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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3 00:37:09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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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파워블로거횡포.png (277.4 KB), Download : 18
Subject 점점 논란이 커지는 파워블로거지 사태




아마 피지알 유게에도 여러번 올라왔지만 개인에 대한 비방이라 삭게로 가던 파워블로거지 사태가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져 사회문제화 되고 있네요.

이제는 그냥 개인에 대한 비방문제를 넘어서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어 충분한 논의와 담론이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파워블로거지 사태는 간략히 말하면 전주의 한 맛집블로거가 1인당 돈을 받는 무제한 고기부페집을 가서 별로 고기먹고 싶지않았는데 주변사람들때문에 고기 5점을 먹고 돈을 낸뒤 블로그에 난 고기 고작5점 먹었는데 돈을 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라고 글을 쓴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해 그 전주 맛집 블로그에 찾아가 애시당초 1인당 돈을 받는 무제한 고기부페집인데 고기 5점먹었다고 돈을 안내는게 말이되냐, 주인은 사람들이 고기 몇점씩 먹는지 일일이 세고 있어야 하냐 라며 비판을 했습니다.


이정도로는 그냥 간략한 해프닝으로 그칠 문제였으나

문제의 맛집블로거가 새롭게 글을 올리면서 아는 변호사들과 식사를 하면서 고소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다 고소할거다 라는 식으로 글을 올리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글에 악플을 단 블로거들을 찾아가 댓글에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면서 논란에 더욱더 기름을 부었죠.



그러자 이에 화가난 네티즌들은 조직적으로 뭉치기 시작했는데


먼저 파워블로거지들을 비판하는 카페가 등장했고

http://cafe.naver.com/dissent.cafe

전주지역 파워블로거지들을 찾아내겠다는 블로거도 등장했습니다.

http://m.blog.naver.com/riasarcadia/220066100173
http://m.blog.naver.com/riasarcadia/220067481370



이런 파워블로거지들에 행태?는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는데 홍석천씨도 이런 파워블로거지들에게 피해를 본 케이스죠.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532579


파워블로거지들이 음식점에 찾아가 20만원어치를 먹고 우리는 파워블로거다 음식을 무료로 주면 음식점에 대해 잘써주겠다고 했다가 음식점 주인이 거절해서 블로그에 온갖악플로 음식점을 까서 손님이 급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큰 피해뿐만이 아니라 파워블로거들이 음식점혹은 업체에게 돈을 받고 그들 입맛에 맞는 블로그를 올림으로서 그 블로그를 믿고 음식점에 갔다가 낭패를 보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그냥 전주맛집 블로거가 사과만 했다면 간단히 끝날 문제였었는데 이렇게 파워블로거 본인이 스스로 일을 키워버렸으니 아예 이참에 이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확대시켜 제대로 된 논의와 담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그냥 뉴스에서도 그리고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시사프로그램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해서 파워블로거지 문제를 대놓고 까발렸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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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야지
14/07/23 00:38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잘되면 좋겟어요 좀 뿌리뽑길
윤가람
14/07/23 00:40
수정 아이콘
블로거가 무슨 감투도 아니고... 어휴 ㅡ,ㅡ
14/07/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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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집블로거 그켬...
대전지역이 맛집이없는건 알면서도 가끔 검색해서 실제로 가보면 진짜 실망만 하고와요.

이제 블로그 맛집글은 스킵합니다
내장미남
14/07/23 00:45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더러워서 제가 블로그질 하려구요. 맛집마다 무슨... 에휴...
정말 대전에도 다니다보면 생각보다 괜찮은집 많아요.
14/07/23 01:04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하다못해 저희집 앞에 생긴 음식점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런곳은 별 블로거글이없다는게함정....... 뻔하죠 뭐 다 돈주고 광고하는거죠...
OnlyJustForYou
14/07/23 00:46
수정 아이콘
진짜 대전 블로그 검색하면 무슨 다 전부 광고 ㅜㅜ
14/07/23 10:07
수정 아이콘
크크 대전사는데 공감합니다. 뭐 거진 다 광고에요 여긴, 정작 맛있는 집은 나만 다닌다는게 함정. 조용조용히 다니렵니다 소문안내고
동네노는아이
14/07/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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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평동에 제주박돈가
체인점이지만 구이구이 쪽갈비
베스타, J뷔페
관평동 이자까야 우마이 이정도가 제가 가본 집중엔 맛집인듯.
14/07/24 11:46
수정 아이콘
제가 가본데는 J뷔페네요. 흐흐

저는 여기에 상대동 소라 이자카야(일식집) 브런치로 상대동 the piano 추천드릴게용 흐흐
작은 아무무
14/07/23 00:46
수정 아이콘
블로그 하시는 분들중에서 좋은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꼭 미꾸라지 몇마리가 판을 흐리죠..

솔직히 블로그 하면서 뭔가 협조를 받는 거...이해합니다
블로거들도 블로깅하면서 시간쓰고 자기 돈도 쓰고 하니까요
그래도 그렇게 받으면 이건 써줘야죠
‘이 물품은 ~~에게서 제공받았다는 점을 밝힙니다’
‘원활한 홍보를 위해 ~~으로부터 ~~을 무상으로 지급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거 안 쓰면 블로그 들어가는 사람이 홍보성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별합니까.....
최소한의 도리인거죠(본문에 나온 진상짓이야 당연히 하면 안되는거고.....주변에 진짜 대가만 노리는 파워블로거 때문에 곤욕을 치른 분이 계신데 와....거의 대진상진상이더군요)
화잇밀크러버
14/07/23 00:46
수정 아이콘
에휴... 결국 자기들 살 깍아먹기인데 ㅡㅡ
목소리의형태
14/07/23 00:48
수정 아이콘
초극혐 ㅡㅡ
No52.Bendtner
14/07/23 00:51
수정 아이콘
14/07/23 08:5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가!!!
문재인
14/07/23 00:51
수정 아이콘
느슨한 공갈협박 또는 협찬요구 -> 불응시 블로그로 식당 까기 -> 블로그 채증으로 고소
이런 순으로 일이 진행 될 수 있을까요?
블로거지들 식당 무전취식하려 할 경우 녹음이라도 따둬야 하나 싶네요.
라라 안티포바
14/07/23 00: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조중동 등 거대언론이 미치던 영향력이 이젠 개인블로거에게 분산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7/24 08:37
수정 아이콘
거대언론의 영향력은 분산되지 않았으며 아직 건재합니다. 다만 인터넷으로 인해 생겨난 틈새에서 파워블로거지들이 자라나는 거죠.
14/07/23 00:56
수정 아이콘
저 팸레에서 알바할때
파워블로거지가 맨첨에는 공짜로 요구했다가 거절먹더니
직원할인(35%) 요구해서 또 거절먹고

자기가 가진 20프로 짜리 할인카드로 밥값내더니
여기 진짜 별로라고 그러면서 나가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제가 궁금해서 검색해서 블로그 가봤더니
블로그에 악평도 쓰고, 다음날 알바가서 봤더니
이미 본사 홈페이지에도 있지도 않은 사실 가지고 구구절절 비난만 써놨더군요

본사에서는 당연히 수습할려고 했고
결국 상품권 보내주고 글 지워달라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누구나 다 알고 어짜피 맛도 거기서 거기인 팸레에 와서
홍보 해주겠다고 당당하게 무료를 요구하던 그 아줌마는 지금도 어디가서 그렇게 살고 있겠죠
자기자식(5살+그냥 애기), 남편 데리고 와서 3명분 요금으로 주문 받던 서버가
이렇게 시키면 다 못드신다고 말렸음에도 18만원 어치 주문하고
남은 메인음식 다 포장해가고(시켜놓고 거의 안먹음) 와인도 주문하더니 오픈 안하고 그냥 들고감
공짜를 요구하던 그 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런짓하면 쪽팔려서 다시는 못 올거 같은데 다시 또 당당하게 왔다는게 함정
한번 진상 개진상 떨었던 고객이라고 아무 이유 없이 임직원할인 받아가길래
이 나라에서는 목소리 큰게 와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었죠
페스티
14/07/23 09:32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이야기만 들어도 혐오감에 두드러기가 일어날려고 그러네요..
14/07/23 13:23
수정 아이콘
진심 토할 것 같네요.
마스터충달
14/07/23 00:58
수정 아이콘
영화평을 하는 블로그도 많은데 이건 별로 문제가 안되는 것 같은데 왜 유독 맛집만 문제가 되는 걸까요?
저도 영화평을 하긴 하지만....음.... 이쪽은 머 얻어먹을 메리트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14/07/23 01:02
수정 아이콘
영화평은 딱히 뭐 울궈먹을 데가 없죠... 영화관가서 영화 공짜로 보여달라고 할것도 아니고

하지만 맛집블로거중 일부는 음식점 찾아가서 좋게 써줄테니 음식값 공짜로 해달라고 하는경우가 꽤 있구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7/23 01:03
수정 아이콘
맛집은 지역한정이고 영화는 전국적이라서요
그리고 영화는 영화평론가들도 있고 네티즌 평점도 있으니까요
작은 아무무
14/07/23 01:05
수정 아이콘
영화평은 일단 좀 큰 제작사에서 하다보니까 뒷말이 생기기가 어렵고 작품평을 비교할 수 있는 곳도 많아서 검증이 쉽죠

또 줄 수 있는 것도 시사회 입장이라든가 무료 표 제공정도겠죠....그래도 양심있으신 분들은 돈 내고 보시거나, 받은 경우에는 확실히 아래에다가 써 줍니다

뭐 돈 주면서 리뷰 좋게 써달라고 부탁하는 곳은 말할 가치도 없는거구요
14/07/23 09:21
수정 아이콘
이쪽도 장난 아닙니다. 홍보대행 회사쪽에 전화해서 표 10장 20장씩 받아 초대권으로 판다던지 별의 별일이 다 있습니다 -_-;
김연아
14/07/23 01:08
수정 아이콘
사실 유명 영화평론가들은 시사회라는 명목(?) 하에 공짜로 보고 있죠.
다만, 영화제작사든 간판을 거는 극장이든영화 흥행이 되어도 그 기간은 한정적이며 자체적으로 물갈이가 됩니다만,
식당은 그렇지가 못하죠.
유명 영화평론가와 영화제작 쪽과의 관계는 넓게 보면 이미 공생 관계입니다만, 블로거지들은 그 길을 외면하고 자기들이 갑이 되고 싶어했죠.
하지만, 그건 점점 실패로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다시 원래 언급했던 주제로 돌아오면, 식당은 한 번 간판을 걸면 보통 그 컨셉으로 한동안은 주욱 가게 되어있고, 그 헛점을 이용하는게 파워블로거들입니다.
王天君
14/07/23 02:14
수정 아이콘
음식도 음식 평론가가 영화 평론가처럼 나름의 위치를 확립하면 파워블로거들의 입지가 훨씬 줄어들겠지요.
김연아
14/07/23 01:02
수정 아이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0912352

블로거지에 당한 바로 그 음식점주 등장!!!

블로거지 제대로 털리길...

ps. 수정했습니다. 엠팍 그림은 지웠어요. 클리앙 원문은 나오나요? ㅠㅠ
14/07/23 01:05
수정 아이콘
잘 안나오네요 ㅠㅠ
멀면 벙커링
14/07/23 01:09
수정 아이콘
http://i.imgur.com/pZ1VWSV.jpg

이 사진입니다.
멀면 벙커링
14/07/23 01:08
수정 아이콘
엠팍 이미지 외부 링크 안됩니다.
Buttercup
14/07/23 01:12
수정 아이콘
안보이는데요 ;;
엠팍에서 외부링크 막았나봐요.
王天君
14/07/23 02:13
수정 아이콘
진짜 거지왕이네요. 제대로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바우머리돌
14/07/23 01:04
수정 아이콘
무슨놈의 맛집이 이리 많은지... 그냥 음식잡지 보는게 속편하겠네요
도로시-Mk2
14/07/23 01:10
수정 아이콘
무언가 댓가를 바라고 블로그질을 해대니까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겁니다.

맛집 블로그든 무슨 블로그든 그 자체로는 전혀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순수한 취미일 뿐이라면, 점점 전문성도 생길테고 모두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뭔가 자꾸 해먹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그러니까 뭔가 받아먹고 광고를해주고...맛도 없는 맛집을 소개하고...


블로거지라는 말이 정말 들어맞네요;
멀면 벙커링
14/07/23 01:11
수정 아이콘
거지근성 가지고 갑질 하려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겠죠.
adagietto
14/07/23 01:13
수정 아이콘
왜 저러고 사는지 -_-;;
조금 다른얘긴데 얼마전에 맛집은 아니고 블로그 후기 보고 뭔가를 샀는데 완전 망했던게 생각나네요..
후기와 실물 상태가 너무 달라 이상해서 자세히 찾아보니 블로그 몇페이지 거의 다 협찬받아서 쓴 후기들이었다는..
급해서 꼼꼼히 잘 찾아보지 못하고 산 제 잘못이지만 블로거들의 뻔뻔함에 소름돋더군요.
뭔가 살때나 맛집갈때나 책고를때도 블로그 리뷰부터 찾아보는 저같은 사람은 협찬 리뷰 진짜 경멸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협찬 받는거 가지고 뭐라 하는건 잘못이고 협찬을 받을때 받더라도 제발 정직하게 좀 썼으면 좋겠어요.
이거 꽤나 피해예요.정말..
최종병기캐리어
14/07/23 01:20
수정 아이콘
블로거를 이용한 바이럴마케팅을 실제로 3년동안 진행했는데 참 별별분들 다 있더군요...

인터뷰 과정에서 '영향력'이란 이름으로 으시대는 사람들... 면접떨어졌다고 온갖 악성글을 써대는 블로거... 분명히 모집요강에서 경쟁사 홍보단활동은 안하기로 각서써놓고는 겸직하는 블로거, 사은품만 받고는 입 싹 씻는 블로거, 활동은 하나도 안하고는 해외여행 언제 보내주냐며 큰소리치는 블로거...

진짜 별별분들이 다 있더군요....3년하고는 지쳐서 더이상 바이럴마케팅 안합니다...후우..
光あれ
14/07/23 01:23
수정 아이콘
처음 블로그를 한 게 무버블 타입을 사용했을 때니까 10년 가까이 됐겠군요.
정성들여 운영하진 않았아도, 포스팅 천개를 넘기며 꾸준히 활동했었는데 어느날부터 블러깅을 한다고 하면 안 좋은 시선을 느낌니다.
지금은 구글 검색도 막아놓고 그냥 반일기장으로 씁니다.
앨런페이지
14/07/23 01:27
수정 아이콘
블로그 리뷰글에 영수증 첨부하는 법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맛집 블로그 하도 엿을 먹어서; 오히려 스스로 발품팔아 다닌 곳에 더 많았네요..
14/07/23 01:30
수정 아이콘
용어의 대한 정리가 필요한거 같은데

파워블로거는 네이버에서 매년 지정하고 그 수도 얼마 안됩니다. 각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컨텐츠의 질과 양 모두 좋아야지 선정됩니다.


저런 블로거들은 결코 파워블로그가 아닙니다.

그냥 "잡"블로거죠...


그리고 어느정도 영향력있는 블로거들은 음식점들이 못 모셔가서 안달입니다.

저렇게 자기 입으로 떙깡 부리는 애들은 그냥 "잡" 혹은 "찌끄래기" 블로거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7/23 01:33
수정 아이콘
네이버 이글루스 티스토리 등에 의해 선정되지 않아도 파워블로그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털이 선정해서 파워블로그라기 보다 피워블로그들을 포털이 리스트업해주는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14/07/23 01:37
수정 아이콘
파워블로거란 용어자체가 네이버에서 특정블로거를 선정한걸 말합니다.

파워블로거의 브랜드 파워가 강하기 때문에 어중이 떠중이 방문자수 조금만 나오면 파워블로거 라고 설처대는게 문제죠.
호호템플러
14/07/23 23:44
수정 아이콘
파워블로그란 용어는 네이버에서 선정하기 전부터 외국에서나 국내나 간간히 써왔습니다.
네이버에서 특정지어 리스트로 정해놨을 뿐이지, 네이버에서 지정해야 파워블로거란 게 아닙니다.
호호템플러
14/07/23 23:45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저 블로그처럼 하루방문객 3천명으로 파워있다 말할 정도도 안되지만...
14/07/23 01:47
수정 아이콘
용어'에' 대한 정리를 해야겠죠.


파워블로거란 용어가 최초로 등장한 건 네이버에서 선정했을 때부터라 해도, 용어의 형성부터 힘이 있는 것을 뜻하는 파워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기에 충분히 관용어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고 실제로 이미 관용어로 굳어졌습니다.

이미 네이버에서 선정한 특정 블로그들을 파워블로그로 부르는 단계는 지나갔죠.
중계왕
14/07/23 01:32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어제 오후 유게에 올라왔던 파워블로거지 글은 왜 삭제됐나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14/07/23 09:22
수정 아이콘
유머의 코드가 아닌 비방성 글이면 삭제됩니다.
내용을 추가하거나 해서 자유게시판으로 오면 모르는데 유게에선 그런거 없다가 현재 규칙인듯 합니다.
14/07/23 01:45
수정 아이콘
이제 블로거가 협찬을 받으면 그 협찬을 받았다고 표시를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최대 업체 매출의 2%가 벌금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제2롯데월드 싱크홀 문제 블로그에 글 많이 올라올때 블로그 포스팅한 글하단에 전부 롯데건설로 부터 자료를 받았다고 표시를 하더라고요.
굿리치[alt]
14/07/23 01: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디서 본글중에는 손님이 파워블로거라길래 주인이 직접 보자고 해서 네이버로그인 후 블로거 보니 음식블로거가 아닌 다른분야의 파워블로거라서
조용히 돈내고 갔다는 글을 본거 같아요
MLB류현진
14/07/23 01:55
수정 아이콘
참 부끄러운걸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듯..
王天君
14/07/23 02:17
수정 아이콘
저런 부류 정말 혐오합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과 좋은 거 나쁜 거 공유하고 싶으면 자기의 양심이 가장 우선해야죠.
저딴 식으로 해놓고 무슨 파워블로거라고 하는지. 진짜로 품평하는 사람들은 자존심이 제일 가는 기준이라서 절대 타협 같은 거 안합니다.
이거 먹거리 엑스 파일에서 한번 털어주면 좋겠는데요.
포도씨
14/07/23 02:27
수정 아이콘
아아...이 세상에는 거지들이 가득해!
침착한침전
14/07/23 02:28
수정 아이콘
뭐 억울하신분도 있겠지만..
여행하다 풍경 사진 올려놓거나 자기 지인들 사진이나 가족 사진 같은 부류의 블로깅이 아닌
여타 대다수의 블로깅 자체를 거의 혐오에 가까운 시선으로 보게 되네요.
뭐 돈 받고 저런거 쓰는 거겠지 or 이거 좀 하다가 사람 꼬이면 돈 벌어 먹는 방법이나 강구하겠지.. 싶은 생각 밖에 안들어요.
14/07/23 03:18
수정 아이콘
맛집블로그에 있어서 두가지 문제가 있죠.
저런 파워거지들이 써놓는 악의적인 비방글과 음식점에서 의뢰(사례비를 주거나 음식이 무료)를 해서 허위로 작성된 맛집글

진짜 검색으로 맛집 찾는건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제가 촉이 조금 있어서 리뷰글을 보면 여기 괜찮겠다 별로다 느낌이 오는데
보통은 느낌대로더군요.
적토마
14/07/23 03:20
수정 아이콘
맛있는 곳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14/07/23 03:33
수정 아이콘
블로그 눈팅으로 찾아갈만한 맛집을 가려내진 못하고... "먹은 다음에 아 낚였네... 평이한 맛이잖아" 라는 생각을 별로 안 하고 있습니다. 흐흐흐

그냥 블로그 쓱 훑어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맛집이라 포스팅해놓은 사람 스킵하고,
지나치게 상세하게 하나하나 찍어올려놓은 사람은 수상하니 스킵하고
완전 대박!, 짱이에요! 완전 입호강했어요!! 사장님의 서비스!! 요런거 스킵하고 보면 대충 나옵니다.

100% 정확하진 않지만, 서양음식내지 퓨전음식점의 경우, 4명이서 갔는데 에이드를 4잔을 시켰다? 바이럴마켓팅일 확률이 높습니다.

비싼 집은 대부분 맛있으니 가성비 좋은 집이 맛집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태릉 맥갈비, 이대 후쿠스시, 신촌 가마마루이 요 셋 추천합니다. 근데 요 세 집도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은 아니에요.
Grateful Days~
14/07/23 11:20
수정 아이콘
" 완전 대박!, 짱이에요! 완전 입호강했어요!! 사장님의 서비스!! 요런거 스킵하고 보면 대충 나옵니다. "

이 말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이거 스킵만해도 맛집 성공률이 꽤나 높아지더군요.
14/07/23 04:15
수정 아이콘
한국 같은 IT 강국이 아직 yelp 같은게 없나보죠?
미국에서는 그냥 yelp 에서 먹고 싶은 메뉴 치고 별점으로 정렬하면 되는데...
14/07/23 07:25
수정 아이콘
사용자의 리뷰 및 평가에 의한 정렬 시스템은 한국에선 이미 알바작업단으로 인해 그 기능을 발휘하기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14/07/23 08:4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역시 맛집은 발품으로 뚫어야...
도로봉
14/07/23 05:40
수정 아이콘
그놈의 똥고집 때문에 죄송합니다 한번 할일이면 끝날껄 나중에 자식들이 뭘보고 배울지..
양지원
14/07/23 08:27
수정 아이콘
블로거명에 나그네가 들어가면 피하게 될 것 같네요 삼국지도 그렇고 크크크
참치마요
14/07/23 08:59
수정 아이콘
삼국지 크크크킄크.
북극곰
14/07/23 08:43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볼때마다 참 세상 요지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맛집 파워블로거를 여러명 알지만 본문과 같은 분은 못봤습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분들 대부분은 이름없는 포털의
체험단 출신이나 처음부터 바이럴 마케팅을 작정하고 블로그를
시작한 분으로 보이네요.

수년동안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맛집을 소개하는 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일부가 그렇다고 뭉뚱그려 파워블로거지라 폄하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4/07/23 08:52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요즘 카카오플레이스로 맛집찾아가는데 괜찮더군요...
사직동소뿡이
14/07/23 08:57
수정 아이콘
음식점 주인이 허위사실 유포, 명예 훼손으로 역관광 좀 먹였으면 좋겠네요.
이쥴레이
14/07/23 09:06
수정 아이콘
파워블로거나 혹은 방문자수가 많은 블로그는 협찬이 꽤 많이 들어옵니다. 캠핑전문적으로 하는 친구는 협찬받아서
블로그내 소개글을 자주 쓰더군요. 1달동안 여기저기 음식점부터해서 여행 펜션이나 캠핑도구들 협찬이 장난 아닙니다.

이는 특히 육아 용품 카페나 블로그가 거의 갑중에 갑이죠.

어느제품 썼는데 안좋다. 라고 하면 다음날 연락와서 협찬 상품등을 줄테니 글삭제 혹은 다시 좋게 후기 써달라로 됩니다.

형님이 얼마전 식당을 문을 열고 카페나 블로그등에서 조금씩 언급되면서 거기 괜찮다라는 내용들이 조금씩 올라왔는데
어느날 거기갔다가 식중도 비슷한 증세가 있었다. 관리 엉망이고 문제 있는 업소다. 아직도 거기서 음식먹고 아프고 병원갈뻔
했다는 어느 블로그분이 글을 썼더군요. 그런데 같은동네 동일종류 다른식당 가서 밥먹고 후기글 올린글은.......
아프면서도 병원 갈 시간은 없고 다른 음식점에 가서 먹고 후기쓰고 사진 찍을 시간은 있었나보더군요,

혹 모르죠. 그주가 같은 음식류 동네 투어일수도 있습니다.

막 신장개업하거나 얼마안된 중소규모 식당은 네이버등에서 검색할때 얼마 안나오는
게시물에서 악평이 자자하면 큰 타격이 되어 돌아 옵니다.

알아보니 그날 제가 가족들과 방문 했을때 옆 테이블쪽에 방문했던분이었습니다. 동일한 음식들을 먹었는데 다들 아무이상없었는데
그분만 복통과 식중독 증세가 있었다고 하고 그분 일행분들도 있었는데 일행분들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혹 그날 다른 음식을 드시거나 그런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들을 하였고 병원으로 가셨으며 진단서랑 내역 달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저희 식당에서 음식먹고 생긴 문제라면 치료비등 모두 배상하겠다고요. 개업한지 얼마안되었고 재료 하나하나 그날 받아서
관리하고 있는데 약간 억울하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만약 저희 음식으로 그런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초상권등을 위해
저희들이나 손님 사진은 모자이크로 해주시고, 상호랑 위치등은 삭제해달라고 하였고요.

여자분이었는데 자기는 아픈게 사실이었고 사실만 적은거다. 그대로 글 게시하겠다라고 해서 네이버로 이야기 하니 바로 그글은
블럭처리하더군요. 그분 다시 연락와서는 민원을 넣겠다고 하다가 합의조로 무료시식할수 있게 해주면 그냥 넘어가겠다고 해서
병원가서 진단서 받고 저희 음식으로 인해서 발생한다는 내용이나 달라고 하였으나 1달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는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정말 괜찮은 블로그를 하시는분들도 많지만 이걸 이용해서 이득을 볼려는 분들은 이제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누렁이
14/07/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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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조로 무료시식....덜덜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나보네요. 형님께서 괜히 고생하셨겠습니다. 영업장에 대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도 좀 강력히 처벌했으면 싶네요.
14/07/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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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의 별일이 다 있습니다. 그래도 한참 붐이 일던 타이밍에 TV든 케이블이든 출연을 한번이라도 했던 블로거라고 하던 사람들은 거의 전업 블로거 활동을 해도 먹고사는데 큰 지장이 없을 정도였지요 흐흐흐..

한참 파워블로거가 진짜 힘이 있던 시즌은 종편이 들어오기 직전 시점이고, 이후에는 홍보비용의 많은 비중이 종편쪽으로 무더기로 쓸려가면서 진짜 효과 있을 것 같은 일부만 생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먹는것과 숙박관련 블로거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건 중앙에서 컨트롤 타워가 있는거도 아니고 회사들이 뻔한 다른 판들(미용, IT, 육아?)과는 다르게 자영업에 가까운 상황이다 보니 정보공유가 안되고 하는 상황이라 나 파워블로건데여 라고 할때 딱히 대처를 쉽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트루맛쇼에 나오던 그 일을 하는 브로커들도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고 에라 모르겠다 먹고 떨어져라 수준으로 하는 곳들도 있고, 아예 개업할때 모십니다 하시는 곳들도 있습니다.

파워블로거만 탓하기도 어려운게, 카페들도 복잡한 사연들이 많고 회원수 1만고지를 넘는 카페들은 마음만 먹으면 운영비용 얼마든지 뽑아낼 수 있을 수준입니다. 공구유치를 한다거나, 한줄 광고를 넣는다거나, 제휴 쇼핑몰을 넣는다거나.. 아니면 이벤트 한다고 하고 업체에 협찬하라고 하면서 내꺼 하나 남길수도 있고 (.....)

대처방법은 블로그좀 보여달라고 해서 직접 블로그 방문해봐야 한다는건데 사실 이게 본인 블로그라는 보장이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땐 역으로 가야죠 직접 가게와 관련한 블로그를 꾸려서 운영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유사시에 우리 가게 이름 걸고 그런일이 생기면 선빵을 때리기가 가능하고, 검색을 통해 유입된다면 아마 그 블로그 글과 같은 페이지에 보일거라 피해가 덜 할겁니다.
14/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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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마인드 자체가... 블로그를 권력으로 인지하고 있더군요.
조금만 수 틀리면 교묘한 험담을 써놓더라구요. 쓰레기입니다 쓰레기....
폴토마스앤더슨
14/07/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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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블로거가 문제가 되는 이유가 갑이 아닌데 갑질 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영화평론가 및 영화기자의 경우 언론시사회란 이름으로 무료로 영화를 제공받고 일부 파워블로거들은 음식이나 it제품, 화장품, 캠핑제품등 기업에서 제품을 미리 제공받기도 합니다.

이들이 평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들이 많고
광고효과도 있으니까 기업에서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겠죠.

문제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그정도의 영향력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겠죠.
기껏해야 블로거 이웃 수십에서 수백명에 게시글 조회수도 수천에서 수만 정도가 다인 블로거가 홍보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요?

또한 블로거가 너무 많다는 것도 문제죠.
음식 블로거는 전문지식이 필요없으니 진입장벽이 가장 낮고 넓은 의미에서 sns에 올라오는 음식까지 포함한다면 그야말로 인터넷은 맛집 정보의 대홍수가 낫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희소성도 없고 홍보능력도 부족한 맛집블로거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혹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필요는 없는거죠.

헌데 맛집블로거들은 이러한 차이를 모르고 일부 다른 분야 파워블로거들이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는걸 보고 자기들고 그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서 오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07/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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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조회수 수천, 하루 PV가 1만 이상이면 파워블로거 맞습니다.
PGR 유게 평균 조회수가 2~5천 사이인데 이 조회수 노리고도 교묘하게 광고 집어넣으려고 글 쓰다가 레벨업 하는일이 종종 있는게 현재의 홍보시장이구요 게다가 검색을 통합 유입이기 때문에 특정 대상을 한 효과로 보면 효과가 좋긴 좋습니다.

위에 언급하신 사람들도 사실 블로그 하루 방문자수 만단위인데 이정도면 이미 슈퍼파워블로거입니다. 3~5천수준만 나와도 파워블로거 쳐주구요..굳이 따지면 일방문자 1천 이내, 전문적인 글 없으면 파워가 아니다 정도로 분류합니다. 기준은 아마 대행사들이 더 정확하게 이미 가지고 있을겁니다.

결론은 갑도 아닌데 갑질하는게 문제인게 맞습니다 흐흐..

추가. 제공받으면 제공받았다고 아래다 써주면 그나마 다행인데, 받고도 안쓰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신뢰성자체도 의문이 가게 한다는 것 역시 현 블로그 글들의 문제중 하나입니다.
폴토마스앤더슨
14/07/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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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파워'블로그일뿐 '파워'가 없죠. 특히 음식관련 블로그은요. IT제품이나 카메라 관련 블로그의 경우 제품의 기능이 워낙 다양하고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되는만큼 전문적인 비평과 일반적인 평이 큰 차이가 납니다. 또한 워낙 고가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전에 여러 블로그에 사용후기 도 접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따져봅니다. 그 과정에서 동영상까지 촬영하여 전문적 지식으로 제품에 대해 설명해놓은 블로거의 글읗 신뢰할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기업에서 아예 제품 출시 전에 블로거 체험단이란걸 모집해서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후기 잘 쓴 블로거에 상품을 수여하기도 합니다. 이분들은 정말 '파워'블로거 인 거죠.

헌데 맛집 블로그의 경우 조회수 비슷하더라도 '파워(영향력)'이 훨씬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왜냐하면 음식의 경우 전문적으로 비평하기 어렵고 전문적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이죠. 또한 가격자체도 엄청 비싼 상품이 아니기에 소비자들이 큰 고민없이 결정합니다. 저뿐 아니라 맛집탐방이 취미인 여자들도 대부분 맛집 검색해서 나오능 블로그 포스팅에서 사진으로 음식점 분위기나 파악하는 정도이지 세세한 비평 요목조목 따져서 맛집 선택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한번 가보고 별로면 안가면 그만이라서...
폴토마스앤더슨
14/07/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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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하신대로 진짜 '파워'블로거인 경우 대가성으로 혜택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에 대해 적어놓지 않아서도 문제이죠. 그리고 파워블로'거지'가 문제 되는
점은 홍보를 명분으로 무료제공을 강요한다는 점이죠. 이건 음식점 대부분이 영세사업자인걸 악용하는거죠. 삼성에 전화해서 갤럭시s5에 대해 잘 포스팅해줄테니 한대 보내봐 이렇게할 배짱은 없으면서...
14/07/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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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넥서스7 2세대 간담회 한다고 블로거들 초청해서 가볍게 행사하는데 구글 직원보고 이거 안주냐고 대차게 물어보시는 위에 언급하신 전문가 블로거를 본적이 있네요 배짱있는 분들 많습니다. 안준다는 말에, 이거 괜히 왔네 라는 혼잣말아닌 말을 들은건 환청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흐흐..

기억이 맞으면 삼성에서 받았다며 갤럭시 기어를 차고 오셨던 분이었던거 같은데.. 어느곳에나 다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듯이요..
곧미남
14/07/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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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음식점들 블로그 마케팅 많이하고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보니 이런일이 있지만 정말 파워블로거지들은 싹 다 어떻게 좀
YoungDuck
14/07/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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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괜찮은 맛집 블로그 찾는 방법은 유명하지 않는데 마음이 들었던 음식점을 검색한다.
그 음식점이 올라온 블로거는 나와 취향이 비슷할 확률이 높으므로 포스팅된 다른 음식점들도 내 마음에 들 경우가 많다.
보통 한 상권위주로 올리는 경우가 많고 그 지역을 주변에 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결론은 상권은 숨겨진 맛집을 알면 다른 맛집도 걸려듭니다.
14/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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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생각되면 자신의 본래 목적을 잃어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기 때문에
분야만 다르지 저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참..
원래다그런거야
14/07/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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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이신 형 한분이 한 두달전쯤 브런치카페를 열었는데, 파워블로거지에 엄청 현명하게 대처하셔서 적어봅니다.
장사가 매우 잘되는건 아니라도 그냥 어느정도 잘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파워블로거 몇분들이 왔다갔다고 하더라구요.
여느 레파토리와 같이 모두들 하던 소리가 음식을 시켜놓고는 자기가 유명 블로거인데, 음식을 공짜로 해주면 블로그에 글을 잘써주겠다 뭐 그런 대화가 오고갔답니다. 그래서 형은 그럼 일단 그 블로그를 확인시켜달라고 해서, 확인 후 블로그 주소도 메모해두고 파워블로거라는 사람들과 사진도 찍었답니다. 사실 그형도 블로그를 조금씩 운영중이었는데, 그중 몇명은 딱봐도 그렇게 막 유명한 블로거는 아니고 그냥 중상급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호들갑을 떨면서 막 치켜세워줬답니다. 사진찍을때도 같이 사진찍자면서 막 크크크크크 그렇게 신변확보를 한 뒤에, 제안을 했답니다.

1. 음식값은 일단 그대로 받겠다.
2. 블로그 포스팅해서 주소를 나에게 메일로 보내달라.
3. 2주일간 2~3일에 한번씩 방문자 현황, 유입경로 등을 캡쳐해서 메일로 보고해달라.
4. 정말 홍보에 도움이 되었고, 포스팅의 퀄리티가 괜찮다면 음식값을 그때 다시 돌려주겠다.
5. 포털사이트 메인등재나 가게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을경우 사례금으로 더 드릴 수도 있다.

이정도는 되야 음식값을 안받아도 타당하지 않냐고 그랬답니다. 자기도 밑지는 장사는 안한다면서..

그러자 대부분이 그냥 그러겠다고 하고 음식값을 지불하더랍니다.
그중에서 몇명은 걍 음식값 내고 말자고 생각했는지 귀찮은지, 포스팅도 아예 안하고 연락도없는 사람도 있고.
아마 대부분이 그냥 메일로 보고하기도 귀찮고 하니깐 걍 포기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라도 그럴듯...)
엄청 성의없게 포스팅하고 음식값 돌려달라고 한사람도 있다네요.
그래도 형이 착해서 대충해도 포스팅을 하기만 하면 음식값을 돌려주기도 했다고는 하는데..크크

근데 그중에 딱 한 여자분이 처음 제안에 화를 내면서
자기를 무시하냐고 따지면서 자기가 입만 뻥긋하면 가게 문닫는거 순식간이니 어쩌니 하면서 걍 공짜로 해달라고 계속 그랬는데,
그형이 당신 블로그도 알고, 당신 사진도 방금 찍었으니깐 얼마든지 악평써보라고.
우리가게 공식 블로그에 당신사진 올라갈테고, 주변가게에 당신사진도 돌릴거고, 영업방해죄로 고소도 하겠다고 그랬더니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음식값을 지불하고 나갔다고 하더군요.
14/07/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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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직접 가게 블로그를 운영하면 피해를 볼 일이 줄어듭니다.
오히려 그런 포스팅을 올려두게 되면, 알아서 그럴 사람들은 다 피해가기 마련이구요 흐흐..

주인분이 현명하시네요
곧내려갈게요
14/07/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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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현명하신 분이네요
당근매니아
14/07/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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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블로그는 딱 몇명 것만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입맛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 운영하는 맛집 블로그만큼 민폐인 게 없다고 생각해요.
로즈마리
14/07/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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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금품을 제공받고 포스팅하는데 광고라고 하지않고 이용후기라고 쓰는거죠.
뒷짐진강아지
14/07/23 12:52
수정 아이콘
거지근성...
리뉴후레시
14/07/23 13:07
수정 아이콘
조그만 블로그라 협찬 같은거 받을 일이 없었다가 이벤트 덕에 무료이용후기를 적게 된 적이 있었는데 참 힘들더라구요.
모든 포스팅에 맛있으면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 더러우면 더럽다, 싫으면 싫다라고 적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적었더니 전화가 왔어요.
뭐 돈 받고 한게 아니라 이벤트로 받은거고 솔직히 해달라고 했었기 때문에 무례하게 뭐라하진 않았지만 불편하신 점이 그렇게나 많았냐고 약간 덜부담스럽게 압박하는 느낌;; 그렇다고 글을 수정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 이후로는 후기 써야하는 이벤트들은 해달래도 안해요.

그게 아니라도 프렌차이즈들을 포스팅했는데 그게 악평이면 댓글엔 꼭 더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댓글이 달려서 감시당하는 느낌과 난 사실을 말한건데도 뒷담까다 걸린 모양새처럼 괜히 미안해지고 ㅠㅠ

제가 블로그를 하지만 다른 블로그들은 도저히 믿질 못하겠어요. 특히 식당포스팅은 미각세포가 없거나 돈을 받았거나..
LingTone
14/07/23 13:30
수정 아이콘
파워블로거지들 때문에 제대로 맛집 검색하기가 어렵게 됐죠.
무차별 비난 아니면 무차별 찬양밖에 없으니 이거 원...
14/07/23 13:5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블로그 홍보가 잘 되니까 이러한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특히 식당에 대해서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고 식당의 홈페이지 자체를 가보면 모바일이나 여러 가지 플래시 등 기법들을 도입하느라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에 가입이나 별도의 설치가 불필요하고 정보 위주로 전달해주는 블로그가 식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가 된 것이고요. 이제는 누구나 모바일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소셜앱 중 하나인 yelp와 같은 소셜앱도 나올법하지만, 한국에서는 블로그 검색이 편하니 그냥 포털의 블로그가 그 기능을 대체하고 있죠.
알킬칼켈콜
14/07/23 16:42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식당 가본지가 오래됐네요

모르는 식당 -> 블로그 범람으로 제대로 곳 찾기가 힘듬
아는 식당 -> 나말고 남들도 다 암...너무 북적거림

엄청난 맛집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평타면 충분한데..치킨 브랜드처럼요
14/07/23 17:23
수정 아이콘
파워블로거지 사태를 볼때마다 짜증나는건...
이미 상식적인 수준을 훨~씬~ 넘어 염치를 저 멀리 내던져 버린 인간들에게는 사회적인 비난이 씨알도 안먹히고 되려 큰소리를 친다는 것.
부조리가 드러나도 딱히 해결방법도 안보이고 오히려 피해받은 쪽에서 수습만 하다가 폐단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
이런게 참 갑갑해요.
심각한 범죄는 아니라지만, 인간으로써 염치를 지니지 못한 존재들에게 뭔가 무기력하다는게....역시나 이 사회의 끝은 좋지 않겠구나...라는 결론으로만 도달하네요.
14/07/23 21:33
수정 아이콘
그쵸. 뻔뻔한 놈들의 전성시대 같아요. 가짜 휘발유 판매 주유소처럼 공짜시식 전문 블로거 정보를 모아서 View하는 기능이 있다면 인권침해가 되겠죠?
제 시카
14/07/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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