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4/16 18:23:12
Name 송아지파워
File #1 Hearthstone_Screenshot_04_16_17_16.57.16.png (1.18 MB), Download : 25
File #2 Hearthstone_Screenshot_04_16_17_16.57.58.png (1.41 MB), Download : 35
Subject [하스스톤] 자작 멀록기사덱으로 전설을 갔습니다! + 잡담




제가 하스를 다시 시작했을 때가 정규전 도입 직후였는데,
시작한 이후로 지금이 가장 재미있네요.

가젯잔 때 피라클도적으로 전설을 찍은 이후로 첨으로 전설을 찍어보네요,
그것도 월말이 아니라! 게다가 자작덱으로!

첨엔 퀘스트전사 가지고 놀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냥꾼으로 갈아탔는데, 냥꾼도 너무 재미없어서
결국 성기사를 만지작 거리게 되었습니다.

초기버전은 일반적인 멀록기사와 비슷했었습니다.(왜냐하면 최고효율카드를 꽉꽉 넣었거든요.)

그 덱은 퀘스트전사, 쓰랄, 사제, 퀘스트도적에게 강한 대신 냉법, 미라클도적, 해적전사에게 취약했습니다.

여기서 상성이 좋지 않은 덱 상대로 승률을 높일 궁리를 한 결과물이 지금 이 덱입니다.

* 덱 설명

당연히 넣는 카드는 설명 않겠습니다!

성난비늘 불량배
2/1이라는 스치면 죽는 스탯 때문에 넣었다 뺐다 많이 해봤는데
1코에 하수인을 낸다 + 1/1 버프가 의외로 크게 작용했네요.
이걸 덱에서 뺐다가 연패한적이 많아서 왠만하면 이것은 빼지 않았으면 합니다.

맹독비늘 바다사냥꾼
칼날부채에 다같이 죽는데 왜 넣냐 싶겠지만 도발덕에 초반 멀록 개체수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도발 덕분에 대 해적전사전에 매우 유용합니다.

수문학자
고귀한 희생 - 대 해적전사전 or 멀록 개체수 유지
구원 - 멀록 개체수 유지 or 히드라, 티리온 되살리기
눈에는 눈 - 대 해적전사전 or 대 얼방전
참회 - 대 퀘스트전사전 or 대 얼방전(확률은 낮지만 파멸의 예언자, 안토니다스 저격용)
탈출용 코도 - 일반적인 상황(특히 멀록전투대장이 필드에 있을때 좋아요)

무쇠부리 올빼미
다들 여기서 ? 하시겠지만, 전 이 카드가 갓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3코 2/1 침묵인 쓰레기카드는 맞지만, 이 덱에는 매우 잘 어울리네요.
해적전사 - 거품 무는 광전사
미라클도적 - 셰라진, 밴클리프, 가젯잔
냉법 - 파멸의 예언자
냥꾼 - 하이에나, 코뿔소, 사바나사자
어그로드루 - 테러닥트
도발전사 - 도발 치우고 피니쉬

처음에는 스탯도 쓸만한 주문파괴자를 썼었는데
거품 무는 광전사와 하이에나를 상대할때 3코, 4코 체감이 커서 올빼미로 교체했습니다.
가끔 타림으로 3/3 되었던 히드라를 침묵시켜 뜬금킬각도 나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적전사에 약간 애매한 하수인인 나가 바다 약탈자를 빼고
주문파괴자를 써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번브리슬
대 해적전사전 용도로 넣었던 것인데 천보+도발 때문에 멀록 개체수 유지에도 의외로 도움되네요.
그리고 회복카드가 별로 없는 덱이라 가끔 조그마한 회복이 캐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린빛 예언자
친구는 자꾸 이거 빼라는데 전 이거 못 빼겠습니다.
이 친구가 멀록 수 유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데, 4코가 메가사우르스 타이밍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고평가하는 카드입니다.

신성화
덱 컨셉과는 약간 맞지않은 카드라고 여겨질수 있지만, 대 냥꾼전과 대 드루전에 큰 활약을 합니다.
냥꾼이나 드루와 붙을 때는 처음 손패 잘 풀린 놈이 필드를 먹는건데,
신성화가 밀린 필드를 역전할수 있게 해줍니다.
그 외 경우에도 유연하게 사용 가능해서 쓰고 있습니다.

거센물결 히드라
이 덱을 해보면 패가 잘 안 풀릴 때는 5코 쯤에는 약발이 떨어지는데
그 상황에서 히드라가 캐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가 잘 풀리면 더 쎕니다.

타림
메가사우르스로 죽메 1/1 2개 소환 한뒤 죽메 터뜨리고 타림 내면 쏠쏠합니다.

* 안 넣은 카드 설명

평등, 알도르
공격적인 덱이라 왠만하면 수동적인 카드는 넣지 않습니다.
올빼미는 너무 다용도라서 쓰는 것일 뿐이에요.

가시가 돋힌 탈것
이건 되게 좋은 카드긴 한데, 애매한 점이 많아요.
대 해적전사전에도 막상 6코가 되었는데 필드에 하수인이 없어서 못 쓰는 경우도 있고,
특히 대 미라클전에서 암살꽃이나 혼절에 심하게 카운터 맞아서 버렸습니다.

전시관리인
7코 4/6 도발 스탯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고, 이카드의 가장 큰 장점인 2드로우가 이 덱에선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되시겠지만 써보시면 아실거에요. 나쁜카드는 아닌데 다른 한장을 빼고 넣을만한 카드는 아닌듯 해요...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이 덱은 어떤 덱에게는 매우 강하고, 어떤 덱에게는 약간 유리한데, 불리한 매치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메타가 재밌는 이유는 확장팩을 잘 만들었다 + 카드들이 야생을 갔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카드 하나하나보면 엄청 잘 만들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이전 확팩들을 생각해봅시다.

가젯잔 - 신참과 패치스가 다 해먹음
고대신 - 요그사론 혼자 해먹음
대망한시합 - 망함
고놈 - 운빨망겜

....이 쓰레기들을 생각하면 이번 운고로는 탐험가 연맹에 근접한 수준으로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야생으로 간 것도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비룡이 사라진 덕에 주문공격력, 드로우, 필드 빨을 잘 받는 쓰랄과 도적이 그나마 약해져서 밸런스가 맞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드루는 초반 버티기 카드가 다 없어져서 망했습니다...마치 가젯잔 냥꾼처럼요)

그리고 영원히 볼 줄만 알았던 트로그 토골이 야생가서 이렇게 다양한 덱이 나왔다고 생각하네요.
트로그 토골 비룡 그분들이 아직도 계셨다면 이 멀록기사 덱은 쓸수가 없었겠죠.

이번 확팩은 큰 불만도 없기도 하고
게시판에 하스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글이 올라와서 좋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picblue
17/04/16 18:36
수정 아이콘
힐기사, 주문도적 굴리고 있는데
도적은 여전히 승률이 잘 나오는 것을 보면 비룡, 은폐가 야생 간 것이 신의 한수라 생각됩니다.
가젯잔은 은폐 없어도 사기네요 흐흐
친구도 올빼미 좋다고 성기사에 넣어서 돌리던데 정말 좋은가보네요.
송아지파워
17/04/16 18:38
수정 아이콘
비룡 은폐 야생 신의 한수 인정합니다.
그리고 갓빼미 정말 좋습니다. 2코 올빼미가 얼마나 op인지 알겠더군요.
잠잘까
17/04/16 18:50
수정 아이콘
올빼미는 심지어 드루도 넣더라고요.
준수한 제압기인 양분 흡수 야생행 크리 ㅠㅠ
파란무테
17/04/16 19:05
수정 아이콘
와 올빼미
제압기없는 드루, 기사는
이제 이걸 써야되는군요
송아지파워
17/04/16 19: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기사는 제압기가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예상못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포유
17/04/16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전설찍었는데 아이디 보니 어그로법사로 할때 붙었던 기억이 나네요. 축하드립니다.
송아지파워
17/04/16 19: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근데 어그로법사 너무 쎄요... 자잘한 하수인들로 필드먹어서 이기는 덱인데 냉법은 너무 쎄요ㅠㅠㅠ
탈리스만
17/04/16 20:20
수정 아이콘
크.. 돌겜 다시 해야 하나요. 야생도 그렇고 제작진이 그린 큰 그림에 이제야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
티모대위
17/04/17 01:00
수정 아이콘
돌겜을 엄청 오래 쉬었는데, 큰돈 써서 뽑았던 전설들은 야생에 잠들어 있을런지...
갑자기 티리온 폴드링이 보고싶어지긴 하네요..
알토이스
17/04/17 05:0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즘 침묵이 필요한 하수인들이 많아지긴 했어요.
올뺴미 선택 괜찮네요
오오와다나나
17/04/17 08:52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갓빼미 채용해봐야 하나요 하긴 상대 적응카드나 벽도발 넘어서 한번만 더 때리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모로 코스트 적으면서 왠만한 상황에서 상대 키카드, 도발카드 다 무력화 가능한 갓빼미가 답일수도 있겠네요.
취업하고싶어요
17/04/17 16:52
수정 아이콘
시즌 중반에 전설이 1600명 이상? 와 운고로로 사람들이 많이 돌아오긴 했나봐요
I 초아 U
17/04/17 17:18
수정 아이콘
좀 전에 1급에서 2400등을 만났으니 그 이상으로 많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12 [LOL] T1의 MSI 선전을 기대합니다 [81] PARANDAL7199 24/04/15 7199 8
79411 [LOL] 젠지, 역대 최초 4연속 미디어데이 10% 우승 달성 [32] Leeka7195 24/04/14 7195 5
79410 [LOL] 돌돌티젠? 내용은 돌돌이 아니었다 그리고 뷰잉파티 [35] SAS Tony Parker 7009 24/04/14 7009 5
79409 [LOL] LPL 2024 스프링 결승은 BLG vs TES [17] 껌정4701 24/04/14 4701 1
79408 [LOL] 시리즈를 가져온 크랙, 캐니언 [31] 종말메이커6159 24/04/14 6159 18
79407 [LOL] 기인의 링거투혼, 나는 진짜 무관을 탈출할꺼다. [43] Leeka6490 24/04/14 6490 13
79406 [LOL] 중국 제외, 온라인 100만뷰 넘긴 LCK 경기들 [9] Leeka2929 24/04/14 2929 2
79405 [LOL] 쵸비 DPM 1000돌파 [101] Leeka7494 24/04/14 7494 7
79404 [LOL] 약팀의 소년가장이 파이널 MVP로 [29] 원장4383 24/04/14 4383 13
79403 [LOL] 2024 스프링 FMVP 기인 [23] 자아이드베르3605 24/04/14 3605 11
79402 [LOL] LCK 최초 10위부터 1위까지 모두 해 본 김기인씨.mp4 [29]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3525 24/04/14 3525 5
79401 [LOL] 티원 선수단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 [131] 마작에진심인남자6639 24/04/14 6639 23
79400 [LOL] 기인. 스스로 무관을 탈출하다 [97] Leeka5583 24/04/14 5583 16
79399 [LOL] 왜 이렇게 멋지나요 결승 무대! [11] 엔쏘6101 24/04/14 6101 10
79398 [LOL] LCK 뷰잉파티 안내 [32] 진성3006 24/04/14 3006 4
79384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450] 진성6374 24/04/11 6374 1
79397 [LOL] 쵸비의 최초 포핏. 티원이 막아낼것인가? [68] Leeka9194 24/04/13 9194 5
79396 [LOL] 티원, 이번에는 우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146] 임의드랍쉽9672 24/04/13 9672 6
79395 [LOL] 5연속 티젠, 5연속 제오페구케 vs 쵸비. [188] Leeka11455 24/04/13 11455 8
79394 [LOL] LCK CL 5번째 우승팀 탄생 [8] 비오는풍경6803 24/04/13 6803 6
79393 [LOL] LCK 결승전 티켓 추가판매 공지 [9] Leeka5886 24/04/12 5886 0
79392 [PC] 발더스 게이트 3 GOTY 5관왕 [59] João de Deus6654 24/04/12 6654 4
79391 [LOL] 새로운 LCK 아나운서 확정 [113] 껌정14682 24/04/12 1468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