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9/01 23:13:02
Name 저퀴
Subject [스타2] MVP의 리빌딩이 끝난 듯합니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다 바뀌면서, 리빌딩인지, 재창단인지 모를 MVP의 로스터가 이형섭 감독에 의해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그나마 돌풍을 일으켜봤던 신규 팀은 MVP가 유일했었죠. 하지만 선수들이 프로리그 참가에 부담을 느끼고 팀을 나왔습니다. 또한 원래 감독이셨던 임현석 감독은 TI 무대에도 도전해봤던 MVP 도타2 팀을 전담하시게 되었고요.

리빌딩된 MVP의 양적인 부분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용병 선수들까지 합류되면서 제법 그럴 듯해보이기도 하고요. 로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MVP
감독 : 이형섭

저그황강호 강동현 현성민
테란이정훈 최재성 김기용
플토최용화 안상원 송현덕 
* 안상원, 송현덕 선수는 용병입니다.


최근 프로리그 참가 팀들의 로스터가 대부분 8~10명 정도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고 진에어만 해도 사실상 7명 정도로 운용했던 상황도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수가 부족하진 않다고 봅니다. 여기에 CJ에서 나온 고병재 선수도 용병으로 합류를 고려 중이라고 하니, 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에 대해선 아직 회의적이네요. 팀 내 주전이라 할만한 선수 중에서 최근 개인 대회 무대에서 크게 활약해온 선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나마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가 송현덕 선수 밖에 없으니까요. 객관적인 성적만을 놓고 보면 차기 시즌에서 활약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이제 차기 시즌 프로리그 팀 중에서 Prime과 IM을 대체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팀 하나의 발표가 절실한 상황이네요. 특히 Prime은 후원사도 찾은 마당에, 지금 팀에 남은 선수가 얼마 없습니다. 그리고 빈 자리를 스타테일이든 어느 팀이든 간에 빨리 채워야겠죠.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고병재 선수도 그렇고, 얼마 전에는 방태수 선수, 그리고 최근에는 고인빈 선수까지 몇몇 선수들이 팀을 이탈하고 있죠. 아무래도 해외 무대가 선수들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고, 프로리그 일정 소화가 결코 쉬운 일도 아니죠. 거기다가 국내 무대는 세계에서 제일 치열하고요. 그렇다면 그만큼의 대우가 필요하겠지만, 모든 선수에게 만족스러운 대우가 돌아가진 않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 시장은 협회가 주도하는 프로리그 중심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고, 해외처럼 수많은 대회가 계속 열릴 수 있는 환경도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해외에 나간다고 해서, 더 많은 기회나 실적이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는 법이죠. 해외 팀을 찾는 선수들은 많지만, 그 선수들을 찾는 해외 팀이 많은 것도 아니고요. 그냥 선수들 모두 다 많은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9/01 23:22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 프로리그 성적으로 해외대회를 보내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은 프로리그에 집중할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요. 협회 팀이든 해외팀이든 장 단점이 있기하지만 현 WCS방식에서는 해외대회를 많이 참가할수록 유리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카페르나
14/09/02 01: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리빌딩 끝낸 MVP를 보니까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린다면 어느정도 성적 내볼 수 있을만한 팀 같습니다. 과거 경력이 긴 선수들이라 다시 한 번 부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사실상 IM은 해체라고 봐야 하는 시점에서, 그를 대체할 팀이 걱정되긴 하네요.. 스타테일 역시 선수가 적은 상황이라..
더욱이 프라임은 이제 스폰 계약하고 선수들 월급도 줄 수 있게 됐다고 했는데, 선수가 없어서 큰일이네요;;;
비참한하늘이빛나
14/09/02 10:57
수정 아이콘
서성민도 MVP 나왔었나보네요.

LOL 등 다른 쪽은 어떤가 모르지만, 이렇게 기존 선수들이 하나도 안남고 모두 물갈이된 리빌딩은 처음 봅니다.
사신군
14/09/02 14:06
수정 아이콘
실력을 올리는데는 출전기회가보장되면 프로리그만한 무대가 없다고 보는데 장기적으로 꾸준히 경기력을 올리기도 좋고..
예전만큼 해외판이 크지않는데 지금 해외팀생각하는 무소속선수들이 예전처럼 그런 영광을 가지기 힘들지않을까..싶네요
아무래도 돈문제가 없지않겠다 싶네요..
자기실력에 자신있다면 해외리그에서 꾸준히 나오는게 아무래도 프로리그보다야 좀더 좋긴할껀데 프로리그를 운영방식도 새로 고민해봐야하는게 아닌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729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8186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599407 13
79306 [모바일] [던파모바일] 2주년 업데이트 정보 [11] 오드폘457 24/03/29 457 2
79305 [LOL] 2024 MSI: 중국 청두(성도) [19] SAS Tony Parker 1472 24/03/29 1472 0
79304 [LOL] 동부권 팀들에서 기억에 남는 선수들 [6] 랜슬롯1475 24/03/29 1475 0
79303 [기타] [철권8] 2024 ATL S1 정규시즌 대회안내 [18] 염력의세계1338 24/03/29 1338 0
79302 [콘솔]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4 발매확정 [11] 드문3300 24/03/28 3300 0
79301 [LOL] VCS 승부조작 관련 발표 [77] 껌정8400 24/03/28 8400 0
79300 [LOL] LPL 2024 스프링 정규시즌 최종순위 및 포스트시즌 대진표 [23] 더치커피5182 24/03/28 5182 1
79299 [스타1] ASL 시즌17의 8강이 확정되었습니다 [21] BLitz.6726 24/03/27 6726 8
79298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4주차 리뷰 [4] Riina4367 24/03/27 4367 1
79297 [LOL] 2024 PGR LCK SPRING ALL-PRO 투표 결과 [26] 말레우스5777 24/03/27 5777 12
79296 [LOL] 경기 시청층과 실제 게임하는 층의 괴리감 [89] sionatlasia10729 24/03/26 10729 25
79295 [LOL] 이번 올프로 기인의 특이 기록 [35] 반니스텔루이7084 24/03/26 7084 1
79294 [모바일] 스타레일 1주년과 드디어 나온 그 캐릭터(2.1버전,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 [26] 대장햄토리2357 24/03/26 2357 3
79293 [LOL] 2024 LCK 시엠 투표결과 총 정리 [25] Leeka3265 24/03/26 3265 0
79292 [LOL] 4~10위팀 선수들이 받은 올프로 투표 살펴보기 [17] Leeka4382 24/03/26 4382 0
79291 [LOL] 논란의 LCK 올프로팀 [134] 찌단7971 24/03/26 7971 9
79290 [기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즌오브디스커버리 페이즈3 공개 [8] 왕립해군1945 24/03/26 1945 0
79289 [LOL] 퍼스트 세컨 서드 득표수 [84] Pzfusilier5262 24/03/26 5262 2
79288 [LOL] 2024 LCK 스프링 올프로 및 MVP 발표 [127] 껌정6235 24/03/26 6235 2
79287 [LOL] 너구리/애슐리강이 뽑은 스프링 올프로팀 [23] 1등급 저지방 우유3419 24/03/26 341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