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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1 14:42:17
Name Duvet
Subject [일반] 이철희 소장의 문재인 디스?
7월31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에 나와서 선거결과를 가지고 한 논평의 일부분입니다.

[목진휴] 예. 야당은 이번 재보선 때 문재인 의원이 어디 유세 다니고
이런 적 있습니까? 전 못 본 것 같거든요.

[홍지명] 아, 예.

[이철희] 한 번 나가긴 나갔죠.

[목진휴] 한 번 나가긴 나갔습니까?

[이철희] 도보행진할 때 나갔습니다.



이철희 소장 본인이 김한길 보좌관이었고 대표적인 비노로 안철수 대표측과 친하고 안철수 옹호하는 말을 여러번 한건 알겠지만
적어도 사실관계를 왜곡해서는 안되죠.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71912

여기저기 선거유세 참여하고 노회찬뿐만 아니라 김두관 도 지원유세나갔던게 문재인인데 저렇게 한번 나가긴 나갔다고 폄하하는건 사실관계를 완전히 왜곡하는거죠.

썰전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이철희 소장의 단점이 자기가 좋게 보는건 끝까지 좋게 포장하고 자기가 나쁘게 보는건 뭐 잘한일이있어도 깍아내릴려고 하는건데 그게 제대로 잘 드러난 말이 아닌가 싶네요.

썰전에서 열심히 상대를 비판하는데 본인이 이렇게 사실 관계를 왜곡한다면 누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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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형
14/08/01 14:51
수정 아이콘
크게 관심 없는 사람은 대부분 그렇게 보입니다.
지원유세라는게 기사도 거의 안나오고 얘기도 별로 안들리니까요...
지금뭐하고있니
14/08/01 14:55
수정 아이콘
크게 관심 없는 사람은 그렇게 보더라도, 이철희씨가 저렇게 얘기해선 안 되죠.
인간실격
14/08/01 15:06
수정 아이콘
크게 관심없는 사람이면 정치평론하면 안되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8/01 14:52
수정 아이콘
인터넷뉴스 사진으로 본 것만 해도 손학규 박광온 백혜련 기동민 권은희 다 갔었는데..
김펩시
14/08/01 14:55
수정 아이콘
소위 전문가들, 평론가들 거짓말하는거 하루이틀입니까..
14/08/01 14:58
수정 아이콘
저 반응만 봐도 이번 재보선에서 왜 망한건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애초에 재보선에서 승리하는건 안중에도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현상 유지 정도만 하면서 친노를 몰아내려는게 본 목적이었겠죠. 5석만 가져와도 이긴거다 같은 의아한 발언도 그런 의도에서 나온 것 같고...
OnlyJustForYou
14/08/01 15:00
수정 아이콘
새누리도 자기들끼리 싸우지만 중요할 땐 단합이 되는 거 같은데 야당은 참
단지날드
14/08/01 15:03
수정 아이콘
이철희 소장님 하는 팟캐스트도 즐겨듣는편인데 흠 이건 좀 실망이네요 다른 야권 평론가랑은 좀 다른 이야기들을 해서 좋아했던면도 있었는데 그게 내부 진영논리 였던건지.....

근데 김포에 지원 유세간건 좀 웃기긴하네요 두분 지난 대선 경선이후로 사이 엄청 안좋을거같은데 크크크
인간실격
14/08/01 15:10
수정 아이콘
http://www.ma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6

문재인 대인배 드립이 단순히 드립만은 아니죠...
14/08/01 15:13
수정 아이콘
밀양송전탑사태때 같이 갔습니다.
문재인의원, 김경수 도지사 후보, 김두관해서 3명이서 졸졸이 갔습니다;
김두관은 문재인의원을 평생 따거라고 불려야 할껄요;;
14/08/01 15:03
수정 아이콘
혹시 이 라디오 앞뒤 구절 있는 녹음내용이나 뉴스기사 있을까요?
14/08/01 15:05
수정 아이콘
14/08/01 15:08
수정 아이콘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4/08/01 15:06
수정 아이콘
이 사실관계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대선 때 안철수 의원도 줄기차게 깠던 사람이라..
안철수 당시 후보가 여론조사 룰을 놓고 질질 끌다가 던져버리듯 양보한다 했을 때 굉장히 심하게 깠습니다.

누구 편이라서 문재인 의원을 깐 건 아닐거에요.
Smile all the time
14/08/01 15:10
수정 아이콘
문재인후보 여러 친노인사들 도와주러 많이갔죠. 전부 낙선했지만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8/01 15:12
수정 아이콘
여기서 친노드립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이번에 출마한 야권후보들이 죄다 친노란 얘긴가요?
인간실격
14/08/01 15:16
수정 아이콘
모든 발상을 친노에서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이 좀 있죠. 여야 안가리고. 정작 본인 돌아가신 게 도대체 몇년전인데...
Smile all the time
14/08/01 15:17
수정 아이콘
jtbc뉴스에서 친노인사들 지원갔고 다 낙선했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순천도 언급했던것 같네요. 친노가 왜 드립인지 모르겟네요. 그냥 다들 쓰는 말 아닌가요?
14/08/01 15:19
수정 아이콘
친노인사들만 도와주러간게 아니라 그냥 야권 후보들 거진다 도와주러 나갔습니다.
Smile all the time
14/08/01 15:20
수정 아이콘
네 근데 아무래도 문재인후보가 친노의 대표격인 상황이니 다른 후보는 몰라도 친노후보들 탈락으로 어느정도 데미지입었다고 보는거죠. 물론 당선되었으면 이득이었을테고요.
지금뭐하고있니
14/08/01 15:23
수정 아이콘
친노인사들 외에 야권 후보들 거의 다 도와주러 갔는데, 위 댓글에는 '여러 친노인사들' 도와주러 갔다고 콕 집어서 댓글 달았네요.
본문의 내용에서 비노인 이철희가 친노인 문재인이 마치 야권후보 선거를 안 도와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과 콜라보되어서 사람들의 인식을 왜곡할 수 있는 댓글이죠. 전체 중 일부만 이야기하는 것이니 물론 사실입니다. 거짓은 아니죠.
근데 딱 여론몰이 잘 하는 조선일보 같은 데서 잘 하는 편집기법이죠.
Smile all the time
14/08/01 15:27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후보가 낙선한건 문재인후보한테 아무런 영향이 없고 친노후보 낙선은 다르니까 그렇게 표현한겁니다. 오해하게 쓴점은 사과드립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8/01 15:28
수정 아이콘
제가 받아야 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사과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5:19
수정 아이콘
소위 보수세력권의 친노와 노란색에 대한 컴플렉스 혹은 두려움은 상상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건 제가 전에도 한번 올렸었지만 우리나라 역대 선거를 봤을 때 나오거든요.
보수세력이 선거에서 1:1로 해서 패배한 것이 2002 대선, 2004 총선, 2010 지선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되어 있죠.
14/08/01 15:13
수정 아이콘
김두관 기동민 손학규 권은희등이 친노인가요..

다 문재인이 유세하러갔는데
14/08/01 15: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깽판친 김두관이지만 그래도 친노죠..
개인적으로는 봉하마을에서 장군차 볶고 쌀농사하고 하는 머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14/08/01 15:18
수정 아이콘
뭐 그럼 김두관은 친노로 뺀다고 해도

기동민 손학규 권은희 노회찬등이 친노는 아니죠.
14/08/01 15:21
수정 아이콘
기동민 손학규 권은희 노회찬이 친노라고는 하지 않았는데요.;
14/08/01 15:25
수정 아이콘
네 Smile all the time 님에게 한 말이었습니다.
Smile all the time
14/08/01 15:19
수정 아이콘
지원유세하러간 모든 사람이 친노는 아니고요. 지원한 친노는 다 낙선했다고 하더군요.
아우구스투스
14/08/01 15: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지역에 공천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Smile all the time
14/08/01 15:21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순천같은경우는 모든 정치평론가들이 승리를 장담하던곳이긴했죠.
아우구스투스
14/08/01 15:22
수정 아이콘
순천이요? 제 기억이 맞다면 여론조사 끝까지 이정현 당선인이 우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Smile all the time
14/08/01 15:25
수정 아이콘
이정현이 우세였던 조사도 있었지만 양당에서 막판까지도 야당이 우세였다고 나왔었죠.
아우구스투스
14/08/01 15:2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그랬기도 하고 실제 결과도 압도적으로 이정현 당선인이 이기기도 했었죠.
이건뭐 지원유세를 떠나서 당 자체가 실책을 한 것이고 실제로 이길 수 없는 지역이었다고 전 봅니다.
Smile all the time
14/08/01 15:33
수정 아이콘
주요신문이나 뉴스에서 10여명의 정치평론가중에 아무도 예측못했던 선과결과였었는데 그렇게 보셨었다니 대단하십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5: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서갑원이라는 인물 자체가 워낙 안 좋았기에 제가 대단한게 아니라 보신 정치평론가 외에 많은 분들이 이정현 당선인의 우세를 생각했었죠.
Darwin4078
14/08/01 15:36
수정 아이콘
순천.. 지인들도 많고, 저도 몇년간 일때문에 살아본 곳인데,
여기는 솔직히 정치평론가들이 내려가서 민심취재 안하고 전라도니까 새정연 이딴 안일한 생각으로 기사 쓴거죠.

서갑원이 순천만 정원박람회도 그렇고 택지지구 조성하는 것도 그렇고 해봐야 망하는거 왜하냐는 식으로 태클을 많이 걸었습니다. 거기다 현 순천시장하고 사이도 안좋아서 순천에서는 이정현이 좋아서 찍어준게 아니고 서갑원이 싫어서 찍어줬다고 봐야할겁니다.
순천이 도시라고 해도 전라도 시골인데 돈 보고 이정현 찍어준거 아니냐 하는 얘기도 있는데, 단순히 예산문제라기보다는 순천의 미래를 보고 한거라고 봐야 할겁니다.
순천이 전남 동부권에서는 대표적인 소비도시고 전남에서 돈이 도는 곳이라면 그래도 순천-여수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순천의 성장동력이 많이 무뎌졌습니다. 지금까지 순천 하면 교육도시, 소비도시의 이미지였는데, 고교평준화로 순천고, 순천여고의 명문 이미지가 완전히 꺾였고, 포스코가 주춤하면서 소비도시의 면모도 많이 쇠퇴했죠. 그래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쪽에서 내놓은게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생태관광도시인데, 서갑원이 이것에 대해 태클을 많이 걸었고, 박영선이 서갑원 선거사무소 개설식 할때 이정현 뽑으면 예산폭탄 없고, 서갑원 뽑으면 예산폭탄 있다 뭐 이런 개소릴 해서 정권심판 이전에 서갑원이 니 먼저 심판하자, 뭐 이런 분위기였죠.
그리고 안될 가능성이 많긴 하지만, 순천대 의대설립, 이것도 상당히 주민들한테 어필한 공약이죠. 어쨌건 의대 없는 지역은 전남뿐이니까요. (광주는 광역시니까 제외하고,)
Smile all the time
14/08/01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은 순천을 떠나있지만 몇년이나 살아본곳이고 여자친구는 현재도 거주중인곳인데 서갑원욕은 많이들 하긴하더라고요.
자판커피
14/08/01 15:56
수정 아이콘
이말에 동감합니다. 순천에 한 10년가까이 살고 있어서 지켜본 바로는 (투표권은 없습니다. 주소지가 제주도라) 이정현이 좋아서 뽑은게 아닙니다. 어떻게 민주당(새민련)이 순천에 서갑원을 후보로 내놓는냐 라는 지역 민심이 깔려있고 위에 말씀하신대로 정원박람회 문제 순천대 공대이전 문제등으로 그렇게 좋은 인상은 아닌듯 하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선거 유세나 공약설명등을 할때 주구장창 심판, 심판 거려서 지겨워 하드라고요 순천대 의대설립, 정원박람회 문제등 순천 현안에대해서 어필하지 않고 세월호 심판거려서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문제가 어떻게 새누리당 한곳의 문제냐의 비판등으로 이정현을 뽑아야지라는 목소리가 나오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도 재보선은 투표율도 낮고 서갑원이 되지 않을까 했는대 압승으로 이정현이 되더군요. 순천 토박이인 친구 선.후배 특히 새누리당을 싫어라 하는 지인들이 전부 이정현이 뽑아야지 서갑원은 안되 라는 말을 하는걸 보고 저는 공천 능력과 공약설정 선거유세전략이 형편 없다는것을, 순천에서 실패는 설마 전남에서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후보자를 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에 있다고 생각되네요.
14/08/01 15:45
수정 아이콘
박영선의원 순천시민 예산 협박 동영상은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순천시민 상대로 예산가지고 협박을 하는데 되겠습니까?

박영선의원 수준을 보여주는 언행이었네요.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1136000
아우구스투스
14/08/01 15:48
수정 아이콘
진짜 멍청한 짓이었었죠.
14/08/01 17:39
수정 아이콘
이분 댓글의 흐름입니다.

문재인후보 여러 친노인사들 도와주러 많이갔죠. 전부 낙선했지만요
->
tbc뉴스에서 친노인사들 지원갔고 다 낙선했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순천도 언급했던것 같네요. 친노가 왜 드립인지 모르겟네요. 그냥 다들 쓰는 말 아닌가요?
->
네 근데 아무래도 문재인후보가 친노의 대표격인 상황이니 다른 후보는 몰라도 친노후보들 탈락으로 어느정도 데미지입었다고 보는거죠. 물론 당선되었으면 이득이었을테고요.

재밌군요.
Smile all the time
14/08/01 19:38
수정 아이콘
어떤점이 재밌으신지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14/08/01 19:48
수정 아이콘
근거는 적히지 않았지만 확신에 찬 댓글
-> 반론 받음
-> 확신에 찬 댓글 치고 레퍼런스라고 제시한곳은 tbc 한곳. 그냥 다들 쓰는말 정도로 친노를 사용
-> 반론 받음
-> 아무래도 ~~ 보는거죠. <- 다시 친노 얘기.

친노든 뭐든 문재인 본인은 그냥 야당 지원유세 나갔을 뿐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반론을 받아도 Smile all the time 님은 친노 타령이니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보일수밖에요.
Smile all the time
14/08/01 19:59
수정 아이콘
전부낙선한근거가 필요하신가요? 선거결과보면 실제로 그러합니다. 계속tbc로언급하시는데 jtbc예를들었고 굳이 저방송사말고도 그러하죠. 친노가 무슨 금기어도 아니고 뭘 친노타령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제가 다 친노때문이다라는것도 아니고 친노후보가 떨어진게 친노대표격인 문의원에게 타격이라는게 못할말이라도 한건가요?
견우야
14/08/01 15:16
수정 아이콘
친노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겟고.. 설사 있다고 해도.. 그들이 무슨 대역죄인(?)이미지를 씌어놓아서...

본문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문재인 당 역할론'이 나왔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39730&g_menu=050220
<아이뉴스24 뉴스>
14/08/01 15:20
수정 아이콘
박지원, 문재인, 정동영 그리고 박영선 정도가 중요한 역활을 해줘야 겠지요. 박영선씨는 이미 원내대표를 하시고 있으니 다른 직책을 하시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다른 3분이 잘 수습해야 할 듯 합니다. 이번에 삐끗하면 정말 나락일듯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5:21
수정 아이콘
실상 박지원, 정동영 이 두분은 뭔가 역할을 하기에는 세력이나 힘이 빠질대로 빠졌고 문재인 의원의 경우는 나서면 또 친노 세력이 대두된다고 난리칠테니 그야말로 외통수이기는 합니다.
똘이아버지
14/08/01 15:22
수정 아이콘
친노가 그럼 죽은척 하는 걸 몇년 해야 하나요?
대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우구스투스
14/08/01 15:29
수정 아이콘
제가 그걸 바라는 것은 당연히 아니란 것을 잘 아실거라고 봅니다.
다만 문재인 의원이 등판할 시에 과연 종편은 물론이고 최근 공중파에서 과연 가만히 놔둘까 싶고 그럽니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게 앞으로 새정치 민주연합의 실책이 모두 문재인 의원에게 갈 수 있고 그 이미지 손상이 가해질 수 있거든요.
박근혜 정부의 실책이 많아질수록 맞대결하면서 상당한 표를 가져왔고 흠이 없는 문재인 의원에 대한 지지는 상승할테고요.
전면에 나서게 된다면 문재인 의원에게도 공격이 집중되겠죠.
2017년 대선에서 박원순, 안희정 이 두 사람이 실상 못 나온다면 문재인 의원밖에 없다고 보는데(안철수 전 대표는 뭐 2016 총선에서 반전이 없다면, 물론 실상 그때도 뭔가 역할을 하기는 힘들지만요, 거의 힘들다고 보고요) 그러한 소중한 자산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러한 분을 벌써부터 앞으로 내세워서 공격받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4/08/01 15:25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동영 혹은 박지원씨가 차기대권을 공식적으로 포기하는 대신 공천권의 상당부분을 지분으로 약속 받는 구도라면 상황은 반전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공천권이라는 것이 사실 세력이기 때문에...

아무튼 절실함과 진정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14/08/01 15:20
수정 아이콘
대선주자로써 앞에 있으면 칼맞는 흐름인지라.. 문빠로써 2017을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총알받이로 가야 할꺼 같습니다. 이미지 소모할 필요가 없어요. 박영선이라던지 아니면 박지원이 다시 나서서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발 대선때는 김무성처럼 "자리 운운하는 사람 있으면 내가 다 짤라버릴꺼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5:25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단점이 이제 나설 사람이 없다는거죠. 김한길, 안철수 이 두 사람은 아웃된데다가 이쪽 세력은 앞으로 한동안은 세력이 대두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당을 말아먹다시피했고 무엇보다도 텃밭중의 텃밭이라는 전남에도 공천실패, 서울시장을 압도적으로 당선되고 나서도 동작을에서 결국 밀린 것에 따른 책임 때문에 이쪽 세력은 괴멸되다시피했죠.

김한길 전대표야 말할 것도 없고, 안철수 전대표의 경우도 안그래도 자기 사람도 적은데 본인도 큰 타격을 입은지라 앞으로 2016 총선 이후까지는 힘을 전혀 쓰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최고의 구원투수로 손학규 전 대표가 나을 수도 있지만 정계은퇴를 하셨고 남은 패중에서 당을 이끌어갈만한 사람은 정세균 전 대표정도가 남았을텐데 과연 본인이 수락할지 모르겠네요.
14/08/01 15:3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정세균 전대표, 정동영, 박지원(싫어하시는것 같지만 그래도 이 상황에서는)정도가 그래도 리더쉽이라든지 카리스마라든지 기질같은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정동영 박지원 두명중 한명이 2016년까지 제대로 내부관리를 했으면 합니다. 자기 계파 이딴것 챙기다가 말아먹는거 봤으니 학습효과는 있는 사람이라 생각이 드네요.

김한길, 안철수는 그냥 백의종군도 안했으면 합니다. 아에 영원히

저기 대구나 부산같은데 간다면 몰라도..
아우구스투스
14/08/01 15:32
수정 아이콘
정동영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봅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제 나서기에는 나이도 그렇고 또 대표가 너무나 전투적인 것도 좋지는 않아보이거든요.
14/08/01 15: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2007 정동영 그 이후에 정동영 행보는 머 그렇게 마음에는 안들지만 그래도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별로 없네요..

말씀하신데로 박지원 의원은 나이라던지 전투적인 행동등을 생각 해보면 김무성처럼 애들 집합시키는룰로 해야 할꺼 같아요(예전에도 그런 룰이었지만서도요)

정말 2012때 문재인 쪽에 김무성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한이 안맺혔을껀데 말입니다..
나이트해머
14/08/01 16:18
수정 아이콘
있었어도 날라갔을 겁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인물이야말로 저격대상이었겠군요.
이해찬-박지원 지도부가 어쩌다 잘려나갔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14/08/01 18:18
수정 아이콘
저가 말씀 드린것은 김무성처럼 확실히 내부 단결 질서유지하는 룰이요. 내는 이자리 먹겠슴 하면서 지 욕심 부리는 사람들 짜르는 역활이요;;
14/08/01 15: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도 이참에 이번에 당대표나 한번 하시죠.. 안철수 검증론처럼 이분도 리더쉽 검증이 필요할 듯 한데.. 뒤에서 큰형님 노릇 하시다가 대선때나 또 나올생각하지 마시고... 박원순이면 몰라도 문재인 이상태로 대권 도전한다하면 정떨어질듯요..
14/08/01 15:26
수정 아이콘
그동안 당대표를 못한건 대선책임을 물어 친노는 잠자코 조용히 있어라라고 해서 뒤에 있었던거죠.

문재인이 자기 보신때문이거나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14/08/01 15:28
수정 아이콘
그러니 이제는 나올때가 된거죠.. 추후 대권 아예 포기한다면 뭐 필요가 없겠지만 5년동안 몸사리다가 이미지만 세탁해서 대권 도전한다면 진짜 어이 없을것 같아서 말이죠.
아우구스투스
14/08/01 15: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당과 대선을 위해서는 본인이 나서서기는 안된다고 봅니다. 실상 2017년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갔을 때 실제 후보던, 아니면 이슈메이커가 되던간에 야당의 최고 자산은 문재인 의원이라고 보거든요.
14/08/01 15:34
수정 아이콘
결론은 불쏘시개 안철수는 자격 검증을 들이대면서 버린말로 만드는데 성공했고 문재인은 보여준게 없더라도 대권 카드로만 아껴뒀다가 써먹겠다는 건데.. 저처럼 골수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입장에서는 그리 되면 문재인씨 지지할 일은 없을듯 하네요.. 물론 보여준게 많은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는 뭐 예외겠지만..
아우구스투스
14/08/01 15:3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전 대표쪽에서 과연 그런말할 자격이 있나 싶고요.
딱 새정치민주연합쪽을 봤을 때 과연 이쪽에서 다음 대선을 위해서, 대선 후보가 아니더라도 경선쪽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이상의 카드가 전혀 없다는게 문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서 박원순 시장이(물론 서울시장 3선까지 한다고 했지만요) 2017년 대선에 나온다고 해도 본인이 그냥 나오는 것과 문재인 후보와 치열한 경선끝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받으면서 대선후보가 되는 것의 큰 차이가 있겠죠.
저는 이부분을 지적하는 겁니다.
지금 상황이 안 좋은데 최고의 자산을 미리 꺼내서 공격받을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싶을 겁니다.
결정적일때 필살기는 아껴두어야 하는 법이다라 봅니다.
14/08/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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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포지셔닝이 기가 막히네요... 애초에 그래서 민주당과 합치는건 바보짓이라 생각했는데 뭐 그생각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아우구스투스
14/08/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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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 본인이 크게 삽질한걸 누굴 원망할까요?
본인이 잘못한 것이기에 이건 본인이 들어와서 바보짓을 한거죠.
14/08/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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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애초에 합당해서 안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것에 대해서는 실망을 많이해서 별로 하고 싶은 말은 없는데.. 문재인 지지자측의 포지셔닝이 워낙 기가 막혀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14/08/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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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포지셔닝을 억지로 만들어줘버린게 김한길 안철수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겠죠.

그리고 아직 선거 끝난지 일주일도 안됐습니다.
14/08/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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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애초에 대선시기에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에 의해 강제로 후보 단일화 안했으면 이후에 문재인한테 책임론 묻지 않았겠죠. 반협박 당하면서 후보 단일화 후에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은게 무슨 안철수 지지자들이 만들어준 포지셔닝이겠습니까..
14/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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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가 당대표로 나서고 문재인이 뒤로 물러나있게 된건 절대 문재인이나 문재인지지자들이 원해서 그런게 아니죠

그리고 계속 뒤에 물러나있으라고 한건 안철수 지지자들입니다만
14/08/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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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말씀드렸듯이, 애초에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에 의한 반강제 단일화 요청에 의해 발생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보기때문에 원인제공을 민주당 지지자측에서 먼저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니까요.. 원인제공 했는데도 유리한 포지셔닝만 고수하려 하니 반감 생긴다는 거죠..
14/08/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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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요구가 민주당에서만 요구한겁니까? 안철수 쪽도 같이 요구한거고 당시 요구할떄 안측 쪽이 말도안되는 조건을 내세웠다가 큰 비난을 받았었는데요.
후보 단일화가 왜 문재인만의 책임입니까?
나이트해머
14/08/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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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m 님// 후보 단일화하면서 민주당에서 보기 드물게 프로들로 드림팀 짜서 각잡고 해보려 한다는 평가를 받은 이해찬-박지원 지도부가 뭐 하기도 전에 저격해 쫓아내 놓고는 단일화 책임을 문재인측에게 돌리는 거야말로 굉장히 어처구니없는 주장이죠. 지난 대선때 민주당이 무기력해 보인 이유 중 하나가 지도부가 저격받아 잘려나갔기 때문이라는 건데, 그 원인제공자가 이제와서 자기 책임을 상대편에게 돌려요? 어처구니없네요.
14/08/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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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부분은 생각이 다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자측에서야 안철수 지지자들이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 일으켰다 생각할테고, 반대쪽에선 전혀 달리 생각하니까요. 헌데 그렇게 서로 태클 들어가서 의견 관철시킨 쪽이 문재인쪽이잖아요.. 당연히 거대 야당 등에 업고 있으니 애초에 조직력에서 그리 될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인터넷 화력부터가 다른데 뭐.. 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안철수 검증론 그렇게 들이미시면서 검증시켜봤으니 문재인도 해보자는건데 왜 안된다는건지..
나이트해머
14/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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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m 님// 아뇨, 의견 관철시킨 건 안철수측이죠. 당지도부 날려버리고 의원들에게 전화걸고 자기들의 단일화 요구조건에서 단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아 계속 민주당측이 물러서게 만들고. 그런데 그러는 게 고집으로 비춰지면서(상대적으로 문재인은 대인배 이미지를 얻었죠) 지지율이 쭉쭉 빠지기 시작하다가 딱 교차하는 순간 자진 사퇴. 이걸 가지고 문재인측이 의견 관철시켰다고 주장하는 건 그냥 과거 왜곡이죠. 그리고, 이런식의 왜곡을 하면서 자기의 주장을 문재인 검증해보자는 식으로 적당히 포장해봐야, 결국은 문재인 = 화장실 휴지. 지금 싸질러진 똥 니가 잘 닦나 보자 하는 것 이상은 안되거든요.
14/08/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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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그쪽 지지자분들의 생각이죠.. 이쪽 생각은 애초에 안 지지율이 박근혜에 비해서도 앞설때가 있었는데 안철수 쪽으로 잡음없이 단일화 됐으면 대선 이긴다고 봤거든요. 근데 거대야당이라는 이유로 압박하다가 여론 안좋아지니 발좀 뺐죠.. 물론 이때 안철수 지지자들이 강짜 놓은것도 좀 있지만 이후 또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걸로 물어뜯어서 사퇴했다고 보거든요.. 당연히 여론은 안좋아질수 밖에 없는게 그런 잡음이 생긴다는것 자체가 안철수 이미지상 그놈이 그놈이구나가 훨씬 불리하게 작용하는거죠.. 기존 정치인과 차별성을 내세웠는데 다를게 없네하면서.. 그 지지율 빠진걸로 안철수측 잘못이라는건 전혀 공감 안가요.. 대인배 코스프레 하고 싶었으면 일찍 양보하고 치웠으면 대선 이긴다고 봤네요 전..
나이트해머
14/08/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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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m 님// 그러니까 협상이고 뭐고 얌전히 꺼져줬으면 좋았을 거란 말이네요. 당내 대선후보가 세워지자마자 출마선언해 컨벤션효과도 모조리 없애버리고 하면서 지지율 높게 유지한다음 협상이고 뭐고 그냥 너가 꺼지면 잡음없이 단일화야, 라고 한다면 그런걸 수용할 사람들은 이젠 몇명 남지 않았을 겁니다. 그 거대야당의 지도부부터 닥치고 저격에 의원빼내기에 온갖 여론압박질 해놓고 그걸로 물어뜯어서 사퇴라고 한다면 이건 뭐 뻔뻔함의 극치입니다. 단일화협상하면서 안철수측 하는 꼬라지 보고 '여긴 안되겠다' 싶었던 게 사실이고, 그짓거리에 학을 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지율이 떨어진 게 사실이거든요? 안철수측 잘못이라는 게 공감 안간다? 문재인 탓이다? 끝내줍니다. 대인배 코스프레고 뭐고 안철수측의 깽판질과 그걸 결국 '단일화해야 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면서 형성된 게 대인배 이미집니다. 님들이 만들어준 거에요. 그래놓고 코스프레 운운, 양보하고 치웠으면 대선 이긴다? 상상의 나래죠.

아, 대선 이긴다고요? 지금 지선과 재보궐에서 선거 치르는 걸로 봐서는 그때 안철수 나왔으면 대선 대차게 깨졌을 거라는 예측밖엔 안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굽시니스트가 이이제이에서 그랬죠. '보급형 고건'이라고.
14/08/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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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민주당 측에서 찍소리 안하고 들어주고만 있었는줄 알겠네.. 안철수가 욕먹은 이유는 딱 하나에요..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기존 정치인들하고 똑같은 놈이었네.. 이건 맞죠.. 애초에 그이상 기대를 하지도 않았고.. 근데 그게 무슨 안철수 잘못이 더 크다로 나옵니까? 민주당 네거티브 한거하고 그 지지자들, 그 지지세력들 안철수 만신창이 만든건 아무 생각도 안나죠? 무슨 그쪽은 깔끔하게 선거 끝낸줄 알겠네.. 제가 말했듯이 그런 과정 거치면서 안철수 인기 떨어지는 거야 당연한거죠..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은 놈이더라.. 근데 그게 민주당 측이 잘했다란 근거는 아니에요.. 똑같은 수준이란거지..
나이트해머
14/08/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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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m 님// 네거티브로 만신창이 만들었다고 한다면 안철수측과 안철수 지도부측의 네거티브는 당시 민주당을 목잘린 닭 꼴로 만든 수준이었다는 생각은 못하죠? 전당대회로 당선된 지도부가, 뭐 하나 못해보고 몇달만에 사퇴해야 했습니다. 그것도 총선에서는 졌으니까 대선이라도 이기려고 작정하고 뽑아올린, 정치력만 따지면 드림팀 짠 거나 다름없었던 지도부가 저격에 나가떨어지고, 대선 참모진도 줄줄히 사퇴해야 했죠. 누구때문에? 안철수 때문에요. 이정도는 되야 만신창이라고 할 수준이지 누가 누구에게 만신창이 만들었다고 해요? 그놈이 그놈이다 소리 듣게 만든 행동을 한 게 누구였죠? 안철수측이죠. 그나마도 민주당측이 아무것도 못하고 줄줄히 당하기만 하는데 그놈이 그놈 정도로 끝난건 당시 안철수 이미지가 얼마나 환상적이었는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군요.
14/08/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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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해봐야 도돌이표죠.. 님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지지율에 대한 생각은 이미 언급했고, 당연히 넷상에서 안명박이라는 여론이 들끓었죠.. 쪽수가 다른데.. 안철수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도부 물러나게 했으면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 사퇴시켰죠.. 결론은 문재인이 승리자네요..
나이트해머
14/08/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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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m 님// 자기들이 지지율 빠지는 거 보고는 급작스럽게 사퇴해서 단일화 효과도 누리기 어렵게 만들어 놓고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사퇴시켰다고 해버리네요. 허.
14/08/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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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만 생각하니 그리 보시는 거죠.. 안철수가 지지율 빠져서 겁나서 사퇴했는지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의 압력에 굴복해서 사퇴했는지 독심술 쓰시나 봐요? 지지율 빠져서 단일화 효과 없는 상황 드립 치시는거 보니.. 역시 각자 끝까지 완주 하는게 맞았겠네요. 어차피 질거..
아우구스투스
14/08/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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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들어준 것이 김한길, 안철수 두 전 대표라는게 함정이겠죠.
14/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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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안철수 능력 검증론에서 안철수가 함량 미달로 나타났으니, 이제 문재인 능력 검증을 해볼 차례죠.. 대표로서 끌고 나갈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아우구스투스
14/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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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생각이 다를테고 당시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면 안철수, 문재인 둘다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었고 단일화는 어쩔 수 없이 해야했겠죠.
아우구스투스
14/08/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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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검증론은 별로 신뢰하지 않아서 그 부분은 저에게 따지셔도 할 말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도 대선전 혹은 2016년 총선전까지는 어느정도 뒤에 물러나 있기를 바랬었거든요.
14/08/01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신뢰하지는 않는데 그것때문에 이렇게까지 온건 사실이죠.. 물론 바보같이 따라간 안철수 책임도 크지만 안철수 몰아가면서 여기까지 끌고온게 어딘지는 자명하잖아요... 후보 단일화는 둘째치더라도.. 신당창당 이후 바로 합당 압박하고 합당이후 당대표는 당연한 수순이고, 거기서 꼬투리 잡히면 끌어내릴게 눈에 보였는데... 거길 바보같이 끌려간 안철수 탓이죠 뭐..
아우구스투스
14/08/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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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전 대선에서의 단일화인데다가 그것이 한쪽이 무조건 원해서 강제로 단일화 한것도 아니었습니다. 양쪽 다 단일화하는 것을 원했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것이 마치 민주당 지지자들이 안철수 전 대표를 협박해서 단일화시켰다고 보는 것은 정말 잘못 보시는 겁니다.

원인 제공자라는 말이 참 많이 웃깁니다.
원인 제공자 역시도 절대 동의하지 않지만 만일 원인제공자였다고 해도 그렇기에 대선 이후에 당권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모든 권한은 김-안 두 사람에게 넘겨줬었거든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제대로된 세력중에 친노가 한명이라도 있는지 한번 말씀해보세요. 대선에서의 패배로 그야말로 철저하게 바닥을 기고 조용히 있으면서 모든 세력을 비노, 반노에게 넘겨줬었습니다.

유리한 포지션이라뇨? 정말 유리한 포지션 취할려면 당권도 문재인 의원이 직접은 아니더라도 본인의 측근이나 친한 세력이 가지고 있으면서 공천권을 가지고 있었어야 합니다. 정치를 모르시는건지 아니면 모른체 하시는건지 진짜 공천권은 물론이고 그야말로 모든 중심에서 철저히 배제된 것이 문재인 의원과 친노입니다. 그런데 유리한 포지션이라는 말은 참 심하시네요. 당내 공천권부터 모든 권한을 가질대로 가진 김-안쪽 지지자분께서 하시는 말씀이라면 정말 심하시네요. 이건 그냥 트집일뿐이고 그야말로 역대급 참패 선거에서 패배한쪽에서 할 수 있는 최악의 발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우구스투스
14/08/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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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본인이 제대로 처신만 했다면 오히려 공천권까지 쥐면서 세력 넓히면서 차후 총선과 대선에서도 본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본인이 모든 기회를 다 차버렸는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죠.
아우구스투스
14/08/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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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 지지율이 박근혜 대통령 앞섰던게 언제인데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단일화 하기 전에도 이회창 후보를 앞지른적이 있지만 곧 밑으로 떨어지면서 정몽준 전 대표와 2위 싸움 하기도 했었죠.
14/08/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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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이 세명의 경우 대선전에 치명적인 이미지 소모가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가 생각하는 대선은 남극 혹은 히말라야 정복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이 루트 만들고 1차 캠프에서 쉬고 또 한명이 루트 만들고 2차 캠프에서 쉬고 이렇게 계속 하면서 맨 마지막 공격조에서 깃발을 꼽는..

현 시점에서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은 루트 만들고 캠프에서 쉬게 해야 할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정상 공격조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8/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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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이미지만 세탁인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멀쩡히 다 도와주고도 까이고 있는 건데, 설마 이게 이미지만 세탁인가요?? 과거처럼 당에서 패한 세력은 아예 활동도 자제하고, 당 망하기를 기도하다가 망하면 너네 못 했으니 꺼져! 이러고 있는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이미지를 세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뻔질나게 까이는 친노라는 덩굴은 그냥 보고 있는 사람에게도 짜증날 정도인데, 정작 당하고 있는 사람은 오죽할까요.

솔직한 심정으로 이리 욕먹나 저리 욕먹나 욕먹을 거면 권력이라도 쥐고 흔들다가 물러나는 게 좋겠죠.(뭐 쥐고 흔들 거리도 없지만) 그래도 자신이 (그게 국정원 때문이든, 댓글때문이든 무엇때문이든) 대선패배의 주역이라고 받아들이고 물러나서, 무슨 일만 생겼다하면 매번 꺼내드는 친노 책임론을 바라보면서도 당에서 하는 일 다 도와주는데 뭘 몸만 사리고 이미지만 세탁하는 건가요?? 앞에 나오면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다고 지X, 물러나면 물러나서 방관한다고 지X, 적당한 선에서 도와주면 이미지만 챙긴다고 지X, 대답해봐요. 이 사람이 뭘 그렇게 몸사리고 이미지만 세탁했는지.
14/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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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이 전략적으로 그렇게 하려 하고 있잖아요? 본인이 책임지고 발뺐다고 하지만 뻘소리 안한것도 아니고... 지지자들 마인드가 누구는 검증시켜서 불쏘시개 만들고 누구는 아껴놨다 대권에만 써먹겠다는 건데.. 문재인씨는 왜 검증없이 밀어줘야 하는거죠?
14/08/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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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뒤로 물러나있으라는건 문재인 지지자들이 말한게 아니라 안철수 김한길 측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그렇게 말한거 아니었습니까?
책임지고 발빼라는 이야기는 안철수 지지자측들이 훨씬 더 그런말을 많이 했었죠.

마치 안철수 김한길이 공동대표된게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들이 공동대표 되어 모든 공천과정을 가진건 그들 스스로 원해서 그렇게 한거아닙니까?

안철수가 당대표 되어 몰락한게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걸 원해서 그렇게 만든겁니까? 안철수 본인이 자초한거지... 언제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 당대표하라고 떠밀었다고...
14/08/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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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핀트가 어긋나는것 같은데, 지금 제가 안철수가 이번에 물러나는걸 잘못됐다고 하는게 아닌데요? 당연히 선거에서 결과를 못내면 물러나야죠.. 문재인도 그때 물러난거 맞고 안철수도 이번에는 책임을 져야죠.. 근데 지지자분들 말씀하시는게 이번에 나서서 총알받이 되지말고 아껴놨다가 대선에서 써먹는다고 하시던데... 왜 문재인씨는 평소에 검증없이 대선때만 밀어줘야 하냐는 거죠... 지지자들 사고방식이 일단 맘에 안들고.. 본인이 거기 떠밀려서 대선만 출마한다면 본인 자체도 전혀 곱게 보이지 않는다고요.
14/08/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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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지자들 마인드가 누구는 검증시켜서 불쏘시개 만들고 ' 라는 말을 하지마셔야죠

언제 문재인 지지자가 안철수 검증시키기위해 당대표 만들어서 불쏘시개 만들었다는 겁니까? 안철수 본인이 원해서 당대표 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안철수지지자분들이 대놓고 문재인 친노 대선 패배 책임지고 물러나 있으라고 해서 물러나있는겁니다.

그리고 문재인지지자들중에는 물러서있으라는 사람도 있고 나서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솔직히 김한길 안철수가 망친 당 뒤치닥거리를 자신들이 알아서 물러나잇으라고 한 문재인에게 떠넘기는 모양새도 우습긴 하죠. 문재인이 뭐 원해서 자기 보신을 위해 물러나 있었던것도 아니고
14/08/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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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 있는 포지셔닝이 기가 막히네요... 니네가 물러나 있으라 해서 물러나지만 한 5년 물러나 있다가 대선 나오는건 상관없겠지? 충분히 자숙했으니까... 다음 대선에 떨어지더라도 한 5년 자숙하고 그다음 대선 나오면 딱이네요...
14/08/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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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문재인이 지금 5년 물러나있다가 대선 나오겠다고 했습니까?

대선 나오겠다는 말도 안했는데요? 지금 선거끝난지 일주일이라도 지났습니까?

김한길 안철수가 망친 당 싸놓은 똥 뒤치닥거리를 뒤에서 유세만 한 문재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건지...
14/08/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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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지금 포지셔닝으로 차기 대선 안나온다면 제가 뻘소리 한것 맞겠죠.. 그럴 경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겠고, 지금 상태로 물러나 있다가 차기 대선 나온다면 비판하겠습니다. 애초에 지금 상태로 차기대선 나오게 하는게 지지자들 목적 아닌가요? 그걸 전제로 말하고 있는건데요?
14/08/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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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도 다 표지션이 달라요

문재인이 당대표 해서 당을 되살리길 바라는 문재인 지지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지자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선거끝난지는 일주일도 안되었고 문재인은 아무런 언급을 아직 안하고 있다는겁니다.
나이트해머
14/08/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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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m 님// 이건 뭐, 문재인을 화장실 휴지처럼 여기는 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불러내서 김-안 삽질 뒷처리하라 하고는 자기들을 위한 산제물로 삼을 생각이 충만하군요. 그래놓고 누가 누구에게 남을 불쏘시개로 여긴단 말을 해요? 놀랍네요.

당대표요? http://media.daum.net/issue/648/newsview?issueId=648&newsid=20140801143706128
전당대회 할때 다시 이야기해 보세요.
14/08/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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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딴 세계 사나요? 지금까지 민주당 지지자측에서 안철수 검증론 그렇게 들이밀면서 와놓고는 문재인 검증론 한마디 하니까 이런반응 나오네요..
아우구스투스
14/08/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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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속이 꼬이신 분이신거 같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08/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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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전략적 주장을 하는 지지자를 욕해요. 왜 문재인씨 보고 책임지라 마라, 나서라 마라 난리인가요?
꼭 같지는 않지만 아이돌 팬클럽이 잘못하면 아이돌이 다 책임져야 하나요?
그리고 대선 후보를 거친 사람에게 무슨 검증이 그리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대선에 나설지 안 나설지 모르는데 왜 난리인지도 모르겠고, 문재인 씨 본인이 나 밀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검증없이 밀어줘야 한다는 소리를 보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문재인씨가 대권도전하려 하면 그 때 말해요. 사정이 어떻게 되었든, 당을 위해 전면에 나서지 않은 사람에게 지지할 표가 없다고.
14/08/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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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속이 꼬여서 하는 말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앞에서도 뒤에서도 욕할사람은 늘 정떨어진다느니하며 욕 했습니다.
14/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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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몇분이 속이 꼬였다고 하시는데 민주당 지지자측에서만 말해야 합니까? 안철수 검증론에서 안철수가 검증 미달되었으니 문재인 당대표 검증해보자면 안돼요? 신성불가침인가?
아우구스투스
14/08/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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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말아먹을대로 말아먹은 다음에 지금 당대표하라는 건 그야말로 죽으라는 소리죠.
지금까지 공천권 가지고 당을 싹 다 말아먹어놓은 것은 잊고서 나중에는 또 이게다 문재인 때문이다라고 할테니까요.
14/08/01 16:39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요?
당 다 말아먹고 분당해서 쪼게져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요?
웃음이 나오네요.
그런이야긴 정상적인 상황에서 해야죠.
제가 보기엔 문재인 당대표 되면, 지금 수순으로 분당이야기 나옵니다.
그럼 또 욕하겠죠. 문재인 리더쉽 이거밖에 안되냐! 뻔하죠.
14/08/01 16:49
수정 아이콘
밑에 리플에 달았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 핵심은 지금하라는게 아니라 좋은시기라도 한번은 자기가 주체가 되서 당을 이끌어보란 말입니다. 문재인도 보여준게 없는건 마찬가진데 차후 선거에 이상태로 또나온다면 문제라고 본다고요..
아저게안죽네
14/08/01 20:13
수정 아이콘
그 당대표 할 시기에 못하게 밀어낸게 안철수 김한길인데 자꾸 되풀이 하시네요.
그리고 대선 때 자꾸 민주당이 압박했다고 하시는데 그 당시엔 누가봐도 민주당이 숙이고 들어간 거지 어찌 압박한 게 됩니까.
아무 대안도 내놓지 않으면서 쇄신 없인 단일화 없다고 해서 민주당이 눈치보다 당대표 다 갈고
다 갈았는데도 똑같은 말 반복하면서 계속 눈치보게 만들고 원하는게 있으면 말을 하던가요.
안철수 씨 지지자였는데 대선 때와 그 이후 행보 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자꾸 그쪽이야 그렇겠지만
이쪽은 안그렇거든요 하면서 대변자인 듯이 하지 마세요.
14/08/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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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 하시나요? 재보궐 선거도 책임지고 사퇴하는 판에 대선직후 무슨 당대표를 해요.. 당연히 그시기엔 한발 물러나 있어야지.. 이후에도 기회는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안철수 지지자를 대표하는 듯한 어휘가 마뜩치 않으시면, 누가봐도 민주당이 숙이고 들어갔다란 어휘도 자의적으로 쓰지 마시죠.. 안철수가 기존 정치인 수준에 비해서 대단한 행보를 못보여준건 맞지만, 딱히 더 비난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지지층들이 환상을 가지고 지지한게 문제지.
14/08/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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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썰전 보면서 느낀건 강용석 변호사는 생각보다 꽉막히진 않았는데 박쥐같이 능글맞고,
이철희 소장은 생각보다 시각이 편협하고 여당 비판 제외하면 특별히 날카롭진 않았습니다.

강용석이 자기 이미지 쌓을려고 인정할껀 두루뭉술 인정하는척이라도 하지만,
이철희는 명명백백 잘못인 화제에서도 끝내 포장하려는 모습 많이 비춰져서요.
파란회색
14/08/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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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면서도 조금 다르네요
썰전보면서 강용석 변호사는 생각이 상류층사람들이랑 비슷하고, 생각이 좀 짧아 보여집니다.
하지만 능글능글한점과 슬적슬적 피해가는게 사람들 대하기는 괜찮아보입니다

이철희소장은 강용석변호사에 비해 준비를 좀더 해오고, 생각도 좀더 많이해오고, 발전보다는 평등,복지를 좀더 주장하는것 같습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쉽게 안받아들이고 자기의견을 줄곧 내세우는 단점은 토론같은 자리에선 어울리지 않아보이네요
제 생각엔 강용석변호사 보다 이철희소장 편집량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8/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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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량 고려하면 제가 이철희 소장을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제가 '이철희 소장은 사고가 편협하다.'라고 말하고 있다기 보단, 제가 이전에 접했던 모습보단 편협하다 라는 이야기니까요.
두 패널에 관해 말씀하신 바는 저도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OnlyJustForYou
14/08/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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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대표 얘기가 나오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하는 게 우선이지만 현 상황이 문재인 의원이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본인 세력이 딱히 있으신 분도 아닌 거 같고 친노로 불리는 인사들도 다수가 아닌 상황 같은데.. 잘 모르겠어서요.
가장 좋은 건 구원투수 등판해서 총선까지 잘 이끌고 대선까지 이어지는 거긴 한데..
어강됴리
14/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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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다면 할수있죠, 차기 당대표가 어떻게 선출될런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반당원투표랑 여론조사 들어간다면 출마하면 당선확률백퍼센트라는 생각이듭니다.

근데 뭐 노무현 대통령도 이명박 대통령도 당대표하고 대권잡은거 아니잖습니까
아우구스투스
14/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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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 상황에서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로 출마한다면 아마 누가 되어도 뭐라고 못할 겁니다.
김한길-안철수 이 두 대표의 크나큰 실수로 소위 비노, 반노라 불리는 세력은 한동안 뭐라고 말하지 못할 겁니다. 본인들은 친노보다도 더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데다가 당을 말아먹기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이죠. 이쪽 세력은 와해가 될 것이고 다시 흩어졌다가 결국은 안철수 전 대표 밑으로 모일 거라고 보지만 안철수 전 대표 자체가 세력이 거의 없는데다가 그나마 있던 세력도 완전히 분해되었기에 한동안 재기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아마 2016년 총선전까지 수습하는데만 꽤 걸릴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결국 남은 것은 지선에서의 선전하고 대선후보도 냈던 친노세력이겠죠. 친노세력에 대해서 각종 매스미디어에서 나쁜 이미지를 씌우려고 하지만 야권과 그리고 현재 정부에 실망하는 국민들에게 가장 잘 먹히는 것도 친노입니다.

우리나라 역대 선거에서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친노가 전면에 나서지 않고서 과연 선거에서 이기거나 아니면 아쉽게 패배한 경우가 단 한번이라고 있나 되새김질 해보면 왜 미디어에서 친노를 훼손하려고 하고 나쁜 이미지를 씌우려고 하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콩먹는군락
14/08/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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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통령 지지기반과 호남 민주당 지지세력이 모인 김대중이요 흐흐
아우구스투스
14/08/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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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대선도 이인제가 아니었으면 참패했을 가능성이 꽤 높은 선거였었죠.
14/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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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마디가지고 이철희가 문재인을 깠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이철희의 의도가 뭐였는지 명확하게 드러난 발언도 아니구요.
문맥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옹호에 가깝게 보이네요.

저는 Duvet님이 말씀하신 이철희의 단점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방송을 듣지 못한 상황에서는 이철희 소장이 그런식으로 문재인을 폄훼할리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Duvet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흠결이 있는 행동을 한 사람들에 대한 글들. 소위말해 까는글을 자주 올리시는 것 같은데요.
빈도가 너무 잦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을 흉보는게 기분 좋은일은 아니니, 빈도를 낮춰주시면 자게에서 느끼는 피로감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육점쿠폰
14/08/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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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남 까는 글을 하루라도 안 올리면 손가락에 가시가 돋으시는 건지.
shadowtaki
14/08/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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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 세력이 노무현 시절 한자리 했던 사람과 김대중 시절 한자리 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일테고 나머지라고 해봤자 얼마 되지 않는 세력인데 노무현 시절 인물은 친노라서 안되고 김대중 시절 인물은 지방토호 구시대 사람이라고 안되고 3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 세력은 이번에 침몰했고.. 난감한 상황입니다.
신진기수들이 나와줘야할 상황이긴 하지만 어설픈 인물이 나오면 배후세력이 있다고 책 잡힐거 같은데 김부겸 전의원같은 중립세력으로 볼 수있는 인물이 전면에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14/08/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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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자극적인 주제를 자주 올리는건 안좋은거 같아요.

뭐랄까 뭔가를 비판하려는 모습도 필요하지만
그게 심하면, 인터넷에 누군가를 까면서 자극을 즐긴다는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한편 이철희 소장에 대해서는, 진실을 잘 몰라서 그런 말한것도 분명히 하지 말아야 할 실수이긴 하지만
왠지 고의로 그랬을거 같진 않아요. 이철희 소장이 뭔가 고지식해서 간혹 답답하게 느낄때도 많긴 한대
악의를 갖고 뭘 한다는 인상은 못받겠더군요..
14/08/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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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댓글이 확 불어나는 주제들
수호르
14/08/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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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상황을 보면 친노라 칭하고 세력을 가진분은 문재인님 제외하고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부족한 내부 상황에 맞서서 당대표 자리에 오른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완전 와해되서 세력별 분당이 될 가능성도 높다 봅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연합 주류는 비노계열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일한 친노 세력을 가진 문재인님이 당대표에 올라가는 것 조차 반대 하거나 혹은 쪼개져 나갈 구실로 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현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세력을 아우르면서 차기 총선까지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비노 계열에서 나오는게 훨씬 빠른 수습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후보로는 정세균님, 정동영님 두 분이 적당하다 봅니다. 박지원님은 전면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편이 훨씬 좋을듯 합니다.
14/08/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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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황에서 당대표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으면... 저는 그 사람을 조금 존경해도 좋지 않나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새정련의 당대표라는 건 최전선에 몸빵으로 나서서 신나게 두들겨맞을 예정이거든요. 덧붙여서, 돌은 정면에서만 오지 않고 등 뒤쪽에서도 만만찮게 날아들 겁니다. 게다가 새정련이라는 하나의 간판을 들고는 있지만 구성원 사이에 파인 분열의 골이 깊고 깊은데 그걸 끌고 가야 한다니. 아무리 권력이라는 게 좋다지만, 그런 뻔히 보이는 상황을 감내하고 당대표를 하겠다면 어느 정도는 존경할 만하죠.
사랑해요이주
14/08/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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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둘 중 하나죠 숭고한 탱커냐,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려는 패기 있는 자이거나..
뭐가 됬든 만만치 않은 길임은 분명합니다.
14/08/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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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부류면 참 다행인데, 사실 또다른 부류가 하나 더 있긴 합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그 '당권'이라는 권력 한번 잡아보고 싶은 사람요.
노던라이츠
14/08/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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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소장이 썰전에서 발언한걸로 보면 문재인의원에 대해 온정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말 한마디 잘못한 걸로 이철희 소장이 과하게 비난 받는거같아 좀 그렇네요. 가끔은 약간의 실수도 안고 가야 할텐데 실수 좀 했다고 너 나가리식의 과도한 순혈주의(조그만한 오점도 용납못하는거?)를 볼때마다 살아날 인재가 있을까 걱정됩니다.
사랑해요이주
14/08/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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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상관 없는 댓글 일수도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의 패배가 차기 새정치민주연합
대권 주자에겐 득이 되길 바랍니다.
7.30 재보선 승리와 더불어서 2016년 총선까지
김무성 대표체재하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여당의 유력한 대권주자는 누가 뭐래도 김무성 대표가 될텐데
2016년 총선을 새정치민주연합입장에선
새누리당에 160석 이상만 주지 않겠다는 자세로
이번 재보선을 반면교사 삼아서 준비해야 된다고 봅니다.
문재인 의원이 지금 당을 맡아서 2016년 총선을 이기게 되면 총선은 이길수 있을 지언정 2017년 대선까지 가만히 놔둘 새누리당과 보수 언론이 아닙니다.
정동영 전 의원이든 박지원 의원이든
정권교체를 이룩히기 위해서 길게 보고 당을 맡아서 이끌어야 된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박빙으로 승부했던 문재인.의원이 다음 대선에 나와도 그만큼 받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문의원이 추락하게 되면 again2007이 되서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로 무혈입성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 및 새정치민주연합의 재집권까지 바라보면 좋은 인물들을 잘 지켜내야합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아니더라도 김문수 전 지사 , 남경필 현 지사 등 추후에 대권을 노릴 수 있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있는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권주자들이 갖는 결정적인 차이는
새누리당은 가만히 실수만 안해도 최소 45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잘하고 좋은 인물이 나와야 45가 됩니다.
쉽지 않은 길임을 알고 있지만 새누리당과 보수 언론 보란듯이 해냈으면 좋겠네요
더 이상 저에게 있어서 차악이 아니라 최선이었으면 좋겠어요
14/08/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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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상관 없이 문재인 얘기에 거들어보자면 지금 친노는 서갑원 낙선 때문에 쉽게 고개를 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닐겁니다.
서갑원을 경선에서 배제 안시킨게 안철수 김한길 의중은 아니었을테니까요.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안철수 김한길은 물론이고 지금은 주요 계파가 다 망했기 때문에 그냥 제로베이스 상태가 아닌가 싶네요.
(6.4에서 전남북 무소속 대거 배출로 정세균 박지원 등 호남의 맹주들도 어느정도 타격은 있었다고 봅니다)
일단 486은 기동민 공천에 반대했으므로 책임에서 좀 멀어지겠고, 박원순 시장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비대위를 박영선이 직접 밀고 가느냐 다른 사람들이 맡느냐가 중요할거 같네요.
만약 다른 사람이 비대위를 맡는다면 합리적 이미지를 가진 재선~3선 의원(현직이든 전직이든)이 위원장을 맡고,
개혁적 이미지를 가진 비례대표 의원들과 원외+외부 인사들이 대거 비대위에 들어갈거 같기도 하구요.
어차피 차기 총선을 대비해 당차원에서나 개인차원에서나 인지도 상승이 필요한 비례대표 의원들에게는 새로운 전기가 될수도 있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4/08/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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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세력이 없다시피한 친노가 과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본인 목소리를 얼마나 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클레멘티아
14/08/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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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수습하기에 딱 적당한건 손학규 전 지사인데.. (이번 선거에 나가지 않았거나 당선됐으면 거의 확정일텐데.. 쩝)
당의 위기일때 당대표 자리라면 중량감 있는 존재가 오는게 나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중량감이 있으면 있을수록 그를 중심으로 돌아갈꺼고요. 선거가 당분간 없다는 건 당분간 짤릴일도 없다는 거니깐요. 혹시라도 수습이 된다면 그 인물은 차기 후보로 확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고요. 독이 든 자리로 보이지만 야망을 가지고 있지만 위기인 정치인 혹은 이 위기를 뚫고 새로운 주류가 되고자 하는 정치인에겐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 나는건 문재인 후보지만 문재인 후보는 안 나오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굳이 하이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추후 자신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서는 (민심이 당심보다 강한 케이스므로)이번 당 대표가 자기 계열이기를 바라고는 있을껍니다.
두번째 대안은 정동영 후보이겠죠. 당 후보까지 오른 거물이지만... 완전 실패한 후보로써 이미지가 썩 좋진 않아 국민의 지지를 받긴 쉽지 않을껍니다. (사실 말에 비해서 능력이 좋아보이지 않고요)
박지원 전 대표도 대안일수 있지만 이 분이 되면 결국 도로 민주당이라는.. ㅜ
개인적 생각은 천정배 의원이 도전해 보는것이 어떨까 생각이 드는데.. (당 중진이자 이번 김-안에 의해 피해받은 사람 + 친노 + 그나마 젊은 개혁적 이미지) 어떤 선택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아예 그냥 3선의원이 확 치고 올라오는것도 나쁘지 않고요.
P.S 근데 전병헌 의원님도 당 대표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는데.... 될까요? 원내대표까지 지내신 분이라...
꽃보다할배
14/08/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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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3년 이상 남은 2017이 문제가 아니고 새정연은 지금이 구 한나라당 천막당사보다 더 어렵고 뼈져리다는걸 알아야합니다. 전남 순천/곡성에서 무려 박근혜의 복심에게 압도적으로 진건 친노라고 해서 전남의 보증수표가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그런 면에서 문재인 상임 고문이 대표로 나설때가 되었습니다. 새정연 지지자분들은 박근혜를 닭이라고 놀리면서 선거 때마다 정면에서 승리로 이끌던 박근혜의 모습은 잘 기억을 안하는듯 해요. 거져 대통령 먹은게 아닙니다. 천막당사, 당명 변경, 커터 칼 등 수많은 굴곡을 거쳐 대통령 된거죠.

박근혜가 정책적 실수와 김기춘 무한 신뢰등은 참 마음에 안들지만 문재인이 안철수와 다르다! 라고 하고 싶으면 지금이 최고의 기회일수도 있습니다. 나서서 박근혜가 했던 것처럼 일으켜 새운다면 향후 강력한 내부 경쟁자인 박원순 서울 시장보다 한걸음 앞에 나설 수 있을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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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라기보다는 서갑원이라는 인물이 너무 하자가 있어도 심하게 하자가 있었죠.
꽃보다할배
14/08/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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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은 대표적 친노 인사입니다. 사실 관계는 명확히 해야죠. 박연차 건으로 의원직 상실했지만 친노가 무슨 딱지도 아니고 감싸는게 오히려 딱지처럼 보이는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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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서갑원이 친노가 아니라는게 아니고요.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도 하지만 그 이전에 서갑원이라는 인물 자체가 너무 떨어지고 거기에 더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응이 너무 안 좋았던게 더 컸다고 봅니다. 친노가 아니라 솔직히 이번에는 동교동계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패배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꽃보다할배
14/08/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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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물어보자면 어떠한 새정연 인사가 나와도 이정현을 못이긴다는걸로 해석해도 될런지요? 진짜 그렇다면 새정연은 미래가 없는 거네요. 지역구도 극복한 여당 인사가 차기 대선에 대통령된다고 봐도 될 정도니..
이정현의 그 선거전략...어디서 나왔겠습니까? 바로 선배인 박근혜한테 배워온거에요.
문재인에 대표 요청하는게 무리해보이나요? 그보다 더 못한 탄핵 역풍에서 한나라당을 지킨게 박근혜인데 문재인도 대통령을 노린다면 이정도는 해줘야하지 않나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 (이명박은 예외로 칩니다. 오히려 박원순이 대권잡으면 비교가 가능하죠) 전부 정치적으로 수많은 굴곡을 겪고 올라왔습니다. 그럼 문재인도 보여줘야죠? 적어도 이정현 이상은 보여줘야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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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런건 아니고요. 제가 말을 좀 잘못했습니다.
서갑원 정도의 흠집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나와도 졌을거라는 겁니다.
꽃보다할배
14/08/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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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새정연 분위기면 솔직히 순천/곡성 한정하면 누가 나와도 이정현 못이겼을 것 같습니다. 단지 서갑원이 미워 이정현 뽑았다고 하기엔 이정현이 보여준 진심이라는 것이 상당히 순천/곡성에 어필했습니다.
오히려 이정현이 광주 나왔으면 권은희 밀고 당선 됫을 것 같아서 더 소름 돋아요.
아우구스투스
14/08/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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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렇기는 하지만 솔직히 어느정도 괜찮은 인물만 나왔으면 신승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어쨌든 순천/곡성도 호남이고 여기는 기본적으로 반새누리정서를 기조로 삼고 사는 곳이니까요.
꽃보다할배
14/08/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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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은 저랑 반대네요. 이정현이 선거하면서 일체 중앙당 지원 거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자켓 색깔만 빨간색에 1번 달고 새누리당 마크조차 지우고 다녔죠.
그리고 곡성 고향 출신이지만 순천중/고 다녔죠. 지역색에서 밀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일체의 심판론 자제하고 오로지 지역민만 생각하는 공약과 행동으로 표를 끌어냈습니다. 누구랑 많이 닮았죠? 바로 박근혜입니다.

어느정도 거물요? 글쎄요. 누가 와도 졌을거라고 전 단언합니다만...
아우구스투스
14/08/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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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쪽 분위기는 몰라서 확신은 못 서겠습니다.
그러나 반새누리 정서가 기본으로 있는 곳에서 솔직히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천만 했다면 신승은 했을 거라고 봅니다.
나이트해머
14/08/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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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힘은 60석 이상의 영남 의원수, 그리고 그 안에서라면 누구든 내가 찍은 사람을 당선시킬 수 있고 내가 찍은 사람을 낙선시킬 수 있다는 표 파워에서 나왔습니다. 문제는 그건 새누리당 안이니까 가능한 거라는 데 있지요.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도 자기가 탈당했을 당시에는 이정도 힘을 못냈고요. 이정도의 '내가 찍은 사람을 당선시키고 당선시키지 않는다'는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인물은 전성기의 3김 정도밖엔 없었을 겁니다. 아니, 김대중 전 대통령도 국회의원에서 떨어진 적이 있을 정도니 이정도 힘은 아니군요.

박근혜 대통령 수준의 '한국 선거판의 초강자'는, 앞으로도 몇십년은 나타나기 힘들 겁니다.
꽃보다할배
14/08/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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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에 안철수는 튕겨져 나왓으니 위기론을 타계하려면 순서상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안그러면 오히려 이정현보다도 보여주는게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다른 자리도 아니고 대선입니다. 이명박을 롤모델로 박원순이 올라가는 형태면 문재인은 박근혜를 롤모델 삼아야되요.
나이트해머
14/08/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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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선거'를 전제로 한다면 롤모델로 삼을수조차 없을 정도로 강자라는 겁니다. 찍으면 당선되고 찍으면 낙선된다, 치트키죠.
꽃보다할배
14/08/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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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똑같이 압도하라는게 아니고 롤모델은 삼으라는거죠. 박원순은 딱 지금 이명박 테크트리니까 문재인은 박근혜 테크 타라는거죠. 그게 바로 이번에 대표건이구요.
14/08/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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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 당 외부의 입있는 사람들은 다 내부총질하고 있는 상태죠~~
몇몇 공통되는 결론도 있지만, 평론가, 언론, 각 사이트,SNS의 정덕들 모두가 각자 자기의 입장에서
[우리쪽이 이렇게 못났어요 호호] 경연대회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정작 당 내는 어지간한 충격이었는지 조용한데 말이죠.
아우구스투스
14/08/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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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
당내 주류라는 비노와 반노는 그야말로 할 말을 잃었을 겁니다. 아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거고 아니 지금은 발언해서도 안되죠.
당내 주류가 저정도이고 친노는 사실상 세력이랄것도 없었기도 하고 위의 분들의 말씀처럼 서갑원의 참패중의 참패로 역시 뭐 말하기 힘들죠.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인거죠.
과연 수습이 될까 싶을 정도입니다. 어쩌면 다시 한번 분당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그정도로 심각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 일로 친노와 비노간의 골은 더욱더 깊어질거라고 생각되고요.
꽃보다할배
14/08/01 17:10
수정 아이콘
세력이 없다 해도 표면화된 지지 세력들은 힘을 합쳐야죠. 안희정 지사, 문재인 고문, 이해찬, 박지원의 대선 멤버로 회기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대선 진 것으로 책임지고 물러났으니 이제 다시 구원등판해야죠. 진 것만 생각하고 51:48은 생각을 안하니...지금 새정연 처지에 문재인이 48만 해줘도 기적이죠. 예전 천막당사 한나라당의 박근혜에 필적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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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해서 가능하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당대표가 된다면 당권을 쥐는 셈이고 2016년 총선까지 선거도 거의 없이 공천권까지 쥐는 것이죠.
과연 지금 주류, 비노와 반노쪽에서 가만히 보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꽃보다할배
14/08/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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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모르는 상황은 아닙니다만은 새누리당 절반만한 새정연에서 그렇게 계파간 싸우고 있다가는 2017년도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무리 대선이 인물론이라고 해도 스토리 텔링이 끝내주는 새누리당은 분명 사기 영웅 하나 밀고 단합할 것이 눈에 보이거든요. 더 큰 대의를 위해 소의를 죽일줄 아는게 새누리면 새정연은 더 큰걸 걷어차고 작은거에 집착하는 경향을 몇년전부터 계속 해왔습니다.

벌써 스토리 텔링거리 하나 생겼네요. 이정현...
아우구스투스
14/08/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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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당장 2016년 총선부터 걱정해야한다고 봅니다. 단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신을 반이상은 차린다면요.
제대로된 후보를 재보궐선거가 아니라 총선에서 낸다면 솔직히 낙선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만일 2016년 총선에서 이긴다면 그때는 좀 무섭긴 합니다. 스토리텔링이 제대로 생기죠.

그리고 계파야 뭐...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비노와 반노는 새누리당보다 친노를 더 싫어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정도죠.
솔직히 2017년 대선까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2022년이나 2027년까지 간다면 그래도 박원순, 안희정이라는 사기급 차차기 이후 주자들이 있어서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인구 천만의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이나 충청권의 새로운 젊은 인물 안희정 지사는 단순히 지역적인 색채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후보들이니까요.
꽃보다할배
14/08/01 17:39
수정 아이콘
아마 순천대의대랑 국립공원 지정, 예산 따오기 3개만 해도 새정연이 순천/곡성을 버릴수도 있습니다. 그정도는 이정현의 지금 파워(상징성 + 박근혜 복심)이면 하고도 남을겁니다.
새정연이 파워 인사 안넣고 순천/곡성을 2016년에 버린다면 (예전 문재인 VS 손수조 구도) 새정연은 정말 답이 없을지도
나이트해머
14/08/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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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상황에서 반노가 분당을 시도한다면 그건 진짜 양심도 없는 겁니다. 친노는 얌전히 뒤로 물러난 것과 대비되면서 다시는 야권의 지지를 얻을 수 없겠죠.

그렇다고 친노가 잡자니, 친노는 과연 '조직'이 있는가, 제대로 '계파'이긴 한가 싶은 의심이 듭니다. 친노가 하나의 계파로 뭉처 있었다면 지금 당내 상황은 많이 달랐겠죠. 잘 해야 그 안에서 이해찬계열 정도가 계파로서 조직화되어 있다 하겠지만, 이쪽은 애초에 국민의 정부+참여정부 양쪽에 발을 걸친 입장이라.

결국 '이번 재보궐의 책임소재 문제에서 반노보다 훨씬 낫고, 계파로서의 조직화 정도에서 친노보다 나으며, 친노와 사이가 나쁘지 않은' 비노에서 당권을 잡는 모양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지원의 구민주계나 전 손학규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양쪽에 걸친(즉 '친노와 비노 사이에 걸처 있는) 이해찬계열이 당권을 잡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4/08/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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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노라는게 실상 어느것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동영 상임고문정도인가요?
14/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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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친노라는 게 정체도 불분명한 딱지 붙이기로 시작된 이야기이죠..
참여정부의 추락으로 그때 일정역할을 했으면 그 과오를 인정하고 폐족으로 조용히 있어라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덧 씌우면서 시작한게 친노인데
그렇다고 비노 반노라고 해봤자 현재 친노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중심으로 모인 계파에 있으면
그 사람이 참여정부때 무얼했건 그 사람은 비노나 반노인게 되버리죠

이게 세월이 지나다보니 요새는 은근슬쩍 참여정부때 등장한 젊은 정치인들을 지칭하는 말로 좁혀지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잘 생각해보면 당내계파로서는 별 무의미한 분류일뿐인겁니다

그런 불분명한 딱지붙이기이니 아무한테나 친노 친노할 수도 있었던 거고
그걸 여당쪽이나 야당의 비노 반노라는 사람들이 그동안 아주 잘 써먹었던 게죠
그러다보니 비노 반노를 구분하는 건 쉽습니다
친노 친노거리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쏟아내면 비노고 반노인거죠

아무튼 지들 마음대로 딱지붙여서 까기 좋아하는 인간들이 그러는 거야 지들 수준이 낮아 그렇다고 하지만
그런 수준낮은 뜬구름잡는 소리의 대상이 되었던 소위 '친노(라고 불리는)'쪽에서
다시 친노 비노하면서 상대해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나이트해머
14/08/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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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지금까지 '친노'는 '이해찬계+참여정부 시절 인사' 정도로 어렴풋하게 존재한다고 보면 될겁니다. 이해찬으로 대표되는, 국민의 정부에서 참여정부로 이어진 사람들에 참여정부에서 새롭게 기용된 사람들. 구름같은 분류다보니 범친노니 뭐니 하는 두리뭉실한 딱지붙이기가 가능하고, '비노'라 불리는 사람들과도 많이 겹치기도 하죠. 김근태계만 하더라도 친노로 불릴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김한길 등이 이리저리 공격하면서 어느정도 윤곽이 생겨나는 느낌이 좀 듭니다. 구름이 뭉처서 물방울이 생겨난 거 같은 느낌?
14/08/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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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하도 친노친노 거리니 얼추 맞춰서 대충 선그어보니 이정도가 아닐까 하는 건데
그나마도 참여정부 시절 인사라는 게 너무 광범위해버리니 정말 어렴풋하죠..

그동안 김한길등이 이리저리 공격하면서 생긴 윤곽은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데요
친노 공격을 받은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계파가 될지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지만
야당내에서 친노 딱지붙이기를 동원했던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의 수준을 보여주면서
야당내 수준미달인 사람들의 윤곽을 드러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마치 여당쪽에서 수준낮은 인간들이 친노+종북소리를 하면서 그들 스스로의 저질성을 드러내듯이 말이죠
꽃보다할배
14/08/01 17:31
수정 아이콘
초당파 의원모임 정도죠 근데 이쪽도 비노라고 하기엔 노무현 영향받은 사람들이 많아서
동교동계는 박지원 하난데 저격수 이상하기엔 너무 늙었어요 이젠 감도 떨어져서 유병언건은 악수로 갔죠
꽃보다할배
14/08/01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현 여당과 야당의 능력차이가 바로 강용석과 이철희의 차이라고 봅니다. 강용석을 보면 물러날때와 띄워줄때를 상당히 개그적이지만 잘 집어내는데 비해 이철희의 경우는 오로지 여당 비판, 심판론에 매달려 보이는 듯 합니다. 그 차이를 좁히고 인정하지 않는 한 야당의 미래는 이철희 시각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bloomsbury
14/08/01 19:16
수정 아이콘
강용석과 비교하신 걸 보면 썰전을 보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썰전은 제가 안 봐서 모르겠지만 그의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말씀하신 것과 상당이 다릅니다. 여당 비판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야당 비판에 열심이고 심판론 따위론 승리할 수 없다고 얘기한지 꽤 됐어요. 지난 대선 때 처음 듣게 됐었는데 당시엔 이런 그의 스탠스가 이해가 잘 안 돼서 답답하다 느끼던 적도 있었지요...
꽃보다할배
14/08/01 19:19
수정 아이콘
네 썰전 한정입니다 자유로운 강용석에 비해 상당히 경직되 보여요
highfive
14/08/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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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재밌네요. 다른데는 감정적으로 국개,미개한 국민 운운하느라 바쁘던데 여긴 정말 달라요.
꽃보다할배
14/08/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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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다음이라고 한다면야...다음 댓글은 네이버 댓글보다도 민의를 반영 못한다고 생각해서요.
추신수
14/08/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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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소장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발언한것으로 보입니다. 비판받을수 있고 아쉬운 점이네요.

그런데 이철희 소장이 대표적인 비노, 또는 친안철수라는 점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선대위,인수위 시절에 참여도 했었고 안철수의원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비판적인 목소리도 냈습니다.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내부의 이해관계에 따른 의도적 왜곡이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오늘 이철희 소장이 KBS시사진단에서 토론중 문재인의원관련 발언이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문재인의원도 꾸준히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다. 당원들이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절차를 거쳐 대표로 선출된다면 충분한 대안이 될수 있다" 였습니다. 문재인의원에 대해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폄하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나오기 어려운 발언이라고 봅니다.
귤이씁니다SE
14/08/01 20:09
수정 아이콘
이철희 소장이 검색에 왜 올라왔나 했더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크크 정말 놀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누가 유세 나가고 안나가고 정도로 결과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원;;;;

애초에 부산에도 새정련 국회의원이 알박기 하고 있는 판국에, 순천이라고 왜 안된다고 생각할까요? 집토끼라고 너무 안일하고 안일했던 것이죠. 뭐.. 반성없이 누가 더 잘못했나만 따지고 있으면 아마 야권은 죽어 묻힐 자리조차 없을 겁니다. 헛소리들 그만해야 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정치글에서 나오는 친노소리는 이제 좀 보기가 싫네요. 기승전친노가 몇년째인지 모르겄어요.
14/08/01 20: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 위원장할거고,
비대위가 어떤 어떤 방식으로 새 당대표를 선출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투표의 방식이기만 하다면
가능성 있는 사람이 셋 밖에 없지 않나요?

문재인, 박영선, 안희정.

100% 당원투표로 가면
박지원, 김진표 정도도 가능성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럴리도 없고
100% 당원투표로 간다고 해도 박영선 위원장이 저 둘한테 질 것 같지 않아보이네요..

차라리 이렇게 된 바에는
문재인이 박영선이랑 손잡고
비대위 체제를 길게 끌고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당에 위기감 좀 몰고 오는 것도 지금같은 상황에서 나쁠 것 없죠)
마치 천막당사 시절처럼 말이죠.
귤이씁니다SE
14/08/01 20:24
수정 아이콘
새정련이 입은 내상도 내상이거니와 당분간 선거가 없으니 비대위를 선뜻 받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지금 새정련은 기본노선부터 정책까지 모두 처음부터 재검토 해야 할정도로 박살이 난 상태니까요. 지금 당장은 답이 없으요;;;;
14/08/01 22:28
수정 아이콘
이 사안에서 이소장이 비판받는건 타당하지만 썰전에서 이철희가 안철수를 끼고 돌기만 하진 않고 꽤 까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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