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14 22:50:48
Name 호가든
File #1 제목없~1.JPG (155.4 KB), Download : 65
File #2 1287048742.jpg (81.9 KB), Download : 11
Subject [일반] 양준혁 선수 벤치 문제와 '원칙의 일관성'에 대하여..




(첫번째 사진은 작년 한국시리즈 6, 7차전에는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광현 선수가 덕아웃에 앉아있는 모습,
두번쨰 사진은 역시 엔트리에서 제외된 전병두 선수의 모습)

1. 어제 미디어 데이때의 기사

(양준혁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는데 계속 덕아웃에 앉는 문제에 대하여....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 김경문 감독의 양해하에 앉아 있었습니다)

14일 인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결국 이 문제가 불거졌다. "양준혁이 덕아웃에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삼성 선동열 감독은 "우리 팀의 맏형으로 조언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 벤치에 머물게 하고 싶다. 물론 SK 김성근 감독님이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 질문을 받은 김 감독은 "글쎄. 매우 어려운 문제다. 인간적으로 양준혁과 나는 친하다. 선 감독과의 인간관계도 있다. 그러나 원리원칙에 벗어나는 일이 너무 많다. KBO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미디어데이에서는한국시리즈에서 양준혁이 벤치에 앉는 문제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중략)
그는 "양준혁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삼성이 조심할 문제다. KBO도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끝내 "나에게 왜 이런 애매한 선택이 넘어오는 지 모르겠다. 만약 양준혁이 벤치에 앉으면 결국은 항의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출처 : 스포츠조선 / 류동혁 기자 / 기사 2010-10-14 18:12

2. 작년 한국 시리즈때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2085078

[스포츠동아]

SK 김성근 감독은 KIA와의 한국시리즈(KS) 1∼2차전을 치르러 광주에 내려갔을 때, 김광현(사진)을 찾았다. 특히 1차전을 패하고, 17일 2차전을 앞두곤 계속 떠오르더라고. 그런데 김 감독이 김광현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걸작이다. “김광현을 썼으면”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보단 “김광현을 벤치에 앉혀두었으면” 하는 마음이 절실했단다. 팔꿈치 재활중인 김광현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KS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중간생략)

그럼에도 새삼스럽게 김광현을 찾는 이유는 ‘행운돌이’여서다. 김광현이 1군에 합류해 벤치에 앉은 시점과 SK의 막판 19연승은 거의 일치한다. 이밖에 베이징올림픽 WBC 등 김광현이 참가한 국제대회는 유독 승률이 높다.

가뜩이나 징크스에 민감한 김 감독이기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감독 체면에 ‘광주에 데려오라’고 할 수도 없고, (코치들이) 알아서 했어야지.” 이 말로 미뤄볼 때 19일 3차전부턴 김광현의 가세(?)가 현실화될 듯. 엔트리 제한 규정을 KIA가 어필하면? “그럼 덕아웃 옆방에라도 앉혀놓겠다”란 대비책까지 제시했다.

3.


저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그 야구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 다 좋아합니다.
저도 특정팀의 팬이지만, 타팀에 있는
이승엽, 선동렬, 이종범, 김재현, 이상훈, 김경문, 김인식, 류현진...
이런 사람들....
이팀 저팀 다 가리지 않고 보기만 하면 좋고 즐겁습니다
물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중에는 올해 은퇴를 선언한 양준혁 선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김성근 감독님의 어필에 의해, 결국 양신은 벤치에 앉아 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김성근 감독님의 말이 '원칙'이라는 데는 누구도 이견을 달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처럼 '원칙을 말하는 자가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원칙이라는 게, 정말 꼭 지켜야 하는 헌법 같은 것이 아니라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합의의 문제라면, 어느정도 양보나 배려는 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플레이오프때도, 원칙적으로는 안되는 일이었지만 김경문 감독님의 넓은 아량과 배려심으로
양준혁 선수는 덕아웃에 앉아 있었고, 덕분에 나는 은퇴한 양신의 모습을 벤치에서나마 더 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물론 타팀 선수가, 한명이라도 더 덕아웃에 앉아있는 것은 조금이라도 전력에 상승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이해가 되지 않은 바도 아닙니다. 다만 김성근 감독은, Sk를 한국 최고의 야구팀으로 만들었고,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명장이지만, 인간적으로도 더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김성근감독, 양준혁 선수 둘다 능력있고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지만,
김성근 감독은 한국 야구계의 가장 존경받는 원로이자 야신이라 불리는 분으로서,
미디어 데이때, '앉아있게 하긴 싫지만, 그냥 보기만 해야 돼~!!"
하면서 농담조로 냥 웃고 넘어갔으면 더욱더 존경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아쉽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대답때, 순간적으로 차갑게 굳어진 선동렬 감독의 표정과
어색한 미디어데이장 분위기가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새삼 김경문 감독님의 넓은 혜안과 배려심에 다시 한번 고맙단 마음이 들면서,
양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서 이런 아쉬운 기분을 모두 날려주었으면 합니다

4.

(양신 반응, 기사..요약)

삼성 양준혁이 "당연히 원칙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준혁은 "지금 그 얘기를 처음 들었다. 솔직히 '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칙대로 하시자면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SK측에서 양해하지 않는다면 원칙대로 덕아웃에 앉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아, 나는 이제 그라운드에선 확실히 은퇴를 하게 되는거네"라며 웃었다. 사실상 은퇴한 상황이지만, 내심 속으로는 삼성의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를 자신의 그라운드 은퇴 시점으로 생각해왔던 것 같다.

(하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14 22:45
수정 아이콘
-_-)a...

딱히 뭐라 할말도 없습니다 네...
비비안
10/10/14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SK팀 좋아하고 김성근 감독님 경기내적 실력과 외적부분 모두 존경하는분인데..유독 이런문제에 관해서만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이라;; 좀 아쉽습니다.
올빼미
10/10/14 22:49
수정 아이콘
이건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과는 조금다릅니다. 이건 상대편의 어필이 중요합니다. (타순을 다르게 나와도 이걸 확인하고 어필해야하는건 상대팀입니다.)
호랑이
10/10/14 22:58
수정 아이콘
적팀 수장이지만 그래도 이해합니다. 원래 승부의 세계에서야 이기면 장땡이죠. 양해 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워 할지언정 저런걸 탓하고 싶진 않습니다. 지고 칭찬받는것보다 이기고 욕먹는게 낫거든요. 양신을 못보는 아쉬움은 이루 말할수 없지만 밸꼴리면 이기면 됩니다. 그렇게 되라고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쪽으로 gogo~
10/10/14 22:58
수정 아이콘
이런이런이런 ㅜㅡㅜ
한국야구계의 레전드가 코시에서 볼 수 없다니!!!
개인적으로 감독으로써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야구인으로써의 품격은...
방과후티타임
10/10/14 22:5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좀 일관성 없이 하는 경우가 많죠. 뭐, 그래도 김성근감독이 있어서 한국프로야구가 유럽축구처럼 감독끼리 인터뷰로 싸우는 일이 벌어져서 재미있긴 합니다.
국산벌꿀
10/10/14 22:59
수정 아이콘
이 글 파이어 예상합니다.
올빼미
10/10/14 22:5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삼성도 맘만먹으면 양선수 덕아웃에 둘방법은 있지않나요? 애초에 은퇴를 늦추던가-_-(애초에 플레이오프진출은 거의 확정이엿는데..)
아니면 선수이외의 직함을 주던가(코치나 감독....은좀무리지만) 무작정 상대가 양해햐주겟지라는 자세는좀...
자갈치
10/10/14 22:53
수정 아이콘
선동열 감독 입장에선 괜히 말했네~~ 가만히나 있을 껄.... 이렇게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10/10/14 22:54
수정 아이콘
어디 기자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그 질문 해가지고 이렇게 만드네요.
작년에 저런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고 기사를 봐서 수긍했는데,
작년에 떡하니 저래 놓고 원리원칙 운운하니 야신도 참 밉상이네요.
노리플라이
10/10/14 22:55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이 워낙 자기 팀에 이득이 되는 거라면 좀 보기에 안좋은 방법도 스스럼없이 하는 분이니깐..
사실 좀 이런건 예상된 부분이네요.
10/10/14 22:55
수정 아이콘
작년에 김광현, 전병두선수는 벤치에 있었다지만, 박경완 선수는 관중석에서 봤다고 하더군요. 덕아웃 인원제한 제도가 있는데 과연 그정도 급의 포수가 엔트리에도 없이 덕아웃가서 이것저것 코치하고 있었으면 조범현감독이 가만히 보고 계셨을까요. 항의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_-;

어떻게 보면 그만큼 양신이 주는 영향력을 인정해주는 거같기도 합니다.. 양신이 은퇴식만 했지 아직 선수등록은 되어있는 걸로 아는데 덕아웃에 들이고 싶으면 엔트리에 넣어서 쓰는게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선동열감독은 본인이 은퇴시켜놓고 은근슬쩍 덕아웃에 들이고 싶어하는건 참... 머리 잘쓴다는 생각이 듭니다-_-;
말다했죠
10/10/14 22:57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은 이미 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올스타전때도 글쿠 은퇴식 대도 그랬고,사제지간이고 많이 아껴주신분으로써 많은 고민을 드린거 같아 죄송 스럽구요. 김감독님 말씀이 옳으신것 같네요. 공과 사는 가려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 하구요.맘으로야 저를 벤치에 앉히고 싶으시겠죠, 하지만 승부에 들어가면 항상 냉철해져하고 그렇게 저두 감독님께 배워 왔구요, 덕분에 야구도 오래 할수 있었구요. 첨에 들었을땐 좀 섭섭한 감이좀 들긴 했지만 가만히 생각 해보니까 감독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낼 관중석에서 객관적으로 한국시르즈 잘 지켜 볼께요, 두팀다 플옵처럼 명승부를 기대 합니다 <- 양준혁 선수 트위터에서 발췌합니다.
원시제
10/10/14 23: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야신이 양신을 인정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 양신급 되면 벤치에 앉아있는것이 코치급 이상의 효과를 내면 냈지 못하지는 않을테고,
그냥 시즌중 경기도 아닌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이상 어쨌든 상대방의 전력을
조금이라도 줄일 필요가 있었을테니까요.

달감독님의 너그러운 마음에 감탄할 일이지 야신을 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또 팬심은 그게 아니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죠.
10/10/14 23:08
수정 아이콘
라이온즈 팬에 양신 광팬입니다만, 사실 양신을 덕아웃에 앉히게 허락해준 김경문 감독님이 넓은 아량을 발휘한 것이지 상대팀이 지적한다고 뭐라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부분에 대해서 KBO가 확실히 교통정리 해줘야 한다는 김성근 감독님의 발언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KBO는 괜히 이런 걸 상대팀의 선택에 떠 넘길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제대로 교통정리해서 특정개인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을 없게 해야 합니다.
자갈치
10/10/14 23:03
수정 아이콘
내년에는 이런일 없도록 해야죠. 규정을 만들었는데 지키는 팀이 없다면 지킬 수 있도록 강화를 해야 되지 않겠냐는 제 생각입니다.
찬양자
10/10/14 23:05
수정 아이콘
욕할 이유가 없네요.
10/10/14 23:14
수정 아이콘
차라리 KBO는 이 기회에 다음 시즌부터 명예매니저 자격으로 어떤 신분이든 상관없이 포스트시즌용 특별엔트리를(이벤트용으로 말입니다.) 하나 더 넣을 수 있게 해주는게 어떨까요? (물론 경기 시작 후엔 그라운드로 나갈수는 없고 덕아웃 안에서만 있어야 함.) 예를 들면 두산의 경우엔 홍드로를 덕아웃에 초청할 수 있는;;; 또 어떤팀은 그팀 소속의 옛날에 은퇴한 레전드로 채울수도 있고, 연예인을 넣든 정치인(;;;)을 넣든 그 팀 마음대로 한명은 명예매니저 자격으로 덕아웃에 앉아 있을 수있는 특혜를 주는 겁니다. 물론 포스트시즌 한정으로 말이죠. 그러면 팀별로 이벤트를 만들수도 있고 나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화제성도 있고.
항즐이
10/10/14 23:07
수정 아이콘
원칙에는 공감하고, 원칙에도 불구하고 용인해 준 김경문 감독님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멀리도 아니고 바로 전년도 코시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한다면, 김성근감독님의 저 발언은 .. 쓴웃음이 나는군요.
10/10/14 23:17
수정 아이콘
원칙이니까,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하며 다음시즌부터는 SK경기시에 덕아웃과 엔트리를 면밀히 비교하고 싶어지네요.
10/10/14 23:19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김성근 감독은 프로지 않습니까. 본인의 팀을 우승시키기 위한 어떤 합법적인것도 불사할테구요.
양신과 같은 존재가 있는것과 없는것. 상대팀 입장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느낄텐데 그걸 타 감독이 '인정' 운운하면서 용인해주는게 저는 이상하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양신이 벤치에 앉아있던 삼성은 두산을 상대로 승리했죠. 아쉽긴하지만 이번만큼은 김성근감독님을 욕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삼팬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요.
footlessbird
10/10/14 23:20
수정 아이콘
전 감정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이런결정하면 안좋은 소리가 나올걸 알면서도 팀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게 참 김성근감독님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감독님이 있기때문에 SK가 강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삼팬, 양신팬으로써 양신이 덕아웃에 없다는게 아쉽긴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항상 냉정한 법이니까요.
10/10/14 23:11
수정 아이콘
그동안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도 상대편의 어필이 없다면 벤치에 있을수 있게(시즌중이던 포시중이던) 한것이 암묵적인 관행이었죠.
하지만 상대방의 어필이 있다면 비엔트리 선수를 벤치에 못앉게 하는것도 룰이었고 지켜져왔습니다.
작년 박경완선수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을 당하고 코시 엔트리에도 못들어서 벤치에도 앉을수 없었죠.
기아팀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말고는 기아팀 감독인 조범현감독님의 의향에 따를뿐입니다.
박경완선수야 팀 전력의 50%라는 소리까지 듣는 선수이니 벤치에 앉아있는것만으로도 상대팀에게는 약간에 부담이 되죠.
그래서 조감독님은 거절을 했고 박경완선수는 관중석에서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승부의 세계에서 지극히 당연한것이죠.
이번 양준혁선수의 문제에서도 똑같다고 봅니다.
삼성 타자들에게 롤모델 이상의 존재인 양준혁선수의 가치를 김성근감독님이 인정한다는 것이죠.
삼성팬분들에겐 아쉽겠지만 승부의 세계에선 당연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0/10/14 23:12
수정 아이콘
원칙지키자는 건 좋은데, 일단 자기도 지키면서...쩝.
10/10/14 23:12
수정 아이콘
별로 파이어될 일은 없을 겁니다.
양신을 최후의 순간에 보지 못하는 것은 SK팬으로써도 그닥 기분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인천 SK 와이번스를 신흥 왕조의 반석에 올려놓으신 능력과 열정은 인정하지만,
가끔 저런 부분을 볼 때마다 '어디까지가 최선이고 어디까지가 편법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계의 거장이며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김성근 감독님을 인격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딱히 설득할 당위성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10/10/14 23:14
수정 아이콘
김광현 선수와 전병두 선수가 벤치에 앉는 것과 양준혁 선수가 벤치에 앉는 것이 동격으로 평가될 수 있는 일이였군요. 작년 기아도 위 2선수의 경우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어필을 안 한 것이고 박경완 선수의 경우는 부담이 되므로 어필을 하여 물러난 거 아닌가요?
10/10/14 23:1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좀 이상한게, 작년에 김광현과 전병두는 벤치에 있었지만, 박경완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 있었습니다.
거절했다면 다 관중석에 있었을거고 양해를 구했다면 다 벤치에 있었을텐데(박경완, 김광현은 김성근 감독님이 가장 아끼는 인물들이니)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몰래 잠입? -_-?
가만히 손을 잡으
10/10/14 23:16
수정 아이콘
삼성선수들은 분발해서 커플링도 없는 양신 우승반지라도 하나 줍시다..응.
아, 근데 엔트리에 들어가야만 반지 주나요?
10/10/14 23:27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욕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쩝...
위원장
10/10/14 23:20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욕 할일이 아니라뇨?
기아 팬은 분통 터지는 일입니다.
작년에 자신이 지키지 않은 일을 이제와서 상대방이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욕할 일이 아닌가요?
김성근 감독 말이 틀리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맞죠 원칙이니까
하지만 야구팬으로서 작년 김성근 감독이 원칙을 어긴 행동에 욕하는건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검은창트롤
10/10/14 23:29
수정 아이콘
참 뭐랄까...얄미운 사람입니다.
옹정^^
10/10/14 23:30
수정 아이콘
흠.. 삼성팬이지만, 김성근 감독님은 SK수장으로서 당연한 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양준혁선수를 그만큼 인정했다는 얘기일테구요.
올빼미
10/10/14 23:23
수정 아이콘
누구나 마찬가지겟지만, 말은 참잘해야되요. 그리고 행동도 엄청조심해야되요. 과거에 한번 잘못하면 니들은 그런잘못하지말라는 말은 하면 비웃음당하니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10/14 23:23
수정 아이콘
LG시절 김성근감독에게 감탄해 좋아했는데(쫓겨날때 LG에 저주를 했습니다. 엘팬분 죄송..)
그 뒤 기사들 보면 좀 밉다가도, SK팬들이 해명해주는거 이야기 들어 보면 다시 괜찮다가, 이런거 생기면 다시 살짝 얄밉고..
에구..애들이나 보러 가야겠습니다.
아리아
10/10/14 23:33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그래도 이래서 야신은 야신만의 마력이 있는듯...
개인적으로 SK의 강세도 이런면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보는지라...
Han승연
10/10/14 23: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성근감독님은 맨유 퍼기경보는듯한 느낌..
타나토노트
10/10/14 23:33
수정 아이콘
있던 없던 양팀과 KBO가 해결할 일이니 별 상관은 안하는데 양신 트위터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찬 선수 얘기부터 며칠전 있었던 사인 훔쳤다는 발언까지..
괜히 안해도 될 말을 해서 왜 계속 논란거리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티아라 은정양 남친 얘기는 피지알에서도 유머로 그냥 넘어갔지만 한번쯤 걸러서 트위터에 글을 올렸으면 합니다.
원시제
10/10/14 23:3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정확한 원칙이 뭔가요?

아예 입장 자체가 불가능한건지, 아니면 입장했을 때 상대팀에서 어필하면 심판이 쫓아낼 수 있는건지
그에따라 이야기가 달라질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10/10/14 23:29
수정 아이콘
소극적으로 적용할 경우 작년 한국시리즈의 경우에는 기아에서 '코칭스태프' 역할이 가능한 박경완에 대해서만 이의를 제기했고,
그래서 박경완만 관중석으로 올라갔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아가 추가인원들의 벤치 착석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박경완만 없으면 된다'라고 판단했다고 볼 수 있겠죠.

어쨌든 SK입장에선 가능한대로 다 한거고 하라는대로 한 거라고 주장할 수 있죠.

올해에는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질문이 나왔길래 김성근 감독님이 '어차피 나는 허락하지 않을테니, 그냥 아예 들어오지 마라'
라고 얘기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원칙이라는 것이 '무조건 들어오면 안된다'이냐, 아니면 '양해를 구하면 들어올 수 있다'이냐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뭐, 어쨌든 유쾌하지 못한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매콤한맛
10/10/14 23:38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이 옳은말을 하신거같습니다. 원칙은 지켜져야죠.
율곡이이
10/10/14 23:3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sk 싫어하는 사람들 다수가 저런 태도가 얄미워서겠죠..
자신은 이용할대로 이용하고, 타팀이 하면 바로 제지하고...자신이 할때랑 타팀이 할때랑 말 바꾸고...;;
10/10/14 23:34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개인적인 인격으로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껏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자기네 편이 사인 훔치면 묵인, 다른편이 그런 행동 보이면 머라머라 하고
벤치도 바로 저번시즌에 해놓고서는 이번 시즌에는 궁시렁궁시렁
항상 인터뷰 보면 도발하는데... 글쎄요, 외국처럼 서로 감독끼리 도발하는게 당연시 되는 분위기에서라면 모를까
한국처럼 판좁고 친밀관계가 너무 커서 선수끼리도 벤치클리어링 엥간하면 시늉만 내고 끝내는 현실에서
항상 인터뷰로 딴팀 시비걸고 딴지걸고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런 행동은 상당히 꼴보기 싫네요
자갈치
10/10/14 23:34
수정 아이콘
양팀의 선수 및 교페 선수는 실제로 경기에 참가하거나 경기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거나 , 1루 또는 3루의 베이스 코치로 나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 팀의 벤치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경기중에는 건수, 교체선수, 감독, 코치, 트레이너(Trainer), 배트 보이(Bat Boy)이외는 어떠한 사람도 벤치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페널티:본 조항을 위반하였을 때는 심판원은 경고를 한 뒤 반칙자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原註] 현역 선수 등록에서 빠진 선수가 경기 전의 연습에 참가하거나 벤치에 앉는 것은 허용된다. 그러나 경기 중에는 투수의 웜업이나 상대팀을 야유하는 등 어떤 행동도 금지된다. 현역선수등록에서 빠진 선수는 경기 중 어느 때 어떤 목적이거나 그라운드에 나오는 것이 금지된다.
[註1] 다음 타자석에는 다음 타자 또는 그 대타자 밖에는 들어갈 수 없다.
[註2] 벤치 또는 더그아우트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에 대해 프로야구에서는 대회요강으로 정하고 아마추어 야구에서는 협회, 연맹 및 대회 등의 요강에 따라 정하고 있다.

이게 KBO홈피에서 나온 덕아웃 규정인데요.... 그런데 양준혁선수가 은퇴는 했는데 현역선수로 등록돼어 있는건가요?
율곡이이
10/10/14 23:41
수정 아이콘
1차전 누가 이길지 모르겠지만, 벤치클리어링 한번은 일어날것 같군요...;;
국산벌꿀
10/10/14 23:35
수정 아이콘
역시 예상대로...
내일부터 재밌겠네요
사상최악
10/10/14 23:47
수정 아이콘
그 자리에서 김성근 감독님이 양준혁 선수가 덕아웃에 있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면 정말 우스운 일이죠.
룰을 물어보는데 룰대로 해야하지 않겠냐는 말 밖에 또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작년에 기아에서 저 두 선수가 덕아웃에 있는 걸 보고 항의를 했고, 그 때 김성근 감독님이 그냥 넘어가달라고 부탁했다면 일관성 없다느니 어떻다느니 비웃음을 살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닌데 단지 김성근 감독님이란 이유로 또 입방아에 오르네요.

김성근 감독님 말씀대로 참 어렵고 난감한 문제인데, 이걸 kbo가 아닌 김성근 감독님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을 넘겨서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한 삼성이 오히려 얄밉죠. 왜 김성근 감독님이 이 문제로 속을 썩여야 합니까.
호랭총각
10/10/14 23:39
수정 아이콘
고갱님 불만 잘 접수 했습니다.
김상진 투코도, 박경완 선수도 나가 달랄때 나가 드렸습니다.
레쟌드 선수님 나가달라고 부탁드렸으니 나가 주시면 됩니다.
들여 앉혀 놓고 싶으시면 앉혀도 된다고 원칙을 세워 주시든지, 엔트리 등록해 주시면 됩니다 고갱님
벤클은 선수들이 싸워야 할때 하는거지 팬들이 인터넷으로 시비건다고 하는게 아니니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고갱님
운차이
10/10/14 23:3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의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같은 행동은 많이 있어왔죠.
인간적으로도 존경하고, 야구에 있어서는 대단하신 분이지만 이런 점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여태까지 아무나 신호를 어기고 건너갈 수 있던 횡단보도를
'무단횡단 하지마!. 지킬건 지켜야지'라고 말하는건 옳은 일이나

어제 무단횡단을 했던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좀 받아들이기 난감해집니다.
올빼미
10/10/14 23:39
수정 아이콘
뭐, 플레이오프가 하나의 축제보다는 순위결정전으로 받아드려지는 분위기라+_+
위원장
10/10/14 23:40
수정 아이콘
흠 위의 댓글도 있지만
제 생각은 '김성근 감독이 이기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칙이라는 단어의 선택은
비난을 받을 수 있는 단어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삼성 응원 시작합니다.ㅡㅡ
10/10/14 23:43
수정 아이콘
작년에 기아의 조범현 감독이 박경완 선수에 대해서 어필을 할 때, 박경완 선수가 부담스럽다는 것을 명분으로 관중석으로 보낸것이 아니라, 결국 '원칙'을 명분삼아서 관중석으로 보낸 것 아닌가요? 그리고 김광현 선수와 전병두 선수의 경우는 암묵적으로 용인(?) 한 거고요. 이번에도 김성근 감독이 '원칙'을 명분삼아서 양준혁 선수를 벤치에서 제외시키려고 하는 데 무엇이 문제인 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분이 언급한대로 박경완 선수를 벤치에 대기시키기 위해서 언플을 했었으면 또 문제는 달라지지만 그런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HatcheryOK
10/10/14 23:44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님은 여러 논란에서 제3자 입장이거나 비판할 때에는 '야구계의 어른'으로서, 혹은 중립적으로 지적을 하다가도,

정작 논란의 당사자가 될 때에는 'SK의 감독'으로서 처신하는 괴리감에 많은 이들이 비판 혹은 비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최고령 현직 감독인데다가 압도적인 성적을 몇 년간 유지하면서 특히나 매스컴이 김감독님의 발언에 주목하게 되면서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고 봅니다.
자갈치
10/10/14 23:44
수정 아이콘
규정대로 보면 양준혁 선수는 벤치에 앉을 수 있는데요... 현역선수로만 등록 되어 있다면
F.Lampard
10/10/15 00:00
수정 아이콘
사실 양신과 야신이란 이름두개만 가리고 A, B등으로 지칭하여 보았을때도 이게 과연 문제될일인가 싶습니다.
B감독은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갑, 을, 병 의 엔트리외 선수를 덕아웃에 앉히려고 했으나 상대 C감독이 갑의 경우 이의를 제기하여 결국 관중석에서 시리즈를보았다.
B감독은 엔트리제외된 타팀선수 A가 덕아웃에 앉는문제에대해 원칙론을 주장하여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원칙이라는걸 어떻게 보아야할지 모르겠지만 규정상 반대의사를 표명할시 퇴장 으로 보는게 맞지않나요. 야구룰은 대부분 어필룰이니..
10/10/14 23:53
수정 아이콘
결국 핵심은 그 원칙이라는 얘기인데... 명문화된 규정을 참조해서 판정을 내리는게 심판인데, 판정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거면 모르겠지만 앞에서 얘기했듯이 판정은 다 똑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박경완선수가 그랬고, 올해 양준혁선수가 그런거죠. 이것 역시도 충분히 원칙안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김성근감독이 나는 봐주고싶은데 원칙때문에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한적도 없구요. 규정상 당연히 안되는건데 왜 나한테 은근슬쩍 떠넘기려고 하냐는 식으로 한얘기였죠.
10/10/15 00:04
수정 아이콘
비꼬는 댓글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만, 이 댓글이 그 정도 수준으로 비꼬는 글인가요?
10/10/15 00:14
수정 아이콘
코시 시작전부터 분위기 화끈하네요.
그저 두산과 김경문감독님의 배려에 무한 감사드릴뿐...
10/10/15 00:16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말하면
선동렬이 만든 시한폭탄이 김성근한테 터져버린꼴
10/10/15 00:32
수정 아이콘
박경완 포수를 조범현 감독이 내보낸적이 있나요? 작년 코시는 이야기거리가 워낙에 많아서 까먹었을수도 있는데 구글에서조차 찾을수 없는데 -_- 기사있으면 좀 보고싶네요;;;
10/10/15 00:26
수정 아이콘
역시 김성근감독님이군요 크크.. 다른선수도아닌 양준혁선수정도는 무슨욕을 먹더라도 벤치에 앉히지않는게 조금이라도 우승할수있는 길이죠..(롯팬입장에선 박정태선수의 벤치유무랑 비교해보니 엄청난 전력강화효과가;;) 그런면에서 김성근감독님은 감독으로써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규정을 어긴건없잔아요. 작년엔 상대팀감독이 배려해준거고 올해는 난안해준다 이런거니깐요. 배려해준감독에게 고마워할수는있어도 안해줬다고 욕할문제는 아닌거같습니다.
개미먹이
10/10/15 00:30
수정 아이콘
전혀 욕 할문제도 아니고 욕먹을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슈화를 시켜버린 기자가 참 대단하네요. 양준혁 선수를 엔트리에서 빼버린건 삼성이지 않습니까?
중요한건 이건 프로게임이라는 거죠. 한팀의 리더로서 팀의 우승을 위해서 할 수 있는건 다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김감독님이 비열하게 뒤에서 모의작당을 한것도 아니구요. 기자 한명에 야구팬들이 전부 낚이네요.
파랑새
10/10/15 00:34
수정 아이콘
이게 왜 PGR에서 파이어가 될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SK팬으로 사진까지 첨부해서 비교하는 이유는 더더욱 모르겠네요.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이건 김성근 감독님이 KBO에게 묻고 있는 거죠.
개미먹이
10/10/15 00:40
수정 아이콘
좋은 비유는 아니겠지만...
2대의 차량이 과속을 했다고 칩시다. 앞에 차는 경찰이 못봤는데 뒤의 차는 경찰이 봐서 잡았습니다.
나중에 앞에 차에 탔던 사람이 "과속 하면 경찰이 단속하는게 원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판단하는 주체는 과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경찰인데... 원칙이 어떻다라고 말하는게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타츠야
10/10/15 00: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KBO가 원칙을 잘 지키는 집단이었으면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을 항상 모든 일에 예외를 두고 암묵적 합의를 두고해서 문제인 것입니다. 글쓰신 분은 KBO의 무책임한 행동을 질타하셔야지 저렇게 SK 작년 벤치 사진과 김성근 감독님 인터뷰 올려놓고 뭘 원하시는거죠?
SK팬으로 pgr에 있는건 참으로 조마조마합니다. 싸인 훔치기 논란도 김성근 감독님이나 SK선수들, 프런트에 언급하면 득달같이 뭐라고 하시면서 다른 팀은 왜 그렇게 관대하신지 거참.
KBO는 Kespa랑 그다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을 참 많이 하지 않습니까?
Rationale
10/10/15 01:08
수정 아이콘
규정에 따르면 "허용되지 않는다." 이니 엄격하게 원칙을 적용하자면, 허용하겠다는 명시적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들어가 있는 건 규정 위반이긴 하네요.
호랑이
10/10/15 01:09
수정 아이콘
참 보기만해도 짜증날 정도로 빈정대는군요. 작작좀 합시다. 왠만하면 렙업되고 이런저런거 봐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뭐 까는사람보다 말리는사람이 더 성질을 내고 앉아서 나는 피해자라고 말하고 있으니 쯧
10/10/15 01:19
수정 아이콘
대놓고 우리 모두 함께모여 SK나 까보죠라는 글에다가 댓글도 김성근 감독 저격 멘트도 날려주시고 이런 상황에서 빈정거리지도 못하나요?
F.Lampard
10/10/15 01:59
수정 아이콘
Kien님이나 호랭총각님 마실님 등 좀 과열된 양상은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야 집에와서 제대로 글을 쓰자면 우선 호가든 님의 글을 타팀팬분들은 뭐 문제있는글이냐? 라는 반응이신데
정작 문제제기하고 나름 사진태그까지 덧붙여 장문의 글을 쓰신 호가든님은 이후로 댓글하나 없으시군요.

평소에 이런 논란있는 주제의 글을 올릴때 작성자의 피드백이 전혀없을 경우 만선이니 뭐니 라는반응을 보이며 작성자에게 불편함을 표시함이 일반적이었던걸 떠나서, 최소한 저(뭐 저뿐아니라 몇몇 sk팬분들이 불편함을 토로하시지만)에게는 낚시성떡밥이라고 생각되서 불쾌합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기사의경우 링크로 대체하고 개인적코멘트를 하는데 중략과 후략등이 절묘하게 편집된점도 저에게 불쾌감을 가중시키는군요.

추가로 양준혁선수의 후략된 관련트위터글을 올리고 이만가보겠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은 이미 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올스타전때도 글쿠 은퇴식 대도 그랬고,사제지간이고 많이 아껴주신분으로써 많은 고민을 드린거 같아 죄송 스럽구요. 김감독님 말씀이 옳으신것 같네요. 공과 사는 가려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 하구요.맘으로야 저를 벤치에 앉히고 싶으시겠죠, 하지만 승부에 들어가면 항상 냉철해져하고 그렇게 저두 감독님께 배워 왔구요, 덕분에 야구도 오래 할수 있었구요. 첨에 들었을땐 좀 섭섭한 감이좀 들긴 했지만 가만히 생각 해보니까 감독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낼 관중석에서 객관적으로 한국시르즈 잘 지켜 볼께요, 두팀다 플옵처럼 명승부를 기대 합니다
버디홀리
10/10/15 02:2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두산이나 김경문 감독이 허락을 한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측에서 두산쪽에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구요.
그냥 덕아웃에 있었고, 두산 측에서 어필을 하지 않은 것일뿐.....

그리고 실제로 제가 방송에서 보았을때의 느낌은....그냥 KBO가 원칙을 지켰으면 한다는 식의 멘트 였던 것 같은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해서 넘어갈 수도 있지만, 감독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불타올랐네요. 이런 문제가 자꾸 불거지면 매년 덕아웃에 다른 사람이 자꾸 들어와도 말 못하게 됩니다.
차라리 지금 정도에서 정리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캐스퍼
10/10/15 02:30
수정 아이콘
(엔트리 제한 규정을 KIA가 어필하면? “그럼 덕아웃 옆방에라도 앉혀놓겠다”란 대비책까지 제시했다.)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삼성구단도 양준혁선수를 덕아웃 옆방에라도 앉혀 놓으면 되겠네요
리버풀 Tigers
10/10/15 02: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글이 왜 파이어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모두다 사실인데 말이죠. 작년에 내팀은 상관없고, 올해 너님팀은 안돼! 했던건 지극한 팩트인데 말이죠.

작년에 없던 원칙을 지키는 정신이 올해는 생겼으니 발전되었다고 좋게 생각하죠. 뭐.

삼성 화이팅~!! by 한명의 기아팬
Spectrum..
10/10/15 03:01
수정 아이콘
자기팀 입장에서 생각해서 말하기 마련인데..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김광현 전병두와 양준혁이 비슷하게 보이진 않는데......
코치급 이상의 영향력이 미치는 양준혁인지라 허용할 수 없겠지요.. 그리고 두산이 승인을 한건 아니지 않나요?
플옵 시작하기 전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런 질문도 나오지 않았고 어필을 안한것 뿐이지..
뭐 좀 아쉽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덕아웃 옆방에 앉혀놓건 말건 그건 자유죠...
아침바람
10/10/15 03:34
수정 아이콘
기대할 사람에게 기대해야죠..
InSomNia
10/10/15 06:56
수정 아이콘
이해를 못하는건 아닌데
조금 짜증이 생기는...
10/10/15 08:10
수정 아이콘
역시....예상대로 폭풍댓글이... 아무튼 올해는 삼성이 우승할꺼니까.. 신경 안씀!!! 그치만 양신 못본다는게..이제 점점 현실이 된걸보니...눈물이 주륵주륵...
고윤하
10/10/15 08:34
수정 아이콘
내가 이 양반한테 아양을 기대한게 잘못이지 으휴..

그래 다 해먹으쇼 으휴 쯧..
나두미키
10/10/15 10:28
수정 아이콘
원칙이고 뭐고 다 떠나서, 삼성이 이기건 지건 간에.. 한국시리즈 끝나는 시점에서 관중석이 아닌 경기장에 있었으면 합니다.
다른 경기는 몰라도, 최종전이 예상되는 시점부터는 SK의 양해 속에 덕아웃에 있기를...
이지경
10/10/15 10:2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그냥 빈정거림 이네요. 돌려서 해석하자면 양준혁에 대한 어필이 분명한데.
왜 우리 말할때도 돌려 말하는거 잘 하잖아요

정말 직선적으로 말하자면 바로 지난경기까지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삼성팀이 이번 경기부터 원칙을 지키려고 하는 sk지적하는 모습이네요.
10/10/15 11: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대놓고 'SK 까주세요' 'SK팬들, 삼성팬들 입장하세요 대놓고 한판 떠봅시다' 의 의중이 뻔한 글은
운영진분들께서 처리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야구관련 분란글 올라오면 백퍼센트 퐈이야될꺼 뻔한데..
얼마나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질 줄 알고 이런글 올리겠습니까? 그냥 싸우자 이거죠

솔직히 떡밥 올리는 분이나 뻔한 떡밥 물고 퍼덕이는 분들이나 이해안가는건 마찬가지입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58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56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489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856 3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4] a-ha1052 24/11/23 1052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4] 뭉땡쓰1333 24/11/23 1333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67] 어강됴리7578 24/11/23 7578 4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5] 식별3019 24/11/22 3019 10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944 24/11/22 1944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84] a-ha15617 24/11/22 15617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3779 24/11/22 3779 26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2829 24/11/22 2829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369 24/11/22 3369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1] 디에아스타5008 24/11/22 5008 38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397 24/11/22 1397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1911 24/11/22 1911 6
102718 [일반] 영어 컨텐츠와 ChatGPT 번역의 특이점 그리고 한국의 미래 [15] 번개맞은씨앗2228 24/11/22 2228 7
102717 [정치] 김소연 "이준석 성상납 도와준 수행원 자살" [113] 물러나라Y9380 24/11/22 9380 0
102716 [일반] 요즘 근황 [42] 공기청정기7537 24/11/21 7537 16
102715 [일반] 좋아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출간 이벤트 당첨자 발표와 함께! [16] 망각2242 24/11/21 2242 3
102714 [정치] 한동훈, 당내게시판 윤석열 비방 관련 경찰 요청 거부 [134] 물러나라Y10209 24/11/21 10209 0
102713 [일반] 아니, 국과수도 모르겠다는데... 설마 대법원까지 보내려고 할까요? [37] 烏鳳8466 24/11/21 8466 30
102712 [정치]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이 군검찰로부터 징역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86] 꽃이나까잡숴7825 24/11/21 78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