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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8 13:52
저야 이전 글에도 찬성한다고 했고, 이번 Toby님의 글을 보니 더욱 이해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마지막 짤을 보니 왠지 '술렁술렁~'을 쳐보고 싶어요 ㅡㅜ)
13/11/28 13:53
난 왜 저글도 그렇고 이글도 그렇고 댓글이 없을때 글을 봐서 댓글 타이밍을 못잡는 것인가...
적어도 항즐이님의 글보다는 좀 더 homy님이 와야하는 당위성은 보이는 거 같네요 다른 부분이 아닌 재정부분만을 담당하신다면 찬성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3/11/28 13:54
셧다운 인근한 토비님의 행적은 저와 일치하는 면이 있네요. 저도 mw의 회원이었고 또한 셧다운과 퍼플레인 사건을 겪으면서 한동안 피지알에 발을 끊었던 유저에요. 그래서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좀 씁쓸합니다. 전 아래쪽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달았지만 그건 항즐이님이 쓰신 글의 표현의 문제가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이 글이 훨씬 더 읽기 쉬웠고 또 와닿기도 합니다.
사실 전 셧다운에 대해 아직까지도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선행되어야 할 것은 토비님이 아니라 호미님의 글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같은 분들이 아마 꽤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 호미님은 반갑습니다. 상처받으시지 않았으면 좋겠고 계속해서 머물러 주셨으면 좋겠죠. 운영자가 된다는 것은 호미님의 글을 본 뒤에 회원들이 판단해야 할 내용 같습니다. 당사자는 침묵하는데 다른 분들이 이렇게 나서서 해결해 주시려는 건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회원들을 설득하고 회원들과 직접 이야기하셔야 하는 분은, 이 사안에서만큼은 호미님 본인이시지 않을까 싶네요.
13/11/28 13:54
그렇다면 당시 상황은 다른 운영진들이 homy님께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항즐이님이 글을 쓰신 경위나, 다른 운영진들이 homy님 복귀 건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은 운영진간 친목이라기 보다는,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여기 미안한 마음을 가진 것을 풀기 위함이 homy님 복귀의 사유라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 운영진도 있는데, 계속 재정적인 부분의 일을 해 오신 것도 이상하구요. 재정 관리 운영진을 오픈된 공간에서 뽑는 것이 나아보이네요. 여튼 homy님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13/11/28 13:57
미안함이 복귀의 사유가 될 수는 없지요.
다른 운영진이 homy님을 감싸는 것 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설명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운영진간 친목질 처럼 보인다고 하니 말이죠) homy님이 운영진이 되어야 할 이유는 글 후반부에 적었습니다. 운영비를 앞으로도 계속 관리하게 된다면, 적이라도 운영진에 올려놓는게 좋지 않겠냐. 정도의 이유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3/11/28 14:02
6년이 넘는 기간동안 운영자의 자리 아니어도 계속 그 역할을 해왔으면서 이제 와서 굳이 운영자가 되어서 많은 회원들에게 그때 그 트라우마를 다시 꺼내 놓을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13/11/28 14:03
설명부분은 이해했구요.
하지만 운영진이 되어야 할 이유로 운영비에 관한 부분을 설명하셨는데, 왜 계속 관리하고 계셨는지가 궁금하네요? 딴 재정 관리 운영진이 필요하다면 공개된 절차를 통해 뽑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그 공개된 절차에 homy님이 지원한 지원자 중 하나라면 괜찮겠습니다만 이건 천거의 모습이라 납득이 잘 안 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말씀을 가장 듣고 싶습니다. 또 무엇보다 이건 운영진 뽑는 문제에 국한 된 것이지 homy님의 그간의 수고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3/11/28 14:16
전 찬성도 반대도 아닌 입장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무관심합니다만....
재정 관리 운영진을 오픈된 공간에서 뽑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어디서나 제일 중요하고 제일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돈과 관련해서거든요. 그 동안 어느 정도 발을 담궈오신 분이 하는게 맞지만, 그 분들이 고사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문제는 그간 일을 안 알리고 해오셨다는게 더 큰 문제가 될 것 같네요...
13/11/28 13:55
당사자는 침묵하는데 다른 분들이 이렇게 나서서 해결해 주시려는 건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2) 이 사안에 대해서는 본인이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13/11/28 14:44
오래되서 아이디가 익으신 분들이(더구나 활동도 활발하시고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 가끔 논란중에 상처받고 떠나는 모습이 종종 보여서,
전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쿠마님도 피쟐 오래하세요.
13/11/28 13:56
아래글에서 호미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는 글을썼지만....내심 반대쪽에 가까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결자해지라고 했던가요.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면 거기에서 마무리를 짓는것이 좋다라고 생각이 있었고.. 두번째는 운영진을 새로 뽑으면 되는문제인데...굳이 호미님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토비님의 글로 두번째 문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씀같습니다. 다른 문제가 아닌 돈문제이니 신입운영진이 맡는것에 어려움이 있다는것에 충분히 공감합니다...저도 총무일을 여러번 해봐서 더더욱이요. 그 일을 원치않는 기존 운영진에게 넘기는것도 부담이 된다는 설명도 공감이 가고... 그래서 결국 지금 하고있는 호미님을 정식 운영자로 하겠다는것에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서... 처음에 어렴풋이 갖고있던 반대의 의견이 찬성으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이제 호미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과거의 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또 어떻게 재발 방지를 할지... 그리고 새롭게 운영진이 된다면...어떻게 하실지.... 저는 이제 직접 들어보고 제 의견을 결정하고 싶습니다.
13/11/28 13:56
기승정모!!!!!
항즐이님의 글이 좀더 이런 스탠스였다면 공격이 덜했을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도 homy님의 글을 기다립니다. 또한 그 글이 많은 분들의 상처에 다가갈지 궁금하네요.
13/11/28 13:56
수고스럽게 작성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그런데 현재 사안이 호미님 복귀에 관한 건인데, 사실 물러나신 후에도 운영진의 역할을 하고 계셨고..(물러나시고 언제부터 운영비 담당을 해왔냐..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좀 뭔가 복잡하네요. 복귀가 아니라 이제 공식적인 자리에 돌아오시는것이기 때문에..시작부터 조금 꼬인듯해요.
13/11/28 13:57
운영진에 관련된 일들이 많아서 운영진분들도 상처 받으신 일이 많으실테고 이야기를 꺼내는데 어려움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님이 조금 더 드라이한 문체로 이야기하셨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니 잘 이해가 되네요. homy님의 복귀에 관련된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회상이 많이 되는 바람에 이야기가 좀 엉킨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 일이 어떤 논쟁거리가 아니라 봅니다. PGR 운영진에 복귀하지 못할 정도의 잘못인지 아닌지는 토론을 통해 판가름할 수 있는 문제가 전혀 아닌데 반해, 복귀의 필요성과 복귀의 의지는 운영진분들과 당사자가 잘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직접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운영에 homy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으니 운영진의 입장에서 일종의 양해 내지는 이해를 바라는 부탁이라고 생각하고, 기회가 되면 homy님이 어떤 생각인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있으면 더 좋겠죠.
13/11/28 13:59
운영진의 의견 그리고 반대하는 회원들의 의견 모두 일리가 있는 의견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homy님 개인의 글이 더욱 먼저 선행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13/11/28 14:00
아랫글에도 달았다시피, homy님 글이 올라온 뒤에 판단하렵니다. 그 때까진 노코멘트.
별개로, 항상 수고해주시는 운영진 분들에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13/11/28 14:00
아래 글에도 달았지만 역시 첫번째가 가장 큰 이유로 보여지긴 합니다.
부채의식이 생각보다 꽤 크게 작용하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사실 돈관련해서는 기존에 하던 분이 계속 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건 이해를 합니다. homy님이 사실 운영진으로 돌아오시나 안 오시나 사이트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회원분들은 알 수 없죠. 그럼에도 PGR21 초창기에 이곳에 뿌리내린 오래된 유저중 한 명으로서 이렇게 논의를 하셨다는 점에 의문 반 우려 반이긴 합니다만 homy님을 위해서도 그렇고 PGR 회원 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일반 회원으로 남아주시는게 나을 듯 싶긴 합니다. 항즐이님이 그 때 운영진이었던 관계로 아래 논의 글을 제가 알고 있던 필력에 훨씬 못 미치게 쓰신 듯 싶어 아쉬웠는데 이 글이 훨씬 더 담백하긴 하네요. 운영진 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합니다. homy님에게도 운영진 탈퇴에도 불구하고 늘 열정을 가지고 PGR을 지켜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__)
13/11/28 14:01
homy님이 해오셨던 일을 이제와서 누군가 대체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워 보이고
또한 그 간의 공을 살림을 도 맡아왔다는 한 마디로 정리하기에는 부족한 감도 있네요. homy님께서 직접 공도, 과도 하고픈 말도 늦지 않게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그간 여러모로 운영에 힘써주신 Toby님과 다른 운영진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3/11/28 14:01
이전 글에 비해서 [왜 PGR 운영진들이 homy님을 운영진으로 원하는가]에 대한 설명은 잘 들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입니다. 지금 homy님이 맡고 계신 일이 가볍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당시 homy님의 하야로 대표되는 사태가 그만큼 무겁다는 의미입니다. homy님 뿐 아니라 당시 운영진 모두의 뜻이었다? 상황은 변하지 않습니다. homy님의 하야는 셧다운 상태에 대한 당시 운영진의 책임 표명이 상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그분의 복귀는 그 책임 표명에 대한 번복으로 읽히니까요. 책임을 졌던 사람과 면죄부를 받는 사람이 한 사람에서 여러사람이 될 뿐이지요.
어쨌든 설명에 대해서는 글 써주신 Toby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13/11/28 14:02
다만, homy님이 여론을 잘 아우를 수 있는 매우 좋은 글을 쓰셔야 일이 수월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은 드네요... 햇수로 따지면 인터넷 세계에서는 정말 오래된 일이라고 볼 수 있을텐데 PGR 회원들 다수가 당시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 같아요.
13/11/28 14:02
글을 다듬는 중인데 토비님 글이 올라왔으니 규정대로 리플로 첨부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항즐이님이 과하게 좋은말로 논의 발제해 주셨는데 많은 날카로운 글들로 인해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00여개의 리플을 모두 읽었고 지적하시는 내용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친 글도 있었지만 논의가 잘 이루어 져서 읽는동안 생각보다는 맨탈 관리가 잘되었습니다. 어물쩡 넘어갈꺼다라던지 결정된에 내용에 대한 통보다 라던지 하는 오해는 거둬 주세요. 이전 사태를 거울 삼아 이번 운영진 지원은 취소 하도록 하겠습니다. ( 운영진 분들이 받아 주지도 않으시겠네요. ^^ ) 제 의견을 요구하시는 분이 많으시니 답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중계권 사건 관련 사과 이전 사퇴 글에서도 말씀 드렸는지 모르겠는데. 리플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시 언급 드리는게 맞을것 같네요. 사이트를 닫은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습니다. 협회와 게임단 양쪽에 항의 하는 의미로 결정 하였으나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행동이 아닌 독단적인 결정으로 저지른 일이므로 이유를 불문하고 잘못된 행동 었습니다. 재 오픈시 여러 글을 읽으면서 어떤점이 문제인지, 왜 그렇게들 화내시는지 알았고 제가 너무 익숙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오만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임을 통감하여 사과 후 운영진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편협하고 조급하게 결정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참 건방진 생각이었습니다. 오후 1:55 2013-11-28 그로인해 상처를 입으신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도 느낀 점이 많았고 스스로를 돌아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맡은 프로젝트에 더 집중해서 잘 진행 하기도 했구요. 2. 개인 사이트 관련 개인 사이트 관련 언급은 이미 이전에 결론이 난 부분으로 다시 꺼낼 필요가 없겠습니다. 3. 운영진 복귀 하려 했던 이유 사이트의 운영비 조달과 상황에 관해서 여러번 공유 드렸으니 대부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피지알이 법인이나 사업자가 아니다 보니 비용의 처리는 개인이 관리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운영진을 그만두면서 다른 운영진 분에게 모두 이관하는것이 적절했겠으나 계정이나 장기 계좌 이전 등의 이유로 비용관리를 외부에서 지원해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들어 구글 수입이 조금 늘어 나면서 세금이라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무서와 세무사 분들에게 문의 하고 있는데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 입니다. 아마 내년 상반기 정도가 되면 어떤 식으로든 (현행대로 넘어갈지 세금 납부 할지 방법은 어떻게 할지) 결론이 날것 같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비용(세금)이 소모되어야 하는데 운영비의 지출이다 보니 공식적으로 처리하여야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이 부분의 처리를 위해 운영진이 되어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운영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좀더 두고 보고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할듯 합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운영진이 된다고 해서 어떤 이득이 된다거나 권력 놀음을 하고 싶었다 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4. 마치며 개인 회원으로서 피지알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불만 있거나 한것은 지금도 건의 게시판을 통해 의견 소통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3/11/28 14:06
댓글 남기셨네요. 댓글로 묻힐 거 같아 따로 글 쓰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여튼 운영적으로 여전히 도움주고 계셨던 것이 계정이나 장기 계좌 이전 등의 이유 등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여전한 수고에도 감사드립니다.
13/11/28 14:09
관련 글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혼란해 하실 것 같으니 따로 글을 남겨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결국 뜻을 접기로 하셨으니 새로 글을 쓰더라도 논란이 될 일을 없을 겁니다.
13/11/28 14:11
그동안의 수고에, 그리고 그 이전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이건 정말 진심입니다.
하지만 개인회원으로서의 입장과 운영진으로서의 입장은 다른 것 같습니다. 운영진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던 것은 약속입니다. 이건 호미님만이 아니라 다른 운영진도 짊어졌어야하는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를 아직까지 끌고 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겠네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이상의 수고는 안하셨으면합니다.
13/11/28 14:11
저도 따로 글을 하나 남기는것이 좋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일단 장기계좌이전문제같은 행정적 문제가 생각보다 복잡해서 운영자 탈퇴와는 반대로 운영진 아닌 일반 회원으로 총무를 했다는것에...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저도 계좌이전같은 문제같은것이 복잡하다는것도 어느정도는 알고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아있는 운영진들의 업무가 참 복잡해질것같아서....더더욱 염려가 되긴합니다. 다른 문제도 아닌...바로 돈문제니 말이죠... 뭐 어찌되었든...호미님의 생각 잘 알았고....존중합니다.
13/11/28 14:12
(물론 아니겠지만) 이 사안에 대해 당사자가 글을 남기면서 '규정대로 댓글로 남깁니다'라는건 '누굴 놀리는건가' 하는 마음에 조금 아니 많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13/11/28 14:22
회원들 의사와 무관하게 사이트 문을 닫아버리는 초유의 만행을 저지른 권력자가
6년이 지나서 복귀하겠다는 얘기로 다시 사이트가 뒤집히고 있는데, '자 니들이 그렇게 외치는 것처럼 융통성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규정을 문자 그대로 따라주마' 라고 하는 것처럼 보여서요. 물론 아니겠지만.
13/11/28 14:02
신주님하고 호미님하고 두분 다 운영진이 아니셨군요.
유게랑 질게에서만 놀다보니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네요. 벌써 한참 되셨구나. 아래 글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잘 알아서 하시겠죠. 피지알 운영에 도움 한번 드린 적 없는데. 제가 왈가왈부할 건 아닌 거 같고. 아직까지 애정을 가지고 계시고 호미님 본인도 운영진 복귀를 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는 찬성합니다. 호미님이 와서 다른 운영진들 짐이 좀 덜어진다면 서로 좋지 않을까 싶네요.
13/11/28 14:03
이 글을 보니 아랫글에 썼던 리플을 확신하게 되는군요.
백번 손가락 아프게 리플 달고 반대해 봤자 운영진 복귀는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이니 그냥 입 닫고 있을랍니다. 이제 본인이 글 하나 쓰고 운영진 복귀하고 끝날테니까요.
13/11/28 14:03
전 절대 반대입니다 이글을 보니 더 화가나네요
당시 셧다운제 상황에서 운영진에게는 호미가(전 최소한의 '님'자 조차 붙이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핍박과 욕을 짊어지고간 예수처럼 보여서 안쓰러운지는 모르겠지만 회원인 입장에선 귀막고 입막은 사람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개인사이트라는 구차하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오만하기까지 했던 변명을 보자마자 탈퇴했었습니다. 귀소본능인지 다시 돌아온 저도 한심하지만... 그리고 당시 운영진의 결정에 회원들이 반발하고 호미가 홀로 책임지고 운영진에서 물러났으면 책임관계도 청산을 했어야죠 그 때 업무를 명확하게 인수인계 하지않고 이제와서 담당할 사람이 없다는것은 그때의 PGR이라는 사이트 전체의 사과가 한낱 쇼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누가 운영진으로의 복귀를 요청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그때의 사건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13/11/28 14:06
동감합니다. 6일도 아니고 6개월도 아니고 6년이죠. 6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운영진 사퇴한 사람에게 6년동안 계속 실질적인(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운영 업무를 맡겨 놨었다? 그러고 나서 그 이유를 묻는 회원들에게 한다는 소리가 '마땅치 않아'서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니.. 정말 오만 정이 다 떨어집니다 진짜. 운영진 사퇴는 눈가리고 아웅이었다는 소리밖에 더 됩니까?
13/11/28 14:05
아래 글에도 작성했습니다만,
1. 당시 어떤 운영진이 잘못을 한 것인지, 운영진 전체의 잘못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운영진의 잘못을 호미님이 책임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 도리어 해당 잘못이 개인이 아니라 운영진 전체에 있다면, 더더욱 운영진이 스스로 잘못의 대가를 무마하는 의견을 내서는 안됩니다. 2. 지난 6여년간 호미님이 피지알의 재정관리를 하시면서 사실상 운영진의 역할을 수행하신 거네요. 운영진 사퇴는 그러한 일에 대해서도 사퇴였다고 생각합니다. 더더욱, 호미님이 대표가 되어 사퇴하게 된 것이라면 나머지 운영진의 책임은 호미님이 그간 맡았던 일의 부담을 나눠갖는 것이었다 생각합니다. 3. 지금에 이르러, 운영의 편의를 위해 돈관리를 해오던 호미님이 계속 돈관리를 하고, 운영진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몰랐으면 모를까 알게 되었으니 호미님을 대신해 재정관리를 할 새로운 사람을 뽑아야합니다. 편의는 중요하지만, 원칙보다 편의가 앞서서는 안됩니다. 공개적으로 운영진을 모집하세요. 기존 운영진 중 감당하면 좋겠으나, 그러지 못했던 것일테니 기존 운영진엔 감당할 사람이 없는 것이니까요. 신규 운영진을 뽑지 않으면, 아직까지도 6여년전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겠습니다. 늦었지만, 약속부터 이행했으면 합니다. 반복해서 운영진에 실망하게 되네요.
13/11/28 14:10
호미님 본인이 운영진 지원 번복 의사를 밝히시면서 상황 종결 된 것 같네요.
앞으로 재정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도만 운영진간에 논의해서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13/11/28 14:07
잘 읽었습니다. homy님이 담당하고 계셨던 업무가 왜 아직까지 인수인계될 수 없었는지, 왜 현역 운영진들이 homy님의 운영진 귀환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그 부분은 특정인의 거의 대체 불가능한 업무로 보입니다. 금전적인 영역에서의 신뢰도 문제이고, 이건 원치 않는 운영진에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당 업무를 전담할 신임 운영진을 뽑는다'라는 것도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네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복귀에 대한 판단은 '환영/지지'였다가 아까 '철회'로 바뀌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서 지금은 다시 물음표가 됐네요. 일단 지켜보며 생각을 정리하겠습니다. 상황이 흘러가는 걸 보니, homy님의 운영진 복귀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회계 업무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것 같네요.
13/11/28 14:07
오시는데는 찬성하지만
항즐이님과 토비님이 먼저 말씀을 꺼내신게 좀 아쉽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맨처음에 호미님의 글이 올라왔으면 시끄러운 일이 절반으로 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모전에 해결을 보실 생각이였나 싶기도 하지만 굳이 정모 전에 해결볼 일은 아니잖아요?
13/11/28 14:12
본인이 먼저 말을 꺼내면 더 댓글 상황이 심각하리라 생각하여 미리 회원분들이 객관적으로 판단 하실 수 있게 항즐이님이 글을 먼저 올리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하구요. 나름의 오지랖이구나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3/11/28 14:08
이해를 못하는 분은 영원히 못할 듯 싶고...
운영진은 PGR 사이트 운영에 관해 책임을 질 뿐입니다. 회계와 관련된 부분을 운영진이 책임질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죠. 둘 사이에 경계를 좀 두었으면 좋겠군요.
13/11/28 14:09
리플 더 안 달려고 했는데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나네요.
밑의 글에서는 '도움'이니 '조언'이니 하는 형태로 사이트 운영에 거의 관여하지 않고 아주 간접적인 도움만을 준 것처럼 묘사했으면서, 뭐요? 실질적으로 사이트의 살림살이라고 할 수 있는 돈 문제를 전적으로 맡아 왔다는 거 아닙니까. 운영진 사퇴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6년동안이나 말이죠. homy님 복귀 문제가 아니라, 당시부터 지금까지 운영진을 맡고 계신 분들이 앞에 나와서 회원분들께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회원들을 6년 동안이나 우롱하고 속여왔다는 소리예요.
13/11/28 14:27
돈문제와 관련된 운영진의 고민이 이해가 안되시는 건가요?? 호미님 댓글 까지의 내용으로 판단할 때 뭐가 그리 화가나고 뭘 사과하고 뭘 우롱하고 속였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운영진의 글로 판단해 보면 기존에 오래 활동하던 운영진 조차 꺼려하는게 돈 운용의 문제이고 그래서 방법이 마땅치 않으니 호미님 개인의 희생으로 남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문제를 해결해 오신겁니다. 누가 나서서 돈 문제 맡겠다는 사람 나온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적어도 운영진 만큼은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하겠죠. 이제 세금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니 더욱 골치아픈 일이 될텐데 이 논의의 결론이 어떻든 운영진이 호미님 복귀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는 게 이해정도는 되지 않나요?
13/11/28 14:35
뭘 사과를 해요? 운영진이 PGR 운영하면서 돈이 생기는 일도 아닌데, 돈 관리 하겠다는 사람은 없고, 그렇다고 예민한 돈 문제를 누군가한테 덥썩 맡길 수도 없는거고 하니까 그리 됐겠죠.
오히려 본인한테 생기는 거 하나도 없고, 오해 받기만 좋은 일 쭈욱 해오셨다는 건데 안쓰럽기만 하구만요.
13/11/28 14:35
제가 보는 PGR의 정체성은 '커뮤니티'입니다. 사이트의 살림살이인 돈 문제는 커뮤니티의 운영이 아닌,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한 궂은 일입니다.
6년간 배후의 실세로 커뮤니티를 조종해 온 빅브라더라고 이번 건을 본다면 회원들에 대한 우롱이라 판단하시겠지만, 저는 장수직을 잃고 백의종군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 궂은 일, 백의종군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보기에 항즐이님, 토비님, 호미님의 입장에 수긍합니다. 운영진 복귀의 필요성도, 그동안 이만큼 백의종군했으니 됐지? 하는 게 아니라 세금문제 때문이라면, 저는 찬성합니다.
13/11/28 14:50
무얼 속이고 무얼 사과하란 말인가요?
pgr이 유료사이트, 아니 영리사이트인가요? 회원들에게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그 수익을 배당하거나 유보하여 다른 수익을 찾나요? pgr의 광고는 오로지 서버비용, 도메인비용 등 pgr 사이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만 사용이 되고 나머지는 기부 등으로 소모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도 모두 공개하고 있고요. 운영진들이 유용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 당연히 경비성 지출인 - 운영진 회의때도 pgr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 운영진들이 각자 사비로 충당하고 있죠. 서버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도 toby님에게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재정문제는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pgr은 그 문제는 homy님이라는 개인에게 아웃소싱해 온 거죠. 무언가 착각하시는데, 운영진은 회원들에게 서비스하거나 고용된 직원이 아닙니다.
13/11/28 14:10
글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다만 밑에 글에서 회원분들이 이렇게 반응이 격한 이유는 단순히 homy님을 다시 모셔오기 때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대해 회원 대다수와 운영진 간의 인식이 다르다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오해일 수 있지만 아직도 운영진의 인식에 의문을 품고 있는 분이 대다수인건 사실입니다.
13/11/28 14:10
저는 웬만하면 회원분들에게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지만 돈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회원 분들이 계시군요.
돈관리 문제를 우습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13/11/28 14:14
누구에게 인계를 합니까?
모든 운영진이 돈 관리를 고사하게 되면 돈관리를 할 운영진을 뽑으면 되는 겁니까? 그 운영진은 어떻게 믿고 맏길건데요. 우습게 아는게 맞아 보이는군요.
13/11/28 14:16
그럼 그런 이야기를 미리 공지하고 언급하는게 맞는거죠.
"어쩔 수 없었다" 이 한마디로 다 해결되는건 아니니깐요. 6년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회원들은 호구입니까?
13/11/28 14:18
왜 호구죠? 사이트 운영에 관련해서 어떠한 권한을 가진 것도 아닌데요.
돈관리하면 사이트 운영에 간섭하는 것처럼 보여서인가요? 돈 관리가 쉽다면 그냥 제가 한다고 하면 되겠죠. 전 운영진 되더라도 돈관리는 안 맡을 겁니다.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돈관리하면 안 될 이유도 없습니다.
13/11/28 14:22
일반적이지 않다는 근거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PGR이 개인 사이트는 아니지만 수익을 내는 상업사이트도 아닙니다. 무급봉사자에 운영되는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기도 하긴 하네요. 그럼 유급관리자를 둘까요? 앞으로는?
13/11/28 14:24
님의 리플은 개인사이트를 염두해 두고 판단된 거죠.
밖에나가서 아무나 잡고 물어보세요. 임기 끝나 권한 없는 사람이 그 일을 계속 하는게.맞는건지.
13/11/28 14:24
아 그렇네요^^ 개인사이트인걸 깜빡했습니다.
님 말씀대로 돈 관리할 운영진을 못믿는다? 그럼 homy님은 어떻게 믿으실건데요? 여태까지 잘 관리해서?, 아니면 내부적으로 운영진끼리 연이 닿은 사람이 있어서? 물론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돈 관리하면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운영진에서 사퇴하고 난 이후에 아무런 언급없이 6년동안 관리하고 운영했다는거죠. 사이트 내부적으로 운영에 관한 부분에서 사퇴하고, 돈 관리는 민감한 문제이니 그 부분이 해결 될 동안 관리하겠다. 이걸 6년동안 한 마디 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리고 나서 지금 문제가 생기니 운영진으로 복귀하고 싶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13/11/28 14:17
그러면 그사람이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간 사람이어도 계속 맡겨야 하는겁니까??
이 세상에 자기 롤을 끌내고 떠난 사람을 걔속 쓰는 것이 어디있는지 설명 좀 해주시죠.
13/11/28 14:19
과장하지 마세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기 운영진들은 무급봉사자입니다. 운영진의 역할에서 돈관리 부분을 운영진이 맡아야 한다는 원칙은 없습니다.
13/11/28 14:26
순수하게 honnysun님의 직책이 과장이신 것을 알려주시기 위한 정보성 댓글도 아니고 그런 뉘앙스도 아니니 문제가 될 수 있죠. 조금 과하셨던 것 같습니다.
13/11/28 14:22
만약에 그랬다면
호미님이 운영진을 그만두려했으나, 하등의 이유로 인해 그만 둘 수 없다. 라는 글이 먼저 올라왔어야죠. 돈문제야 당연히 중요합니다만, 그렇게 중요한 문제였다면 그만둔다고 말을 하지 않았어야죠.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요.
13/11/28 14:23
그러니까 사이트 운영과 돈관리를 동일하게 보는 님같은 분들의 시선에야 그렇겠죠.
저는 돈관리는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이트 운영에 전혀 관련이 없는데 왜 하면 안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13/11/28 14:26
당연히 동일하죠.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있어 돈관리가 어찌 운영의 부분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어찌생각하면 게시판 운영이나 기술적인 사이트관리보다 상위에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이 다르다면 다를 수 있겠네요. 전 계속 반대하겠습니다. 계속 찬성하세요.
13/11/28 14:29
지금 이 문제에 대해 일부 회원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몰랐다는 데 있는 것이지, 돈을 어떻게 하고 그런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네요. 상황에 따라서 배신감을 느낄만한 사안이고, 솔직히 말해서 운영진이 굳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밝혀서 논란의 여지를 만든 건 좀 잘못한 것 같습니다. 돈 문제에 관련해서 어려움이 있고 homy님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정도만 선택적으로 공개했어도 상관 없는데 너무 솔직(?)에 방점을 두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네요. 운영이나 관리의 핵심 중 하나가 정보의 비대칭이고, 이 정보의 비대칭을 관리하는 법은 비대칭인 게 드러나지 않게 하는데 있는데요.
13/11/28 14:31
일단 아래에 나와 있는 논의를 봤을때 공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그 당위성이 이해가 안되니까요. 그러니까 왜 회원들이 다 알아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사이트 운영에 관한 문제라면 변경이 있다면 게시판에 공개를 해야 되지만 운영관리비를 누가 맡던 그걸 몰라서 분노한다 약간은 이해가 갈수도 있긴 하지만 지금 반응은 무척 실망스럽네요.
13/11/28 14:33
여태까지 논의에서 homy님이 그동안 계좌를 관리하고 있었다는 말만 싹 빼도 별 상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그렇고 별로 알고 싶지 않은 내용이고, 사실 이 사안에 화를 내는 회원들이 가장 알고 싶지 않았을 것 같네요.
어두운 면을 알리지 않으면서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최상이고, 어두운 면을 알리면서 배제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최악인데 이번에는 최악으로 간 것 같네요 ;;
13/11/28 14:10
민중이 많이 알면 일이 꼬이니 정치계에서도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겁니다.
운영진을 그만 두었지만 운영진처럼 일한 건.맞군요.
13/11/28 14:12
뭐, 확률은 낮겠습니다만 이 건으로 운영진이 일괄 사퇴하여 사이트 운영에 공백이 생긴다면 꽤나 안타까운 일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쓰고 보니 마치 국회 해산 같은 느낌도 들긴 합니다)
13/11/28 14:15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죠.
그땐 진짜 PGR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뭐 여기 오시는 분중에는 그러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분들도 꽤 되긴 하겠지만요.
13/11/28 14:59
제가 그러는 건 싫어서요.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현재까진 그나마 신구 운영진의 조화로 이어가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PGR이 망한다면 운영진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할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이번 사태에 다시금 그 생각이 떠올랐어요.
13/11/28 14:12
항즐이님 글에도 댓글을 달았었습니다만, 큰 사이트의 침묵이라는 부분도 당시 상황에 대한 항의 표출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지금에 와서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
13/11/28 14:13
아래 글도 전혀 이해가 안가고 이 글도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미안하신게 있으면 개별적으로들 푸시면 됩니다. 여기거 운영진 사이트라면 잘 알겠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니까요.
13/11/28 14:13
homy님이랑 toby님 입장을 들어보니 일단락이 난 것 같네요.
실망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homy님이 남겼던 3번에 대한 이유는 계속 해결해오려고 했던 부분이었고 그에 대해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한 부분을 고려하다보니 물어봤다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문제라는 것이 생각보다 골치가 아프죠.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왔다는 말이 아닌가요? 제대로 이런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고 불편한 감정이 드신 분들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 겉부분만 보지 않으려고 복귀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중립적인 태도였는데 homy님도 스스로 복귀의사 철회를 했으니 복귀 찬반 문제는 이제 종결이 난 것 같습니다. 다만 당시의 운영진의 결정에 대한 부분에서는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즐이님의 글과 이어져서 반감을 많이 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를 하려다보니 차마 인지하지 못했는데 홀리 쉿님이 밑에서 항즐이님 글에 대한 부분 남긴 글을 보면 이해는 되네요. 의견을 나누는 와중에 급작스러운 결정을 내린게 호미님이었는데 그런 의견을 나누었던 운영진 입장에서는 미안한 마음이 들 수는 있겠네요.
13/11/28 14:13
어처구니가 없어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 정리가 되질 않네요.
무려 6년이 넘는 기간을 회원들을 속여왔다고 보면 되나요. 아무리 듣기 좋게 입발린 소리 늘어놔 봤자 결국 수많은 회원들을 기만한 것 아닌가요. 더는 뭐라 말하기도 싫습니다.
13/11/28 14:14
토비님 글에서는 "요점에 집중해서. 당시 셧다운이 누구의 결정이었냐 하는 점을 본다면 당시 운영진 모두의 결정이었습니다." 이고 호미님 덧글에는 "독단적 결정" 이라고 나왔는데...? 제가 다른 사안을 헷갈리고 있는건가요?? 흠...
13/11/28 14:15
셧다운 시에 저도 분노했었지만.. 오랜 기억이라 가물가물해지긴 했습니다.
시간도 상대적으로 오래 지났으니 아직까지 주홍글씨를 안기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을 상처입은 수많은 회원들도 존재하므로 그들의 말도 무시하기란 어렵다고 봅니다. 일단 댓글로는 어느정도 논의가 되는 것 같으니 투표일자를 정해서 결정되었으면 합니다. 1. 어차피 누군가 맡아야 할 총무.. homy님이 운영진이 되어서 하느냐, 2. 과거 행적이 있는 만큼 homy님 운영진으로의 복귀만은 절대로 안된다. 3. 운영진이 아닌 제 3자가 총무를 해서 되겠느냐, 현 운영진중 할 사람이 없다면 총무조차도 신규 운영진으로 뽑아서 해야 한다. => 대안은? 요 3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13/11/28 14:15
결국 치부만 드러나고 끝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본문 내용에 따르면 pgr 셧다운이 [호미님의 독단적 결정]이 아니라 [당시 운영진 모두의 동의에 의한 결정] 이었다는 건데..
13/11/28 14:27
엄밀히 말하면 셧다운은 운영진 전체의 결정이 아닙니다.
밑에 글에서 항즐이님이 언급하셨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pgr을 쿨다운 시켜야 할 필요성, 단체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있었고, 그걸 다소 급작스럽고 과격한 방식으로 행동에 옮기신 것이 homy님 입니다.]
13/11/28 14:19
homy님께서 운영진 복귀를 철회하신 이상, 이 건으로 더 이상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영진분들께서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는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왜 homy님 운영진 복귀를 원하고 계신지도요. 지난번 기부 프로젝트 때 사용된 돈만 해도 1220만원입니다. 적다면 적지만,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돈이죠. PGR이 법인으로 등록이라도 하지 않는 한, 이러한 돈은 관리하시는 분의 개인 소득으로 잡힐 수 밖에 없었을테니 돈 관리 하시던 homy님께서 세금 등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하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운영진분 중 누군가가 homy님 일을 대신한다고 해도 똑같은 상황에 처하시겠지요. 더군다나 적지 않은 돈을 만난지 얼마 안 된 누군가에게 덥석 떠넘기기도 힘들테죠. homy님이 운영진 복귀를 하지 않으신다 해도, 현실적으로 총무 업무에서 완전히 손 떼시기도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대안이 안 보이네요... 운영진분들 입장에서는 homy님이 다시 전면에 나서주시는 게 가장 깔끔한 해결책이었겠지요.
13/11/28 14:19
운영진 명패만 내놓았을 뿐, 그 이후로도 이른바 언더커버 운영진이었던 셈이네요.
좀 허탈하기도 하고, 돈 문제라 이해가 가기도 하고, 복잡허네요.
13/11/28 14:20
이미 결정된 사항이니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죠.
운영진은 신규운영진을 뽑던가 기존 운영진이 돈관리를 하는 것을 공지하세요. 해당 공지가 없을 경우 계속해서 결정된 사항이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13/11/28 15:51
문제가 되는 사건당시 피지알을 이용하지 않아서 흐름만 보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이건 굉장히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발언이시네요. 기존 운영진이 돈관리를 '해야만' 하나요? 운영진 본인의 의사는 전혀 안중에 없으시네요.
13/11/28 14:21
저는 이 글을 보니 화가 좀 누그러듭니다.
운영진 사퇴하신 분이 자금 관리를 계속 하셨다는 점에서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불필요한 치장없이 상황 설명만 담백하게 쓴 글 잘 읽었습니다. homy 님 복귀의 당위성은 생각을 더 해봐야겠지만, 오해 몇 가지는 풀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13/11/28 14:23
아래 항즐이님 글도 그랬는데 이 글도 원래 의도와는 상관없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튀네요.. 허허;;;;
호미님 복귀는 둘째치고 이제 돈 문제 관리할 사람을 새로 뽑아야 되는 사태가 되어버렸군요. 기존 운영진은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신규 운영진한테는 못 맡길테고 이걸 이제 누가하죠. 링크된 후원내역보니 단위가 천만원인데 모두가 난감한 상황이네요.
13/11/28 14:25
차라리 이 글의 내용으로 시작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어쨌든 찬반을 떠나서 왜 이런 사안을 발제했는가 자체는 알겠습니다.
옛 지혜와 로크라니; 그런 미사여구로 옛 영웅이나 현자의 귀환이라도 되는 양 씌어진 글 때문에 더 반감을 산 것 같아요.
13/11/28 14:26
눈가리고 아웅이었고,
운영진은 사실 그 사건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없네요. 항즐이님 의견도 사실, 우리는 객관성을 유지하려 한 대의 적 의사결정이었다는 거고 개인의 독단적 의사결정이 아닌 모든 운영진의 합치에 따 른 셧다운 의사결정이었고. 너희는 아직 오프더레코드가 말해주는 감춰진 진실을 몰 라!라는 뉘앙스가 가득하고. 사퇴했다고 밝힌 운영진은 실질적으로 회계를 주무르시면서, 그냥 복구의사를 밝힌 것 자체가, 그리고 그 의사를 용인한 것 자체가 나체거 아직도 셧다운 사건에철 저한 반성이 없다!라고만 느껴지네요. 잘 알겠습니다.
13/11/28 14:27
음.....항즐이 님의 글과 이글, 그리고 homy님의 글까지 모두 읽고 든 생각은 이게 그렇게까지 깐깐하게 봐야할 일인지 모르겠군요..
운영진도 운영상의 문제점 때문에 합류를 요청하는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거 같은데 너무도 칼같은 반응에 상당히 의아할 정도입니다. 설사 이전의 큰 잘못이 있다해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와 반성의 자세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되고.. 적어도 5년가까이 궃은 일을 하면서, 귀한 시간을 쪼개서 이곳이 돌아가게 도움을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빚은 갚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긴시간동안 PGR을 위해서 묵묵히 일을 해 주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었다면 homy님이 이 곳을 아끼는 마음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누군가 수고하는 자리에서 묵묵히 티안내고 고생해준 덕분에 이 PGR이란 곳이 돌아간거 같은데.. 근야 평회원의 입장에서 저는, 과거와 같은 것(임의 폐쇄같은 것)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약속 한다면 다시 운영진에 들어오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13/11/28 14:28
저는 솔직히 양쪽 다 이해가 갑니다 호미님이 의사를 밝힌 이상 덧붙이면 사족이 될 거 같고
근데 드는 궁금증이 굳이 광고를 늘릴 이유가 있을까요? 천만원이 넘는돈이라서 쉽지 않을텐데 더 늘리면 부담될텐데 사이트 운영비로는 충분한데 더 많은 기부를 위해서인가요 광고를 늘리는건 광고창이 더 많아진다는 건지?
13/11/28 14:35
안정적인 서버비용 마련과, 더 많은 기부 및 후원을 하기위한 것입니다. (기부 관련 공지에 자세히 밝혔습니다)
아주 드물게 있는 정모의 후원비로 사용도 하구요.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있을정도로 광고를 많이 늘리는 일은 없을겁니다. 적당히 조절 하겠습니다.
13/11/28 14:44
기부 관련 공지때 읽긴 했는데 좋은 취지니 훌륭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금이나 기타 문제로 운영하는 분들이 부담을 느끼셨다면 이번 상황이든 호미님이든을 떠나서 자금적으로 더 큰 사이트가 된다면 한 개인이 계속해서 책임지기에는 부담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글을 읽다보니 이런 식으로는 어쨌거나 한계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문득 들어서
그냥 글을 보니 드는 궁금증을 덧붙여 봤습니다 예전에 자발적으로 서버 대주셨던 분들이 기간이 끝나면서 서버비 없어서 모금으로 해결했던 때와 달리 행복하면서도 어려운 고민이네요
13/11/28 14:30
추천글에 올라간 13개의 글 중에서 10개는 신주님이 올려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주님 참 뵙고 싶은데 ㅠㅠ 돌아와요 흑흑 아, 그리고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저는 원래 금요일에 모임 계획되어 있었는데, 참여율이 저조해서 파토시키고, 피지알로 갑니다!!!!!
13/11/28 14:34
재정관리와 게시판운영이 기존에는 동일 주체에 의해 이뤄졌고, 지금은 타의에 의해 운영진에서 사퇴한 회원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것이 운영과 관련이 없는 사항입니까? 저는 사이트 운영에 드는 돈이 많은 금액인지 적은 금액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운영진이 알고 있겠죠. 운영진이 판단하기에 운영진(신규로 뽑는 것 포함) 내에서 관리르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맡기고, 없다면 회계사에게 맡기세요. 배보다 배꼽이 큰 것이 아니라면, 1000원을 관리하기 위해 900원이 든다고 하더라도 맡기는 것이 옳습니다. 돈이 부족하면 광고를 늘리구요. 어쨌든 현재 여유자금이 있었기 때문에 기부도 했던 것 아닌가요? 피지알이 있고 난 다음에 피지알 운영자금이 있는 겁니다. 이 사항은 피지알의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호미님은 운영진에서 사퇴했고, 현재 자금은 운영진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회원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운영자금에 대한 문의는 운영진에게 했고, 운영진도 운영자금에 대해서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와서 사이트 운영과 재정관리가 독립되어있다고 하지 마십시요. 재정을 담당할 기존 운영진이나 신규운영진의 선출, 사실상 그것이 어려우니 이일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 맡겨야합니다. 돈이 부족하다면 광고를 늘려서요. 우선 정해진 것을 하고, 그 다음에 편의가 있는 겁니다.
13/11/28 14:48
사이트 지출 비용은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회계만 맡으신 것 같은데 이건 운영에 관여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운영에 관여했다는건 지출 방향을 결정한다거나 했을 경우겠죠.
자금에 대해 너무 쉽게 얘기하시는데 광고비는 고정 수입이 될 수 없습니다. 언제라도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는거고 그러면 그 비용은 운영진이 대부분 충당하게 될 겁니다. 1000원 관리하는데 900원 든다고 해도 맡기는게 좋다고요? 그럼 사이트 운영 안됩니다. 지금 주장하시는게 게임중독법 관련해서 세금 내라는거랑 비슷한 얘기하시는 겁니다.
13/11/28 14:50
만약에 1000원 관리하는데 900원이 든다고 하더라도 외부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면,
재정이 운영과 따로가 아닌 겁니다. 지금껏 사실상 운영진이 관리해 온 것인데, 이것이 왜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네요. 전문가가 아닌 일반 회원이 재정관리를 한 것인데, 이게 운영이 아닌가요? 피지알 규모가 크다는 건지 작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3/11/28 14:35
많은 분들이 금전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반응하시는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기업에서도 회계 업무를 이전하는것이 보통일이 아닐지언데, 운영진들이 무보수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에서 회계업무를 이전하는 일은 보통이 아니였을게 뻔합니다.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의 특성상 운영진들이 일반 회원과 얻는 이득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활동에 필요한 자원은 차원이 다름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진이 새로운 업무를 맡는것이 쉬운일이 아님을 잘 이해 합니다. 또한 금전적인 업무를 새로운 사람에게 맡길수도 없겠지요. 사실 homy님이 돌아오는 것에 반대에 가까운 의견을 가지고 있으나, 이 글을 통해서 운영진 분들이 어떤 의도로 homy님의 복귀를 추천했는지에 대해 이해는 갑니다. homy 님께서 복귀의지를 철회하신 이상 큰 의미는 없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운영진분들께 많이 설득이 되었습니다.
13/11/28 14:42
대부분이 실망하는 부분은 오늘 언급했던 내용을 이미 6년전에 언급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거죠.
하물며 그게 늦어져서 어제 글을 쓴다고 해도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먼저 나와야 하는거죠. [옛 지혜에 기대어] ? 보면 참 웃음만 나오죠.
13/11/28 15:01
이 마당에 이야기의 순서가 뭐가 중요한건가 싶습니다.
Toby님 말씀을 들어보면 가뜩이나 운영업무가 고되서 있던 사람도 나가는 판에 운영진이 새로운 업무 하나를 더 짊어지고 가게 생겼으니, pgr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이 남아나겠나 싶네요. 누가 복귀하던 말건간에 이 부분이 가장 먼저 해결되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운영진이지만 피지알이 이만큼 굴러가는건 지금 운영진분들 덕 아닙니까? 지금 운영진분들이 힘들어서 뛰쳐나간 후의 피지알은 상상도 하기 싫네요. 셧다운 되었을 때 보다 더 끔찍할것 같은데요.
13/11/28 14:35
다른 글은 잘 모르겠고.....오프모임 관련해서...^^
예전에 저는 아이러브스쿨인가 동창회 관련 모임들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했을때 1년정도 운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이런 오프 모임은 준비하는 사람은 엄청 고생하는 데 나오는 사람은 아무도 몰라주는 아주 슬픈 구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준비하는 사람을 제일 힘들게 하는것은 나올 사람이 이리저리 재다가 늦게나 연락주거나 연락도 없이 나오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나갈 마음을 먹고 계신 회원분이라면 빠른 지지로 준비하는 분의 어깨를 좀 가볍게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세금처리 관련해서...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거 정말 하기 귀찮고 싫은 일입니다. 세금때문에 전방위적으로 요즘 난리라서 아마 시간이 지나면 더더욱 맡고싶지 않은 일이 될 것 같고요. 운영진은 아닙니다만 그동안 고생해주신 homy 님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13/11/28 14:38
추가로 정모에 관해 말씀드리면,
정모전 이런 논쟁거리로 사이트내에 핵폭탄을 투여했는데..참.. 이걸 꼭 정모전에 의논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13/11/28 14:40
다시 언급합니다.
사실상 운영진이 자금을 맡는 것이 어려우니,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 이 일을 맡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미님은 그냥 사정상 운영진에서 물러난 것이 아닙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운영진 중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운영과 별개니까, 자금관리 업무는 '유보수'로 해도 됩니다. '유보수'인 곳에 맡기세요. 왜 무보수를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운영과 별개인데.
13/11/28 14:48
피지알이 법인이나 사업자가 아니니 '유보수'로 맡기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계약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결국 기존 운영자 중 누구를 대표로 하거나, 유보수로 맡을 회계사가 피지알을 대표해야 하는데 후자는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에겐 6년동안 무보수로 해주신 분이 있는데.. (백의종군하고 빅브라더취급을 받는 현실이지만요)
13/11/28 14:49
유보수로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유보수에 드는 돈이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13/11/28 14:54
저야 잘 모르죠. 일이 이렇게 됐으니, 광고 수입이 최근 얼마가 들어왔는지, 이에 대해서 업체에 맡기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면 되는 거죠.
재정상태에 대해서 공개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그냥 수입이 어느정도인데 회계를 맡길경우 얼마가 든다 정도는 말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게 그렇게나 힘든 일입니까?
13/11/28 14:59
제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건 뭐가되든 최대한 호미님이 맡은 일을 피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알려달라는 거구요. 그럼 제가 피지알의 수입에 대해서 잘 알겠습니까?
13/11/28 15:05
6년간 계속 맡긴 것이 정답이라는 겁니까?
그거에 대한 대답을 운영진이 해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해야하는 건가요. 제가 할 수는 있는 겁니까? 저도 제대로 된 사정이 알고 싶으니 재정상태를 운영진이 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
13/11/28 15:06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게 오답인지 아닌지는 각자 판단하겠죠.
님이 오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주장을 하실때엔 어떤 문제가 없는지는 알아보고 주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3/11/28 15:12
정답이라고 할 수 없죠. 모순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 아니었을까요.(회계가 좀 그런..) 좀 더 릴렉스하게 서로 이야기 하셔도 괜찮을 듯하네요. 그렇기에 그에 대해 논의하는 방향으로 의견으로 나아가야겠죠.
13/11/28 14:59
그걸 맡겨도 결국에 운영진 중 누군가는 보고를 받고 잘 처리하고 있나 검토하고 해야죠. 어찌됐든 재정업무가 0이 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신규운영진을 뽑아서 하는 건 신뢰상의 문제가 있고, 기존 운영진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고. 무보수봉사직인 운영진들에게 너희가 잘못했으니 무조건 너희 선에서 처리해라 라는 건 가혹한 결정이 아닌가 싶네요. 예전 사태가 여전히 아픈 기억이라는 건 잘 알겠지만 조금은 운영진을 너무 몰아부치시는 건 아닌가 합니다.
13/11/28 14:49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대안을 강구하다가 안된 것으로 보이니
이해되고 이제 이 재정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할 수 있는 게시글을 남겨야한다고 생각하네요.
13/11/28 15:10
전 homy님이 다시 운영진으로 복귀하든 말든 크게 찬성이나 반대를 하지는 않지만..
사실 pgr21 운영진에게 서운하기도 하고 배신감이 느껴지는건 있네요. 당시 사건으로 인해 homy님이 공식적으로 운영진에서 사퇴를 했지만.. 알고보니 비공식적으로 운영진에 그대로 남아있었던거나 마찬가지로 보이기 때문이죠. 사퇴전에 피지알의 운영진 역할로 재정담당을 했는데 사퇴후에 재정담당을 할 사람이 없어서 사퇴한 운영진인 homy님을 그 역할 그대로 맡겨둔다? 대신 이 사실을 피지알 회원들이 알면 불만스러워 할테니 운영진 사퇴를 했다는건 공식적으로 명시하고 사퇴전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건 다른이들에게 알리지 말고 우리들만 알고있자. 꼭 이런거 같거든요.. 애초에 homy님의 복귀를 말하고자 한다면, homy님이 사퇴한 후에도 수고스럽게도 피지알 재정담당을 계속 해주고 있었는데 이제는 공식적으로 homy님을 운영진으로 올려 재정담당을 할 수 있게 하자가 아닌. homy님이 당시의 사건 당사자로써 피지알 회원 모두에게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쳤지만 운영진 사퇴 이후로도 피지알 운영에 있어서 유무형의 다양한 도움을 줬었고, homy님이 과거와 같은 독단과 독선이 아닌 모습으로 다시 한번 pgr21의 운영진으로써 회원 모두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데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하신가요? 라는 식으로만 했어도 반응은 사뭇 다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13/11/28 15:15
처음부터 그랬다면 2번째 문단에서 문제가 일어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오해에 가깝다고 생각은 합니다만..(악의 없는)
악의 없는 의도가 맞다면 항즐이님의 공지 상의 표현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사실 상처가 남으신 분들의 심정도 이해가 되지만 운영진들에게 화살이 쏟아져야만 하는 부분은 아니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좀 씁쓸한 상황이네요.
13/11/28 15:14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분탕질을 친 듯 하네요.
재정을 담당하는 것이 주 업무였던 운영진이 운영진을 그만둔 것으로, 재정관리와 사이트 운영이 별개가 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별개인 곳도 있지만, 아직까지 피지알은 별개가 아닌 곳인데요. 어쨌든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회원이건 운영진이건간에 분명한 원칙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회원이 재정관리를 담당한다는 것이 사이트 운영과 별개가 된다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외부가 아니라면요. 제가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나요. 저는 주장할 뿐입니다.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확인을 하니 얼마전 122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유보수로 전문가에게 맡길 수준이 안되나요? 전 유보수로 외부에 재정문제를 맡기는 것을 최우선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회원이 담당하는 것은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글들을 보면 광고를 늘려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광고를 늘리더라도, 되도록 금전적인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의 재정에 대해서 알 방법이 없는데, 모르면 주장하지 말라고 하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13/11/28 15:14
토비님의 설명이 충분히 납득할만한데 셧다운 쇼크의 앙금이 깊은것 같네요. 납득하는 저도 그때의 하염없는 기다림과 분노를 생각하면 다시금 입맛이 써지는터라 강한 비판을 하시는 분들의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허나 보상도 없는 돈관리 일에 총대 아직도 매고 있다는걸로 속죄는 어느정도 됐다 생각하고 싶고 사이트에 애정이 있어 비판을 하시는 분들중에 아무도 맡아보려 하지 않는 총무 총대 매실 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런 사람이 과연 나올까엔 회의적입니다...
13/11/28 15:21
복귀 찬성합니다. 저도 5년 이상된 유저로써 제 의견도 여러 분들 의견중에 하나로 채택해주시면 좋겠네요.
일단 현재는 공공성이 강화 되었지만 여기 PGR21은 개인이 만들었으며 친목성이 강한 곳입니다. 돈주고 오는 곳이 아니죠 보고싶으면 보고 보기싫으면 가면 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운영진 역시 무보수로 과도한 대가를 치르며 노동하는 곳인데 운영진이 필요하다면 굳이 회원들에게 동의까진 구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운영진이 필요하면 그대로 행하시면 됩니다.
13/11/28 15:23
위에서도 말했지만, 재정문제는 정말 쉽지가 않을 겁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운영진이 제공한 셈인데 이걸 숨겨왔다는 겁니다.이게 호미님으로 지속이 되든, 판이 깨지든 6개월 정도 쯤에는 결판을 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기본적인 사이트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회계적인 부분만을 도운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6년간 그 일을 밝히지 않고 처리해왔던 점 때문에 지금에는 오히려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기 어렵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위에서 갑론을박이 있지만, 재정문제가 중요한 대신 또 이런 식으로 분리 또한 가능한 일이라서요. 다만, 그걸 운영진이 분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동안 해왔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잘못된 일이지요. 저도 셧다운 때 사이트를 떠났다가 돌아왔던 사람입니다만, 뭐 현재의 PGR은 그 때의 PGR과 너무 다르고, 그래서 운영진이 누가 되던 말던 관심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순시대이 느낌이 난달까~~~~ - 역사 사이트 PGR 입니다 - 그렇지만, 숨겨왔던.... 재정업무가 이제야 이상한 형식으로 밝혀진 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운영진이 사과하고, 회계 관리 문제만을 분리시켜 운영가능한지 양해를 양쪽에 모두 구하고, homy님이 맡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되겠으나... 지금에 와서는 homy님께도, 회원들에게도 뭔가 찝찝하고 불편한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쉬운 점은 하필 정모 직전에 왜 이런 문제를 투척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정모가 말 그대로 1년이나 몇 달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상관이 없지만, 몇 년만에 벌어지는 축제의 장 같은 곳인데, 이런 논란을 굳이 운영진이 일으켜야 했는지... 타이밍이 아쉽습니다. 처음 글에 정모 참석하겠다고 신청한 사람인데, 지금 굉장히 망설여지네요.
13/11/28 15:31
뭐 딱히 신경쓰고 싶지도 않은 일이긴하지만 호미님 항즐이 님이면 제가 처음 pgr올때부터 운영진 하시던분인데
중계권사건 퍼플레인사건정도빼면 큰소리 안나게 운영해온건 맞는거같은데 실수(개인적으로는 실수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한번으로 전체적인 책임을 묻는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13/11/28 16:26
중계권 사태 당시 이해가 안가고 분노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제 그런 마음도 가라앉았습니다.
조직에서 회계업무가 얼마나 힘들고 막중한 업무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입장에서 homy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무보수로 지금까지 회계 업무를 맡아주신거 자체가 일종에 사죄의 봉사라 생각하면서 저는 운영진 복귀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13/11/28 16:35
돈문제가 일어나지 않은 이상에야 이런 대규모 사이트에서 회계업무라는게 쉬울리도 없고, 그걸 남겨왔다는 것에 대해서 찬사를 보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pgr21의 운영진을 믿고 사이트를 소위 즐겨왔지요 속았다 어쨌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운영진들 보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변명이라기보단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까지 그렇게 운영해주신 분이 호미님이라면 복귀에 찬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13/11/28 17:22
저는 궁금한게 왜 굳이 운영진으로 올리려고 하는겁니까?? 운영과 회계가 다른부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말이 맞다면 굳이 운영진으로 올릴 필요가 있는건가요? 그동안 회원으로도 아무 이상없이 재정부분을 담당하셨다면, 도대체 왜 이런 분란을 만들면서까지 운영진으로 올리려고 하는 의도가 궁금합니다.
보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13/11/28 18:33
사이트가 커지면서 큰 수익이 발생했다. > 이 수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했다.
> 이 수익에 대한 세금을 운영비에서 지불해야할텐데 > 1. 그 세금을 운영진이 호미님께 넘긴다. > 전체 내역이 투명해질수가 없다. > 이 세금도 내역에 넣으려면 운영비를 직접 운용할 수 있어야한다. > 2. 운영진이 되어서 그 운영비를 이용해서 세금을 낸다. > 투명해진다. >때문에 호미님이 운영진이 되길 원하신다. > 2번의 이유를 잘 이해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의 빚을 지고 계시던 항즐이님과 토비님이 글을 남긴다. > 사건 발생 > 호미님 운영진 포기.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13/11/28 21:54
거의 망해가는 커뮤니티의 장의 입장에서 보면 위의 몇몇 분들 보자니 속터져 죽을꺼 같습니다. 피지알 운영진들이 빡쳐서 전원사퇴하면 그거 비난하다가 모르쇠하고 다 떠나버릴거 아닙니까? 자기네들이 운영진할 것도 아니면서. 소통은 상호작용을 하는거지 자기 할 말만 떠들고 운영진 입장에 대한 이해는 개나 주라지하는 태도가 과연 한 커뮤니티의 성숙된 회원의 자세일지 의문입니다. 책임이 얼마나 무겁고 권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 사람이라면 저런 소리들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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