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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6 22:29
읽으면서 누구지 누구지 좀 생각하면서 보니 대충 알것같네요
저도 근처 국통사였는데 .. 국방부도 많이가봤고.. 근데 연예병사는 역시 급이다른듯하네요
13/04/26 22:36
제가 있을 당시 한미 연합사에서 이등병이 샤프 장군(한미연합사령관) 앞에서 I wanna fu** myself 라는 식으로 말해서 한바탕 큰 난리가 있었었죠..^^;
13/04/26 22:37
전 국방홍보원에 지원2번가고 큰행사 여러번 참석해서 몇번 연예병사분들 봤었는데 저도 좋은기억에 남지 않았네요.
얼마나 거들먹거리는지 작가들이 쩔쩔매고 사정사정하고 선글라스 쓰고 돌아다니더라구요. 그 작가들은 우리에게 막대하고....
13/04/26 22:41
담배 하나 얻는 건 상관없죠. 단지 아무리 아저씨라도 이등병이 군생활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상,병장들한테 "담배 없이 군생활 어떻게 하셨어요" 라고 하는게 웃겼던 거죠^^;
13/04/26 22:43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군인인데 훈련이나 작업은 할 만큼 하는 줄 알았더니, 개판이군요. 그래놓고 뭐 그리 군생활이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고 징징거리는지.. 하기사 억단위 수입이 날라가니 그것만큼은 속터지겠네요.
13/04/26 22:48
이정도면 (사실이란 전제하에..) 그냥 부대 하나 날려버리는 게 나을듯 싶네요.
일반사병들 사기야...소녀시대, 아이유 같은 가수들 더 자주 섭외하면 올라갈 일이니까요. 그냥 행사때 연예인들(군인이 아니라...) 싼값에 써먹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네요.
13/04/26 22:49
훈련은 위에 말했듯이 사격은 1년에 한번 정도.. 행군은 중간부터 끼어서 잠깐 정도? 바쁘다고 못한다고 하더군요;
작업은 정말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크크
13/04/26 22:46
역시 드러난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네요. 그래도 연예병사들은 속으로는 자기들이 군생활 빡세게 했다고 생각하겠죠. 모든 군필자들이 그렇듯이...크크
13/04/26 22:53
저도 제 군생활은 정말 편했다고 생각하지만...
군대가면서 생각했던게 '이제는 정말 부모님 도움도 없고 주변 도움도 없이 순전히 내운을 시험해보고 오겠다' '선임이 어떤사람이든 어떤부대로 가든 어떤 후임이 들어오든 나의 운이니 내 운이 어느정도 일지 궁금하다' 라는 생각했었습니다 크크
13/04/26 22:51
모든 군인이 똑같이 생활할 필요가 있나요 ;;
저는 이제 예비군도 끝난 민방위지만... ㅠ 힘든 보직이 있으면 땡보도 있는법이고 특혜나 잘못된 관습만 고치면 되지 사라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13/04/26 23:55
그렇죠
글쓴 분도 그런 의미로 하신 말이 실듯 해요 특혜는 정말 사라져야하죠.. 연예인이 뭐라고 저리 특별대우해준답니까. 읽기만해도 거부감 드네요. 군대에서조차 저런 특별대우해주니 정말 특권계층 귀족의식을 가질만 하네요
13/04/26 22:52
저는 15사있을때 병장때 분대장교육받으려고 신교대 갔었는데 그때 마침 송승헌 장혁 한재석 이 신교대 훈련소 와서 훈련받고 있더군요. 송승헌이 노란견장 달고 쓰레기 분리수거 하고 있더군요. 근데 외모는 확실히 빛이 났습니다. 멀리서 봐도 딱 연예인이더군요. 장혁은 머리깎아놓으니 키도 작고 그래서 그런지 약간 잘생긴 일반인 삘.. 한재석은 완전 일반인 수준이더군요. 군복과 훈련병 너프 감안해도 외모가 생각보다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후 나중에 전역할때쯤 들었는데 송승헌이 저희 부대 바로 5분 거리 부대에 배치 받았는데 화이트데이 때 초코렛이 육공트럭으로 한 가득 와서 전부대원이 나눠먹었다고 하네요.
13/04/26 23:50
저랑 완전히 다른 감상이군요... 전 저희부대에 송승헌씨 포함해서 그쪽 부대 분들이 스케이트 연습하러 오곤 했는데, 정말 그냥 아저씨였습니다. 키도 하나도 안크고...좀 실망스럽더군요. 훈련소에서 조교들과 간부들이 가장 많이 뭐라고 했던 연예인 군인이었습니다.
장혁씨는 주변 사람들 증언이나 간부들 말로는 정말 성실했다고 하더라구요
13/04/26 22:55
이등병때부터 연예병사 들어갈수있는건가요?
공유씨는 우리부대 토우중대에서 일병까지군생활하다 연예병사로갔고 유엔 김정훈씨도 제가 말년때 이등병으로 입대한후 나중에 연예병사로 들어간걸로 알고있는데 둘다 일반병사랑 같은 군생활하고 제초작업도하고 ATT같은 훈련도 똑같이 뛰었습니다 그냥 다른 병사들보다 편지 오는양이 많다는거와 사단장 특별지시로 싸인요청금지내려서 싸인요청하면 영창들어갔다는것만빼면 그냥 평범했습니다..
13/04/26 22:59
원래 자대 생활 어느 정도 하고 오는 거였습니다만 언제부턴가 훈련소 마치고 홍보지원대로 바로 오더군요
생각해보니 자대 경험을 전혀 해보지 못한 분들이 더 비호감이었던 거 같네요. 공유는 젠틀하단 느낌은 받았습니다. 자대 생활 해보고 안 해보고가 차이를 만드는 걸까요
13/04/26 22:57
저랑 같은 곳에서 근무하셨네요! 저도 근지단 헌병대대여서 (본관 현관 근무랑 장관실 초병근무였습니다) 연예병사는 몇명 봤었지요
붐이랑 같이 유격훈련갔던 기억이 나네요 붐씨 정말 재미있었는데
13/04/26 22:59
왕의남자 님이 저 훈련병때 저희 중대 중대장 훈련병이었습니다. -_-...
목소리는 크더군요. 흐흐 근데 일반인보다 별로... 정도까지는 아니었던거같아요. 좀 생기긴 했는데 엄청 특출나다는 아닌 정도?...
13/04/26 23:01
저는 연애하는 사병인줄 알았습니다.
연예사병은 꿀보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뭐 나름의 고충이 있겠죠. 그런데 군시절 연애 사병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딱 한가지 기억나는게 있습니다. 전화를 하러 공중전화로 갔는데(아시다시피 줄이 엄청 서 있고, 마구 기다려야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제 앞쪽에 어느 병장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병장이 전화를 걸더군요. 그리고 누군가가 받았는데, 병장이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전화기에서 아리따운 아가씨의 목소리가 '여보세요?...' 병장이 여전히 아무 말이 없자 또 '여보세요?....' 이때부터는 여자분의 목소리가 좀 더 다급해진다?... 는 느낌이 들더니 '여보세요?!!....'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병장은 전화를 끓어야겠다는 식의 느낌을 자꾸주면서도 여자분이 자꾸 부르니까.... 못 끊고 그냥 대기하고 있는데, 여자분의 목소리가 마지막엔 너무나 간절한 것입니다. 결국 그 병장은 그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그 병장이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어떤 사람이면..... 여자분이 저렇게 간절하게 부를 수 있게 만들 수 있는가.... 그러고도 한마디 하지 않고 전화를 끊는 모습에,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말년휴가 앞두고 있는 병장이더군요. 아마 여자분과 헤어진 것 같은데, 그 병장이 관계를 정리하고 군 입대를 한듯 하더군요.
13/04/26 23:53
연예사병 이야기 재미있네요 크크
왜 처음에 일반 부대에서 생활하겠다고하고 연예병사 지원한 날씨 그분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수색대대, 해병대, 일반 부대에서 군생활 하고, 한, 연예인들 다시한번 보게 되네요
13/04/27 01:43
이것도 케바케인게..천정명 저희부대 후임으로 왔거든요.. 부대 놀러가서 몇번 보고 후임들한테 얘기 들었는데..
말이 조교지, 할줄 아는 것도 없고 그냥 얼굴마담;; 덕분에 다른 조교들 죽어나고 꽤나 힘들었답니다. 1중대조교였는데 오죽하면 당직으로 근무돌렸을 정도.. 촬영나올때면 그때만 교육하는척 했죠..크크 1중대 조교가 2중대 와서 훈련병을 교육하는 기적이(사격지원은 아니었습니다) 크크 천정명 근침하는거 사진도 찍어와서 선임조교들과 공유도 했지요 크크.. 연예병사 아니어도 자대생활이 일반인처럼 하진 않더라구요~ 연예병사에 비하면 낫지만 이왕 군생활 하는거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3/04/27 04:30
저 4월 군번이었습니다. 30사단 1중대 훈련병 크크크크크크크
그때 천정명 씨 바로 이등병 조교로 오던 때...(외국에서 오신 동기 분과 함께) 솔직히 말하자면 당시 1중대 꿀 좀 빨았다죠-_-a
13/04/27 01:55
뭐 어쨋든 가긴 간거니까..
깔려면 정재계쪽 안간사람들을 찾아서 까줬으면 합니다만 친구가 102보 조교할때 송승헌 장혁을 받았는데 둘다 A4용지 산처럼 쌓고 싸인을 해야 했다더군요. 송승헌은 그닥이라는 반응이었고 장혁은 밤에 불러서 담배주고 라면끓여줬더니 신나서 연예계 썰을 엄청 재미있게 풀어줬다고.. 이런저런 얘기해주는게 참 재미있었는데 102보 안에서 함께 앉아 들으니 그닥이더군요.
13/04/27 03:27
제 동생이 조인성이랑 동기였는데... 조인성 훈련소에서 유명했습니다.
그리고 조인성은 애초에 공군의 높은 사람이랑 협상(?)이 되어있는 사람이라서 훈련소 조교도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건드렸던 조교 하나가 쓰리스타한테 끌려간건 유명하죠...(쓰리스타였던가, 아니면 공본 주임원사였던가;;) 하기사 조인성이 육군 가도 위의 예시에 나온 연예인처럼 띵가띵가 군생활 지낼 게 뻔한데 뭐하러 굳이 3개월 더 긴 공군을 갔겠습니까.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은 너무나 뻔한 일이죠. 부대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13/04/27 05:52
전 육군훈련소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했었는데 나얼 이수 김래원은 대대 훈련병으로 봤었네요.
이등병 때 논산병원으로 훈련병들 인솔하러 갔는데 거기서 전설의 군대 두 번 온 싸이랑 말도 섞어봤네요 기억나는건 싸이가 훈련소 동기들이랑 얘기할 때 장난식으로 욕 섞어가면서 말하는데 욕을 참 맛갈나게 하더군요. 크크 그랬던 싸이가 지금은 월드스타.... 그 때 싸인이라도 받아둘껄 그랬어요
13/04/27 15:45
저랑 비슷하신듯? 전 김래원을 못봤어요. 말년이라고 창고에 처박혀있다가 흐흐.. 고등학교 선배인데..
전 입소대대라 싸이 공유랑 김재원이랑 조승우 그 외에 여러명 있는데 공유는 별로였어요. 몸이나 마음에 약간 문제 있거나 연예인들은 따로 빼내서 생활했는데 (5중대라고..) 공유씨는 연예인이라서 빼논거 같은 느낌이 아니였음.. 크크.. 그 다음이 조승우씨인데 같이 밥먹고 악수했는데 자기 손이 덜 말랐다고 군복에 잠시 손을 닦고 악수하는 젠틀한 모습에 그 때 그 상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김재원씨는 특기분류 심사때 봤는데 얼굴은 제일 괜찮았습니다. 싸이는 밥을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의 기억이 크크.. 아... 이재원도 봤네요.
13/04/27 12:33
저도 6사단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면서 공유를 훈련하면서 봤었습니다.
그때 당시는 연예병사로 가기 전 이었습니다. 연예인을 실제로 보는건 또 처음이라 휴대폰으로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대신 팬들이 보내줬다는 껌하나를 주면서 먹으라고 하던 건방진 이등병이었었네요. 당시 공유씨와 같은 부대에 있는 후배 간부에게 싸가지 없다고 압박을 넣었긴 했지만요. 크크크
13/04/27 17:55
전 신교대 경계근무 지원을 자주 갔는데
제 군생활 중 본 연예인은 하늬씨랑 연애하는 그 분 훈련소 시절인데 담배꽁초 줍는 모습이랑... (모범적인 쓰레기 처리일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던 그것일까요? 용도 불명) 연예인이 똥싼다고 놀리는 20살 동기한테 쌍욕하는 모습... 이 기억에 남네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형이다 이러면서 크크 그전에 왔던 연예인으로는 지금은 사라지고 데이터를 찾을 수도 없던데 카이스트에 나온 김정민이라는 남자 연예인이 있었는데 그분은 아주 조용했습니다. 저희 부다가 신교대에 이발병도 지원을 갔는데 그 때 과자 한봉지 주면서 카이스트 잘봤어요 하는데 말없이 훈련병 특유의 미소로 답하더라구요...
13/04/27 18:17
이대호 선수도 그 한달하는 훈련소 생활에서 아프고 어쩌고 해서 훈련 정말 많이 빠졌습니다. 일반 훈련병이었다면 그렇게 했을까요? 이대호가 그정도면
연예병사는 안봐도 뻔합니다. 지금은 예비군이지만 정말 저런건 아닌거같습니다.
13/04/27 23:00
제 선임 중에서 디스크 때문에 국군수도병원에 굉장히 오래 있었는데요.
그 때 그 컴퓨터cg 과 같은 병실이었다고 하네요.. 그 cg 는 의가사제대를 했는데 가기전에 병실 표정은 제대 확정되니깐 완전 좋다 난리 쳐놓고 막 그러다가 밖에서 인터뷰 나오고 그럴떄는 울먹거리면서 아쉽다고 연기하는데 병실 병사들이 그 화면 보고 헐 이러면서 연기 쩐다고 했던말이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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