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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2 05:46:30
Name 저퀴
Subject [스타2] 글로벌 파이널 9~16위 간략 소개
이제 11월 초부터 미국의 ESL 스튜디오에서 블리즈컨의 전초전이 열립니다. 16강 무대에서 살아남은 8인만이 가장 충성스러운 해외 팬들 앞에서 자신을 증명할 경기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라도 16인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GSL을 챙겨보고, 스타크래프트2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 분들이 모두 유럽이나 북미 무대를 다 챙겨 보거나 관심을 갖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니까요. 일단 16명이나 되는 선수를 소개하기에는 글이 지나치게 길어질 것 같아서, 오늘은 16인 중에서 하위 8인에 대해서 먼저 소개해볼까 합니다.


[16. 이제동]
- 지역 : 아메리카
- 주요 성적
Lone Star Clash 3 우승 (vs 최성훈)

작년 최고의 스타라면 단연 이제동 선수였을 겁니다. 우승자는 아니였지만, 그 어느 선수보다 더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거기다가 작년의 이제동 선수는 단순히 인기만 있는 선수도 아니었죠. 고작 저그가 3명 밖에 되지 않았던 글로벌 파이널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저그 선수였으며, 1년동안의 성적조차 우승을 못해서 그렇지, 연이어서 결승 무대에 밥 먹듯이 올라가던 강자였으니까요. 당시 GSL과 시즌 파이널 우승으로 최고라 평가 받던 백동준 선수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던 테란 강자 조성주 선수까지 잡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AM 프리미어는 단 한번도 8강조차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시즌2까지는 온라인 무대에서 탈락하곤 했죠. 글로벌 티어에서의 성적도 3티어의 우승 하나가 전부일 뿐, 출전 횟수에 비해서 인상적인 성적이라 보긴 어려울 겁니다. 그나마 가장 마지막 대회인 드림핵 스톡홀름에선 같은 글로벌 파이널 진출자인 김도우 선수를 제압하는 등, 긍정적으로 볼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의 평소 모습이라면 이번 글로벌 파이널에서 16위의 반란은 없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던 2013 시즌2 파이널 때처럼 모두가 놀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15. 이신형]
- 지역 : GSL
- 주요 성적
2014 GSL S3 Code S 우승 (vs 어윤수)

이제동 선수가 2013년을 대표할 스타였다면, 이신형 선수는 2013년 상반기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강자였습니다. 특히 시즌1 파이널 우승을 기점으로 특유의 화염기갑병 운용은 공포스러운 수준이었죠. 한이석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일방적인 경기는 잊지 못할 명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세가 오래 가질 못했습니다.

여태껏 절대 강자가 없다는 것이 증명이라도 되는 듯, 이신형 선수의 2013년은 기분 좋게 끝나진 않았습니다. 프로리그 우승이 있었지만, 팀은 사라지고, 본인의 커리어는 시즌1에서 멈추고 말았죠. 거기다가 2014년에도 해외 무대나 치열한 GSL에서도, 최강이란 단어와는 거리가 먼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다시 이신형 선수가 최강의 자리에 오를 기회입니다. 드디어 첫 Code S 우승을 차지했으며, 1년동안 머문 Acer를 떠나서 치열한 한국 무대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 SKT T1에 들어온 그의 각오는 남달라 보이거든요. 거기다가 시즌2까지 쭉 이어졌던 프로토스의 전성기가 지나고, 지금은 다시 테란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위도 비록 15위에 불과하지만, 작년 우승자인 김유진 선수는 우승한 대회도 없었던 12위에 불과한 선수였습니다. 문제될 것도 없지요.


[14. 이승현]
- 지역 : GSL
- 주요 성적
2014 GSL S1 Code S 4강
2014 드림핵 부쿠레슈티 우승 (vs 김준혁)

신 리쌍록이란 이름까지 만들어지던 2013년 초반의 강자는 이영호 선수와 이승현 선수였습니다. MLG에서의 우승으로 어린 천재라 하면 이승현 선수가 떠오를 정도였죠. 그러나 2013년의 결과는 강자란 단어를 언급하기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라이벌이라 평가 받던 이영호 선수와 함께 너무나 큰 부진이 이어졌죠. 하지만 2014년에는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Code S 4강에 입성했고, 드림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갔죠.

다만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지금 시점에선 이승현 선수의 활약을 예상하긴 쉽지 않습니다. 가장 마지막 GSL 시즌3 에선 예선으로 추락하는 등의 부진이 이어졌고, 글로벌 티어 대회 성적도 특별할 게 없죠. 다른 몇몇 선수들처럼 반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거기다가 그의 첫 상대는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주성욱 선수입니다. 험난한 길이죠. 그렇지만 그게 불가능하단 이야기는 될 수 없습니다. 얼마든지 치고 나갈 수 있을 겁니다.


[13. 김도우]
- 지역 : GSL
- 주요 성적
2014 GSL S2 Code S 우승 (vs 어윤수)
2014 KeSPA Cup 4강

GSL의 로얄로더로 거듭나면서 2014년 프로토스 최전성기를 대표할 선수로 거듭났습니다만, 김도우 선수는 시즌3에서 끝 없는 추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3에선 32강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탈락해버렸고, 프로리그에서조차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죠. 그래서 그의 우승은 그냥 플루크가 아니었냐는 이야기조차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란 걸 증명했죠. 케스파컵에서 4강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란 걸 보여주었습니다.

조심스레 변수를 뽑자면, 그의 소속 팀인 SKT T1이 큰 선수 변동으로 혼란스럽다는 점입니다. 그 전까지는 정윤종, 원이삭, 김민철 등의 정상급 선수가 함께 있었지만, 지금은 그가 팀의 유일한 프로토스 에이스일 정도로 선수가 빠져 나갔습니다. 거기다가 마지막 대회인 드림핵 스톡홀름에선 이제동 선수에게 패배해 16강에 머물고 말았죠.

과연 김도우 선수가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일단 그의 첫 상대는 은퇴를 각오하고 도전하는 테란 윤영서 선수입니다.


[12. 김준호]
- 지역 : GSL
- 주요 성적
IEM 8 : 상파울루 우승 (vs 장민철)
IEM 8 : 월드 챔피언쉽 준우승
2014 KeSPA Cup 준우승
2014 WECG 한국대표 선발전 준우승

2014년에는 어윤수란 압도적인 선구자가 있고, 본인은 IEM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기에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만, 김준호 선수도 은근히 우승에서 좌절하고 있습니다. 우승자에게 상금을 몰아주던 IEM에선 김유진 선수에게 당했으며, 케스파컵에선 주성욱 선수에게 당했고, WECG에선 김대엽 선수에게 당했습니다. 그것도 3연속이나 프로토스에게 당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프로토스 최전성기로 수많은 프로토스 선수가 주목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묻힌 쪽은 김준호 선수죠.

하지만 일단 16강은 순조로워 보입니다. 순위 상으로는 훨씬 높은 장민철 선수지만, 김준호 선수는 이미 IEM에서 장민철 선수를 잡은 적이 있습니다. 그가 프로토스에게 계속 패배했던 건 결승전이지, 그 이전까지 밀리던 선수도 아니고요.

그리고 IEM에서 10만 달러란 상금을 눈 앞에서 가져간 김유진 선수에게 보란 듯이 자신이 10만 달러를 챙길 기회입니다. 똑같은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로 거듭날 수도 있고요. 또 프랜차이즈 스타가 연이어서 빠져나간 CJ에서 자신이 최고의 선수란 걸 보여줄 차례입니다.


[11. 정지훈]
- 지역 : EU
- 주요 성적
2014 EU S1 프리미어 4강

그가 GSL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후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곤 말하기 어렵습니다. 올해까지도 그렇고요. 2014년의 성적도 제대로 된 우승조차 없습니다. 최고 성적은 상반기의 시즌1 4강이 전부죠. 2013년의 GSL 8강으로 분위기를 반전하고,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정지훈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던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파이널이 비록 순위대로 대진표까지 짜는 대회라 해도, 순위대로 이기는 대회는 아닙니다. 우승 많이 했다고 이길 수 있는 자리도 아닙니다. 바로 어제 우승한 선수도 떨어질 수 있는 무대고, 단 한번의 절대 강자도 나오질 못했던 치열한 무대도 스타크래프트2였습니다. 그의 첫 상대도 올해 성적 면에서 프리미어 우승이나 여러 차례 우승이 있는 것도 아닌 강초원 선수입니다.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죠.


[10. 어윤수]
- 지역 : GSL
- 주요 성적
2014 GSL S1 Code S 준우승
2014 GSL S2 Code S 준우승
2014 GSL S3 Code S 준우승

준우승이란 단어가 제일 민감하게 들릴 선수는 이 선수일 겁니다. 무려 5번의 준우승이 있었습니다. 특히 GSL 무대에선 이신형 선수의 우승보다 더 주목 받을 정도로 2014년의 어윤수 선수는 결승전에서 가장 불행한 사나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작년의 이제동 선수와 마찬가지로 연이은 준우승은 결코 실력 없는 선수의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한번의 준우승조차 이루지 못하는 선수가 수두룩하죠. 이렇게 결승 무대를 계속 오를 수 있는 선수도 긴 스타크래프트2 역사에서 얼마 되지 않습니다. 괜히 결승 전의 어윤수란 이야기가 있는 게 아닙니다.

거기다가 가장 최근까지 결승에 계속 오르고 있죠. 시즌3 결승도 다소 아쉬운 모습이 많았습니다만, 확실히 승기를 잡을 뻔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특유의 심리적인 압박감을 이겨내기만 한다면 글로벌 파이널은 그의 2014년을 완전히 다르게 평가할 무대가 될 겁니다. 거기다가 재미있는 점이라면 그가 결승에 오르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준우승자로 만든 선수들과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만일 그가 그렇게 우승한다면 스타크래프트2 역사에 남을 최고의 우승자이자, 가장 화려한 복수극이 이루어질 겁니다.


[09. 문성원]
- 지역 : EU
2014 EU S1 프리미어 준우승
2014 드림핵 모스크바 우승 (vs 정지훈)
2014 EU S3 프리미어 우승 (vs 최병현)

다른 건 몰라도, 자유의 날개의 최고 선수라 하면 문성원 선수입니다. 군단의 심장에서 조성주나 이신형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그 이전에 문성원 선수가 보여준 모습이었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지금 부진하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의 프리미어 결승을 오른 건, 세 지역에서 GSL에선 어윤수 선수가, AM에선 최지성 선수가, 그리고 EU에선 문성원 선수만이 보여주었습니다. 어지간한 선수는 단 한번의 결승도 오르기 힘든데요. 거기다가 시즌1에선 장민철 선수에게 패배했지만, 시즌3에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중하위권에 포진한 선수들 중에서 상당수가 최근 성적이 부진했다는 점에 비해서, 문성원 선수는 점점 성적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3 이후는 테란의 분위기가 정말 좋죠. 자유의 날개처럼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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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방랑자
14/10/22 06:29
수정 아이콘
이신형은 작년에 2위로 출전해서 15위에게 물을 먹었죠.
이제 자기가 15위로 출전하는군요.
14/10/22 09:02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는 이번에 우승해서 GSL 준우승은 파이널에 진출하기위한 것이었다라고 증명해주면좋겠네요!!
갓대성
14/10/22 09:0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팬이지만 어윤수 선수가 우승하면 정말 멋지고 감동적인
장면이 될 거 같아서 기대 중입니다.
하카세
14/10/22 09:08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가 이번에 우승하면 멋있는 그림이 그려지겠네요. 사실상 글파는 이벤트전입니다?
14/10/22 09:14
수정 아이콘
어윤수가 우승하면 좋을 거 같긴한데, 테란이 압박이네요
Tristana
14/10/22 09:52
수정 아이콘
어윤수가 이번에도 준우승하면.....
kylemong
14/10/22 10:58
수정 아이콘
JD 결국 올라갔군요. 블리즈컨에선 꼭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랍니다.
회전목마
14/10/22 11:01
수정 아이콘
정지훈선수에 대해 잘 몰라서 물어보는데 어떻게 11위가 된거죠?
주요 성적이 4강 한번인데
NoAnswer
14/10/22 12:04
수정 아이콘
여러 2티어 대회에서 입상 했습니다. 글로벌 티어에서 모은 점수가 2575점으로 WCS EU에서 얻은 950점의 2.5배 가량이네요.
회전목마
14/10/22 12:06
수정 아이콘
군소대회를 쓸었다고 봐야 하는거죠?
NoAnswer
14/10/22 12:09
수정 아이콘
쓸진 못했는데 8-4강에는 매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을 잘 선택했다고 봐야죠. 아무래도 유럽은 드림핵이 꾸준히 열리는 동네라 점수 쌓기가 용이합니다. 물론 그만큼의 기본기도 있다고 봐야죠.
14/10/22 12:13
수정 아이콘
문성원 선수 주요대회 성적에도 있네요. 정지훈을 꺾고 우승했다... 그러니 드림핵 결승은 갔다는 소리죠
14/10/22 11:39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 이제 우승하는걸 전 스타팬이 원하고 있습니다...

한번 합시다 글파에서 시원하게.
신용운
14/10/22 21:08
수정 아이콘
한번 합시다 글파에서 시원하게.(2)
대패삼겹두루치기
14/10/22 17:04
수정 아이콘
제동아 잘하자 ㅜㅜ
연아킴
14/10/22 21:03
수정 아이콘
하위 8인중에 한국지역 진출자가 5명이나 되는군요
빵종이
14/10/31 23:48
수정 아이콘
김도우 선수 상대 윤영서 선수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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