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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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9 12:49:19
Name wonderswan
Subject [타블로] 학력논란 끝이 보이는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은 있었어도 pgr21에 글을 쓰거나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떤 계기가 결국 새로 글을 쓰게 만드네요.

pgr에서 언급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타블로에 대한 두 가지 사실을 말하고자 합니다.

1. NSC 96년 입학 사실 오류에 대한 정정

NSC 자료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96년 입학으로 기록된 자료였는데요.
한 블로거의 문의 결과 말 그대로 입력상의 오류임이 드러났습니다.
98년 입학이 맞다고 하네요(6.9자로 확인된 사안이므로 '새로운'사실 축에 끼워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 블로그 및 사진 파일 참조)

http://hyunmu.egloos.com/4410462


2. 非SAT 입학에 대한 논란

무릎팍 도사 출연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타블로가 SAT 없이 시와 단편소설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고 알고 있어
이것이 해당 대학 전형상 가능한 일인지 많은 논란이 오갔습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해당 대학에의 非SAT 진학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많은 분들이 불신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사실 무릎팍 도사 출연분을 다시 보아도 타블로가 SAT를 안 봤다는 말을 명시적으로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꿈꾸는 라디오에서 타블로 본인이 SAT를 봤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링크의 라디오 녹음본을 들으시면 가출한 학생의 사연에 대한 얘기에서, 본인도 가출하고 SAT를 봤다고 말합니다
(이 081129 꿈꾸라 라디오 자료는 마찬가지 pgr에서는 언급된 적이 없는 자료로 보입니다)

http://upb-vol1.tistory.com/1076

물론 98년 입학과 NSC 자료가 다시 신뢰를 찾는다 해도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행적상 모순이 남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 부분은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학력에 대한 부분은 해소가 되는 과정이 아닌가 싶네요.
가급적이면 본인이 이 문제에 대해서 깨끗하게 입증하고 발언에 대한 해명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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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9일 수요일 18시 22분에 추가된 내용입니다.

3. 아래 링크는 스탠포드 재학생의 이번 논란에 대한 조사와 의견을 밝힌 글입니다. 댓글 요청으로 추가하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http://blog.naver.com/scorpii89/3008770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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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_Onic-0-
10/06/09 12:51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뒷페이지 글에 타블로 학력 관련글을 금지한다는 운영자님의 코멘트가 있었는데요.....
10/06/09 12:53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아직 100% 깔끔히 해결된게 아니기 때문에
뒷페이지의 운영진 글에 조금 반하지 않을련지. 괜찮은가요? ^^;
새로운 사실은 잘 읽었습니다.
Kristiano Honaldo
10/06/09 12:53
수정 아이콘
조금이나마 새로운 사실이 포함됐으니

괜찮을듯 싶네요 ...

밑에 글들은 리플로 달아도 될 뻔한 내용들을 굳이 글로 남긴다고 금지 시킨거죠
마르키아르
10/06/09 12:54
수정 아이콘
링크 따라가보니..

98년도에 입학했다고 하면.. 타블로 본인이 직접 한국에서 학원강사 관련 무용담을 애기한거랑..

시기가 안맞다는데..

뭔놈의 새로운 자료가 나오면 또반박하고. .반박하는자료를 또 반복하고..;;

여튼 그래도 끝이 곧 나긴 날꺼 같은 분위기긴 하네요.
10/06/09 12:55
수정 아이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군요 흐흐
VividColour
10/06/09 12:57
수정 아이콘
진단서 좀 떼어오라니까 병원영수증 보여주고 약봉지보여주고 대기표보여주고 의사선생님 명함보여주고..
Karim Benzema
10/06/09 12:57
수정 아이콘
무게추가 다시 타블로 쪽으로 기우나요.
10/06/09 12:5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본 댓글같은데 진짜 본인은 가만히 있고 주변에서 의심하고 주변에서 인증하고 난리났네요 -_-;;
10/06/09 12:59
수정 아이콘
전 이 논란 보면서 한국에 참 할짓없는 사람들 많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無의미
10/06/09 13:00
수정 아이콘
새로운 정보 하나 더.
아래는 98-99년 스탠포드 신입생 Frosh Book (Class of 2002라고도 써있는데 98-99년 입학, 미국은 졸업년도를 중시하는고로 2002년 졸업예정자라는 뜻으로 이해) 입니다.
http://www.stanfordalumni.org/myclass/year/2004/froshbook.pdf

54페이지에 Daniel Lee가 있고요. (미들네임은 생략한것으로 보입니다) 기숙사 관련 Role들이 아래 써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타블로 전 여친이라 알려지고, 과거 홈피에 타블로에 관해 언급하신 분도 앨범에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sm9YUNqmU9E

5분쯤에 OKADA 기숙사의 앨범에 나오는 친구들과 SES노래를 부릅니다.

98년 입학, 02년 졸업을 주장하는 타블로의 주장 정황과 일치하는 자료입니다.
바스데바
10/06/09 13: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인증해도 또 다른 내용으로 물고 늘어질듯..
똘이아버지
10/06/09 13:02
수정 아이콘
이제 끝이잖아요. 정식으로 입학해서 정식으로 졸업한게 확인된거죠? 2001년에 학원강사 한게 걸린다고요? 방학때 나와서 했겠죠;; 제 동생도 방학때 나와서 일이천 벌어 갑니다... 아 진짜 답답하다...
OnlyJustForYou
10/06/09 13:02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유명인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연예인이기도 했지만, 요즘 들어서 타블로가 이렇게 이슈가 될만큼 굉장한 사람이었나 싶습니다.
이번 사태가 이정도로 논란이 될 거라곤 조금도 예상하지 못 했었는데..
Hypocrite.12414.
10/06/09 13:05
수정 아이콘
타블로의 말이 사실로 밝혀지면 4년동안 추적한사람이 무릎꿇고 사죄한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될까요.
아우쿠소
10/06/09 13:06
수정 아이콘
휴... 기나긴 타풍의 끝이 보이네요..

다른곳들도 모두 타블로 타블로 ...

전 일단 위의 사실을 믿습니다. 이번문제의 핵심은 스탠포드 입학 & 졸업 (학사과정 & 석사과정)이냐 아니냐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질문에 관한 대답이 되었다고 보기에 전 종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외로 방송이나 다른곳에서의 허풍(?) 문제가 남는데

그건 타블로가 안고 가야하겠지요 미리 손을써서 일찍 마무리를 지었으면 조용하게 마무리될수도 있던 문제였는데

문제가 커져 버렸네요.. 일부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안티들은 앞으로 타블로에 관한 모든것들을 걸고 넘어질듯 한데 그것도 역시

타블로가 안고 가야 겠지요..개인적으로 스누피님이 계속 블로그를 운영하시겠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며 앞으로 모든 타블로 글을

클릭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10/06/09 13:0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이 올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셨는데...ㅜㅜ
10/06/09 13:09
수정 아이콘
아... 새로운 주제면 괜찮군요....

휴 이제 이글로 마무리되겠네요..
Hypocrite.12414.
10/06/09 13:10
수정 아이콘
다음 앨범에 타블로의 대 반격이 시작되겠네요. GD의 Gossip Man 과 같은식의 노래.. ;;
無의미
10/06/09 13:10
수정 아이콘
허풍문제에 관해서도 사실, '카페 의혹글의 진위'부터 따져봐야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무릎팍도사에서 SAT를 안봤다는 발언을 했다는것도 사실이 아닌것을 밝혀졌고, 그 외에도 많은 사실이 '아님말고'식의 주장이었는데
이 진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사실 별로 찾아볼 생각이 없었죠. 왜냐하면 적극적으로 구글링으로 파고들었던 수사대는 타블로가 허위이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상태였고, 주위에 관망하던 사람들은 힘들여가며 그렇게 조사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저도 이 사건을 좀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그림판으로 잘 정리한, 증명되지 않는 사실들의 나열'에 이렇게 쉽게 혹하게 되는가 에 대해서 나중에 좀 분석해보려고합니다. 사실 인터넷 공간의 이런 현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까요.
10/06/09 13:11
수정 아이콘
결론이 어떻게 나오든 라스에 한번 나와주면 레전드급 하나 나오겠네요-_-;
탈퇴한 회원
10/06/09 13:14
수정 아이콘
에혀... 이래서 연예인하기 참 힘들어요.
똘이아버지
10/06/09 13:14
수정 아이콘
라스든 무르팍이든 추천합니다. 검찰청이나 경찰서도 괜찮네요.
10/06/09 13:1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쉽게 판별되는 걸 왜케 오래 끌어서 과열되게 만들었는지;
성야무인Ver 0.00
10/06/09 13:16
수정 아이콘
옆에서 불구경하는 입장인데 스텐포드만 증명되도 고소사태가 줄줄줄 이어질것 같네요.
10/06/09 13:18
수정 아이콘
관련 주제로 참 글 많이 올라오네요.
학력이라....얼마전에 여역님사건도 그렇고 남의 학력에 관심많은 사람이 한국엔 참 많네요.
거울소리
10/06/09 13:18
수정 아이콘
NSC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사실상 결정된거나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쟤시켜알바
10/06/09 13:22
수정 아이콘
이젠 무용담 과장에 대한 부분을 물고 늘어질까요? 결국은 '군대가라 이 뻥쟁이야' 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10/06/09 13:23
수정 아이콘
약자는 짓밟고 강자에게는 알아서 기는 습성이 가장 노골적으로 표출되는곳이
수구꼴통기득권들인줄 알았었는데
요즘은 익명성을 가진 소위 네티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무원욕하지
10/06/09 13:26
수정 아이콘
대단하군요.. 이런 일에 열정을 쏟아분는 분들..

전 돈 줄테니 하라고 해도 못할것 같은데 말이죠
10/06/09 13:29
수정 아이콘
남의 사생활에 관심있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타블로가 무슨 공인도 아니고 그냥 연예인일 뿐인데요.
10/06/09 13:30
수정 아이콘
어찌됬건 타블로입장에선 이런 논란은 좋을게 없어요. 감정적으로 상한 네티즌들은 결국 어떻게든 깔테니까요. 안그래도 캐나다국적이라 군대도 안가는데 이제 오랜만에 화두에 올랐으니 일이 잘풀리고 억울한건 타블로여도 네티즌들은 군대도 안가는놈 그냥 꺼져 라고 할게 뻔한데요.
성야무인Ver 0.00
10/06/09 13:30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논란핵심은 스텐포드 하나였으니까 나머지야 뭐... 계속 이야기 하지만 현대통령도 뻥쳤고, 홍막장도 뻥치고도 잘만되는 데요 뭐...
10/06/09 13:33
수정 아이콘
의혹 제기 하던 쪽이나 옹호하던 쪽이나 둘다 참 할 일 없기는 마찬가지죠.
그나저나 12불 씩이나 하는걸 내면서 찾는 분들은 정말 타블로를 사랑하시는듯;;; 치킨 한마리 값인데
똘이아버지
10/06/09 13:34
수정 아이콘
타블로는 심지어 졸업도 수석졸업에 해당하는(..... 원래 미국은 수석졸업이라는 제도는 없고 우수졸업같은게 있어서 몇명 뽑습니다....) 상을 받고 졸업했죠. ;;
10/06/09 13:35
수정 아이콘
흠... 이제 무릎꿇고 사과하는 사진만 인증하면 되는건가요?
이번일에 그냥 크게 관심을 갖지느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 사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되긴 됩니다.
연예인이 일반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존재니 그 관심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피해갈수야 없겠지만 그 모든 책임은 스스로
질 수 밖에 없는게 또한 연예인입니다.
이번 논란을 바라보면서 천안함 사건과 이번 사건의 차이점이라는게 얼마나 큰 것일까 반문하게 됩니다.
물론 찾아보자면 차이점이야 워낙 많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너무 한 사건에 과열되는 방향 자체가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ThinkD4renT
10/06/09 13:39
수정 아이콘
아~ 드디어 끝난 건가요? <-- 이 비슷한 말을 PGR에서만 댓글로 세번째 쓰는것 같은데 제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할 수도 있다고 생각 하지만 학력이 사실로 판명되었으니 그 책임은 강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젊은 인생을 이정도로 짓밟아 놓고 그저 사과로 끝낸다면 정말로 무책임 하다고 생각합니다. 타블로가 고소를 한 상태라고 알고 있는데 나중에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겠지만 일부 악성 네티즌은 강하게 처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밀....
10/06/09 13:41
수정 아이콘
제 생각대로 '거의 다 거짓말이지만 어쨌든 학력은 진짜'로 결론이 가는군요.

학력팔아서 인지도 올리고 예능에서 거짓말만 하고 이런거는 이제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태가 마냥 마녀사냥이라기엔 우리 사회의 병폐인 학력문제와 TV에 만연한 거짓말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점에서

의미가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타블로씨가 TV나와서 학력얘기만 줄창 하고 허황된 거짓말을 워낙 많이 해놓은 덕분에 의혹이 생겼던 거니까요.
ABOUTSTARCRAFT
10/06/09 13:42
수정 아이콘
이젠 일망타진만 남았네요.
퍼플레인
10/06/09 13:43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4년동안 타블로의 뒤를 캐며 모든 기사에 악플을 달았다는 그분의 심리상태가 가장 무섭습니다.
누가 저에게 그런 일을 했다고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지는군요.
스스로는 진실을 파헤치는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더 그렇습니다.
BBCrunch
10/06/09 13:45
수정 아이콘
타블로에겐 사실 이게 최상의 시나리오겠죠.
자기가 적극적으로 증명을 했더라도 그럼 사람들은 타블로에게 CIA, 위더스푼등 다른 의혹점도 증명하라고 요구할겁니다.
분명 그가 말한 에피소드들이 100% 사실이긴 힘듭니다, 그래서 결국 학력은 인증이 되도 허풍쟁이 이미지는 남게되죠.
그러니까 학력은 사람들이 알아서 캐게 냅두고 자기는 원래 이런거 대응 안하는 사람이 되는거니 다른 의혹점들은 그냥 묻히는거구요.
김익호
10/06/09 13:47
수정 아이콘
타블로 방송에서 2001년부터 2002년동안 학원강사 했다고 그러던데 그것도 거짓말 이겠네요
바나나 셜록셜
10/06/09 13:51
수정 아이콘
잘 마무리 될 듯하네요. 다행이네요 정말.
10/06/09 13: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카페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다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준비된 측의 캡쳐화면 하나, 이게 왜 거짓말의 증거인지에 대한 설명 한줄 로써
비방을 일단계 완성시키고, 그 자료를 퍼다 나르고 퍼다 날랐는데...

다량의 준비된 의혹들을 하나하나 파해쳐서, 앞뒤정황이 짤린 편집의 오해였는지,
하지도 않은말을 편집PD가 덧붙인 자막인지, 확인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옹호측은 그렇게 시간과 공을 들여 조사할것 같지 않습니다.

끝내는 비방측의 준비가 성공으로 치닫을 것 같습니다.

비단 타블로씨의 경우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출연중 모습에서 소소하게 에티켓에 벗어난 일, 말 실수 하는 부분에
지나치게 끌어내리려 하는 네티즌들의 분위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1년에 한두번 직장,학교,친척모임에서 언행부분관련 실수 안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혹은 상사입장 후배입장에서
한 개인의 언행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는 일은 일상다반사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때그때 즉시 표현하거나,
다수 그룹을 이루어 까내려 가진 않죠.)

최대 인터넷 인프라와 단일 최고 인터넷 문화 성장속도와 규모를 가진 대한민국에서 한시라도 미디어법이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Journalist
10/06/09 13:52
수정 아이콘
요 몇일간 시간나는대로 타블로 관련 글들을 정독하고 있는데, 타블로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
NSC자료가 신빙성 있게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들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긴 자료라 첨부가 불가능하고 http://cafe.naver.com/whathero 에 가시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본문의 글에도 분명히 명시 되어 있지만 타블로 본인의 입에서
했던 과거의 행적과 입학~~~졸업 년도 사이의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행위가 있기 때문에
이미 NSC 자료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SAT를 치고 안치고 여부는 수많은 의혹 중에 하나일 뿐이며, 링크해주신 자료는 듣지 않았습니다만
그 정도로 타블로의 학력위조의혹이 파훼될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타블로의 팬은 아니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한 자신감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고 여기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당초 의혹이 제기 되었을 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PGR을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 글을 동시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읽다보니 타블로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측의 증거는 꽤 정교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타인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기 위한 단순한 악플러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으로서 이번 사태로 인해 타블로에게 상당한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도올 김용옥, 김정훈 과 같은 방식으로 명명백백하게 인증하는 것이
그를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나 그를 사랑하는 팬을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키아르
10/06/09 13:52
수정 아이콘
1. 2001~2002년 중반까지 한국에서 영어강사 생활(1년동안 했다고 함)

2. 현재까지 나온 기록 상 타블로의 수석 취득은 2002년 중반

3. 타블로의 학사 취득은 2001년 4월 5일,
석사과정은 2001년 1월부터 2002년 4월까지로 되어 있음

4. 문제는 한국의 대학과 달리 쿼터제를 실시하는 대학으로,
가을학기 : 9/26 - 12/16
겨울학기 : 1/9 - 3/17
봄학기 : 4/2 - 6/13
여름학기 : 6/25 - 8/18

즉 일년에 4쿼터니까 225학점 3년반만에 딸수 있다 였는데
타블로 본인 말대로 1년동안 "방학때만" 와서 영어강사를 할 수 있었다 해도
무려 2쿼터를 날린 셈이 되는데, 이 상황에서 3년 반 안에 225학점을 따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냐는 의혹

5. 석사 과정 기간과 졸업 시기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음

6. 스탠포드 대학 혹은 대학원 과정일 경우에 이 증거들은 비현실적일 수 있으나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과정일 경우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음.
그러나 본인 입으로 분명히 "대학-대학원"을 나왔다고 진술함.


7. 결론적으로, 대체학점이나 특혜를 받지 않은 이상 증명된 기간 내에서
타블로의 고학점 취득, 석사 학위 취득은 어떻게든 빨리 해명되어야 함.
의혹의 근거들은 어디까지나 타블로 본인의 기록과 발언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함.



타 싸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이글이 맞다면..방학때 잠깐와서 학원강사하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똘이아버지
10/06/09 13:56
수정 아이콘
아 나원참, NSC 자료 나온 이상 졸업 논란으 끝이에요. 기간중에 뭔 짓을 했건 그건 그 사람 사정이고 그 사람 싸이월드라도 뒤져보지 않는 이상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 사생활이고, 학위 논란은 이미 공식 검증 기관에서 검증 끝난겁니다. 학위에 대해서 문제 삼으려면 NSC에 직접 문의해야지 무슨.. 이런 저런 어쩌고 할필요 없어요.
Psy_Onic-0-
10/06/09 13:57
수정 아이콘
이거 슬슬 재탕이...
elecviva
10/06/09 13:57
수정 아이콘
아, 운영진께서 다시금 댓글 달기 금지를 하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의 루머를 본인이 막긴 막았어야 했겠어요. 에픽 팬들이 많이 상처 받겠습니다.
저만 해도 이번 루머에 큰 관심이 없는데 다른 게시판을 가도 관련 루머에 대해 대중 스스로 찾아보고
해명한 글이 꽤 됩니다.
첼시, 위더스푼 글만 해도 입학시기와 비춰봤을 때 충분히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나와있고
학원강사 글만 하더라도 이 글 위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써 있는데

루머를 재생산 하는 분들은 간단히 해당글에 달린 논의에 대해서도 읽어보지 않고 끝없이 댓글을 다는 양상입니다.

그러니 해명하는 쪽은 꽤나 많은 노력을 들여 해명을 하더라도,
루머를 재생산하는 쪽은 자신이 굳이 그 글을 찾아보려는 노력 없이 계속 재생산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풍경
10/06/09 14:00
수정 아이콘
이게 어느 시점에 확실히 매듭이 지어진다면,
(저는 애초에 믿었으나, 아직 모든 사람이 학력에 대해 수긍하는 시점은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최초주동자 몇몇을 반드시 반드시 처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그 카페 운영자는 합의도 안했으면 좋겠구요.
무릎꿇는 게 아니고 엉엉 울면서 다리붙잡고 빌어도 자기 죄에 대한 댓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끈질기게 매장하려고 노력한 짓은
어떻게 보면 살인행위보다 더 나쁘다고 보거든요. 저는 "집단윤간" 과 맞먹는 중범죄라 생각합니다.
이미 명예살인은 저질러 졌거든요. 이일이 있기 전의 타블로의 이미지는 이미 온데간데 없으니까요.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설령 타블로가 했던 모든 말들이 단 하나도 거짓말이 없었다는게 밝혀진다 한들, 과거와 같지는 못합니다. 이미 이미지는 실추되었죠.
그 책임은 누가 지나요?

본인 스스로가 본인이 한짓이 어떤 나쁜짓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연예인이라는 거 하나만으로 자비를 베풀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터넷의 무분별한 언어폭력행위에 대해서 좀 각성을 했으면 하기 때문에라도 처벌은 역시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이런 문제는 인터넷실명제와는 별도로 충분히 문제가 되니까요.
국토순례자
10/06/09 14:00
수정 아이콘
타블로님은 아무래도 요정같군요. 동시간에 너무 많은곳에 계셨고 너무 많은 일을 하셨어요
neogeese
10/06/09 14:02
수정 아이콘
타블로 의혹 글만 나오면 댓글 수가 장난 아니네요. 도데체 뭐 때문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모으는 걸까요?

철저하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는데 만약에 타블로 대학이 스탠포드가 아니라 서울대, 아니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 이었으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파헤치고 증명 하고 싶어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supernova
10/06/09 14:06
수정 아이콘
청문회 하는 것도 아니고
학력에 대한 검증이 끝날 기미가 보이니 이제 방송에서 했던 말들을 검증 하려 하네요

이정도면 싫어하는것을 정당화 하기위해 그 논리를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싫어 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그냥 싫어해도 뭐라 그럴 사람없습니다만
자신의 감정을 정당화 하기 위해 연예인 이전에 한 인간에 대해 너무 무례하게 사생활을 파헤치네요
steellord
10/06/09 14:08
수정 아이콘
이건 본인이 직접 나서기전엔 3자들이 아무리 지지고 볶아도 해결 않납니다.

전 왜 타블로가 이렇게 침묵하고 있는지가 가장 미스테리 하네요.
본인만 피해를 보고 있는게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의심을 받고 있고 또 본인이 침묵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커뮤니티에서 소모적인 논쟁이 일어나고 있나요. 그리고 이젠 터트려서 모든걸 만회하기에도 시기가 너무 늦었어요. 지금당장 학력에 대한 모든걸 깨끗히 밝힌다 해도 지금까지 망가진 이미지가 복구될런진 의문입니다.

여튼간 전 타블로가 직접 모든걸 밝히기 전까진 입닫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cutiekaras
10/06/09 14:08
수정 아이콘
거짓말을 했으면 사회의 법에따라 처절하게 응징 당해야죠
이정도 됐으면 무릎꿇고 사죄 이런걸론 안됩니다
지금까지 거짓말과 모략을 일삼아 왔던 http://cafe.naver.com/whathero 운영자 검은진실은
죄를 매우 쓰게 받아야 할것입니다
록산느
10/06/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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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첨 남겨보네요.
어제까진 분명 98년만 입증되면 타블로의 말이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또 생각이 뒤집히네요. 이것 참;

http://pleasurestate.tistory.com/entry/흥미-돋네
10/06/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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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을 해도 다른 걸로 물어뜯네요. 열 올리시는 분들 보면 다들 타블로가 불구대천지원수는 되시나봐요. 아무튼 저는 이제 Benjamin Linus 님의 사과문과 타블로에게 보낸 사과 메세지 인증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김익호
10/06/09 14:14
수정 아이콘
록산느님// 와 이건 처음 보네요. 조승민씨가 정말 타블로와 인척 관계는 맞고 스탠포드 졸업했나요?
이게 사실이라면 전 이분 말이 더 신빙성 있네요.
10/06/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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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가지가지 하네요. 타블로는 제대로 몇명 고소해서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군요.
느린발걸음
10/06/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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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대로군요. 이 건은 인증이 소용없습니다. 그 인증자체를 무시해버리거든요.
매콤한맛
10/06/09 14:17
수정 아이콘
아니 사실이고 말고를 떠나서 졸업인증하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간단하게 증명만 하면 쉽게 끝날 문제인데 왜이렇게 질질 끄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네티즌들 반응보면서 즐기는건지...

본인이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는문제를 4년동안 질질 끌고 있으니
이제는 진짜 스탠포트 졸업했다는게 사실로 밝혀진다해도 많은 사람들이 타블로를 안좋게 볼건 분명해질거같네요.
elecviva
10/06/09 14:18
수정 아이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6072100031001

다들 아시겠지만 결국 소속사에서 곧 해명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타블로가 침묵하고 있다-라고 자꾸 언급하시는 건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run to you
10/06/09 14:18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그럴싸게하게 증거하나 하나 조목조목 반박하는 분들은 결국 결정적인 증거앞에서 아무말 없이 퇴장하들 하네요. 비꼬는 분도 몇몇 계시고... 애초에 욕구불만을 위한 사냥이였으니 죄책감따윈 없을테고 잘못했다라는 말한마디 하지 않을겁니다. 네티즌들이 이런식인거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러려니 합니다만 볼때마다 뭐랄까.. 참 추합니다.
몽키.D.루피
10/06/09 14:1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진짜 타블로가 직접 나서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된 마당에 인증 의무가 없다고 가만있을 수는 없는 거죠.
10/06/09 14:20
수정 아이콘
NSC 인증 자료를 안 믿으시는 분들은 어떤 가능성을 보고 NSC 자료가 틀린 자료라고 생각하시는지가 정말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1) NSC가 조작되었다
(2) NSC에 등재된 다니엘 리가 타블로가 아니다

이거 말고 또 있나요?
김지호
10/06/09 14:20
수정 아이콘
진위를 떠나 이렇게 대응을 안하는건 참 안타깝습니다.
원래 은둔하며 조용히 음악하는 뮤지션도 아니면서 이런거 터지니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입이 무겁고 시크한 사람이 되었어요.
적극 해명이 자신이나 가족들을 위해 다 좋은건데 말이죠, 괜히 그의 형인 데이브만 개그맨이 되버렸죠.
똘이아버지
10/06/09 14:24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학위 검증은 NSC에서 합니다. 그 진단서 끊어오라는 유머에서 처럼 이게 그 진단서입니다.;;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862&kind=3 소위 말하는 검증 시스템이라는게 이겁니다. 왜냐면 사기가 너무 많거든요. 사기 안당할려고 만든 검증 시스템으로 그냥 가볍게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네요.
10/06/09 14:24
수정 아이콘
타블로한테 원수진거 같은 분들 너무많네요. 왜이러죠? 왜 못믿죠?;;
run to you
10/06/09 14:2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김지호
10/06/09 14:26
수정 아이콘
남의 사생활에 무슨 참견이냐, 참 할 일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지금 남의 사생활에 참견한다는건 모르시는지;;;
어쨋든 증명 해주려 하는쪽이나 파해치는 쪽이나 그 열정은 정말 대단하네요.
왈월왈월
10/06/09 14:26
수정 아이콘
타블로 4개국어 허풍이란 드립은 좀ㅡㅡ..
일전에 무릎팍도사서 검증했었습니다.
원어민 데려다가 네이티브 속도로 말한거 다 이해하던데요.

방송서 외국어 인삿말만 하는척 하는거야 연예인들이 개그칠때 다들 해오던거 아닌가요?
10/06/09 14:26
수정 아이콘
깔 사람은 깐다...
퍼플레인
10/06/09 14:28
수정 아이콘
다시 글을 잠글 일 없도록 과열양상 내지 회원간의 비방 내지 인신공격으로 치닫을 수 있는 언사는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Luxury Nobless
10/06/09 14:28
수정 아이콘
이제 드디어 끝났네요.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벌써 끝났을일을...
그러나 예상대로 또 물고늘어지는군요.
제발 그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불특정 다수 본인들은 고작 댓글 하나씩 남기는 거지만,
그 개인한텐 그 하나하나가 굉장한 상처인걸,
연예인 몇명이 더 죽어나가야 알겠습니까.
10/06/09 14:31
수정 아이콘
스탠포드 학벌이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군요. 아주 그냥 월척이네요. 아이비리그 대학들이랑 동급 수준인가요?
학교의 전반적인 수준이라던가 입학 난이도, 졸업시 취업현황 등등 비교해보면요.
cutiekaras
10/06/09 14:31
수정 아이콘
어떻게 NSC,서울국제학교 총장인증 보다
타블로의혹제기 사이트 카페 주인장을 더 믿는다는게 유머네요 진짜
그 카페 주인장의 거짓말이 지금까지 밝혀진것만 해도 꽤나 많은데
아직도 계속 추종하는 무리가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쟤시켜알바
10/06/09 14:31
수정 아이콘
워워워~ 다들 릴랙스 하시죠. 서로 감정 상해가면서 얘기할 정도의 주제는 아닌듯합니다.
데프톤스
10/06/09 14:3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살것같네요
그동안 온갖 핍박 받으면서 불펜이나 피지알에서 타블로 옹호해오고 있었는데..
한국 네티즌들 정말 무섭습니다..
이 사태의 교훈을 통해 자숙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Cosmos101
10/06/09 14:32
수정 아이콘
나와서 나 스탠포드 나온거 맞다!라고 입증한다쳐도...
그것도 참 우스운 꼴 아닌가요.
참 이 불길이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는지...
인터넷이 참 무서워요.
run to you
10/06/09 14:33
수정 아이콘
nsc학력 인증으로 애초에 끝날 사항이죠. 다만 눈앞에 사실은 못믿고 아무런 근거없는 각종의혹들만 좋아하는 네티즌들에 의해서 사건이 이렇게 까지 부풀려지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공신력있는 사이트에서의 인증은 믿지 못하고 블로그의 조잡한 몇몇글들에 대해서는 광신하는 모습들... 졸업사진 졸업장등이 위조라고 주장하던 분들은 이제 생각이 좀 바뀌셨는지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10/06/09 14:34
수정 아이콘
타블로씨의 학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동안 학력위조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의 근거 (스탠포트에서 찍은 사진들이 조작이라는 둥, 방송에서 보여 준 학력관련 서류들이 위조라는 둥)들이 모두 악의적 허위사실 즉 엄청난 거짓말이라는게 됩니다. 타블로의 허풍이라고 의심되는 것들은 아직 확실한 증거가 없고 의혹제기 한 사람들이 거짓을 말했다는 건 확실한 사항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런게 왜 아직도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의 주장과 근거를 믿어서 학력이 증명 되더라도 나머지는 의심간다는 식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저는 일단 학력이 명백하게 증명되면 명학한 거짓말을 한 집단보다는 허풍을 쳤을지도 모르는 한 개인을 믿어 보렵니다. 언젠가 타블로씨가 허풍을 쳤던 명백한 물증이 혹시나 다시 누군가에 의해 제시 된다면 모를까 지금까지 싸워 온 두 존재로만 봤을때는 일단은 타블로씨 손을 들어주는게 상식적인 일이 아닐까요?
앵콜요청금지
10/06/09 14:3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의혹들이 나왔고 그런 의혹들이 그럴싸했고 그래서 궁금해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던것 같은데 어느새 양쪽으로 편이 나눠진 느낌이네요. 타블로 소속사에서 입장발표를 준비하는것 같으니 며칠동안의 광풍도 좀 잦아들겠네요.
swflying
10/06/09 14:35
수정 아이콘
4개국어 드립도 허풍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영상 봤을 떄 영어 한국어 외에 중국어 프랑스어는 꽤 이해하던데요.
뭐 이것조차 피디랑짠거다 하면 답없고요.

솔직히 이 세상에서 4~5개국어 하는 사람 다 데려와보세요.
과연 4~5개국어를 모두 현지인처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보통 4~5개국어 한다는 사람들
2~3개국어 잘하고 1~2개는 그냥 조금 이해하는 수준입니다.
어떻게 다 골고루 잘하면 그게 사람입니까?
국토순례자
10/06/09 14:3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똘이아버지
10/06/09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4개국어 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말이랑 영어 일어랑 차이 많이 나고 중국어는 떠듬거립니다.
cutiekaras
10/06/09 14:38
수정 아이콘
사이트 운영자 검은진실이 올린 증거들이
악의적으로 조작,편집 이라는 증거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타블로가 허풍이라고 말했던것 역시
마치 그사람이 올린것만 보면 정말 그렇게 말한것 같은데
그사람의 악의적 조작,편집으로 모두가 속았네요
우리는 이 희대의 거짓말 허풍쟁이 사이트 운영자 검은진실이 무너지고 있는걸
즐겁게 감상하면 될것 같아요
그림자군
10/06/09 14:39
수정 아이콘
그낭 드는 생각...
우리나라 사람들 참 학벌 좋아하고
학벌에 컴플렉스 느끼는 사람도 많다...

거짓이든 진실이든 이렇게 서로 열낼일인지;;;
적울린 네마리
10/06/09 14:40
수정 아이콘
휴~ 이 문제는 링크하나 글하나 올라 올때마다 생각이 그때 그때 바뀌니... 뭐가 뭔지?
바나나 셜록셜
10/06/09 14:41
수정 아이콘
전 학력만 증명되면 이 난리가 말끔하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네요...
데프톤스
10/06/09 14:4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스탠포드 정도의 학벌이라면 누구라도 주목하게 될 것이고 의심하는 사람도 생길께 뻔한데..
오로지 힙합가수로서의 성공을 그걸 위조해서 나와서 언론플레이 할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있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에픽하이의 성공요인은 토크쇼나 버라이어티에 나온 타블로의 입담(누군가에겐 허풍)이 아니라
그들의 음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마져 부정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죠..
대국민사기극을 펼쳤다고 하셨는데.. 그 예전에 서세원의 토크박스 나온 사람들 중에서 거짓말 한 사람들까지
다 가려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에휴 이미 타블로의 이미지는 더럽혀졌습니다.. 누군가에겐 계속 허풍쟁이일것이고
군대 안간 캐내디언이겠죠.. 안타깝습니다
김익호
10/06/09 14:46
수정 아이콘
사실 솔직히 NSC도 이제는 못 믿겠습니다. 그 동안 NSC에서 인증 받은 거라고 인터넷에 돌아다는던게 2가지(96버젼은 학사날짜가 틀리고 98버젼은 석사 날짜가 틀린것) 였었는데 그 2개가 다 잘못된 거라고 지금 말하는 거잖아요.

애들 장난도 아니고 애초에 명확하게 나왔으면 100프로 믿었을 텐데 이런 허접한 기관을 정말 미국 기업이나 대학이 믿고 맡기나요?
켈로그김
10/06/09 14:47
수정 아이콘
논란거리는 이미 자가증식에 들어갔습니다.
귀화해서 군대라도 가지 않는 이상 까방권 획득은 어려워 보입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6/09 14:47
수정 아이콘
전 타블로 팬도 아니고 초기엔 오히려 의심하는 쪽에 가까웠는데, 이제 확실한 증거가 나와 의혹이 해결됐으니 타블로에게 미안한 감정 정도는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해하기 힘든 분들이 계시네요.
swflying
10/06/09 14:49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것은 많은 대중들은
그동안 워낙 안티들이 물타기 해놓은게 많아서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이 끝났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논문 공개, 성적 공개 하라고 하는데. 연예인이 자기 논문,성적까지 공개해야할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NSC 자료가 나왔음에도, 그리고 오류 정정까지되 었음에도
'진단서 가져오라하니 약봉지 가져오고'
드립치시는 분들은 뭐가 진단서이고 약봉지인지도 모르면서
자꾸 물고 늘어지시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진단서와 약봉지를 구분도 못하면서. 왜 자꾸 진단서 타령인가요.

그리고 타블로의 허풍 논란으로 다시 은근슬쩍 넘어가시려고 하는데
그건 넘어가도 전 상관없습니다만 일단 이 논란으로 시작됐으니 이논란에있어서의
사과부터 제대로 하시고 2라운드로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지킬건 지켜야죠 우리.
가만히 손을 잡
10/06/09 14:50
수정 아이콘
날씨도 더운데, 왜 이렇게 힘들게들 그러세요.
부장님이 에어컨을 싫어하셔서 헥헥거리고만 있네요.
김익호
10/06/09 14:51
수정 아이콘
다가오더라도님// 그 말이 NSC에서 틀린 자료를 보내는 것이랑 무슨 관계가 있나요? 석사 프로그램 단축이랑 무슨 관계죠? 이해를 못하겠네요.
진지한겜블러
10/06/09 14:52
수정 아이콘
대체 이 논란 언제끝나나요??

몇몇분들 너무 열폭하고 계시네요;;

날도 더운데;;
Sucream T
10/06/09 14:52
수정 아이콘
이쯤 됐으면... 과연 어느쪽이 허풍쟁이인지는 대강 감이 서네요. 에휴.
steellord
10/06/09 14:54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이문제가 타블로쪽이 진실임이 밝혀지고 형사소송까지 간다해도 핵심인물(이하 왓츠컴비)들이 처벌을 받을지는 법적타툼이 좀 있을거 같은데요 결과적으로 타블로의 명예는 엄청나게 훼손됬지만 왓츠컴비가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의심할만한 상당한 정황증거를 확보하고 있고 왓츠컴비는 본인 스스로 활동목적이 타블로의 명예훼손이 아니라 위조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라고 밝힌것도 있구요

지금도 천안함어뢰설에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어뢰설이 빼도박도 못하는 사실로 밝혀질경우 어뢰설을 의심했던 사람들에게 죄를물을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와는 별개로 진실규명노력과는 관계없이 익명을 이용한 악성루머유포및 고의적인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해야겠죠.
10/06/09 14: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의혹을 제기한 쪽의 주장중에 가장 큰 핵심이었던 학력위조가 거짓으로 판명났다면
의혹을 제기한 측의 모든 주장에 대해 의심을 갖어야 하는게 순리라고 봅니다.
2월21일토요일
10/06/09 14:57
수정 아이콘
거짓 증명을 위한 수단이 목적으로 변해가네요.
Kristiano Honaldo
10/06/09 14:57
수정 아이콘
우리가 그동안 너무 당해서 그런걸수도 있잔아요...

정말 정신병자처럼 물어 뜯는 분들도 있지만

그럴싸한 증거를 내 보이면 충분히 혹할수 있단거죠

누가 mbc에서 조작해서

나라를 대표해서 외국 대사 맡고 있는 분을 그렇게 호구로 만들꺼라 생각했을까요?
맥주귀신
10/06/09 14:5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런데 저같이 귀 얇기가 2.22mm정도 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의혹&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픽하이 콘서트도 찾아다닐만큼 꽤 나름 좋아했었는데, 다행이고 이쯤하면 됐겠네요.
김익호
10/06/09 14:59
수정 아이콘
다가오더라도님// 그렇군요. 석사의 날짜가 틀릴 수 있군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10/06/09 15: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위에 눈에 띄는 몇몇분들을 비판하고 싶어서 씁니다.
타블로씨가 고소취하하지 않고, 제일 가족을 헐뜯은 몇몇이와 함께 고소를 해서 용서 안해줬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곳에 댓글이 더 안달릴 것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0/06/09 15:03
수정 아이콘
일단 결론은 났는데 왜 또 난 결론을 가지고 다들 싸우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우선 타블로가 스탠포드 나온 것은 확인 되었습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나머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도 나중에 확인이 될 것입니다. 진실인지 아닌지가 말이죠. 우리는 또 그것을 기다리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여기서 그냥 끝을 내야지 '타블로 까던 인간들아 봐라. 니들이 뭔데 그 동안 믿지도 않고 까고 난리였냐? 우습다.' 이런 말이 나오니 일이 커지는 겁니다...인증이 끝났으면 그냥 석고대죄한다던 사람들과 타블로끼리의 문제로 놔두었으면 하네요. 죄를 물을 권리가 있는 사람은 타블로입니다. 의심을 받던 사람도 타블로이고 의심이 해결된 사람도 타블로이며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도 타블로입니다.
곽인우
10/06/09 15: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무한도전 "죄와 길" 보면서 명예훼손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길이 타블로한테 그 장변호사님 소개시켜주는건 아닐지
그냥 생각해봤습니다. 흐흐
10/06/09 15:07
수정 아이콘
저기.. 저는 여태껏 타블로 관련글에 단 한번도 이러쿵 저러쿵 하지 않고
글만 쭉 읽어왔는데요. 현재 학력 증명된거 맞지요?

아, 증명됐구나 하고 보고있는데 역시나 댓글에 써있는 추측대로
'근데 그럼 이건 뻥이지 않았냐'로 몰고 가고있네요.

설령 영어강사 안하고 지인 얘기를 자기 얘기인냥 꾸며낸게 있다고 칩시다.
학력은 인증된거 아닌가요?

이거 예능나와서 사실 아닌 것을 한번 얘기했다가
돌팔매질로 맞아죽을 기세군요.

학력외의 걸로 또 '그것도 인증해야한다' '타블로는 뻥쟁이다'하시는 분들
그냥 '아, 영어강사 얘기는 사실이아니었나보구나'하고 넘어가시면 안됩니까?

마치 무슨 타블로하고 강혜정이 애기 안고 피눈물 흘리면서 예능에서 뻥쳐서 죄송하다고
석고대죄를 해야되는 분위기군요.
일상과 일탈
10/06/09 15:09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지칭하기 보다는 네티즌의 전반적인 습성에 대해서..
이번건에 대해선 조금 심하게 그러나 솔직하게 말한다면...
정말이지 정신병자 같습니다.

지난 댓글에서 달았지만...
자신이 믿는것만 진리이므로, 모든 증거나 사항을 거기에 억지로.. 억지로 끼워맞추는거죠.
그러면서 자신을 합리화해요...

나를 위해서, 그는 거짓말장이어야 하니까요.

참 씁슬합니다.
바꾸려고생각
10/06/09 15: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학사와 석사를 모두 마치고 그 사이에 또
한국에 귀국해서 영어강사를 했다니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네요.
10/06/09 15:13
수정 아이콘
CIA 인턴쉽 뻥이라고 봅니다.
https://www.cia.gov/offices-of-cia/science-technology/internship-program.html


Eligibility Requirements
US citizen
Full-time student working towards a degree such as Engineering, Information Technology, and Physical Science
Must be returning to school for at least one semester following the internship
Minimum GPA of 3.0

첼시도 공무직 관련 미국인들한테 물어봐도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새총으로 맞추고 경호원한테 안 잡힌다라.

한쪽만 자료를 안 찾고 말한다고 하지만 반대 자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료도 안 찾고 반박하죠.
리즈 위더스푼은 94년도가 유력하지만 확정할 순 없습니다. 좀 더 자료를 찾아보죠.
개인적으로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봐서요.
전 방송용 허풍은 뭐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CIA, 새총 등등 방송용 허풍인가요? 사실 그걸 듣고 웃기나요 재밌나요?
Cazellnu
10/06/09 15:14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해도 될것 같습니다. 마이너로 보내죠.
run to you
10/06/09 15:15
수정 아이콘
있는 이야기들을 과장되어서 말하는건 토크쇼에서 너무나 흔한일입니다.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그게 큰 잘못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분위기상 과장된 이야기 혹은 거짓된 이야기가 타블로처럼 네티즌의 공격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큰 잘못이죠. 그건 개인의 가치관을 떠나 잘못된 생각입니다. 몇몇 우매한 네티즌들로 인해서 타블로는 지나치게 사생활 관섭을 받고 있으며 공격당하고 있죠.

이제부터 연예인들은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말할땐 개인 핸드폰 통화목록을 공개해야 되며 나이와 이름을 밝힐때는 여권을 공개해야 되고 어느 학교를 재학중이고 졸업했다라고 말할때는 졸업증명서와 함께 학교장의 인터뷰를 따로 들고다녀야 할 기세입니다. 지금 네티즌들이 타블로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모든 연예인들에게 적용시키면 말이죠.
Benjamin Linus
10/06/09 15:15
수정 아이콘
nsc 학력 인증은 연도 오류때문에 신뢰하기 어려웠으나
98년도 입학으로 정정되었으니 학력논란은 끝난 것 같네요.
조만간 사과문 올리겠습니다.
10/06/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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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타블로라면 이번 어이없는 사태에 대해 피식피식 웃으면서
다음 에픽하이 앨범에 인터넷 문화나 이번 일에 관한 곡을 하나 내놓을 것 같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6/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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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타블로와 그 가족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과 욕질들을 그 까페와 디시에서 너무 많이 봐서요. 정말 구역질이 납니다. 타블로를 옹호하는 근거들은 아무리 대도 씨도 안먹혔구요.
10/06/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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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던분들은 결국 까던 내용이 틀린걸로 밝혀져도 자신이 틀렸다는건 인정안하고 다른걸 찾아서 까려고 하던데 이번일이 이대로 끝나면 아마 심하게 까던 분들은 결국 타블로에게 허풍쟁이의 낙인을 찍고서 안티가 되겠죠 -_-;;; 결국 타블로는 어떻게 끝나던 인터넷 안티 지분만 확보하고 끝나겠네요.
심하게 까던 그분은 인터넷에 사과글을 남긴다거나 사죄하는 사진 같은걸로 넘어가진 않겠죠. 그것도 조작일수도 있으니 -_-;;;;;; 타블로한테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하고 동영상같은거나 남기면 좋겠네요.
문희준 사건이후로 두번째 네티즌의 완패 -_-;;;
10/06/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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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맞다해도...

다른 허풍들은 뻥이었다는거 맞지않나요?
느린발걸음
10/06/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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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 논란보면서 느낀건데 결론이 어느쪽으로 나건 타블로가 지는 게임입니다.
이 논란으로 인지도도 높이고 돈벌이도 잘 될거라는 건 정말 속편한 소리구요, 비슷한
예로는 문희준이 있는데 그나마 문희준은 후에 이미지 회복의 기회라도 있었지, 타블로
는 만신창이가 되고 끝날것 같습니다.
10/06/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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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들이 다 뻥이라 해도 그게 학력가지고 마구잡이로 까댄 네티즌들의 죄에 비하면 정말 하찮게 보이네요.
한승연은내꺼
10/06/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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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엔 성적증명서만 떼오면 끝이라던데..이게맞는말인가요?
껀후이
10/06/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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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까워서 제 다이어리에 쓴 글입니다. pgr에서 들은 것들에 제 생각을 추가해서 적은 것들입니다...
전체적인 기조는 제 의견이고요... 타블로씨 힘내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학벌위조사실유무를 떠나서
전 당신의 음악만으로 당신을 평가하리라고 이순간부터 마음 먹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얼마전에 배운 '무죄추정의 원칙'을 대입해서
타블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라는 관점에서 다가가보면...

사실 난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왔건 안 나왔건
에픽하이의 메인타이틀은 한 번쯤 내 소리바다 월정액 40곡 중
하나로 다운 받아서 엠피쓰리에 넣고 운동하면서 들을
용의가 있는, 그냥 팬도 아니고 뭣도 아닌 사람이다.

그가 스탠포드를 나왔다고 해서 '오...'했던건 사실이지만
그 사실이 그의 음악을 듣는 내 귀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그리고 타블로 또한 그러한 확신을 갖고 음악을 하지 않았을까?
그는 언더에서부터 차근차근 커온 힙합뮤지션이다.
온갖 고생 다 해가면서 성공한 이후에야 그가 스탠포드 라는
사실이 부각되었고, 그것에 대한 그의 자부심 또한 컸을 것이다.
'난 내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뭐 그런...
얼마전 해피투게더에서 그가 굴욕사진이라고 하면서 그의
신인시절 기자가 자신의 이름을 혼동해서 쓰고
다른 연예인들과 같이 찍힌 사진에서 자신의 이름만 없는 사진을
공개하며 다른 사람들을 웃게 하는걸 보면서,
그런 생각은 더욱 짙어졌고, 난 그에게 참 호감을 느꼈다.

난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
가수 중에는 신화를 그런 이유로 좋아한다.
아이돌로 시작했지만 그들의 4집부터 들은 나는, 그들이
매 앨범마다 얼마나 노력하고 성취했는지를 내 귀로 확인했다.
학벌, 지연이 아무렇지 않게 보란듯이 자행되는 대한민국에서
그런 것에 매료되는 나도 어쩌면 반골의 기상은 아닐런지...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타블로에게 관심을 가졌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날 더욱 화나게 한다.

얼마전 있었던 홍대 루저녀 사건, 또 2PM 박재범 사건 등..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100만원짜리 컴퓨터로
그들의 100년 인생대계를 뭉그러뜨린 것이다.
사람이란 실수를 하면서 성장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니 유치원때부터 줄기차게 들어왔던 말은
'친구 혹은 다른사람이 실수를 했을때 그것을 감싸주고 용서하고,
다음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다.
허나 우리나라 12년 의무교육의 현실은,
마치 자신들은 결백한냥 비꼬고 비난하고 깔아뭉개고...인 것이다.

그들은 얼마나 큰 상처를 입었을까?
특히 타블로 같은 뮤지션에게는 심적으로 큰 타격일거라고 본다.
나름대로 학벌에 기대지 않고 성공했다고 자부했건만
자신의 학벌이 네티즌들에 의해 왈가왈부되면서
사실여부를 떠나서 신뢰도가 떨어지고 욕을 먹게 되었으니
그 심정은 당해보지 않은 내가 다 착잡하다..

앞으로 그의 음악인생은 어떻게 되겠는가?

정말 그들이 행동이 사회의 악으로써 공동으로 척결해야 할
소지가 있다면 인터넷이라는 방패막을 걷어치우고
직접 활동해서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한 번 그런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들에게는 체내에
'국왕추존시스템'이 알게모르게 장착되어 있다.
그들은 민주공화국의 대통령도 국왕으로 간주해서
그가 전지전능한 힘을 발휘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바로 해결해주고 모두를 다스릴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한다."

지금 상황에 대입하기에는 얼핏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난 같은 맥락으로 본다.
사회에 나가서 부르짖기에는 사회가 가진 힘이
너무 막강해보이고 두렵고 그 자신은 너무 미천해보임에,
인터넷이라는 방패막이를 둘러치고 그 안에서 뒷담화로
열심히 공작을 펼치는 것이다. 자신들의 탁상공론을.
더 문제인건 그것을 사실인것처럼 둔갑하여 퍼뜨리는 작자들보다
그런 내용들을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사실여부의 확인절차를
뚝 떼버린채 "~~가 그랬대, ~~가 저랬대" 하면서 무분별하게
'리플'을 달고 돌아다니는 작자들이다.

요즘 내가 정말 가슴속에 콱 박아둔 말이 토크빌이 말한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반대당의 사주로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한 국회의원이
무혐의로 판명되어 풀려나자 반대당의 대변인이 나와서
'비록 무죄로 판명되었지만 그의 도덕성에 큰 흠집이 났다'
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먼저 바뀌지 않으면 정부도 우리의 입맛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후불제민주주의 대금은 아직도 여전히 우리 통장에서 매달 빠져나가고 있다.

타블로씨의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되든 잘 마무리 되길 바라고,
타블로의 학벌위조론을 옹호했던 사람이나 반대했던 사람이나
서로간의 잘잘못을 따지면서 또다른 마녀사냥을 하기 보다는,
벌어진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의 행동양식을 올바로 고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한다...

p.s. 타블로가 에픽하이 혹은 개인의 음악을 들고
빠른 시일내로 내 앞에 나타나줬으면 한다..
그의 음악인생이 여기서 멎지 않았으면...
루이스 엔리케
10/06/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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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피지알에서 글을 첨 접하고 오 진짜 타블로 뭔가 이상하다라고 생각해서 그 까페와 디시에 가보았죠. 근데 그 사람들의 수준을 보니 학력위조설 자체에 의심이 가더군요. 이번 사태를 황우석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런 생각이 안들었던게 그 때는 황우석 측이 미친놈들같았고 반대편이 온전해보였는데 이번에 까페와 디시를 가보니 오히려 학력위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미친놈들같더군요. 도대체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질 않으니... 이미 타블로의 모든 말이 거짓이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그 결론을 위한 증거를 찾다보니 며칠동안 별의별 온갖 증거가 다 나오더군요. 끼워맞추기죠. 타블로 이모에 고종사촌에 동명이인설에 각종 음모론, 기타등등...
바꾸려고생각
10/06/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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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2002~2003년에 영문학 석사를 했다고 네이버 프로필이 바뀌었네요.
에픽하이 기획사가 오늘에서야 프로필상에서의 오류를 발견했나 봅니다.-_-

어쨌든 조기졸업은 뻥이 된거군요.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txc&where=people_profile&ie=utf8&query=%ED%83%80%EB%B8%94%EB%A1%9C&os=160800
적울린 네마리
10/06/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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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논란이 타블로씨가 그동안 방송해서 한 스탠포드 학창시절에 대한 발언을 추적하다 신빙성이 떨어져서 시작된 것 아닌가요?
그 과정에 NSC의 오류도 한 몫을 했구요.
이제 NSC의 오류는 수정되었으니 끝이고 방송에서 과장해서 이야기한 정도는 흔하니 괜찮다라고 넘어가는 것도 이상하네요.

그리고, 그런 논란속에 자기방어를 외면한 처사는 의무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했어야 하는데.. 뭐 본인이 별 필요치 않다고 느꼈다면
딱히 명예훼손이라 보기도 힘들듯 합니다. (전부 주위에서 의혹제기하고 주위에서 인증하고..)
퍼플레인
10/06/09 15:30
수정 아이콘
오해불식용 정보 하나.

위에도 댓글은 달았습니다만, 만18세 이상의 미국시민권자여야 한다는 조항은 undergraduate scholarship program에만 적용되는 겁니다. 다른 종류의 인턴쉽이나 프로그램에 대하여서는 미국시민권자여야한다는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CIA인턴쉽 서류전형 합격은 100% 거짓말은 아니고, 참일 수도 있습니다. 그에 관한 논란은 이쯤에서 종식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덧붙여, 과열된 분위기를 조금씩 가라앉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로 상처를 입을 사람들은 따로 있고, 피지알 회원들이 남의 일로 서로 상처받게 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네요.
10/06/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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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허풍으로 인해 기분 나빠졌다는 분들께 묻고 싶은건 정말로 예능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모든 이야기, 일화 하나하나를 철썩같이 믿으면서 진지하게 생각하시나요? 또 그것들이 거짓말이라고 해도 그게 몇시간, 며칠 동안 열내면서 까야 성이 풀릴 그분들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일인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검은창트롤
10/06/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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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하자면 스탠포드 졸업은 사실, 다른 부분은 다소 과장이 섞여있을 수 있음 (정도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다른 연예인들도 어느 정도 과장은 함) 정도려나요?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던게 다행이네요. 깜짝 반전이 숨어있다면 지금도 섣부른 판단일 수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이니...
큐빅제우스
10/06/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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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 나온다 -> 이부분이 틀렸다. 조작이네 -> 다른 증거가 나온다 -> 그럼 다른건 뭐고? -> 그거에 대한 증거가 나온다
->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다
강혜정씨 정말 안타깝네요
구름과그림자
10/06/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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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그 무수한 의혹 (어거지도 상당히 많지만) 들을 모두 논파하고 인증한다 하더라도 다른 꼬투리를 하나 잡아서 '거봐라 너 이 거짓말쟁이' 라고 할 사람들입니다. 벌써 시작됐죠.
학력 인증 끝났으니 이제 뭔가요. 방송에서 했던 모든 발언들에 대한 입증을 원하는걸까요?
아니면 타블로가 공인인증 허언증 환자라고 스스로 인정하기를 바라는걸까요?
집단 인지부조화의 실체를 슬슬 목도하게 될 것같습니다. 목적 없는 광기는 정말 무섭네요.
10/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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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하고 핵심이었던 학력부분이 인정되었으면 이제그만 놓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첫 아이를 출산하고 부모라는 이름을 갖게 된 사람들인데..... 인간적으로 너무 안쓰럽네요
루이스 엔리케
10/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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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문에도 써있듯이 타블로의 말에 대해서도 왜곡된게 많더군요. 제가 무릎팍방송을 봤는데 SAT를 안봤다고 딱히 말한걸 본적이 없는데 시종 인터넷 상에서는 타블로가 SAT안보고 들어갔다고 한게 스탠포드 학력위조설의 중요한 근거더군요. 그리고 뉴욕대 영화과가 좋으니까 거기 가려고 했다는게 타블로가 무릎팍에서 한 얘기로 기억했는데 인터넷에는 타블로가 뉴욕에서 영화를 찍었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떠들더군요.
이런 식으로 짜증나는게 많더군요. 예를 들어 타블로 누나가 한동대 로스쿨을 간 것도 거짓말이다 말도 안된다 이런식의 주장이더군요. 아이비리그 출신이 왜 한동대를 가냐. 또 타블로 형은 아이비리그 출신이 왜 영어강사하냐. 다 거짓말이다. 이런식으로 온가족을 허언증 패밀리로 몰아가고 아버지, 어머니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니까 별로 근거가 없다는 거에요. 아이비리그 출신이 한동대를 가고 영어강사를 할리없다는 건 그저 까페 주인의 일반적인 생각일 뿐이지 증거가 될 수가없습니다. 답답하죠. 거의 모든 주장이 이런식이에요. 졸업식때 석사는 베레모고 학사는 6각모다. 뭐 이런식으로 사진을 물고늘어진다던지. 아놔 스탠포드대학교 교학과 직원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걸로 따지는지 나원참. 그리고 클린턴 딸이랑 같이 다녔다. 근데 시기가 맞지 않다. 이것도 알고보니 시기가 같더군요. 뭐 이런식이에요. 어처구니 없는 근거들이에요. 그리고 스탠포드에 그때 A+가 없었다. 근데 알고보니 또 있더군요. 이런식이에요. 그러니까 타블로가 뻥쟁이에 허풍쟁이라는 주장도 그렇게 대단히 믿음이 안가는거죠. 스탠포드 대학교 교학과 직원이라든지 학점관리하는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타블로랑 불알친구라던지 스탠포드 동기가 아니라면 알 수없는 걸 따지려고 하니까 이렇게 짜증이 나는 겁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그 증거를 찾으려고 하니까 더 난리죠.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디시와 까페는 정말 난리를 치더군요. 미국에선 이렇다드라 저렇다드라. 스탠포드 학칙이 이렇다드라 저렇다드라. 미국대통령딸이 언제 다녔다더라 아니라더라.
swflying
10/06/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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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타블로의 안티분들이 계시고
아직 타블로 학력 위조설을 좀 더 신뢰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고
어떻게해서든 타블로가 학력위조였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마디만 올리겠습니다.

계속 중구난방해서
네이버 프로필이 어떻다.
영어학원 강사를 그 때에 어떻게했냐.
등등 이런 글이 올라오는데요.

위와 같은 설들은.
아무 하등의 효력도 없는 일입니다.
증거도 되지 못하고 타블로 학력위조설에 아무련
힘이 되지 못한다는겁니다.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초신경 자극하는 정도밖에 안되죠.

그럼 안티분들. 학력 위조 지지자 분들이 해야할일은 무엇이냐 하면
현재 가장 강력한 증거인 NSC의 신빙성및 효력을 정면으로 반박하시면 됩니다.
단 사실에 기반하셔야겠지요. (신정아씨 때도 NSC 거짓인게 밝혀졌다하는 유언비어도 있던데
신정아씨때는 NSC증명 안했습니다.)

즉, 곁가지로 아무리 음모론 내보내 봤자 효득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증거의 기둥인 NSC에 정면승부하셔야 해요.
안그러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아 의미가 있을 순 있겠네요.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주장하는게 아닌
타블로의 안티 양성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인 경우엔
음모설이
학력위조설에 도움이 안되도 귀얇으신 분들 안티로는 끌어모을 수 있으니까요)
10/06/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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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게 사실이라고 해도 타블로에 대해 의문을 품고 궁금해 했던 네티즌들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타블로쪽에서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되기전에 증거자료만 제시했어도 금방 사그라들 문제였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본인이 자초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방송자료에 자막까지 친절히 나온 몇가지 명명백백한 '뻥'의 증거들이 있는데 자꾸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는 타블로팬들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졸업사실이 사실로 굳어지는거 같으니 그 외 허풍내지 거짓말들도
얼레벌레 덮으려고 하는건지..
4.2만점드립(일밤이었던듯)이나 어머니에 관한 허풍, CIA 인턴사원건(황금어장) 등등등
저역시 모두 이번에 알게 된 사실들이지만 평소 타블로에 대해 호불호가 전혀 없던 입장에서
뭐 저런사람이 다 있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그저 우매한 대중에 속해 이번에 새롭게 양성된 100만안티의 일원이 될 것 같네요.
그렇긴 하지만 그냥 타블로는 별로인 사람으로 생각하는것 뿐이지
따로 시간을 내어 타블로에 대한 악플이나 공격등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귀찮으니까요..
또 저 아니라도 시간 많은 안티들은 넘쳐날 것이고 그냥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지요.
이번 일에 대해 한 다섯개정도의 댓글을 남긴 것 같은데 더이상 이 건에 대해서는 댓글을 남길일도
없을것 같네요. 그냥 지극히 저 개인적으로 타블로는 우스운 허풍쟁이 정도로 결론짓고 끝내렵니다.
가우스
10/06/09 15:50
수정 아이콘
이런 말 정말 싫어하긴 하지만...
왠지 이렇게 될 것 같더라니 ㅜㅜ

스탠포드 입학이 아니다, 아니면 조기졸업이 이상하다. NSC도 못 믿겠다.
만약 그렇더라도 에피소드도 거의 다 거짓말에 과장이다. 만약 36가지 의혹중에 30가지가 사실이라고 밝혀져도
6가지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까고 있겠네요. 왠지 좀 갑갑하네요.
루이스 엔리케
10/06/09 15:5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자기들은 정확한 증거는 안대면서 타블로쪽에는 온갖 증거를 다 요구하고 있죠. 도대체 타블로가 여교수랑 썸씽이 있었다는건 어떻게 인증하라는건지, 여교수에게 타블로랑 사겼다고 글이라도 받아와야되나요? 근데 그거 없으면 네티즌들은 또 타블로가 인증을 못한다며 거짓말한걸로 생각하겠죠. 대부분이 이런 식입니다. 정말 타블로는 환장할 노릇이겠죠.
그러니까 이게 다 정확한 근거에서 비롯된 게 아니고 근거없는 의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식의 의심이라는게 끝도 없는거죠. 도대체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는거죠. 실제로 디시나 까페에 가보니까 그렇게 되서 다들 지치고 힘들어하더군요.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라면서요. 왜냐하면 근거없는 의심은 그런식으로 밑도 끝도 없는거니까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병x같은 겁니다.
10/06/09 15:53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100% 구라로 밝혀 진게 있나요?, 학력도 그냥 여러 의혹점중에 하나로 치고요.
10/06/09 15:53
수정 아이콘
진실을 추구한다는 미명아래,

아무리 때려도 힘하나 들지않는 , 땀 한방울 안나는,
되맞을 걱정이나, 보복당할 걱정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설사 대상의 죽음으로 끌고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도 본인의 양심이 무겁지 않는,
이기적인 폭력입니다.

현실에서 비슷한 지위의 동료, 친구들과 극심한 논쟁할 상황은 잘 없습니다.
상사의 일방적 논리에 혹은, 후배의 공경스런 태도에 상황이 미처 끝나 본인의 논리를 다 펼치지 못하죠.

이런 스트레스를 50대50의 상황에서 할말을 마침표찍을 때까지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현실 동방예의지국에 대비한 자유의 나라 인터넷 커뮤니티 입니다.

주동자들이야 그럴 수 있습니다.
다툼없는 세상이 어디있습니까?

그들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이유와 합리가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구요.

하지만 네티즌들은 뭘까요??

어리고 짧은 생각을 하는 철없는 저이지만, 나름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핸드레이크
10/06/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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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하라고 하는거 증명되면 다른거 증명하라고 하고
하면 또 뭐가 잘못 되고, 그래 그거 증명됐어?그럼 왜 저번에 거짓말했어
나오고..
우리나라 네티즌한테 걸리면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테레사 수녀 등등 성인들도 다 털릴기세
10/06/09 15:57
수정 아이콘
아이돌들의 사건이나 의혹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_-;;; 타블로는 그냥 잘난게 죄인 모양이네요 -_-;;; 너무 심하게 얻어맞았어요
홍제헌
10/06/09 16:07
수정 아이콘
학력위조는 애초부터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요며칠 정말 난리가 아니네요...
학력위조를 제외한 나머지 사안들이 전 더 궁금하네요... 뭐가 뻥이고 뭐가 사실인지...
타블로가 아무래도 똑똑한 연예인으로 쌓아온 좋은 이미지가 커서 그런지.. 그만큼 미움도 많이 받는것 같네요..
하루일기
10/06/09 16:08
수정 아이콘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4537873

저기 위에 논쟁이 일어난 학원 알바? 관한 내용 나온 야심만만?? 이에요.. 4분쯤 부터 그 내용에 대해서 나오는듯

머라고 정확히 말한지는 지금 공공장소라서 소리를 못들어서 못적네요 ㅠㅠ
인생은전쟁이
10/06/09 16:11
수정 아이콘
타블로씨 혹은 타블로 사건과 관계없이,
방송에서 거짓말 하는 것 조차 우리가 다 이해해야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쇼프로에서 라디오에서 나왔었던 웃긴 얘기를 갖고, 본인 얘기처럼 했다가 적발되신 분들도 비난받으시고 사과하셨고
일촌 거절 관련 거짓말하신 분도 마찬가지고, 기타 멘사에서 가입 제의를 받았다는 분도 거짓으로 밝혀져서 사과(해명)하셨고요
직접 멘사에서 MBC 및 기타 방송국으로 공문을 보냈죠. 군대가신 경솔한(?) 그 분도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누구든 간에 연예인들이 토크쇼에서 거짓말 하면 당연히 비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 본인이 그런 에피소드를 겪었는 지 실제로 확인하게 어렵기 때문에 그냥 믿고 그런가보다 하고 웃고 그럴 수는 있겠지만,
위에서 살짝 언급했듯 그런 에피소드가 다른 기타 라디오 사연 혹은 다른 인터넷에 떠도는 일화 등을
자신이 겪은 것처럼 속인 행위를 비롯 모든 거짓말은 당연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이 들통난 경우에는 비난받아야 하고 사과도 해야겠죠.
유재석씨든 강호동씨든 신동엽씨든, 누구든 간에 예외없이 말이죠.
(거짓말이 명백하게 사실로 들어난 경우에 한해서 말입니다. 이야기의 맛을 위해서 약간의 과장을 하는 것 정도는 웃음이 목적이라면,
혹은 누구나 약간 과장하고 있구나 인지하는 정도라면 예외일 수도 있겠죠.
진지한 어조로 혹은 본인의 경제적인 이미지를 위해서 속이는 것은 안되겠죠.
개인적으로 타블로씨 관련해서는 증명되지 않았으니 확신을 갖고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보고,
다만 많은 분들이 믿기 다소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간략하게나마 해명아닌 해명정도는 해주셨으면 깔끔하겠네요)
p.s. 이번 타블로씨 관련해서는 소속사가 해명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니
조금 기다렸다가 최종 결론(?)이 나오면 그 때 다시 얘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10/06/09 16:22
수정 아이콘
방송 나와서 스캔들 가짜라고 했다가
나중에 결혼한 커플들은 모두 감옥에 쳐넣어야겠군요. 혹은 반대의 경우도...
감옥이 모자랄 듯...

그만 합시다. 타블로는 학력 말고 다른 소소한 걸로 새로이 까보자고 하기엔
너무 상처 받았습니다. 형평성도 맞지 않고, 다른 의혹이 진실이라는 증거조차도
이젠 새로이 의심받고 검증되아야 하지 타블로 측 주장이 새로 검증받을 타이밍은 아닌 거 같습니다.
메이저가 끝났으니 각자 다른 더 중요한 일에 몰두하자구요.
귀얇기2mm
10/06/09 16:29
수정 아이콘
맥주귀신님// 뻘 댓글인데...

> 그런데 저같이 귀 얇기가 2.22mm정도 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의혹&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이었습니다.

이라고 하셔서 저 부르시는 줄 알고 움찔했어요.
C.P.company
10/06/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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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맞는 주장을 한다고 막 내뱉은 말이 용인되는건 아닙니다. 한분은 그걸좀 아셨으면 좋겠네요.
몽키.D.루피
10/06/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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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방송에 나왔던 스태포드 씰이 조작된 졸업장 짤을 보고 나서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이 없네요... 네티즌이 방송화면캡쳐 자체를 조작해서 제가 낚였던 건가요;;;
王天君
10/06/09 16:3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가장 이성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피지알에서조차 여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걸 보고 있자니 마음이 무겁네요.
재범, 권지용, 그리고 타블로까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사생활 침해와 근거없는 비방, 조롱에 당하고 있는 걸 보자니 인터넷 문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의심갈 법한 행동을 했으니 나는 너를 의심한다, 욕먹을 짓을 했으니 나는 너를 욕한다
이게 정당한 행동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안그러니까요. 온라인이라고 별개의 권리나 정당성을 부여할 수는 없습니다.
하리할러
10/06/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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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루머 유포한 몇몇 인간들은 반드시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기 바랍니다.
Never say never
10/06/09 16: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a대학만 나왔으면

a대학 수석이었으며, a대학 여교수를 꼬셔서 a+을 받았으며, a대학 머리칼 색은 다르게 기억하고 있지만 그 교수의 수업을 들었으며

등등의 뻥을쳐도 그냥 '뻥쟁이구나' 하고 쿨하게 넘어 갈 수 있는 일이라는 거군요?
잘난천재
10/06/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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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참 스탠포드 근처에도 못갈것처럼 생겼나봐요..
본인이 노력해서 갔다는 스탠포드도 안갔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는 거 보면 말이지요.

참 형편없이 보이나봐요.
무슨 말을 하면 다 꼬투리를 잡아서 이것저것 캐묻는데 말이에요.
전 사실 어제 밤새 친구한테 한 얘기중 절반정도는 허풍섞인 뻥이었는데 말이에요.


전 사실 이런 사태를 볼때마다 조금씩 무서운게 있는데..

진실인 것도 이렇게 거짓으로 여기는 이런 사태가 '정말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에도 일어나면 어떠나 하는 것입니다.


네티즌의 댓글은 가볍지만 그 숫자는 많아서 뭉치면 무거워지는 거 같습니다.

죄책감이나 책임감 없이 가볍게 쓴 글이 모여 여론으로 인정되는 순간 우리가 정말로 큰 실수를 하게 되는 순간이 있지는 않을까 하고 항상 두려워하게됩니다.
10/06/09 16:47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허풍쟁이라느니 거짓말쟁이라느니... 했던사람들 자신있게 댓글한번달아서 반박해봤으면 좋겠네요.
그반박의 끝이어딘지 참 궁금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못믿고 의심부터하는 사회니 참...
테란forever
10/06/09 16:54
수정 아이콘
다시 ..돌고...돌고....다시 ...돌고....언제나 그자리군요...
UntouchableOb
10/06/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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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학력위조를 주장하며, 이것도 거짓말 얘 방송에서 이런 구라도 쳤음 허풍침 하니
이게 말이됨 낄낄 무슨 UFO에 지가 뭐라고 리즈랑 친구(이것도 선후배라고 한게 와전된거) 낄낄
아 얘 허풍치고 방송에서 완전 개구라치는 거 보니 학력위조구나 하고 물어뜯더니

이제 학력맞는데요 증거나왔음 하니까
학력 맞다면 어떻게 영어강사 했음? 혹은

그게 진단서 아니고 약봉지인데 왜 약봉지를 계속 가져옴?
아닌데요 이게 진단서 맞는데요
웃기시네 빨리가서 졸업증명서랑 논문번호하고 스탠포드 다닐때 친했던 친구들 증언 가지고 와!

혹은 수십가지 구라중에 학력만 인정받은거지
나머지 구라를 쳤으니 타블로 나쁜놈 허풍쟁이 구라파덕

이렇게 되는건가요
제가 가는 대부분 사이트에서 이런 반응이네요.
여기도 몇분이 그런 의견 보여주고 있고요.


예능하면서 약간의 과장은 섞일 수 있다고 보고 그정도 과장은 연예인들 누구나 하는건데
그럼 연예인들 전부 허언증인가요. pgr에서도 이건 허언증가진 거의 정신병자 수준으로 취급하신 분들 기억하거든요.

저 말들이 다 예능에서 나온 건 아니지만 상당부분
저 의견들 자체가 뻥튀기 되거나 와전된 경우도 몇가지 있던데
애초에 학력위조를 의심하면서 곁가지로 이것도 거짓 저것도 거짓이라고 우긴 사람이 지금
가장 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데도
아직까지 그사람이 주장한 여러가지 썰들을 믿고 있다는게 놀랍네요.

그리고 그 사람이 주장하는 것들도 꽤 반박할 거리가 있는데도
그 사람의 주장은 그대로 받아주면서
타블로가 한 말은 다 검증절차를 거치자고 합니까.

애초에 말도 안되게 스탠포드 졸업장(타블로가 공개)을 조작한 거라고 몰아가면서
학력을 위조했다고 거짓말한게 누구입니까?
과연 지금 누가 허언증을 가지고 있습니까?

스탠포드 졸업장 공개로 타블로는 사실 인증한건데,
그게 아니라고 우기면서 조작한거라고 몰아가면서 인증하라고 요구한게 누구입니까?

그 거짓말쟁이들의 다른 이야기들까지 아직 믿고 계시나요?


타블로는 여기서 모든 사건을 입증해도
아 아님말고요~ 알았어 맞다고 인정해줄께
이정도 대접밖에 못받아요.

애초에 타블로는 진싸움인거죠...

타블로 당사자도 너무나 많은 인신공격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에픽하이 팬들은 아무 이유없이.. 단지 아직 타블로가 공식적으로 위조했다고 말한적 없다고
믿고 있다는 그런 이유로 공격받고 상처받았어요.

실력도 개뿔 없는데 학력땜에 대중의 인지도를 얻어서 노래하는 힙합그룹을 좋아한다라거나 ..
에픽하이보다 더 잘하는 애들 많은데, 학력때문에 사람들이 관심가져서 노래 들어준거라거나..

그만좀 비꼬았으면 좋겠습니다.
잘난천재
10/06/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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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다지 뛰어난 대학을 졸업한 건 아닌데 말이에요.
어쨌건 졸업후에도 교수님을 계속 뵙는 직업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교수님 이름및 얼굴도 거의 기억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점이 전체 몇점 만점인지 따위는 기억도 안하고 있어요.

솔직히 고등학교때 같은반 애들 만나도 이름도 기억안나구요. 같은 반이었는지도 모르는 친구도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저랑 2년간 같은반이었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모르겠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타블로는 전지전능한 인간이어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정확하게 대답하는 사람입니다.

방송에 통틀어 한번도 말실수를 하거나 임기응변으로 허풍을 하거나 한적이 없는 완전무결한 사람입니다.

아마도 어떤 새로운 '신' 일거예요. 완벽한 존재.

그렇지 않다면 욕먹는게 당연하죠.. 스탠포드 나왔다면서요....
땅콩박사
10/06/09 17:23
수정 아이콘
타블로 댓글 2000개 중에 중복된 댓글이 약90프로 이상인듯하네요. 그냥 화끈하게 타블로가 공중파에서 직접 인증하고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당사자는 인증안하고 매체나 네티즌들이 인증을 하니 벌의별 소리가 다나오네요.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에 석사 수석졸업했다고 해도 타블로는 정작 득될게 없는 상황이 되버린게 아쉬울뿐입니다.
wonderswan
10/06/09 17:26
수정 아이콘
타블로의 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02-335-4611)에서 학위, 발언 등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중이라고 하는군요.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타하리
10/06/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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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잠갔으면 좋겠네요.. 그냥 타블로가 도올처럼 직접 인증하면 진정한 끝입니다. 뭐 올라올때마다 이제 끝 이제 끝이라이라고 하지 마세요;;
10/06/09 17:2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러다 사태가 더 가서 타블로법 이라도 생긴다면 끔찍하네요
유령회원
10/06/09 17:32
수정 아이콘
파란지붕에 계신분은 좋으시겠네요.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곳에서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니...

타블로가 거짓말을 한게 사실이라면,
아마 사람들은 공개사과 하고 연예계 떠나는게 옳은 수순이라고 생각하시는거겠죠?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연예계 생활하는건 아마 유승준 귀국 허락보다 더 힘들테니까요

그런데 거짓이 아니라면요?
흔히 말하는 음모라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그냥 지금까지 인터넷에 댓글로 의문을 던지신거니 사과도 쿨하게 댓글로 남기실껀가요?
이건 쓰레기 해결책이죠
지금껏 뭔가 구린게 있다고 까고, 가족들도 까고, 다 해놓고 나중에 그냥 사과의 댓글 한 줄?
진심으로 저게 공평한 방법이라고 생각 되시는 건가요?

타블로가 거짓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의문을 던지신 분들에게 인신공격은 지양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은 뭔가요. 한 사람을 쓰레기로 만들면서 댓글을 올리고 계십니다.
과연 맞는 행동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댓글이 아닌 다른 방법을 가지고 계신겁니까?
잘난천재
10/06/09 17:33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직접 인증하다고 끝나리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은...

어쨌든 오해와 오해가 만들어 내는 카오스는 대단하군요.

인간은 맹목적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이다라는 어떤 이의 말은 정말 이럴때 가슴에 와닿습니다.
밀란홀릭
10/06/09 17:44
수정 아이콘
왓비컴즈가 사실 타블로법을 만드려는 모당의...

음모론은 이렇게 만들어지죠..;
KM Studio
10/06/09 17:51
수정 아이콘
결과가 어떻게 나든 물심양면으로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건 타블로가 되겠군요. 에픽하이의 mp3 몇개를 돈 주고 사 본, 하지만 구성원 개개인에게는 큰 관심이 없던 저 같은 라이트 팬(?)까지 이 사건을 다 지켜보게 되었으니까요. 처음부터 타블로의 학력 자체를 의심하지는 않았었고 사실 타블로가 몇몇 무리스러운 말을 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불구경꾼"이 되어 지켜보다 보니 타블로에게 허세끼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만.

결국 대부분의 사람이 예측했던대로 학위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많다면 많은 사람들이 가진 타블로의 이미지에는 약간의 허세가 얹어지게 된 것 또한 사실이고요. 비록 이 논쟁의 시작점이 몇몇 악플러(?)의 끈질김이었을지는 몰라도, 이 사건이 다수의 대중에 그대로 노출된 이상 어쩔 수 없는 귀결인 듯 합니다. 저도 이 상태로는 타블로의 노래를 좋아할 수 있을 지언정, 허세나 허풍이라는 이미지를 완벽히 지워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누군가에게 "타블로는 허세꾼이다, 허풍쟁이다"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제 생각의 범위를 벗어난 일종의 주장이 되는 것이고 거기에 대한 철저한 근거를 대기는 힘드니까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속으로 하는 거 자체는 비난의 영역이 될 수 없을 겁니다. 그냥 생각의 차이일 뿐이겠죠.

타블로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입니다. 연예인과 대중으로 만난다면, 타블로와 대중의 관계는 대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중의 일원으로서의 개인은 그의 잠재적인 고객이고,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적/사회적(?)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건 연예인이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연예인의 고충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타블로의 지금 상황은 최악, 좋게 봐도 차악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가 가진--혹은 가졌다고 믿어지는--패를 보면 굳이 여기까지 왔어야 했을까요. 비록 맘에 들지 않았을지는 몰라도 사건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전에 "대중이 보기에 적당한"--비록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어이없는 일일지라도--수준의 인증을 해주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요.
김성수
10/06/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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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그렇게 쉽게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NSC오류도 처음에 말도 안 되는 일로만 말하셨던 분들도 많고
정황얘기가 사실처럼 내뱉어지는 경우도 한두번이 아니였죠.

세상이 그렇게 쉽게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복잡합니다.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무조건 상식이 통한다고 보시나요?
사건을 가까이서만 보지말고 멀리서보세요.
자기 생각을 너무 확신하지 말라는겁니다.
그게 진짜 상식입니다.

아직도 많은 소스들이 있긴한데
분명히 누군가는 끝까지 있을겁니다.
그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물증도 없이 상식선에서 '이럴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안 됩니다.
어느쪽 입장이든 확신하지 마세요.

말로는 내 발언은 추측이다 어쩐다 하면서 자극적인 말들 무심코 내뱉었던분들도 도망치지마시고, 반성하세요.
'내 생각은 ~같아.'니깐 문제가 없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인 토론자세도 중요합니다.

몇몇 대화는 12인을 보는느낌이 나서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항즐이
10/06/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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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다녀왔는데 글은 더 길어졌군요.

스탠포드 재학생의 분석글입니다. 증거도 꽤 첨부되어 있습니다. 글 쓰신 분이 본문에 추가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blog.naver.com/scorpii89/30087707995
10/06/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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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호측으로서 적습니다.
학력위조외 의혹 부분 개인적으로 다 밝혀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위기상, 타블로씨사건 이후로는 방송 출연자의 허풍/소문성이야기 들은 사라지는 추세가 될 것 같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옹호측논리는 학력외부분은 넘어가자보다는 오히려 밝혀내자일 듯 싶습니다.(카페만든이를 믿지못하니까요)

학력인증으로써 나머지 "거짓말"을 덮지 않을까하는 의문은 비방에 가까워 보입니다.

비방할 생각이시다면, 입장을 확실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3자인척 하지 마시고요.

또 중요논점이 "방송에서 허풍쳐도 되요?" 가 아닌데 왜 자꾸 논점 확장 및 논점을 흐리는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swflying
10/06/09 18:3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네이버 카페는 답이없네요.
아까 저 스탠포드 학생이 올린 글도 삭제했다고 하고
이건 뭐 타블로 안티카페 아니라고 해놓고 제대로 눈귀막고
자기네들끼리 타블로 욕하는 카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휴. 제대로 주동자들 콩밥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0/06/09 18:40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한건데 자기가 스탠포드 나왔다고 했는데 주위에서 절대로 안 믿고 허풍친다고 욕까지하면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던지
해서 그냥 참고 인증 안 하실분 있나요? 저는 진짜 바로 인증할 것 같은데 어떻게 버티는 타블로씨도 참 대단하다 싶네요..;;
나에게 이런 상황이 왔다.....비난이 쏟아지는데 인증 안 하고 버티실 분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네요.
10/06/09 18: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타블로 학력이 의심되서가 아니라 타블로가 그냥 싫어서 시작한 분들도 많아보이네요.
남들이 다 돌던지니 나도 한번 던져봐야지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뭐 아직도 문희준 싫어하고 지드래곤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으니까요.
취향은 존중합니다.
UntouchableOb
10/06/09 19:25
수정 아이콘
누가 소속사에 전화했답니다.

현재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다 해명하려고 준비중이라 일주일 즈음 걸린다고 얘기했네요.
10/06/09 19:31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하시죠.
저는 애초에 학력위조가 사실일 것이다 아닐 것이다에 일체 언급조차 안했지만

결국 학력은 인정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방송에서 한 말이 문제가 됩니까?
강호동, 신동엽, 박명수의 예를 들자니,
자신을 낮추려는 거짓말은 농담이니 웃을 수 있고
김종국과 비교를 하며 자신을 높이려는 거짓말은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동엽의 '남의 일화 내 얘기인 것 처럼 이야기하기'는 어디에 껴야 합니까?
'대통령 딸을 새총으로..'가 새빨간 거짓이라면 쳐죽일 놈이 되는 거고 지인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얘기했다면 용서가 되나요?
학원강사하다가 짤렸다는 이야기도 지인의 이야기라면 '오 그럼 쿨하게 넘어가줄게'하시나요?

아니면, 여태껏 나왔던 대한민국 예능인들을 전부 다 하나 하나 근거 대가면서 '방송에서 거짓말 하는 쳐죽일 놈'으로 몰고 가실 건가요?

원래 방송이 그런 겁니다. 도대체 그 누가 진실만을 말하나요.
방송에서 하는 말이 죄다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이야말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왜 이러세요 아마추어같이.
무슨 타블로가 정치가가 되어서 공약을 거짓말 쳤나요? 정말 이게 그렇게까지 욕먹을 행위인가요.

아니, 석고대죄를 시키자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방송에서 거짓말 하는 것이 나쁘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요?
앞으로 방송에서 거짓 없이 얼마나 웃길까요.


그리고 거짓말했다 칩시다. 가장 큰 줄기인 학력인증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악착같이 끝까지 조목조목 반박하며 말이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의 사생활 한번 보고 싶네요.

학력인증 뻥이었으면 문제가 있지요. 대국민 사기극이니까요. 그래서 그럴 가능성이 있기에 전 함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래요.

이제 작은 한마디 한마디에 달려듭니다. 그러는 당신은 예수입니까, 부처입니까, 성인입니까?

타블로가 대통령 딸 얘기를 사실이 아닌데 말했다고 치고, 지금 당장 '아 왜 난 그런 짓을 했던가'라고 후회할까요?
아니면 '학력 인증이 되도 끝이 없구나..'하며 힘들어할까요.

지금 하시는 행동 하나하나가 당신을 욕보이는 짓임을 왜 모르십니까.

그만하세요, 무섭고 역겹습니다.
아들 딸이 거짓말하면 기절할 때까지 후드려 맞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근데 타블로는 방송인이라서 용납 못해'라고요?
그럼 제 댓글 처음으로 돌아가세요.
ThinkD4renT
10/06/09 19:36
수정 아이콘
여러분 제가 500플 입니다!

학력 인증 되었으니 그만 하시죠. 이제 월드컵이나 응원 합시다!!!
Alexandre
10/06/09 21:17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언제 이렇게 리플이 많이 달렸나요. 시험공부하다 집에 와서 리플들은 천천히 읽어보니
학력위조 논란<- 이 자체가 해결됐으니 다 끝난 것일텐데 다들 너무 물고 늘어지네요;;

여러가지 정황상 거짓말이라고 할 수 없는 사실들이 많고, 그 중에서 몇개가 허풍이라고 해도
대한민국 방송에서 허풍안치는 연예인이 어딨나요. 하물며 국민중에서도 허풍안치는 사람이 어딨나요.

연예인이 예능을 나와서 다른 사람들의 귀를 트일만한 얘기를 하지 않으면 고정이라던지 게스트로
불러주지 않기에 좀 더 자극적이고 과장되게 말하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아닌가요... 거기에 대고
진실성을 호소하다니...

허풍이라는게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안간다면은 묵인해주고 웃어넘기고 나중에 들켜도 그것을 사과하고
인증해야될 의무나 책임 자체는 전혀 없죠. 이런 걸 물고 늘어지면 참...세상 깨끗하게 사시는 고고한 선비라고
해드려야 할려나; 본인은 허풍 한 번 안쳐본 분인가요? 자기나 지인들 자기가 호감가지는 연예인들의 허풍에는
인자하면서 어찌 그리 남의 허풍,자신이 맘에 들지 않는 연예인의 허풍에는 가혹한지요.

이번 일을 보아하니 위조설 배포하고 한 측은 일단 무릎꿇고 사과한번 해야될거 같고 고소도 같이 당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내가 이런 일을 당했을거라 생각하면 고소로도 분이 안 풀릴거 같네요.
UntouchableOb
10/06/09 21:42
수정 아이콘
kaka님 말씀은 방송 전반적으로 웃기기 위해서 라는 말로 광범위하게 인정되고 있는 과한 허풍, 과장, 날조한 거짓말은
문제이다 라는 것이지요? 그것은 맞는 말이나 타블로에게 적용시키자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합니다.
서로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냥 무난한 정도의 예능에서 할법한 속된말로 X드립 정도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저들이 주장하는 타블로의 허풍들은 와전된 경우도 있고,
예능에서의 몇마디 X드립으로 타블로는 거짓말쟁이가 되었으므로 학력도 위조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건 아니니깐요..

여튼 어떤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에 공감합니다.
10/06/09 21:44
수정 아이콘
http://www.kbs.co.kr/2tv/enter/sangsang/vod/revod/1339477_25879.html

UFO의 경우, 해당 방송에 53분 37초 이후에 보시면 나옵니다만..

타블로가 UFO를 봣다가 아닌. '어렸을 때 친구가 UFO를 봤다고 하고. 그걸 증명하기 위해 가더니 실종됫다. UFO를 정말 봤나봐요.'

라는 이야기네요..

이거 말고 타블로가 UFO를 언급한 자료가 있는지?.

+@ 타블로가 믿을수 없는 말을 했다는 내용들의 경우, 영어강사 이외엔 '전 증거자료를 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되는 증거자료는 하나하나 나오고 있네요.
abrasax_:JW
10/06/09 22:19
수정 아이콘
역관광. 다들 버로우 타세요.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애초에 결론을 정해놓고 수사랍시고 멋대로 행동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피지알에도 신나서 이것 저것 지껄이는 사람들 많았는데, 관련글에서 리플들만 다 떠서 유게에 올려보고 싶네요.
재밌을 것 같네요.

제가 존경하는 뮤지션이 이런 더러운 일로 고통받는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사실을 밝힌 다음에 겁없이 떠들던 사람들 다 법적 처리하길 바랍니다. 고소 취하하거나 그런 일 절대 없길 바랍니다.
운체풍신
10/06/09 22:23
수정 아이콘
만일 학력 위조가 거짓이라는게 100%(지금도 100%같기는 하지만) 증명된다면 그 소동의 주동자들은 빨간줄 그어지고
구속되고 그 카페에 가입해서 악의적인 루머를 배포한 사람들도 몽땅 다 네이버에서 몇 년간 탈퇴 처분 되었으면 좋겠네요.
10/06/09 23:36
수정 아이콘
훼손하고 싶죠.
그런데 얼핏 그럴 듯한 의혹이 마침 제기됐죠.
일단 '뭔가가 있다' 쪽으로 입장을 잡죠. 그런 자료와 정황들만 눈에 들어오죠.
상당히 유력한 반대증거가 나오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제기했던, 혹은 믿었던, 혹은 더 그럴듯 하다고 생각했던 사실이 진실에서 멀어지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요.
그래도 일단 내가 생각하는 쪽으로 머리를 막 굴리다 보면,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랑 그런 얘기들을 막 나누다보면, 그래도 내가 애초에 믿었던 의혹이, 그래도 그럴 듯한 걸로 보이죠.
어차피 내 입장은 의혹 쪽으로 확정되어 있죠.
그렇게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조금 더 그럴듯한 반대증거가 나올수록, 이제 내가 주장하는 결론은 더이상 객관화된 '의견' 따위가 아니라, '믿음'이나 '바람'으로 변질되어 가죠.
이제 '진실'보다도 내가 '틀린 놈'이 되지 않는 게 더 중요해졌으니까요.
요체에 대한 직접 증명이 어려워지니, 그래도 이 놈은 나쁜 놈, 그래도 이 놈이 이 부분에서는 거짓말한 거 맞다, 는 주변적 fact들을 내놓기 시작해요.
본인으로 부족하니 가족들까지 털죠.
그리고 결국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죠. 결론은 내가 틀렸다는 쪽에 가까워져가요.
하지만 사과나 반성 따위 하지 않죠.
그래도 끝까지 가보거나, 아니면 슬쩍 다른 화제로 묻어가면 돼요.



......이상은 한명숙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공판절차를 보며 느꼈던 검찰의 태도에 대한 저의 이미지입니다.



솔직히 검은진실이나 왓비컴즈는 물론이고, 이 정도까지 인증이 나왔음에도 물고 늘어지는 분들께 제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싶은 기분이 욱하니 듭니다만....피지알이군요. 참... 하여튼 재밌으면서도, 씁쓸하기도, 한편으로는 무섭기까지 하네요.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타블로가 뻥쟁이였으면 좋겠다, 학력이나 조기졸업, 우수한 성적 등등이 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었던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져보고싶군요.


이제는 왜 주변사람들, 엄한 사람들이 나서서 난리고, 본인은 조용히 있느냐고 비난하고 따지고 드는군요.
본인해명이 아니면 의미없다고 버티시는군요.
솔직히 말해봐요. 본인이 나섰으면, 본인 얘기를 어떻게 믿느냐고 했을거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이나, 남의 일에 일일이 옹호하는 반박글을 올리는 사람이나, 할일없기는 마찬가지라면서 물타기하시네요.
당사자에게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는 의혹을 별로 확실치도 않은 근거들로 들이대고, 상식선에서 용인될 수 있는 범위의 언행들까지도 마치 유례가 없는 사기인 것처럼 과장하고, 어떤 증거를 들이대도 '진단서 끊어오라'고 비꼬고, 자신들의 같잖은 '의혹'을 풀어줘야한다는 이유로 말도 안 되는 개인정보와 사생활자료까지 요구하기를 서슴치 않고, 반대증거는 제시되는 즉시 삭제하고 작성자를 강퇴함으로써 '판단'이라는 것 자체의 여지를 차단시켜버리는 의혹파들을 반대편과 동일선상에 올려놓으시네요.
최소한 반대편들은 그에 반박하는 자료들을 차단하지는 않던데요. 오히려 댓글로 일일이 반박하면서 소통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어도요.
타블로가 닥치고 있는 건 켕겨서 그런 거 아니겠냐고 위조의 결정적 증거인양 얘기하시면서, 반대자료는 아예 게시조차 못하게 하는 검은진실 카페의 순수성은 쉽게들 익스큐즈~하시는군요.


그래도 못믿겠다, 신정아와 윤석화의 케이스가 있지 않았느냐, 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이건 '믿음'의 문제가 아니에요. 어느 한 쪽을 '믿으려'하지 말고, 어느 쪽이 더 정확한 지식을 가졌을 가능성이 큰지, 어느 쪽의 증거와 설명이 더 논리와 경험칙에 맞는지, 그래서 둘 중 어느 쪽이 더 진실일 확률이 높을지 "판단"을 해보세요.
가슴으로 밀어내고 손가락만 놀리면서 '나를 믿게 해봐라' 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 '머리'를 써 가면서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좀 생각하고 판단해보세요.
본인이 '진실을 알고싶다'고 자처하는 분이라면요. 관련글마다 클릭해보고 악플달고 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요.
믿으려 하지 말고 "판단"을 하세요.


학력은 사실이라 하더라도 허풍심한 뻥쟁이인 건 밝혀진 거 아니냐, 고도 하시네요.
호오...어디서 들어본 듯한 말인데요...? 무죄판결은 났지만 도덕성에 흠집은 났다....였던가요?


본인들은 한 번도 술자리의 재미를 위해서, 자신을 좀 더 그럴 듯 하게 보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자기 얘기인 양 말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인가봐요?
이제까지 tv 예능에 나와서 자신들의 일화를 얘기했던 수백, 수천, 수억의 연예인들은 모두 다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얘기를, 한 톨의 과장없이 전했던 것이겠죠? 오직 한 사람, 타블로만 빼고요.
본인들은 너무너무 순수하고 고지식한 이해력을 가진 사람들이라서 "친구 중에 UFO 믿는 친구가 있었는데, 실종됐다, 아마 UFO를 발견했나보다"라고 말하면, 그게 "친구가 UFO에 납치되는 것을 봤다"는 경험적 사실의 객관적 전달이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이해잖아요.
그렇지만, 자신이 웃자고 쓴 글에 죽자고 달려들면, 또 정색을 하고 '독해력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실거죠?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과대망상 허언증 환자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듯한 그런 태도들의 추함을 지적하는 비난에 대해서는 몹시도 발끈하시는군요.
나를 포함한 수천 명의 네티즌들을 전부 열등감 덩어리로 모는거냐, 불쾌하다, 내려다보듯이 말하는 자세가 글러먹었다, 고 말씀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자신이 타블로에 대해서 학력위조 사기꾼이라고 몰았던 건요? '진심으로'와 '진지하게'를 거론하며 '치료받아야 할 허언증 환자'로 단정했던 태도는요?
자신이 남을 환자니, 범죄자니, 성격 이상한 사회 부적응자니, 하고 몰아대는 건 괜찮지만, 남이 자신에게 열등감 운운하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인가 보네요.


이제 이 정도 했으면 됐습니다.
최소한 지금이라도 그만두세요.
이건 미친 짓이야, 당장 여기서 나가겠어. 를 외치세요.
더 이상 그곳에 '진실'은 없습니다. '검은' 광기만 남았을 뿐.
하리할러
10/06/10 02:48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에 추천...
10/06/10 12:47
수정 아이콘
ipa님의 댓글 저도 추천...

그리고 타블로 본인 인증거에 대해선,
타블로가 인증하란다고 인증하고 진실을 거짓으로 매도하는 네티즌들을 위해서 하라고 하는데로 움직일만큼 착하거나 멍청할까요?
여러분은 그러겠습니까? 저라면 열받아서라도 알바를 고용해서라도 명예회손+악플러들 리플 글들 다찾아내서 수백 수천명이라도 고소할거같은데.?
GreeNSmufF
10/06/10 12:4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22785
전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다닌 학생인데요.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으로

네티즌들이 아주 뜨겁더군요. 여러가지 의혹들중에 특히 3년 6개월만의 학석사 졸업.

솔찍히 처음들었을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타블로의 3년 반만에

학사 석사 졸업이 가능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미국에는 ap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대학교 내용의 수업을 들어 시험을

치면 대학교에서 그 과목의 크레딧을 인정해주는겁니다. 이걸 보통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들을수 있는데 (제 고등학교 기준) 이 클래스들로 4학년까지 들으면 ap 10과목정도는

들을수 있죠. 이게 굉장히 어려운거죠. 근데 제 주위에 있긴 있었습니다. 대학교 들어오니

이런 괴물들도 있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되면 대학 입학하면 교양은 거의 다 커버가 되기때문에

거의 3학년 스탠딩에 가까워지죠. 그리고 여름학기를 한번도 안빼먹고 들으면 2년만에 학사

졸업이 가능하죠. 그리고 마스터 학위는 제 입장(공대)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어카운팅 같은

몇몇 과는 1년 프로그램이 있어서 1년만에 졸업을 할수 있더군요. 이런 프로그램이 제 학교에는

있었지만 스탠포드에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뭐 이론상으로는 전혀 졸업시기가 문제되지는 않네요.

논란과는 상관없이 타블로가 제가 생각한것들을 다 할수 있었더라면 정말 천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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