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29 11:50:53
Name 에스퍼란자
File #1 대문_by.elysee53.jpg (92.7 KB), Download : 19
Subject [LOL] (스포주의) EU/NA LCS 5주차 추천 경기


안녕하세요, LCS 전문 게임캐스터 에스퍼란자 김경우 입니다. 이번주도 EU/NA LCS 추천 경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주도 앞에 간략하게 추천 경기를 모두 소개하고 다음 문단부터 추천 경기에 대한 간략한 감상평을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저번주에도 말씀드렸듯이 단순히 추천 경기 목록만 올려버리면 그 경기가 왜 재밌는지 공감을 얻기 힘들다란 판단에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시라도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모든이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게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주차 LCS 추천 경기입니다. (NA LCS 5W 2D 경기의 경우에는 유투브 업로드가 늦어진 관계로 다음팟 링크를 걸겠습니다.)
1. EU LCS 5W 1D FNC vs H2k
2. EU LCS 5W 1D EL vs SK
3. EU LCS 5W 2D FNC vs GMB
4. NA LCS 5W 1D TL vs CLG
5. NA LCS 5W 2D TDK vs DIG http://tvpot.daum.net/v/v9fefHYYSHRRssSHAMRsDNS
6. NA LCS 5W 2D T8 vs NME http://tvpot.daum.net/v/v0f4cbwbCasNCqwEjsqwFAO


※다음 문단부터는 해당 경기에 대한 감상평이 적혀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거나 별로 보고싶지 않으신분은 다음 내용부터는 거르시는걸 추천합니다.


1. EU LCS 5W 1D FNC vs H2k
아리따운 외모속에 숨겨진 Reignover의 마초매력이 발산된 경기입니다.
평소에도 올라프를 종종 꺼내던 선수이긴 합니다만 도끼를 이렇게 잘 사용한 경기는 없었습니다. 미니언, 정글 몬스터, 심지어 적군까지 모든걸 파괴하는 파괴신 올라프의 도끼무쌍속에 H2k도 호수비로 경기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중계하는 입장에서도 고마웠습니다.

2. EU LCS 5W 1D EL vs SK
Wickd는 EL을 나가고 AMA에서 '후니는 라인전이 약하다.' 라는 망언을 했었습니다.
이제 망언 하나가 더 추가 되겠네요 'Nyph는 리더의 자질이 없다.'
Nyph가 돌아온 EL은 꽤나 멀고 긴 길을 돌아돌아 가긴 했지만 어렵사리 승리를 기록하는데 성공합니다. EU LCS Summer 2015의 최장경기 시간을 갈아치운 엘레멘츠 승리원정대의 여정을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3. EU LCS 5W 2D FNC vs GMB
만화를 보게되면 주인공들이 위기에 처했을때 주인공이 다시 일어설때까지 분전해주는 조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은 마지막에 주인공이 챙겨가죠.
사실 그들은 조연이란 이름으로 남아있기 아깝습니다. 그들 역시 그들의 세계에선 '주인공'이니까요. 이 경기의 Febiven도 그렇게 외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의외의 천적인 GMB를 만나 고전하던 FNC에 유일하게 고개를 번쩍 들고 비장의 일격을 계속해서 퍼부으며 나머지 선수들이 힘낼때까지 버텨준 Febiven의 화려한 플레이에 집중해주세요.

4. NA LCS 5W 1D TL vs CLG
트위스티드페이트를 선픽으로 가져간 CLG, 대놓고 운영을 하겠다고 외친 그들의 당돌한 행동은 의외로 극 초반에 돌부리에 걸려넘어져 엉켜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고요히 팀과 함께 운영하던 FeniX의 각성이 시작되었습니다.

5. NA LCS 5W 2D TDK vs DIG http://tvpot.daum.net/v/v9fefHYYSHRRssSHAMRsDNS
1라운드 0승 9패, 주전 멤버의 비자문제가 장기화 되면서 그들의 사기는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라운드 첫상대로 맞이한 팀은 NA의 새로운 강호 DIG, 사람들은 또 다시 TDK가 속절없이 무너질거라 생각했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어떻게 이들을 이야기 해줘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계 1시간전 현지 스텝에게 굉장히 놀라운 소식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TDK는 진정한 용기사가 되어 DIG의 아성을 무너뜨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역시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닌 모양입니다.

6. NA LCS 5W 2D T8 vs NME http://tvpot.daum.net/v/v0f4cbwbCasNCqwEjsqwFAO
요즘들어 예전과 같은 해외리그의 맛이 나지 않아 실망하셨던분들 고개를 들어주세요!
그들이 해냈습니다!

볼거리는 더더욱 풍성해지고 즐길거리가 한가득인 LOL 팬들의 축제, LCS는 다음주에도 계속해서 진행이 됩니다. EU LCS는 매주 금,토 새벽 1시부터 / NA LCS는 매주 일.월 새벽 4시부터 진행되니 생방송으로 즐기실분들은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hols7) 혹은 아주부 (http://www.azubu.tv/ngtv) 에서 시청해주시면 됩니다.

본 추천 경기 게시글은 NicegameTV 자유게시판, LCS 게시판 / LOL 인벤 대회소식 게시판 / 도탁스 LOL 소식 게시판 / 클링 LOL 소식 게시판 / PGR 21 게임 게시판에 업로드 됩니다. 혹시 추가로 업로드를 희망하시는 곳은 저에게 쪽지나 댓글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더 많은 분들이 LCS를 같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니 부담없이 요청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엘에스디
15/06/29 11:54
수정 아이콘
이번주는 정말 다이나믹한 이벤트가 많았네요 흐흐
그리고 C9은 또 TIP에 깔끔하게 잡혀버리고... 하아...
에스퍼란자
15/06/29 12:22
수정 아이콘
기록들도 많이 터져나오고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잔 향
15/06/29 12:13
수정 아이콘
1:4에서의 쿼드라킬은 진짜 명장면이었죠.
아슈레이
15/06/29 12:15
수정 아이콘
IWD의 Holy Shit
에스퍼란자
15/06/29 12:22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가 '와 대박' 으로 바뀌었죠.
15/06/29 12:25
수정 아이콘
안주무십니까....크크
어제 거의 피곤해서 죽겠다 싶은 느낌이셨는데 두분
에스퍼란자
15/06/29 12:35
수정 아이콘
티 안내려고 애썼는데 그게 보였나보네요. 죄송합니다.
15/06/29 13:0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재밌었는데 그것도 나름 흐흐.
it's the kick
15/06/29 12:26
수정 아이콘
3번 경기를 어제 자기전에 봤는데, febiven 정말 멋있었어요. 전격폭발로 팀을 구해내는 모습은 정말... 프나틱이란 팀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끝나고 후니랑 레인오버도 느낀 바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에스퍼란자
15/06/29 12:35
수정 아이콘
팀이란 이름으로 함께한단 생각이 더 강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5/06/29 14:08
수정 아이콘
팀 리퀴드는 어제 CLG전은 상대가 던진거 피닉스가 기가막히게 받아먹어서 어떻게 이겼는데 사실 요즘 경기력보면 굉장히 불안하네요. 피닉스말고는 딱히 폼이 좋은 선수도 없고, 운영도 안되더라고요. 엑스페셜이나 돔이야 워낙 기복이 있는 선수라고 해도 약팀들을 파괴해대던 콰스가 상위팀만 만나면 귀신같이 브론즈급 플레이로 던져댄다는게.. 피글렛은 피지컬만 남은 그저 그런 선수가 된 거 같고요. 오늘 TDK경기보니 지금 북미에서 팀 리퀴드의 경기력은 T8, NME, C9보다 약간 좋은정도인거 같습니다. 팀이 문제가 굉장히 많아보이는데 어떻게어떻게 이기고는 있어서 다음주쯤부터 연패하면서 순위 주르륵 밀릴듯 싶습니다. TIP는 봇라인이 아무래도 한수 아래이고, 그래비티가 지금 딱 북미 탑3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말 경기로 제자리 찾아갔네요.
에스퍼란자
15/06/29 19:43
수정 아이콘
TL이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은 지울 수 없긴하죠
15/06/29 14:11
수정 아이콘
프나틱은 점점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네요. 이제 팀내 유일한 트롤인 레클스만 눈물을 흘린다면?
에스퍼란자
15/06/29 19:44
수정 아이콘
불현듯 갑자기 캐리를 할지 모릅니다. 크크
지은이아영이
15/06/29 14:14
수정 아이콘
요즘 프나틱 분위기 봐선 na/eu 팀들로는 못잡을거 같아요.
에스퍼란자
15/06/29 19:45
수정 아이콘
월드클래스 라고 하나요? 확실히 타 대륙 대표들과 붙어볼만할 정도로 성장한게 느껴집니다.
15/06/29 18:21
수정 아이콘
근데 TDK 한국인 3명 나온거 아닌가요?
게임뉴스 게시판 - 일요일 일정에 보면 세라프, 닌자, 엠퍼러, 3명 한국인으로 표시가 되어 있던데요.
북미는 규정이 다른가요? 외국인 2명 제한 아닌가요?
에스퍼란자
15/06/29 19:45
수정 아이콘
해외선수 제한 규정이 생기기전에 먼저 EU/NA로 넘어간 선수들 (헬리오스, 러스트보이, 세라프) 은 규정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쉽게말하면 저 선수들은 북미선수로 인정받고 있단거죠.
전립선
15/06/29 20:31
수정 아이콘
LCS를 다 챙겨볼 여유가 없는데, 올려주시는 추천 경기 덕분에 주요 경기들 챙겨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에스퍼란자
15/06/29 20:42
수정 아이콘
즐겁게 시청해주세요 크크
양념게장
15/06/29 20:32
수정 아이콘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 찾아봐야겠네요 +_+
에스퍼란자
15/06/29 20:42
수정 아이콘
즐거운 시청되시길.
XellOsisM
15/06/29 21:15
수정 아이콘
올팀올, 내팀내의 TSM, CLG, TL 인가 싶기도 해요. DIG는 과연 과학을 피해갈수 있을까요. C9은 희망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추천 해주신 경기 모두 재미있게 본 경기들이네요. 중계진 두 분의 감정이입때문에 더 재미있게 본 EL vs SK 경기가 최고였습니다.
에스퍼란자
15/06/29 21:22
수정 아이콘
옆에 있던 강석우 해설이 꽤 무서울 정도로 몰입해서 후반부엔 좀 몸을 사렸습니다. 크크
15/06/29 21:55
수정 아이콘
정말 fenix의 쿼드라는 근래 들어 최고의 명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그리고 오늘아침 행복 세라프를 보니 참 기분이 좋더군요..
에스퍼란자
15/06/29 22:25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고 울먹거리는데 저까지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연패의 수렁에 빠졌을때 가장 힘든건 선수들이라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64 [콘솔] PSN 퍼블리싱 게임 다운로드 매출과 판매량 유출 [37] 크레토스6132 24/04/27 6132 2
79463 [LOL] 다가오는 5월 베트남에 모이는 LCK 선수들 [15] 매번같은8982 24/04/27 8982 1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51] EnergyFlow8215 24/04/26 8215 3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66] 한입7885 24/04/25 7885 16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20] Leeka9814 24/04/25 9814 1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7] Leeka9849 24/04/25 9849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6655 24/04/25 6655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4353 24/04/24 4353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7557 24/04/24 7557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5] SAS Tony Parker 4752 24/04/24 4752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8] 아드리아나4130 24/04/24 4130 7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6] Mance4883 24/04/24 4883 9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558 24/04/24 5558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5292 24/04/24 5292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691 24/04/23 8691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735 24/04/22 10735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849 24/04/22 8849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479 24/04/21 7479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6153 24/04/21 6153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392 24/04/21 14392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731 24/04/20 11731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14811 24/04/19 14811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6] 원장10484 24/04/18 1048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