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5/27 01:35:25
Name 닭장군
Subject [기타] 위처3은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역시 위처시리즈는 분위기와 이야기죠. 당연히 게임성도 꿀리지 않게 갖추고 있고요.

하다보면 드라마를 하는(?)것 같아요.

많은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그때마다 문득 들리는 배경음악..
지금 벨렌-무인지대 하는 중인데, 은은한 첼로소리가 들려오죠. 첼로 맞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일 하나 치루고 돌아서서 가는데 마침 바람도 불고 풀이 나부끼는 들판에서 왠지 저 멀리 지나가는 농부가 흥얼대는 소리 같은 그 음악.
지금 내가 최선의 방법으로 의뢰인의 일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완료한 이 상황과 어찌 그리 잘 맞아 떨어지는지요.
방안에 혼자 뿐이라서 나도 모르게 음~~ 음~~ 하면서 따라해 보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 목소리 말고 음악이요.

허허벌판에 있는 시골마을에서 한참 돌아다니다가 대도시에 들어설때는,
그때 그시절 시골 사람이 귀족들이 모여 사는 도시에 가면 이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나도 모르게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오히려 사람많고 활기찬 대도시는, 주변에 늑대무리가 돌아다니는 쓸쓸한 시골마을보다 왠지 더 위험하고 슬퍼보이고요.

비록 현실세계에 없는 말도안되는 희한한 것들이 횡행하지만, 사람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잘 갖다 놓은 탓에 그냥 현실 같습디다.

전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하기 전에 정치/사회 소식 한번 훑어보고 합니다. 그것도 재미있더군요. 흐흐.

뭐 이러저러하게 있는 편의적/기술적인 문제들은 모두 사소(!)한 문제이므로 괜찮습니다. 잘 고쳐주겠죠.

그러니까.. 아유.. 개발사인 광학미디어 설계 빨강 축하합니다.
위처3부작은 모두 성공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네랴님
15/05/27 01:36
수정 아이콘
몹시 만족합니다.
미즈키 나나
15/05/27 01:54
수정 아이콘
퇴근하고 잠깐 한다는게 지금 이 시각이군요.. 정신차리곤 껏습니다.. 흑흑흑...
15/05/27 02:14
수정 아이콘
어이쿠 곰 장비들 찾느라 저도 타임머신 탔네요
얼른 자러가야겠습니다 덜덜
라방백
15/05/27 02:41
수정 아이콘
저 동네에서 해피엔딩이 의미하는 바는...
15/05/27 05:21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단점은 어이없는 이유로 PC판 한글화가 늦어진 것이죠.

그거말고는 큰 단점은 찾기 힘듭니다.

진짜 재미있네요.
15/05/27 06:23
수정 아이콘
사실 이 게임 하면서 느낀 가장 큰 불만은 왜 굳이 끌 필요도 없는 촛불과 상자, 촛불과 책장이 같이 있어서 템 줍고 지나가야하는데 계속 불을 끄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위쳐 센스로 조사해야 할 것이 눈 앞에 있는 데 각도가 맞질 않아서 방향 바꿔가며 다시 조사버튼 눌러야 한다는 것 외에는 아직 별로 못 느꼈네요. 블러드 본이나 다크소울 같은 게 훨씬 어렵겠지만 애초에 이런 게임에 좀 취약한 저로서는 난이도 높은 게임을 점차 진행해나가며 느끼는 보람이 꽤 크고 오랫만에 라스트 오브 어스 이후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15/05/27 07:10
수정 아이콘
저는 pg278q 지싱크 모니터 질러서 같이 하는데 WQHD 60프레임 하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근데 스카이림 여캐, 검은사막 여캐 하다가 남캐로 하려니 몰입이 잘 안되네요.
챠밍포인트
15/05/27 08:39
수정 아이콘
그래픽노벨 게임홍수에 단비같은 "게임" 이죠
히라사와 유이
15/05/27 09:47
수정 아이콘
도시 오지게 크네 라고 느껴본건 와우 처음할때 스톰윈드 들어서면서 느껴본 이후로 오랜만인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에 동의하는게 노비그라드 서브퀘들 하면서 느꼈어요..
정치질, 집단간 갈등, 종교 문제, 인종차별 같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참 잘도 표현해놨구나 싶더군요;
쑤이에
15/05/27 09:57
수정 아이콘
저도 얼렁 해보고 싶네요 흑흑
PizaNiko
15/05/27 10:13
수정 아이콘
GTA5는 테니스 치느라 클리어 못하고, 와치독스랑 레드 데드 리뎀션은 포커치느라 클리어 못했는데,
위쳐3은 위쳐스톤하느라 클리어 못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15/05/27 15:36
수정 아이콘
궨트 중독성 쩔죠. 흐흐
이리세
15/05/27 11:03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은 플스4랑 pc중에 어떤 기기로 하는게 더 나을까요? 어떤걸로 사야할지 고민되네요.
15/05/27 11:35
수정 아이콘
PC랑 동시 발매에 PC가 고사양이면 두말할 것 없이 PC입니다.
콘솔은 PC로 고사양 꾸리기 좀 힘들거나 콘솔 독점에서 장점을 갖지 동시 발매면 이점을 갖을만한게 별로 없어요.
영혼의공원
15/05/27 12:24
수정 아이콘
무슨 인생같은 게임이에요 인생게임이 아니라 그냥 인생같은 게임
질문이 있는데 이거 줍줍(아이템 수집)은 꼭 해야 하는 요소인가요? 너무 피곤해요 흑흑
라방백
15/05/27 12:57
수정 아이콘
괴물재료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돈으로 해결됩니다만 일부 도안이나 유물들은 직접 먹어야겠죠.
15/05/27 15:18
수정 아이콘
위쳐 3의 부제는 줍죠 입니다.
PizaNiko
15/05/27 16:35
수정 아이콘
혹시 컨솔 판이시면 조개껍데기를 분해해서 파시면...
15/05/27 16:47
수정 아이콘
콘솔도 1.03 진행되는고로 어제까지 켰던 분만 랜선 뽑고 가능할 듯 합니다
수박이박수
15/05/27 16:34
수정 아이콘
하스웰 i5, GTX650 유저입니다.
PS4 발매판이 어디든지 매진이라 하다못해 중옵이라도 되면 PC로 즐기려 했는데
추천 그래픽 옵션이 죄다 하옵에 해상도가 1365네요 -_-
그냥 플스판 중고살려고 기다립니다 크크
블러드본이나 계속 하죠 뭐 흑흑
SoulCrush
15/05/27 16:53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충분히 돌아갈것 같은데 지레 겁먹으신게 아닌지
PC판은 생각보다 최적화가 잘되어 있습니다
PS4판에 비해서 로딩도 빠르구요
히라사와 유이
15/05/27 17:15
수정 아이콘
08년산 헤네브 오버한 시스템인데 GTX660만 낑겨넣어도 중옵은 잘돌더군요 크크;;
위처때문에 컴터 새로 사려다가 중옵도는거보고 바로 계획 철수 했습니다 크크;;
아직 더 쓸수있어!
수지느
15/05/27 19:14
수정 아이콘
1회차 이상 플레이 해본 게임이 손에 꼽는 저로선

여러스토리라인 해보려고 무려 3회차나 해본 위쳐2의 후속작이니 기대가 큰데 호평이 많아서 정말 기쁘네요 흐흐
닭장군
15/05/27 22:30
수정 아이콘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전작보다 훨씬 낫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126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992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1619 13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9] 원장1579 24/04/18 1579 0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28] Leeka3543 24/04/18 3543 5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23] 비오는풍경3445 24/04/18 3445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27] 데갠3892 24/04/18 3892 6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0] SAS Tony Parker 2482 24/04/18 2482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4] 마작에진심인남자3415 24/04/18 3415 5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1] 진성1843 24/04/16 1843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2901 24/04/18 2901 0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1] Leeka7168 24/04/17 7168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7920 24/04/17 7920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5947 24/04/17 5947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4] Leeka11833 24/04/16 11833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449 24/04/16 6449 1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3794 24/04/16 3794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449 24/04/16 2449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2553 24/04/16 2553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607 24/04/16 8607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461 24/04/15 5461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560 24/04/15 5560 1
7941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16(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9] 캬옹쉬바나2567 24/04/15 25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