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7/23 00:10:59
Name 요정 칼괴기
Subject [일반] 클로제와 포돌스키가 독일인인 이유
http://blog.daum.net/nasica/6862576
나폴레옹 시대 관련 해서 꽤 충실한 내용을 올리는 블로거 나시카님 글입니다.

저도 대략은 알고 있었는데 새롭게 안 내용도 있군요.

여기는 없는 내용이지만 클로제랑 포돌스키 모두 슐리지엔 출신들입니다.
단 두사람의 차이는 둘다 슐리지엔이 폴란드령이 되기 전 살았던 사람들의
후손이지만 클로제의 아버지는 독일계이고 포돌스키의 부모는 한때 폴란드계 독일인이었던 폴란드인이었다는 거?
(찾아보니 포돌스키 할아버지가 독일시민권자더군요. 물론 2차 대전 전에...)

이게 약간의 차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23 00:19
수정 아이콘
독일인인 이유라고까지 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폴란드 영토 변화가 복잡하기 때문에 독일 영토였던 시절도 있었을 뿐이지 지금은 폴란드 영토니까요. 아르센 벵거의 경우처럼 독일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 정도로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14/07/23 03:20
수정 아이콘
슐레지엔 출신들은 폴란드 계로 보기가 좀 힘들죠. 몇백년전부터 프로이센 지역이었던 터라..
제가 알기로는 현재 폴란드 영토가 2차대전 이후에 소련한테 전통적으로 폴란드 땅이었던 꽤 많은 지역을 빼앗긴 다음에,
그 빼앗긴 만큼은 안되도 그 대신에 원래 독일 땅을 할양받은거라...현재 동 프로이센 지역은 대부분이 폴란드 영토인걸로 압니다.
아이러니죠. 독일 통일을 이뤄낸 프로이센 옛 영토가 폴란드 땅이 되고 거기 살던 독일인들이 폴란드인이 된거니.
14/07/23 03:40
수정 아이콘
원래 살던건 게르만족이지만, 독일과 폴란드의 흥망성쇠에 따라 왔다갔다 했던 땅으로 압니다. 슐레지엔 역시 폴란드 땅이던걸 보헤미아 왕국이 뺏었다가 그걸 오스트리아가 먹고 다시 프로이센이 차지한거니...때문에 폴란드계가 아니라고 독일인이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2차대전의 결과 독일은 패전국, 폴란드는 승전국이었고 이 결과에 독일 정부 스스로가 인정한 이상 폴란드 영토고 폴란드인이라고 해줘야할테고요.

소련-폴란드 문제는 좀 복잡하지만...소련이 폴란드 영토를 차지한 지역은 원래 1차대전 후 독립한 폴란드가 먼저 먼저 폴란드가 쳐서 뺏었던 땅이라고 하니까요. 뭐 굳이 따지자면 그 전에 폴란드 땅이라고는 하지만 그 지역에는 또 우크라이나 계도 있고 하다보니...
Siriuslee
14/07/23 11:26
수정 아이콘
민족주의 개념이 나온게 근대시대의 마지막, 즉 나폴레옹 시대가 오면서 등장한 개념입니다. 18세기 말, 19세기 초반이죠.

그 이전에는 그냥 폴란드던, 잉글랜드던, 스페인이건, 신롬이건 그냥 유럽인이었습니다.
유럽외로 분류된건, 아프리카계 원주민들과 무슬림인(사라센)들, 그리고 유대인들과 노예..(신대륙..) 뿐이었습니다.
14/07/23 23:35
수정 아이콘
원래 게르만-슬라브는 유전자 풀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기후적 차이에 의한 변이를 제외하면 갈색 또는 금발, 푸른 눈, 큰 키에 훤칠한 체격을 가진..
독일-폴란드인이 게르만과 슬라브로 분류는 하지만 생김새로 완벽하게 구분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반면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루마니아-프랑스남부 지역의 라틴계나 그리스-알바니아계 사람들은 게르만-슬라브와는 확연히 다르죠.
검은머리에 갈색눈, 중간정도 체격에 살짝 느끼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927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95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087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9006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324 3
101351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5] 及時雨817 24/04/26 817 5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53] SAS Tony Parker 5758 24/04/26 5758 9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Kaestro2411 24/04/26 2411 2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3673 24/04/26 3673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23] 수지짜응16872 24/04/25 16872 8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48] 허스키8061 24/04/25 8061 10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40] 라이언 덕후6203 24/04/25 6203 1
101295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17684 24/04/17 17684 5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5044 24/04/24 5044 12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8] 사람되고싶다2710 24/04/24 2710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60] 사부작4114 24/04/24 4114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9450 24/04/24 9450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5089 24/04/24 5089 12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5] 네오짱7060 24/04/24 7060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6593 24/04/24 6593 17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5] EnergyFlow4485 24/04/24 4485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3884 24/04/24 3884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3036 24/04/23 303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