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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6 23:06:49
Name 삭제됨
Subject [LOL] CLG vs TSM - 이런게 롤클라시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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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15/02/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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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g입장에서는 이겼어야할 게임이었는데 스로잉이 예술이었죠.

Tsm은 침착하게 스로잉을 잘받아먹었구요.

Clg는 세라프 시절에 비해서 확실히 라인전 단계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밴픽에서 미스가 잦고 운영능력이 심각한게 문제입니다.
15/02/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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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바이 리산드라가 스로잉에 특화된 챔프들이긴 하죠. 상황자체는 충분히 들어갈만 했는데 TSM 선수들이 진형자체를 잘 짜더군요.
물론 흥분하면 개미처럼 일렬로 가기도 하지만..
충분히 CLG가 유리했는데 두번의 앞발키리가 모든걸 망쳤다고 봅니다 코르키만 살아있으면 언제든 할만 했는데 말이죠
바다표범
15/02/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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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리프트 선수가 메카닉적 면에서 다른 탑티어 원딜에게 질 선수는 아니지만 가끔 가다 나오는 심각한 스로잉과 상황판단 오류가 평가를 좀 깍아먹는거 같습니다.

바이는 국내에서는 뱅기선수가 한번 밖에 안썼지만 북미에서는 기용률이 사실상 1티어 수준으로 올라섰죠.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스로잉하기 쉬운 상황이 자주 나와서 국내에서는 2라운드 때 선수들이 많이 기용할지 안할지 궁금하네요.
15/02/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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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는 상대조합에 따라서 충분히 기용할만한 픽입니다. 하지만 주류가 되기 힘들다고 보는데 그 이유중 가장큰 이유는 R의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서 최대거리에서 쓰고 상대가 뒷점멸을 타면 우리편이 절대호응을 못합니다.
피아니시모
15/02/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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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가 그랬죠
CLG의 가장 큰 문제는 밴픽이라고

그리고 북미씬이 현재 위기라고도 했는데 이는 작년 유럽처럼 프나틱/얼라이언스처럼 보여지는 성적뿐만이 아니라 경기력마저도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쏠리면서 그 두팀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적인 경기력이 하향평준화가 되어가면서 안좋아졌던것처럼 지금 북미가 딱 그때랑 비슷하다고..
15/02/1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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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리산 바이정글 둘다 나오는걸 보면 확실히 리스크가 큰 챔프를 즐겨하는것 같더군요 한타에서 이득보면 엄청나게 보지만 손해도 엄청나게 보는픽이니까요. 이런챔프들의 특징은 이길때 화려하게 이기고 질때 크게 진는것인데 저는 이런픽을 도박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건 약팀이 강팀상대로 하는건데 clg도 tsm을 잡을려면 이런수가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롤챔에 익숙한 몬테입장에서 이런 도박수가 안좋을수도 있지만 게임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15/02/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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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탱커상대로 코르키의 후반 무력함을 잘볼수있지않았나 싶어요. 안그래도 사이온 못녹이는 코르키가 2코어로 피바 3코어로 시미터를 올리면서 더 사이온을 녹일수는없고 그렇다고 무시할수도없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결국 덥립이 못참고 사이온 살아있는상황에서 적 딜라인에 딜 박아보겠다고 무리수 던지면서 게임도 같이 던져버리더군요.
15/0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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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리산과 정글바이가 나온시점에서 한타양상은 서로 딜러바꾸기 식으로 갈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딜 싸움으로 가면 리산으론 아리를 이길수가 없거든요 그렇기에 미드리산드라에는 탑에 딜러를 두는데 나르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얼망나르는 참신했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스게이트
15/02/1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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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온 그렇게 망했는데 방템만 꾸역꾸역 가더니 결국 탱역할 해내는게 신기하더군요.
재방으로 꼼꼼히 봤는데 그 경기의 핵심은 리산드라의 스킬활용이 승/패자를 가른것같습니다.
리산드라만 조금더 집중력있게 궁을 썼으면 clg가 이겼을것같아요.
15/02/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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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궁이 그런것같습니다. 대박 or 쪽박. 대체적으로 라인관리가 안되면서 급하게 이니시하려고 했던게 망하는 지름길이었던거죠.
15/02/17 02:40
수정 아이콘
스포츠엔 clutch라는 말이 있는데... 또 그 반대로 choke라는 말도 있고요, 중요한 순간에 강한 것 과 약한 것을 각각 의미하는데... 일단 CLG는 계속해서 TSM에게 발목 잡혀왔기 때문에,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을 때 오랜 멤버였던 두 명의 선수가 중압감을 못이기고 choke 하여 섯부른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막 라이벌과 위닝같은 축구 게임 할 때 1점 넣으면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상황 같은...제가 그러거든요 흑흑) 그 상황에서 각각 던져버리고 (리산 셀프궁, 앞발키리) 잘 되길 빌었던 거죠. 반면 추격하고 있던 TSM은 침착하게 흔들리지 않고 앞에 펼쳐진 상황에 대처 해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요. c9 팬인데 c9이 작년 서머시즌 플옵에서 tsm에게 패한 후 TSM은 intangible (잡을 수 없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을 얻었고 최소 북미에선 당분간 그들을 무너뜨릴 팀이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IEM San Jose에서 주춤 한 것을 별개로요.) c9이 그랬었는데.. 흑흑 내 베이비들...
15/02/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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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위기 다음에 기회이기도 하지만 기회 다음엔 위기인데.. 프로라도 평정심을 찾기 힘들었겠죠. 따로 찾아보지 않아서 말하기 힘들지만
운영에 강점이 있었던 c9이었으니 시즌5에 적합한 운영이 완성된다면 c9도 폼을 찾을 거라 생각합니다
15/02/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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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리프트가 인터뷰에서 패인을 설명하는데, 샷콜링에 문제가 있었다는 군요. 사이온이 너무 탱키해져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세방향에서의 동시 공격이었는데 엑스미디 선수가 짤리는 바람에 용 근처 1-3-1 방향의 공격 타이밍이 어긋났고 거기서 패한 후 챔피언들의 성장기대치 차이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방금 스트림에선 자신이 너무 심하게 들어간 것도 있는데 팀의 이니시의 성공여부를 믿어서였고 실제론 더 안전하게 플레이하는게 맞았을 것이다라고... 하네요.

c9은 좋은 모습 보였다가 어이없이 역전패하고 (이번 wfx 전)... 저번 스플릿 부터 문제가 생겼는데 다시 원래의 폼을 찾으면 되는 문젠지, 아니면 상대들이 너무 강해진 건지.... 팬으로서 지켜볼 수 밖에요 흐흐
15/02/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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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 최상위팀과 북미의 운영의 차이는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롤챔팀들은 순간 불리하면 뺄줄도 알아요. 용4스택이고 바론버프상태였지만
바이가 빨피고 tsm에게 용1버프쯤 줘도 2버프이기떄문에 언제든 다음을 노릴수 있었는데 굳이 들어갔죠. 싸움만 좋아하는 바보들..
한타시 교전능력보면 롤챔팀보다 뛰어날때도 많은데 정말 싸움을 좋아하는 팀입니다.
Faker Senpai
15/0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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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G팬전원 쓰러졌고 TSM팬반이 쓰러졌다는 그경기군요.
WAAAGH!!
15/02/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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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드래곤 4스택, 바론 두번먹고 졌으니 팬이라면 몽땅 뒷목 잡고 쓰러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내가 현장에 있었으면.. 엠뷸런스에 실려갔을 듯...
15/0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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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TSM 챈트 멋지더군요.
집에서 재방으로 보는데도 저도 외치고 싶었어요 크크
제발 다음엔 롤드컵 16강만이라도 한국에서...
15/02/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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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공식] 한글판에 사이온으로 이름이 붙은 챔프를 시온이라 부르는건 무슨 이유인가요??
15/02/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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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이란 단어가 눈에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처음 롤을 배울때 북미쪽 선수들의 공략이 번역된걸로 배워서 그런지 좀처럼 고치기 힘든 단어들이 몇개 있습니다. 인피팬댄블써등등.. 시온도 마찬가지고요. 블써 피바 이런식으로 혼재된 경우도 있는데 의식해서 따로 고쳐야할 문제까진 아닌것 같아서 생각나는대로 쓰고 있습니다
15/02/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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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 나오는 챔프나 템은 다 [공식]한글판 대로 부른답니다 핫핫핫
방민아
15/02/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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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 팬댄 블써 브루탈 자벨 로아 보이드 데캡 썬파 카탈 등등... 크크크
가죽신
15/02/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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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북미부터 한 사람들은 시온이 더 익숙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한참을 시온이라고 불렀고 그쪽이 더 편한 것 같긴 하네요;;
15/02/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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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문서도 아니고 자기가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는게 뭐가 문제죠???
15/02/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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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태클인 듯
15/02/18 23:35
수정 아이콘
비록 지긴했지만, CLG의 초반 바이 운영이 좀 괜찮았던 한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바이의 하드이니시에이팅 궁을 통해 미드나 바텀쪽에 힘을 실어준다는걸 역이용해서 그냥 사이온을 말리게해서 나르를 키워주는 밑그림은 충분히 괜찮았다고 보구요. CLG가 더 잘했는데 TSM이 한타를 기가막히게 잘했습니다. 차이는 있지만 약간 삼성 블루의 느낌이 날정도로 굉장히 잘해줬구요. CLG는 덥립의 포지셔닝도 그렇고, 링크가 말도안되는 뻘궁 + 마지막 한타때 진입 타이밍을 놓친게 엄청난 실수로 작용하면서...
15/02/1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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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g의 바이는 미드의 리산드라와 함께 꾸준히 아리를 노리죠. 딱히 시온을 견제하는 느낌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15분동안을 보시면 바이가 미드를 계속 거치면서 정글루트를 짜는데 리산이 계속 아리에 궁을쓰고 간발의 차로
벗어나고 바이가 진입하는게 몇번이나 반복됩니다. 그 배경에는 TSM의 애니가 큰역할을 하는데 원딜과 미드의 CS를
차이를 보면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바이가 미드를 보는것처럼 애니와 자르반이 꾸준히 미드를 봐줍니다.
미드와 원딜의 CS가 역으로 차이가 나게되는것은 애니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수있죠. 위험한 타이밍을
애니와 자르반이 커버하면서 아리가 클수있게 했고 상대적으로 바이가 할 수 있는건 적었다고 봅니다. 실제 유효갱킹은
자르반쪽이 더 많았어요. 물론 갱으로킬낸건 아리와함께 한번뿐이지만 바이는 그마저도 없었으니..
그리고 한타도 CLG가 훨씬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용스택과 바론만 보더라도 CLG가 한타는 거의다 이겼다고 볼수 있습니다. 후반의
2번의 대패정도만 빼면 거의 CLG가 한타에서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한타이후에 용과 바론을 제외하면 가져가는게 없었다는겁니다. 한타가 일어나기전 라인관리 상황을 보면 TSM
이 압도적으로 좋은데 한타는 이겨도 타워를 가져가는 상황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는겁니다. 그 많은 한타를 이겨놓고
겨우 미드억제기만을 가져간걸보면 시온과 나르의 라인관리에서 시온이 압도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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