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7/21 22:19:18
Name 늘푸른솔솔솔솔솔
Subject 내 기억 속의 허재, 3장면
농구 대통령 허재 선수. 현역 시절을 보지 못한 사람 제외하고는 90% 이상 한국 농구 부동의 원탑으로 꼽지 않을까 하는 그 선수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세 장면입니다.

세 장면 모두 제 기억이랑 딱 일치하는 장면들로 된 영상 찾기가 힘드네요...
허재 선수의 현역 시절을 보지 못한 분들께 소개하는 글이 아닌, 그 장면들을 보셨던 분들과 공유하고픈 글이니 영상 없이 쓰겠습니다.

1. 1987년 대학농구연맹전 vs 단국대학교, 75 득점(전반 54득점)
   사실 몇 년도였는지, 어떤 대회였는지, 누구 상대였는지는 나중에 검색으로 알았습니다.
   농구광이었던 삼촌 손에 끌려가서 본 제 생애 첫 농구 경기 직관이었는데
   농구는 그저 '공 통통 튕기다가 던져서 림에 넣는 경기'정도만 알고 있던 저를 프로 출범 전까지 농구빠로 만든 경기였지요.
   (그래도 mbc청룡이 있는 야구가 1순위였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그 때 기억... 크지도 작지도 않던(그 때 기억에) 한 선수가 계속 던지고, 던지면 들어가더군요.
   역시 나중에 검색으로 안 것이지만 그 날 75득점을 했고, 전반에만 54점을 꽂았으며, 그 54점이 중앙대학교의 전반 득점 수와 일치했습니다.


2. 88올림픽 농구
    88년 서울올림픽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올림픽이란게 뭔지도 몰랐지만..다만 86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종합 격투기.. 아니 종합 대회? 관전의 즐거움을 맛보았던 터이기에
    참 재밌게 즐겼었죠. 메달도 쏠찮게 땄습니다? (물론 부끄러운 메달도 있었죠... 그 땐 몰랐지만)
    여자 농구는 84년 LA  올림픽 때 은메달을 땄었지만(뭐 반쪽짜리 올림픽이라는 걸 고려해도 참 잘한거죠), 남자 농구는 세계 무대에 명함도
    못 내밀 시절이었죠.
    그 때의 허재 선수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고슬라비아(당시 명칭)와의 경기였는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나라 출신 선수들이 nba에 많이 있었더라구요, 따라서 국가 대항 경기인 올림픽에 그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었다는 것...
    참 잘했다...는 일반적인 기억 외에 구체적인 기억은 참 많이 뺐는다(가로채기, 스틸) 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뺏더군요.
    유고슬라비아 전 외에도 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농구 한정으로 한국판 마이클조던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3. 조치훈 본인방의 휠체어 대국을 떠올리게 한 붕대 투혼
   '내게는 아직 수를 읽을 머리와 돌을 집을 오른손이 남아있다' 며 휠체어를 타고 대국장에 나타나 고이즈미..가 아니라 누구였죠? 암튼
   상대를 질리게 했던 조치훈 본인방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입니다.
   98년 현대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손등에 금이 간 부상으로 붕대를 감고 나와서, 그리고 그 경기 중에 당한 부상으로 눈 바로 위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흘러 내린 빨간 피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투혼을 불살랐던 모습...
   상대팀 선수들도 질렸을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볼 때 허재 선수가 호감은 아닙니다. 경기 내, 외적으로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에... 그래서 한국 농구 역사에서 가장 좋아했던 best 5...아니 best 10에도 허재 선수는 들어가 있지 않죠. 하지만 순수하게 경기장에서 보여준 '실력'으로는 아직까지 그 어떤 선수도 비교조차 하지 못할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려고 마음을 먹어을 때 떠오른 위의 세 장면 외에도 떠오르는 장면이 많네요...
  갈비뼈 투혼도 있고, 헬 메리 슛도 있고(위의 세 장면과 동일한 경기일지도?), 난다긴다 하던 외인 선수들을 손가락으로 콘트롤하던 장면도 있고...무엇보다 그 당시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플레이로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기억들...
  
  농구대잔치 시절 그렇게 재미있던 농구가 이제는 그만큼 재미있질 않네요.

  혹자는 한기범, 김유택, 강도희, 김영만 등등 허재 선수와 함께 했던 선수들의 존재로 허재 선수의 능력을 깎아내리던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선수들이 없었으면 허재 선수의 존재감은 더했을 것이라고...

    야구빠가 농구 얘기를 다 쓰네요... 엘쥐야 후반기에 딱 5위까지만 했음 좋겠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nnyDaddy
14/07/21 22:27
수정 아이콘
나이들기 전의 허재보다 나이들어서 진중한 맛이 (조금은) 생긴 허재를 더 좋아합니다.
물론 아무리 진중한 맛이 생겨도 기자회견장에서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 있어 X팔" 하는 똘끼가 있어야 허재죠. 크크.

여담으로, 조치훈 상대는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었습니다.
비익조
14/07/21 22:30
수정 아이콘
현대랑 붙었던 결승전.. 대박이었죠. 그거보면 결코 허재가 팀빨이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부상당한 손을 가지고 서른넷으로 거의 현대 전부를 상대했죠.
쉽게 끝날거란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혈전이었고, 마침내 허재가 방전되고 나서야 승부가 현대쪽으로 갔습니다. 당시 현대 선수들이 혀를 내둘렀고,
MVP가 준우승팀에서 최초로 수상되었죠.
늘푸른솔솔솔솔솔
14/07/21 22:34
수정 아이콘
글 쓰고 나서 뭔가 '똥 싸 밑 안 닦은 듯이' 하지 못한 말이 있었는데... 했는데 이거였습니다!
준우승팀 MVP... 감사합니다.
14/07/21 22:31
수정 아이콘
1,2는 제가 보질 못했고 98년은 기억이 나네요. 그때 한창 농구붐이 불어서 재밌게 봤을 때인데.
다들 농구경기 하고 있을때 혼자 농구만화 주인공이던...
市民 OUTIS
14/07/21 22:32
수정 아이콘
선동렬, 이종범 선수를 싫어했던 이유로 허재를 싫어했었는데, 본문 3- 98년 최종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mvp를 받았을 때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응원했던 현대가 우승했고 조성원 선수가 mvp를 받지 못했지만, 허재 선수의 투혼은 잊을 수가 없죠.

뭐, 그래도 사람들은 우승후 골망 커팅때의 모습과 중국 기자에게 날린 호쾌한 일성을 더 기억하리라 봅니다.
Je ne sais quoi
14/07/21 22:37
수정 아이콘
경기외적으로는 몰라도 경기내에서 안 좋은 모습은 동의할 수 없네요 :) 한국 농구에선 최고죠
sprezzatura
14/07/21 22:38
수정 아이콘
온갖 전설적인 장면들이 있지만, 저는 허재 하면 자유투 던지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심판한테 공 건네받으면 뭐 튕기고 림 보고 할 것도 없이 그냥 휙휙 던지는데 다 들어갔던..
물론 자유투는 누가 던져도 거의 들어가지만, 저는 거기서 뭐랄까 절대고수의 자신감을 느꼈달까요

요즘 세대들에겐 그냥 불낙 아저씨죠 헐헐.. 이게 불낙이야!
14/07/21 22:39
수정 아이콘
세번째 장면때문에 안티에서 팬으로 바뀐 1인입니다
농구대잔치때 현대전자가 허재에게 아무리박살나도 이충희가 최고선수라고 우기고 다녔는데말이죠
라이온즈~!!
14/07/22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적에 이충희가 있는데 허재가 원탑?
그런 생각했었는데..저랑 비슷하셨네요^^
14/07/21 22:45
수정 아이콘
뭔소리야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고있어
이게 불낙이야? 불냑이냐구!!!
선수때는 티비로 보고, 감독 때 현장에서 봤는데 제가 2층 구석 쪽에 있었는데도 목청이 커서 다 들리더군요
늘푸른솔솔솔솔솔
14/07/21 22:53
수정 아이콘
1번 관련해서 추가합니다.
그 때는 쿼터제가 아니라 전후반 20분씩이었을건데, 전반54점이면... 지금과는 다른게 공격 제한 시간이 24초(맞나요?)가 아닌 30초였을 때이고,
그냥 산술적으로만 계산하면 분당 2.7점... 공격당 최소 2점 필드골은 넣었다는 계산인데... 실제로도 그렇게 넣은 결과네요.
3점도 있었을테고 한 팀 공격이 딱 30초 채우는건 아니니까 계산대로는 아니겠지만..그래도 대단합니다.
14/07/21 22:59
수정 아이콘
뭐랄까.. 주먹에 힘이 들어가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선수 허재의 플레이에는
개인적으로는 경탄을 할만한 플레이가 많았습니다.


갑자기 불낙이 먹고 싶군요...







그러고 보니 3번때는 집에서 보다가 눈물이 났었는데 ㅠㅠ
14/07/21 23:24
수정 아이콘
94~95 농구대잔치 삼성전자와의 결승전도 생각나네요. 저는 기아팬이라 즐거웠던 시리즈였지만 선수생활 막바지 투혼을 불살랐던 희대의 전자슈터 김현준과 그의 뒤를 이어 삼성.. 아니 한국농구의 슈터 계보를 이어갈 운동능력 만빵의 신세대 스타 문경은을 앞세운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죠. 전 시즌 왕좌를 놓치고 절치부심하여 독하게 준비한 기아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었죠. 사마귀 슈터 김영만이 가세했지만 경기를 종결시켰던건 결국 복코 형님이였습니다.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손쉬운 노마크 이지샷 찬스였지만 굳이 삼점라인 밖으로 나가서 확인사살? 시켰던 장면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늘푸른솔솔솔솔솔
14/07/21 23:31
수정 아이콘
아, 기억납니다... 슬램덩크 각성한 서태웅이었나? 뒷걸음치면서 라인 밖으로 나가서 때렸던 슛...
14/07/21 23:57
수정 아이콘
3번의 장면은 제가 본 농구 어떤 장면보다 멋있는 장면으로 기억될것같습니다..

손등 부서지고 눈두덩이 찢어지고 해도.. 그 투혼을 잊을수가 없네요..
포카리
14/07/22 00:23
수정 아이콘
94-95 농구대잔치 결승전 4차전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죠. 박빙의 승부가 허재의 연속 17 득점으로 끝나버렸습니다. 4분에서 5분 동안 허재만 득점한 걸로 기억나는데 당시의 허재는 슬램덩크에서 정우성/서태웅/윤대협이 각성 모드로 들어가서 득점을 쓸어담던 그 모습 그대로, 아니 더했습니다. 현실에서 그런 모습이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14/07/22 00:25
수정 아이콘
농알못 기억속의 허재 1

1. 뭐 XX 말도안되는 소리를하고있어 XX 짜증나게 진짜

제 속이 다 시원했던 그 순간
양주왕승키
14/07/22 00:31
수정 아이콘
이게 불낙이야?
도라귀염
14/07/22 07: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농구 역사상 가장 nba레벨에 가까웠던 인물이죠 선동열이 mlb갔으면 성공했을지 여부처럼 검증불가능한 떡밥이긴 하지만 저는 전성기때 갔으면 지금 린 정도는 해냈다고 봅니다
가난한쉐리
14/07/22 09:05
수정 아이콘
선수 한명을 1on1로 제끼고, 용병을 달고 뜨면서 레이업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허재밖에 없었죠. 용병 달고 뜨면서 더블클러치로 레이업 넣는 선수는 다시는 한국에서 안나올거 같아요. 그나마 방성윤이 가끔 보여줬고, 지금도 김선형이 보여주긴 하는데 허재만큼 여유로운건 없는거 같아요.
종이사진
14/07/22 09:22
수정 아이콘
흔히들 말하는 상남자...

보통 소속팀의 사기를 위해, 혹은 대외용으로 자기 의도가 아니더라도 일부러 오버 액션을 하는 선수들이 간혹 있습니다. 감정의 표출에 목적을 두는 거지요. 근데 허재 이 양반은 그냥 승부욕입니다. 지고는 못산다는 거죠. 선수시절 막판에 스타일 변신도 결국은 이기고 싶어서죠.
선수 시절에 팬은 아니었습니다만, 감독으로서의 언행을 보면서 이 사람 가슴 속에 소년이 있구나...싶어서 부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소속팀 감독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묻혔습니다만, 허 재 아들도 공수에서 센스와 베짱이 남다르더군요. 미래가 기대됩니다.
블루 워커
14/07/22 10:11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허재감독 충분히 사이즈랑 운동능력도 되는거 같은데 덩크하는건 한번도 못본거 같네요..
아무로나미에
14/07/22 10:3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대학교때는 종종 했었데요
블루 워커
14/07/22 11: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충분히 능력 되는데도 이상하게 의식하는지 몰라도 대학 이후에는 잘 안하더라고요.
하늘깃
14/07/22 15:07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어떤 분이든 영상 좌표좀 열어주실 때가 됬는데 말이죠..
그러려니
14/07/22 15:25
수정 아이콘
타인의 입을 빈 형식의 화법이었어도 농구 해설가 입에서 한국농구 허재 맘 먹기에 달렸다.. 란 말이 나왔었으니까요.
허재 활약상이야 생눈으로 다 본 사람이니 뭐 다 그렇다 치고,
아주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또 있었죠.
기억이 확실치 않아 무슨 대회였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본과의 경기였으니 아시안게임 정도 되겠죠.
다카하시였었나.. 그 때 뭐 일본에서는 나름 허재에 대적시킨다고 일본계 미국인(확실치 않습니다만;) 흑형 귀화시켜서 되도 않게 라이벌 구도 만들어 내세우고 했었는데,
빡친 허재가 그 친구 앞에 세우고 현란한 드리블 앞 뒤 옆으로 왔다리 갔다리 가볍게 시전하고 입까지 털어가면서(뭐랬더라 그때 오디오까지 아주 제대로 방송에 나왔었는데 개겨보라는 식의 뉘앙스였었는데 크크 '함 해봐 또 해 보라구' 뭐 이 정도?) 보기좋게 허수아비 만드는 장면을 몇 번이고 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친구 몇 번 버벅거리다 스텝 꼬이고 '아 내 레벨이 아니구나'하는 표정으로 수비 포기 모드..
첨부터 급이 안되는 대결이긴 했지만 어쨌든 모양세로만 놓고 보면 통쾌한 장면이었죠.
DJ전설
14/07/23 18:18
수정 아이콘
•1차전 : 2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2차전 : 30득점 2리바운드11어시스트 5스틸
•3차전 : 21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차전 : 2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5차전 : 1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6차전 : 22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7차전 : 15득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

스탯만 봐도 대단했다는걸 알 수 있죠.
위에 시리즈 허재 하이라이트 영상 올려 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또 보는데도 6분 금방 가네요.
닭쵸혼
14/08/06 13:54
수정 아이콘
껄껄~ 저는 뜬금없이 체험 삶의 현장이 생각나는군요.
일은 연탄배달이었던가 그랬는데.. 암튼 허재가 잠시 쉬고 있을때 꼬마팬이 사인을 받으려고 했었죠. 그걸 ‘저리가‘ 이러면서 쫓아버리더군요. 그거 보면서 아버지랑 ‘아오~ 저 싸가지 ‘ 이러면서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593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47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282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58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6999 3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27] 겨울삼각형1519 24/03/28 1519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2] aDayInTheLife2401 24/03/28 2401 1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3534 24/03/28 3534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9] 프뤼륑뤼륑7137 24/03/27 7137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1] Dresden9878 24/03/27 9878 2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9899 24/03/26 9899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45 24/03/26 3545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7886 24/03/26 7886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69 24/03/26 3069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14 24/03/26 6614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7] 대장햄토리6262 24/03/25 6262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883 24/03/25 3883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891 24/03/25 4891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353 24/03/25 6353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32 24/03/24 8232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875 24/03/24 5875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691 24/03/24 2691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090 24/03/23 7090 1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