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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19 02:55:33
Name mangyg
Subject [일반] [슈스케] 예리밴드 관련 원본 영상 공개 [+녹취록 추가, 헤이즈의 글 추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18&aid=0002494329
HAZE의 글 : http://pann.nate.com/talk/312894802 <- 시간 대를 봐서 HAZE의 글이 맞는 듯 하네요. "아무쪼록 의견의 충돌이 있었던것은 사실이고 이번주 나오는 방송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 지길 바라겠습니다." 라는 글을 보니.. 의미 심장하긴 합니다.

방금 슈스케에서 예리밴드 라이벌 미션 관련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아래 부분에 가시면 원본 영상이 있습니다.
16분짜리 원본이고 물론 슈스케의 편집이 들어가긴 했겠지만 사건을 판단하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악의적 왜곡은 없었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네요.

슈스케에서는 18일까지 예리밴드가 숙소에 복귀할 경우 받아줄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예리밴드를 포기하고 새로운 멤버를 뽑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PS. 대충 중요한 부분은 받아적었습니다 -_-; 꽤 힘드네요. 음질이 안 좋아서 빠진부분도 좀 있습니다만 거진 중요한 내용은 다 들어있다고 봅니다. 16분짜리를 다 보기 힘드신 분들은 녹취록만 읽어보셔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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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생략>
헤이즈 :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어떤 걸 보고 싶어하시는지. 같이 연주하는 걸 보고 싶어하시는지. 아니면, 그 안에 같이 연주하면서도 딱딱 색깔이 나타나는 걸 보고 싶어하시는지. 팀웍을 보고 싶어하시는지.
예리밴드 리더 :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드럼이 번갈아서 연주가 되면은, 남자분 드러머가 파워가 세고 앞이 굉장히 센 상황에서 갑자기 확 없어졌다가(하면) 분명히 그건 내일 어른과 아이처럼 들릴거야. 그 차이는 장난이 아니야

<화면전환 -예리밴드만 모인 상황->
예리밴드 리더 : 가버리는 게 나을 거 같아. 뭐 편곡을 둘이 협연을 기대했네 어쩌네 이런 말 다 필요없어. 협연이 될 수가 있나. 상황 자체가. 될 수가 없는 상황인데 드럼 두 대를 칠 수도 없는 거고. 그리고 상대방 연주할 때 이렇게 아까 얘기한 탐식으로 리듬 넣어주고 기타같은 건 옆에서 ??하고.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댄스 배틀같은 느낌이 좀 들면서 재밌지 않을까.
예리 : 그쵸. 완벽한 협연은 지금 못 나오지. 완벽한 협연은 절대 안나오지.
예리밴드 리더 : 보컬 키도 너무 틀리고 지금.
예리밴드 타멤버 : 그거부터 어떻게 해야해. 그거부터 좀 정리를 해야해. 협연의 개념으로서 그냥 드럼 타악기처럼 치는 거나, 기타 조금 떨어지는 거 그 정도로만 가고.
예리밴드 리더 : 우리는 그럼 그쪽으로 의견을 모으자. 아예 한절, 1절, 1절 후렴구까지 한팀이. 바로 붙여서 이어서 들어가면서 간주 - 인트로 - 벌스 - 후렴구 이렇게.. (생략) 이렇게 하면 될 거 같아.

<화면전환 - 헤이즈와 다시 합석>
헤이즈 : 협연 안한다고..
예리밴드 리더 : 협연을 안하신다구요?
헤이즈 : 1절하시고 만약에 저희가 2절을 하잖아요? 이렇게 넘어가기 식으로 하면 그.. 조를 두는 의미가 뭐 있냐. 이렇게 (심사위원들이) 뭐라 할 거 같구요.
예리 : 아아 협연이 안 되어있으니까?
헤이즈 : 밸런스도 안 맞다고.. 협연이 또 아무래도..
예리밴드 리더 : 우리가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혼날 걸 찾는 거 같아 (웃음)
헤이즈 : 그날 떨어져 버리면 그럼 끝나는 건데. 오늘 떨어져 버리면 끝나는 건데
예리밴드 리더 : 락커 다운 기상을 한번 발휘해보는 게 어떨까? 그냥 맘대로. 우린 우리끼리 결정 난 상황에서는 그냥 맘대로. 심사위원들 자꾸 의식하는 그런 거 하지 말고요. 신나게 재밌게 할 수 있게끔. 같이 떨어지면 집에 가면 되는 거구 그냥. (생략)

<화면 전환> (여기서부터 잘 안 들립니다.)
헤이즈 : 싸비 전에는 고조시키는 게 싸비 터질 때도 터지는 맛이.. 계속 달리면 지루한 감이 있을 거 같아요.
예리밴드 리더 : 근데 지루할 수는 없을 거 같아. 어쨌든. 너무 유닛이 짧아서.
헤이즈 : 뭔가, 좀, 이게 아니라도 다른 리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계속 달리니깐..(지루하다)
예리밴드 리더 : 무슨 말씀인지 알겠거든요? 근데 이제 곡 자체가 댄스곡들이 대부분 보면은 드럼처럼 아예 ~~ (잘 안들리네요) 저희도 이제 그런 포멧에 맞춰서 지금까지 여러 곡들을 만들어 왔거든요. 생각의 차이일 수 있으니까
헤이즈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근데 리듬 자체가 똑같으니까 다이나믹 조절 갖고는 느낌이 바뀌는 게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첫번째 인트로부분도 디스코고, 저희가 하는 부분 빼곤 나머지는 다 디스코인데... 기타 리듬을 바꾸시는 게
예리밴드 리더 : 그래서 드럼 리듬을 카바하려고 다른 리듬을 쳐주는 거죠.
헤이즈 : 근데 드럼 리듬이 카바가 안되니까 제가..
예리밴드 리더 : 근데 이거야 말로 제 음악적 시각차라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곡들이 대부분 이런 식이에요. 리듬을 아예 전혀 다른 리듬으로 바꿔서 어떤 변화감을 준다던지 이렇게 하는 경우가 없거든요
헤이즈 : 저희가 원래 싸비 부분을 디스코로 안했었어요. (생략) 그래서 뒷부분을 예리밴드에 맞춰서 그쪽으로 가자고 나왔는데
예리밴드 리더 : 아까 B파트 고음이 되게 많이 드셨던데(웃음) B부분에 고음이 되게 많던데.
헤이즈 :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안 그러면 인트로 부분에서 A부분까지 저흴 주시고 뒤에 B부분부터 브릿지랑 싸비부분을 디스코로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지금, 총 네 부분이 있는데 세부분이 디스코 리듬이거든요? 바꾸는 게 안 낫겠나..
예리밴드 리더 : B랑 싸비를 같이 하는 게 아니라 저희 혼자 하라구요?
헤이즈 : 아뇨, 같이 해야죠. 리듬은 똑같이 가는데 세 부분이 디스코리듬이 있으니까 그것을 좀 변경하자고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지금 저희가 하는 부분 빼고는 다 디스코 리듬이니까..
예리밴드 : 자잘한 차이는 있는데 다 디스코는 아니거든요.(웃음) 나름대로 고저라던가 그런 부분은 짧게나마 뒷부분에 디테일한 변화를 줘가지고 싸비로 전환되는 파트를 줬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전혀 느낌이 안가시나요?
예리밴드 다른 멤버 : 아니면 순서를 바꿔보는 건 어때요? 우리가 A를 하고 헤이즈가 B를 하고 그런 식으로
예리밴드 리더 : 인트로 A파트를 하시고 저희가 B랑 싸비를 하란 말이죠.
헤이즈 : 예. 한번 해보죠 어떤지
예리밴드 리더 : 싸비는 같이 하자고 아까 그랬잖아요
헤이즈 : 싸비는 원래 같이 들어가잖아요. 같이 들어가는데 리듬을 똑같이 치는 거로..
예리밴드 : 그럼 저희가 하는 부분은 B 파트 밖에 없는 거네요?
헤이즈 : 아니죠. B하고 싸비.. 원래 싸비 부분을 그렇게 하셨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싸비 부분을 포기한거에요. 그러니까 안치는 게 아니고 그 쪽 부분을 저희가 예리밴드에 맞춰서 연주하는 거예요. 싸비를.
예리밴드 : 그러니까 B부분을 어떤 분이 하는거죠?
헤이즈 : B를 예리밴드 식으로 하고, A부분을 저희식으로 하면은 리듬이 바뀌니까
예리밴드 : 원코드로 코드 줄여가면서 한 부분을 살리신다는 말이죠?
헤이즈 : 네.  인트로에서 벌스를... 그러니까, 인트로 - A가 저희가 하는 거구요, B - 싸비가 예리밴드에서 하시는 거구요.

<화면전환 - 멤버들의 옷이 바뀐 것으로 보아 같은 날이 아니고, 뒷날 라이벌 미션 탈락 후 헤이즈의 반응을 덧붙인 듯 합니다.>
(헤이즈 멤버 밖에 나와서 울고 있음. 다른 멤버가 달래주는 중.)
다른 멤버 : 잘했다.. (탈락하긴 했지만 잘했다는 이야기인듯)
헤이즈 : 솔직히 싸비 파트 다 내가 양보했잖아. 후렴 다 양보하고, 키도 바꿔주고 내가 솔직히 (우리) 보여줄 거 없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아무런 말도 안 들어줬잖아. 우리 그렇게 얘기해도... 양보하면 손해보는거야. 어? 진짜 양보하면 돌아온다고 맨날 생각했었거든? 남 도와주면 돌아온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멤버 : 결국 이렇게 됐으니까. 그냥...
(계속 울고 있는 헤이즈 멤버)
제작진 : 왜 그래요 왜

- 끝
---------------------------------------------------------------------------
추가

방송에 나온 부분
1. 헤이즈 : 그러면 협연...이 아니잖아요.
예리밴드 : 저는 반대!
2. 예리밴드 : 가버리는 게 나을 거 같아. 둘이 협연을 기대했네 어쩌네 이런 말 다 필요없어. 협연이 될 수가 있나. 상황 자체가. 될 수가 없는 상황인데.
3. 헤이즈 : 근데 떨어지면...
예리밴드: *마음대로~*  떨어지면 집에 가는 거고.
4. 예리밴드 : 정한 건 우리끼리. 우리맘대로. 락 정신을 발휘해보는게 어떨까? 심사위원들 의식하지 말고요.

무편집본

1. 그럼 협연...이 아니잖아요! 저는 반대 = 완전 짜집기
("나는 반대"라는 말 자체가 원본에 없습니다. 아마 아예 엄한데에서 가져온듯합니다.)

2. (싸비 부분을 협연하지 않고 이런식으로)가버리는 게 나을 거 같아. 뭐 (심사위원들이)편곡을 둘이 협연을 기대했네 어쩌네 이런 말 다 필요없어. 협연이 될 수가 있나. 상황 자체가. 될 수가 없는 상황인데 드럼 두 대를 칠 수도 없는 거고. (싸비를 협연할 게 아니라) 상대방 연주할 때 이렇게 아까 얘기한 탐식으로 리듬 넣어주고 하면
<- 방송에서는 (협연 안하고 그냥) 가버리는 게 나을 거 같아. (헤이즈가)둘이 협연을 기대했네 어쩌네 이런 말 다 필요없어. (헤이즈와) 협연이 될 수가 있나. 상황 자체가. 될 수가 없는 상황인데.
<- 방송에서는 헤이즈와의 협연 자체를 하지 말고 그냥 가버리자는 식으로 나오죠. 무편집 본에서는 싸비를 협연하지 말고 한 팀이 맡아서 하자는 식으로 말합니다.

3. 헤어즈 : 근데 떨어지면.... 추장 : 락커다운 기상을 한번 발휘해보면 어떨까요? 심사위원 너무 의식하지 말고요. 우리끼리 합의해서 정한 건 우리 [마음대로]. (이 [마음대로] 부분만 딱 짜집기해서 "헤이즈 : 떨어지면~ 예리밴드 :마음대로"로 만들었네요.) 신나게 재밌게. 같이 떨어지면 집에 가는 거고...

4. 마지막 우는 장면 - 다음날 헤이즈가 라이벌 미션에서 떨어지고 우는 건데 토론하다 화나서 우는 것으로 짜집기 해놨네요.
세명 다 옷이 다르고, 앞에 "잘했어.. 울지마"라는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라이벌 미션 떨어지고 나서 우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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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이응
11/09/19 03:06
수정 아이콘
추가 합격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박장현이나 버스커버스커 였으면 좋겠고
끝까지 다들었는데 말투는 방송에서 나온것보다 훨씬 조곤조곤하게 말씀하셨네요

근데 음악적 견해차이라고 해도 라이벌미션이라서
헤이즈는 어떻게든 합의점을 찾기위해 양보하려고 하는데
예리밴드 쪽에서 일관되게 반대하네요.

보는 사람 판단에 따라서 악의적편집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방송에서야 강한어조로 말한거 몇개 나오고 말았으니...

개인적 느낌으로는 그렇게 악의적편집이라고는 생각 안되네요
soulcrying
11/09/19 03:10
수정 아이콘
박장현군...
몽키.D.루피
11/09/19 03:10
수정 아이콘
다 봤는데 이 영상으로만 보면 분명 의견 충돌이 있었고 상대가 양보 많이 해서 억울해 하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근데 사실 16분짜리 이 영상 자체도 원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99이승엽
11/09/19 03:15
수정 아이콘
방송으로 볼땐 독단적이란 느낌이 강했는데 이 영상으로 보니까 그렇게 독단적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다만 14분 30초쯤 부터 HAZE 멤버들 끼리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니까 HAZE는 입장에서는 예리밴드가 독단적으로 느껴질만 했겠군요.
기아없이못살아
11/09/19 03:15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같이하는팀 우는거같은데 여기도 무슨 상황이 있던건거 아닌지 제대로된 원본영상 맞나;
레지엔
11/09/19 03:16
수정 아이콘
음 지금 다 봤는데 뭐라고 해야되나... 상대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도를 지나치다는 느낌은 없네요 방송과는 달리. 애초에 저 상황 자체가 극단적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시간도 짧고 요구하는건 많고). 그냥 운이 나빴다는 생각과... 엠넷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굼뱅이질럿
11/09/19 03:24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저렇게 억울해하는 모습까지 나오는데요
예리밴드 리더는 독단적이지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할지 몰라도
헤이즈 입장에서는 많이 억울했나 봅니다
Cazellnu
11/09/19 03:24
수정 아이콘
저는 방송과 그렇게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방송이나 여기서나 도를 지나친 느낌은 거의 없는 것 같고
예리밴드내에서도 기타분의 의견에 반발을 쉽게 할수없는 분위기가 있는건 느끼겠네요

근데 도대체 왜 이탈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11/09/19 03:26
수정 아이콘
다 봤는데요, 헤이즈 입장에서는 꽤나 난감했었을 것 같긴 하네요.

뭐, 중간중간 카메라 껐었을 일도 있었을 거구요, 연주하는 부분은 다음주 방송분 스포가 될수도 있어서 배제했을거라 생각은 드는데.. 그 부분에서 계속적으로 의견충돌이 있지 않았을까.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분이시다보니 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겠죠. 헤이즈 입장에서는요. 그래서 억울하다는 반응이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리밴드 입장에서 그렇게 독단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아닌데요, 차근차근 말을 하면서도 헤이즈 입장을 받아들여주진 않았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중간 부분에서 좀 완고한 모습이 보여지는 걸로 봐서는요.

영상만을 바탕으로 소설하나 써보자면.. 아마 원래 나눈대로 (1절 예리밴드, 2절 헤이즈) 연습을 진행하다가 의견 충돌이 계속적으로 생겼을 것이고, (연주 부분이니 다음주 스포 방지를 위해 공개할 순 없었겠죠) 이에 헤이즈도 계속 어필을 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양보 양보 해서 파트를 다 내주고 (마지막 부분에 다 양보했다는 말이 나오죠) 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따로 연습하겠다 하고 밖으로 나와버린 다음이 영상 마지막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결과적으로 방송에 나간 부분은 따로 연습하는 걸로만 비춰졌지만요. 뭐..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11/09/19 03:29
수정 아이콘
옷이 바뀐걸 보니 공연 후 헤이즈 탈락, 예리밴드 합격 후 헤이즈가 억울해하면서 우는 장면일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기
11/09/19 03:32
수정 아이콘
이번주 방송내용과 이 영상이 결합되면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겠죠.

편집이 과격한 것은 사실이고요. 의견 조율 과정에서는 전 헤이즈쪽에 더 동감이 가네요.
11/09/19 03:3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헤이즈가 억울 하다고 생각해서 우는 장면이 이 상황과는 맞지 않습니다 엠넷측의 논점 흐리기 정도로 보여지네요.

집중해야 할 문제는, 서로 협연을 하는 가운데 "예리밴드 리더는 독선적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예리밴드 리더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헤이즈의 의견을 묵살 한 것 처럼 편집 했습니다. 무삭제 편집을 보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서로의 음악적 취향? 음악적 편곡 스타일을 가지고 분명히 논의 했습니다. 예리밴드 리더분이 나이가 많아서 헤이즈가

움츠러드러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타당한 이유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헤이즈 분이 답답한 것이 있다고 우시는 장면이 있어서 좀

안타깝지만 그 편곡 결정은 서로 토론을 거쳐서 한 것이지. 결코 예리밴더 리더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주장이 좀 강했다고 보여지네요.

결론적으로 엠넷의 자충수 같은데요, 악의적 편집 맞고 제가 예리밴드 리더가 되더라도 충분히 많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단이탈은 왜 하냐 의견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엠넷의 편집 태도를 비평한 것 이거든요.)
11/09/19 03:35
수정 아이콘
이것또한 편집본이겠지만
일단 방송에서 극적으로 배경음깔고 놀라는 얼굴 막 줌인하고 하는 정도의 대립, 독선까진 아니더라도
헤이즈가 하고 싶은 것은 하나도 반영이 안되고 결국 예리밴드의 의견 위주로 간 것은 맞는 것 같네요

어차피 두 밴드기 하루밤 만에 콜랩하는 연주가 말이 안된다는 예리밴드 리더의 말에는 어느정도 공감을 하지만
후렴구 가져가기, 드럼 압 차이가 많이 나니 헤이즈가 양보하기, 예리밴드 보컬 키에 키 맞추기 등
헤이즈가 진짜 많이 양보한게 분명해보이고 예리밴드 리더가 헤이즈의 의견을 거의 반영하지 않은 것도 분명해보입니다.

예리밴드 리더입장에서는 어차피 힘들었던 미션 과제를 최대한 합리적으로 (특히 남자, 여자 밴드가 콜랩하기 때문에)
풀었다고 생각해서 억울해 하는 것 같은데 제 3자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별로 합리적으로 보이진 않아 보입니다.

물론 엠넷에서 과장해서 편집한게 없진 않지만 아예 없었던 일이라고 말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솔직히 헤이즈만 불쌍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11/09/19 03:43
수정 아이콘
상병때 마음의 편지에 제 이름이 거론되서.. 행보관이랑 상담할때 행보관이 자기 할 말만하고 내 이야기는 안들어주는...그런 분위기?
이미 자기가 결론을 다 내려놓고 너는이것 저것 잘못했으니 인정해라...
전후사정 들을 필요 없이 니가 다 잘못했다~ 이렇게 몰아가는 분위기네요.

나이차도 있고 헤이즈 입장에선 함부로 말 할수 없고 의견을 조금씩 피력해보지만, 그걸 자기 주장대로 묵살해버리는...
대화하면 아주 답답하고 무섭고, 한말 또 하고 또 하고 결국 지쳐서 포기하는 그런 그림이네요..
듣는 제가 다 답답하네요.
피해자는 예리밴드가 아니라 헤이즈네요.
밀가리
11/09/19 03:49
수정 아이콘
헤이즈가 양보한 거에 대해서 무능하다, 협상을 못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 지난 시즌에 협연 안하고 자기 주장대로 내새우다가 동반탈락한 경험도 있고, 더군다나 상대팀 리더는 락정신(?)으로 심사위원을 의식하지말고 함 해보자 라고 말하니 울며겨자먹기로 양보할 수 밖에 없었던건 사실이구요..헤이즈가 예리밴드보다 더 절박하다고 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방송보다 예리밴드가 독불장군은 아니였던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결국엔 그 14분부터 시작되는 헤이즈 보컬의 울음이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가 궁금해지네요. 이 것도 엠넷의 편집낚시인지..
프리머스
11/09/19 03:53
수정 아이콘
영상만 보면 그렇게 일방적인 부분은 없는것 같은데 도대체 마지막에 우는것과 예리밴드의 독선과는 전혀 매치가 안되네요..

어짜피 상황은 예리밴드의 기권으로 끝난것 같은데 나머지 한자리 버스커버스커가 대신 들어갔으면 합니다.
이아슬
11/09/19 03:56
수정 아이콘
이게 어딜봐서 무삭제 촬영본인가요? 이또한 자기들 입맛대로 편집되어있는데요.
큰틀에서 슈스케 제작자들의 편집방식과 참가자들에 대한 존중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각팀마다 사정없는 사람 누가 있나요? 경쟁속 조율과정에서 누구는 강하게 누구는 타협하고 누구는 이용당하고...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죠.
예리밴드는 자신들 입맛에 안맞으니까 나간거고 거기에 대해 자신들 일에 책임지면되는거죠.

문제는 큰 화제를 불러일이크고 있는 슈스케 제작진의 태도죠.
악의적인 편집이 문제인데 해명 한다고 내 놓은게 또 인위적인 편집본을 내 놨는데, 이건 여론몰이 하고 시청자 우롱하는거 아닌가요?
바보로 아는것도 아니고......

정치인들 보는것 같아 갑자기 정나미 떨어지네요.
Cazellnu
11/09/19 03:58
수정 아이콘
어쨌던 상황이야 그렇다치고 문제는 악의적이느왜곡, 편집이 있었나하는 점인데
저는 세줄요약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과장이나 왜곡은 그렇게 안와닿네요
물론 티비방송분과 비교했을때 말이죠
11/09/19 04:01
수정 아이콘
뜨..뜬금포이지만 위탄은 이승환이 제일 재밌는 것 같네요...-0-;
11/09/19 04:26
수정 아이콘
방송을 통해서 봤을때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예리밴드 리더분이 상대방 주장을 찍어누르는 것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이 영상을 봐도
다를게 없네요. 탑10의 다른 멤버나 슈퍼위크에서 떨어진 사람들은 둘째치고 예리밴드의 다른 멤버들도 나오고 싶었는지 궁금하네요.
성격알고 팀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고 피해자도 리더분이니, 앞에선 찍소리도 못했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꿈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나...
슈스케에서 입상하는 것이 꿈이었던 멤버가 분명히 있었을텐데요. 아니, 꿈이 아니어도 절대 나가기 싫었을 것 같은데... 좀 참지
눈물의 싸이오
11/09/19 04:32
수정 아이콘
논외지만 밴드팀은 그냥 탑밴드를 나가는게 맞을거같습니다. 슈퍼위크랑 콜라보레이션과 밴드라...이게 정말 조합이 될거라고 엠넷은 생각을 했는지...탑10 가면 밴드와 솔로가 섞여서 경연하기도 좀 그림이 이상합니다. 1등이 한명이 아니라 밴드가 될수도 있구요. 프로가 되는 과정에서 멤버 몇명만 살아남을수도 있는데.. 밴드라는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런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성공하기가 가능한건지 의문이 들고 이런일은 당연히 예상가능하죠. 예술쪽분들은 특유의 고집이란게 있습니다. 두 팀을 섞어놓면 당연히 저런 마찰이 없는게 이상하고 그걸 이때다 싶어서 녹화편집해놓은 엠넷도 웃기구요. 물론 그걸로 먹고사는 프로그램이지만.. 여러모로 탑10이 무단이탈하면서 스포방출에 슈스케는 역시 시즌2 허각과 존박, 장재인 이때가 최고였나봅니다.
11/09/19 04:43
수정 아이콘
TOP10의 남은 공석에 다른 참가자를 뽑는다고 했는데, 헤이즈나 버스커버스커를 붙이면 엠넷에게는 오히려 좋은 결과가 될수도 있겠네요.
여론을 자기들 편으로... 개인적으로 버스커버스커를 붙인다면, 정말 그럴거 같습니다. 버스커버스커가 만약에 TOP4까지간다면, 전화위복
느낌마저 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탈락된 팀이 선전을 한다면, 엠넷이 좋아하는 드라마 쓰기에도 좋구요.
이미 타 참가자들은 숙소에서 트레이닝 받을텐데, 버스커버스커처럼 어느정도 완성되어있는 팀은 그 기간이 짧아도 티가 덜 날테구요.
달리자달리자
11/09/19 06:36
수정 아이콘
끝났네요 뭐. 사실상 헤이즈멤버가 저 글을 쓰면서 예리밴드 리더의 글을 부인한셈이 되었고, 엠넷에서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건은 마무리가 될듯 싶습니다. 헤이즈만 안타깝게 되었네요. 엠넷에서도 예리밴드가 터트리지 않고 복귀하면 받아주려고 했던거 같은데, 이왕 새로운 멤버를 뽑는다고 하니 헤이즈나 버스커버스커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11/09/19 07:44
수정 아이콘
이걸 원본이랍시고 공개한 엠넷도 웃기고
헤이즈의 맴버가 쓴글을 보니 당연히 색깔이 다른 팀이 짧은 시간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하는 과정에서
나올만한 의견충돌이었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의견 조율에만 새벽5시를 넘겼다고 하니
고작 16분짜리 원본(?)이 진실을 말해준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 그쪽 이야기도 들어봐야하지만
이미 네티즌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쪽보다
원본(?)을 가지고 얼마든지 이야기를 만들낼 수 있고 합격자들의 인생을 쥐고 있는 엠넷이 훨씬더 유리해 보이네요.
불량감자
11/09/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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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은 저열한 의도로 악역으로 묘사되는 편집을 해 놓고 아니라고 발뺌하면서도 또 저런 저열한 편집을 원본공개랍시고 하네요,,,
마지막에 헤이즈가 우는 건 왜 삽입하나요,,, 헤이즈도 깝깝한게 자신들이 양보해서 희생당했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정작 자신들은 악역을 맡고싶지 않아서 계산된 행동일 텐데,,, 말이죠,,, 그리고 어쨌든 합의가 되서 협연한 것 아닙니까,,,
11/09/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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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이렇게 되나요?
예리밴드:헤이즈랑 의견 조율해서 서로 합의된 상태에서 공연 하였다.
헤이즈:의견 조율에 문제 있었고 시간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엠넷:방송 내용은 편집 했지만 지어낸것은 아니고 실제 있었던 사실이다.

모두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니 잘 못된것도 없고 결론도 없겠네요.
이아슬
11/09/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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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밴드 외에도 여러가지 이번 슈스케 제작측의 악의적인 편집과 탈락자들 후기에서 나오는 참가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관행에 대해서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밥도 제대로 안 먹이고, 음악 외적인 터치도 많은 모습에는 대중은 큰 관심이 없나 봅니다.
우리 이웃들이 음악적 재능을 통해 가수로써 성공적 데뷔를 할 수 있다는것에 큰 공감을 하는게 아니었나요?
그런 일반인 참가자들이 방송의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 표현방법이 이용당하고 있는게 안쓰럽지는 않으신가요? 재미만 있으면 되나요?

케이블 방송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컨텐츠가 내용과 질적인 측면에서도 시즌이 진행 될 수록 점점 좋아지길 바라는건 큰 욕심인가 봅니다.

현재 슈스케 느낌은 음악을 소재로 하는 스타킹을 뽑는거 같습니다. 처음의 기쁨과 설레임이 점점 사그라 들고, 불편하고 안쓰러움이 생기니 착잡하네요.

악의적인 편집없이도 훌륭한 재능의 참가자들이 많고 각자의 에피소드로 케이블에서 소화가능한 재미는 충분히 뽑을수 있을테고, 진수성찬 아니더라도 밥이 보약이라는데, 밥 좀 제때 먹이는게 그리 어려울 정도로 제작비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작자측에서는 시청률만을 보지말고 내실을 좀 더 기해서, 양성화되고 있는 안티들을 다독일 필요성을 느꼈으면 합니다.
낭만돼랑이
11/09/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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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협연이지만, 서바이벌이기에 예리밴드 말도 이해가 가긴하네요. 또한, 헤이즈 자체가 그전미션에서 jj에게 가사실수 뒤집어씌우고 올라온팀이라 정도안가고..ㅡㅡ;
면역결핍
11/09/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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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부분의 헤이즈 탈락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별개로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것 같지만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모습은 보이네요.

추가 합격자는 라이벌 미션 참가자에 한정되어 진행되는 걸까요?
그럼 콜라보 불합격인 버스커, 박장현씨 같은 경우에는 기회 자체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논란이 있을것 같고...(상위 단계의 의미가 있냐 없냐의 차이)

화려한 떡밥을 던져주네요... 이 사태가 이번주에 다뤄지게 될지 의문이긴 합니다.
본호라이즌
11/09/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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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일은 벌어졌고, 추가로 한 팀이 더 올라올 텐데... 올라올 수 있는 팀이 콜라보미션에 참여했던 팀으로 제한되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박장현 씨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맘이...;;
허저비
11/09/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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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없는 얘기 한것 없었네요.
뭐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악의적인 편집일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의견들이 나오는데
"헤이즈의 의견을 묵살하고 독단적으로 묘사 되는 장면에선 정말이지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편집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인터뷰 中-

헤이즈의 의견을 묵살하고 독단적으로 했네? 뭐가 억울했다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프로그램 편집 욕하기 전에 자기부터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편집질 조작질 이런거 정말 엄청나게 싫어하는 사람이지만(하긴 피지알러 분들이라면 조작이라면 경기부터 일으킬듯...^^;) 본인이 한 행동은 생각도 안하고 다 남탓으로 돌리는 저런 사람은 더 싫습니다.
11/09/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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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그냥 긴 영상이면 원본영상이 되는건가요?? 이것도 어느정도 예리밴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몰고가는 편집영상이라고 보는데요.. 굳이 헤이즈가 떨어지고나서 울고 있는 영상은 왜 넣은건지??

그리고 왜 이 원본영상만 보여주는거죠?? 예리밴드 리더 글을 보면 울랄라세션과 콜라보 했을때도 굉장히 재밌는 시간이였다고 했는데 그때 편집도 장난 아니였거든요 그 두 개 영상을 다 보여줬음했는데 말이죠
Dornfelder
11/09/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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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길이만 좀 더 늘인 편집본일 뿐이네요. 여전히 슈스케 측에서 말 하고 싶은 내용만 추려서 편집한 것 뿐이죠.
절름발이이리
11/09/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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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더 공개한다 해서 달라질 건 없다고 보이는군요. 방송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없는 한, 어쩔 수 없이 특정한 부분은 부각되고 특정한 부분은 감춰집니다. 그건 슈스케 제작진이 아니라 국영방송 다큐 제작진이 와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걸 과장이고 왜곡이라 부른다면, 방송 보지 말아야죠.
중요한 건 방송에 비춘 모습이 적극적 왜곡이냐 아니냐 란 건데, 그에 대한 설명은 된다고 봅니다. 편집에 개인적으로 기분이 나쁠 수야 있겠지만, 울라라세션에 기생하는 인간말종으로 편집했다고 보기엔 심각한 무리가 있습니다.
사악군
11/09/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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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애초에 방송 보고서도 예리밴드가 독선적이고 좀 싸가지없다(?) 정도는 생각했지만 기생충 인간쓰레기 이런 생각은 들지가 않았습니다. 이 영상과 헤이즈의 글을 봐도 여전히 그정도는 되네요. 자극적으로 시청율 올리려는 편집인 건 맞지만 명예훼손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과장 왜곡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애초에 '예리밴드와 헤이즈 사이에서는 헤이즈가 피해자'라는 말에 동의한다면 '예리밴드가 헤이즈에 피해를 주었다'고 편집한 것이 왜 엠넷과 예리밴드 사이에서는 예리밴드가 피해자가 되는건가요? 사실대로 편집했는데. (예리밴드-헤이즈 사이에도 피해라고 할만한게 없었다는 분들께는 해당없는 얘기입니다)
11/09/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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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의문은 좀 풀렸네요.

엠넷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PGR에서도 글이나 댓글을 쓸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똑같은 말을 해도

'아'다르고 '어'다르다. 라고 생각하는대

편집본은 그 '아'를 거의 너무나 왜곡한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제가볼때는 음악적고집은 있으나 독선적이진 않은거 같습니다. 헤이즈는 왠지 J.J사건 이후로 말을 아끼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탑10에 들면 어찌보면 인생역전이라고도 볼수 있는대 그정도 욕심은 내야죠.

ps)그전에는 실력은 둘째치고 리더의 독선적인면이 더 싫었거든요.
개인적으로도 울랄라가 너무 잘해줘서 예리밴드 묻어가네..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고 해야하나? 본인들은 그걸 보고
기생충이 라 표현한거 같습니다.
11/09/19 11:30
수정 아이콘
아 슈스케 정 떨어지네..
약자를 갖고 완전 유린하는 느낌..
켈로그김
11/09/19 11:45
수정 아이콘
그냥.. 컨슘당한듯..
그리고 그건 어떤 프로그램이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긴 한데,
관심도가 어마어마하고 공정할거라는 기대감이 큰 프로그램이라 더 논란이 되는 듯 합니다.

엠넷-예리밴드 구도로 본다면 예리밴드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엠넷-타방송 프로그램 구도로 본다면 엠넷도 억울할 수 있지요.
루스터스
11/09/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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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밴드 측에서는 주장을 거의 굽히진 않았군요
근데 영상을 보긴 했지만 본문에 정말 자세히 분석해놓으셨는데 왜곡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있는것 같네요.
처음부터 그냥 음악적 고집이 센 아저씨 정도로 보셨던 분들도 있으시지만, 이번 공개 영상으론 처음 욕먹는 것처럼 먹을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근데 원본이라면서 마지막부분은 왜 붙인거죠? 중간 중간에 화면이 안이어지는거야 카메라 끈걸 연결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지막은 확실히 편집이 들어간거 아닌가요? 같은 날도 아닌것 같은데

오히려 저로선 이런 방식으로라도 나오길 잘했다는게 마지막 장면 때문에 느껴집니다. 자기 주장만 주장하면서 그 주장때문에 헤이즈를 떨어뜨리고, 헤이즈밴드는 눈물 흘리는 영상이 이번주 공개되었다면 악역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갖은 욕은 다 먹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래도 pgr에서조차 저 실력으로라는 말이 나오는 판국에 실력이 아니라 억지주장으로 올라갔다고 편집되었다면 정말 볼만했겠습니다.
swflying
11/09/19 13:02
수정 아이콘
원본보니까 느낌이 확다르네요.
편집본에서 예리밴드 리더분은 상대방 의견 x무시하는 느낌이었는데,
원본은 상대방 이야기 들을거 다 듣고 고민하면서 정한거네요.
전혀 안웃는 성질 괴팍한 아저씨처럼 보였는데 중간중간 웃음도 보이고요.
오히려 제 입장에서 시간 촉박한데 헤이즈 리더 분처럼 이야기하면 답답할거같습니다.
협연이 필요한거 아닌가.. 라고 우물쭈물 말하면서 제대로된 아이디어는 하나도 안내놓고 있네요.
그냥 떨어질게 두려워 급급한 느낌이랄까요.
이 역시 뭐 전체 영상이 아니기때문에 비판하고 싶진않습니다만 그냥 영상만 보고 느낀점입니다.
다리기
11/09/19 13: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우는 장면은 방송에 나왔던 화면 아닌가요?
방송에선 의견조율 하다가 운걸로 나왔지만 사실은 탈락 후 운거였고..

그 긴 의견조율 과정을 다 보낸게 아니라
방송에 나온 장면만 전후맥락 안자른, 아무튼 무편집본이 맞긴 하죠.
preeminence
11/09/19 13:18
수정 아이콘
방송에 나온 자기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버한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개인에게는 자신의 인생이 달린 일일 수 있죠.
만약 제가 저 분이었다면 TV (그리고 인터넷)을 보면서 속상해하실, 그리고 피해를
받을 수도 있는 부모님, 또 가족이 생각나서 안한다고 할 거 같기도 합니다.
시즌 2에서도 김그림 씨 아버지가 많이 속상해하셨죠.

그나저나 김소정씨 건도 있고 신지수씨 건도 그렇고 슈스케 참 희생양 많이 만드네요.
면역결핍
11/09/19 13:37
수정 아이콘
탈락자 선정에 10팀만 모아놓고 거위의 꿈 부르게 하면 대박이겠네요.
커뮤니티 폭발해버릴 듯...
절름발이이리
11/09/19 13:45
수정 아이콘
근데 다음 기준으로 보면 댓글들 대부분이 예리밴드에 긍정적이진 않던데.. 다른 포털은 어떤가요? 탑텐인게 더 어이없다, 이 참에 버스커버스커나 올려라, 왜곡했다봐야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다... 같은 얘기가 덧글의 태반입니다. 추천순으로 봐도 그렇죠. 편집때문에 자신들이 욕먹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결국 무단이탈 때문에 배로 더 욕먹는 게 현재 넷 분위기로 보이네요. 물론 그렇다고 그런 식의 평가가 옳단 건 아니지만, "편집에 의한 대중으로부터 감당하기 힘든 비난"을 논하기엔 머쓱한 상황이 아니게 되었나 싶군요.
prettygreen
11/09/19 14:01
수정 아이콘
예리밴드가 탑텐에 간건가요?
왠만큼 잘하는 대학 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_-;;;;
라이벌 미션 이기면 바로 탑텐인가요?
릴리러쉬^^
11/09/19 14:34
수정 아이콘
방송부분만 봤을때는 예리밴드 리더분 진짜 안 좋게 봤는데 지금 영상으로는 어찌됐든 방송에서처럼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AggreSSive
11/09/19 14:36
수정 아이콘
계획되어 있던 예리밴드의 기자회견은 취소되었네요.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154548
앞으로 이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지..
안녕하세요
11/09/19 15:02
수정 아이콘
지금쯤 내가 왜 그랫을까 후회중일수도 있겟네요....
마빠이
11/09/19 16: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크게 후회 할것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다음주 슈스케도 예리밴드 악역으로 나올거고
지금까지 슈스케 전통을 보더라도 예리밴드는 99.9%
확률로 생방송 1주차에 떨어질 운명이죠

훈남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자들에게 표받기 어려운 여성보컬에
비호감이미지 까지 아무리 한달동안 연습 미친듯이 해서 최강의
무대를 보여준다 하더라도 운명을 거스를 수는없죠

이건 자기들도 알것이고 방송사도 아는것이죠
머 뻔한 결말에 순순히 당하는게는 싫었나 봅니다.
11/09/19 17:26
수정 아이콘
여튼 이 시점에서 이번주 슈스케가 참으로 궁금하군요..

1. 예리밴드가 과연 헤이즈를 압도할만큼, 그리고 top10에 올라갈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였을지?
2. 엠넷pd는 이 시점에서 예리밴드의 '꼰대' 같은 모습을 좀 더 강조할지, 아니면 없는 사람 치고 (도박이후 신정환 in 라스 처럼) 비중 적게 다룰런지?
3. 합격 발표 후 예리밴드의 기뻐하는 모습을 삭제-최소화 할런지, 아니면 더 강조해서 엠넷측의 뒤끝과, 예리밴드의 무책임함을 보일런지?

정말 리얼타임 리얼버라이어티가 되어가고 있군요..출연자의 리얼행동으로 편집이 변할지 말지를 기대하는 초유의 사태입니다...엠넷 CP는 회심의 미소를...막내 PD는 입에서 단내가 날지도.
xsdenied
11/09/19 17:31
수정 아이콘
예리밴드의 실력에 대해서 디씨 탑밴드 갤 분위기는 조금 다르네요.
그들의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슈스케 음향 세팅이 문제가 더 크다는거지요.
예리밴드가 국내 최대 밴드 컴페티션인 작년 아시안비트 코리아 파이널에서 3위를 했었고,
공연 때 실제로 들어보면 절대로 못하는 밴드가 아니라고 하네요.
어쩌면 윤종신이 계속 밀어주는 것도, 시청자는 들을 수 없는 사운드가 있어서라고 생각듭니당
이건 여전히 솔로 보컬들의 상황에 세팅을 맞추는 슈스케 음향 스탭을 탓해야하지 않을지?
(리더의 꼰대스런 모습은 논외로 하고요.. 실력에만 포커스를 맞추었을때)
율리우스 카이사르
11/09/19 17:45
수정 아이콘
음. 한승오 씨의 입장도 이해가고 엠넷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솔직히 악의적인 편집은 맞는거 같은데요.. 조작방송은 아니지만....

다큐멘터리나 일반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문장을 딱딱 잘라가지고 몽타주식으로 편집하면 안되죠.. 보면 심사위원들 표정들도 시점진행에 안맞게 막 갖다 썼더라고요..

엠넷PD가 좀 자기 잘나가는거 믿고 막 나간 건 맞는거 같아요..
11/09/19 18:00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슈스케라는 방송이 너무나 재미와 긴장감에만 초점을 맞춘나머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부족하다는 점이지요.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노래만 잘부르면 될줄알고 있다가
자신들이 자극적인 편집에 희생양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패닉에 빠지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전문연기자들이라면 모르지만 실제 다른 이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인 지라
앞으로 왜곡된 모습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인생이 어찌될지는 제작진의 관심대상에는 없는듯합니다.
명예회복하고 싶거든 끝까지 살아남아야하는 구조라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11/09/19 18:36
수정 아이콘
어제 글도 그렇게 이야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부분이 있군요.
대체 무단이탈 건과 예리밴드의 실력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겁니까? 예리밴드가 우리 실력은 최고인데 엠넷이 영 허접하게 편집해서 이탈했다고 주장했나요?
TOP10에 올라간 것도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는 것처럼 예리밴드가 영 실력이 좋지 못하다면, 그리고 본인들도 그걸 잘 알고 있다면
더더욱 이탈하고 싶어지는 게 정상으로 보이는데요?
<내가 밴드의 리더인데, 우리는 오디션에서 잘 못했습니다. 근데 TOP10에 올라갔어요. 그리고 PD가 편집으로 우릴 악역으로 만들려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이런 상황이면 방송 나간 이후에는 '실력도 허접한 것들이 이기적으로 굴어서 재수좋게/이해할 수 없게 TOP10에 올라갔네? 뭐야 저 인간들 왕짜증'.
이런 반응이 나올거라고 예상이 가요. 근데 이건 그들 잘못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들이 로비라도 해서 올라갔나요?
실력도 없어서 어차피 곧 떨어질 건데, 뭐하러 계속 방송을 진행해서 이유없이 전국민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으며 시청률 상승의 도구로 이용돼야 하나요?
파일롯토
11/09/19 18:48
수정 아이콘
아무리욕을처먹더라도 탑10 이라는보상이 더 클거같은데...
김기림만봐도 보상이크던데요. 뭐 자기가싫으면. 어쩔수없지만요
지금시대에 순수실력만으로 인정받을수있다고면 착각이죠 [m]
11/09/19 19:04
수정 아이콘
어째 지금 얘기하는게 실력얘기로 흘러가네요
지금 논점을 흐트리는데는 슈스케 제작진이 성공햇네요
11/09/19 20: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작진 입장에서는 편집보다는 실력 이야기로 흘러가는게 유리할겁니다. 또 그걸 바라고 편집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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