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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10 23:03:10
Name 복숭아설리
Subject [디아3] 검은사제들을 보며 떠오른 디아블로3 (스포 無)
별내용 없는 잡담성 글입니다.

오늘 검은사제들을 보고왔습니다. 밋밋하게 흘러가다가 영화 중반부를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그 중반부부터 마지막까지가 모든걸 다 했다 할 정도지만 그 과정이 워낙 생생하고 강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장르였다는 점도 한몫했구요.

그런데 영화를 보는 도중에 디아블로3가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영화속 악마의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디아3를 하면서 들었던 (이상한 쉬약쉬약하는 목소리들) 것들이더라구요.

이 영화를 보며 문득 내가 얼마나 무서운 게임을 하고있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악마를 처치하러 모험하는 네팔렘. 네팔렘 넘나 용감한 것.

영화가 무서웠다 무섭지 않다는 평이 좀 갈리긴하지만 저는 사실 좀 무섭긴 했습니다.
한국 공포영화 귀신볼때의 그 무서움이 아닌 난생처음보는 괴기한 장면을 보면서 느끼는 무서움이랄까..

이쯤되면 문득 디아블로3의 세계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악마를 잡는다는것이 우스웠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우습게 생각했던 악마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듭니다.

확실히 제가 겜덕이긴 겜덕인가봅니다. 어서 2.4패치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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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갤러
15/11/10 23:15
수정 아이콘
악마를 막때려잡고댕기는
possible
15/11/10 23:17
수정 아이콘
악마를 막때려잡고 댕기다가 어느새 졸고 있는 저를 봅니다.
해원맥
15/11/11 00:12
수정 아이콘
악마를 막때려잡고 댕기다가 어느새 졸면서 파밍하는 저를봅니다..
존 맥러플린
15/11/11 01:00
수정 아이콘
디아 2까지는 액트1 카타콤같은 곳에서 분위기에 뭔가 쫄기도 하고 그랬는데 디아 3부터는 적응이 된건지 썰자판으로밖에 안 보이더군요 으..
그것은알기싫다
15/11/11 01:27
수정 아이콘
제 야만용사가 야만고자가 되기 전에
무한광전사 하면서 질주휠로 썰다가 가끔 선조의 망치로 꽝꽝! 하면서 다니던데 엊그제 같은데...어흑
15/11/11 07:40
수정 아이콘
디아1때 2층부처 잡을때는 동네에서 모여서 잡았던 기억이... 레알 공포게임이었죠
WhiteKnightX
15/11/11 10:03
수정 아이콘
저도 디아블로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무서운 몹을 꼽는다면, 1편 부처(도살자)를 꼽습니다. 그 중후한 목소리로 대사를 치면서 나오는 거 보고 소오름이 덜덜덜. 거기에 그 때 레벨을 따져도 대미지가 퍽퍽퍽이었으니 더 무서웠죠.
오퍼튜니티
15/11/11 09:34
수정 아이콘
아...저는 그 소머리를 등에 지고 춤을 추는 무당이 너무 소름끼쳤어요...그 무당의 표정이나 굿이 아닌 그냥 소머리를 등에 지고 있는 모습 자체가 낯설고 괴이한 느낌....ㅠㅠ 실제 악마보다 그게 100배는 무서웠다능...ㅠㅜ
해먹이필요해
15/11/11 11:19
수정 아이콘
디아1은 정말 밤중에 혼자 하면 그 음산한 기운이 쫄깃했었죠.
디아3는 너무 밝아진(?) 감이 있어요 크크
영원한초보
15/11/11 12:09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을 영화 리뷰로 봤는데 겜게로 옮겨왔네요
막줄때문인듯
복숭아설리
15/11/11 15:32
수정 아이콘
좀 황당하네요. 크 뭐 하루이틀 있는 일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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