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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1 00:22:56
Name SkinnerRules
Subject [LOL] 선수들을 위한 최소의 안전장치가 필요해보입니다
2016 스토브리그가 매우 핫합니다.

락스팬인지라 그저 한없이 슬프기만 했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LCK 자체에 회의가 들기 시작합니다.

이미 현재까지 ROX와 아프리카, CJ 세 개의 팀이 전원 계약 종료로 와해되었고 진에어, KT 또한 상당수 계약해지되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마치 중산층이 무너지는 한국경제가 오버랩되는데요. 아주 소수만 고용이 안정되고 대다수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피라미드형 고용구조로 보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시장에 돈이 별로 없는게 가장 큰 이유겠고 최저임금을 안줘도(수정) 라이엇이 주는 2000만원으로 굴릴수 있는 어느정도 숙련된 자원들이 마스터 챌린저에 많이 있어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듯 한데요. 그렇다고만 보기엔 이번 스토브리그 돌아가는 형태가 너무 해괴해 뭐가 더 있을까 생각해보니 이미 이전에 같은 사례가 있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2014년 삼성의 엑소더스가 그것인데요. 당시 삼성이 선수들을 못 잡은 것은 워낙 중국의 머니가 무시무시하기도 했고 삼성이 스몰마켓이라 '안' 잡은 것이 아닌 '못' 잡은 것으로 보여서 가려져있던 '시드권'의 문제가 이번에 제대로 나오는 듯 합니다.

분명 2014년 이전에도 유저풀은 충분했지만 지금처럼 다수의 팀이 와해되는 일 없이 운영된 이유가 당시에 있었던 [한 팀에 전 시즌 소속된 선수가 최소 3명이상 있어야 시드가 유지되는] '시드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룰은 기존의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고용안정을 보장해주는 룰이었고 그게 팀 운영에는 리스크가 커서 지금은 시드권을 팀 자체가 가지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LCK의 존속에 심대한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선수들의 어느정도 높은 몸값을 부담하기 싫을 떄 LCK에선 고용을 계속 유지해야하는 부담이 팀에겐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S급 선수들을 제외하면(당장 프레이, 고릴라, 쿠로가 어디로 갈지 장담이 안됩니다) [어느정도 실력은 있는 것 같은데 구단 운영을 생각할 떄 유지비용은 그보다 큰] 선수의 목숨은 정말 파리목숨이고 이런 선수들의 선택은 자신의 연봉을 파격적으로 깎거나 해외로 나가는 방법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기존의 선수 혹은 선수들의 합이 좋아서 응원하던 팬들은 다른 마음 둘 곳을 찾던가 LCK를 떠나던가의 선택을 강요받게 되지요.
저만해도 나진이 해체수순을 밟을 때, 그리고 락스가 와해되는 지금, 그저 허망한 마음밖에 없고 다음 시즌을 볼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더 늦기 전에 기존의 시드권룰로 돌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구단을 운영하는데 부담은 되겠지만 이는 LCK라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 참가하는데 드는 최소한의 비용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짜르는 것이 지금보다는 힘든 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으로서의 정체성이 지금처럼 이름만 남은 껍데기가 아닌 팬들의 추억을 담고있는 선수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고 화가 많이 나서 글이 중언부언에 읽기 힘드셨을 것 같아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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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00:29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나두면
내년에도 똑같이 기존 선수 버리고
구직자들 싸게 후려치던가 아마유망주 데려와서 굴리고 버리는 짓 반복할껄요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해줘야합니다
16/12/01 00: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잘못하면 갑자기 판이 확 죽어버리겠네요.
그나저나 시드권 선수유지 조항이 있는줄 알았는데 작년부터 없어진건가요?
왜 없어졌지...
16/12/01 00:32
수정 아이콘
롤챔스가 단일팀으로 바뀌면서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16/12/01 00:3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너무 낙관했었나 보네요...
엔타이어
16/12/01 00:3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지금의 계약 종료 소식은 확실히 비정상적이에요.
NBA 같은 경우는 '미니멈' 페이롤이 있어서 구단들이 반드시 이 페이롤 이상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페이롤이 모자르는 구단들은 시즌 직전에 몸값 비싼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데려와서 페이롤을 맞추기도 하죠.
삼성이 돈 아끼려고 롤드컵 우승 멤버 다 떠나보내고, 그 삼성이 2년뒤에 롤드컵 준우승까지 하면서 다른 팀들도 이런 모델을 따라하려나봅니다.
16/12/01 00:3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해져야된다고 봅니다.
갑자기 백수된 선수들이 너무많네요. 지금 대한민국 취업난을 보는 것 같아요 흑흑
미터기
16/12/01 07:39
수정 아이콘
안정장치를 하는만큼 더 조여오겠죠.. 헬조선입니다 흑흑
뻐꾸기둘
16/12/01 00:34
수정 아이콘
페이롤은 프런트나 선수나 동의얻기가 힘들 것 같고, 2~3인 유지 정도는 다시 돌려놔야...

그래야 반 강제적으로라도 2~3명 정도랑은 성실하게 협상 하겠죠. 지금은 협상 하다가 좀만 안 맞아도 내보내 버리니. 이 판이 별로 투자할 매력이 없는 판이라 돈 안 쓰는 건 이해가 가긴 하지만 이정도로 팀이 죄다 터져 나가는건 별로 건강한 신호는 아니죠.

물론 만약 이런 폭파가 선수들이 나가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그거야 밖에서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니...
다레니안
16/12/01 00:34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 자주 보이는 "너 아니어도 이 돈받고 일하겠다는 애들 많다. 싫으면 나가라"현상이 프로게이머 업계에도 적용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선수 입장이 아니라 기업입장에서 생각해보니 SKT가 굳건하고 KT가 슈퍼팀이 된 지금, 굳이 비싼돈 들여서 좋은 선수를 잡을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할수록 지금 상황이 굉장히 위험하네요.
16/12/01 00:34
수정 아이콘
계약을 최소 2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1년이다 보니 매 시즌 바뀔수 밖에 없습니디.
情神一到何事不成
16/12/01 00:35
수정 아이콘
일단 시드권 조항이 없어졌던건 삼성에서부터 보여진 사례였던거 같습니다. 구나진 지금의 콩두도 그랬구요. 일단 이게 미묘한게 시드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소 유지 선수들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다만 그 수가 3명이면 기업입장에서 아예 손 털고 철수 할 수 있을 확률도 있어보이고요. 2명 정도나 일정 비율로 40% 정도를 잡고 있는 규정 등은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라이엇이 전세계 리그의 룰을 되도록 단일화 하려는 입장에서 시드권에 대한 매매나 팀들의 대대적 개편이 LCK에 비해 활발한 타리그에 대한 적용 등의 문제로 봤을 때 현명한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커 보이네요.
크로캅
16/12/01 00:35
수정 아이콘
처음엔 스토브 리그 꿀잼이었는데 이건 뭐 선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다 내보내니 황당하네요.
레몬커피
16/12/01 00:3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데 반대로 기업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롤판에 많은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라고 답할만도 하죠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기존 선수들 체제로 LCK중하위권인데 최상위권 선수들의 연봉은 나날이 오르는 시점에서 중하위권
팀이 기존 선수들을 연봉 인상해주면서 잡아야 하냐고 하면 팀(기업)입장에선 물음표가 들만도 합니다 물론 팀에서 후려쳐서
이렇게 된건지 인상협상이 안맞아서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예를들어 CJ라면 2부로 떨어졌으니 대폭 연봉삭감을해도
할만한 상황인데 기존 선수들이 타팀, 해외진출이라는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그걸 받아들였을거같지는 않고...저는 꼭 고용
주만 나쁘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 애초에 이 시장이 진짜 최상위권+이스포츠 역사가 꽤 오래된 팀이 아니면 돈을
많이 투자할 가치가 스폰서 입장에서 크게 없다고 보거든요. SKT같은 팀이야 매년 롤드컵 가서 우승을 휩쓸고 팀 자체가 이스포
츠 구단 굴린 역사나 이런것도 오래됐지만 중위권 팀들이면 긑쎄요, 진에어 같은 경우도 오너의 애정으로 유지되는 부분이 많
다고 알고있고. 구단도 구단 나름대로 한 게 있겠지만 선수들도 여차하면 해외진출이라는 선택지(LCK출신이라면 프리미엄이
붙을만 하니까요)가 있는 상황에서 협상결렬이 꼭 구단쪽에서 후려치려고 해서 결렬된거같지도 않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6/12/01 00:38
수정 아이콘
계약 1년으로 제한한게 원래 선수들을 쉽게 풀어줘서 돈을 많이 벌수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뭔가 거꾸로 돌아가는 느낌이네요.
16/12/01 00:41
수정 아이콘
우승권 팀들에겐 선수들이 몰리는데 반대로 중하위권 팀들은 몸값문제로 선수들이 나가네요. 이러다가 스페인 축구처럼 바르샤(슼) 레알(킅) 꼬마(삼성) 정도 빼고 다 고만고만한 리그가 되는거 아닌지...여기에 중국자본을 바탕으로 한 롱주 정도가 팀이 안정적으로 굴러갈것같네요.
16/12/01 00:42
수정 아이콘
근데 안그래도 전성기 짧은데 강제로 오래 잡아두면 그건 그거대로 또 문제 아닌가요?
또 비기업팀 같은 경우 계약 끝나면 바로 해외 리그에서 오퍼 올텐데 그럼 그 팀 구단주는 그냥 시드권 날리는건가요?
이러면 또 누가 투자를 하려들까요 어떻게 되든 종국에는 레알이랑 바르샤만 남겠네요 후덜덜
성큼걸이
16/12/01 00:52
수정 아이콘
시드권을 선수들에게 부여하는게 곤란한 이유를 이 댓글이 잘 설명하고 있네요.
성큼걸이
16/12/01 00:49
수정 아이콘
이런게 가능한 근본적 이유는 선수풀, 유망주가 워낙 풍부해서 기존 선수를 다 방출해도 수준급 선수들을 다시 영입해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팀을 만들수 있기 때문이죠. 게임강국이라 가능한 스토리
해가지는아침
16/12/01 00:51
수정 아이콘
시드권 조항이 없어졌었군요? 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파쿠만사
16/12/01 00:52
수정 아이콘
진짜 스맵 폰 KT 까지 이적 시장은 오 꿀잼이다 내년시즌 기대된다!! 이런느낌이었는데.. 그이후 뉴스들을 보다보니 이게 정상인가? 하는 의구심이 더들게 되고 내년시즌 제대로 되긴할가라는 걱정도 되네요.. 사실 아직은 인기가 높은게임이라 리그 열리는건 걱정이 안되지만 선수들이 걱정이네요.. 진짜 딱 최상위권 실력 선수들빼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냥 소모품정도로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인재풀도 넘치다보니 대충 아마추어 잘하는 선수모아서 키워보고 잘되면 삼성처럼 성공하는거고 아님 다시 내보내고 새로 영입하고. 왠지 이런게 반복 될가봐 걱정도 되네요..
진짜 뭔가 제도적으로 이런사태를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이러고 나니 내년엔 대체 어떤팀을 응원해야할지 막막하네요..;;(구 삼성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더더욱 마음이 쓰이네요..)
담배상품권
16/12/01 00: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삼성은 안심할 단계 아니죠. 내일 터져있을지도 모르는판에 국내 이스포츠판 최대 투자자인 통신사 외에는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16/12/01 00: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선수 스스로 요구하는 연봉에 합당한 실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겠죠
사실상 중하위권 선수들이 아마추어 고수들과 비교했을때 특별한 차별점을 보여준다고는 생각안하거든요
근데 선수생활이 지속될수록 연봉은 점점 오르기때문에 별수없겠죠 팀입장에서도
갓럭시
16/12/01 01:00
수정 아이콘
최소연봉은 필수에요 본문 수정 부탁드립니다
SkinnerRules
16/12/01 01:05
수정 아이콘
착오가 있었네요. 라이엇에서 주는 2000만원을 깜빡했습니다;
16/12/01 01:01
수정 아이콘
락스,cj는 상황을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kt는 스코어로 최소한의 명맥은 유지하고 리빌딩하는데 아프리카가 전원 갈릴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얼떨떨하지만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논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 아프리카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냥 시드권을 날로 먹을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이가 없어요
bemanner
16/12/01 01:02
수정 아이콘
팀 연습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보고 최저시급 및 야간수당 계산해서 최저연봉을 매겨가지고 신인,연습생한테도 일정 액수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판이 큰 리그면 연습 강도가 세지니 최저연봉이 오르고 판이 작은 리그(카오스 팀연습을 롤만큼 하지는 않겠죠?)면 최저연봉도 좀 작게요.
지금은 신인이나 연습생한테 드는 돈이 너무 적으니까 팀들이 신입만 뱅뱅이 굴려서 고효율로 성적내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16/12/01 01:06
수정 아이콘
다년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죠.
선수를 길러도 그 선수가 다음해에는 타팀으로 이적 가능하니 선수를 키울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매해마다 선수를 잘 수급하는 것이 중요해 지는 것이고 따라서 이제는 이대로라면 매년 중하위권팀은 1년짜리 팀이 됩니다. 감독도 이렇게 자주 바뀌는 상황이라면 선수들이 구단을 믿을 가능성도 없죠. 그리고 우승에 실패하는 슈퍼팀도 1년짜리가 됩니다.

매해 한두팀은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슈퍼팀이 생길 것이고 이는 자금력과 운영력이 있는 SKT와 KT의 전유물이 되겠습니다.

스1때 선수들이 구단에 묶이던 것을 보고서 자유로운 체제를 원하는 분위기들이 있었는데 그 분위기가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역효과입니다.

1년짜리 단기계약의 보편화와 그로 인한 선수생명의 문제이죠. 그리고 강등제가 존재하는 한 각팀들이 다년계약을 맺을 확률이 떨어집니다.
16/12/01 01:16
수정 아이콘
5인팀에 식스맨조차 거의안쓰이는 상황에서
다년계약은 팀한테 죽으란 얘기밖에 안되서
당연히 1년계약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다년계약은 먹튀가 나올시 다른 스포츠랑 다르게 치명적이라서 ..
폼이 떨어졌다고 그연봉을 감당해가면서 다른선수를 쓸수는 없거든요
위원장
16/12/01 01:19
수정 아이콘
선수들 이적 결과 보고 이야기해야죠. 나온선수만큼 빈자리도 많습니다
16/12/01 01:20
수정 아이콘
게임뉴스 글에도 썼는데 뭔가 오피셜이라도 밝혀지지 않는 이상 아프리카는 특히 더 말이 좀 나올 것 같습니다. 이 팀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승강전 뛰고 올라와서 시드권 따낸 상태였는데 1년 스폰해주고 시드권을 가진 모양새가 됐거든요. 당장 안 좋은 추측하는 건 아니라 보는데 그래도 벌써 인벤같은 곳은 시끌시끌하기도 하고요.
적바림
16/12/01 01:23
수정 아이콘
다른팀의 경우에는 전력 보강으로 싹 교체하거나 페이가 안맞으면 삼성처럼 다 보낼수 있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아프리카처럼 스폰없이 올라와서 스폰 받고 제대로 올라왔는데 그냥 다 계약종료한거 보니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16/12/01 01:25
수정 아이콘
시드권 유지 조항으로 선수데뷔 년수 6~7년차 정도로 하는것이 어떨까요? 신인은 1년차로 설정하고요. 시드권유지조항으로 무턱대고 3명을 남긴다면 대회에서 경쟁력이 없어질거고, 중심 선수 1~2명에 리빌딩 가능할 수 있게요. 나중에 2년차 선수들로 계속 리빌딩한다 해도 2년차면 연봉이 어느정돈 오를수 밖에 없으니 팀인기 적으론 손해가 있겠지만 선수 입장에서 쓰고 버려지는 느낌은 덜 들듯한데요
쓰다보니 식스맨을 생각안했네요..
레몬커피
16/12/01 01:26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라는게 젊을때 전성기 몇년으로 먹고사는 게임인데 늙어갈수록 팀에 남겨야한다는 조항은 가능할거같지 않네요
16/12/01 01:27
수정 아이콘
해외 이적이 활발해졌고 단년계약이 보편적인 이상 선수 숫자를 통한 시드권유지 의무화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가장 탄탄한 SK KT조차 대놓고 돈싸움 들어가면 중국팀 못이기는게 현실이니까요.
정말로 강팀부터 순서대로 공중분해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추세가 그렇게까지 나쁘기만 한건 아니라고 봐요.
선수들의 몸값이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제법 클 겁니다.
탄탄한 자금력과 노하우를 갖춘 대기업팀이나, mvp처럼 제대로 전문적인 게임단 운영을 하는 팀이 아니라면
올해 CJ처럼 신인 등으로 메우며 몸값을 낮추는 식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도태되겠죠. 이 현상이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제한을 두는건 오히려 구단들에 대한 안전장치라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싼값에 선수를 길게 묶어두게 만드니까요
16/12/01 01: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고보니 인벤에 썰풀던 사람이 오늘 하나 더 남긴글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네요.

에버랑 mvp는 스크 크트랑 4강이 될거다.
나머지 6팀에서는 신인 3-4명 베테랑 1명.
폭파예정인 팀이 하나 더 있다.
도깽이
16/12/01 01:28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LCK가 그닥 매력적인 홍보수단이 아니라는게 문제일까요?

LCk의 주 시청자는 10대에서 20대의 남자들일거라 생각하는데 이들이 구매력이 강한 계층이냐는 의문이 들어서....

굳이 연봉들일 필요가 있나 싶긴해요. E스포츠 강팀이라는 자부심?이라도 있는 skt kt 말고는 투자의욕이 안생길거 같아요.
그나마 시청자계층과 구매계층이 같은 나진조차 해체할 정도면 LCK의 홍보효과에 의문이...
방민아
16/12/01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은근히 깊숙히 자리잡더라구요. 면도기는 질레트, 레드불보단 핫식스, 비행기는 이왕탈거 대한/진에어 등등 제 주변만 그럴수도 있지만 한두해 지나고 구매력이 생기니 효과가 있습니다. 단기적인 효과는 제로에 가깝지만(...)
킹보검
16/12/01 02:35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마케팅에서 가장 돈 안되는 계층이죠. 10대 남성.
cute.doggiestyle
16/12/01 10:06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도 게임단에서 부가수입 내는데 관심이 없어요.
저번에도 올라왔던 가짜 skt 공식 유튜브 같은 걸 봐도 그렇고.
에버쉬러브
16/12/01 01:2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시드권 날로 먹은거죠
이건 정말 아니키선수들 억울할꺼같네요
갓럭시
16/12/01 01:36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 계약 다 끝난것도 아닌데 너무 비관적인 이유가 뭔가요? 선수구성 끝나봐야 알수있을거같은데
16/12/01 01:41
수정 아이콘
이판이 기업들한테 크게 매력적이지않은 상황에서 이러면 기업이 들어올까요
미터기
16/12/01 07:25
수정 아이콘
저자본 고효율이죠 이상적인 대우 바라기 힘들죠 구조가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01 08:27
수정 아이콘
딱히 고효율도 아니고 저자본 저효율인데 그냥저냥 판 유지하고 협의체에 끼는 조건으로 하는거죠.. 마케팅효과 정말 없어요 솔직히
BlazinBeat
16/12/01 01:52
수정 아이콘
현실로 돌아올 때가 됐죠
호호아저씨
16/12/01 01:53
수정 아이콘
아나키가 억울하게당했다면 SNS등으로 했을겁니다
그러면 라이엇이 수사에들어가고 IGS사건처럼 선수에게시드권이 돌아갈테고요

결국 돈이문제고 영입후으쌰해서 5위팀됐으면 이정도는줘야한다 VS 이정도보단 요정도가 낫겠다 나뉘면서 결국 깨지는거죠

아프리카가 돈이많이있든뭐든 이번 사건등으로 출혈이심한건지..
동급생
16/12/01 02:58
수정 아이콘
한 팀이 지나치게 강한 게 문제입니다 골고루 해 먹어야지 원
리그의 재미가 없어요
유니크한닉네임
16/12/01 09:11
수정 아이콘
이것도 있다그봐요
지금 리그에서 우승을 꿈꾸는게 불가능에 가까우니
팀잘꾸려서 우승해보자!가 아니라
어짜피 우승은 못할테니 중간만가자는 느낌으로 신인 채워넣는거라...
블리츠크랭크
16/12/01 09:49
수정 아이콘
한팀이 지나치게 강한건 작년이야기고 이번해는 솔직히 막판까지 우승 누가할지 아무도 몰랐죠
에디프
16/12/02 11:03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감합니다
기승전skt우승이라는 막장드라마보다 뻔한 스토리에 열광할 이유는 없죠
코우사카 호노카
16/12/01 02:59
수정 아이콘
유럽은 선수가 없어서 문젠것 같은데
한국은 넘쳐나서 문제군요.
klemens2
16/12/01 03:2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시드권은 박탈해야 한다고 봅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반니스텔루이
16/12/01 03:37
수정 아이콘
예전 아주부 선수들 단체 이적도 그렇고, 팬들이 제일 혼란스러울것 같네요. 맨날 팀 구성원들이 다 폭파되니 대체 누굴 응원해야 하나 크크
16/12/01 06:25
수정 아이콘
일단 이적시장이 마감되고 난후에 이야기 해야될것같습니다.
사실 몇몇팀들은 고연봉 받으면서 성적이 개판쳤으니 안갈려나가는게 이상하거든요.
여기에 다시 선수들이 연봉협상에서 최상위팀들 제하고 고연봉을 원했으면 안터지는게 이상합니다.
시장이 소화할수있는 한계치라는게 있는것인데 전 조금 성급한것이 아닌가 싶어요
gallon water
16/12/01 06:47
수정 아이콘
지금 아프리카도 전원 계약해지로 터졌는데요
이건 진짜 시드권 먹튀네요
아나키선수들이 어떻게LCK까지 올라왔는데...
선수들 다 방출하거 아프리카가 떡하니 시드권을 먹다니요? 당장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16/12/01 07: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아프리카 락스 빼고는 예상된 수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16/12/01 08:15
수정 아이콘
이건 시장 논리를 따르는거라 매우 힘든 일입니다.팀 입장에서는 잘하는 선수 키우면 선수는 큰돈 받고 중국가서 손해봅니다. 반대로 선수 입장에서는 못하면 해당팀에서 방출당해서 신분이 금방 불안해지죠

결국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거고 이건 구단이든 선수든 시장 논리로 가는건 어쩔수 없는 프로의 현실이라 봅니다.최소연봉과 1년계약 정도면 안전판은 충분하다고 보고 2년 의무 계약은 솔직히 다른 스포츠에도 없는거라 해서도 안되고 이건 오히려 팬들에게 짐만 되는거라 봅니다.

그리고 시드권이 팀에 가는게 저는 당연하다고 보는게 과거는 몰라도 갈곳이 많은 현재는 시드 3인 유지가 선수들에게도 족쇄가 될수있습니다. 누구나 1년 계약 끝나면 타팀과 자유롭게 협상 할수있는게 지금 롤판인데, 이 시드 3인 유지 때문에 중국이나 서구권팀에 선수들 대탈출이 생기면 투자했던 팀은 한순간에 2부팀이 되고 팀 해체까지 가는 상황이 올수 있습니다.
마빠이
16/1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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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전 구단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1년만에 중국으로 가면서 차이나머니를 이길수 없는 구단들이 어떤 조항같은것이 없으면 힘들다는 푸념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때 그 기사는 팬들에게 융단 폭격을 당했는데, 만약 2년 의무 계약을 했다고 칩시다. 이건 너무나 당연하게 잘하는 a급 이상 선수에게는 싸게 후려치기 당하고 2년간 묶이는 사슬이 됩니다. 데뷔 1년만에 롤드컵 우승했는데 이적을 못하고 그돈 그대로 받고 팀에 잔류해야 하는겁니다.

반대로 못하는 선수에게 2년은 팬들에게는 고욕이고 리그질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구단 경쟁력을 해칠 농후한 기간입니다.

결국 이게 작용과 반작용을 모두다 생각하고 룰에 대해 생각해야지 무작정 하다가는 선수들에게 오히려 족쇄가 될수 있다는걸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심군
16/12/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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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버워치 지역연고제가 이걸 생각하고 구상한 것 같은데요.
16/12/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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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연봉제 + rfa 제도 했으면 좋겠네요.
최소 1년 계약에 1년 rfa 비보호 계약 말이죠.
첫걸음
16/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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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국내 롤판이 중위나 하위 팀들에게 무슨 매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상위팀들이야 롤드컵가서 이름을 날리거나 우승하면 된다지만 하위 팀들은..... 솔직히 비용대비 효율이 거의 없을겁니다
16/12/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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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부 합리적 선택 같은데.. CJ야 전면 리빌딩이 예상되었었고, 락스는 금전문제가 있었죠. 진에어는 저렇게 내보내고도 5인 로스터 구성된 상태입니다.(레이즈 영입) 이유가 애매한 아프리카나 롱주 입장서도 A급 선수들이 FA 시장에 어마어마하게 풀렸으니 이들 잡아서 전력을 강화시키려는 판단일수도 있죠. '시드권 있으니 유망주들 싸게 쓰면서 광고효과나 보자'라고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드권을 팀에게 부여하는 것도 문제인게, 선수들이 시드권을 빌미로 이탈해버리면 팀은 운영할 이유가 없어져 공중분해가 되어버립니다 -_-;; 6명으로 구성된 팀이 3-3으로 쪼개질경우의 문제도 있고요. 역으로 선수들이 죄다 중국으로 나가버리는 케이스(구 삼성같은)가 발생하면 팀 입장에서는 어떡해야 하나요?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서는 팀이 필요하고 그 팀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시드권은 팀에게 있어야해요
쑥호랑이
16/12/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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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인데, 댓글을 쭉 읽으니까 문제가 꽤 꼬여있는 것 같아서 일단 다른 분들 의견부터 관망해봐야 할 것 같네요.
해저로월
16/1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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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팬들을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해 보이네요
이런 식이면 누가 응원을 할지
tjsrnjsdlf
16/12/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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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자체가 기업들을 끌어낼 힘이 대단히 부족한데, 기업에 족쇄를 더 걸자는건 무척 회의적입니다. 어찌보면 대한민국에서 재벌 위주 정책 추진하면서 맨날 하는 소리(이렇게 안하면 재벌 다나간다)긴 한데 이스포츠에선 이게 진짜라고 보거든요... 진짜 다 나갈 가능성 충분해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1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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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초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커질 판이 아니었는데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는거 방어하려다가 힘에 부친 기업들이 나가떨어지는거라고 봅니다.
게임사이트에서 얘기하는 홍보효과라는것도 그리 크지 않다고 보고 인터넷 팬 커뮤니티가 팬층의 중심이다 보니 좋은 이미지 쌓아둬도 사소한 루머에 한 뭉텅이씩 깎여나가니 회의감이 들것 같아요.
롤도 더이상 예전처럼 폭발적으로 크기를 키우지 못 할테고 후발주자 게임들도 하나둘씩 등장하는 와중에 선수들 눈은 높아질대로 높아진 상황이라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이런저런 진통과정을 겪더라도 게임 자체 인기는 여전하니 판이 재편성 되긴 할테지만 이전같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사막여우
16/1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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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선수들 대우가 좋아진건 분명 좋은 일이지만 감당하기 힘들만큼 순식간에 너무 커져버렸어요.

사실 스폰서들에게 주는 마케팅 효율은 sk를 제외하고는 14 15 16 그리 엄청난 차이가 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sk도 사실 내수기업이라 성과를 낸만큼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선수들 몸값은 일이년 새에 몇 배나 뛰었습니다. 효용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스폰서들 입장에서 책정해둔 예산이 있을텐데 그걸로 감당이 안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16/12/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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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물갈이 되고도 시드권 유지했을 때부터
시드권 유지 조항을 만들었어야 합니다
이때 한 팀만 이랬다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달까;;;
사막여우
16/1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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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팀들이야 당장 눈에 보이진 않더라도 뭔가 성과를 내고 있고 효용이 기대되니 연봉이 올라가는게 당연한데
중하위권 팀은 솔직히 성과도 그다지 없는데 반해 선수들의 눈은 상당히 올라갔죠.
해외가서 한탕 땡긴다는 선택지가 있었으니 당연한 것일수도 있는데 지금 직면한 문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원하는대로 해외팀 갈 수도 없을거란 겁니다.

lck 잔류하기엔 몸값이 높고, 그렇다고 해외가자니 경쟁자도 많고 해외팀마다 이미 보유한 한국 선수들도 많아서 스타급 플레이어 아니면 원하는 연봉 맞추기도 힘들고
결국 스폰에 의존하는 게임단은 상위 한두팀 제외하곤 매년 물갈이가 되풀이 될겁니다.
선수 수명은 극단적으로 짧아지겠죠. 솔랭전사들 데려와다 쓰나 몇년 굴러서 짬찬 애들 쓰나 슈퍼팀한텐 안될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kt처럼 작정하고 고비용으로 고효율을 노리는게 아니고서야 비용은 점점 높아지는데 효율은 그대로일 확률이 높으니...
어차피 저효율일거면 비용도 솔랭전사로 낮추고자 하겠죠. 한동안 해보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아예 발 뺄거구요.
sleepnes
16/1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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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드권의 문제가 아님. 다른거 필요 없음, 선수가 계약을 4년씩 하거나 그런식으로 길게 하면 됨, 물론 운이 좋아 올해 잘했는데도 나머지 3년은 그대로 같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면 억울 하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대신 못했을 때도 나머지 연도를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음. 즉 옆에 있었던 동료가 이득을 볼 여지가 있고, 그 동료가 언제든 내가 될 수 있음. 이는 구단도 좋은 거임, 왜냐면 향후 4년 동안 써야 될 돈이 어느정도 정해지니 의사결정권자의 의사결정이 쉬워짐. 한번 나온 의사 결정은 만일 그 선수가 그 이후 퍼포먼스가 좋지 않아도 어느정도 감수 할 수 있음. 조직이라는 것이 원래 그럼. 문제는 결국 돈을 쓸 수 있는 명분이 타이밍에도 실력에도 그 기반이 없는거임. 기업팀의 프론트들이 윗 사람들을 설득할 명분이 없으니 돈이 안나오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님. 좀더 말하면 한국의 대기업들이 정말로 돈이 없는게 아님, e스포츠 보다 인기 없는 스포츠에도 돈 많이 씀. 지출대비 홍보효과? 그런거 없음. 순수히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과 후원에 따른 세금 헤택임 - 이것도 별도 법인일 때만 유효함. 그런데 전부 다 유의미한 수준도 아니어서 운영을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도 않는데도 많음. 그런데 저 장기 계약을 선뜻 하기가 어려움. 왜냐면 자칫 욕먹을까봐 그런거임. 4년 5천만원 계약을 했어서 팀은 4년은 신의를 지킬라고 했는데, 꼭 몇몇 팬들이 올해 잘 했으니 돈을 더 줘야 된다고 왜 중국이나 다른데에 비해 싸게 데리고 있냐고 구박을 함. 그럼 의사 결정권자들은 팀을 운영하면서 왜 욕을 먹냐고 그럴거면 하지 말라고 함. 그래서 이건 방법이 하나 밖에 없음. 라이엇이 욕을 대신 먹어줘야 됨. 최초 1년 후 추가 계약시에는 무조건 4년 이상을 하라는 명령을 하사해야 됨. 내 생각에는 그렇게 1년 FA. 5년차 FA, 9년차 FA가 좋아보임. 음슴체 죄송 ㅜㅜ
tjsrnjsdlf
16/12/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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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을 1년 유지하는 선수도 드문 판에서 4년이요? 이걸 예측가능하다고 기업이 좋아할리가 있습니까? 어차피 페이커같은 극소수 몇명 제외하면 대다수 선수가 손쉽게 대체된다는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AeonBlast
16/1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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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차이가 너무 커요. 분명히 쟤는 나보다 못하는데 딴데가서 돈 더버네? 이런식으로 되다보니...
(물론 잘하고 못하고는 상대적이지만요)
킹보검
16/12/02 08:27
수정 아이콘
이게 구조적 문제죠.

일단 이스포츠는 입장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머천다이징이라고 내지만 이것도 뭐 거의 수익이 없다보면 됩니다. 게임단들이 안내는것도 수요가 없어서라고 보면 되죠.

그런 상황에서 게임단 자체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하니, 예산은 모기업에서 타오는데 게임단이 쓸 수 있는 돈도 거기에 묶여있는겁니다.

윗 댓글에 야구나 축구 케이스를 들며 국내스포츠 다 그렇죠 라고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스포츠는 훨씬 한정적인게 위에서 말하는 이유때문 입니다. 자체 수익이 있고 없고의 차이니까요. 야구는 입장수익과 중계권료. 축구는 선수 판매로 인한 이적수익이 있는데 이스포츠는 없죠.

결국 사회환원 개념으로 팀은 만들었는데 선수들 몸값은 비약적으로 상승(아마 프로딱지 달고있는 스포츠중에 롤 게이머들보다 갑작스레 몸값이 수직상승한건 없을겁니다. 중국 머니 파워죠) 했으니 선수 물갈이가 당연한 수순이에요. 어쩔 수 없습니다. 시드권으로 해결될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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