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장 재미있게 전 회차를 보고 있는 스타2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GSL? 아닙니다. 저는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코드S는 가능한한 생방송으로 다 봤습니다. 어춤콩 (그슬 기준) 3연준도요...ㅠㅠㅠ
엔승전??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끝난지 시간이 꽤나 지났죠...
8로우미??? 그거 꿀잼이긴 한데 9회 이후 감감무소식이라서요... (...)

알긋냐와 같은 프로그램은 스타2 방송이라기보다는 이스포츠 전반으로 생각하는 지라 그거 역시 아닙니다.

그렇다면??
바로 PlayXP의 공슬 잡금리그와 브론즈리그히어로즈(약칭 BLH)입니다. (왜 제가 이 2개를 진작에 몰랐을까요!)

솔직히 두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O.M.E.!!!가 나옵니다. 사실 그러라고 진행하는 방송이고요... (...)
그런데 이게 보다보니까 빵터지고 재미가 있어요. (!) 마치 스타1 시절의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15분대 전순 vs 공허의 싸움을 보셨거나 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런데 거기서 상호발컨과 조공 끝에 스카이테란이 이겨놓고 점추 6기의 (...) 궤도 일점사때문에 엘리당해서 패배?!

공슬 잡금리그와 BLH에서는 가능한 일, 그리고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그러면서 문득 생각이 들더라고요.
'곰TV나 스포TV 혹은 다른 곳에서라도 스2판 황무 같은 것을 만들면 시청자도 많이 모으고 스2의 재미(!)를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이런 것 한두개로 스타2의 인기를 확 끌어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더라도 이런 예능을 통해 하나둘씩 스타2의 또다른 재미를 알린다면 생각 외의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을 마치면서 여러분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영상을 넣습니다. 넣으면서도 웃음이 미어나오네요...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