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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8 15:19:33
Name 어강됴리
Subject 뉴스타파 - 또 침몰한 국가 재난관리시스템

1.재난관리시스템 침몰...커지는 불신
2.여객선 1척 점검에 '13분'...청해진해운 선원연수비는 한해 고작 '54만원'
3.언론이 입법권까지 좌지우지?



뉴스타파 긴급편성 입니다. 

아랫쪽의 게시글과 중복되기는 하지만 특정 블로그의 조회수를 높이는것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뉴스타파는 방송을 보내면 해당 아이템에 대한 기사를 읽을수 있게 뉴스타파 홈페이지에 작성하지만 
지난밤 23:09에 업로드된 뉴스타파가 14시간이 지난지금 조회수 10만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뉴스타파 사이트가 트래픽 초과로 폭주, 다운이 되어 해당관련기사를 살펴볼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공중파 뉴스를 안보기 시작한지가 몇년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TV를 멀리하기도 하고 특히나 보도부분은
맛탱이가 간지가 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엉망인가요?


현장 스케치. 뉴스타파의 보도입니다. 어제 택시 타고 가다가 MBC 뉴스 보는데 듣다가 너무 역겨워서... 기사분께, 꺼달라고 했습니다.





한국언론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어뷰징이 이번 참사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타파 보도의 일부를 끄집어 내어 제목만 바꿔 올리고 있고 심지어는 오보로 판명난 MBN 의 인터뷰와 엮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스1, 동아일보, 스포츠조선의 창을 통하지 말고 뉴스타파 보도를 실제로 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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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14/04/18 15:25
수정 아이콘
이제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정부 발표도, 언론 보도도, 트윗도, 동영상도 다 의심부터 하게 되는 제 모습을 보니 씁쓸합니다. 이제는 무엇 하나 진실보다는 거짓발표, 허위보도, 관심병, 조작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어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Cafe Street
14/04/18 15:28
수정 아이콘
하...어떻게 이지경까지;
우리나라 언론의 현실은 정말 답도 없네요;
14/04/18 15:31
수정 아이콘
문제의식이나 지적에는 공감을 하는데 앞부분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를 너무 여과없이 내보내는 건 조금 보기 힘드네요..
언론은 좀 냉정하게 봤으면 좋겠는데...
DogSound-_-*
14/04/18 15:32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는 뭐 다른가요? 전 어차피 다 똑같다 봅니다
몽유도원
14/04/18 15:34
수정 아이콘
뭐가 똑같죠?
어강됴리
14/04/18 15:37
수정 아이콘
광고주 사주 이해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후원회원 3만의 힘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언론사가 한국에는 흔하지 않습니다.
14/04/18 15:38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는 클릭질이랑 광고로 돈버는데가 아니라는게 다릅니다.

이거 꽤 큰 차이죠.
14/04/18 15:40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는 신뢰할만한 언론입니다.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넓게 보셨으면 좋겠군요..
DogSound-_-*
14/04/18 15:56
수정 아이콘
진짜 보수-진보사이에 중립이고 사실만 전하는 언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04/18 15: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국일보가 상당히 position이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뉴스타파는 그어떤 언론보다 사실보도에 충실합니다.
비록 썩 맘에는 안드실수도 있지만, 현 정부가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라도 한번 보실만하다고 생각됩니다.
14/04/18 16:05
수정 아이콘
언론도 사회에 속한 단체인데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죠. 거기에 사실만을 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조차 의문이구요.

사실만을 전하는 언론이 있다 가정할 때, 이 언론은 어디까지 사실을 전할까요?
사실은 무수히 많습니다. 제가 어떤 자세로 컴퓨터를 만지고 있는지, 몇 시부터 이러고 있는지, 모두 다 사실의 범위에 들어가는 이야기들이죠.당연히 이걸 다 전하는 언론을 원하진 않으시겠죠?

특정한 어떤 주제라거나 개중 사회에 유의미한 사실들만을 전하는 언론을 원하실 겁니다.
근데 이건 벌써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특정 주체의 주관에 따라 선택된 주관적 사실이 됩니다.

이 문제는 애초 재주껏 해석을 잘 하는 수밖에 없어요. 찌라시 소설로 발전하는 걸 용납해선 안 되는 선에서요.
14/04/18 16:17
수정 아이콘
완벽한 중립은 없습니다. 中은 누군가에게 왼쪽이고 동시에 누군가에게 오른쪽입니다.
완벽히 객관적인 사실도 없습니다. 관점없는 문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주관적 사실이고, 그것은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거짓이며 날조입니다.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그나마의 중립, 객관을 지향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타파가 다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뉴스타파의 기치와 시도는 분명 달라보입니다.
Arkhipelag
14/04/18 16:23
수정 아이콘
하워드 진의 유명한 말이 있죠.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미 사건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고, 중립적이라는 건 그냥 그대로 끌려가는 것밖에 안됩니다. 달리 말하면 그냥 주관이 없을 뿐.
솔로9년차
14/04/18 18:10
수정 아이콘
기계적 중립은 쓰레깁니다. 기계적 중립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넘쳐나니까요.
인간실격
14/04/18 15:41
수정 아이콘
DogSound-_-*
14/04/18 15:55
수정 아이콘
저보다 닉값 더 잘하시는듯
그라쥬
14/04/18 15:43
수정 아이콘
멍멍!
DogSound-_-*
14/04/18 15:53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고 요즘 보수건 진보건 언론들이 하는 행태들 덕분에 색안경껴서 그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요 이 두분들은
동네형
14/04/18 15:47
수정 아이콘
오햅니다 개소리님
신용불량자
14/04/18 16:25
수정 아이콘
저는 뉴스타파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스스로도 잘 모른다고 하시는 것 보면 DogSound-_-*님 역시 해당 뉴스를 평소 보시지도 않는 분 같은데 모르신다면서 다를 것 없다, 똑같다는 식으로 도매금으로 엮어서 비난하는건 잘못하신 것 같네요.
14/04/18 16:50
수정 아이콘
이게 가장 안좋은 생각이죠.
특히 양비론으로 몰고가면 결국은 더 나쁜놈이 이득을 보기 때문에...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14/04/18 15:34
수정 아이콘
요새 다들 날이 서서 글읽는게 상당히 피곤하군요..
무작정 비판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정보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순간에 비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다 안타까워 하고 정부를 믿고 싶어합니다.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부가 더 잘해주길 바라고 있을것이고 뉴스타파도 마찬가지겠죠...다만 주먹구구식이 아닌 좀 더 체계적으로 제어가 되길 바라는 것이겠죠..
일단, 정부의 공식적인 언론 브리핑이나 상황보고 만이라도 아주 자주 사실그대로 체계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게 안되고, 이 부분에서 사실과 브리핑이 다른 일이 자주 일어나니, 정부발표가 신뢰성을 잃고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욕만 먹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MBN도 그렇고 쭉 지켜보면..언론쪽에서 일단 컨트롤 되지 않은 정보가 필터링 없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 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이 부분부터 제대로 좀 제어가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작은 소식들이 너무 침소봉대가 되는게 많은거 같습니다.

진짜 한발 떨어져서 보고 있자니 이런 생난리도 없군요..
영원한초보
14/04/18 15:45
수정 아이콘
첫날 인원보고 오류까지는 보통 화나는 단계였는데
둘째날 선장의 행태를 보니까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라고요.
어떻게 그런 놈이 선장을 하고 있지?시스템의 문제인가
이러면서 사소한 것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 불신이듭니다.
그러다 보니 나오는 말이나 글도 정제 없이 막나오고 그러네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좀 차분해 진것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15:50
수정 아이콘
시스템의 문제가 맞습니다.
'그런 놈'이 선장을 하고 있어도 승객탈출은 시행되야 하는것이 '시스템'이거든요.
근대사회의 체계는 우두머리로 '감자푸대'를 세워놓아도 필수적인 기능은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물건입니다.
14/04/18 15:56
수정 아이콘
지금돌아가는 꼴을 보면 곰 과도하게 정부가 까이는 부분도 있긴한데..
그게 정부가 초래한 일이라 누구탓도 못하겠습니다.

일단 일원화된 언론 창구라도 좀 있으면 좋겠습니다.
14/04/18 15:35
수정 아이콘
기사는 일단 쓰고 보고, 국민은 일단 까고 보고, 정부는 일단 덮고 보고
3가지가 합쳐져서 난리가 나는거 같네요.
14/04/18 15:36
수정 아이콘
정확한 지적이신거 같습니다.
larrabee
14/04/18 15:42
수정 아이콘
촌철살인이네요
커피보다홍차
14/04/18 16:31
수정 아이콘
촌철살인이네요(2)
14/04/18 15:40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중대본부에선 선내 짐입 성공을 다시 실패로 정정을.... 언론만이 문제가 아니라 총체적 난국이네요.
14/04/18 15:40
수정 아이콘
정말 개판 오분전 입니다. 정부는 계속 발표를 바꾸면서 유가족과 국민에게 불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기레기들이 날뛰고 인터넷에서 관심병자들까지 끼어들어서 혼란의 도가니입니다. 계속되는 오보와 유언비어에 국민들까지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대응에 날이 서는 지경입니다. 좀 정부가 나서서 제대로 통제를 좀 시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14/04/18 15:44
수정 아이콘
지금 실시간 뉴스도 정부의 발표도 시시각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무슨 컨트롤타워도 없고 그냥 주먹구구로 진행되는거 같아 참 걱정입니다.
정신없는 상황이겠지만, 누군가 체계를 잡지 않으면 사고 수습후에 유가족들에게 큰 책망을 들을거 같습니다.
14/04/18 15:57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책임자인지도 수뇌부인지도 해경, 중앙대책위, 민간지원자 다들 따로 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큰 사고를 몇 번 겪었는데 아직도 지휘체계를 못 잡는지 모르겠네요
14/04/18 15:45
수정 아이콘
방금 선내진입이 오보라는 공식발표가 있었는데 이쯤되니 무능이 아니라 시간을 끌 수 있을 때까지 끌면서 욕은 안먹으려고 한다는 의심까지 드네요.
언론이나 sns의 자제를 요청해놓고 자기네들이 이러면 누가 믿어줄지..
14/04/18 15:53
수정 아이콘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의욕만 넘치는 멍청한 보스가 떠오릅니다.
뭔가 하긴 해야겠는데...그래서 좀 면피라도 해야하는 상황이니..큰소리는 쳐놧는데..
나중에 수습은 못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부도 정신이 없고, 진짜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정신차리고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14/04/18 15:46
수정 아이콘
방금 전에도 발표 했네요.

중대본 "선내 진입 '성공'→'실패'로 정정" (속보)
R.Oswalt
14/04/18 15:52
수정 아이콘
벌써 몇 번째인지 참...
이제 사람들을 기만한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화가 납니다. 언론들이 제각기 다른 건 이해가 되지만 가장 정확한 자료와 소스 들고 있는 곳에서 이딴 식이라뇨...
14/04/18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속보를 보니 피해자 가족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얼마나 정부를 못더워할지 이해가 갑니다..
다들 지금 얼마나 정신이 없을지..일단 정부가 조금 정신을 차리고 구조활동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New)Type
14/04/18 15:47
수정 아이콘
미드 뉴스룸 1시즌 4편에서 나왔던 기퍼즈 의원 총격 사건 보도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당시 애니조나 총격사건으로 인해 하원의원인 기퍼즈 요원이 머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그때의 미국 언론들도 기퍼즈 의원이 죽었다고 오보를 낸 언론들이 있었죠.
뉴스룸의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시청률에 집착하는 방송사 사장이 왜 우리만 발표하지 않냐고
어서 빨리 기퍼즈 의원의 사망을 보도하라고 요구하자
"사망선고는 의사가 하는 것이지 방송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면서 거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조금 늦었을지언정 교차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뉴스를 내보냅니다.

사람 생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황색 저널리즘이 난무하고,
국가의 재난 관리 시스템은 엉망이라, 정보 전달 체계도 꼬이고 발표가 오락가락 하니...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확실하게 검증된 발표만 하고, 그리고 언론도 좀 언론다운 언론의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스타카토
14/04/18 15:52
수정 아이콘
저도 뉴스룸이 생각났습니다.
딱 그 상황과 같이 흘러가는것같습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뉴스룸을 표방하고 시작한 jtbc뉴스만큼은 언론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어강됴리
14/04/18 15:48
수정 아이콘
1시간 사이에 조회수가 2만명이나 늘었네요..
현재 12만입니다.
레몬커피
14/04/18 15:54
수정 아이콘
보통 정부에 대한 비판원인이 계속해서 잘못된 사실을 전달하는등 혼선이 일고있다, 정도로 보이는데요

저는 사실 실제 저런 사건이 일어난 장소의 현장에서 그런 부분을 완벽히 통제하는게 가능한지 좀 궁금합니다.
제가 안이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방송국에서 일해본적이 있다보니 현장분위기가 대충 짐작이 가서...저런 사건이 일어났
을때 현장에서 정말로 보도부분을 확 휘어잡고 정확한 사실관계만 제대로 전달하는게 가능할까요
다른 나라의 경우도 궁금한데 어느 나라건간에 저정도 대형사고가 터지고 하루, 이틀정도 보도되는 내용에서 계속 정정이나,
잘못된 말이 섞이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 같기도 한데
다른 대형사건에서 이런 오보라던가, 말 바구는 일 없이 완벽한 사실관계가 전달되는 경우가 있었는지가 궁금하네요.
선내 진입 성공->실패 같은것도 저걸 누가 발표한건지, 기자들 다 모아놓고 대표자가 나와서 한건지 그냥 몇명이 한걸 기사로
쓴건지, 정정은 또 누가 나와서 한건지 알수가 없으니..
뉴스에서 어디 진입 성공이라고 속보 한줄 올려놓는것도 누가 발표했다는건지 나와있지도 않고요. 이런걸 정부가 제대로
통제하는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소독용 에탄올
14/04/18 15:59
수정 아이콘
사실 완벽한 사실관계가 전달되지는 않더라도, 일관된 정보전달이 특정한 '경로'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고
대응하는 기관들 사이에 '비상상황에 활용하는 정보전달체계'가 있어서 서로다른 정보를 전달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초기에 정보수집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적어도 정보전달과 함께 해당'정보'의 근거가 될 수있는 사항도 같이 전달되서
오류발생시 정보를 전달받은 이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비상대응체계'의 중요한 부분들이며, 사실 이게 안된다는건 비상대응체계 작동이 실패했다는 겁니다.
14/04/18 16:01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원론적으로는 모두 컨트롤하는게 불가능하겠지요..
일차적으로는 언론인들의 문제가 맞습니다..(요새보면 언론인들의 자질이 많이 후퇴한거 같아 걱정입니다.)
그렇지만 정부자체의 발표조차도 오락가락하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더욱 이렇게 파장이 커지는거 같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정부쪽에서 재난 보도 관련해서는 신중하기를 각 언론사에 지침을 내려주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몬커피
14/04/18 16:03
수정 아이콘
흠..좀 찾아보니 중앙대책본부에서 선체 진입이라고 공식 브리핑을 했는데 해경에서 이를 반박해서 다시 정정했다는 내용이 있네요. 이런 부분은
정부가 좀 많이 욕먹어도 할 말 없을 거 같습니다.
14/04/18 16:0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정부도 노력하는 것은 알겠는데..불필요한 욕은 먹지 말아야 할거 같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뭔가 마음이 급하고 의욕만 넘치다 보니 저런 현상이 벌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부터 보니 재난관리본부와 해경이 매번 의견이 틀린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일단 두 기관의 발표부터 조율을 해야할 거 같습니다
치킨너겟
14/04/18 16:00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옛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이런 재난에 대비하여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라는걸 만들지 않았나요???

지금 제대로 작동을 하는건지...아에 없어진건지;
14/04/18 16:03
수정 아이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는 현재도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NSC에 김기춘씨도 같이 들어간다고 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8235464&code=41111211

현상황은 NSC보다는 재난관리본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거 같습니다.
치킨너겟
14/04/18 16:09
수정 아이콘
http://news1.kr/articles/1453888

朴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설 사무처 설치' 지시(종합)

검색해서 기사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부활시켰군요...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상황과 주변국 상황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과 국가안보실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상설 NSC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성격은 바뀐것 같네요 안보쪽으로 말이죠
소독용 에탄올
14/04/18 16:05
수정 아이콘
김영삼 대통령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차원의 체계개선노력이 있어왔고,
현 정부인 박근혜 정부도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꾸고 체계적인 대응을 강조해 오긴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비상대응체계'가 잘 작동하지 않나보네요.
14/04/18 16:06
수정 아이콘
선내진입 기사도 오보였다니...
난멸치가싫다
14/04/18 16:36
수정 아이콘
정보의 컨트롤타워요? 그런거 만드는 움직임을 보이려는 순간 가장 먼저 언론통제라고 까델 사람들이 무슨...
순뎅순뎅
14/04/18 16:43
수정 아이콘
관심법 쩌네요.
14/04/18 16:44
수정 아이콘
정부도 사망자가 더 생기기를 바라지는 않을거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정도의 재난 상황에서는 정부를 믿어야겠죠..
무슨 뜻으로 글을 남기신지는 모르겠는데, 현 상황은 무턱대고 정부를 까는게 아니라 정부가 오락가락하고, 정보가 너무 무분별하게 나오니 나오는 말이겠지요..
피해자 유가족들은 오보가 나올떄마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재난보도이니만큼 정부의 공식 브리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보도를 자제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부분에서의 보도와는 괘를 좀 달리해야 할 거 같습니다.
난멸치가싫다
14/04/18 17:59
수정 아이콘
컨트롤 타워가 정부기관이라면 재난관리 자체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며, 그럼 정보통제의 기능을 가진 기관을 수뇌부가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쓰지 않을 리 없다. 라고 여기 많은 분들이 믿을거라 의심치 않는게 타당하다고 보이고,
그게 아니라도 언론에서 그런 논조로 까델 것이 분명합니다. 노무현때 기자실 축소했다가 좌우언론이 위아더월드 외쳤던 일 생각나네요.
14/04/18 18:18
수정 아이콘
[중대본, 잇단 발표 실책에 "아예 입 다문다"(상보)]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18174719779

우려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알겠으나,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위의 기사와 아래 소독용 에탄올 님이 말씀해 주신말로 대체합니다.
정부 부터가 오락가락하지 않아야 언론의 기사가 정상적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 이후에야 그런 비판이 가능할거 같구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16:47
수정 아이콘
비상대응체계에서 재난정보의 총괄이 이루어지는 '창구'를 만드는일과,
일상정보 통제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일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4/04/18 16:53
수정 아이콘
현 정부를 보면 그런거 만들었다간 정보통제를 아주 효율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저도 반대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4/04/18 16:57
수정 아이콘
책임자는 없고 책임질 사람도없고 끝날때까지 싸지르다가 끝나면 다같이 위아더월드하겠네요.
소시탱구^^*
14/04/18 16:5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현재로서는 언론이 좀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속보로 뭔가가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그것의 진위여부를 좀 확인하고 보도할 필요가 있죠. 물론 정부의 정확한 통계 및 발표가 우선이 되어야 겠지만...중구난방식으로 정보(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가 나오는데 그것을 또 받아서 중구난방식으로 보도하는 것도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결국 보도 경쟁이 속보 경쟁으로 바뀌는 바람에 MBN 사태가 발생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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