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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9 16:58:10
Name 계란
Subject [기타] 월드 오브 워쉽이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겜게엔 파판14때 징징이 이후로 두번째 글쓰기 버튼을 눌러보네요.

-<쓰다 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아래에 세줄 요약 첨부해놨습니다.>-

제목 그대로 월드 오브 워쉽이 정식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시작한지는 좀 됐는데.. 누군가 간단히 소식 글을 써주지 않을까, 하며 봤는데 아무도 써주지 않고, 마침 한섭 오픈[이라 쓰고 한국어 정식 지원이라 읽는다] 기념 세일이 31일까지인 터라 혹여라도 이전에 관심이 있으셨던, 아니면 이제라도 관심 가지실 분들이 계실까 하여 간략한 게임 소개와, 초보일 때 알면 좋은 것들 정도 정리하여 써볼까 합니다.

* 참고로, 한국 서버를 오픈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 서버에 정식 한국어가 지원되기 시작했고, (알려져 있기로) 지금부터 생성될 한국IP의 계정은 한국식 결제 방식-문상이나 핸드폰, 국내 결제만 되는 카드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저는 예전 한섭이 닫힐 때 아시아로 이전한 계정이라, 한국식 결제는 불가능한터라 한국식 결제가 어떤 건지까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즉, 아시아서버 클라이언트를 받아서 패치런처의 우측 상단 옵션 버튼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1. 어떤 게임인가요?
- 월드 오브 탱크와 유사한 게임입니다.

라고 쓰고 끝내고 싶은데 사실 저도 월드 오브 탱크를 안해봤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쉽게 풀어 쓰자면..

- 오버워치같은 스킬 쓰고 탄 쏘는 FPS 게임인데, 사람이 아니라 2차 대전 당시의 군함(구축함/순양함/전함/항공모함, 단, 유보트는 없습니다) 들이 나와서 12:12로 붙고 제가 포를 한 번 쏘면 적함에 닿기까지 길게는 18초까지도 걸리며, 재장전은 전함 기준으로 25~30초 정도 걸리는 게임입니다.

라고 소개하면 다들 혀를 내두르시겠죠 크크. 그런데 현실은 저게 맞긴 합니다. 다만, 포탄이 날아가는 동안, 그리고 포탄이 날아오는 긴 시간동안 뭘 하면 되느냐. 주변을 살피고 회피 기동을 꾸준히 하는 게임입니다. 심지어 전함의 두터운 장갑은 포탄을 맞는 각도에 따라 피해량을 0으로 만드는 도탄을 낼수도 있고, 선회나 기동이 빠른 일부 순양함이나 구축함들은 아예 포탄 낙하 지점을 예측해서 잽싸게 피해버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렇게만 생각하면... '이야 게임하면서 라면도 먹을 수 있겠네' 싶지만 정작 교전에 돌입하면 저같은 초보 유저는 채팅 볼 시간조차 없습니다. 정신없이 회피기동하랴, 주변 살피랴, 맵 보랴, 그런 와중에 적 순항속도랑 방향 보고 다음 탄 어디다 쏠 지 계산[이라 쓰고 감샷을 합니다]하랴 꽤 바쁜 게임이죠. 처음엔 분명히... '와! 이 게임이라면 아재 피지컬인 나도 잘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그것과는 좀 달라졌지만 그래도 나름의 재미에 빠져 있는 편입니다. 전 아직도 정말 모르고, (도탄각 만든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음) 어디다 내놔도 잘한다는 소리는 못들을 실력, 아니 되려 못한다는 소리나 안들으면 나을 실력의 유저라 스스로를 '쉽린이'라 칭하지만 전적을 봤더니 어느새 1200판을 넘겼더군요.. ;

어쨌든 기본적으로 군함을 FPS하듯이 컨트롤하면 되는 게임이며, 밑에서도 간단히 소개하겠지만 항모만은 특이하게 스타크래프트로 대표되는 RTS하는 느낌으로 뮤짤(?)하듯이 함재기들을 컨트롤해서 적 함재기 떨구고, 적함에 뇌격 넣고 급강하 폭격 넣고 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2. 그냥 쏴서 맞추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 네. 선택할 수 있는 건 고폭탄과 철갑탄, 그리고 어뢰가 있는데 각 탄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단, 발사와 착탄까지의 시간 간격이 꽤 있기 때문에 적의 이동 경로를 예상하며 쏘는 [리드샷] 능력이 요구됩니다. 적함의 속도는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고, 조준한 위치까지 도착 시간은 조준경에 소수점 두번째 자리까지의 초단위로 표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예측하여 쏘시면 됩니다.

먼저 고폭탄, 줄여서 고폭은 적함의 떡장갑을 거의 뚫지 못하는 대신, 정해진 확률로 화재 상태이상을 발생시킵니다. 함에 화재가 발생하면 최대 체력 대비 도트로 피해가 들어오는데, 튼튼한 장갑과 높은 체력을 갖춘 전함들은 화재에 정말 괴로워 합니다. 화재는 R키를 눌러 소화할 수 있지만, R키 수리의 함정은 재사용 대기 시간이 60~90초 가까이 된다는 점인데요. 불은 수시로 나고, 최대 4개까지도 누적해서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눈치 싸움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통 2불이 누적되면 도트딜 버티기가 너무 아파서 불을 끄는 편이에요.

다음 철갑탄, 줄여서 철갑은 적함에 불을 낼 수 없는 대신, 적함의 장갑을 뚫고 주요 부위 (보일러실이나 탄약고, 정화조같은...영어로는 시타델, 한국어로는 집중 방호 구획이라 부릅니다) 에서 터질 경우 괴멸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대신 장갑을 뚫지 못하고 도탄되면 피해가 없고, 반대로 지나치게 잘 뚫어서 안에서 안터지고 반대쪽 장갑으로 포탄이 빠져나가는 과관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뢰는 드럽게 느리고, 사거리도 대개 짧은 편이지만 피해량이 적의 시타델을 뚫었을 때에 필적하며 적에게 비교적 높은 확률로 '침수' 상태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침수는 화재보다 더 드러운데, 중첩은 되지 않는 대신 도트 피해량이 어마어마하고, 침수인 동안은 이동속도도 감소하게 됩니다.


3. 오! 재미있어 보여요! 한 번 해볼까 하는데, 무슨 배가 좋나요?
- 각 국가간, 함종별로 제각기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만, 국가간 특징보다는 함종별 특징이 더 우선합니다. 따라서 우선 함종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고, 해당 함종이 유리한 국가를 선택하는 순서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최초에 타실 수 있는 배는 각 국가별 1티어 순양함 뿐이며, 2티어에서 구축함 연구가 열리고 3티어에서 전함 연구가 열리며 4티어에서 항공모함 연구가 열리니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큰틀에서 보자면 전함은 구축에게 어렵고, 구축은 순양에게 어려운 마치 가위바위보같은 상성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상성이 절대적인 건 아니고 그냥 잘하면, 아니면 오늘 좀 되는날이면 상성 씹어먹는 건 쉽습니다. 항모는 다 이깁니다. (엄격, 근엄, 진지)

각함종별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구축함 - MMORPG의 도적이나 레인저 포지션으로 보시면 됩니다. FPS에서는 포인트맨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면 될 듯. 적에게 탐지되는 거리가 가장 짧은 함종(즉, 적 가까이 붙어서 적함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더라도, 본인의 위치를 들키지 않습니다)이며 함포가 짧고 약한 대신 강려크한 죽창어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대개 적함의 정찰과, 점령지의 점령, 그리고 때로는 영혼을 담은 하드 캐리입니다.

순양함 - 가장 무난한 포지션입니다. FPS에서의 라이플 역할을 수행하죠. 주로 아군 전함을 구축으로부터 지키고, 적 구축과 순양을 두들기면서 딜을 누적하고, 때로는 적전함에 고폭을 쏴대면서 '제발 불.. 불좀 나라 불..'하고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가장 추천받는 함종입니다.

전함 - 개인적으로는 순양함보다 더 무난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RPG에서의 탱커롤과 딜러롤을 함께 수행하며 FPS에서 탱커와 딜러, 스나이퍼 역할을 모두 수행합니다. 순양함의 3~4배에 달하는 두꺼운 장갑과 높은 체력, 준수한 사거리를 바탕으로 멀리서부터 딜링을 시작하며 팀의 전열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함포 재장전 시간도 동급 순양함의 3~4배에 달하다 보니, 앞서 말씀드린 리드샷이 더 중요해지고, 한발 한발의 무게감이 큰 편이라 3티어부터 타실 수 있습니다.

항모 - 리드샷? 그게 뭐임? 혼자 다른 게임합니다. 여러 함재기 편대를 뮤짤하듯이 쉬지 않고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함종보다도 플레이 중의 여유가 더 없으며, 실력 여하에 따라 구축함보다도 더 강려크한 캐리가 가능한 반면, 항모간 실력차가 크면 게임이 그냥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항모는 그 특성상 반드시 두 팀에 동일 티어의 항모가 배치되며, 한팀에만 항모가 있는 매칭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가별 특징까지 적자니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군요ㅠㅠ 혹여 관심이 있으신 분은 월드오브워쉽 인벤에 가시면 저보다 더 양질의 정보들을 접하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줄로만 간략히 요약하면
일본-이젠정말야마토뿐이야 / 미국-대공킹,전투기믹서기 / 러시아-준OP,러뽕 / 영국-순양인데연막이?? / 독일-근접전킹 정도네요.


4. 쉽린이에게 하실 조언은?
아니 저도 쉽린이라니까요... ㅠㅠ 다만 제가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싶은 거 몇 가지만 알려드리면..
- 쉬프트 줌에서 알트키를 누르면 탄착 시간이 표시되는데, 이걸 알트키 안눌러도 상시 표시하고 싶으시면 옵션/컨트롤 탭에서 얼터너티브 옵션을 켜주시면 됩니다.

- 가끔 배가 지멋대로 움직일 때가 있는데, 조타가 고장난 게 아니라 옵션/컨트롤 탭에서 섬 충돌 자동 회피 기능을 끄시면 됩니다. 대신 섬에 박혀서 오도가도 못하게 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 하면서 본능적으로 체득하게 되실 내용이지만, 모든 포문을 쓸려면 적에게 옆구리를 보여야 하는데, 옆구리를 보이면 피탄 면적 자체가 넓어지고 시타델을 뚫려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대신 이 게임은 재장전 시간이 긴편이므로, 적이 쏘기 전까지는 정면을, 적이 쏘면 선회하여 전탄을 쏜 뒤 바로 다시 정면을 보는 정도의 기동만 해주셔도 생존력이 상승합니다.

- 최근의 패치로 항구(홈화면)의 우측 함선 스펙에서 장갑 뷰어를 클릭하면 각 함별로 시타델의 위치와 부위별 장갑의 두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만 어차피 수많은 함선들의 시타델 위치를 정확히 외우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대강 적의 굴뚝 아래, 그리고 적의 포탑 아래 정도를 철갑으로 쏴서 뚫으면 시타델을 털 확률이 높다는 것 정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좀 더 들어가면 14.3배 법칙이라고... 피탄된 포탄의 지름이 장갑 두께의 14.3배를 넘으면 무조건 관통된다는 거지같은 법칙이 있는데, 요것까진 모르셔도 됩니다. 저도 모릅니다 아니 알지만 이용할 줄을 모릅니다 그냥 10티어 일본 전함 야마토의 자비없는 460mm 철갑탄은 모든 장갑을 무조건 관통하는 것만 알면 됩니다

- 전투 중에 체력이 0이 되면, 리젠을 기다리거나 끝날 때까지 관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SC를 누르고 항구로 나가기를 누르면, 다른 배들을 타실 수 있습니다.

- 계정 레벨이 1일 때는 무작위 전투가 불가능하고, 협동 전투라 불리는 AI전만 가능합니다. 게임이 참 쉬운데, 경험치가 짜다고 생각되실 때쯤엔 협동 전투를 하고 계신 게 아니신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 혹여 본인이 쏜 어뢰를 아군이 맞고 침몰한다면, 심지어 맞은 아군놈이 부스터까지 켜고 최고 속도로 달려와서 일부러 맞았더라도, 그냥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뢰는 가급적 아군이 앞에 있을 때는 쏘지 말도록 하고, 무조건 쏴야만 한다면 쏘기 전에 반드시 앞에 있는 아군에게 경고해 주세요. 반대의 경우라면, 쏜 아군을 마음속으로 비난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한 한국의 어느 커뮤니티에서라도 어뢰 팀킬 문제에 있어서는 쏜놈 백퍼 나옵니다.

- 교전 거리 15키로 이상에서는 포탄의 낙각이 높아, 적함 갑판에 떨군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15키로 이하, 더 가까이 근접할 수록 적의 측면 장갑을 뚫는다는 느낌으로 쏘시면 됩니다. 또한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도탄각을 만드는 기동이 중요한데... 솔직히 이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ㅠ 최근에야 적에게 쏜 9발의 포탄이 모두 도탄되 본 경험을 되살려 저도 적함이 쏜 12발의 탄을 모두 도탄시켜보긴 했지만.. 탄이 장갑에 수직으로 맞을 때보다, 비스듬하게 맞을수록 도탄될 확률이 높다는 것만 기억하시고 속칭 티타임(대문자 T에서 적함이 위의 ㅡ이고 내가 기둥인 | 포지션을 잡는 것)각이 되면 내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만 머리에 갖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적이 쏜 탄환을 선수부 아래 장갑으로 튕겨낼 각도를 만들기가 쉽거든요.

- 맵리딩, 상황 판단, 회피 기동 물론 다 중요하지만 롤에서 기본이 뭐냐고 물으면 백이면 구십은 CS라 말할 것이고, 오버워치에서 기본이 뭐냐고 물으면 백이면 구십은 샷빨이라 말하는 것처럼, 리드샷은 기본이자 궁극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배에 장착하는 각종 소모품들 (리페어킷, 힐팩, 대공사격 일시적강화, 연막, 부스터 등등)은 캐쉬뿐만 아니라 인게임 머니인 크레딧으로도 장착 및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차이는 없고 소모품 교체하실 때 교체 비용에 캐시 표시된 부분을 클릭하여 크레딧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단, 위장은 크레딧 위장이 따로 있고 캐쉬로만 쓸 수 있는 위장이 별도로 있습니다. 


5. 현재 어떤 이벤트를 하고 있죠?
- 결국 이 글을 쓴 이유가 되는 셈인데, 한글 서비스 정식 지원 기념 이벤트로 한국IP계정만 특별히 1년(360일) 프리미엄 계정을 50% 할인하고 있습니다. 이 할인이 31일에 끝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현재 달러 시세도 내려가고 있는지, 3일 전 제가 결제했을 때보다도 더 싸졌습니다.. 원칙적으로 부분무료 게임이지만,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플미는 정말 좋습니다. 거의 마약 수준으로요.
- 친구초대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제 링크를 기입하면 본말이 전도되니, 인벤가시면 자신의 링크를 뿌린 분들이 많을 거예요. 기왕지사 하시는 거 초대받고 하시면 2티어 골쉽을 무료로 주고, 6티어 배를 처음 타시면 6티어 골쉽 텍사스를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 외에 인벤 자체적으로도 몇 가지 경품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어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6. 정리하자면...
뭐 이래저래 말씀드리면서 이 겜도 나름 바쁨! 그리 아재겜은 아님!이라고 써두긴 했지만 솔직히 오버워치나 롤에 비해 템포가 빠르다고는 못할 만한 게임입니다. 다만 죽으면 리젠을 기다릴 필요없이 그냥 항구로 나가기를 눌러 나가면 된다는 점 (해당 배가 전투중인 동안 다른 배를 타실 수도 있습니다)과 아무래도 아시아 서버에서 아시아인 전체가 함께 게임을 하다 보니 채팅이 없거나 대부분 영어로만 소통하고, 욕설이 롤이나 오버워치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입니다. (없다곤 못하겠습니다만 15판 하면 한 판 정도 보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래봤자 영어로 noob 하는 정도지 어머님 안부를 묻지는 않아요)

쓰다 보니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세 줄 요약 첨부합니다.

- 월드오브워쉽이라는, 함선으로 하는 FPS 게임이 있습니다. 
- 아재겜같지만 막상 해보면 손이 바쁜 아재겜입니다.
- 아시아 서버에 정식 한국어 지원 기념 할인 이벤트해요. (~3/31)

게임 소개글은 처음 써보는데;; 간단하게 소개만 해야지 했던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참 구구절절 길게도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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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17/03/29 17:04
수정 아이콘
탱크는 해봤는데 워십에 대해 몰라 질문 드립니다.

1. 월드 오브 탱크보다 과금유도는 좀 덜한가요?
- 살다살다 탄 한발 쏘는데 캐쉬탄 쓰면 더 쎄지는 게임은 처음 봤는지라
한국게임도 총을 팔았으면 팔았지 탄알 한발한발을 캐쉬로 팔지는 않는다 이것들아

2. 캐쉬소모품(탄,소모품,등등)은 별개로 프리미엄이 없으면 크레딧(게임머니)수급이 절대 안되는 시스템은 다른가요?
- 월탱은 캐쉬소모품을 아예 안써도 프리미엄 계정(정액제)를 들지않으면 7-8티어정도부터는 게임머니가 무조건 적자나는 구조였는데요 워십은 어떤지요?

3. 캐쉬로 사는 배(탱크)가 존재하나요?
- 월탱의 경우 캐쉬로 팔다가 사기면 너프를 하는게 아니라 판매종료를 때려버리는 악독한 상술을 보여줬는지라 그걸 똑같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4. 월드 오브 탱크랑 다르게 MMR매칭 지원하나요?
- MMR 만들어달라는 건의에 [전쟁은 원래 공평하지 않습니다]라는 답으로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던 월탱이었는데 워십은 MMR 매칭 지원하는지요?
월탱은 MMR이 없어서 내가 1:29를 할수있는 실력이 아닌이상 그냥 팀운에 90%가 결정나는 게임이었던거 같아요.
SkyClouD
17/03/29 17:13
수정 아이콘
1. 똑같습니다... 만 월탱보다는 좀 덜합니다. 이건 소모품만 프리미엄 안쓰면 그만이라...
2. 똑같습니다. 프리미엄 소모품은 더 좋습니다.
3. 똑같습니다.
4. 똑같습니...

돈 버는 놈들이 다 그렇죠 뭐.
MirrorShield
17/03/29 17:17
수정 아이콘
골탄이 없는 대신 소모품이 골탄수준으로 차이가 심한가보네요

월탱은 골탄이 차이가 심하고 소모품은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었는데.. 흑흑
수부왘
17/03/29 17:21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골탄은 상성을 역전시키는 어이없을정도의 아이템이어서 캐쉬소모품의경우에는 워쉽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17/03/29 17:25
수정 아이콘
다행히 액티브 스킬 소모품이 크레딧으로 구매 가능한지라, 크게 체감되진 않습니다. 골탄은 안 낼거라는 운영쪽 메세지를 봤어요. 흐흐.
17/03/29 17:23
수정 아이콘
윗 분 리플을 좀 보충해봅니다.

1. 캐쉬탄은 없습니다. 소모품은 있는데, 인게임 크레딧으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깃발이나 위장 소모품은 이벤트나 일일 보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2. 고티어에서 적자를 보지 않기가 좀 까다롭긴 합니다. 그래도 티어별/함종별로 수리비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력으로 극복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쉽은 크레딧/경험치 획득률이 높아서 여지간하면 흑자가 나기도 하구요. 함선에 영구 위장을 장착하면, 수리비 감면과 경험치나 크레딧 획득 증가 효과를 붙여주기도 합니다. 저렴하진 않습니다.
3. 상품마다 다르긴 한데, 거의 그렇습니다. 그런데 판매 중지된 상품을 연말 이벤트에 가챠로 막 풀고 합니다 -_-
4. 티어 불균형을 피하기 위한 매칭 보정이 좀 들어가 있습니다. 일부 함선은 +1 티어까지만 매칭이 되고, 항공모함은 무조건 상대와 같은 숫자와
같은 티어로 매칭이 되고, 각 함종별 탑티어 함선의 숫자 차이를 1대까지만 허용한다거나... 하긴 하는데 결국 운빨이죠.
MirrorShield
17/03/29 17:27
수정 아이콘
1. 월탱 골탄도 크레딧으로 팔긴 하죠. 다만 골탄을 크레딧으로 사서 펑펑 쓰는게 불가능한게 문제였는데, 워십은 좀 싸나요?
2. 월탱이랑 똑같나보네요 이건
4. 이것도 월탱이랑 같나보네요... MMR은 가져다버리고 그냥 티어별로만 매칭시켜주는거.. 덕분에 팀스트레스가 너무심했는데
17/03/29 17:35
수정 아이콘
매 판마다 소비되는 크레딧이 거의 고정적이기 때문에, 딜과 승률이 지나치게 낮지만 않으면야 적자를 보진 않는거 같습니다. 대신 티어 올리기 좀 힘들구요... 배도 비싸고 장비도 비싸고.
17/03/29 17:27
수정 아이콘
1. 네. 개인적으로 6티어까지는 무과금으로 올라왔습니다. 다만 고티어로 갈수록 수리비 부담이 세지는데, 노플미(프리미엄 계정이 없을 때) 기준 이겨도 게임을 캐리하지 못했다면 10만 이하의 크레딧을 받고, 지면 크레딧 적자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플미면 시작하자마자 침몰하지 않는 이상은 왠만해선 적자까지는 안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무과금으로 영원히 할 생각이다 -> 최소한 자기 손에 맞는 5~7티 한척 정도는 팔지 말고 킵해 두세요. 고티어 적자를 그 배로 메꾸게 됩니다크
깨작과금은 할 수 있다 -> 저처럼 한 5~6티쯤 올라오신 담에, 손에 익으신, 그리고 유저들 평이 좋은 캐쉬배(속칭 골쉽)를 한 척 정도 사두세요. 위의 고티어 적자 메꾸기용 5~7티보다 크레딧 더 잘 벌어옵니다. (일부 배들은 별명이 조폐기입니다. 크레딧 찍어낸다고... 틸핏이라던가, 미주리라던가)
? 원래 게임 과금하면서 하는 거 아님? -> 고민없이 플미지르시면 됩니다. 솔직히 플미있으면 골쉽은 일부 조폐기 제외하곤 자기만족, 수집욕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달 기준 달러 비쌀 때 한 12000원 언더입니다. 근데 지금은 1년이 무려 53000원...

2. 음, 월탱을 안해서 적자 수준에 대한 비교는 못해드리겠고, 담백하게 답변드리자면 고티어 기준 적자는 [지면] 거의 무조건 납니다. 막 혼자서 적함 5척 잡고, 종횡무진하면서 캡 다 따냈는데도 불구하고 진 판이 아니라면 난다고 보심 됩니다. 이겨도 이긴 판에 자신이 활약을 거의 안했으면 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월탱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캐쉬소모품은 크레딧으로도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캐쉬소모품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에 대해서는 좀... 전 어차피 플미에, 지갑전사인지라 앵벌이할 골쉽도 많아서ㅠㅠ 크레딧이 딱히 부족하진 않아 부족한 실력을 크레딧 소모품으로 떼우려고 하는데 잘 안됩니다 크크 어차피 쿨도 길고 잘못 맞으면 한방에도 골로 가서.. 피탐지 위장이랑 수리킷 정도?는 유용한 편이고 나머지는.. (캐쉬 소모품 내용도 본문에 추가해야 겠네요. 이거 모르면 쌩돈 나가는거라..)

3. 네. 골쉽 있습니다만 골쉽은 죄다 의도적으로 나사가 하나씩 빠져 있는 느낌이고, 최고 티어(10) 골쉽은 없으며 자경으로 구매하는 미주리를 제외하면 골쉽의 최고 티어는 [10탑방에 맨날천날 끌려가는] 8티어입니다. 워쉽에서도 예전에 전함인가가 한 척이 스펙이 쎄서 판매 종료된 걸로 알고는 있는데, 게임하면서 [와 저 배 사기다] 라고 느낀 건 18.1인치의 야마토밖에 없습니다.

4. 어허허허허허 그런 답변을 했었나보군요. (그럴싸한데?) 워쉽도 랭크전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무작위 전투는 비슷하긴 합니다. 다만 본문에 언급드린 것처럼 간혹 (좋은 의미로) 미친 항모 유저나 미친 구축 유저가 다 진 게임을 뒤집기도 해요. 아마 전장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 가능한 일인 듯.
MirrorShield
17/03/29 17:31
수정 아이콘
1 2 3 4 모두 월탱과 똑같나보네요.. 흑흑

(월탱 골탱도 상시판매하는건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어서 조폐기로 씁니다. 사기골탱은 한정판매해서 그때 돈질러둔 놈들만 천년만년 사기탱크타고)

현질과금게임은 저랑 잘 안맞아서 월탱을 접었는지라 워십도 똑같다니 아쉽네요.
수부왘
17/03/29 17:43
수정 아이콘
월쉽은 상시판매 골쉽이 성능이 꽤 좋습니다. (위엣분이 나사가 빠졌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하던 때와는 1년정도 지나서 지금은 다를수는 있겠습니다.) 쿠투조프, 아타고같이 정규트리를 압도하는 배들이 많죠. 최소한 뢰베 이런애들보단 나은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본 바로는 월탱은 1골탱, 노플미로 8티어까지 올리고 도저히 노가다를 하지 않고는 그 이상 티어업을 할수가 없어서 접었는데 월쉽은 수리비도 싸지고 해서 월탱보단 좀 수월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게임시간으로도 골쉽 한대 있으면 어찌저찌 한트리로 10티어 볼수는 있어요.
레이오네
17/03/29 18:42
수정 아이콘
2번... [월탱보단 훨씬 낫다]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서버가 달라서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워쉽 메타가 서버별 갭이 좀 큰 편인데, 아시아가 소위 말하는 '저격 메타'가 제일 심각한 축에 속하고, 제가 뛰는 북미 서버의 경우 근접전이 아시아에 비해 훨씬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일단 근접해서 서로 두들기기 시작하면 저격 대비 최소한의 딜량은 보장이 되는데, 구축함은 체력딜 * 1.5 가량, 순양함 이상은 체력딜 정도만 할 수 있는 정도면 9티어까지는 적자를 보지 않는 것 같거든요. 여기에 프리미엄을 써도 적자가 나는 월탱 10티어 대비 워쉽 10티어의 경우 프리미엄
상태에서 1인분 하고 크레딧 증가 깃발(소모품) 정도면 수십만 크레딧씩 이득볼 수 있고요.(월탱으로 치면 약 십수만 크레딧씩 벌어들인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번의 경우 랭크 게임이 생기긴 했습니다.
운빨로 상대적 고랭에 있는 사람이 간혹 있긴 합니다만 최고위 랭크인 1랭쯤 되면 최소한의 실력은 있어야 가더군요.
MirrorShield
17/03/29 18:48
수정 아이콘
월탱보단 확실히 나은거같네요. 월탱에서도 자주포를 좋아했는데 왠지 항모가 끌리네요.
17/03/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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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코드를 통해서 가입을 하면 프리미엄 쉽과 자유경험치 등 꽤 큰(?) 혜택을 줍니다. (대신 6티어 함선을 뽑아 전투에 참여해야 합니다)

https://playtogether.worldofwarships.asia/invite/zmL0g6j

직접 경험해 보십시오!
17/03/29 17:28
수정 아이콘
음, 전에 파판14 게시글 썼을 때 친구초대 링크를 제걸로 달았다가 혼났었는데 본문에 달아도 됩니까 크크 일단 초대 코드 내용도 본문에는 추가할께요!
17/03/29 17:30
수정 아이콘
근데 3명 제한인데, 벌써 두명이 들어와 있었네요.

자리 비시는 분들이 초대 링크 공유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저보단 가입하신 분들에게 더 좋은거라...
요슈아
17/03/29 17:26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면 네이비필드는 정말로 선구자격인 게임이군요.

소개글만 보자면 딱 네이비필드에서 3D로 만들고 장전/명중 시간을 3배정도 늘려놓은 느낌임 크크.
17/03/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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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네이비필드 이야기도 많이들 하시더군요. 대형 함선에 관심이 있으시면 조인하세요 크크
수부왘
17/03/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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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개발자들도 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의외로 해외에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게 네필이라..
17/03/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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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 철갑탄은 자신과 동급함, 고폭탄은 자신보다 강하거나 약한 적함에 쓴다고 생각하면 쉽죠
레이오네
17/03/29 18:45
수정 아이콘
일본 OP설 / 일뽕설은 아예 게임성이 무너진 수준인 항모와 야마토 정도 빼고는 이젠 적용이 안되는 시점까지 왔죠. 다른 OP 함선이 있냐고 하시면 글쎄올시다라서... 일구축 1차 트리는 망가진 지 거의 1년쯤 되었고, 분할 트리 및 자오의 경우 다음 패치로 은신 사격 없어지면서 준 사형선고 예정이고요.
17/03/29 18:52
수정 아이콘
음,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크크 국가별 특징도 적자니 글이 불필요하게 길어질 것 같아, 한줄로 평하려다 보니 일본을 상징하는 건 역시 일뽕뿐이라ㅠ 다만 저 한줄평으로 인해 [일본이 OP라고? 그럼 일본을 해야겠다!] 는 분들을 위해 본문은 수정해 두겠습니다.
軽巡神通
17/03/29 18:53
수정 아이콘
키타카미 어뢰도배가 막혔다고 들었는데 진짜인가요?ㅜ
17/03/29 19:05
수정 아이콘
앗, 제가 쉽린이라 키타카미란 배가 뭐하는 배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뢰로 만드는 탄막은 3시마카제 전대가 주로 했었는데...
레이오네
17/03/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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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베타 극초기에 키타카미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어뢰를 난사해서 팀킬하는 비율이 너무 높아서요;;
데이터는 남아있는데 더미 수준이죠.
숙청호
17/03/29 20:54
수정 아이콘
미전 6티어까지 타고있었는데 더 이상은 졸려서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시타델 꽂았을때의 뽕맛은 끝내주는데 그 이상은..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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