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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2 19:11:48
Name KamoneGIx
Subject 한일 혼혈의 잡담
저는 한국인 아버지 , 일본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한일혼혈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한국에서 다니다 아버지가 사업차 동남아로 가게되자

가족회의 끝에 아버지만 단신으로 가고 어머니와 저희 3남매는 아예 일본 효고 외할아버지 댁에 가게 됩니다.

그렇게 저의 효고 아시야(芦屋)시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유명한 고시엔 바로 옆동네 입니다.)

학교가기전엔 걱정이 더 많았었는데 한국에서 어머니 국적으로 가끔 놀리는애들 있었는데

동네자체가 뭔가 조용한 동네라 그런가 여기서는 하나도 그런게 없었습니다.  

중학교때는 야구부에서 활동했는데 부활동이 끝나고 부원친구 다같이 오코노미야키도 먹으러 가고 학원 땡땡이 치고 고시엔으로 한신경기보

러 가기도 하는 행복한 생활이 계속됐습니다. 이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는 2차대전 일본군 참전군인 이십니다. 1945년초에 아카가미(징집통지서)받고 나 속으로 욕하면서 나 이제 죽는다 이러고 훈련

소에 갔다  자대배치를 받을때는 오키나와가 털린후라 다음 상륙 예상지인 큐슈남단 가고시마에 배치 받고 미군 오는거 기다리다 원자 맞고 전

쟁이 끝낫다고 합니다 역시나 한국군 복무부조리의 원조답게 악날하게 맞은 기억 밖에 없다고 군시절에 대해 치를 떨더군요 하여튼 안죽고 집

에 돌아가서 지던말던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참전군인만으로 욕을 먹을수도 있지만 저에겐 너무 소중한 분입니다.

나중에는 칸사이 지역 사철중 한곳 임원으로 계셔서 그회사 전철 공짜우대권으로 전철타고 여러군데도 다니고 했던기억이 납니다.

이제 고등학교때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한국와서 가장 놀랐던점이

1. 야간자율학습시간
2. 카레를 밥에 비벼먹음(전에도 한국에 있엇지만  집에선 비벼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거에 경악하는 일본인이 이외로 많아요)
3. 지우개,샤프심 빌릴때 친구필통를 이미 뒤지면서 허락받음(친구끼리 뭐 빌릴때 자유롭다는 뜻)
4. 친한 남자친구끼리 스킨쉽이 많음 (어깨동무? 라던지)

2번빼고는 적응되서 오히려 한국쪽이 좋더군요 야자는 싫음

고등학교도 재밌게 잘다녓습니다. 군대도 나중에 갔고요

고등학교 친구들은 저 신경써주느라 질문 안햇던거 같은데 대학교부터는 가계(家系)에 커밍아웃을 하면 곤란한 질문들을 많이합니다.

독도는 어디땅이라 생각하냐? 이질문이 제일 많았던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진짜 많이받은 질문입니다.

대답은 물어보면 당연히 한국땅이라 생각합니다.

또 많았던 질문이 한일전 어디 응원하냐 이건데 한국인이 물어보면 한국응원한다 합니다. 이건 중립이라고만 해도 좋은소리 못들어요.

일본에서는 짜증날정도로 지겹게 많이 듣는 질문은 진짜 한국 여자들 성형많이 하냐 입니다.

답은 예스 엄청많음 특히 눈많이 함 NPC처럼 대답 자동으로 튀어나와요

하여튼 지금까지 재미없는 넑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제 사촌동생 nmb48 1기 졸업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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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2 19:13
수정 아이콘
댓글은 분명 ps 얘기밖에 안 할거다에 한 표...
Lacrimosa
14/07/22 19:14
수정 아이콘
두표..
영원한초보
14/07/22 19:18
수정 아이콘
세표
㈜스틸야드
14/07/22 19:21
수정 아이콘
네표
일체유심조
14/07/22 20:57
수정 아이콘
다섯표
삼성그룹
14/07/23 03:02
수정 아이콘
받고 여섯표!
엔하위키
14/07/22 19:15
수정 아이콘
항상 존경해왔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7/22 19:18
수정 아이콘
카레를 안 비벼 먹으면 찍어 먹나요..?

일본식 카레도 다 한접시에 나오던데...
로이드
14/07/22 19:21
수정 아이콘
비비지않고 그냥 덮인 상태에서 떠먹더군요
어릴 때 라멘(라면이라길래 그냥 신라면같은 라면을 생각했었죠) 배달시켜먹은 것과 함께 나름 쇼크였습니다 크크크
KamoneGIx
14/07/22 19:21
수정 아이콘
한국처럼 비빔밥처럼 안비벼서 먹어요.
정지연
14/07/22 19:38
수정 아이콘
밥수저 위에 카레를 얹어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4/07/22 19:43
수정 아이콘
요새는 한국 여성분들도 대부분 다 그렇게 먹다보니... 전 비벼먹는다는 의미가 저거인줄알았네요...
유치리이순규
14/07/22 19:18
수정 아이콘
형님!
영원한초보
14/07/22 19:19
수정 아이콘
카레라이스가 일본 음식 아니였나요?
일본에서 그러면 카레는 찌게 같은건가요?
14/07/22 19:20
수정 아이콘
항상 뵙고 싶었습니다
로마네콩티
14/07/22 19:24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끼리 스킨십 많다는 얘기는 비정상회담에서도 나오더라구요.
볼뽀뽀를 인사로 쓰는 이탈리아, 프랑스 사람들까지 그런 얘기하는거 보고 진짜 그런가 싶었습니다.
퀘이샤
14/07/22 19:24
수정 아이콘
한일 양국 문화를 모두 접하셔서 재미난 부분도 많으실 것 같네요.
외할아버지의 말씀이 와닿네요... 지던말던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일본에서 먹은 음식이 대체적으로 많이 짜서 놀랐었는데(특히 우동) 실제 그런 편인가요?
KamoneGIx
14/07/22 19:26
수정 아이콘
우동도 지역마다 다른데 도쿄식 우동이 짜요 관동쪽이 전체적으로 짜게 먹어요
퀘이샤
14/07/22 19:33
수정 아이콘
후쿠오카 쪽이었는데,,, 관서 맞나요? (녹차 부어서 먹었던 기억이,,,)
그럼 진짜 관동쪽 우동은 정말 힘들겠네요.

큐슈쪽에서 갯바위낚시를 갔는데,,, 슈퍼에서 대충 집어와서 구워먹었던 소고기(와규?)가 너무 맛있고,,,
돼지고기/숙주/양배추를 철판에 볶아낸 음식도 정말 맜있더군요.
참,,, 낚시점에서 챙겨준 주먹밥도 너무 짜서 물을 한참 먹었던 기억입니다. 확실히 더 짜게 먹나봐요...
당근매니아
14/07/22 19:31
수정 아이콘
면음식 먹을 때 국물을 따로 마시지 않는 걸 염두에 두고 만드는 경우가 꽤 많은 거 같더군요. 면 먹기에 딱 적당한 간을 만들다 보니 결과적으로....
이사무
14/07/22 19:26
수정 아이콘
카레는 저도 안 비벼먹습니다. 제 주변인들도 다 그냥 떠 먹고요;;(비벼먹는 거 질색...)
아스미타
14/07/22 19: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집에서는 어떤언어를 쓰실지 궁금합니다.
KamoneGIx
14/07/22 19:33
수정 아이콘
가족 다같이 있으면 한국어 쓰는데 엄마랑 있을때는 일본어만 씁니다
14/07/22 19:33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떠먹는다는게 우리나라 찌게처럼 먹는단 건가요?
KamoneGIx
14/07/22 19:36
수정 아이콘
밥위에 카레 놓고 비비지 않고 같이 떠먹어요
14/07/22 19:41
수정 아이콘
그라탕 같은 음식 생각하면 되나요? 그런데 그게 왜 경악할 수준인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인도에서는 비벼 먹는거 아닌가요?
선형대수세이지
14/07/22 19:54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이것때문에 궁금해서 대학시절 학교에 계시던 인도 교수님들을 커리 식당 옆 테이블에서 뵈었을 때 유심히 살펴봤는 다들 비벼드시더라고요. 물론 워낙 넓은 나라라 그분들만 그렇다는 거지 지역마다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란도 제 기억에는 비벼먹는 걸로 아네요.
KamoneGIx
14/07/22 19:5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흔히 먹는 카레라이스는 스튜랑 인도커리랑 일본에서 커스텀해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음식으로
일본국민음식이된 음식입니다. 일본인들은 인도커리랑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르고요
안비벼먹는 이유는 원체 비벼먹는 문화가 없기도 하고 비쥬얼이 그로테스크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14/07/22 19:57
수정 아이콘
무지한 질문에 현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벼먹는 문화가 우리나라에 좀 특화된 문화이기도 한것 같아요
화잇밀크러버
14/07/22 19:33
수정 아이콘
비벼야 맛이 균형있죠!
도로시-Mk2
14/07/22 19:40
수정 아이콘
힝...난 비벼먹는뎅...

카레를 따로 떠먹는건 뭔가 좀 귀찮음.
로즈헤어
14/07/22 20:03
수정 아이콘
밥 위에 카레를 부어놓은 채로 먹는단 얘기예요. 비비지는 않고요.
14/07/22 19:40
수정 아이콘
형님 이제사 밝히는데 항상 존경해왔습니다!
만나뵙고 싶었는데...
날잡을까요?
Around30
14/07/22 19:40
수정 아이콘
현재 일 때문에 효고현에 있습니다.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KamoneGIx
14/07/22 19:46
수정 아이콘
와 반가워요 고베에 계신가요?
눈물고기
14/07/22 19:56
수정 아이콘
그럼 국적은 일본인 이신건가요? 아니면 이중국적이 되나요?
KamoneGIx
14/07/22 20:00
수정 아이콘
아버지 뜻으로 군대갔다 왔습니다
14/07/22 20:04
수정 아이콘
흠 여기 또한분의 영웅이 계시네요.
근데 군대가서 후회 하신 적 없으신가요?
아마 후회는 꽤 하셨을텐데... ^^
KamoneGIx
14/07/22 20:06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하도 강경하셔서 갔는데 그때는 원망도 했지만 거기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일본에서 썰풀일이 많아서 좋은거같습니다.

일본은 군대 갓다왔다 하면 우와 이렇게 되서 흐흐
14/07/22 22:05
수정 아이콘
안 가셔도 되는데 갔다 오셔서 멋지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Gorekawa
14/07/22 21:54
수정 아이콘
ㅠㅠ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쏠이형
14/07/23 15:51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14/07/22 19:59
수정 아이콘
항상 존경해왔습니다. 사촌동생 소개좀...
tannenbaum
14/07/22 20:05
수정 아이콘
유럽vs일본+괌 을 올 여름 여행지로 고민 중인데 일본도 무척 덥다해서 홋카이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어디가 좋을까요?
KamoneGIx
14/07/22 20:08
수정 아이콘
그쪽은 저도 잘모르지만 역시 삿포로 하코다테가 유명합니다. 구석구석 돌으면 신기한거 많겠지만.. 홋카이도만 하나만 해도 크기가 남한만합니다
tannenbaum
14/07/22 20:25
수정 아이콘
디게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눈물고기
14/07/22 20:09
수정 아이콘
다음달에 제주도 여행 갈까 생각중인데 어디가 좋을까요?
tannenbaum
14/07/22 21:51
수정 아이콘
유명한 여행지보다 자전거 빌려서 하이킹 추천합니다
제주도는 유명한 곳보다 자전거로 천천히 둘러보면 숨겨진 곳이 많은 섬입니다
휑한 해안도로도 운치가 있죠
14/07/23 01:14
수정 아이콘
제주도 해안도로 좋아요! 꼭 도로가 아니여도 구석구석 이쁜 곳이 많았죠.
특히 서부해안 쪽은 정말로 현무암 담장 쓰는 옛날식 집도 많아서 그냥 지나다니는 것만으로도 여행 느낌이 물씬물씬
기상캐스터 잔나
14/07/22 20:12
수정 아이콘
홋카이도 하면 후라노-비에이가 꼭 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많이들 가시는 오타루 운하는 생각보다 작아서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tannenbaum
14/07/22 20:24
수정 아이콘
후라노비에이가 평이 좋군요 감사합니당^^
14/07/22 20:12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제 훗카이도 갔다가 돌아왔는데요. 능력이 되신다면 에어텔 추천합니다. 패키지로 다녀왔더니 많은시간을 버스안에서 보냈네요.
제가 좋았던곳은 도야호수, 오타루 과자들 많은 거리랑 오르골당, 후라노 비에이가 좋았는데(후라노 비에이는 정말 가까운데 숙소를 잡아서 가야해요. 삿포로에서 출발하니 왕복 8시간은 버스안에서 있고 정작 구경은 1시간만 했거든요) 날씨가 습도도 없고 분명 온도계는 29도인데 정말 선선하고 좋아요.
이번 패키지를 기회삼아 나중에 자유여행으로 반드시 한번 다시가고 싶네요.
tannenbaum
14/07/22 20:21
수정 아이콘
생생한 경험담 감사합니당^^
에어텔로 고려중입니다 패키지는 수학여행 같아서요 ㅜㅜ
14/07/22 20:3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26&n=32254&c=297364
비슷한 질문글에 쓴 댓글입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tannenbaum
14/07/22 20:35
수정 아이콘
오오 오오~~~
친절한 타이그리스님!!
라면 먹고 가실래요?
14/07/22 20: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큭 저 여자친구한테 혼납니다(…).
tannenbaum
14/07/22 21:30
수정 아이콘
피쟐 여러분 이분 커플이래요오~~
핫초코
14/07/22 20:16
수정 아이콘
보통 고민이나 사색할때는 일본어로 생각하나요? 한국어로 사색하나요?
후천적으로 외국어 구사할땐 언어 온오프가 가끔씩 버벅거리는데, 일본에서 한국어가 나온다든지 온오프가 완벽하신가요?
사촌이 재미교폰데 한국홈스테이에 한국인학교 나왔지만 영어쓸일이 압도적이라 밸런스가 안맞더라고요. 체류경험 반반인거 같아 궁금하네요.
KamoneGIx
14/07/22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제 모국어가 뭔지 모르겟어요 사색이 머리에서 특정언어로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생각은 생각이다 이런느낌?
14/07/22 20:19
수정 아이콘
카레는 일본이 우리나라 비벼먹는거보고 약간 비웃는 식으로 부심부렸다가 원래 인도에서는 비벼먹는다고 해서 역관광 되었다는 얘기를 얼핏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나네요. 원조고 뭐고 그냥 자기 먹고 싶은대로 먹으면 되겠죠;

제목만 보고 왠지 고충이 많은 얘기일거 같았는데 곤란하실 때도 있겠지만 양측 문화 모두 접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게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KamoneGIx
14/07/22 20:24
수정 아이콘
뭐 고충을 말하면 끝도 없네요 ...
어강됴리
14/07/22 20:24
수정 아이콘
혼혈이 아닌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엄마피 아빠피 다 섞여서 나는게 사람인데
14/07/23 07:36
수정 아이콘
이 댓글 정말 좋네요
14/07/23 08:41
수정 아이콘
캬... 멋진 말씀입니다
16/03/29 01:52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지난글 읽는도중 멋있는 댓글을 발견했네요.
배워갑니다.
14/07/22 20:28
수정 아이콘
인도에서는 카레던 뭐던 오른손과 '난'과 같이 먹기때문에 비벼먹는 식으로밖에 되지 않아요.
14/07/22 20:43
수정 아이콘
한국여자 vs 일본여자 ??
2막3장
14/07/22 22:18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 좋으냐 뭐 이런 질문이겠죠? 크크
기아트윈스
14/07/23 00:12
수정 아이콘
사촌동생..
AttackDDang
14/07/23 08:54
수정 아이콘
예쁜여자!
단약선인
14/07/22 20:45
수정 아이콘
일단 비비는 것이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먹어보니 의외로 괜찮더군요.
14/07/22 20:51
수정 아이콘
한신칸 쇼넨이시군요. 아시야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이 10대를 보낸 곳이라며 꽤 매력적으로 묘사한 바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카레 이야기는 저도 일본에 있을 때 몇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병원에 장례식장이 함께 있는 것, 휴대전화를 끌 때 배터리까지 빼두는 것, 가정에 냉장고가 여러 개인 것 등 TV연속극에 비치는 일본과의 차이에 흥미를 보이는 분이 꽤 계시더라구요.
softcotton24
14/07/22 20:58
수정 아이콘
특별한 환경 속에서 고생도 얻는 것도 많으셨겠네요. 매우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ps에 힘입어 추천 누르고 갑니다.
14/07/22 21:07
수정 아이콘
혀, 형님..
사랑합니다, 이번에는 거짓이 아니라고요..
14/07/22 21:58
수정 아이콘
저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그런데 이번에는 거짓이 아니라고요.. 이거 어디서 나온 드립이었죠?
지은이아영이
14/07/22 22:02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요.
R.Oswalt
14/07/22 22:11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막판에 나오는 강백호 대사로 기억합니다.
시작할 때 소연이의 "농구 좋아하세요...?" 질문에 대해 얼굴에 넘어간 강백호가 그냥 생각없이 넹! 했던 걸 산왕전에서 진심으로 대답하죠 크크
14/07/22 22:13
수정 아이콘
아 맞다 기억나네요 감사합니다
콩먹는군락
14/07/23 17:18
수정 아이콘
아이디부터 드립이신듯 흐흐
DEMI EE 17
14/07/22 21:10
수정 아이콘
나열하신거 말고도 양국사람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차이점 썰좀풀어주세요~~
KamoneGIx
14/07/22 22:22
수정 아이콘
정리해서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건이강이별이
14/07/22 21:11
수정 아이콘
nmb가 뭐죠?;; 걸그룹 같은 건가요??;;
sen vastaan
14/07/22 21:39
수정 아이콘
AKB48 자매그룹으로 걸그룹 맞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히라사와 유이
14/07/23 09:52
수정 아이콘
AKB가 도쿄에 있는 아키하바라의 약칭이듯 NMB는 오사카 남바를 근거지로둔 걸 그룹입니다. 흐흐
Gorekawa
14/07/22 21:11
수정 아이콘
본문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14/07/22 21:50
수정 아이콘
1기면 대부분 아는데 효고현 출신이면 괜찮게 생각했던 한 친구가 떠오르네요... 친척이니 오사카에 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저런 곤란한 점도 있으실텐데 잘 적응하시고 지내시는거 같아 보기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4/07/22 22:15
수정 아이콘
효고현 출신이라고 생각하니 저도 한 명이 떠오르는군요...크크
14/07/22 22:10
수정 아이콘
헉 아시야에서 유년기를 보내셨다구요 부럽습니다
근데 표준말은 하실 줄 아세요? 크크
더 많은 에피소드 기대할게요
KamoneGIx
14/07/22 22:16
수정 아이콘
정통 간사이벤 구사합니다. 크크
표준말하라면 경어써야해요 그냥 쓰면 웃어요 친구들이
2막3장
14/07/22 22:20
수정 아이콘
한자와나오키보면 맨첨 자살시도했던 오사카 중소기업 사장이
한자와 보고 한자와 '항'이라고 부르던데
그거 さん이 맞는 거겠죠?
KamoneGIx
14/07/22 22:21
수정 아이콘
네 간사이 사투리로 ~상 맞습니다. 그렇게 잘쓰진 않아요
미네기시 미나미
14/07/22 22:12
수정 아이콘
일단 나이와 상관없이 형님으로 모시고 싶군요.....크크
nmb 1기 졸업생이면.... 궁금궁금....하네요
KamoneGIx
14/07/22 22:17
수정 아이콘
비!밀!
살앙하는차
14/07/22 22:26
수정 아이콘
글을 쭉 읽어내리다 마지막 nmb에 어?했네요 흐흐 벌써 졸업했다니 아쉽네요.(뭐가?)
그리고 한일 양국의 문화차이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잘 알려진것 말고 의외였던 것들? 나중에 썰 풀어주세요 크크
KamoneGIx
14/07/22 22:58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14/07/22 22:28
수정 아이콘
물론 오늘 처음 뵙는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형님을 알기 전부터 존경해왔습니다.
쿨 그레이
14/07/22 22:50
수정 아이콘
제가 언어 습득이 굉장히 느린 편이라 이래저래 좀 고생인데 말입니다(...) 글을 읽고 보니 궁금한 게 있네요. 두 언어를 무리없이 구사하신다는 건데, 어려서부터 한/일을 왕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언어를 모두 익히신 건가요? 아니면 혹시 한/일 어느 쪽이든 해당 언어를 배우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노력하신 게 있는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KamoneGIx
14/07/22 22:56
수정 아이콘
어릴때 왔다갔다 거려서 조금의 학교 생활로 금방 익힌거 같아요 한자는 따로 공부했어요 집에서
14/07/22 22:52
수정 아이콘
카레는 비벼 먹어야죠.
탕수육을 당연히 부어먹는 것처럼요.
AttackDDang
14/07/23 08:56
수정 아이콘
잡았다 부먹!
14/07/22 23:14
수정 아이콘
와후쿠(和服)에 꽂혀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유카타나 관련 소품을 구매합니다. 옷 좋아하는 남자들은 많은지, 인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14/07/23 16:49
수정 아이콘
OTL
내일은
14/07/22 23:16
수정 아이콘
사실 인도에서도 난은 찍어먹고 밥(인디카)은 비벼먹습니다.
원조국은 찍먹-비먹을 가리지 않습니다. 정통성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다 정통성에 자신이 없기 떄문이죠.
곤티어
14/07/23 0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KamoneGIx
14/07/23 01:01
수정 아이콘
츠요시가 나라였지요?
Tyrion Lannister
14/07/23 00:12
수정 아이콘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
14/07/23 02:19
수정 아이콘
저는 딱 한가지가 궁금하네요..

그래서 찍어드세요 ? 부어드세요 ?
KamoneGIx
14/07/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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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입니다
원터치포다이
14/07/2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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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여자친구가 효고 살아서 몇번 가봤는데 정말 조용한 동네더라구요. 고시엔 구장에서 맥주마시면서 경기보면 정말 좋죠
The Special One
14/07/2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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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국에서 유학하다가 일본 친구와 사귀게 되었는데 관계가 꽤 오래 지속되어서 일본과 인연이 많습니다. 한국 일본 왕복은 10번정도 해본것 같네요 크크 일본어를 알아 듣게는 되었는데 말하긴 어색해서 그냥 그친구는 일본어 저는 영어로 대화하곤 했습니다.

시즈오카, 나고야, 도쿄+주변 정도밖에 가보질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칸사이 지방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14/07/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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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재밌네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2살..) 방글라데시,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및 호주 일본에서 외국 생활을 했지만, 혼혈로 살아가시분들의 삶과 경험이 늘 궁금했습니다. 앞으로 글 자주 써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Romance...
14/07/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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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시에 사셨군요. 부촌으로 유명한 동네인데^^ 조용한 동네죠.. 간만에 그립네요.
공감가는 글들이 많이 있네요 성형이야기라던지..
그보다 국적을 한국으로 선택하고 군대를 가셨다니
(어느정도 강압이라지만 흐흐..한국인의 특징이라해야하나..그런것들이 있죠. )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히라사와 유이
14/07/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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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일본은 결혼하게 되면 보통 여자쪽이 남자쪽 성으로 바꾸잖아요. 근데 한국은 그렇지 않고.
어머니 께서는 어느쪽 성을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KamoneGIx
14/07/23 10:02
수정 아이콘
일본성 그대도 씁니다. 저도 일본에선 엄마성 쓰고요
히라사와 유이
14/07/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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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4/07/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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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한일 커플이 많은데 본래 이름 뒤에 남편 성을 붙인다는 식의 변형이 자주 보이더군요. 아예 성을 바꾸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만..
히라사와 유이
14/07/23 10:1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어느정도 케바케가 존재하나 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4/07/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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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벤 쓰시나요?
14/07/23 23:39
수정 아이콘
카레를 비빔밥처럼 잔뜩 비비진 않고 살짝(!) 비벼먹어야 덜짜고 맛있지 않나요?
덮밥처럼 떠먹기엔 카레가 좀 짠데.. 일본 분들 입맛도 존중하지만 그게 좀 궁금하네요.
BlueTaiL
14/07/23 23:48
수정 아이콘
바로 검색해보니 효고현 출신의 어느분이 나오네요. 하하
한국국적이 되신 용기는 참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중고시절을 한국과 일본에서 보냈다는 것도 참 부럽네요. ^^
메티스
14/07/24 01:41
수정 아이콘
혼혈이 91년생까지는 면제인가 그렇던데..91년 이전 출생자이신가보네요.
근데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할 때 한국어로 생각하시나요? 일본어로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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