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0/19 22:38:48
Name Leeka
Subject [LOL] 결승전 직관 및 여러가지 후기
입장 관련해서

플래/골드/실버는 헬게이트였습니다. -.-;; 직장 동료분들 중에 저쪽 하신분들은 다 지옥을 경험하신.....

다이아는 줄이 별도라서.. 사실 1시 30분에 갔는데도.. 옆에 플래/골드/실버 합친 줄은 대충봐도 천명이상 줄서있는거 같은데
다이아는 크게 잡아도 30~50명 정도만 줄서있어서 그냥 편안하게 짐 검사 받고 - 물건 받고 - 앉아서 챙기고 들어간.....


이때 이미 상황이 저렇게 됫었으면.. 밑에 행사를 계속 더 할께 아니라 입장 루트 빠르게 더 확보하고
행사 중단시켜서라도 사람들을 빨리 올려보냈어야 했는데
행사는 행사대로 계속하다보니 어느순간 행사 종료되서 그 사람들 + 시작시간 다되서 온 사람들 + 그전에 줄서있던 사람들이 합쳐지면서..


현장에서는 별 이야기 없이 오프닝이 가볍게 20분 연기되었습니다. -.-;

3시 30분 오프닝이라고 했는데 3시 20분에, 남은시간 30분이 떠주던...



그 외 다이아 석 이야기..

다이아는 경기 보면서 먹을거 파는곳이 있어서 걍 사먹을수도 있었습니다..
다이아는 MD스토어도 줄서면서 경기는 보이는 위치인...

거기에 오늘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권이슬 아나운서, 로코도코 코치, 건웅 코치, 막눈, 스니키, 하이, 세인트비셔스, 브랜드 백, 크레포, 스파이럴 캣츠 분들
라이엇 캐스터&해설진들, 이매진 드래곤하고 전부 만나서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네요..

라이엇이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입장부터 시작해서.. 다이아랑 다른석의 체감 차이가 정말 심하게 난게 아닌가 싶은 -.-;;


오프닝과 현장 사운드 이야기

현장 사운드는 파리 올스타처럼 엄청난 환호였냐.. 라고 하면 뭐 그정도까진 아니였지만
현장 함성이나 환호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뒤에서 파도타기하면서 함성도 지르고(다이아석에선 사람들이 먼가 해서 다 놀라서 뒤돌아볼 정도로 소리가 컸던)
슈퍼플레이들 나올때마다 함성 터지고

늘 나오는 이야기인데. 용산에서 하는거면 몰라도 대규모로 야외에서 하는 거라면
함성이 안들리는건 그냥 현장음을 잘 안잡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관 왔을때 함성하고 중계로 보는 함성은 확실히 많이 달라요 - -;;



문제는 그 Warrior 할때는 현장 사운드도 초반에 사실 별로 안좋았고 - -;; 중반부터 고쳤는지 좋아지더군요
결정적으로 그 폭죽 터트린 덕에. 연기가 위로 올라가서 결승전 오프닝 영상이 현장에서 안보였습니다. - -;;;
집에 오면서 유튜브로 오프닝 확인한.....


화면 시야 이야기

제 위치에선 잘 보였습니다만.. 사이드 스크린들 위치 감안했을때
골드/실버석에서는 잘 안보이는 위치도 꽤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특히 저녁 되기전엔 빛때문에 더더욱..


이매진 드래곤 추가 공연 이야기

현장에서의 함성, 적당히 나온 떼창. 그리고 이매진 드래곤의 무대 매너까지!
정말 즐거웠습니다.

거기에 삼화 선수들이 중간에 사이드에서 뛰어나와서 악수도 팬들과 하면서 이매진 드래곤의 노래가 정점에 달하니...
확실히 롤드컵 엔딩 느낌이 나더군요.

아쉬웠던건 분위기가 확 올라왔는데 끝났다는거?ㅠㅠ

전체적인 경기 이야기

삼성 화이트는 최고 승률 우승을 달성했고
로얄클럽은 시즌3 올스타 - 시즌3 롤드컵 - 시즌4 올스타 - 시즌4 롤드컵을 통틀어서
'처음으로 중국팀이 결승에서 한국팀 상대로 1세트를' 따낸 기록을 세웠습니다.

양팀 다 어느정도는 만족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10명의 선수들 이야기

루퍼 - 신지드 픽은 상당히 아쉬움을 남겼지만. 확실히 정말정말 강력한 탑솔러임을 증명했습니다.  
          작년 롤드컵에서 대뷔, 그리고 올해 롤드컵 우승. 정말 대단한 선수가 아닐런지.
댄디 - 인섹하고 같이, 자신도 본능과라고 했는데 정말 이니시, 역갱, 들어가는 스킬 타이밍들이 대단하네요...
          현장에서 특히 자르반의 대격변 - 깃창으로 이어지는 띄우기랑..   렝가의 우지암살은 함성이 대단했습니다.
폰 - 피즈로는 아쉬웠지만. 폭 넓은 챔프폭. 그리고 안정적인 라인전.
      확실히 삼성화이트는 폰을 얻으면서 밴/픽 싸움에서 정말 큰 날개를 얻지 않았나 싶네요
임프 - 이제 마타 옆에 임프는 당연히 있어야 될것만 같네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여러 변수를 만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마타 - 2014 최고의 선수가 된 마타. 확실히 삼성 화이트는 결국 마타의 팀이 아닐런지.

콜라 - 정말 롤드컵 오면서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대회 중간에 이렇게 선수가 성장할 수 있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줬네요.
인섹 - 피들, 판테온에 이어서 람머스로 결국 승리를 따내는 모습에서,
          로얄이 20경기를 치뤘는데. '렝가 밴 16번 + 뺏어간 렝가 2번..' 이라는. 지독한 견제를 받은걸 감안하면
          인섹은 정말 슈퍼스타는 슈퍼스타가 아닐까 싶네요.
콘 - 10명의 선수 중에서.. 너무 아쉬운 선수라서 할말이....
우지 - 확실히. 정말정말정말 강력한 원딜러입니다.  
          나메이대신 우지가 세체원이라고 밀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부정은 안했을거 같은데..
제로 - 한국에선 식스맨이였지만. 세계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입석을 타지못한 소년보다도, 개인적으론 제로가 더 큰 성공을 거둔게 아닐까 싶네요.



시즌1~4의 최고의 선수들..

시즌1~3은 공식적으로 MVP를 선정하진 않았지만. '오늘 대표 선수 초청'을 통해서.. 사실상 선정했다고 해도 되겠지요..

시즌1 - 프나틱 : 엑스페케
시즌2 - TPA : 토이즈
시즌3 - SKT K : 페이커
시즌4 - 삼성 화이트 : 마타


앞으로 롤이 몇년을 갈진 모르지만, 이 선수들은 영원히 역사에 남게 되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19 22:55
수정 아이콘
뭐 입장 관련 개판운영은 다른 분들이 열심히 성토해주셨고; 저는 가장 큰 목적이 이매진 드래곤즈의 추가 공연이었는데
버스 시간 때문에 그냥 나와야 했던 게 아쉬움이 남네요. 지방민의 서러움이라고 해야하나ㅜ.ㅜ
John Swain
14/10/19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아에서 관람했습니다. 2시 반부터 입장 시도해서 2시 50분 정도에 도착. 다이아 석에서 바라본 무대 전경은 매우 훌륭했고 사운드도 초반 개막식 제외하면 뭐 그럭저럭.. 막판 상상용 공연할 때 보니 많이 개선한 듯 싶더군요. 먹거리도 많이 받고 삼성 응원 주걱까지 받아서 흡족했습니다. 스니키 선수랑 사진도 찍고.

화장실 설치도 많이 해뒀더군요. 쉬는 시간에 다녀오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여자 화장실이 생각보다 부족.. 여자친구가 조금 곤란을 겪었어요.

음.. 저는 이래저래 만족스러웠는데 다른 관람석의 입장 문제가 생각보다 꽤나 심각했군요. 막무가내로 좋았다.라는 느낌의 글을 쓰려고 했는데 분위기상 안되겠네요.

아, 그리고 호응이 어쩌니 하시는 분들은.. 정작 다이아 석에서 떼창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래디오액티브 할 때. 그리고 호응 많이 했어요. 기타 솔로 부분, 후렴구, 드럼 협연에서 환호 많이 나왔는데..

중앙 출력에서 나오는 밴드 소리를 쌩목의 관중들이 뚫고 어떻게 소리를 냅니까. 이 부분 딴지 거시는 분들 정말 이해가 안가요.
쪽빛하늘
14/10/19 23:04
수정 아이콘
경기장 화면의 명암을 처음부터 좀 올렸으면 좋았을걸.. 너무 어둡게 해놨더군요.
나중에 3경긴가 4경기째 명암 올리니 객석에서 환호가;;

그리고 화면 중앙의 킬, 타워, 골드 영점 잡는거 보니 헛웃음이 크
그것도 1경기 기준으로 잡아서 2, 4경기에는 안나오고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3692 24/03/25 3692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3639 24/03/25 3639 17
79282 [기타] 이 게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더 화납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2 [39] RapidSilver3951 24/03/25 3951 5
79281 [LOL]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 [78] CrazY_BoY8456 24/03/25 8456 0
79280 [LOL] LCK 정규시즌 최다 POG 선수들 [9] Leeka4493 24/03/24 4493 0
79279 군단 이후의 와우 인구수 자료 유출 [51] 주말5480 24/03/24 5480 0
79278 [LOL] 2024 LCK 스프링 선수별 지표 [17] 찌단3778 24/03/24 3778 3
79277 [LOL] 2024 LCK 스프링 PGR 유저 올프로 투표 [101] 말레우스4022 24/03/24 4022 2
79276 [LOL] 주관적인 LPL 스프링 올프로 선정 겸 감상평 [25] gardhi3824 24/03/24 3824 2
79275 [LOL] 플라이퀘스트가 msi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5] Leeka3191 24/03/24 3191 0
79274 [콘솔] (스포) P5로얄 후기 [19] 사람되고싶다2903 24/03/23 2903 2
79273 [LOL] 플레이오프 시작 기념 추억의 그림 한장 [20] Take4400 24/03/23 4400 4
79271 [LOL] 에이밍의 전령 3연 내다버리기 [31] Leeka7442 24/03/23 7442 2
79270 [LOL] T1 김정균 감독 "디도스 피해 심각...연습도 쉽지 않다" [30] 별가느게6507 24/03/23 6507 7
79269 [오버워치] 블리자드,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개발 전면 중단 [23] 주말2909 24/03/23 2909 0
79268 [LOL] 이번 스프링 올프로를 뽑아볼까요? [40] 찌단3336 24/03/23 3336 1
79267 [LOL] LCK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가 결정 되었습니다. [5] 매번같은2046 24/03/23 2046 0
79266 [LOL] 너구리의 중계 후기 [8] Leeka3122 24/03/23 3122 0
79265 [LOL] LoL 커뮤에서 슬슬 점화되는 All Pro 퍼스트의 쟁점 [55] AGRS4358 24/03/23 4358 0
79264 [LOL] 20년 이후 젠지의 정규리그 성적 [25] HAVE A GOOD DAY2979 24/03/23 2979 0
79263 [기타] 젠지 결승전 진출 [21] 아몬5019 24/03/23 5019 7
79262 [LOL] 젠지, 2라운드 전승 달성 - 역대 2라운드 전승팀들 [43] Leeka6699 24/03/22 6699 1
79261 [LOL] FearX, CEO 변경 [8] Leeka5071 24/03/22 50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