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4/04 03:58:19
Name 저퀴
Subject [기타] 멈추지 않는 배틀필드4

배틀필드 시리즈의 후작인 하드라인입니다만, 제가 최근에도 꾸준히 플레이하고 더 좋아하는 쪽은 4편입니다. 하드라인은 솔직히 말해서 싱글플레이는 몰라도, 멀티플레이는 엄청나게 실망한 편이고요.

저 같은 생각을 가진 유저들이 많은건지는 몰라도, 현재 4편과 하드라인을 비교해서 현세대 콘솔은 몰라도, PC만큼은 4가 유저층이 더 두꺼운 편입니다. 이는 아마도 오리진의 적극적인 판매 정책 덕분이겠죠. 그래서 4는 가장 피크일 때는 PC가 리드 플랫폼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만일 PC 유저가 배틀필드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면, 전 하드라인과 4 중에서 4를 추천할 겁니다. 뭘로 봐도 4가 나아 보이거든요. 최소한 저에게는요. 특히 최근 행보를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DICE가 여러 신작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배틀필드4는 DICE LA가 외주로 사후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신생 개발사고, 개발진은 메달 오브 아너 : 워파이터를 만들던 인력이죠. 그래서 처음에는 우려했던 편이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부터 외주 운영을 시작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무난하게 남은 확장팩 DLC를 다 출시했습니다. 버그 및 최적화 문제도 해결했고요.

그리고 올해에는 DICE LA가 배틀필드4를 위한 추가 컨테츠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것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만, '무료'로요. 성의가 없는 수준의 것들을 내놓는 것도 아닙니다.

우선 기존 맵들을 재활용해서 원래 없었던 야간 전투를 넣을 예정입니다. 현대전을 다루는 게임인만큼, 적외선 조준경까지 있는 상황에서 그런 걸 활용할 야간전이 없어서 불만이 많았던 유저들도 많았는데 좋은 추가점이죠.

심지어 아예 구작의 맵을 리메이크할 예정입니다. 이미 팬 투표까지 끝낸 상황이죠. 뭘 만들지는 모르겠지만요. 거기다가 마찬가지로 4에 없었던 정글 배경의 맵도 구현할 예정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좋은 변화죠. 그런데 끝이 아닙니다.

3에 있었던 건마스터 모드가 도입됩니다. 적을 제거할 때마다 총기가 바뀌는 모드로 3편에서 DLC로 추가한 것이었죠. 저도 가끔 재미있게 즐긴 모드였고요. 여기에 우려먹기가 아닌 새로이 모델링한 신규 총기까지 넣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대략 신규 무기, 신규 맵, 신규 게임 모드가 추가로 제공되는 겁니다. 이건 대략 유료로 내놓던 확장팩 DLC 1종과 맞먹는 분량입니다.

이러니 4를 계속 추천하게 되네요. 그리고 EA가 정말 악명이 높고, 배틀필드4가 발매 때 유저들의 분노를 샀던 작품이었습니만, 이런 훌륭한 예외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썰렁한 마린
15/04/04 05:54
수정 아이콘
하드라인... 나오기 전에는 반신반의 하다가 결제를 안했는데
여기저기 평을 보니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틀필드 같은경우
EA가 완성도 덜된 게임을 무리하게 출시하라고 닥달해서
버그가 난무하고 밸런스에 문제가 있는 게임이 출시되서 문제이긴 하지만
제작사인 다이스 같은 경우 패치나 밸런스 조정도 즉각 해주고
유저 피드백도 잘 들어주는 편이죠
다만 버그나 밸런스 붕괴 등으로 초반에 질려버린 뉴비들이
정말 게임이 정상화되었을때는 거의 빠져나가서 그 재미를 못 느끼는게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fAwniZg0ud
15/04/04 09: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배틀필드는 2에서 끝났다고 보지만
3나 4나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은 게임인거 같습니다.
15/04/04 10:29
수정 아이콘
요즘 50% 할인이라서 더 관심이 가는 글이군요
15/04/04 13:40
수정 아이콘
하드라인은 저번에 보니 앵그리 죠가 정말 정성 들여서 한땀한땀 까더군요... 거기서도 여러가지를 비교해가며 4를 매우 추천했습니다. 큰 변화가 없는 동안에는 여전히 4가 우위에 있을 것 같네요.
Monstercat
15/04/04 17:20
수정 아이콘
배컴2의 야간맵이 배필4에 다시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91 [LOL] 새로운 LCK 아나운서 확정 [113] 껌정14702 24/04/12 14702 4
79352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PGR21 2024 LCK 스프링 결승전 뷰잉 파티 안내 및 참가신청 [78] 진성16058 24/04/01 16058 33
79390 [LOL] MSI 조 추첨식 안내 [7] Leeka6152 24/04/12 6152 0
79389 [PC] 나의 소울라이크 입문기 [20] 꿈꾸는드래곤3658 24/04/11 3658 2
79388 [기타] 메이플 스토리 주절주절 모험담 [5] Fred again2622 24/04/11 2622 3
79387 [콘솔] 유니콘 오버로드 클리어 기념 감상글 조금 적어봅니다 [41] Cand2786 24/04/11 2786 3
79386 [LOL] 현 LCK 주전들 킬수 탑 20 [8] Leeka3748 24/04/11 3748 0
79385 [LOL] LCK '골든 서머너 링' 공개 [36] ELESIS5193 24/04/11 5193 2
79383 [LOL] [유출] 전설의 전당, 페이커의 아리 스킨 [48] 반니스텔루이10437 24/04/11 10437 0
79382 [PC] Slay the Spire 2 정식 발표! [19] goldfish3253 24/04/11 3253 1
79381 [발로란트] 퍼시픽 역대급 시즌 1주차 후기 [19] 말레우스3011 24/04/10 3011 1
79380 [LOL] 프로관전러p.s의 플옵 매치 디테일 [3] 1등급 저지방 우유5900 24/04/10 5900 0
79379 [LOL] 몇몇 선수의 크랙능력 주관적 평가 [18] 잘생김용현6248 24/04/10 6248 4
79378 [LOL] 패자조 결승/승자조 결승 주관적인 예상 [40] 랜슬롯5439 24/04/10 5439 5
79377 [뉴스] 과거 DOA(Dead or alive) 세계 챔피언이었던 일본 전프로게이머, 상습 절도로 구속 [24] 보리야밥먹자4873 24/04/10 4873 0
79376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격려글]클리드야! 형은.. [32] 79년생9136 24/04/10 9136 11
79375 [LOL] KT의 트페픽의 진실 [36] Leeka8465 24/04/09 8465 2
79374 [LOL] 이번주 결과에 따라 탄생할 최초의 기록들 [70] Leeka8365 24/04/09 8365 5
79373 [LOL] Q. 페이커는 작년 징동의 골든로드를 막을거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었다. 젠지와 한화를 상대로 한 각오는? [26] Leeka7774 24/04/09 7774 4
79372 [기타] 유비소프트 한국지사, 운영 종료 결정 [33] EnergyFlow5833 24/04/09 5833 0
79371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우승 - 팀 팔콘스 [6] Riina3016 24/04/09 3016 0
79370 [PC] Buckshot Roulette - 분위기로 끝까지 간다. [4] aDayInTheLife3278 24/04/08 3278 2
79369 [LOL]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LCK CL 5연속 결승 진출 [12] 비오는풍경4301 24/04/08 43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