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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1 23:04:44
Name   nickyo
Subject   [LOL] 아무무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버프(궁극 쿨 감소와 레벨당 마법방어력 증가)로 굉장히 각광받는 정글 챔프인 아무무를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첫 정글을 레벨 10때 아무무로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킹카아무무와 신스킨인 로봇아무무를 들고 게임을 합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정글러이기도 해요.

예전에는 블루 없는 아무무는 도무지 할게 없어서 좀 픽이 안되는 챔프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자주 보여서 좋습니다. 특히 대회에서 클템선수의 아무무가 안정적인 정글링과 높은 기여도를 보여줘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아무무이야기를 왜 꺼내는가 하면..
아무무의 아이템 트리와 역할에 대해서 입니다.

원래 아무무는 최상의 이니시에이터이자 높은 한타기여도, 상급의 갱킹능력과 빠른 정글속도(쉬바나, 문도, 우디르보다 바로 아래정도의)를 가진 뺄 데 없는 정글러였습니다. 다만 이제까지는 아무무란 붕대-궁 셔틀로 그냥 어그로 끌고 맞아죽는 순수탱커의 역할을 맡아서 하고는 했었죠.



근데 최근에 제가 아무무를 노말과 랭크에서 플레이 하면서 느낀건데, 아무무를 순수탱커로만 쓰는건 너무 성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리 저리 아이템을 변칙적으로 가보다가, 최근 이 빌드로 굉장히 재미를 보고 있어서 한번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기존의 빌드는

현자의돌-신발-오라클-황금의심장-빙하의장막이 초반 빌드였고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현돌->슈렐리아
신발->머큐리
황금의심장->란두인
빙하의장막->얼어붙은심장

여기에 탱키함과 한타때 비비는 데미지를 위한 태양불꽃망토, 혹은 적 ad가 너무 심하게 흥했다면 가시갑옷, 적 누커가 엄청나면 대자연, cc기가 너무 많으면 밴시베일을 가는 편입니다. 거의 순수탱커 빌드였죠. 6개템이 다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길어도 5개의 템에서 거의 끝나더라구요.


근데 아무무가 초반-중반 갱이 워낙 좋습니다. 밴디지 토스로 접근하지 않아도 빠른 오러클로 와드를 지워가며 걸어 들어가서 압박을 주거나, 플래시-궁- 밴디지의 연계, 레드 먹고 뒤로 돌아서 평타를 치고 붕대를 넣거나, 미니언에 밴디지를 붙이고 궁-레드로 딜을 넣는 등, 노틸러스만큼은 아니어도 아무무의 갱킹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봅니다. 정글속도도 매우 준수해서 어지간하면 카운터정글을 당하지도 않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무가 첫 블루만 챙기면 정글에서 말리는 경우는 사실 많지 않습니다. 상대가 우디르, 쉬바나 같은 정글말려죽이기 스페셜리스트면 아예 천갑옷에 5포를 들고 우리 정글만 충실히 돌면서 레드 카운터등에서는 아군을 빨리 콜하며 기존의 높은 체력을 유지한 상태로 버티거나 뱅뱅 돌면서 시간을 끌거나 하면 되구요. 인베이드의 경우는 아무무가 사실 1레벨에서 약한 것 같지만 w를 하나 찍고 우리팀에 알리스타나 블리츠크랭크, 잔나 같은 서포터가 있다면 모여서 인베이드 라인 1렙 싸움을 할 경우 상당히 싸워볼만 합니다. 그래서 사실 아무무의 블루를 뺏는 인베이드는, 탑이나 봇이 함께 수비를 안해주거나 상대의 수준이 상당히 높지 않은이상 맞불을 놔버리면 지지 않는편이더라구요. 혹은 역발상으로 상대 인베이드를 밴디지를 먼저찍고 가버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무무는 사실 보기와는 다르게 흥하기가 좋습니다. 갱 성공률도 높고.. 정글도 빨리먹고..


그러다보니 아무무의 밴디지토스와 궁극기, 그리고 짜증내기의 ap계수를 놓치기가 너무 아깝더라구요.

최근에는 이러한 높은 ap계수(밴디지 1.0, 짜증내기 0.5, 궁극기 1.0)를 활용하고 한타의 기여도를 높이면서 탱키함을 잃지 않기위해 새로운 빌드를 써먹고 있는데요.



초반 빌드는 같습니다. 현돌, 신발(->머큐리업), 오러클, 하오골, 빙하의장막

그런데 이 다음에 만약 (정글이 말렸고 갱 성공을 한번도 못했으며 오러클도 잃어서 다시빨았다)라면 그냥 기존 템트리를 갑니다.
그러나 (오러클도 유지하고 있으며 정글 몹도 충실히 잡은데다가 혹시나 용을 먹거나 갱을 성공까지 했다면)의 식으로 정글이 좀 흥했다면

빙하의 장막이후 자이언트 벨트를 바로 올립니다.

그리고 상대 AP누커와 AD의 성장세를 봅니다. 우리 정글이 흥했다는건 저쪽 라인이 딱히 흥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되지요. 만약 AP와 AD 둘 다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바로 라일라이까지 테크를 탑니다. AP가 좀 위협적이다. 음전자를 갑니다. AD가 위협적이다. 사슬갑옷을 갑니다.

그렇게 탱키함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싸움과 갱을 좀 공격적으로 운용합니다. 자벨쯤 나오면 사실 이 타이밍에 탱키함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서, 잘 죽지도 않습니다. 여기에 상대 주 딜러에 맞춰서 하나 방어를 더 가는거죠. 이러면 와드 인벤이 좀 없어지지만, 인벤이 여유있는 라이너에게 와드를 지참해달라고 하면됩니다.


그러면 지금 아이템트리는 현돌 머큐리 하오골 빙하의 장막 자벨, 음전자혹은 사슬갑옷이 되는데요.

이걸 현돌, 머큐리, 하오골, 빙하의장막, 라일라이, 심연의홀 혹은 존야의 모래시계로 갑니다.


만약 그 사이에 적 원딜이 갑자기 컸다면 얼심을 먼저 가도 되구요.
아무무는 밴디지 토스덕에 딱히 슈렐리아가 필수도 아닙니다. 있으면 좋지만, 늦게나온다고 손해를 보지도 않아요.


심연의 홀의 경우, 아무무의 패시브인 마방감소와 함께 들어가며 정말 큰 효과를 내구요.
라일라이의 경우 슬로우가 밴디지, E에 묻어나와서 정말 쓸만합니다.
더군다나 계수가 정말 깡패라, 밴디지와 ,E, 궁극을 맞으면 딜러나 누커의 경우 피가 절반씩 뚝뚝 날아가 버리더라구요.

물론 이 아이템들이 다 갖춰지는건 별로 없습니다.

최근에 게임을 해본결과, 라일라이 정도에서 게임이 끝나더라구요. 심연의 홀, 란두인, 슈렐리아가 다 나오는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과거 '태양불꽂망토, 밴시베일, 대자연'등에 비해 딱히 모자라다고 느껴지지 않는게, 빙하의 장막, 얼음의 심장이 충분한 물리방어력을, 하오골과 자이언트벨트가 체력을 줍니다. 그리고 머큐리와 레벨당 마법방어력 패치로 인해 기본 마방 자체가 굉장히 높구요. 아무무는 E를 보통 선마하기때문에, E가 오르면서 기본피해량 감소 효과까지 있어서 더욱 탱키하죠. 그러다보니 기존 순탱이 정말 기스내기 힘들어서 쟤한테 딜 넣지 말자는 포지션이었다면, 준 AP 딜탱형 아무무는 딜을 안넣자니 지속적으로 밴디지, W,E가 무시할 수준은 안되고, 딜을 넣자니 좀 단단해서 녹이기는 어렵고, 스킬을 부어버리자니 다른 딜러들에게 쏟을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한타가 말리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지향하는 풀템라인업은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기본 순탱형인 슈렐리아 란두인 머큐리 대자연 얼음의심장에 자유롭게 아이템 한가지.

두번째는 AP딜탱형인 슈렐리아 란두인 머큐리 라일라이 심연의홀(존야의모래시계) 에 자유롭게 아이템 한가지.

세번째는 아주 흥해서 극딜형으로 재미좀 보고싶은 데스캡, 라일라이, 심연의홀(존야), 란두인, 머큐리 슈렐리아 입니다.


세번쨰는 진짜 막 갱을 초반에 갈떄마다 성공하고 킬도 먹어서 3킬 5킬쯤 먹고 어시 5~6개 쌓고 그럴때나 해볼법하구요.

보통은 두번째에서 현돌, 하오골, 머큐리, 얼심, 라일라이, 음전자 혹은 사슬갑옷. 조금 더 길어지면 심연의 홀이나 란두인, 존야에서 게임이 끝나더라구요.

최근에 이 빌드로 재미도 있고, 승률도 좋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아무무 좋아하시는 분들 이 빌드로 한번 해보셔요. 탱키한 안정성은 조금떨어지더라도, 훨씬 손맛도 있고 재밌네요.
초반에 아예 ap로 가는건, 너무 안정성이 떨어지더라구요.
초반에는 최하 장막에 하오골정도는 있어야 갱 가도 버티면서 싸울 수 있고요.
돈템을 오래유지해야 저 ap탱키형 아이템들이 빨리나와서 효과도 적절하게 볼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초반빌드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만약 해보시던 분들은 각자 의견공유도 해봤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아무무 이번 신스킨 너무 좋지않나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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