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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4 23:15:56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다이빙벨, 계약 의혹과 관련된 언딘 대표 인터뷰
이전에 다이빙벨 관련 글을 써서, 이에 대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밑에 언딘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언딘 대표의 인터뷰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인터뷰는 데일리안과 김윤상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대표간에 이루어졌는데 전문은
http://www.dailian.co.kr/news/view/434529 여기에서 볼 수 있지만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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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빙벨의 실효성?
다이빙벨은 나름대로 효용성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현재 (구조현장은) 조류가 세 롤링이 심한 곳, 시야가 나오지 않는 곳인데 (그런데도)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팀이 들어간다. 이곳에서 갑자기 뭔가 날아와 맞으면 죽는다. 한 팀만 들어갈 때는 문제가 없지만, 지금 해경도 들어가고 우리도 들어간다. (이런 상황서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이건 주변 사람들을 굉장히 위험하게 하는 행동이다. 저 밑바닥에 갔을 때, 마지막에는 쓰임새가 있을 거다. 효용성이 있어서 우리도 나중에는 쓸 계획이었다.

-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 관련 의혹

그리고 이 다이빙벨이라는 게 국내에 여러 개 있다. 전문가들이 아직 쓰지 않으면 안 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대표는 본인이 만든 것만 갖고 굉장히... 이건, 뭐... (한숨 내쉬며) 내 생각에는 이 대표 말도 (보도하는 이들이) 앞뒤 잘라먹었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는 (이 분야에) 굉장히 전문가다.

다이빙벨은 이 대표만 가진 게 아니다. 그래서 그걸 보여주려고 다이빙벨을 가져왔고, (바지선 위에) 올려만 놨다. ‘이건 쓰지 않을 겁니다’라고 분명히 얘기도 했다. 다이빙벨을 빌린 학교와 우리와는 MOU를 맺어 이전부터 서로 장비 같은 것도 빌려오고, 학생들이 교육에 필요한 걸 가르쳐주고 해서 돈은 안 받는다. 우리말고도 MOU 맺은 곳이 몇 군데 있다. 내가 다이빙벨을 가져가면서 가져가도 욕먹고 안 가져가도 욕먹는다고 생각했다. 벌써 이 대표 얘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변에서, 해경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하도 말들이 많으니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 (다이빙벨이 있는) 국내업자도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독자적 판단 하에 다이빙벨을 갖고 와 올려놨다. (다만 지금은) 분명 쓰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쓰는 시점은 따로 있다. 아쉬운 게 다이빙벨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답답하다면서 왜 안 쓰느냐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얘기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러면 전문가라는 분들이 이에 대해 왜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 얘기는 처음 하는 것 같은데 다이빙벨을 갖고 갈 때 팽목항 옆 서망항에 오후 1시, 2시경, 대낮에 갖고 들어갔다. 그때 KBS 차도 있었고, KTV인가 하는 곳에서도 PD분이 찍고 있었다. 그분이 나에게 (다이빙벨에 대해) 묻길래 ‘일을 해야 하니 얼굴은 보이지 말고 말은 따도 괜찮다’면서 지금과 같은 비슷한 말을 전했다. 몰래 숨겨 들어간 게 아니고 백주대낮에 갖고 들어갔는데 뭘 숨겨서 들어갔다는 건가.
내 의도는 ‘없어서 안 쓰는 게 아니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내가 아는 몇 군데 민간업체에서는 이 대표가 갖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신형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 청해진과 계약관계 문제
내가 답답한 게 해경하고 수의계약했다? 해경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와 계약하나. 계약을 하면 선사랑 계약을 하고, 현재는 국가적 상황이니 우리가 구조까지 하게 되지 않았나. 해경 얘기가 나올 상황이 아니다.

- 민간 다이버
“하도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 한손이 아쉽다. (대신) 능력 있는 분들만 오라. 우리가 민간다이버들 오는 걸 반대하는 것처럼 비추어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분들로 인해 일하는데 방해가 안됐으면 좋겠다.”

- 정부에 대한 책임 문제
며칠 지나 정상적으로 되기는 했지만, 급하다면서 준비도 채 제대로 못한 민간을 불렀으면, ‘컨트롤타워’가 있어 (어떤 일이든) 보고를 해줬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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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엔아메이
14/04/24 23:21
수정 아이콘
보여주기용으로 강원도에서 진도까지 다이빙벨을 가져갔다는건가요? 그냥 보여주기용으로?
그러니까 우리도 그거 있는데 일부러 안쓰는거임 <- 이걸위해서 그걸 몰래 거기다 가져다 놓았다고요???
이게 시급을 다투는 재난사고에 투입된 구조업체의 대표라는사람이 하는말 맞나요?
14/04/24 23:52
수정 아이콘
나중에 쓴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나중에 인양작업이나 이런류의 좀더 아래쪽에 작업할때는 효용성이 있을수 있다는 이야기는 벌써 나왓었죠.
지금 구조때 쓰는건 위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Around30
14/04/24 23:30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 사람만 오라??
udt OB 들이 장비랑 바지선 까지 끌고 들어갔는데도 전혀 쓰지않으셔서 오죽했으면 항의글까지 올렸는데.
그분들은 능력없어서 였던건가요?? 민간다이버 안전문제및 지휘 체계문제로 그냥 반대한다고 하면 차라리 이해가가는데 모순점이 너무 많네요.
마프리프
14/04/24 23:39
수정 아이콘
데일리안이내요
관지림
14/04/24 23:40
수정 아이콘
이 판국에 너만있냐? 나도 있다 하면서 자랑질할려고 강원도에서 가져온거네요 흠..
Dr.faust
14/04/24 23:41
수정 아이콘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쓰지 않을 걸 돈, 시간, 인력을 들여서 왜 들고 왔는지 납득이 전혀 안되네요.
단지 자랑하고 싶어서?
거믄별
14/04/24 23:45
수정 아이콘
다이빙 벨 관련해서 제일 궁금한 것은...
다이빙 벨 구조물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조류가 너무 빨라서 투입하기 힘들다라고 했었거든요.
지금의 논란이 성립하려면 다이빙 벨이 구조/수색 활동에 상당히 도움이 되야 지금 비난하는 것들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다이빙 벨이 도움이 됐을거라는 건가요?

조류가 빨라도 투입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는 못 본 것 같거든요.
영원한초보
14/04/24 23:52
수정 아이콘
이종인씨 본인 말로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무게 3톤이라고 하는데 3톤짜리가 그 정도 부피면 유속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물리학자들은 계산 가능할 것 같은데 저는 모르겠네요.
14/04/24 23:57
수정 아이콘
3톤이면 다른건 몰라도 "이곳에서 갑자기 뭔가 날아와 맞으면 죽는다." 이건 진실이겠네요;;;

다이빙 벨이라는건 최근들어 처음 들어봐서 뭐가 맞고 뭐가 틀린건지...
우주모함
14/04/24 23:58
수정 아이콘
그런건 걍 다이빙벨을 먼저 내리고 그담에 잠수부들을 작업투입하면 될일이죠.
이상한 변명인 것 같네요.
14/04/25 00:13
수정 아이콘
이상한 변명인지, 아니면 반대로 억지부리기인지는 정보가 없어 뭐라 판단을 못하겠네요
밑에 거믄별님도 쓰셨듯 전문가라는 사람들끼리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더더욱 누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그냥 본인 믿고 싶은 쪽으로 믿으시면 될듯..
우주모함
14/04/24 23:5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가 이종인씨가 갖고있다는 '한국형다이빙벨'의 그림을 본적이 있습니다.
얼마전 PGR에서 논쟁중에도 올린적이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1940pj/70189174553

심한 조류에도 30cm이내로 흔들리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어있다네요.
이정도면 괜찮은거같은데 왜 계속 조류조류 거리는지 모르겠어요.
jjohny=쿠마
14/04/24 23:58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은데'의 근거가 있는지 모르니까요.
지난 번부터 계속 논의에서 '자기 느낌'을 근거로 논지를 전개하시는데, 이런 논의에서 개인의 느낌적 느낌은 거의 근거력이 없습니다.
우주모함
14/04/25 00: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도 '괜찮은거 같다'라고 한겁니다.
일단 설계자체가 심한조류에도 30cm이내라고 하니
최소한 테스트는 해볼수있었겠죠. 안그런가요?
jjohny=쿠마
14/04/24 23:58
수정 아이콘
이종인 씨의 주장은 꾸준히 '유속에 상관 없이 작업 가능'이었고 일반에서 전해지 얘기는 '유속이 빠르면 안된다'였는데,
이런 계산을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지점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을 거고, 계산이 나와도 다들 별로 신경 안 쓸 듯...

p.s 사실 이런 건 물리학자보다 기계공학자들 전공이지 말입니다?
우주모함
14/04/24 23:59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에 유속에 상관없이 가능하다는건
아까 팩트티비의 잠수부도 말했듯이 일단 배 안에만 들어가면 조류,유속은 미미하다고 합니다.
다이빙벨을 선체에 집어넣거나, 아니면 최대한 가깝게 붙이면 그리고 바로 선체로 진입하면 유속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니
그래서 이종인대표는 그렇게 주장하는 것 같아요.
jjohny=쿠마
14/04/25 00:01
수정 아이콘
'유속이 빠르면 안된다'라는 입장은,
유속이 너무 빠르면 '다이빙벨을 선체에 집어넣거나 아니몇 최대한 가깝게 붙이는' 그런 조작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우주모함
14/04/25 00: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보기에 다이빙벨정도의 무거운 물건이 조류때문에 힘들다면 어차피 사람도 진입할수없습니다.
사람은 더 가벼우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들어갈수있고 다이빙벨은 조류때문에 안된다는게 이상하네요.
jjohny=쿠마
14/04/25 00:0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사람은 부피가 작잖아요. 부피가 작으면 받는 영향도 적어집니다. 게다가 위에서 당기고 있는 줄이 견뎌야 하는 무게도 현격히 작아지구요. 단순히 무게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사람도 들어가면 괜찮은 상황이 아니고 들어가자마자 물살에 휘둘리는 상황이었다죠.
우주모함
14/04/25 00:08
수정 아이콘
부피가 작은만큼 다이빙벨의 무게자체가 엄청납니다. 고정된 와이어도 사람이 매달고 들어가는 줄이나 가이드라인보다 훨씬 견고하구요.
jjohny=쿠마
14/04/25 00:1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 건 단순히 '다이빙벨이 사람보다 무거우니 영향을 덜 받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느낌 식의 계산으로 접근할 수 없다구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보기엔...' 이런 식의 발언은 하등의 설득력이 없습니다.
우주모함
14/04/25 00:10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http://www.vop.co.kr/A00000746616.html
이 사진보면 다이빙벨의 무게는 자체무게 3톤 + 무게추 2톤이고

부피는 사람부피의 10~ 15배정도 되어보이는군요.

부피차이에 비해 무게차이가 현격합니다.
우주모함
14/04/25 00:15
수정 아이콘
부력에는 밀도가 중요합니다만,이 밀도를 다이빙벨의 정확한 부피를 알수는 없으니 대략
무게와 부피를 통해서 보자면


사람과 다이빙벨의 무게차이는
성인남성 평균몸무게 70kg vs 다이빙벨 5000kg
대략 70배네요.

그리고 부피는 사진상으로 봤을 때 한 10배~15배정도 되는거같구요.
jjohny=쿠마
14/04/25 00:16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우주모함
14/04/25 00:10
수정 아이콘
http://www.vop.co.kr/A00000746616.html
이 사진보면 다이빙벨의 무게는 자체무게 3톤 + 무게추 2톤이고

부피는 사람부피의 15배정도 되어보이는군요.

부피차이에 비해 무게차이가 현격합니다.
jjohny=쿠마
14/04/25 00:13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간단한 얘기가 아니라고 몇 번을 더 말씀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도합 5톤이면 5000kg, 장비 풀세트 갖춘 구조자가 80~120kg 전후라고 치면 무게가 40배~70배 정도 된다고 쳐보죠.
문제는, 흐르는 물 속에서 물체가 유속에 따라 받는 힘이 부피 혹은 면적에 비례하는지, 제곱에 비례하는지, 세제곱에 비례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exponentially 증가하는지, 최소한의 법칙은 알고 계십니까?
우주모함
14/04/25 00:16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위에 댓글 달았습니다.
결국 밀도를 계산해봐야 부력을 알수있습니다만

다이빙벨의 정확한 부피는 알수가 없으니까 그냥
무게와 부피를 통해서 대략 보면 저렇다구요.

다이빙벨이 조류에 더 강할 것 같은데요.
jjohny=쿠마
14/04/25 00:17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이건 유체동역학적 문제이지, 부력이 얼마이고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부력은 유속이 없을 때 나오는 얘기구요, 유속이 발생한다면 거기서 동역학적 계산이 발생하는데, 이게 겁나 골때립니다. '제 생각에는...'이런 식으로 단순히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닙니다.
우주모함
14/04/25 00: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러시면 님이 계산해보시던지요.
다이빙벨이 안된다고 확신할수있어요?
nwgeneration
14/04/25 00:19
수정 아이콘
생각 해봐야 할점이 사람의 경우 여러 방향에서 오는 유체로 인한 흔들림을
유기적으로 제어 가능하지만
저 쇳덩어리는 한번 안정성을 잃으면 대체 무슨 수로 안정성을 복원할지 감도 안옵니다
우주모함
14/04/25 00:22
수정 아이콘
지금 더 찾아보니 단순 무게뿐만 아니라
무게추를 해저면에 고정시키고 거기에 앵커인가 뭔가 하는걸로 아예 고정시켜서
그걸로 저 쇳덩어리를 단단히 고정시키겠다는 얘기라는군요.

일단 줄의 장력이 버텨주는한 저 다이빙벨은 끄떡없는거라고 하는군요.
nwgeneration
14/04/25 00:25
수정 아이콘
내려가고 올라갈때가 문제라는 뜻이었습니다
jjohny=쿠마
14/04/25 00:25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님이 계산해보시든지요' -> 이게 안되는 이야기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단순히 부피만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에요. 똑같은 면적/부피에서도 모양과 구조에 따라서 유체역학적 특성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문적인 분석을 거쳐야만 가능한 예상이지, 비전공자들이 몇 번 계산기 두들겨서 얻어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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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이빙벨이 사용 불가능하다고 확언했나요?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이 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댓글을 달고 있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 '... 그럴 것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는 계산 불가능함을(즉, 우주모함님께서 머리 속에서 굴리신 그런 계산이 안 통함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그걸 '다이빙벨이 사용 불가능하다'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라고 보셨다면 완벽히 이분법적으로 보신 거구요, 저는 '모릅니다.'

p.s 그리고, '다이빙벨이 사용 가능하다'/'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한 거증책임은 '사용 가능하다' 쪽에 있습니다.
jjohny=쿠마
14/04/25 00:27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참고로, 그 내용은 이미 다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는 거구요)
우주모함
14/04/25 00:27
수정 아이콘
저역시 사용 가능하다고 확신한적이 있나요? 다만 가능할 것 같으니 일단 해보자는겁니다.
위급한상황에 이것저것 다 해봐야죠? 그리고 언딘대표도 결국 자기들도 나중에는 다이빙벨을 쓸 생각이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뭘보고 안된다고 확신하나요?
우주모함
14/04/25 00:30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14/04/25 00:3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위급한 상황에 이것저것 다 해봐야죠?' 아니요. 위급한 상황일수록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뭐 개인 가치관 차이라고 치고)

현재 우주모함님께서 '가능할 것 같다'라고 하시는 말씀의 근거는 오직 이종인 대표 측에서 주장하는 자신들의 다이빙벨의 스펙 뿐입니다. (뭐 그 스펙을 믿으시든 안 믿으시든 자유이고, 믿으시지 말라고 설득할 생각 없습니다. 다이빙벨 쓰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외에 머리 속 느낌적느낌 식 계산이 전혀 무쓸모함은 이미 앞에서 설명 드렸고, 충분히 설명이 됐을 거라 믿습니다. 그 말씀 드리려고 댓글 달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안된다고 확신한 적 없는데 왜 제가 하지 않은 말을 만들어내시는지 모르겠군요.
우주모함
14/04/25 00:33
수정 아이콘
그 느낌에서 가능할 것 같으니까 이종인대표도 투입하자는거겠죠.
모든건 해봐야 확실해지는거아닙니까? 최소한 가능성이 보인다면 해봐야죠.

그리고 언딘도 어차피 다이빙벨 쓰려고 했었고, 투입시기에서 이대표와 차이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해경도 다이빙벨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구요.

이정도면 이미 결론이 난 문제인것같은데요?
우주모함
14/04/25 00:34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 투입하자는 사람들은 일단 가능성이 보이니까 해보자는겁니다.
근데 계속 안된다고 하시잖아요?
우주모함
14/04/25 00:35
수정 아이콘
해경도 갖고 돌아갔던 다이빙벨 다시 가져오라고 했고,
언딘대표도 자기들도 다이빙벨 쓰려고 했다고 했고,


조류때문에 안된다는건 설득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jjohny=쿠마
14/04/25 00:38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자꾸 제가 한 적 없는 말을 만들어내시네요.

1. '다이빙벨' 안된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2. 더군다나 제가 앞에서부터 신뢰가 안 간다고 한 건 '다이빙벨' 전체가 아니고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인데, 심지어 그것도 사용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3. 언딘이나 해경에서 다이빙벨 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4. 조류 때문에 안된다고 주장한 적도 없습니다.

5. 제가 이 글에서 몇 플 동안 반복해서 말씀드린 건 '제가보기에 다이빙벨정도의 무거운 물건이 조류때문에 힘들다면 어차피 사람도 진입할수없습니다.'에 대한 반론, 즉 '그런 식의 머리 속 계산으로는 계산이 불가능하다.' 입니다.

우리가 나누던 얘기는, 그런 식의 계산이 불가능하다는 걸 인지하신 시점에서 끝난 얘기죠.
우주모함
14/04/25 00:4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저도 그런식의 계산으로는 정확히 할수없다는거 모릅니까?
근데 일단 얼핏봐서는 가능성이 있는거같으니 해보자는거아니에요?
nwgeneration
14/04/25 00:40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대로 다이빙벨은 해저에 놓고 사용하는데 현재 작업은 배 4층으로 진입한 상황입니다
사용할 필요가 없죠.
계속 조류얘기가 나오는건 조류가 없이 잔잔한 바다에서는 다이빙 벨을 통해 현재 작업의 속도를
크게 향상 시킬수 있지만 조류때문에 불가하다는 말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우주모함
14/04/25 00:41
수정 아이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해저에 놓고 고정시키는게 아니라
아래에서는 무게추가 당기고
위에서는 크레인으로 잡아당겨서 상하위치를 조절할 수 잇는 방식의 다이빙벨입니다.
jjohny=쿠마
14/04/25 00:41
수정 아이콘
... 저는 드릴 수 있는 설명을 다 드렸고, 못 알아들으신 것 같으니 저는 이 쯤에서 그만 빠지겠습니다.
우주모함
14/04/25 00:42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님이 하는말은 계속 그런식의 어림잡아서는 확실히할수없다는 주장인데
그건 당연합니다. 근데 가능성이 어느정도 보이면 일단 해봐야죠?
이종인대표도 그래서 투입하자는거 아닙니까? 해경도 그렇구요.
jjohny=쿠마
14/04/25 00:44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제가 이 글에서 계속 해온 말이 '일단 해봐야죠?'에 대한 반론이 아닌데, '그건 알겠고 일단 해봐야죠?'라고 계속 말씀하셔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주모함
14/04/25 00:46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그러니까 저런식의 어림잡아서 보는걸로 다이빙벨 확실히 가능하고 효율적이라고 단정 못하는거 맞는데
그래도 일단 가능성정도는 엿볼수있는 상황이니까 투입하자는겁니다.
우주모함
14/04/25 00:47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저런식의 계산으로 확실히 투입가능하고 효율적일거라고 단정지은적 있나요?
저역시 추측일뿐입니다. 아마 이종인대표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설계도를 보나 무게나 이런걸 보면 일단 가능성자체는 꽤나 보이는 상황이잖아요?
그걸 말하는거라고요.
jjohny=쿠마
14/04/25 00:49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설계도를 보나 무게나 이런걸 보면 일단 가능성자체는 꽤나 보이는 상황'
이게 꼭 그렇게 볼 수 없다는 걸 위의 수많은 리플로 설명해드린 건데,
뭐 이해를 못하시는 건지 납득을 못하시는 건지 아니면 제 설명이 틀린 건지는 모르겠네요.

이 계층에서 진짜 빠집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25 00:49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해보는건 좋은데 책임소재는 누구에게 있죠?
전 만에하나 실패해서 인명손실이 일어난 후의 상황이 염려되네요.
우주모함
14/04/25 00:50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라는게 꼭 확실해야합니까? 설마 저 쇳덩어리를 한번 써보지도않고
이번사건에 투입하자고 했을까요 이대표가? 분명히 여러번 써봤고 충분히 투입가능하다는걸 알기때문에 써보자고했겠죠?
그리고 중요한건 언딘도 결국 다이빙벨을 투입할 생각이었다고 하구요.

무슨 더 할말이 있으십니까? 가능성이 안보인다뇨? 그럼 언딘대표는 저런 인터뷰를 왜 했을까요?
자기들도 다이빙벨 쓰려고 했다고?
jjohny=쿠마
14/04/25 00:5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빠지려고 했는데 자꾸 없는 말을 만드셔서 정정만 해드립니다.
'가능성이 안 보인다뇨?' =>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_-
우주모함
14/04/25 00:52
수정 아이콘
책임은 당연히 책임자인 이종인대표가 져야죠.

어차피 지금도 언딘은 언딘따로, 해경은 해경따로. 다 자기들 나름대로 목숨걸고 작업하고있습니다.
무슨 어떤 공조가 이루어지거나 이런건 현재 작업현장에서 별로 없습니다.

아까보니 언딘잠수사는 해경측 가이드라인이 몇개가 설치되어있는지도 모르더군요.
우주모함
14/04/25 00:53
수정 아이콘
해볼만하다는 판단을 내릴만큼의 가능성이 보인다는겁니다.
우주모함
14/04/25 00:54
수정 아이콘
무슨 막 해경 언딘 민간 서로 섞여서 한몸처럼 작업하는게 아니라
그런 공조는 지금 거의 이루어지지않고, 자기들이 소속된 집단이있잖아요?
그 집단끼리 모여서하고있습니다.

아마 이종인대표가 투입되면 알파잠수측은 구조팀을 따로 꾸릴겁니다.

알파잠수측에서 다이빙벨 쓰다가 좀 잘못됐다고 그 책임을 해경에게 돌리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위급한상황에서 가능성이 보인다면 일단 시도해보는게 맞고, 그러다 잘안되면 할수없는거죠.

설령 인명피해가 발생한다해도 애초에 다이빙벨 투입을 이종인대표가 주장했고
그쪽에서 져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25 01:06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적으시면서도 모순된 점을 느끼셨죠?
허가는 정부에 받는데 인명피해 발생 후 책임소재 논할 때 정부가 빠지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죠. 정부가 이종인씨에게서 각서 받고 실행한다쳐도 저 포함해서 많은 이들은 피해가 발생하면 그런 각서 받은 정부를 비난할겁니다.
우주모함
14/04/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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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금 투입되는 민간잠수사들이 죄다 그런 각서를 쓰고 뛰어드는겁니다. 모순은 무슨 모순요? ;
다이빙벨로 인한 안전사고래봐야 언딘측의 말을 빌자면
기존 작업하는 잠수부들사이에 다이빙벨이 투하되어 거기에 잠수부들이 맞거나 할경우 위험할수있다는건데
이건 그냥 작업지역을 아예 다른곳으로 돌리면 해결되는문제구요. 딱히 그냥 잠수하나 아니나 별 다를것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효율이지요.
잠잘까
14/04/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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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읽어봤는데요.

'그런데 제가보기에 다이빙벨정도의 무거운 물건이 조류때문에 힘들다면 어차피 사람도 진입할수없습니다.
사람은 더 가벼우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들어갈수있고 다이빙벨은 조류때문에 안된다는게 이상하네요.'

여기서 꼬인 것 같네요. 여기서 글쓴님이 주장하는 것은 '다이빙 벨은 무겁고, 사람은 가볍다. 그래서 다이빙 벨은 가능하다' 라는 논지를 펼쳤는데, 쿠마님은 '물에서 하는 작업을 무게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유체역학 같은 지식이 포함되는 근거로 바라봐야한다. 그 근거는 무리다.' 라는게 앞선 이야기인데

이후 상황을 보면 우주모함님께서 '설계도를 보나 무게나 이런걸 보면 일단 가능성자체는 꽤나 보이는 상황'이라고 쓰시는 것을 보니까 논점을 이해 못하시는 것 같네요. 당연히 가능할 수도 있고, 불가능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글쓴분이 이야기 하신 근거로 투입을 하냐/마냐로 따질수는 없다는 이야기가 쿠마님의 의견입니다.
우주모함
14/04/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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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이빙벨 투입을 반대하는 논리들은
위험보다는 '조류'로인해 다이빙벨을 투입해봤자 효율이 안나온다는거였습니다.

지금 님이 주장하시는 사고위험성이 아니구요.

그런식의 논리면 그냥 군경끼리만 작업해야죠?
우주모함
14/04/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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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까 님// 그러니까 그런 간접적인 상황만으로 확실히 투입가능하며 효율적이라고 확신할순 없으나
가능성은 보이기때문에 일단 투입을 해보자는게 제 의견입니다.

언딘측에서도 어차피 쓰려고 했었다잖아요?
잠잘까
14/04/25 01:22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당연히 불가능할수도 그리고 가능할 수도 있겠죠. 아니 아예 말을 바꿔서 이야기할게요.

네. 가능한 물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가능성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현장 투입해야합니다.
근데 우주모함님께서 이미 전제를 까셨자나요. '그런데 제가보기에 다이빙벨정도의 무거운 물건이 조류때문에 힘들다면 어차피 사람도 진입할수없습니다. 사람은 더 가벼우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들어갈수있고 다이빙벨은 조류때문에 안된다는게 이상하네요.' 이렇게 바라보지 말자구요. 무거우니까 가능하다라고 전제를 깔면, '당구공으로 변화구를 던져봐라'와 같은 이야기에요.
우주모함
14/04/25 01:25
수정 아이콘
단순히 무겁기 때문만이 아니라,
설계도를 봐도 심한 조류에도 30cm이내로 움직인다고 되어있고 등등
이종인대표도 설마 써보지도않고 저리 자신있게 말하진 않을테고
그런걸 다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은데

투입할만큼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니까 안된다는 사람들이 많이보여서 그런겁니다.
일단 다이빙벨자체가 굉장히 무겁고, 또 아래에는 2톤짜리 무게추까지 달려있는데다
위에서는 크레인으로 고정시켜주기때문에 아무런 장비없이 가이드라인에만 의지해서 투입되는 사람보다
훨씬 조류에는 더 잘버틸 것 같거든요. 이종인대표도 이런논리로 가능하다고 했구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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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모함 님// 글쎄요... 지금껏 언론 행태를 보면 각서 한장 있다고 정부를 가만 놔둘리도 없을테고 효율보다는 안전이 우선이죠. 무리한 구조가 어떤 참사로 이어질지 모르죠. 이번 사건도 효율만 따지다가 벌어졌는데 또 똑같은 악순환을 반복하는건 제가 볼 땐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주모함
14/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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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을 투입하나 안하나 안전에는 별차이가없다는겁니다.
우주모함
14/04/25 10:50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그러니까 님의 그런논리대로면 민간잠수사를 쓰지말아야 한다고요.다이빙벨 쓰나안쓰나 안전에는 별차이가 없고단지 다이빙벨이 조류때문에 흔들리거나 기울어서 작업효율이 안나온다고 투입하지말라는겁니다.반대하는사람들은. 웰 안전운운하십니까? 제가 각서얘기한이유가 뭔데요? 지금 작업하는사람들도 다 이미 그런각서쓰고 작업하고있다구요.
14/04/25 00:02
수정 아이콘
저 말인가요? 한번 계산해 볼까요? 허허...
jjohny=쿠마
14/04/25 00:03
수정 아이콘
궈궈
ODYSSEIA
14/04/24 23:54
수정 아이콘
저 인터뷰만 잘 읽어도 언딘측은 독단적으로(자사 이익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게 딱 드러나네요.
근데 사실 이건 해경이 문제예요.
민간업체야 자기 맘대로 할 자유가 있다지만, 이런 참사에 저따위 민간업체 하나 제대로 지휘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해경이라니..
14/04/24 23:54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이 말하는 아직 쓰면 안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가 제일 중요한데...
이 인터뷰에서는 제일 중요한 그 부분이 빠졌군요..그 부분이 제일 핵심인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종인게 아니라 다른 벨도 있다고 말해주려 가져왔다는 데 뭐하러 그했는지 묻고 싶네요..
안쓸거지만 보여주려고 가져왔다는것도 좀 이상한 말인거 같고..

또한 공짜로 쓸 수 있다는 것 또한 왜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시가 급한 구조작업에서 MOU 맺은 곳이 있어서 공짜로 쓸수 있다는게 뭐가 중요한지..
그냥 최대한 빨리 쓸 수 있는것을 쓰면 되는거지...가져온 것도 무슨 실험실 것을 가져왔으니..
14/04/24 23:57
수정 아이콘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팀이 들어간다. 이곳에서 갑자기 뭔가 날아와 맞으면 죽는다.
한 팀만 들어갈 때는 문제가 없지만, 지금 해경도 들어가고 우리도 들어간다. (이런 상황서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이건 주변 사람들을 굉장히 위험하게 하는 행동이다.'
'다이빙벨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1개만 할 수 없고 2~3개가 동시에 간다. 그럼 더 좋은 것들이 또 온다. 그렇게 전문가들에게 스케줄이 있으니 거기에 맡겨주면 된다. 다이빙벨이 유용성은 있지만, 현 시점에 쓸 건 아니라는 걸'
'저 밑바닥에 갔을 때, 마지막에는 쓰임새가 있을 거다. 효용성이 있어서 우리도 나중에는 쓸 계획이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말씀하신 부분은 인터뷰에서 대충 다 이야기 된거 같은데요.
14/04/24 23:58
수정 아이콘
인터뷰 원문을 다 안보고 요약본만 봤는데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스타카토
14/04/24 23:54
수정 아이콘
저는...가장 이해가 되지 않되는 부분은....
왜 해보지도 않고 된다 안된다....말로만 논란을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도해보고 안되면 중도포기를 하더라도....시도는 해봐야 되지 않나 싶은데..
시도하는것도 안되는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Rorschach
14/04/25 01:13
수정 아이콘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 시도가 시도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시도 자체가 무리수가 될 수도 있죠.
즉, 시도해보고 안되면 그만이 아니라 시도 그 자체만으로 다른 구조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실제 별 효용성은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구조에 위험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거나 하는 경우 말이죠.
Cafe Street
14/04/24 23:56
수정 아이콘
내용은 '우리도 생각이 있다. 몰라서 안쓰는게 아니다' 정도네요.
근데 제가 가장 궁금한건 해경이 비용문제로 보험처리가 가능한 언딘만 구조활동이 가능하게 통제 한 것인지 인데..
이 인터뷰만으론 알 수 없네요.
거믄별
14/04/25 00:08
수정 아이콘
현재 대다수 사람들이 - 뭐 거의 전부라고 해야겠죠. - '다이빙 벨' 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저 이종인이라는 사람과 해경 그리고 몇몇 관련 종사자들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어느 사람은 유속이 빠르면 투입조차 불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어느 사람은 유속이 빨라도 상관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이 상황에서 결론이 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선 다이빙 벨 투입은 안된다라고도 말할 수 있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봐야하니 다이빙 벨 투입 시도를 해야한다고도 할 수 있죠.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도 말이 엇갈리는데 이야기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이빙 벨 투입을 충분히 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하지않아서 초기 구조/수색 작업을 더디게 만들었다던가...
다이빙 벨 투입을 할 수도 없는데 유언비어를 퍼뜨려 실종자 가족들에게 혼란만 부추겼다면 모를까...
지금은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Alan_Baxter
14/04/25 00:1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다이빙벨'에 대한 생각을 가지기에는 너무 애매하고 그렇습니다.

그만큼 정부가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하면서도 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거짓말로 일관하다보니, 진실이든 진실이 아니든 믿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재산시 피해가족분들이 이렇게까지 분통을 터트리시는
것도 처음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부는 참 무능하고 나쁜 것 같습니다...
잿빛토끼
14/04/25 00:12
수정 아이콘
근데 언딘이 이번 사고 총괄하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내용으로 봤을땐 언딘이 거의 주도하고 있는 모양인거 같은데.. 이게 맞는건가요?

제가 이해하기론 얘덜 말대로 해경이 맞춰준다는 느낌이네요.
Cafe Street
14/04/25 00:14
수정 아이콘
민간업체중에선 유일하게 언딘만 구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민간 잠수부들은 통제받아 못하고 있는상황이구요.
잿빛토끼
14/04/25 00:21
수정 아이콘
기사로 봐서는 민간 업체이지만.. 지금 민간의 자격이 아닌 업체로 들어와서 작업하는거 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총괄은 정부에서 맡고 있을텐데.
한낱 업체따위가 다이빙벨이 지금은 필요없다 라고 말하는게 먹히는건가요?

정부 쪽에는 전문가들이나 조언해 줄 팀따위 아니면 정말 민관군 협의체 따위는 없는상태인건가요???
우주모함
14/04/25 01:2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것도 궁금하네요.
정부측인사가 다이빙벨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다할 멋들어진 논리로 반박한건 없는걸로 압니다.
애패는 엄마
14/04/25 00:13
수정 아이콘
공조업체는 전문가 한손이 아쉽다는데 해경은 전문가 돌려보낸건 좀 그러네요 누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azurespace
14/04/25 00:19
수정 아이콘
전 기레기가 상황을 지어냈다에 한표
14/04/25 00:26
수정 아이콘
이런 위급상황에서 "안된다는 확신이 없으면 일단 뭐든지 다 해보자"는 좀 위험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14/04/25 00:28
수정 아이콘
인터뷰 원문을 읽어보니....언딘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군요..
그러니까 시신 인양작업을 할때는 다이빙벨이 다른 다이버에게 매우 위험하다는 의미군요..
그리고 이종인의 것보다 더 좋은 것이 몇 개 더 있다. 그런 건 필요할 때 가서 쓰면 된다..
여지껏 없어서 못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더 좋은게 있다는 건 왜 언론에 한번도 안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종인의 것보다 더 좋은 다이빙벨은 test도 이미 되어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른 것도 있는데 시기가 아니라서 안 쓸 뿐이라고 보여주려고 가져왔다...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많이 답답했나 봅니다.
[이 대표 말도 (보도하는 이들이) 앞뒤 잘라먹었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는 (이 분야에) 굉장히 전문가다.]
아마 이대표와 언딘대표는 다이빙벨이 사용가능한지에 대해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나 보군요..

어제 신나게 깠는데, 이 인터뷰에서 적어도 다이빙벨에 대해서 만큼은 합리적인거 같군요..갑자기 미안해 지네요...
좋은 다이빙벨이 국내에 많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굳이 이종인의 것을 test해 보라고 하지 하지 않았을텐데..
어제 댓글을 주고 받던 스치파이님께 좀 미안하군요...
그리고또한
14/04/25 00:31
수정 아이콘
결론은 해경으로 수렴하는군요. 음?
레이몬드
14/04/25 00:43
수정 아이콘
근접한 위치에서 작업을 한다면 당연히 위험하겠지만 세월호가 얼마나 큰데요.
지금 세 군데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데 그 외에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으로 투입하면 되는 문제죠.
14/04/25 00:45
수정 아이콘
어제 논쟁을 할때는 국내에 다이빙벨이 별로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종인것보다 좋은 게 훨씬 더 많다고 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레이몬드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단지 어제 제가 한말에 대한 자책이었습니다.
싸가지
14/04/25 00:30
수정 아이콘
민간 업체 선정은 선사측에서 하는거 맞습니다. 계약에 의해서 청해진에서 언딘을 선택한거고 합법적으로 하고 있는 거죠.
'내 이름은 해사' 같은 만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갈 겁니다.. 원래 해경은 인명 구조를 하고 그 외의 작업은 선사측과 계약을 맺은 민간 업체가 하죠.

그러니까 엄밀히 따지자면 해경,해군,언딘 의외의 민간 잠수부들은 제3자 입니다. 계약에 의한것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닌고 애초에 작업을 할 이유가 없어요. 국가 비상 사태니까 자원봉사를 받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딘 위주로 한다고 욕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계약에 의한 당사자고 민간 업체 작업의 최우선권을 가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Psychedelic Moon
14/04/25 00:34
수정 아이콘
다만 문제는 유가족분들 요청은 민간 잠수부들 중에서도 뽑아서 실시간으로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알고 싶다는거죠.

더군다나 일반적인 사건이면 모를까 선사 또한 법적인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잇으니 유가족분들 입장에서는 열불이 나는거죠.

지금 팩트tv보고 있는데 관계자들은 말돌리기에 바쁘고 말은 안지켜지고 과관입니다.
Vienna Calling
14/04/25 00:37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 현 단계에서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구조작업에서 로테이션을 계속 돌리고 있는데(본문에 나온 '손이 부족하다'는 말도 이 때문이죠),
로테이션을 돌리는 이유가 산소의 부족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체력적 문제로 인한게 더 큽니다.
다이빙벨이 투입되어봤자 그 안에서 잠깐 쉬라는건데, 현재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은 유속이나 시계확보 등의 조건이 최악인거지
수심은 그렇게 깊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선체내부로 진입했던 잠수인원이 선체에서 빠져나가서 다이빙벨로 들어가 휴식하는 게
그냥 물 위로 바로 올라와서 휴식하는 것보다 이득이 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ㅡㅡ;;
다만 구조작업, 시신인양작업 등이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은 바닥부분에서 이루어질 때에는 다이빙벨을 투입하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우주모함
14/04/25 00:39
수정 아이콘
아까 잠수사가 현상태에서는 선체까지 내려가는데만도 체력이 엄청나게 소진된다고 했습니다.
팩트TV에서 방송한거에서 나온 언딘측 잠수사가요.
수심이 깊지않다고 무시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SnowHoLic
14/04/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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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도 어차피 안전을 위해서 선체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할테고, 거기서 선체까지 다시 가이드라인처럼 잡고 이동할수 있게 연결해야 할테죠. 수면에서 들어가는것보다는 짧아질수 있겠지만, 6천톤급 여객선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선체에 근접해 설치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팩트티비 인터뷰에서 잠수부가 언급한 대로라면 현재 수면에서 산소줄을 연결한 잠수부가 선내 수색을 해서 시신이 발견되면 스쿠버 장비 잠수부가 내려와 시신을 옮긴다고 하는데, 선내수색하는 잠수부가 산소공급의 한계가 아니라 체력의 한계로 잠수시간에 제한이 있는 것이고, 조류가 잠잠하다는 지금도 24시간이 아닌 물때가 좋을시기에만 작업이 가능하다는만큼 일반적으로 다이빙벨에 기대하는 작업후 벨에서 잠시 휴식하고 다시 작업하는 형태는 여전히 힘들것 같구요. 수면위로 올라와 가지는 휴식시간과 비슷하게 쉬고 다시 물때가 좋을시기에 작업에 들어가야 할텐데, 최대 30cm까지 흔들린다는 좁은 공간에서 벨 바깥으로 위험한 속도로 흐르는 조류가 있는 상태에서의 휴식이 과연 선상에서의 휴식과 비슷한 효율을 줄까라는 의문도 여전히 남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으로 해온 그대로 여론이 들끓으니 현장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논란이 되는 방법 모두 그냥 시행하라는 주문을 윗선에서 내린게 아닐까 싶은데.. 일단 투입하기로 했다고 하니 일단 지켜봐야겠지요. 부디 혹시나 모를 사고로 고생하시는 잠수부들의 피해는 없길 바라고, 제 걱정과는 달리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주모함
14/04/25 01:52
수정 아이콘
네 제기하신 그런 의문들을 배제할순 없겠죠.

일단 투입을 해봐야 '왜 진작에 투입하지않았느냐' vs '거봐 그저그렇잖아'
둘중 하나로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14/04/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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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문제는 적어도 게시판 내에서는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보기에 말을 아끼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검증 없이 이것저것 다해보자는 이야기는 잠수부들 목숨 가지고 도박 벌이자는 거나 다름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몽키.D.루피
14/04/25 00:41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현장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죠. 해경의 언플과 거짓말 희망고문에 실종자 가족들의 신뢰감은 바닥입니다. 이러한 사항들이 다이빙벨이라는 상징적 아이템으로 구체화되어서 그렇지 사실 다이빙벨 자체가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전설템은 아닌 겁니다. 다이빙벨이라는 전설템을 갈구하는 선동당한 사람들이라는 포지션이 불쾌할때가 있는데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거든요.
그리고또한
14/04/25 00:43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이라는 전설템을 갈구하는 선동당한 사람들이라는 포지션이 불쾌할때가 있는데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거든요.

동의합니다.
이건 다이빙벨이 무슨 주황색 빛기둥을 세우면서 드랍된 일이 아니고 해경의 삽질의 결과일 뿐이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25 00:58
수정 아이콘
근데 얼마전 친척 모임에서 항해사로 근무하셨던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엎어졌을 때 2시간 이내로 구조 못 하면 사실 끝이라고 하더라구요.(그분은 대양에서 항해하셨고 휠씬 큰 선박을 운항하셨기에 내양에다 여객선인 세월호와는 약간 다른점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분은 에어포켓도 서서히 넘어간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있다 해도 10도정도 되는 수온에서 2시간 이후론 생존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고 하시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선장과 화물을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았고 무게중심을 위쪽으로 이동시킨 개조를 시행한 선사의 잘못이 대부분이지 정부는 사실대로 말 안하는거 빼곤 욕 먹을 것 없다고 하시더군요.
14/04/25 06:14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다이빙벨은 그냥 템이고 현 상황에서 효과가 있을지도 확실치 않은 물건인데
이종인과 이상호가 작당해서 다이빙벨을 전설템으로 만들려고 용을 쓰고 있는거죠. 에어포켓이 남았다느니 이딴 소리로 학부모들을 흔들면서요.

해경도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져야겠지만, 저 둘은 홍가혜 바로 아랫급이라고 봅니다.
몽키.D.루피
14/04/25 08:10
수정 아이콘
에어포켓으로 희망고문한 건 해경이랑 언론이죠. 어제 이상호 기자는 오히려 사건초기 선체가 가라앉으면서 누웠는데 언론은 세워져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14/04/25 08:31
수정 아이콘
22일에 에어포켓 얘기한 건 이종인 뿐이죠. 그걸 트윗에 개제한 게 이상호고. 시간을 뭉뚱그려서 말씀하시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몽키.D.루피
14/04/25 08:36
수정 아이콘
무슨소립니까. 에어포켓이 있다고 전 언론이 계속해서 떠들어댔는데 이종인이 에어포켓으로 실종자 가족들을 호도한 것처럼 이야기 하시네요. 실종자 가족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제 그런 말에 속아넘어가지도 않아요. 어제 팩트티비 방송에서도 바깥에 누가 생존자 있다고 외치니까 실종자 가족들이 나가지 말라고 더이상 안 속는다고 자조하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더군요. 이종인 대표의 말은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에어포켓이 있으니까 무조건 살리러 들어가겠다는 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없다는 말을 못하는 거죠. 수색을 구조라고 말 못하고 실종자 가족을 생존자 가족이라고 불러 주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애초에 실종자 가족들의 말을 들어주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면 이런 논란이 생기지도 않았죠. 이종인의 다이빙벨은 이런 구조적 문제가 꼬인게 상징적으로 드러난 사건이지 누가 누구를 호도하고 속이고 이런게 아닙니다.
14/04/25 00:49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이나 민간잠수사들과의 갈등 같은 문제는 여기서도 수없이 댓글논쟁이 된 주제라 계속 해봐야 도돌이표일 것 같구요. 자칭타칭 전문가라는 사람들끼리도 말이 갈리는데 우리가 뭘 어찌 하겠습니까...
다만, 저는 최소한 직접 구조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구조활동마저 어른들이 무능력해서 혹은, 다른 외부적인 이유로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정말로 슬플 것 같습니다.
우주모함
14/04/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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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들 비전문가라 좀 논쟁자체가 답답하게 돌아가는 면은 확실히 있죠.
아까 잠깐 팩트TV틀어서 잠수사가 하는말을 들어보니
확실히 다르게 꽂히더군요. 크크크
jjohny=쿠마
14/04/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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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데일리안 제목 뽑는 기술은 언제 봐도 예술이네요. =_=
[다이빙벨 빌린 언딘 대표 "이상호 기자가 전문가인가"]
이 인터뷰의 핵심이 겨우 이 문장이란 말인가...
14/04/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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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국내에 다이빙벨 많다, 투입시기는 인양 하반기에] 뭐 이런식으로 걸겠습니다.
14/04/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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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은 언딘의 말이 맞다 할지라도...
언딘이라는 곳에서 말하는 것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사실 궁금하네요..
해경이 저리 뻘짓을 하고 있는데, 언딘은 아무리 봐도 해경과 공동운명체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왜 UDT 아닌 민간? 언딘 둘러싼 6가지 의문] - 한겨레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4233005543
가정맹어호
14/04/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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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습니다.
우주모함님!! 레저용 다이빙이나 해보신적있나요?
제가 보기엔 해수욕외 이상행동을 한적이 있지않스신거 같은데요?
대답해보시죠 물이나 불은 그렇게 말처럼 대할대상 아닌데요..........
우주모함
14/04/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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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이면 여기서 불티나게 논쟁하는 사람들중 이 논쟁에 낄만한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 누가 있나요?
다들 비전문가 뿐입니다.그래서 서로 기사 갖다쓰고 전문가 말 빌리고 하면서 얘기하는거아닙니까?
가정맹어호
14/04/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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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는듯한 어투로 물어본점 죄송합니다.
경험유무가 주장에 신뢰도는 높일수 있으나 논쟁에 끼어들 자격을 말하지는 않는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시는 내용중에 잠수사 분들의 안전부분을 놓치있는 뉘앙스의 주장하실때가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물론우주모함님이 잠수사분들의 안전부분을 버린신게 아니라 물을 쉽게 대하는구나 정도 느낌입니다.
전 물이 굉장히 무섭거든요.
Around30
14/04/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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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그냥 까고싶어 안달이나셔서 다신 글이네요. 레저용 다이빙 경험있는 분들이 피지알에 일프로나 될려나모르겠네요.
우주모함
14/04/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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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JTBC에서 이종인대표에게 희망있느냐고 묻자
이종인대표가 단호하게 있다고 했다네요.

쓸데없는 희망고문은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작업하러가는건 시체건지러 가는거란걸 다 아는상황에서
왜 저런 쓸데없는 희망을 심어주는지 모르겠어요.
영원한초보
14/04/25 01:11
수정 아이콘
저는 거기서 손석희 앵커가 왜 그런 질문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종인씨가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 진정성 확인해보기 위해 질문한 걸까요?
그래도 이종인씨 대답이 0.01%를 보고 한 대답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카엘디오드레드
14/04/25 01: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장면을 봤는데 지금 사건 당사자 가족들조차 이제는 시신이나마 온전할 때 건져내기만을 바라는 상황이죠.
우주모함
14/04/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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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미 생존가능성은 없는상황에서 그냥 인양해도 되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제가 실종자가족의 입장이라면 시신이라도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보내주고싶긴 할 것 같아서
그런 심정이 이해는 되네요.
카엘디오드레드
14/04/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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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작업은 최소 한두달은 걸린다니 너무 오래걸리지요. 가족들도 이제 웬만큼은 알고 계시지요.
하루빨리
14/04/25 01:45
수정 아이콘
단호하겐 하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 손석희 앵커가 질문할때 당황하는 면이 들렸었어요. 확실하게...
대답도 예 하면서 뒤에 실종자 가족이 기도한다면... 이런식으로 말을 흐렸었습니다.
adagietto
14/04/25 01:06
수정 아이콘
어제도 썼지만 비전문가들까리 된다 안된다 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부디 경험 많은 전문가들끼리 이 업체 저 업체 따지지 말고 좀 협력해서 효율적으로 다이빙벨이든 머든 최선의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거죠
지금도 팩트티비 보다 껐지만 해경&언딘은 자기들끼리 작업하고 민간은 또 민간대로 따로 하겠다 하는데 왜 두 능력있는 집단이 협력할 수는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까 말하는거 들어보니 언딘도 지금 해경,해군이랑 협력해서 언딘이 배에서 시신을 꺼내면 해경에서 넘겨받아서 올라와서 수습한다고 하던데 왜 이런 협력이 다른 업체들과는 이루어지지 않는걸까요?
지금 언딘이나 해경 잠수부들의 피로도가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한편에선 들여보내주지 않는다 지원이 전혀 되고 있지않는다며 울분에 찬 민간잠수부 인터뷰가 나오고 있다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유능하고 경험많은 다른 잠수부들의 의견도 듣고 그들의 능력을 활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요.
펀치드렁크피지알
14/04/25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기사의 언딘대표 주장에도 상당부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만약 다이빙 벨을 투입하려 한다면 유속이 느려지는 시간에 투입을 해야하는데 이는 다이버들이 머구리를 쓰고 구조작업을 하는 시간과 겹칠겁니다.
위 기사에서 대표가 언급한 몇톤짜리에 치여 죽는다는게 그런 상황적 표현이겠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구조작업중에 3톤이나 되는 쇳덩이가 들이닥치면 바로 골로 가는거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사고 당일부터 시작해 선체 내부와 연결된 수많은 고리등 작업물들이 자칫 다이빙벨에의해 손상이라도 된다면 구조작업은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테고 욕이란 욕은 아마 다이빙벨로 왈가불가 하는 지금보다 더 먹을겁니다.
수백톤의 배도 떠내려갈 엄청난 유속과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시계상황.. 바닥은 뻘들때문에 개판인 상태에서 다이빙벨을 설치하는것도 장난이 아닐테구요...
몇몇 언론이 주장하는 방법이 있으면 다 해봐야할거 아니냐의 논조에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만약 그 방법이 리스크가 크다면?
한번 더 생각해볼 문제죠.
다이빙 벨의 투입 가능성과 효용성은 전문가들도 의견이 이러니 저러니 그렇다치고 일부 기자 및 언론에서 다이빙 벨의 이용한 과도한 몰아가기와 극단적인 어조는 정부의 무능력못지않게 참 정 떨어지네요.
레이몬드
14/04/25 01:37
수정 아이콘
현재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 세 곳이라고 하는데 이와 떨어진 다른장소에서 작업을 하겠다는 겁니다.
세월호가 얼마나 큰데요.
펀치드렁크피지알
14/04/25 01:52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의 주요 기능이 잠수부들이 휴식을 취하는것과 재진입의 용이성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확보된 선체 진입로와 떨어져 설치된다면 과연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떨어진 장소에 설치를 한다해도 지금 작업라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확신할 수 없는거구요.
14/04/25 06:07
수정 아이콘
이종인이 그렇게 말하는거라면 더욱 신뢰가 안가는데요.
인양작업이라면 모를까 이종인이 하겠다는 건 배 안에 들어가서 구조작업을 하겠다는건데 그럼 결국 출입구 쓰겠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진도바다 저 유속에서 기존작업에 방해 안주는 곳에 설치하려면 거리가 상당해야 돼요. 안그러면 진짜 잠수요원들이 다이빙벨에 맞아죽는(-_-) 사고도 배제할 수 없으니까. 결국 시계도 제대로 확보 안되는 바다에서 잠수부들이 상당한 거리를 헤엄쳐서 들어간다는건데, 그럼 휴식이고 뭐고 하는 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는거죠.
똘이아버지
14/04/25 07:00
수정 아이콘
배가 100미터이고 유도선이 5-6개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출입구가 하도 아니구요.
위에 언딘대표도 말했듯이 이종인씨는 전문가입니다. 어느정도 믿어줄 필요는 있습니다.
똘이아버지
14/04/25 05:34
수정 아이콘
http://m.news.kukmin.tv/articleView.html?idxno=4392
처음 투입되었던 분도 아쉽다는 대처인데, 오히려 이걸 최선의 대처였다고 평가하시는 분도 계시는건가요?
14/04/25 08:00
수정 아이콘
골든타임인 첫날 둘째날을 조류 핑계 대면서 날려버린게 사실이군요.
무능의 극한을 보여주네요...
도롱롱롱롱롱이
14/04/25 10:06
수정 아이콘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4/h2014042403330524430.htm
사실 이런 언플을 하는 사람들보다야, 그것이 숭고한 희생정신이든 개인의 명예이든 자기 목슴걸로 뛰어드는 민간자원봉사 분들이 더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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