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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8 13:50:17
Name 달콤한인생
Subject 소개팅에 대한 예의?
안녕하세요!
얼마전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정말 잘못한 일인가해서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얼마전 소개팅을 했습니다.
소개팅하기 약 1주일 전 쯤 연락처를 주고받았구요.
갑자기 아는 여동생이 연락처를 주더니 연락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사진교환을 요구했고 사진 2장이 왔지만 전부 명확히 얼굴을 알 수 없는 사진들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느낌은 좋았기에 연락을 드렸죠!
근데 문제는 처음 연락할때 만날약속을 잡았는데 그 이후에는 얼굴도 서로모르겠다 할말이 없지만
여성분이 계속 연락을 해오는 겁니다. 처음에는 뭐 서로에 대해 물어보고 그러려니 했죠.
근데 제가 직장인이라 일을 하다보면 못할수도 있고 그런건데
차츰 많이 바쁘신가봐요 이렇게 문자가 옵니다.
저는 좀 요새한가해서요.. 이러면서요...
그러고 먼저 연락이 옵니다.
그러다가 답이 늦거나 이러면 많이 바쁘신가봐요부터 혹시 제 문자가 부담되시나요???
등등 정말 사람이 부담되게끔 연락이오더라구요. 물론 아직 소개팅이전이고 서로 한번도 만나지 않은상태였습니다.
저는 살짝 이건 좀 아닌데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보통 소개팅을 하면 약속만잡고 한두번연락하다가 만날때까지 안하거든요
근데 부담되세요?바쁘세요? 이렇게 연락이오는데 ...주선자얼굴을 봐서라도 답장을 안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약 5일정도가 되고.. 소개팅날이 다가왔으나
이미 사전연락에 지친 저는 좀 나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더군다나 몸도 좀 안좋고해서..
하지만 주선자 얼굴을 생각하고 나갔습니다.
만나는 순간 ...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아니였습니다.
속으로는 어디로든 나가고 싶었지만
꾹 참고 원래가기로했던 분위기좋은 음식점에가서 밥을먹고
2-3시간가량 애기를 하다가
몸도 안좋고해서 제가계산하고 나와서 자연스럽게 집에가는 방향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때가 밤 10시입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와서 약먹고 넘 피곤해서 바로 잤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갑자기 주선자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빠 어떻게 이렇게 매너가 없냐고 그런사람인 줄 몰랐다고. 기본이 안됬다고..'
저는 좀 황당했습니다.
제가 소개팅녀보고 도망간것도 아니고 , 대화도중 불쾌감을 드린 것도 아니고 밥값도 제가계산하고
아픈와중에도 최선을 다했는데
저보고 소개팅 끝나고 인사문자를 안보내서 기본적인 매너가 없다는 겁니다.;;
저도 황당해서 자초지종을 애기했지만 그 주선자 동생은 거의 절 쓰레기매너가진 사람으로 몰더군요
참..황당했던게 아는지 5년이나 지난 친한여동생이 저보고 인사문자 안보냈다고 그러는겁니다.
일주일이나 연락해놓고 얼굴보고 땡이냐고 상대방 기분생각안하냐고...
그래서 전 보통 소개팅하고서 인사문자를 보낼때도 있긴하지만 정말 아닌경우는 안보낸적도 있기도 하고
그날은 넘 피곤했었기때문에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그게아니더군요
절 쓰레기매너취급하더니 다시는 엮이지 말자 이러더군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소개팅한 그분이나 저나 30대 초반으로 소개팅도 많이 해봤을거고
아님 아니라는 걸 알았을텐데. 이런거 갖고 이러니 정말 난감하더군요
다른 것도 아니고 별로맘에 들지 않은 소개팅녀에게 소개팅후 인사문자안보냈다고
5년동안 알았던 동생이랑 인연끊겼습니다..
하아..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제가 그렇게 최악의 소개팅을 이끈건가요??
저는 예전에 소개팅하고 인사문자까지 보내고서도 씹힌적도 있는데....
소개팅 후 저도연락안했지만.. 상대편도 같이 연락안해놓고 이러는건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물론 남자가 먼저하는게 매너라지만
자격지심인지 뭔지 주선자한테 다 애기하고 주선자가 연락와서 이러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하아.. 정말 앞으로 소개팅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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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8 13:53
수정 아이콘
그쪽이 잘못했네요 크크 시작부터 이상한....신경쓰지 마세요~
14/07/28 13:54
수정 아이콘
만나는 도중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언사없이 본문에 나온게 전부라면 걍 아는 여동생분이 오바하는것 같습니다.

나이보시면 여자분도 최소 이십대 중후반 이상일것같은데, 관심있으면 자기가 먼저 보내야죠.
달콤한인생
14/07/28 13:55
수정 아이콘
맹세코 절대 없습니다... 웃으면서 생글생글 잘 말씀드렸습니다. 일애기하시는것도 다 들어드리구요..
14/07/28 13:59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여잡분이 애프터 받지 못한 자존감을 회복하기위해 성자님을 되먹지못한 놈으로 만드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만나는 도중 예상했다, 계속 딴짓하더라, 화장실 자주가더라, 단답형으로만 답하고 질문도 안하더라 등으로 생트집을 잡는 방식이 대표적이죠. 아마 동생분이 들은 내용은 사실과 많이 다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달콤한인생
14/07/28 14:02
수정 아이콘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전 핸드폰도 한번도 안보고 화장실도 한번도 안갔는데; 하지만 주선자 동생은 제 애기를 안들으니..어쩔수업겠죠...
14/07/28 13:55
수정 아이콘
그 여동생분을 안보는게 더 나을거 같습니다 -_-;;
14/07/28 13:56
수정 아이콘
소개팅 여자분이 자존감이 낮고 의존적인 성격의 분이라고 마...그리 생각해봅니다.
더 심각한쪽은 주선자분 같네요.
지나가다...
14/07/28 13:57
수정 아이콘
조심해서 들어가라는 문자 정도는 보내 주시는 편이 어땠는가 싶고, 정말 인사 문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나는 순간 정말 아니었다고 하셨는데, 몸이 안 좋은 것과 겹치면서 그것이 은연중에 얼굴에 나타난 것은 아닌가(혹은 아픈 얼굴을 보고 상대가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공안9과
14/07/28 13:58
수정 아이콘
만남 전 문자로 들볶는걸 보니, 상대방이 제대로 안달이 났었나 보네요.
모솔 복학생 공대남이나 할 짓을 하다니...크크
달콤한인생
14/07/28 14:00
수정 아이콘
서로 만난적도 없는데 그래서 더 신기했습니다...
당근매니아
14/07/28 14:05
수정 아이콘
( ͡° ͜ʖ ͡°)
사직동소뿡이
14/07/28 16: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tannenbaum
14/07/28 14:00
수정 아이콘
본인 입장을 설명했음에도 여자 동생분이 그랬다면 인연 잘 끊으셨습니다
돈쓰고 시간 버리고 애쓰셨는데 돌아온 건 욕이네요 ㅜㅜ

근데 그것보다 그 여자 동생분은 애초에 왜 사진을 안보여주고 소개팅을 주선하는거죠? 소개팅이면 쌍방사진 보여주고 그담에 '할래?' 이게 프로세스 아닌가요?
나만 그렇게 소개팅 해준건가....
지나가다...
14/07/28 14:02
수정 아이콘
저는 사진 보고 소개팅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혹시 제가 문제라서인가요..(;'-')
14/07/28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블라인드를 즐겼어요. 그게 더 인간적인 느낌이 들어서..
14/07/28 14:03
수정 아이콘
서로 합의 하에 사진 오픈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tannenbaum
14/07/28 14:1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하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겠습니까.

저야 뭐 쌍방간 돈, 시간,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이쪽 저쪽 모두 사진과 기본적인 정보(나이, 키, 성격, 직업 기타 등등)를 알려주고 서로 잘 맞을 것 같은 경우에만 소개팅을 해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성사율 80%를 자랑합니다.
달콤한인생
14/07/28 14: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30대넘어서 소개팅을 하려면 사진정도는 보고 만나야된다고 생각해요~~
tannenbaum
14/07/28 14:10
수정 아이콘
음... 추가로 제가 소설을 써보자면

잘 들어가시라 문자만 보내고 애프터를 안했다. ->사람 가지고 노냐? 애프터도 안할거면서 왜 사람 간보냐!!!
왠지 이랬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ㅡㅡ
공안9과
14/07/28 14:10
수정 아이콘
남자 쪽 사진부터 까고 보여달라고 하는데도, 기분 나빠하는 여자들이 꽤 있습니다.
사진만 보고 안만나는 상황을 납득 못하는 거죠.
'옥동자(33, 무직)'이라도 여자는 주선자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 상 만나기라도 하는데, 남자도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거든요.
리액션 적당히 해주며 희망고문 시키다가, 밥값 내게 하고, 집에 데려다주게 하고, 애프터문자 씹을 거면 차라리 안만나는게 예의라는 걸 이해시키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크크
14/07/28 14:01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 연락을 안한 것 자체만 가지고 문제를 삼은게 아니라,
글쓴 분께서 최선을 다하셨다고는 하지만, 소개팅녀가 별로 그 소개팅에서 어떤 느낌상으로 자신을 맘에 안들어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거나,
성격이 좀 예민해서 (자격지심이라던지..) 본인이 그렇게 연락하고 관심을 보였는데 얼굴보고 딱 연락 끊긴 그 상황자체가 너무 자존심 상했다던지해서
주선자에게 그 사람 왜그러냐는식으로 좀 과장해서 전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5년만난 동생이 싸이코도 아니고, (그랬다면야 5년이란 기간동안 알았을테고) 저렇게 나올 이유가 없겠죠.
14/07/28 14:02
수정 아이콘
근거따윈 없는 그냥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남자들은 대체로 호불호를 속이는 데 서투른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분도 본인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 불호가 부지불식간에 드러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몸이 안 좋다면, 무의식중에 멍해지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 불호의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코러스
14/07/28 14:04
수정 아이콘
36살 현직 노총각. 예비 신랑입니다.
20여번의 소개팅을 가장한 선을 봤습니다.
애프터 신청 아닌이상 잘 들어갔냐는 인사 해본적이 없는데, 소개팅 주선자들이 계속 잘만 주선해 줍니다.-_-;
지포스2
14/07/28 14: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잘 들어가라는 인사정도는 할수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 주선자 여자분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물리만세
14/07/29 16:03
수정 아이콘
할 수 있지요.
또한 안 할 수도 있는 거라고 봅니다.
열정적으로
14/07/28 14:06
수정 아이콘
웬지 소개팅녀가 연락이없는거에 상처를 입고 소개팅 당시의 상황에 살을 붙였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14/07/28 14:07
수정 아이콘
무조건 소개팅은 사진은 그것도 여러각도에서 보고해야한다 생각합니다..
14/07/28 14:09
수정 아이콘
물론 문자 보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만, '남자가 먼저 문자 보내야 한다는 규칙'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요?
소개팅라는 것은 남녀 서로가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나가는 자리입니다.
어느 한 쪽이 더 잘해야 하고, 한 쪽이 더 받아야 하는 갑을 관계의 자리가 아닙니다 소개팅은.

그리고 소개팅 후 상대방에게 문자가 왔을 때 만약 싫으면 '싫다'라고 그냥 답장으로 얘기를 해주세요.
간혹 답장도 안 하면서 '알아서 알아듣겠지'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도 상당한 결례입니다.
롤하는철이
14/07/28 14:09
수정 아이콘
주선자랑 상대여성분이 굉장히 친한 사이이거나, 아니면 주선자가 오버가 심하네요. 어차피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고 한 번 만난건데, 그 정도만 하셨어도 충분히 대처를 잘하셨다고 생각됩니다.
14/07/28 14:18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가 정리되기 쉽네요. 관계가 거기까지였나 봅니다.
달콤한인생
14/07/28 14:21
수정 아이콘
깔끔한 결론 감사합니다. 정말 관계가 여기까지였나봅니다. 사람한테 실망하게되네요.
톼르키
14/07/28 14:2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딱 그정도의 인연인 사람.. 질질 끌어봤자 짜증만 나죠.
소개팅 해본적은 없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남/녀를 구분해서 그렇게 예의를 차린다는게 생각만해도 좀 싫으네요..
14/07/28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소개팅 관련해서 황당한 적이 한번 있었는데, 연락처를 주고 받고 그 즈음 저랑 여자분 모두 바빠서 한 일주일 후에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통성명하고 아주 간단한 몇마디 주고 받고나서 '일주일 후 몇시에 어디서 보자' 까지 정한 뒤, 전 직접 만나서 여러 얘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에 일부러 연락을 안했는데, 주선자 측에서 '남자가 연락이 없다고 소개팅 하기 싫은 거 아니냐' 라는 말을 전해오더군요.. 만나기 전까지 간간히 연락을 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연락 했는데 계속 읽고 씹더라구요.. 결국 못 만나고 쫑 났습니다. 주선자 측 얘기를 들어보니 여자분이 무슨 썸을 타고 싶어했다나 뭐라나.. 얼굴 보기도 전에 무슨 썸이지ㅠ
달콤한인생
14/07/28 14:29
수정 아이콘
만나기도 전에 뭔가를 기대하는 상대방은 좀 이해가 안갑니다.;;
14/07/28 14:2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자존심이 상하셨나봅니다. 그래도 돌아갈 때 문자나 전화는 해주는게 소개팅의 일반적 매너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의치 않는 사람에게는 별 상관없지만 따지는 사람에게는 맘이 상할 수 있겠죠. 여러가지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라면 꼬투리 잡힐 일이 없어야 맘이 편합니다.

가끔씩 애프터도 매너로 한번은 봐야 하는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습니다. (안 그럼 까임 ....)
공안9과
14/07/28 14:29
수정 아이콘
세번은 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까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도 끝도 없죠. ^^;
달콤한인생
14/07/28 14:30
수정 아이콘
헛... 소개팅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까일 수 있는 시스템이군요,,,,
14/07/28 19:08
수정 아이콘
원래 소개팅은 관심 없으몀 추가 연락 안 하는게 매너 아니었나요..?
웨일리스
14/07/28 14:34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라던지 사람관계에 있어서 잘 안되는 시점부터는 보통의 남성이든 여성이든 그 원인을 상대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안된 시점부터는 까일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을 경우에는 뭐 안되면 어쩔수 없지 하고 넘어가겠지만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의존적 성향을 지닌 사람의 경우에는 그 원인을 남한테 떠벌려서 자신을 좀 더 방어하는 방어기제가 발휘 된거 같습니다. 결론은 똥 밟으셨네요
一切唯心造
14/07/28 14:41
수정 아이콘
연락 많이 할 때 알아봤는데, 역시.... 똥 밟으셨네요.(2)
lupin188
14/07/28 14:4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여동생분이 작성자분하고 연락을 끊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 아니었을까 생각은......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신 것 같은데 너무들 하네요.....
Acecracker
14/07/28 14:45
수정 아이콘
경험상 86.5%의 여성에게는 다음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이 남자가 당신을 어떻게 대했다'라는 데에 있어서 객관적 사실은 무용지물.
핸드폰을 안봤건 화장실을 안갔건 연락이 어땠건 그런 것은 단지 과정에 불과하고
'남자가 여자를 심히 마음에 안들어함'이라는 결론이 눈치 채였다면, 과정이 어쨌건 결과는 마찬가지.

님은 일주일간의 연락중에서 이미 그 여자에게 '마음에 안드나보다'라는 의혹을 줬고,
실제 만남에서 '이 남자는 나를 진짜 전혀 마음에 안들어한다'라는 확신을 준 겁니다.
정확히는 님은 확신 주려고 의도하지 않았으나 여자가 눈치를 챈 것이지만...

만약 남자가 약속 도중에 벌떡 일어나서 나가버렸다면 여자는 '남자가 나를 심히 마음에 안들어함'이라는 결론을 눈치챌 겁니다.
비록 님은 벌떡 일어나서 나가버린 것은 아니지만 과정이 어쨌건 여자는 '이 남자 나를 심히 마음에 안들어함'라고 같은 결론에 도달했지요.

그리고 아는 여자 동생은 여자 입장에 공감합니다.
소개팅녀가 '이 남자는 나를 약간 마음에 안들어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엄청 마음에 안들어한다'라는 것을 눈치챘으므로,
아는 동생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빠가 핸드폰을 안봤고 화장실을 안갔고 벌떡 일어나서 나가버리지 않았다면 눈빛으로라도 무례했겠지. 엄청 마음에 안들어 한다는 것은 오해가 아닌 사실이고, 소개팅녀는 사실을 눈치챈 것이므로 오해는 없고, 그런 사실은 눈치채이게 만들다니 인간 쓰레기.'
달콤한인생
14/07/28 15:0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럴 수도 있겠네요 .....
축구사랑
14/07/28 14:53
수정 아이콘
헉 어제 소개팅 후에 저도 안부문자는 안했는데 웬지 찔끔하네요
그게 필수인가요?
꽃보다할배
14/07/28 14:54
수정 아이콘
이제 아는 동생을 모르는 동생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14/07/28 14:55
수정 아이콘
이왕 연락 끊기는 거 할말이라도 다 하고 욕이라도 하시지. 제가 다 답답하네요.
달콤한인생
14/07/28 15:08
수정 아이콘
저한테 실망했다 뭐했다 이러길래 저도 너한테 실망했다.. 어떻게 남녀관계에 있어서 내쪽 애기는 듣지도 않고 판단하냐. 우리가 안기간이 얼마인데.. 이랬더니.. 사람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냐며 엮이지 말자고 합니다.. 저도 사실 뭐라 하고 싶었지만 구차하게 애기하는 것도 그래서 그냥 참았습니다.. 흑..
人在江湖
14/07/28 14:56
수정 아이콘
달콤한인생님께는 위로를 드리면서, 이런 글을 보면 제레가 인류보완계획을 왜 추진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 ..)
열혈둥이
14/07/28 15:03
수정 아이콘
외모에 자신없는 분들이 유독 그런거에 민감해요...
얼굴은 괜찮다 싶은데 매너라던지 성격이 진짜 안맞다 싶은 분들은 그쪽도 앵간히 맘에 들지 않는이상은 서로 쿨하게 바이바이 하면 되는데

여자분이 외모적으로 좀 아닌데 딱 연락을 끊으면 이놈이 여자를 얼굴만 보고 판단한다로 시작해서 온갖 험담을 주선자한테 늘어놓거든요.
그러면 나랑 어지간히 친한사이 아니면 그쪽편을 들 수밖에 없고 저는 나쁜놈이 되버리거든요.
알아두셔야 하는건 주선자는 그 외모가 영 아닌 분도 나랑 어울릴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개시켜준겁니다. (가끔 강제로 떠밀릴때도 있지만요)
때문에 그런 험담에 민감할수밖에 없어요.

전 그런거 싫어서 외모적으로 정말 아니다 싶은분들은 가식적으로라도 얼마정도까진 더 연락드려요.
달콤한인생
14/07/28 15:12
수정 아이콘
이게 처음에 다짜고짜 연락와서 이름 번호 알려주더니 연락하고 지내라는 거에요. 그래서 아니 그래도 오빠도 나이도 있고 그런데 뭐하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되지 않겠느냐 했더니 걍 무작정 만나라는 겁니다. 사진도 안보여줄라고 하구요. 그래서 기본정보는 제가 계속 물어봐서 알았지만...
지금생각해보니 주선자의 태도도 매너가 없었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역시 사진이랑은 180도 다르더군요.. 어쩐제 제대로 나온 사진을 안보여준다고 했어요..
그래서 실망감과 배신감도 컷지만 전 그냥 꾹 참고 있었는데... 저한테 이러네요...
열혈둥이
14/07/28 15:17
수정 아이콘
막말로 그냥 외로운 인기없는 언니 억지로 하나 엮어줄려다가 실패한 분풀이로밖에 안보이네요.

연을 끊기를 잘하신것 같습니다.
14/07/28 16:09
수정 아이콘
왠지 폭탄 떠 넘길려고 했던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압도수
14/07/28 18:36
수정 아이콘
소개팅녀보다 주선자가 더 정신나간 여자같아 보이는데... 인연 끊기기엔 아까운 뭔가라도 있나요? 이쁘다던가...?
물리만세
14/07/29 16:10
수정 아이콘
주선자가 매너가 없네요.
다짜고짜 연락와서 이름 번호 알려주면. 감사하면서 만나고 연락해야 하는건가요?

다른 부분에서도 이런 태도를 견지하는 여성분이라면.
연을 끊으신게 잘된 일인듯 싶어요.
만나고 엮일때마다 피곤해져요...
리산드라
14/07/28 15:09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쉽게 알수없고 동생분의 가치관은 글쓰신분의 가치관과 다르며, 글쓰신분이 생각하기에 의아하고 크지않은 일로 연을 끊을 쉬운단호박을 가진사람이엿다는걸 이번에 알게되셨으니까요
좋은면만 보자면 미래의 화근이 될수있을 씨앗을 쉽게 제거하셨네요
달콤한인생
14/07/28 15:13
수정 아이콘
리산드라님 말씀이 100번 옳은 것 같습니다.
데자와
14/07/28 15:18
수정 아이콘
예의라는 게 정해진 것은 아니죠.
소개팅하신 여자분은 달콤한인생님에게 기대감도 굉장히 높았고,
또한 잘되길 바랐던 것에서 온 실망감이 컸겠죠.
나이가 30대라고 해서 꼭 소개팅 경험이 많을 거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제 주변에 정말 소개팅마저 안해본 사람도 있어서요.

별로 안내키면 연락을 안하거나 씹음으로서 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예의대로라면 사실대로 저와 인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라고 문자를 보내주는 것이
예의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달콤한인생님께서 딱히 잘못하신 점이 있는 건 아니라고 느껴지고요.
도쿄타워
14/07/28 15:18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연애경험이 별로 없고 자의식이 굉장히 낮은 분 같아보이는데...
거기에 맞춰주느라 님을 노매너남 취급하는 그 여동생분도 별로이긴 마찬가지네요.
인사문자 안보내는 것 정도에 솔직히 아 좀 그러네.. 라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쇠고랑 안차요. 그걸로 님한테 불똥이 튈 정도로 인연을 끊네마네 얘기가 나올정도로 주선자에게 떠벌떠벌한 거라면 소개팅녀가 어마어마하게 욕을 쏟아낸거고, 그건 소개팅녀가 잘못한거예요. 사실 왜 그런다니~ 좀 그렇더라~ 정도로 넘어간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한쪽이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한것이고 그건 그냥 정말 어쩔 수 없는것일 뿐인데, 자신에 대한 무시 혹은 멸시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치게 과하게 반응한거죠.
참고로 저는 소개팅을 70번 정도 해본것 같은데; 저는 소개팅할 때 항상 남자분 성향에 맞춰주는 편이었습니다. 보기 전까지 쉴새없이 문자를 하는 스타일이 있고, 인사하고 약속만 딱 잡고 연락 일절 없는 스타일도 있고, 사진도 보여주는 사람이 있고 안보여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그쪽에 다 맞춰줬습니다. 얼굴도 모르는데 초장부터 문자 왁왁 보내놓고 제가 이러는게 부담스러우신가요? 이딴 소리 하는 이성 만나지 마세요. 진짜 부담스러운지 몰라서 저러는건지 원;;
14/07/28 16:10
수정 아이콘
저 궁금해서 여쭙는데 70번중에 사귄 횟수는 몇번인지 말해주실수 있나요;;
14/07/28 15:21
수정 아이콘
최근 소개팅을 2번 정도 우연찮게 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피곤했습니다. 상대 여성분들에 대한 호감 여부와 상관없이 먼저 연락하고 장소를 잡고 계산을 하고 애프터문자를 보내고 이런 것들은 남자가 당연히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였습니다. 정작 상대방 여성분은 애프터문자에 답장도 하는 듯 마는 듯 하다 결국 씹으시더군요.

남자 혼자 아쉬워서 나온 것도 아니고 남녀 서로 비슷한 상황인데 남자에게만 특정한 행동을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쾌한 경험이었네요.
물리만세
14/07/29 16:12
수정 아이콘
장소 물색도 해야 하고 이것 저것 알아보는 일도 적잖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소개팅을 안하고 있습니다. 하하....
밀레니엄단감
14/07/28 15:27
수정 아이콘
소개팅 안부문자를 남자한테만 요구하는 것도 성차별입니다.
주선자여동생도 소개팅녀 이상으로 문제가 많네요. 하기야 그걸 아니까 소개팅녀가 저렇게 무례하게 군 거겠죠.
Love&Hate
14/07/28 15:30
수정 아이콘
여자분들중 소개팅 후 인연끊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불쾌하게 하면 주선자혹은 주선자가 당사자와 인연을 끊더라고요.

그러려니 하시고 마음 푸시고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씀드리자면
주선자분도 언니한테 한소리 거하게 듣고 절연 당했을수도 있습니다? 크
걸스데이
14/07/28 15:31
수정 아이콘
황당하네요. 인연 잘 끊으신듯.. 똥 밟았다고 생각하시는게 본인에게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지난주 수요일에 소개팅을 했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다음날 만나자는 얘기도 자기가 먼저 꺼내길래 오케이하고 이미 목요일에 잡아놓은 약속도 파토내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상대방이 파토냈습니다. 파토낸 이유도 말하지 않길래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냥 넘기고 그럼 금요일이나 주말에 먹자고 말해도 어영부영 넘어가길래 연락 끊었습니다.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요.
Fanatic[Jin]
14/07/28 15:40
수정 아이콘
전 사진교환에 부정적입니다.

남자의 사진은 현실을 반영하지만
여자의 사진은 이상을 반영하기에...
밤식빵
14/07/28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카톡 프사만 봐도 이게 내가 알고있는 사람이 맞나 싶던데 굳이 사진 교환할필요가 있나 싶더라구요.
기대감이 커지면 실망감도 커지죠. 사진과 현실에대한 괴리감때문에 그사람을 더 안좋게 볼수도 있고요.
압도수
14/07/28 18:39
수정 아이콘
전 그런 사진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경우 때문에라도 효용론을 주장합니다
두둠칫
14/07/28 15:50
수정 아이콘
이런건 한번 쌍방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14/07/28 16:01
수정 아이콘
여자들하고 인연끊는법 = 화났을때 안풀어주면 됩니다. (화난 이유를 알 수 없음)

그냥 연 끊으세요 크
나연수 기자
14/07/28 16:02
수정 아이콘
남녀 관계에서 뭐만 하면 남자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거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든 여자든 간절한 사람이 먼저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하면 되는데 다른 나라는 모르겠으나 우리 나라에선 한 쪽으로 마치 의무인 것마냥 흘러가는 분위기라 안타깝습니다. 연애를 위한 남녀 관계라는 건 이성적인 것보다 감성적인 것이 맞다고 보는 주의라... 이를 테면 틀에 박힌 형식대로 만나는 것 보다는 상황에 따른 느낌대로 유연하게 흘러갈 때 비로소 진정한 연애라고 보는데 이런 사례는 지극히 틀에 박힌 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의 없게 하신 거 하나도 없으니 마음 쓰실 필요 없구요. 진정한 인연 곧 만나게 되실겁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7/28 16:07
수정 아이콘
전 애프터 안 했다고 잔인했단 소리를 건너 들었습니다. 전 애프터 안 하고 여자분이 주선자 통해서 제게 애프터 신호늘 보냈는데 그때도 고민하다가 애프터를 안 했거든요....이후에 해볼걸 이라고 생각하긴했지만...

여하튼 이후에 좁은세상덕에 전해들었는데 제가 너무했다고 하시더군요...그냥 그러려니..했습니다.
14/07/28 16:11
수정 아이콘
이런 정도로 쉽게 끊어질 인연이었으면, 그냥 일찍 끊는게 낫습니다.
그 동생분 안봐서 아쉬울거 없다면 걍 인연 끊으세요.
제가 보기엔 인기없는 아는 폭탄 언니 처리하려다가 잘 안돼서 글쓴분한테 화풀이 하는 걸로 보이네요.
14/07/28 17:56
수정 아이콘
22
라라 안티포바
14/07/29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YoungDuck
14/07/28 16:35
수정 아이콘
저는 소개팅에서 대부분의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을 분이 나오면 더 깍듯이 대하고 안부인사까지 보내게 되더군요.
열등감이란 무섭죠. 달콤한인생님은 잘못하신거 없으세요.
14/07/28 17:36
수정 아이콘
딱히 잘못된거 없어보이고,
그 주선자가 너무 별로네요. 이쯤되면 먼저 인연끊자 해줘서 다행인거 아닐까요 크크
덧붙여, 소개팅으로 인연만나기란 참 힘든거 같습니다.
압도수
14/07/28 18:44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소개팅녀야 서로 마음에 안드네 별로네 그렇다치고
주선자 동생녀가 더 정신나간 여자같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글쓴님과 소개팅녀 두분 모두를 하대하면서, 비슷한 수준끼리 알아서 잘 만날것이지 짜증나게 왜들이래 하는 오만방자함이 느껴지네요.
그 여자가 뭐가 잘난구석이 있길래 글쓴님께서 5년인연 아까워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글쓴님이 주선녀에게 마음이 있었다던가 그런게 아니라면 인연끊는게 백번 나아보이는 여자입니다.
14/07/29 00:14
수정 아이콘
그냥 헤어질만한 인연이죠
5년 만났다고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원래 사람 인연이 그런겁니다
욕망의진화
14/07/29 08:00
수정 아이콘
소개팅녀 자존감제로
주선자녀 자존감최상
달콤한인생
14/07/29 08:04
수정 아이콘
딱 맞는 말씀이시네요 무슨 저는 가해자 소개팅녀는 피해자, 주선자는 정의의사도 인 느낌이었습니다. 주선자 말하는걸 보면...
14/07/29 11:26
수정 아이콘
저도 안부문자안했다가 까였는데..
RuleTheGame
14/07/29 11:57
수정 아이콘
주선자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그날따라
14/07/29 12:32
수정 아이콘
연애야 당사자가 알아서 하는거고 주선자는 주선하면 끝난거지 왜 열을 내시는지.
거침없는삽질
14/07/29 16:10
수정 아이콘
어딘가에서 들었습니다.
여자들이 소개팅하는 이유는 소개팅 끝나고 애프터문자나 잘들어가라는(이걸 애프터라 생각하는 여자분도 있다고 하던데요...)문자를 받고,
나 아직 안죽었어 라고 자기 위안을 갖기 위한것이라고...
내가 남자를 못만나는게 아니라 안만나는거라고
다리기
14/07/29 22:57
수정 아이콘
소개팅 한 번으로 개념없는 사람들과 관계를 끊게 되다니.. 솔직히 개이득.
신입연구생
14/07/30 14:31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맘에 들던 안들던 그냥 인사치레 보냅니다 뒷탈막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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