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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4 16:33:11
Name Realise
Subject [일반] 진도에서 케밥을 나눠주던 터키인들이 쫓겨났다고 합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24_0012875894&cID=10201&pID=10200

우선 오전에 터키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봉사단원들이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케밥을 나눠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갔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케밥은 얇은 밀가루 빵 안에 양고기(?)를 잘게 썰어 싼 음식인데, 나눠주기에도 좋고 아무래도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가족분들에게 먹기에도 간편하고 고기도 들어간 음식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갔나 봅니다.

http://news.nate.com/view/20140424n24564?modit=1398323929

그런데 이 봉사자들이 쫓겨났다고 합니다. 쫓겨난 이유는 분위기에 맞지 않아서 랍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그냥 눈치보며 침울하게 고기조차 먹지 말고 있어야 되는 분위기를 강요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결국 점심까지는 나눠주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못 하고 사비들여 준비한 재료를 다 나눠주지도 못 하고 쫓겨났답니다.

케밥이 축제음식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가서 모두 입 닫고 울어야 하는 것을 강요받아야 하는 건가요.
참 이해가 안가는 일 투성이군요.  오히려 집단이 요구하는 일방적 분위기와 사고를 전국가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네요.


-------------------- 이후 내용 추가

제가 실제로 현장 분위기가 어떤지 잘 모르고 성급하게 올린 생각도 들고 너무 방향이 지나치게 비난 일색으로 가는 것 같아 운영진께 삭제를 요청했는데, 이미 댓글로 수많은 논의가 됐으니 조금 본문을 정정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셔서 추가합니다.

http://news.nate.com/view/20140424n15421?mid=n1006

저작권이 있으니 사진은 직접 가져오지 못하고 기아트윈스 님께서 남기신 댓글의 링크사진입니다.  조금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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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내려갈게요
14/04/24 16:34
수정 아이콘
????? 도무지 이해할수 없네요. 이게 무슨일이죠??
speechless
14/04/24 16:35
수정 아이콘
차가운 도시락을 먹어야 분위기가 맞는건가요?
애써 봉사하러 가신 분들이신데...
14/04/24 16:35
수정 아이콘
슬픔을 강요하는 나라..
내가 슬플때 남이 기뻐하는것을 용납하지 않는 나라...

자제하는건 좋지만서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의 손을 때리고 할퀴고 밀어내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이번 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많은 면을 보고 느끼게 되네요...
키스도사
14/04/24 16:4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4/04/24 16:36
수정 아이콘
???? 이게뭐죠 유가족이라고 봉사자 막대하는건가요
다다다닥
14/04/24 16:40
수정 아이콘
기사에는 유가족이 항의했다는 말은 없고 자원봉사자가 항의 했다는 말은 있습니다만..
손예진
14/04/24 16:55
수정 아이콘
2번째 링크에 있습니다.
다다다닥
14/04/24 17:10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한 여성 자원봉사자가'라는 문장으로 시작해서 제가 착각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Friday13
14/04/24 16:36
수정 아이콘
케밥 맛있는데 ㅜㅜㅜ
지나가다...
14/04/24 16:37
수정 아이콘
케밥 맛있죠..ㅠㅠ
Pomeranian
14/04/24 16:36
수정 아이콘
라면 주는 것 보다 훨씬 나은거 같은데..;;
지나가다...
14/04/24 16:37
수정 아이콘
다른 이유가 없다면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14/04/24 16:3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에서 가장 뜬금없이 씁쓸한 기사인거 같네요..
다리기
14/04/24 16:37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ㅡ.ㅡ
14/04/24 16:37
수정 아이콘
셧다운제 합헌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다이나믹함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양지원
14/04/24 16:38
수정 아이콘
제가 다 미안하네요ㅜㅜ 큰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4/04/24 16:38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이야.. 황당하군요..
FIAT PAX
14/04/24 16:38
수정 아이콘
저 분들 자체 현수막까지 만들어 왔던데, 너무 상심하셨을 듯 하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14/04/24 16:39
수정 아이콘
이건또 무슨 아오
shadowtaki
14/04/24 16:39
수정 아이콘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14/04/24 16:40
수정 아이콘
쫓아내는건 글쎄요.. 실종자 가족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지금 식구들 시체도 못찾고 있는데 입으로 케밥이 들어갈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케밥 이미지가 야외로 놀러가서 사먹는 간식거리 이미지가 그런것도 있겠네요.

백번 양보해서 케밥이 사고현장과 영 어울리지 않는다 쳐도 호의를 가지고 봉사하러 내려온건데 정중히 거절해서 올려보냈어야 하지 않았나.

혹시 노점상 철거 하듯이 뜯어서 쫓아낸건 아니겠죠?
14/04/24 16:42
수정 아이콘
bbq 치킨은 별 문제 없이 넘어갔었는데...
14/04/24 16:44
수정 아이콘
치킨까진 어떻게 용인이 됬나보네요 우리나라야 치킨의나라니..
이쥴레이
14/04/24 17:14
수정 아이콘
...치킨이나 케밥이나.. -_-;;

이해가 안되네요.
터키에서는 케밥이 주식이다보니..그러러니 하는데.. 치킨은 되는데 케밥은 안된다니.. 하아..
14/04/24 16:40
수정 아이콘
이해가... 다른이유가 있겠지요
저글링아빠
14/04/24 16:40
수정 아이콘
그냥 안타깝습니다.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또 가보면 현장 분위기란게 있어서... 논리와 상식이 온전히 통하지는 않습니다.
14/04/24 16:41
수정 아이콘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 콕 찝어 말할 수는 없는 거 같지만 씁쓸하긴 하네요.
리듬파워근성
14/04/24 16:41
수정 아이콘
첫번째 링크의 형제의 나라 터키 현수막에서 뭉클했다가.....…
14/04/24 16:41
수정 아이콘
진짜 아쉽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4/24 16:41
수정 아이콘
제가 얼핏듣기로는 좀 중간에서 오해가 있엇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확실한것은 아니라서요...

일단은 보류 하겟습니다. 뭔가 숨겨진 사실이 이겠지요...
키스도사
14/04/24 16:41
수정 아이콘
자원봉사자가 무료로 케밥 해준다는데 그게 분위기 안맞아서라니.

라면도 먹지마, 치킨도 먹지마, 케밥도 먹지마. 밥, 김치는 먹어도 되는건지?


솔직히 지금 저기는 실종자 가족들보다 온갖 오지라퍼들이 훨씬 많이 모여있는 곳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nic4685
14/04/24 16:41
수정 아이콘
라면보단 훨씬 영양적으로 낫겠구만...
뭐...지금 고기를 먹을 수 없을정도로 위장이 약화되서라면 모를까...(그정도면 라면도 못먹지만...)
저 신경쓰여요
14/04/24 16:42
수정 아이콘
아오 진짜 이게 무슨....-_-;;
14/04/24 16:42
수정 아이콘
하여간 이놈의 오지랖...
14/04/24 16:43
수정 아이콘
고기냄새풍기는건 안된다..
싫다면 어쩔수없는거지만..
진도까지 봉사하러 내려가신분들께 제가 대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14/04/24 16:43
수정 아이콘
왜죠?
어이가 없네요. 지친 사람들에게 어떻게건 위로하고 성의표시를 하는 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요.
거기서 노래 틀어놓고 쿵짝 쿵짝 케밥이 왔어요~ 케밥이 왔어요~ 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책임질거야 그런데 내가 재난 본부는 아니야 라고 씨알도 안먹히는 말만 쫑알거리는 누구들 보다 낫지 않나요?
OnlyJustForYou
14/04/24 16:43
수정 아이콘
아. 부끄럽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4/04/24 16:44
수정 아이콘
셧다운제 합헌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다이나믹함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2)
14/04/24 16:4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답답하네요. 도대체 누가 쫓아냈을까요?
같은 자원봉사자의 항의 내용이 기사에 있는데, 급식나눠주는거는 괜찮고 케밥은 안되나요?
얼마전에 급식 나눠주는 봉사자들 본 거 같은데
제가 다 부끄럽네요.
알카드
14/04/24 16:4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읽고 욕 나왔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도움주고자 한 터키인들이 받은 상처는 뭐죠? 진짜 쫓아낸 사람 뇌구조가 궁금하군요.
요정 칼괴기
14/04/24 16:44
수정 아이콘
더 새로운 사실이 없다면 정말 한국사회의 전체성은 진심으로 노답...
14/04/24 16:44
수정 아이콘
막상 터키 가보면 음식점 마다 있는 아주 일상적인 모습인데, 우리가 봤을 땐 저 크고 두툼한 고기 써는 게 꼭 경사난 일 있을 때 여는 잔치같은 모습으로 보여서 그랬나 봅니다. 아무리 문화적 차이라고 해도 저 정도도 못받아들일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속상하셨을 것 같네요.
E.D.G.E.
14/04/24 16:45
수정 아이콘
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침착한침전
14/04/24 16:4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너무 과열되어있어요.

라면 먹었다고 까고, 곰탕 먹었다고 까고, 케밥도 분위기에 맞네 안맞네..
솔직히 말해서 이런 과열된 분위기도 마치 유행처럼 비판적 사고 없이 마구 잡이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14/04/24 16:50
수정 아이콘
라면 먹은건 좀 달리 봐야 할거 같네요. 라면 먹은 자리가 의료 자원봉사자들 의료용품 놨던 자리랍니다. 그거 치우고 먹은거죠. 라면 먹은게 잘못은 아니지만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배려 정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4/04/24 16:45
수정 아이콘
슬픔을 강요하는나라. 옆에서 꺼이꺼이 울지 않으면 부당하다 생각하는 분위기.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14/04/24 16:45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이라면 진짜 부끄럽네요...
항의했다는 여성 자원봉사자분은 무슨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건지...
박초롱
14/04/24 16:45
수정 아이콘
아니 뭘 좀 적당히 하라고...
GO탑버풀
14/04/24 16:45
수정 아이콘
아...이게 뭔가요....쩝...
채넨들럴봉
14/04/24 16:46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문화적 차이는 아니고 그냥 무식...
14/04/24 16:46
수정 아이콘
누가 주체가 되어서 쫓아낸건지 모르겠네요
진짜 한심합니다
사랑해요이주
14/04/24 16:47
수정 아이콘
자국민들은 시체장사니 감정팔이니 어그로를 끌고 있는데 한국에 거주하면서 큰 사고가 있어서 십시일반 도와주러 가신분들인데 큰 상처안받으셧으면 좋겟네요.
14/04/24 16:48
수정 아이콘
한 여성 자원봉사자가 누군진 모르겠는데 절에 가서 물도 먹지 말라하는 기독교인들도 있는 나라라 이슬람율법에맞게 도살된 고기를 금한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가슴에 손을얹고 진짜 피해자 가족들 위한다고 그런거냐?
공안9과
14/04/24 16:52
수정 아이콘
자원봉사자들 상당수가 기독교계에서 온 분들이고 그 중에 극성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 터키인들이 이슬람 깃발 들고온 것도 아닐텐데 설마 그런 개무리수를 뒀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토이류코
14/04/24 16:48
수정 아이콘
--;;;제가 제대로 읽은게 맞는지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도로시-Mk2
14/04/24 16:48
수정 아이콘
아니 케밥이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된다는거지...
빠독이
14/04/24 16:49
수정 아이콘
제가 다 죄송하네요..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소녀시대김태연
14/04/24 16:50
수정 아이콘
어휴
짱구 !!
14/04/24 16:5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지금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죠.

미치겠다.
14/04/24 16:50
수정 아이콘
기사의 '케밥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광경 등이 숙연해야할 현장 분위기를 헤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장은 좀...

거기에서 케밥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건데. 그것이 분위기 해친다고 쫓아낸건가요?
곧내려갈게요
14/04/24 16:52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이유입니다. 이유가 이게 다라면 정말 실망감을 지울 수 없을것 같습니다.
양념게장
14/04/24 17:21
수정 아이콘
???? 진짜일까요? ㅜㅜ
원해랑
14/04/24 16:51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조심스레 추측을 해보자면, 아마 실종자 가족분들은 지금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심신의 여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긴 기다림과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미 다가온 절망 등으로 인해 모든 것이 보기 싫을 수도 있겠죠. 그런 분들에게는 현장을 찾은 터키분들의 따뜻한 마음보다는 그냥 뭔지 모르겠지만 죽 늘어선 줄이 보기 싫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항의 몇몇이 모이면 안 그래도 민감한 곳이라 저런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고맙고 좋은 터키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 같아 안타깝고, 또 저런 실종자 가족에게 '너무 한 거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질까봐 안타깝네요. 십시일반 돈을 모아 내려가 어떻게든 힘을 주고자 한 터기분들도, 지친 마음에 솟구치는 짜증을 참지 못한 실종자 가족분들도 모두 비난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키스도사
14/04/24 16:52
수정 아이콘
실종자 가족이 그랬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실종자 가족이 항의한게 아니라 여성 자원봉사자가 따졌다네요.
원해랑
14/04/24 16:56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니 '실종자 가족들 중에서 여기가 잔치집이냐며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 자제해 달라'는 내용을 자원봉사자가 전달했다고 하네요. 항의 자체는 실종자 가족에게서 나온 것 같습니다. 만약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판단으로 한 항의라면 그 것은 정말....
14/04/24 16:56
수정 아이콘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항의한 봉사자가 든 이유가 저거니까요.
14/04/24 16:56
수정 아이콘
실종자 가족들이 철수를 요구한 게 아닙니다. 본문에도 그렇고 기사에도 그렇고 그런 내용은 한 줄도 없는 것 같은데요. 괜히 분위기 안 맞는다고 쫓아낸 건 현장 관계자들 아닌가요?
원해랑
14/04/24 16:59
수정 아이콘
주어를 흐리며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기사라... 오해의 여지가 많긴 하지만 내용을 보면 자원봉사자가 일방적으로 내쫓아 내었다는 이야기도 없습니다. 사실 저 기사만으로는 누가 어떻게 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죠. 다만 기사 중간에 '실종자 가족 들 중에 항의하는 사람도 있다'라는 문구는 명확하게 있어 실종자 측에서 항의를 어느 정도 했고, 그 것을 과대 해석한 자원봉사자나 현장 관계자가 철수를 요청한 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14/04/24 17:0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다시보니 그런 얘기도 있군요. 순수한 선의 마저도 왜곡되고 비난받아야 하는 이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원해랑
14/04/24 17:05
수정 아이콘
자식 잃은 부모에게 이성을 바랄 순 없죠... 실종자 가족들도 터키 자원봉사자 분들도 그냥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글링아빠
14/04/24 17:11
수정 아이콘
아마 이 비슷한 상황이지 싶습니다.
아마 냄새 풍기며 거대한 고기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또 사람들이 그거 먹겠다고 우르르 줄서고 그런게 그냥 눈에 밟히고 짜증이 났을거예요.
냉정하게 생각하면 고마웠으면 고마웠지 짜증날 일도 아니고 설사 짜증이 났다고 가라고 요청할 수도 없는 일인데 불안정한 정신상태라는게 그런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게 했을겁니다.

저도 참 안타까운 일이기는 한데.. 어느 방향이든 이제 장작때기와 돌던지기는 좀 그만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은하관제
14/04/24 16:52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어떤식으로 케밥이 만들어지고 나눠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올리신 글과 올라온 글로 판단햇을때는,
정말 터키봉사자분들께 제가 대신 사과드리고 싶을 지경이네요. 저분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ㅠㅠ
Leeroy_Jenkins
14/04/24 16:52
수정 아이콘
하여간 이나라는 망하게 되면 오지랖때문에 망하지 않을까 싶은게... 어휴...
루크레티아
14/04/24 16:53
수정 아이콘
이건 문화적 차이, 분위기의 문제가 아니죠.
그냥 어처구니 없는 억지와 무식의 향연일 뿐입니다.
14/04/24 16:54
수정 아이콘
원색 의상이나 쌓여진 고기 때문에... 케밥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다소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현장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것 때문에 우르르 몰려 들어서 줄서있거나 하면 누군가는 거슬릴 수도 있겠죠.

물론 그렇다고 좋은 뜻으로 온 사람들을 철수시키는 건 말도 안 됩니다만..
현수막까지 만들어서 기껏 내려갔더니만 저렇게 돌아가야했다니 제 마음이 다 안타깝네요.
케밥은 다 전달되진 않았어도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 만큼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14/04/24 16:56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현장에 있는게 아닌이상 어떤일인지 모르는건데

철수시킨거가지고 너무 뭐라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PDD에게전해!
14/04/24 16:56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는 소리도 창의적으로 해야 되는 세상인가 보네요.
좋은 뜻으로 돕고 싶어 내려간 분들에게 무슨 짓인지...
스타카토
14/04/24 16:56
수정 아이콘
아니....이게 무슨...말도 안되는........
데프톤스
14/04/24 16:56
수정 아이콘
동네에 케밥, 터키 아이스크림 노점이 생겼는데.. 터키 아이스크림 쫀득쫀득해요~ 뭐 이런 멘트들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는데..
이런 멘트나 장난 스런 행동을 했을리는 없고... 그냥 음식제공이 목적이였다면... 진짜 오바죠
wish buRn
14/04/24 16:57
수정 아이콘
조국의 전통음식으로 좋은 일하려 왔는데 돌아온게 굴욕이라...
우리나라에 정떨어져도 할말없는데요 -_-
삼색이
14/04/24 16:57
수정 아이콘
일단 뭐가? 왜? 헐? 이런 생각이 순차적으로 드네요
음악을 틀며 장사를 하는것도 아니였고 끼니를 제대로 못먹는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위해서 음식을 마련한것뿐인데?
밥과 김치가 아니여서 그랬나
하긴 라면만 먹어도 욕을 먹는 상황인데 케밥이라니?! 이런식으로 보여졌나봅니다..

이러한 상황이 저만 불편한건아니죠? 슬픔을 강요하는 나라..기가막히네요
최코치
14/04/24 16:57
수정 아이콘
치킨은 아무 말 없었는데 케밥은 왜 안 되는지...
14/04/24 16:58
수정 아이콘
거기 유가족들은 나이 연세 생각해보면 케밥이 먼지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고
줄 서서 먹는 분들도 대부분 젊은 자원봉사자 들이라고 하는거 보면
케밥이라는 음식에 대해서 그냥 "이 판국에 왜 저기서 고기 꿉고 있냐면서 항의"한거 같은데
이해할만도 하지만 봉사하러 오신 분들인데 매끄러운 처리가 있었으면 좋을뻔 했네요...
Abrasax_ :D
14/04/24 16:58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정말 어이가 없네요.
감자해커
14/04/24 16:58
수정 아이콘
쫒아내는건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 현장에 분위기를 보고 아는건 아니니 100프로 잘못된 대응이라고 생각하기엔 그렇네요.
앨런페이지
14/04/24 16:59
수정 아이콘
케밥이 익숙치 못해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보이네요...아무래도 익숙치 못한 분들은 자연스레 엠티나 잔치에서 굽는 바베큐같은걸 연상하셨을 테고 ..
알킬칼켈콜
14/04/24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케밥 터키 봉사자분들이 차려놓은 장소 사진을 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축제 때나 볼 법한 그런 ..뭐라고 해야할까요? 조리 방식?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철판구이나 바비큐 같은.. 그래서 오해가 생긴 것 같기도 하고.

pgr은 케밥이 무슨 축제 음식 그런 게 아니라 김밥처럼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걸 아는 분들이 많아서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당장 우리집 어머니 할머니가 터키인들이 고기 빙글빙글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오해가 생길 것 같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4/24 17:06
수정 아이콘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SnowHoLic
14/04/24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하고, 실제로 그런것이었으면 좋겠네요.;;
참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14/04/24 17:30
수정 아이콘
아.. 이렇게 봤을 가능성이 크네요 ;;;;
14/04/24 17:01
수정 아이콘
거참... 이해 안되는 일 투성이네요.
카우보이 김밥
14/04/24 17:01
수정 아이콘
그냥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싸가지고서 와서 나눠주기만 하는 거였다면 대충 햄버거같은 인식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14/04/24 17:02
수정 아이콘
케밥이 잔치나 행사때만 먹는거라고 생각하는 그 인식의 단순무지함에 한번 놀라고 그걸 또 쫓아내는 사람들한테 한번더 놀라고 갑니다...
14/04/24 17:02
수정 아이콘
이걸 두고 국가 정체성이나, 슬픔을 강요하는 분위기 등으로 싸잡아 비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선의가 전달되지 못한 데에 대한 안타까움은 있을 수 있지만, 현장에서의 대응도 저는 이해되는 부분이 있는 걸요.

아 덧붙이면, 케밥이 어떤 음식인지 모를 수도 있지 그걸 단순무지하다고 표현하는 건 과한 거 같은데요.
저도 잘 모릅니다만, 윗 링크의 사진을 보면 '잔치에 더 어울리는' 음식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쫓아냈다' 라는 표현이 굉장히 민감하긴한데, 사실 기사에서는 항의로 인해 철수했다고 나오죠.
쫓아냈다고 하면 상 엎으면서 나가라고 윽박지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저는 오히려 댓글의 분위기가 더 적응이 안 되네요.
뜨와에므와
14/04/24 17:03
수정 아이콘
예...이건 음식이랑 관계없구요.

모 종교일 확률이 100-1%정도겠네요.

봉사하느라 이교도 청산하느라 바쁘셨을듯...
14/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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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응이 더 황당한데요. 케밥이랑 종교랑 무슨 상관입니까. 어떤 종교 말씀하시는진 알겠는데, 좀 황당한 추측이시네요. 이와중에 무슨....
우주뭐함
14/04/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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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이야 개인 자유인데 99%면 상당히 높은 확률이군요. 마땅히 그런 추측을 할만한 근거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듣고 싶군요.
14/04/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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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봉사자들을 쫓아낸 사람들의 행동과 비슷한 댓글이네요.
14/04/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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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교는 어디를 말하는건지?????
14/04/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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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공감안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타종교인(특히 이슬람)은 주로 전도대상일뿐이지
쫓아낼 대상은 아니죠.

게다가 케밥이 이슬람을 상징하는 음식은 전혀 아니구요.
조아세
14/04/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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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거는요? 아무이유없이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보니 개념이 없으시네요
14/04/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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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pgr에서 이런댓글을 보게되다니요
Starlight
14/04/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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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 맛있는데...
대패삼겹두루치기
14/04/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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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고 영양가 있고 먹기 간편한 케밥! 봉사하러 가서 호객행위 했을 리도 없으니 굳이 쫓아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일이 일어나 아쉽네요.
14/04/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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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슬픔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무슨 영양이니 맛이니 그런걸로 먹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익숙한 음식만 입에 들어가게 될 수 밖에 없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그러다보니 케밥같이 색다른 음식을 먹고 이러는걸 잔칫집 같다며 항의하는 사람이 있을 법 하다고 봅니다. 슬퍼하길 강요하는 것도 문제지만 위로받길 강요하는 것도 문제일 수 있다고 봐요.
하루타
14/04/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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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겠죠... 일부...
라리사리켈메v
14/04/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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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났다 지랄 났어 케밥 두개 받을라다가 욕이라도 드셨나
14/04/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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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네요.
나라 전체에 이상한 광기가 흐르는듯 합니다.
14/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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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왠 병림픽인가 싶긴한데 .. 케밥이 아니라 보쌈 한입씩 하세요 하는것도 썩 분위기에 어울릴 것 같진 않네요... 음 돕는일도 참 어렵군요
손예진
14/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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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한다..
뜨와에므와
14/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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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드립은 진짜 웃기네요.

저기서 멸치다시 우려낸 육수에 국수 말아주면 맞아죽을듯.
다이아1인데미필
14/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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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코리아네요
석신국자
14/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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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지나칩니다.
전세계가 우울증이 걸려야 하나봅니다.
14/04/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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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이 무슨 죄라고...
오스카
14/04/24 17:10
수정 아이콘
부끄럽다........
데자와
14/04/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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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유가족 대부분이 학부모이시니 나이에 따른
케밥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있고,
자원봉사자를 포함해서 오해로 인해서 저리 된 것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진심을 받았다면 저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네요.
14/04/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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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이면 당연히 과잉반응이라 하겠지만,
진도 현장이라면 단순히 비난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만큼 일반적인 잣대로 판단하기 힘든 곳이라고 보거든요.
14/04/24 17:11
수정 아이콘
항의한 게 유가족이 아니라 자원봉사단체네요. 이게 뭐하는 짓인지.. 미국 재난 수습하는데 한국인 봉사자가 가서 불고기 구워주다 쫓겨났으면 국내 여론 참 좋겠네요
14/04/24 17:15
수정 아이콘
실종자 가족 분들 중에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뜨와에므와
14/04/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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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씩이나 가지고 있을만큼

터키에 대해 관심이 있을리가 없죠.

반대로 터키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면 저런 소리를 했을리가 없고...

그냥 쫓아내기 위해서 트집잡은거라고 봅니다.
우주뭐함
14/04/24 17:34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으니 선입견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근거는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도로시-Mk2
14/04/24 17:12
수정 아이콘
자원봉사는 더이상 필요없으신듯.

좋은일을 해도 욕먹을거면 안하는게 맞음.


분위기상 어쩔수 없다, 문화차이다 이런걸로 다 퉁칠거면

안가는게 맞음.
14/04/24 17:15
수정 아이콘
너무 제 상식에 어긋나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을 올렸는데
위에 저글링아빠님 댓글대로 현장 분위기란 게 있고 또 너무 비방이 과열되는 분위기네요.
제가 너무 성급하게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글은 건의게시판에 올려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4/24 17:15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이것이지만 다들 조금은 자제 햇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날이 섰어요. 오프라인도 온라인도 여기 게신분들도 조금은 3자의 눈에서 봣음면 좋겟어요.

이글도 지금 너무 날선 댓글들이 많아요,...
azurespace
14/04/24 17:18
수정 아이콘
사스갓 후진국
다레니안
14/04/24 17:18
수정 아이콘
음....
라이트닝
14/04/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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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형제의 나라..
이래저래 미개한 면모 많이 보이는건 사실이네요
14/04/24 17:19
수정 아이콘
김치를 나눠줬어야
14/04/24 17:19
수정 아이콘
케밥 냄새가 너무 맛있어서?
잠원동김군
14/04/24 17:2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이긴 하지만 이번 사건에 과하게 몰입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본문의 건도 그렇고...
오늘 회사동료가 저에게 왜 카톡에 노란리본 안했냐고 한마디 하더라고요..
반박하려다가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괜히 말잘못했다가 나만 천하의 나쁜놈될것 같아서...
곧내려갈게요
14/04/24 17:26
수정 아이콘
기사의 "케밥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광경 등이 숙연해야할 현장 분위기를 헤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라는
문장 때문에 머리속에 물음표만 가득했었는데,
https://pgr21.com/?b=8&n=51296&c=1867546 앨런페이지님 말씀처럼 고기 돌리면서 굽는 모습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4/04/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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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사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하하맨
14/04/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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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많은 커뮤니티에서 각종 사건들을 빌미로 쌓인 화를 푸는듯 보이는건 착각일까요..
아이지스
14/04/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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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문제인 건지 모르겠네요
14/04/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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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자원봉사 중단하고 나가실 때 현지자원봉사자나 현장 관계자에 의해 그냥 막무가내로 나가라는게 아닌 기사에서 언급된 이유들을 제대로 설명받고 나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의도로 오셨던거니....
호랑이네꼬스톤
14/04/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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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기사내용이네요..
이루이
14/04/24 17:33
수정 아이콘
흠.. 사진보면 충분히 오해할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고깃더미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좋아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차를 타고
14/04/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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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에게 정말 미안하네요.

부끄럽구요.
Jealousy
14/04/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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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Psychedelic Moon
14/04/24 17:37
수정 아이콘
누구를 탓할 필요도 없고 누구를 뭐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문화적 차이도 존재하거니와 현장상황을 제대로 알수 없으니...

여기 계신분들도 지금은 댓글에서 분노를 피력하기보단는 저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기 가신 터기분들은 여기 앉아서 공부나 하는 저보다 훨씬 휼륭한 분이십니다. 직접 말씀드릴수가 없으나 정말 고맙습니다.
14/04/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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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야 케밥이 치킨이나 짜장면같이 익숙한 음식일지 모르지만, 자식이 고등학생 정도 되는 나이대의 사람들이라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분이 많겠죠. 거기에 자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확인 못한 사고 현장에서 부모의 생각은 자연히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처음 보는 음식으로 위로해주겠다는건 최소한 호불호를 갈라놓는 일이니 무리였다 봐야죠.
이건 슬퍼하는걸 강요한다 할 수도 없는게, 지금 어디 케밥축제 같은거 못 열게 막은 것도 아니고 사고 현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하다못해 장례식장에서도 다들 엄숙하게 있으려 하는데, 그 곳의 분위기를 여기서 키보드 두드리고 있는 우리들과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그 마음은 정말 감사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해주는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14/04/24 17:41
수정 아이콘
뭐 우리가 농경문화인것도 그렇구..

야외에서 고기굽는거는 즐기기 위한거라는 인식도 있긴 하죠.
게다가 케밥 고기가 딱 바베큐굽는 그런 모양새이니...

뭐 싫어하는 실종자가족들이 있으면 이해는 해드려야 겠지만.
(지금 정말로 견딜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니까요)
도와주러 간 사람들 생각하면, 약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14/04/24 17:42
수정 아이콘
그냥 서로가 안타까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댓글들이 너무 날서있어서...
성시경
14/04/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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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하다고 해야할지 멍청하다고 해야할지 에휴
불굴의토스
14/04/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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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털고 시간 버리면서 가신 터키인 요리사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14/04/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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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상 안맞아서 항의할수도있죠.. 진심이담겼다면서 와플기계끌고가서 "두가지맛가능한데 뭐선택하실래요? 딸기맛?바닐라맛?" 이런식은 이상하잔아요
記憶喪失
14/04/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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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식으로 했다는 말이라도있나요?
와플드립은 뭔가요 대체
14/04/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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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있는사람들이 그딴식으로 느꼈다는게 중요하죠
조리뽕
14/04/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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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진심어린 마음으로 가신분들에게 이무슨..
태평양늑대
14/04/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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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상 안맞다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솜사탕장사가 저기가서 솜사탕나눠주고
와플만들어서주고 이런게 안맞을거같아요.
이런것들이 축제, 놀이공원같은곳에서 많이 봐왔잖아요.
어르신들은 애들 놀이공원데려가서 보던 음식을 가져와서 만들고있으니 욱하는 심정이 들었을수도있어요.
근데 이것조차 별로 중요한게 아닌거같아요.

그곳에서 음식을 만들었다는게 포인트인거같아요.
치킨은 용인되는데 케밥은 안된다? 치킨은 완제품으로 와서 바로 배포가 되었고
케밥은 빙글빙글 고기가 돌아가면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형태였죠. 그것떄문에 줄을서게될것이고
돌아가는고기+줄서있는 광경이 실종자가족들을 불편하게 했을것같습니다.
그렇다고 터키인들이 잘못한건 아니고 그냥 그랬던거같아요.

완제품의 케밥500개를 가져와 배포했다면 이런 반발은 생기지 않았을것같아요. 터키인들이 그랬어야한다는것이 아니라
치킨과 비교하면 그래보이네요. 치킨도 와서 튀겼다면 그 치킨브랜드 욕 바가지로 먹었을것같습니다.
HalfDead
14/04/24 17:40
수정 아이콘
이해는 다 되네요.
실종자 가족분들 한창 온세상이 삐뚤하게 보일텐데 그 중에 특히 민감한 상태이신 분에겐 케밥 냄새나 그 광경에 별 이유없이 짜증났을수도 있고, 지켜보는 자원봉사자는 무시하고 넘어가기도 그렇고
다만 터키분일행은 순수한 의도로 봉사하러 가신걸텐데 제가 괜히 미안하군요.
조아세
14/04/24 17:40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밥에 물만 말아먹고 죽만 먹어야겠네요
14/04/24 17:42
수정 아이콘
노란리본부터해서 슬픔을 강요하는 사회가 되어가네요
정은지
14/04/24 18:11
수정 아이콘
노란리본부터해서 슬픔을 강요하는 사회가 되어가네요 222
킹이바
14/04/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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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강요하는 비정상적 사회란건 동의하는디 노란 리본이 왜요..?
14/04/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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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노란리본 안해놨다고 뭐라 그러고 그런다더군요
킹이바
14/04/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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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건 확실히 비정상적인 사고고 문제가 맞죠. 달든 안 달든 자기 맘이고, 상대방에게 왈가왈부할 필요는 전혀 없죠. 저는 노란 리본 자체를 슬픔강요라 생각하시고 문제삼는 얘긴줄 알고 오해했습니다.
하심군
14/04/24 17:44
수정 아이콘
일단 상황자체가 안타깝고 기왕 들고 오신 거 휴식하고계시는 잠수부분들에게나 드렸으면 좋겠네요. 맘같아서는 상황실이나 기자실에도 돌렸으면 좋겠는데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상황실 때 아닌 케밥파티'같은식으로 기사 올라올테니.
記憶喪失
14/04/24 17:44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부끄럽고 화가납니다
호의를 이딴식으로 걷어차는행동은 국적불문 밑바닥 양아치들이 하는짓이죠
찌질한대인배
14/04/24 17:44
수정 아이콘
별 일이 다 있네요... ;;;;
토르트문트카가와
14/04/24 17:48
수정 아이콘
무슨 케이크 가져와서 나눠준 것도 아니고 그냥 한끼식사인건데....
하나 들고 먹으면 그만이니 나눠주기도 좋은 음식이고..
실룩셀룩
14/04/24 17:53
수정 아이콘
저 케밥 롤이라고 하나요? 고기를 끼워놓고 칼집을 내어 놓은게
매일같이 시신을 접하는 저곳에서는 용인되기 힘든 구석이 있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물론 그게 저런식으로 쫒아내는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워낙에나 민감하고 흉흉하다보니 많은 것이 상식의 선에서 정리가 되지 않나 봅니다
기아트윈스
14/04/24 17:54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40424n15421?mid=n1006

엄청 크네요.
저도 어이 없는 헤프닝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장 분위기에 정말 안맞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카루오스
14/04/24 17:54
수정 아이콘
먹는거 가지고 왜 이렇게 난리인지;;
我無嶋
14/04/24 17:54
수정 아이콘
정몽준 아들은 선지자라 박해받은건가..
영원한초보
14/04/24 17:55
수정 아이콘
선의가 거절 됐다는 것에 대해 너무 과도한 비판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일이 이해가 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케밥을 다른 음식으로 대체를 해봤습니다.
LA 갈비 구워서 나눠주고 있으면 좀 어색할것 같습니다.
이게 참 미묘한 식문화인데 터키분들이랑 실종자 가족들이랑 서로 이해하기 참 힘들것 같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터키인을 증오해서 생긴일이 아니라면 과도한 비판 하는 것도 염려스럽네요
14/04/24 17:59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냥 안타깝네요.
14/04/24 18:03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안그래도 맘 심란하실 유가족들이신데
옆에서 바베큐 기계 비슷한거 가져와서 돌리고 있고 사람들 그거 먹는다고 웅성거리고 있으면
짜증날수도 있죠 진짜 위로하러 온거면 좀 내버려두지 왜 여기와서 더 북적이냐 이런 생각 들수도 있구요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누구가 미개하니 어쩌니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호의도 받는 쪽이 고마워야 호의죠...
정은지
14/04/24 18:07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ㅡㅡ;;;;

내보내더라도 저 터키인들이 납득 할 수 있을만한 설명을 하고 좋게 내보냈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저건 자원봉사자든 누구든 잘못한게 맞는거 아닌가요.

유족분들의 판단이라면 사실 이성적인 사고가 잘 안되실수도 있어서 이해하지만, 자원봉사자들만의 판단하에 저러한 결정이 내려진거면 뭐라 할말이 없네요

기사에 나온것처럼 점심까지만 대접하게하고 보냈으면 이렇게까지 반발이 심했으려나 싶네요.
아싸리리이
14/04/24 18:15
수정 아이콘
한 여성 자원봉사자는 케밥을 만들고 있는 봉사단을 찾아와 "실종자 가족들 중에 여기가 잔치집이냐고 항의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께는 뭐라고 할 것이냐"며 "좋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으니 자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설명은 충분 한 듯 보이네요.
문화의 충돌이죠. 우리 나라에서는 고기를 잘라서 먹는다는 개념이 잔칫집에 가까운 분위기라고 여겨지기에 일부 가족분들은 못마땅한게 당연 할 수 있지요. 요즘 세상 이치에 맞는 건 아니지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건 가족분들이니 이해하는 게 맞을꺼 같아요.
이성보다 감성으로 가족분들을 감싸 드려야죠.
정은지
14/04/24 18:26
수정 아이콘
'항의'해서 쫓았다고 하니까요. 도와주겠다고 온 사람들인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어서요.

유가족분들이 직접 항의했다면 그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그분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항의에 의해 좋지 않게 쫓겨나신것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이 좀 아프네요. 똑같이 자원봉사 하러 온 사람들인데요
밀레니엄단감
14/04/24 18:3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오죽 분위기를 해쳤으면 자원봉사자들한테서까지 항의가 들어왔나 싶은데요
아싸리리이
14/04/24 18:35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때는 하나로 재단 할 수 없을꺼 같습니다.
어떤 가족분들은 고마워 했을 것이고, 어떤 가족분들은 싫어 했을 것이고요.
누구도 잘 못 하지 않았어도 피해를 입는게 세상입니다.
가족분들 생각해 달려온 터키분들도 피해자요. 자식을 잃은 가족분들도 피해자이지요.
이성적이라면 싫어하는 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그 쪽은 이성적 일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아마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일겁니다. 우리가 재단 할 수는 없겠지요.
정은지
14/04/24 18:36
수정 아이콘
분위기를 해치는거였다면 현재 상황과 분위기에 맞지않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정서상 받아들여지기 힘들다. 라고 양해를 구했어야 맞는게 아닌가요. 한 두번의 양해에도 불구하고 터키인들이 나가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요.

기사내용을 보고 판단해보면 단 한번의 양해도 없었던것으로 보이는데, 어찌됐든 저들도 도와주러 온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아싸리리이
14/04/24 18:44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만 보고 판단 할 수 가 없어 보이는게 한 여성 봉사자가 한 말 자체는 자제를 부탁 드린거 같습니다.
이번 사건에 한하여서 현장 분위기를 기사로만 판단 하는거 자체가 많이 무린거 같네요.
글은 실제보다 항상 냉정하게 표현 될 수 밖에 없으니 글에 적힌 텍스트 보다는 훨씬 잘 설득 했으리라 믿습니다.
더군다나 남의 불행을 돕고자 뛰어가신 자원봉사자 분들이신데요.
정은지
14/04/24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4/04/24 18:45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면 현장에서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점심까지 만들다 오후 1시에 철수했다고 나옵니다. 그냥 다짜고짜 나가라는 분위기는 아니지 않았을까 싶네요.
밀레니엄단감
14/04/24 18:12
수정 아이콘
근데 꼭 케밥이 아니라, 우리나라사람이 족발이나 순대 삶고 있었어도 쫒겨났을거 같긴 합니다.
케밥도 좀 떨어진 곳에서 만든 다음 포장해서 돌렸으면 아무일 없었을거 같고,,,
터키사람들이 케밥이나 자신들의 봉사활동을 보여주려는 마음이 너무 앞섰던것 같네요
我無嶋
14/04/24 18:17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고기 덩어리 좀 가려달라 하면 됩니다. 뭘 나가라고 까지 해요.. 돕겠다고 왔는데.
14/04/24 18:2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음식의 외적 퍼포먼스가 주목을 끌지 않았을까요...?
덩어리를 미리 썰어서 편육과 같은 형태로 제공했더라면 오해가 없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가 있다 보니 생긴 어쩔 수 없는 문제겠죠.
터키분이 적절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며 돌아갔다면 좋겠지만 분위기로 보아 좋은 형태로 마무리된 것 같지는 않군요...
공안9과
14/04/24 18:2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황당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납득이 갑니다. 유가족 중에 어르신들한테는 잔칫날에 돼지잡아서 머릿고기 썰어주는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4/04/24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본 원인은 슬픔을 강요하는 사회라고 봅니다. 이게 진짜 웃긴게,
자기 지인이 돌아가셔서 3일장을 마무리 했음에도 사람들은 딱 3일만 위로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일상에서 일을 해서 지인의 죽음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계속 그러면 주변 사람들한테 되려 욕 먹습니다.

자, 이제 다수가 슬픔을 공감하면, 어딜 놀러가거나 축제를 해도 노란리본을 강요하면서 "지금 그런 거 즐길 때냐?"고 되물어봅니다.
전 이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개인과 관련한 슬픔은 단 며칠에 불과하고 그 이상으로 슬퍼하면 되려 욕 먹는데,
다수가 공감하고 있다고, 다수가 슬퍼하고 있다고, 다수의 생각이 진리처럼 제시하면서 "너 그러지 마라."라고 하면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 최악의 테러 중 하나였던 911도 언론과 방송에서 단 1주일만 슬픔에 공감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편성도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이 나라는 아직도 슬퍼하길 원합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케밥이 갈비, 순대라고 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음식이라는 면에서 공급하는 자원 봉사 개념으로 생각하면,
터키인들의 의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케밥은 불고기의 일종입니다.
역으로 생각하죠. 터키 어느 지역에서 생각지도 못 한 사상이 발생했습니다. 한인들이 불고기 자원봉사를 합니다. 근데 쫓겨납니다. 납득하시겠습니까?
14/04/24 18:29
수정 아이콘
납득해야죠. 그게 터키 쪽의 문화라면요. 애초에 지금 상황은 상을 치르는 것도 아니고 아직 사고가 진행중입니다. 그곳은 현장이고요. 그 현장 밖에서야 그것을 통제할 필요까진 없겠지만 현장이라면 그곳의 분위기를 맞춰줄 수 밖에요.
14/04/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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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겠다고 왔으면 적어도 쫓아보내는 건 아니라고 봐요. 케밥 만드는 과정이 좀 그렇게 보인다면 먼 곳에서 만든 다음에 배달형식으로 공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이없는게 터키인들이 군청에서 허가를 받았는데,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쫓아낸 상황이라는거죠..
즉, 군청에서도 케밥 자체에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허락을 해준 것이지요.
그렇다면 같은 자원봉사자들끼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거나 피드백을 주는 방향으로 갔어야죠. 군청에서 문제 없다고 허가해줬는데요.
그러나 이 사람들이 군청에서 허가받은 자원봉사자들을 쫓아낼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케밥 만드는 과정이 보기 거북해서?
터키인들이 만만해보여서? 떡대있는 백인, 흑인이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만든다면 과연 건들었을지요..?
같은 자원봉사자들끼리 이래도 되는건지 말이죠.
14/04/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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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원봉사자들이 쫓아낸게 아니라 다른 자원봉사자가 실종자 가족의 항의를 대신 전해준 것 뿐입니다. 만일 먼 곳에서라도 배달하겠다고 한다면 그 케밥 자원봉사자들이 그렇게 하면 되었습니다. 그건 각자가 알아서 할 일이지 그 자리가 자원봉사자의 선의를 살리기 위해 있는 곳은 아니니까요. 군청에서 문제없다고 보는 것이 실종자 가족들이 문제있다고 생각한 것보다 우선이라면 가치전도일 뿐이고요. 차라리 샌드위치나 햄버거면 낫겠죠. 그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먹는거니까. 다만 케밥이 그렇지 못한 것 뿐이지 터키인이 만만해보여서가 아닙니다.
14/04/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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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유가족의 항의를 전달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봉사자들이 오지랖을 부리는 바람에 여론을 의식해서 쫓아냈다고 합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434504

그리고 그 쫓아낸 사람 중 한 명이 안산시 공무원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현재 세월호 지역 주변에는 치킨도 있고 초코바도 있고 많은 음식을 주는 자원봉사부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단지 케밥 만드는 과정이 문제였다면 그걸 가리개로 가리던지 했으면 될 일이었다는 겁니다.
14/04/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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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나 초코바는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음식입니다. 가리개로 가리고 만들든 다른 장소에서 만들든 그건 자원봉사자들이 알아서 협상할 일이고요. 여기까지는 위에서 했던 말의 반복이고, 해당 기사의 현장상황실 관계자의 말은 상황실로 들어온 항의가 없었다는 말에 가깝다 봅니다. 애초에 이런 부분은 대놓고 항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보니 누구의 입을 빌릴 수 밖에 없겠죠. 허나 그 부분을 확실히 해야겠다면 그 전했다는 그 자원봉사자를 찾아서 정말 항의가 있었는지를 물어보면 되겠죠. 그건 추후 기사를 지켜볼 수 밖에요.
14/04/24 19:05
수정 아이콘
네. 이 기사만 보면 그 자원봉사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는게 맞겠지만,
정확한 사실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네요..
밀레니엄단감
14/04/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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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라면 그런 현장에서 대놓고 돼지불고기 굽고있다간 몰매 맞을수도 있습니다
14/04/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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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본 글의 꼬릿말은 취소하겠습니다...
콩먹는군락
14/04/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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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망신인건가요 어휴..
14/04/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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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는 받아들이는쪽에서 불편하다면 선의가 아니죠

목숨 걸고 중동지역 선교가는것도 선의로 가는거지요
14/04/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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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화적 다름입니다.
이일에 다들 너무 흥분하시는거 같네요.

상가집에서 음식으로 케밥나눠주면 누구라도 한소리 할 겁니다.

국제적 망신도 뭣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외국 인들도 그런 생각안하고요.
이걸 우리나라 불고기랑 비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티파남편
14/04/24 18:39
수정 아이콘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
아싸리리이
14/04/24 18: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상한게 MBN 이네요?
타이틀은 [세월호 참사] 케밥 지원 자원봉사자 거센 항의에 결국 철수…눈시울 붉혀
이렇게 거센 항의니 뭐니 였는데 정작 본문만 보면

한 여성 자원봉사자는 케밥을 만들고 있는 봉사단을 찾아와 "실종자 가족들 중에 여기가 잔치집이냐고 항의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께는 뭐라고 할 것이냐"며 "좋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으니 자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감의 차이가 있겠지만 텍스트만 보면 나름 애둘러 말씀드린거 같은데요?
왠지 또 기레기의 장난에 놀아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14/04/24 19: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에 한표요
기래기가 그냥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국김마을
14/04/24 18:42
수정 아이콘
문화적 상대성 운운하기는 어렵죠...여기서 터키의 문화는 존중되었나요?
프랑스에서 한국인들 개고기 먹는거 미개하다고 하면 문화의 상대성 차이를 이해못하는 프랑스인들 쯧쯧할 자격이 없죠 이럴거면
아싸리리이
14/04/24 18:47
수정 아이콘
터키 분들이 달려갔음에도 의견을 존중하여 물러 나셨습니다. 터키 분들이 우리의 문화를 존중 해 주신거겠지요.
문화는 상호 존중입니다만 저 상황 저 현장에서의 상호존중을 바라는 무리겠고..
우리라도 감사의 뜻을 전해 드려야지요. 그것으 우리의 문화존중이고요.
14/04/24 18:48
수정 아이콘
프랑스에서 개고기 장사하다가 쫒겨난다면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시나요

지금 여기서 터키에서 케밥먹는다고 욕하는건 아니죠
PatrickK
14/04/24 18:47
수정 아이콘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는 없었다는 말도 들리네요.
http://www.dailian.co.kr/news/view/434504

고기덩어리를 조리하는 과정이 현장 분위기에 안 맞는다 싶으면 그곳만 가려달라고 하면 될텐데, 실종자 가족들이 항의도 하지 않았는데 같은 자원봉사자가 저러는 건 자원봉사 와서 텃세부리는 건가?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Senioritis
14/04/24 18:47
수정 아이콘
미개한거 맞네뭐
14/04/24 18:51
수정 아이콘
또한번의 국제적 망신...
사상최악
14/04/24 18:51
수정 아이콘
뭐든지 확대해서 보도하고, 확대해서 받아들이고, 확대해서 분노하는 게 문제죠. 제 댓글 역시 확대해석일지 모르겠으나...
케밥 주려고 왔고, 케밥 먹기 좀 그렇다고 했고, 좀 그렇다니까 그럼 그냥 가겠다는 것 뿐인데,
별 반응이 다 나오네요. 아무리 뉴스거리 궁하다지만.
슬픔을 강요하는 사회가 문제인데, 저 곳은 슬픈 곳이죠. 그냥 사회 속에서 슬픈 사회를 논하는 아이러니가 보이네요.
서로가 절대 이해를 안해요.
아싸리리이
14/04/24 18:5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분위기가 이래서 그런지 댓글들이 참 어색하네요.
제가 볼 때 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말씀하신 "케밥 주려고 왔고, 케밥 먹기 좀 그렇다고 했고, 좀 그렇다니까 그럼 그냥 가겠다는 것 뿐" 인거 같은데...
다들 너무 과민 반응 하시는 것 같군요.
14/04/24 19:21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LingTone
14/04/24 18:52
수정 아이콘
고기냄새 때문에 쫓아냈다는데 참 이해가 안 되네요.
장례식장에서 먹는 육편이나 육개장은 다 뭐랍니까. 이번 사고현장에 들어갔다는 비비큐 치킨은 뭐고요.
진짜 미개하다는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겠습니다.
앨런페이지
14/04/24 18:52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 미개하네 무식하네 댓글을 다는 분들은 진심이신가요 -_-? 케밥이라는 음식은 생각보다 그리 대중화 되지 않은 음식입니다. 오해가 생겨도 그리 이상하지 않은 인지도의 음식인데...이걸 가지고 미개하네 멍청하네 무식하네....좀 도가 지나치네요. 누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이렇게 되었는지 확실한건 하나도 없는판에 미개니 뭐니-_-
14/04/24 18:5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모르겠는데, 무슨 말들을 이렇게 험하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싸리리이
14/04/24 18:55
수정 아이콘
평소 pgr 댓글과는 너무나 달라서 저도 어색합니다..... 분위기가 이래서 이런지...
지금 화는 나는데 분노를 표출할 곳이 없으니 사소한 것에 다들 날이 서 있는 듯 하네요.
14/04/24 18:57
수정 아이콘
이 사건에 대해서 미개하다라는 드립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 데에 공감을 합니다.
착한아이
14/04/26 17:0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미개 운운하는 분들은 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마스터충달
14/04/24 18:53
수정 아이콘
정말 세월호에서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보게 됩니다.
14/04/24 18:59
수정 아이콘
치킨을 이미 받은 상태에서 시간적으로 이후에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07949
특정 자원봉사자의 저 고기냄새 드립은 핑계죠.
아싸리리이
14/04/24 19:02
수정 아이콘
고기 냄새 드립보다는 케밥이라는 이국적인 음식에 대한 거부감일 거 같습니다. 치킨이나 라면 같은 경우 흔하게 먹는 음식이지만 조금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 경우에는 낯선 음식일테니까요.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감은 사람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 있겠지요.
적누님께서도 애꿏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王天君
14/04/24 19:08
수정 아이콘
좀 어이가 없네요. 음식이 낯선 게 도와주려는 사람의 마음까지 낯선 게 되는지. 삐에로 옷을 입고 간 것도 아니고....
아싸리리이
14/04/24 19:10
수정 아이콘
이성적 판단으로는 맞습니다만.. 저기 현장은 이성적 판단이 존재 할 수 없는 곳이죠. 너무 크게 의미를 두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터키분들께서도 이해한다고 하셨으니까요.
눈팅중
14/04/24 19:19
수정 아이콘
현장에 계신 분들이 여태껏 간장에 야채죽만 드셔온 것도 아니고 그동안 더 큰 규모의 밥차나 먹을거리 지원은 여러 차례 다녀갔습니다. 그런데 밥차로 나눠준 음식이나 치킨같은 건 냄새 없이 조용히 먹었고 케밥은 신나게 썰어가면서 시끌벅적하게 먹기라도 했다는 건지, 밥차에서 뜨끈한 갖은 반찬과 밥을 나눠주는 건 잔치같지 않고 매달아 놓은 고기를 썰어 나눠주는 케밥만 유독 잔치집 분위기 같았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선의로 온 것이고 고의로 소란을 피운 것도 아닌데 막무가내로 돌려보내기보다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해달라고 말하거나 썰어가면서 먹는 게 안좋아 보였다면 미리 썰은 후 나눠달라 같은 제의를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희생자 유가족들이야 경황이 없을테니 그렇다 쳐도 자원봉사자들도 중간에서 조율 한 번 안 하고 매정하게 돌려보냈어야 됐나 싶어요.
14/04/24 19: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폐쇄적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인종 차별이 심한 편이고 문화차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 잘 안 받아들인다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이 다시 떠오르네요. 옳은가 나쁜가는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킹이바
14/04/24 19:53
수정 아이콘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타인, 타문화에 대한 이해가 모자란거죠 뭐.. 이번 일은 일단 타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거지만.

그리고 누가 컴플레인을 걸고 철수시켰냐가 중요할듯 싶네요. 유가족이라면 씁쓸하지만 이해는 되고.. 이성적 판단을 하기 힘들테니. 하지만 다른 봉사단체나 다른 곳에서 컴플레인이 나왔다면 문제가 있죠..
Smile all the time
14/04/24 19:59
수정 아이콘
김성준 SBS 8 NEWS ‏@SBSjoonnie
## SBS 취재결과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 쫓겨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풀려서 실종자 가족들이 케밥 전달받아 잘 드셨고 오전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도 전달하고 떠났습니다. "형제나라 힘내세요"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이런 트윗도 있네요.
아이지스
14/04/24 20:04
수정 아이콘
좋게 잘 끝났네요
14/04/24 20:12
수정 아이콘
서울에 사는 터키인들이 수천만원 정도의 성금을 모금해서 2천인분을 준비해서 갔다고 하더군요. 봉사활동 가신분도 강남의 꽤 고급 터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분 같았습니다.
남은 음식 잘 전잘했으면 다행이네요. 근데 그 분 페북이 많이 돌았는데 그 터키분이 굉장히 사람이 좋으신 분 같더군요.
페북에서도 준비한 음식 다 전달했다는 말이 없었는데 그냥 언론에 좋게 발표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기아트윈스
14/04/24 20:19
수정 아이콘
페북 궁금하네요. 혹시 링크 있나요?
14/04/24 20:20
수정 아이콘
기아트윈스
14/04/24 20:23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좋아요라도 눌러주려구요...:)
14/04/24 22:57
수정 아이콘
원래는 오전 봉사 뿐만 아니라 몇 천인분 준비해 저녁까지 다 갖춰져 있는데
하도 뭐라 그러니까 점심까지만 하고 갈게요 하고 남은건 전달한 겁니다.
그러니까 즉 문전 박대하듯이 쫓겨난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안쫓겨난것도 아닙니다.
또 저기다가 뭐라하거나 항의할수는 없으니 끝까지 좋은 말 해주고 조용히 물러난 거지요.

페북에도 보시면. 좋은 말은 써놨으나 결국은 뜻을 저지당한거는 맞습니다.
쫓겨나지 않았다는건 그쪽 SBS가 잘 포장한거죠.
14/04/24 20:58
수정 아이콘
결국 쫓겨나지 않았다는 건데 그럼 역시 기래기가 문제네요
MBN은 저번 홍가혜 인터뷰도 그렇고 이번에도 자극적인 제목만 뽑았지 맞지도 않는 내용이었군요
영원한초보
14/04/24 21:00
수정 아이콘
방금 SBS뉴스에 쫓겨났다는 것은 루머라고 하더군요.
봉사 잘 하고 갔답니다.
99년 터키 대지진때 한국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것에 감동받아 그에대한 보답이였다고 합니다.

왜 이런 루머가 퍼진건지 모르겠네요.
14/04/24 21:09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을 그냥 감정조절도 못하는 폭도로 몰고싶은 사람이 퍼뜨렸을 수도 있죠.
Abrasax_ :D
14/04/24 21:26
수정 아이콘
-
14/04/24 23:02
수정 아이콘
쫓겨난거 맞습니다. 놀부가 흥부 푸대접 하듯 문전박대 한것은 아니나.
애초에 음식 가져간거 다 못만들고, 그것도 점심까지만 있게 해달라고 그래서 버틴거고.
그나마 남은음식 전달하고 부랴부랴 간거죠. 거기다 얼마나 인성이 좋은지 좋게좋게 말해주고 떠났죠.
그 사람들이 좋은 소리 했다고 해서 상황이 다 좋게 포장되는건 아닙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봉사 계획 및 통보 없이 무단 난입한거라면 점심때에 겨우 '저지' 된 것이지만.
봉사하겠다고 요청했고 또한 불법(?)으로 한게 아닌이상 울며 겨자먹기로. 하지만 웃는 얼굴로 '쫓겨' 난거죠.
알킬칼켈콜
14/04/24 23:06
수정 아이콘
좀 빡치네요. 유가족들이 항의한 것도 아니고, 관리 부처에 문의한 후 허가 받은 장소에 자리 잡아서 봉사활동한건데, 누가 왜 주제넘게 완장질을 한건지..
알킬칼켈콜
14/04/24 23:02
수정 아이콘
14/04/24 23:0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지피셜이 아니더라도

어떻게 그 먼 진도까지 가서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몇천인분 준비해가서 저녁까지 봉사하겠다고 한 사람들이
점심만 겨우 마치고 그나마 남은거 전달해 드리고 나간것이 어떻게 바라보면 봉사가 잘 된거라고 보이나요.

저게 잘된거면 놀부 마누라는 흥부 뺨에 매번 밥풀 적선해서 먹여 살린거죠.
미우누리
14/04/25 23:00
수정 아이콘
케밥은 우리나라 김밥과 비슷한...
터키에서 케밥이 '먹고 힘을 내는 음식' 이라는 의미라고 하더라구요.
전쟁이나 자연재해에 둘러앉아 나누며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의미라고.
좋은마음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않아,
오해가 있어서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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