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28 21:04:09
Name Forwardstars
Subject [스타2] Happy BirthDay. Maru! 프로리그 2014 통합PO 4강 2-2차전 리뷰
SKTelecom Proleague 2014 Play-Off
JINAIR GreenWings 0 : 1 KT Rolster - Match 2



1. 카운터 어택과 스피드. 테테전의 단단함을 보여주다.
* 1Set : 김도욱(T) <아웃복서> 전태양(T) - 전태양 승
* 경기 평점 : 김도욱 - ★☆ / 전태양 - ★★★☆

아웃복서에서 양팀은 선봉으로 테란을 낸 두팀. 양 선수 모두 메카닉을 선택합니다.
화염차와 의료선을 통해 양방향 견제를 하려던 김도욱. 전태양의 지뢰 매설로 깔끔히 막고 3방향 견제에 피해를 받으며 경기가 기울어집니다.
계속되는 전태양의 견제, 김도욱도 견제를 해보지만 차이를 복구하지 못합니다.
제공권을 장악한 전태양은 기갑병 견제를 통해 이득을 가져가며 전투순양함을 추가하며 승리합니다.



김도욱이 날카로운 공격을 했으나, 전태양의 완벽한 카운터 어택을 맞았습니다.
전태양선수가 이영호의 스피드를 습득한듯이 빠른 견제와 병력상에 우위로 승리를 가져갑니다.

김도욱은 전태양의 탄탄한 수비를 결국 뚫지 못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전태양의 뽑은 땅거미 지뢰 2기. 그 2기가 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습니다.




2. Happy BirthDay! Maru!
* 2Set : 조성주(T) <회전목마> 전태양(T) - 조성주 승
* 경기 평점 : 조성주 - ★★★★ / 전태양 - ★★

초반 해병+화염차 1기로 찔러보든 조성주. 컨트롤 싸움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본진 난입에 성공합니다.
그 후 기막힌 스캐너 탐색으로 전태양의 의료선 드랍까지 확인하며 전태양의 2의료선 드랍을 완벽하게 수비합니다.
유리함을 유지한 조성주. 의료선 드랍 러쉬에 성공하며 승리합니다.



조성주의 완벽한 수비. 기세가 탈 수 있었던 전태양을 완벽하게 잡아냅니다.
초반 해병+화염차 찌르기부터 기분좋게 시작하더니 시종일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며 승리를 가져갑니다.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며 깔끔하게 승리를 가져간 조성주.
견제를 받지 않기 위해 앞마당에 공성모드, 러쉬를 갈 때 언덕 밑에 공성모드를 해 둔 판단. 조성주의 컨디션이 최상인 것을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3. Maru! 조마루! 조성주가 돌아왔다!
* 3Set : 조성주(T) <만발의 정원> 김성한(Z) - 조성주 승
* 경기 평점 : 조성주 - ★★★★☆ / 김성한 - ★★

조성주는 전진 2병영으로 시작하는 것과는 반대로 김성한은 먼저 부화장을 건설합니다.
빠르게 건설로봇을 추가한 김성한. 조성주는 대군주를 한기 끊어지는 성과를 가져가지만, 일벌레와 저글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모인 해병을 모두 잡아두는데 성공합니다.
이 후 2개의 사령부와 일벌레 및 추가 부화장을 가져가는 양 선수. 하지만 해병 4기가 기습적으로 내려와 김성한의 세번째 부화장을 취소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고 바링링을 선택한 김성한. 하지만 조성주의 의료선 견제와 빠르게 트리플을 들며 보급고만 끊긴 상태에서 수비에 해냅니다.
지속된 견제에 휘둘린 김성한은 뮤탈리스크를 추가하지만, 맹독충의 부재. 조성주의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병력을 막아내지 못한채 지지를 선언합니다.

전진 2병영을 깔끔하게 막은 김성한. 4기의 해병 때문에 자신이 준비한 것을 펼치지 못한 채 패배를 하게 됩니다.
이 경기는 4기의 해병 전/후로 나눌 수 있을꺼 같습니다.
3번째 부화장 취소가 조성주에게 시간과 기반을 탄탄히 갖출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습니다.
차라리 전진 병영을 막은 시점에서 강력하게 러쉬를 감행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김성한 선수였습니다.




4. 이영호에게 강타하는 충격탄!
* 4Set : 조성주(T)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이영호(T) - 조성주 승
* 경기 평점 : 조성주 - ★★★★★ / 이영호 - ★★☆

선가스를 선택한 이영호. 하지만 앞경기에 이어서 조성주는 빠르게 건설로봇을 밖으로 보내며 병영을 건설합니다.
조성주는 전진 병영에서 기술실을 달며, 충격탄 불곰 러쉬를 준비합니다.
병영에서 해병1기 이후 사신-화염차를 선택했던 이영호는 조성주의 불곰러쉬에 건설로봇 피해를 받습니다.
지속적인 불곰 러쉬에 땅거미 지뢰를 뽑으며 수비합니다만, 조성주는 화염차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상대의 심리를 읽고 선택한 조성주의 충격탄 불곰러쉬. 이영호는 아무 힘도 쓰지 못한채 충격탄을 맞으며 패배했습니다.
고인규 해설이 언급햇듯이, 충격탄 불곰러쉬는 미리 알면 막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러쉬입니다만, 상대의 심리를 이용한다면 이보다 강한 충격을 주는 빌드는 없을겁니다.
이영호는 땅거미 지뢰를 통해 수비하려 했으나 조성주의 불곰 움직임에 한없이 무너졌습니다.
[생일을 자축한 조성주. 3Kill 입니다!]




5. 인내의 프로토스. 올킬을 저지하다.
* 5Set : 조성주(T) <세종과학기지> 주성욱(P) - 주성욱 승
* 경기 평점 : 조성주 - ★★★☆ / 주성욱 - ★★★★

최근 지뢰 패치로 인해 주성욱은 로봇공학시설을 조성주는 가장 자신이 잘하는 운영을 준비합니다.
파수기가 없는 모습을 확인한 조성주는 해병+불곰 찌르기로 탐사정 7기를 잡아냅니다.
이후 세번째 연결체 지역과 본진을 동시에 견제를 시도한 조성주. 하지만 주성욱의 추적자 배치로 거신 2기만 잃은 채 막아냅니다.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마이오닉을 구축하는 조성주. 주성욱은 적절한 병력 배치로 깔끔하게 막아냅니다.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수비에 성공한 주성욱. 조금씩 이득을 가져가며 꾹 참은 한방 러쉬로 조성욱을 잡아냈습니다.



주성욱의 병력 배치와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만, 승리의 일등공신은 2기의 관측선이였습니다.
관측선 2기가 조성주의 병력 움직임을 전부 파악하며 수비에 성공했습니다.
조성주 입장에서는 신만 내다가 한방을 막지 못해 패배했습니다만, 유령이 나왔다면 이 경기는 몰랐을꺼 같습니다.
유령 나오기 전 타이밍을 잘 노린 주성욱이 조성주의 올킬을 막아냅니다.




6. 살모사의 늦은 판단. 하지만 승리를 가져오다!
* 6Set : 이병렬(Z) <프로스트> 주성욱(P) - 이병렬 승
* 경기 평점 : 이병렬 - ★★★★ / 주성욱 - ★★★☆

3개의 부화장을 먼저 핀 이병렬. 주성욱도 빠른 연결체 이후 불사조를 뽑아줍니다.
세번째 연결체와 네번째 부화장을 펼친 양 선수는 대각선의 위치를 이용하여 좀 더 부유하게 운영합니다.
주성욱은 히드라와 타락귀 러쉬를 환상 거신을 이용해 완벽하게 수비하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추가멀티를 올리며 센터 교전에서 차원분광기 거신 아케이드를 통해 전투에서 승기를 가져갑니다.
주성욱은 추적자를 추가로 생산하며 병력을 이끌고 내려옵니다만, 살모사의 납치와 흑구름으로 인해 대패를 거둡니다.
이 후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이병렬의 빠른 순환력으로 주성욱을 잡아내며 경기를 3차전으로 끌고 갑니다.



초반부터 불사조에 의해 일벌레가 끊기며 불안한 출발. 타락귀+히드라 러쉬에 이은 추가 전투에서의 연이은 패배
하지만 늦게 선택한 살모사가 대박을 터트리며 이병렬 선수가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이병렬 선수의 인터뷰에서 나왓듯이 주성욱 선수가 경기를 좀 더 길게보고 거신과 고위기사를 조합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거신이 끌려가는 것에 대해 점멸 추적자로 대응했습니다만, 흑구름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7. 승자 연전에 강한 진에어. 생일을 자축한 조성주.
* JINAIR GreenWings (W) 4 : 2 KT Rolster
* MVP : 조성주(T)
[ * 통합PO 3차전 예고 : 7월 29일 (화) 18:30 / SPOTV GAMES]

1차전 경기를 보지 못한지라, 1차전에 대해 말할 수 없었지만...
2차전만 놓고 보면 라운드 PO때 보여주던 진에어의 강력함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반등으로 진에어는 3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갈까요?
아니면 KT는 오늘의 패배를 교훈삼아 3차전을 승리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해 생각하시나요?



8.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4 통합PO 4강 - SKT vs CJ 하이라이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신군
14/07/28 21:10
수정 아이콘
아무래 생각해도 마지막경기는 주성욱 왜그랬을까요 6시지역 견제도 했고 그위치에 토스병력이 있을 이유가 없었는데 멀티하나 깨고 돌아오던지 아님 살모사보고 거신은 내주더라도 추적자만 살아왔으면 지지않았을꺼같은데.. 아쉽네요
Forwardstars
14/07/28 21:21
수정 아이콘
센터 교전에서 살모사를 아예 생각을 못한체 급하게 내려와서 병력을 전부 잃었던 것이 패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살모사를 보고 나서 한번 물리면서 고위기사를 추가하는게 바람직 했는데, 정찰이 아쉬웠습니다.
사신군
14/07/28 21:23
수정 아이콘
평소 주성욱선수라면 하지않을 오판이였군요.. KT팬인데 평점 좀 후해서 기분이 좋네요..
민트홀릭
14/07/28 23:53
수정 아이콘
이병렬 선수가 만약에 군락을 짓고 바로 살모사를 뽑았으면 대처를 제대로 했을겁니다.
하지만 살모사를 늦게 뽑았고,
게다가 계속된 전투에서 주성욱이 이득을 챙기는 상황이어서 방심을 하고 살모사를 못본 것이 패인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이병렬 선수의 심리전이 대박이었네요.
검은별
14/07/28 21:53
수정 아이콘
빠른 군란인데 살모사를 쓰지 않아서 방심을 한 건지 집정관만 하나 만들고 추가로 고위기사를 생산하지 않더라구요.
스톰 업 하면서 두기 정도만 끌고 다녀도 어느정도 대처가 되었을텐데요. 그리고 교전에선 거신 지키려고 앞점멸ㅠㅠ
주성욱 선수과 김유진 선수의 리매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지니까 아쉽더라구요.
치킨너겟
14/07/28 22:03
수정 아이콘
조마루씨 인터뷰 스킬좀...너무 답답 ㅜ
14/07/28 22:35
수정 아이콘
인터뷰는 계속 하다 보면 늘어날것 입니다. 스타1 전상욱도 그랬고 김유진 선수도 처음부터 인터뷰를 잘 한 선수가 아니었지요.
저그인
14/07/28 22:34
수정 아이콘
6세트 사진만 봐도 불멸자가 제대로 흑구름에 덮혔네요. 거기다 히드라에게 부비부비라니... 주성욱 선수는 후반조합 천천히 갖추면서 분광기 견제만 해줘도 됐을텐데... 거신 아케이드 하다가 분위기에 취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진에어는 3킬 선수가 자주나오는 거 보면 승자연전방식이 맞는 것 같아요. 내일이 기대됩니다!
14/07/28 23:1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와 조성주 선수 게임은 이영호 선수에게 별 반 개를 주고 싶습니다. 일단 정찰을 안 했다는 것이 크고 (심지어 강남테란도 가능한 맵인데..) 수비 대처도 이영호 답지는 못했습니다. 피해를 보더라도 벙커를 건설시키면서 방어를 해야 뒤가 있는 건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291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062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1818 13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8] 껌정651 24/04/21 651 0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10] Leeka1832 24/04/20 1832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사라짐) [74] SAS Tony Parker 10968 24/04/19 10968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0] 원장7861 24/04/18 7861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62] Leeka9946 24/04/18 9946 14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6] 비오는풍경8928 24/04/18 8928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4] 데갠8237 24/04/18 8237 7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2] SAS Tony Parker 3064 24/04/18 3064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7] 마작에진심인남자3922 24/04/18 3922 6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2072 24/04/16 2072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3115 24/04/18 3115 0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7809 24/04/17 7809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213 24/04/17 8213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245 24/04/17 6245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4] Leeka12155 24/04/16 12155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642 24/04/16 6642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3934 24/04/16 3934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571 24/04/16 2571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2610 24/04/16 2610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770 24/04/16 8770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