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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8 23:47:2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박근혜 후보 비전 선포 - 준비된 여성대통령
http://www.park2013.com/trend/work_view.html?bid=IIX004&idx=313

요즘 단일화 때문에 얼굴 모습이 거의 비춰지지 않는다는 박근혜 후보가 오늘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비전을 보면 진짜 야권 단일후보가 단순한 공약만으로는 승부가 불가능할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박근혜 후보에 대한 세대별 지지는 확고해지고 있어서 확장성 자체는 거의 떨어지는 편입니다.
당장에 많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은 고정 그 자체죠. 단일화로 열심히 싸우더라도...
그러나 이런 공약들은 40대들에게는 굉장히 유의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도 40대가 키를 쥐고 있습니다. 이쪽은 보수다 진보다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해집니다.

국정운영 3대 지표


저는 준비된 여성대통령후보로서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3대 국정지표로 삼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어디 지역에서 살든, 어떤 계층에 속하던 간에,
억울한 일없이 정당하게 대우받도록 만들겠습니다.

차별도 없고 특혜도 없는 세상,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정치가 모든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에만 집중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깨끗한 정치, 섬기는 정치, 소통하는 정치가 되도록
정치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경제민주화를 통해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는 경제,
불공정거래가 발붙일 수 없는 경제,
좋은 일자리가 끊임없이 창출되는
성장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꿈, 박근혜가 반드시 이뤄드리겠습니다!


국민행복 10대 공약

저는 이러한 3대 국정지표를 구현하기 위해,
‘3개 분야 10대 약속’을 실천하겠습니다.


첫째,‘국민 걱정 반으로 줄이기’4대 약속입니다.


① 지금 우리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인 가계부채,
제가 확실하게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322만 금융채무불이행자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신용회복을 신청하여 승인될 경우, 빚의 50%를 감면해드리고,
기초수급자처럼 더 어려운 분들은 70%까지 감면해드리겠습니다.
이자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로 전환해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과도한 빚으로 고통받고 자살하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② 자녀를 가지는 것이 걱정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도록,
국가책임보육 체제를 확실하게 세우겠습니다.
5살까지의 아이는 국가가 무상보육을 책임지겠습니다.


③ 교육비 걱정도 반으로 낮추겠습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도 펼쳐가겠습니다.

대학등록금 부담을 반값으로 낮추고,
셋째 자녀부터는 대학 등록금을 100% 지원하겠습니다.


④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예상치 못한 걱정도
이제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실하게 추진해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중병에 걸려 병원비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는 일도,
책임지고 막겠습니다.

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성 4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100%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일자리를 늘리고, 지키고, 질을 올리는
‘일자리 늘·지·오’3대 약속입니다.


⑤ IT, 문화, 컨텐츠, 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도전정신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학벌, 스펙과 무관하게 도전할 수 있는
질좋은 일자리를 대폭 늘려나가고,
해외 취업에도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⑥ 짧은 정년과 일방적인 해고로
가정이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겠습니다.

근로자 정년을 60세로 올리고, 해고요건을 강화하는,
제도적 보호장치를 갖춰나가겠습니다.


일방적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를 하지 않도록,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만들어서,
여러분의 일자리를 반드시 지켜드리겠습니다.


⑦ OECD 국가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가장 긴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혁하고,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회사는 징벌적 금전보상제도를 적용하겠습니다.


사회보험에 대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노동이 행복의 토대가 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함께 사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 3대 약속입니다.


⑧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 안심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을
반드시 뿌리뽑겠습니다.
자녀들의 걱정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걷는 안전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더 이상 억울한 일 당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대자본에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보호대책을 세워서 실천하겠습니다.
상생과 공존이 없이는 미래로 나갈 수 없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실천해갈 것입니다.


⑩ 지역균형발전과 대탕평 인사로,
모두가 하나되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오늘 드린 이 열 가지 약속은
우리 사회에서 중산층의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는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 열 가지 약속, 반드시 지켜내서
국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국민행복 나라살림 운용계획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동안 선거 때마다 많은 공약들이 쏟아졌지만
그 중 대부분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의 실망과 좌절이 반복되었고,
그 분노가 쌓여서 정치불신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돈을 어디에 사용하겠다는 공약은 요란하지만,
돈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공약은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공약 실천 약속은
바로 실현가능한 재원마련에서 시작됩니다.


저 박근혜는 여성의 섬세함과 강인함으로
국가재정을 바로세우고,
‘알뜰한 나라살림’을 펼쳐서,
국민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국민행복 재원은 최대한 늘리겠습니다.


저는 국민행복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평균 27조원의 국민행복 재원을 확보할 것입니다.


국민행복 재원과 지출에 대한 수입지출표 작성

후대에 부담이 될 정부부채의 증가를 최소화하고,
정부의 씀씀이를 먼저 살펴 세출을 절감하며,
공정한 조세를 통해 세원과 세수를 추가로 늘리겠습니다


첫째, 정부의 낭비와 중복을 줄이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는 세출 구조 개혁을 통해

새로운 재원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세율인상이나 세목신설보다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세개혁과 세정강화를 통해
누락되고 탈루되고 있는 세금부터 제대로 거두겠습니다.


셋째, 복지지출의 누수와 유사·중복을 막고
실효성을 높이도록 복지행정을 개혁하겠습니다.


넷째, 공공부문 소유 자산과 부채 관리를 효율화하고,
책임경영을 확대하는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원칙과 개혁방안을 통해 매년 27조원씩
5년간 135조원의 재원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재원조달계획과 함께
어떤 정책에 얼마의 재원을 사용하겠다는 수입 및 지출표,
즉 나라살림 가계부를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한 달 후면 미래로의 전진이냐
아니면 과거로의 후퇴냐가 결정됩니다.


갈등과 혼란의 과거로 다시 후퇴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대통합의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포퓰리즘 선동의 과거 정치로 후퇴할 것인가
아니면 책임과 진정성의 미래 정치로 전진할 것인가,


저성장과 불안정한 과거 경제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활기차고 안정된 미래 경제로 전진할 것인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단일화 이벤트는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정치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처하고,
각국의 협조를 이끌어내어 대한민국을 새로 세우려면
반드시 준비된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저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겠습니다.
후퇴가 아니라 전진을 택하겠습니다.

미래로 전진하는 이 길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면서 마지막 정치일정을 걸어갈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여성대통령의 길,
제가 걸어갈 여성대통령의 길이
우리 조국과 우리 역사와 우리 후손들의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
공약에 대한 평가는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가 지금까지 발표한 각종 세부공약들에 대해서도 한번 올려놓고
여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번 안철수의 약속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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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빵~♡
12/11/18 23:49
수정 아이콘
'여성'대통령이라고 말은 하는데 여성관련 공약이 없네요
내일은
12/11/18 23:52
수정 아이콘
대학등록금 '부담'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여전히 약을 파네요.
적울린네마리
12/11/18 23:54
수정 아이콘
'여성'대통령은 이미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라는 화두를 희석시켜버렸군요.

4.11 총선 전략과 너무 흡사하네요.
상대의 주 전략을 선점해서 적절히 물타기 한 후 대충 희석시키고 관점을 흩으러뜨려 뒤로 배설하는 전략....

이제 안철수의 정치쇄신이나 문재인의 경제민주화는 시망했는데...
어떤 차별화가 있을까 싶네요.
단일화 이후 간결하고 귀에 쏙쏙박히는...
치코리타
12/11/18 23:55
수정 아이콘
안문콤비나 박근혜후보나 공약만 보면 슈퍼맨이네요...

그놈의 반값등록금은 참 오래가네요.
그 외에도 전부다 어마어마한 재정지출을 담보로 하는 것들.

저는 이럴때일수록 국고를 야무지게 아껴가며 쓸 사람을 뽑고싶은데..
12/11/18 23:57
수정 아이콘
경제 민주화 포기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bachistar
12/11/18 23:58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선 각 후보마다 뚜렷한 핵심 공약이 안 보이네요. 모두다 착하고 따뜻한 정책을 펼치다가 흐지부지된 듯... 남는 건 다시 이미지...
시네라스
12/11/19 00:02
수정 아이콘
대선 공약이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대선의 가카의 대운하가 정말 임팩트가 굉장했던거죠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투표권자들이 잘 해야하는건 그 공약들을 위해서 각 대선후보가 걸어온 과정들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거겠죠.
마스터충달
12/11/19 00:01
수정 아이콘
10대 공약을 읽어 보고 구체적으로 시행사항이 언급된 것만 추려봤습니다(뭐 잘하겠습니다. 이런거 제꼈다는 말입니다)

1. 가계부채
신용회복 신청시 빚의 50% 감면(기초수급자는 70%)
이자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로 전환(1천만원 한도)

2. 육아
5살까지 국가가 무상보육

3. 교육비
대학등록금 부담(?) 반값으로 낮춤
셋째 자녀부터 대학등록금 100% 지원

4. 복지/보험
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100%지원

5. IT/문화
-

6. 정년
근로자 정년 60세로 상향


7. 근로자 복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회사 징벌적 금전보상제도 적용

8. 범죄
국민안심프로젝트(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음)

9. 경제민주화
-

10. 균형발전
-


대충 이러한데 가계부채 감소대책은 좀 위험해 보이네요. 정년 상향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같은건 좋아보이구요.
그리고 저 이제 졸업하는데 다음 대통령이 되면 등록금 진짜 감소될것 같네요;;(억울해)
SigurRos
12/11/19 00:03
수정 아이콘
세 후보나 공약은 다 거기서 거기네요.

남은건 이미지와 진정성인데

새누리당에는 워낙에 친재벌, 신자유주의 사상가들이 많아서 못 믿겠습니다.
이명박대통령 재임기간동안에 많이 후퇴해버린 민주주의도 염려스럽구요.

야권단일화 갑시다 고고
투명한 복지국가로 고고
뽀딸리나
12/11/19 00:25
수정 아이콘
여성대통령이라, 가부장적 구조의 남성적 권위를 자랑하시는 분이 무슨 여성대통령, 무늬만 여성대통령이죠...
근데 이 말에 혹하는 여자들이 꽤 있더군요, 특히 50대 이상 여성분들은요...

흔히 여성리더쉽이라 하면 소통과 수평적 이해관계를 말함인데 박후보는 둘다 아니죠...
레지엔
12/11/19 01:04
수정 아이콘
4대 중증질환 100% 의료보험에서 책임지겠다라... 지금 있는 것도 제대로 못져서 싸움나는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저렇게 당당하게 쓰는지 거 참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이해는 되는군요 대충 뭉개놓으면 될테니까.
스웨트
12/11/19 01: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대학등록금 반값을 아직도 써먹을 수 있다니.. 국민을 멍청이로 아나..
DarkSide
12/11/19 01:5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새누리당과 이명박의 "심리적" 반값 대학 등록금 드립은 잊을 수가 없더군요 ...

솔직히 그 때 만큼은 진짜 한나라당이 사기꾼에 날강도 집단으로 보였습니다 .....



뭐 제가 그 때 당시 대학교 입학할 때라서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만 .....
heatherangel
12/11/19 01:46
수정 아이콘
참 아이러니 하죠.
본인이 가장 특권계층에,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 국민들에게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 놓자고 주장한다는게 참...
더군다나 경제민주화 코스프레만 하고 있는 사람이 당당히 3대 공약이라고 내세우고 또한 그걸 믿고 투표하는 사람이 있다는게요.

누구나 다 입바르고 좋은 공약은 내세울 수 있습니다. 혹자는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공약이 비슷하다고 도찐개찐 이라고도 하고요.
하지만 저 공약들을 임기내 지켜나갈 사람이 누구일까요? 평생을 기득권과 특권층으로 살아왔으나 정수장학회와 사학법 극렬반대를 외친 사람일까요?
2초의똥꾸멍
12/11/19 02: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공약은 세 후보 다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유독 댓글 분위기가 보기 그렇네요.
DarkSide
12/11/19 02:24
수정 아이콘
물론 저는 기본 스탠스가 한나라당 까, 새누리당 까, 이명박 까, 박근혜 까라서 그렇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도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새누리당에 대한 증오와 혐오 때문이거든요.



공약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에요. 저도 솔직히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3명 후보의 공약을 믿거나 신뢰를 해서가 아닙니다.

한참 전부터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을 증오하고 혐오하는지라 이제는 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못 믿겠더군요.



뭐 안철수나 문재인 후보의 공약도 두루뭉술하고 구체적이지 않고 너무 이상적이지만, 새누리당처럼 최악은 아닌 것 같더군요.

기존 새누리당 정권보다는 그나마 나을 것 같아서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생각하다보니 이래 됐습니다.

설마 MB 정권처럼 4대강 사업이나 한반도 대운하 드립이나 심리적 반값 등록금 드립은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2초의똥꾸멍
12/11/19 02:46
수정 아이콘
DarkSide 님// 딱히 DArkSide님을 보고 그런게 아니고 댓글들 중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우민화 시키는듯 한 분위기가 보기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크사이드님의 스탠스가 그러시다면 저는 친노까 작금의 민주당까입니다. 안 후보 지지였으나 햇볕정책 계승발언과 현재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 친여쪽으로 돌아선 입장이고요. 돌아선 후의 일이지만 오늘 나온 의혹도 마음에 안 들고요. 저는 정 반대의 입장에서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 하려는 입장입니다.
2초의똥꾸멍
12/11/19 03:42
수정 아이콘
스타나라님//글쎄요. 문후보 라면 모를까 안후보가 흥부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말로는 전세의 설움을 안다. 서민친화적해 보이나 실상은 유복한 집에서 다 물려받고 다운계약서, 안랩의 장애인 고용률 미달에 오늘 나온 딸의 호화유학 의혹까지 사실이라면 놀부는 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놀부가 놀부인건 알아도 놀부가 흥부인 척 하는건 정말 골 때리는거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흥부가 전재산을 기부한다하면 할 그대로 니가 무슨이란 반응이죠.놀부가 전재산을 기부한다하면 어느정도는 줄지도 모른다 생각할 반응이 더 많을 겁니다. 말 그대로 박근혜가 못 미덥기는 하나 그래도 제1 정당인 새누리를 이끌고 뭔가 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 이것 역시 사람 견해차이죠. 그리고 문후보의 경우는 사람됨
성품을 가지고 까는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다만 앞서 제가 말했다 시피 저는 기본적으로 반 친노입장이고 문재인이 말하는 복지에 반감이 크며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발언이 거슬리는 것 뿐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며 성향이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안과 문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을 쉽게 말하진 않습니다. 다크사이드님 께도 말씀 드렸듯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우민화 하는듯한 몇 댓글 분위기가 별로라는거지요. 정치적 성향은 다름이지 계몽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글링아빠
12/11/19 03:25
수정 아이콘
박근혜 후보도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으로 나가는군요.
야권 스텝이 꼬이니 자신들이 제일 자신있는 그래플링으로 해보겠다는 건데, 마음에 안듭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1/19 08:00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만 저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의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한 견해와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군요 [m]
12/11/19 09:00
수정 아이콘
10개의 공약중에 아래의 네가지만 실현이 되도 대단한건데요...(마스터충달 님의 정리본 복사 사용합니다)
================================================
1. 가계부채
신용회복 신청시 빚의 50% 감면(기초수급자는 70%)
이자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로 전환(1천만원 한도)
2. 육아
5살까지 국가가 무상보육
3. 교육비
대학등록금 부담(?) 반값으로 낮춤
셋째 자녀부터 대학등록금 100% 지원
4. 복지/보험
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100%지원
================================================
박근혜 후보가 말한 27조의 재원을 마련하는데 성공한다고 치고,
과연 위 네 가지 공약이 실현이 될 지 모르겠네요.
그리메
12/11/19 09:15
수정 아이콘
일단 공약 선점하고 선거에 앞서나가는건 조직적 새누리당의 공이라 칭찬을 하고
1. 공약 성사 여부는 4대강때보다는 훨씬 현실화 되었습니다. 이제 공약 차별로 득표하긴 여야가 불가능할 듯 하고
2. 경제 민주화 관련, 사실 어느 야당도 순환투자나 출종제를 막을순 없다고 보고(대기업 떼로 도산합니다.) 늘어나는건 막는데니 평타라고 치고
3. 공약에 들어가는 재원 마련이 먼전데..우려되는건 천만원 보증, 셋째 대학등록금...이게 다 해결이 될지?
4. 여성대통령이라는데 여성 부각된게 전혀 없네요. 성별 여성말구요. 부각은 안시켰음 좋겠습니다만(여가부 강화 이런거 제발 하지 마세요. 여가부 폐지시킨다면 한표 드리겠습니다.)
12/11/19 09:22
수정 아이콘
댓글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안철수-문재인 후보간 대립이 되는 글에서는 상호 후보 지지자 분들간에 '기분이 상할 수 있음'을 상당히 유념하며 조심하시던데, 이 글의 상당수 댓글에서는 박근혜 지지자에 대한 배려는 없어보이네요. 위화감과 이중성을 느끼면 오버일까요. pgr에서조차 이상하게도 박근혜 지지자는 '우민' 취급 받는게 기분 안좋네요.
북북아저씨
12/11/19 09:41
수정 아이콘
으악 내 세금을 이렇게 흥청망청 쓰겠다니...공약은 좋지만 현실적 실행방안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세금을 안쓰고 가계부채를 해결한다면 1,2금융권은 다 망하라는 이야긴데요...적어도 내 세금은 내 허락맞고 쓰도록...희망사항이겠지요 눈먼 돈이니...
무플방지위원회
12/11/19 09:41
수정 아이콘
약을 파는 건 좋은데 그럴려면 새누리당이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밝히시든지 아니면 그동안 잘못해왔던 것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겠죠.

1. 가계부채
2. 육아
3. 교육비
4. 복지/보험
5. IT/문화
6. 정년
7. 근로자 복지
8. 범죄
9. 경제민주화
10. 균형발전

10개의 항목 중에서 새누리당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건 8.범죄 항목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나머지는 거의 다 반대했던 사항들. 그동안 주욱 반대해왔던 걸 대통령 한사람 바뀌면 당이 다 바뀌는 건가요?
준비된 여성대통령께선 새누리당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해서 정치하실건지.
효연짱팬세우실
12/11/19 10:03
수정 아이콘
"여성"을 강조하는 게 어느날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고 느끼는 건 저뿐일가요? 크크크~
12/11/19 10:42
수정 아이콘
재원마련이 문제이고-_- 새누리당이 해온 행적과 정반대인데 믿음이 안가긴 합니다만 공약대로 실천만 된다면 참 좋겠네요. 하지만 반값등록금 심리드립에서 본것처럼 정신드립 나올것 같은 느낌은 저만 드는거겠죠.
JunStyle
12/11/19 17:23
수정 아이콘
문재인 + 안철수 후보의 몇대 공약 (대표 공약) 정도도 정리해서 같이 올라가있으면 판단하기 더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새누리당에 한표를 줄 건 아니지만요.
12/1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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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자 무조건 빚 감면 50%에 찬성하시는 건가요?
은행부실을 나같이 사람은 간 작아서 산용카드도 조심해서 쓰는
사람들이 세금 내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대출을 해야하나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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