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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8 16:00:18
Name 한국e스포츠협회
Subject [LOL] 협회장의 편지 - 2014 롤드컵 발표와 관련하여
안녕하세요? PGR21 회원 여러분.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 입니다.

우선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롤드컵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안타까움과 함께 아쉬운 마음을 전합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협회가 준비해왔던 여러 가지 사업계획(넥스트e스포츠액션플랜) 발표보다 롤드컵 일정이 먼저 발표되면서 결과적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혼란과 걱정을 드리게 된 것 같습니다.

e스포츠 팬들의 혼란과 걱정에 대해 협회장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우리의 공감을 넓혀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조별예선 동남아(대만, 싱가포르 등)진행은 3월 달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협회장이 되고나서 얼마 뒤에 여러분에게 생방송으로 한 첫 약속이 롤드컵 한국개최였습니다.

당시 라이엇게임즈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은 적잖게 놀랐었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대한 신뢰가 제로 가까웠기 때문에, 의아함에 가까운 놀람이었습니다.

과거의 죄(?)라고 할까요? 외국게임회사들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불신'이 깊었습니다.

취임 초기 협회장으로서 롤드컵 유치 약속을 했을 당시의 불신의 깊이는 상상이상었습니다.

그러나 협회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라이엇게임즈ㆍ블리자드 등 종목사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신뢰를 새롭게 쌓아가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함께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11월 2014년 롤드컵 개최지를 ‘한국’으로 선정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당시 라이엇과 협회가 의사소통한 결과는 명확히 한국 개최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라이엇은 글로벌 정책을 구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난 3월경 협회에 롤드컵 조별예선은 동남아에서 진행하면 좋겠다는 결정을 전달해 왔습니다.

당시 협회는 결승부터 8강까지 모두 서울에 위치한 장소로 대관을 완료해놓은 상태였습니다.
한국의 주요한 체육 및 공연시설은 모두 국가나 지자체 소유이기 때문에 매년 1월~2월 대관이 진행됩니다.
협회는 당연히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서울에서 할 수 있도록 대관을 완료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협회가 8강 장소로 대관했던 경기장의 경우 관련협회의 협조까지 얻어 일정을 조정 협의한 결과물이었습니다.
결승전 장소 역시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가 아니면 대관하기 어려운 장소 입니다.
(*대관 장소의 규모로 본다면 작년 미국 롤드컵의 3배 규모입니다.  
8강 6천석-4강 1만5천석-결승 4만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소들로 문화부와 서울시, 관련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직접 대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이엇의 새로운 결정은 협회로서도 쉬이 받아드리기 어려웠습니다.

협회 직원들도 모두 e스포츠의 열렬한 팬들이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팀들이 참여하고, 경기숫자도 많은 조별예선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와 고민이 컸습니다.
그렇기에 MLB 사무국이 호주 경기를 치르기 위해 얼음까지 챙겨간 것을 사례로, 협회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16강 동남아 예선은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협회 내부에서도 지금 팬들의 반응처럼 문화부와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협회장이 직접 대관한 장소를 모두 취소하고 보이콧까지 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



둘째. 협회가 라이엇의 새로운 결정에 동의한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협회는 대관을 취소하거나 보이콧하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라이엇이 새롭게 제안한 동남아 예선에 대해서 동의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라이엇의 제안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e스포츠의 세계적 저변을 넓히고 한국을 중심으로 e스포츠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결정에는 과거 '지적재산권 파동ㆍ극단적 갈등'이라는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고,‘e스포츠계의 새로운 상생구도’를 그려 다시는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나아가 한국 그리고 아시아e스포츠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한국중심의 새로운 아시아e스포츠 이벤트를 그려내기 위한 '전략적 양보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협회장으로 추대될 당시(12년 말~13년 초) 기사를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e스포츠의 위기' '케스파의 위기'가 한국e스포츠 업계의 주요한 화두였습니다.

협회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분석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신뢰의 상실'이었습니다.

협회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하고 있었고, 협회 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다고 느낄 정도 였습니다.
특히 협회장이 되기 전부터 자주 소통했던 루리웹 유저 중에는 '개스파의 똥물을 뒤집어 쓸까봐' 협회장 취임을 말린 분도 있었습니다.

협회장으로서 협회가 새롭게 거듭나고, 환골탈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의 회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회장이 된 이후 (언론플레이로 비칠 수 있다는)반대를 무릅쓰고 주요한 사업계획을 항상 e스포츠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투명한 정책을 추진한 것도 무엇보다 '신뢰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이순간도 그렇고, 앞으로도 e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고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 나가는 방향성을 포기하지 않을 것 입니다.
(*MLG참관, 라이엇-블리자드 방문을 마치고 발표한다고 말씀드린 넥스트e스포츠 플랜에 담길 내용들이었으나, 라이엇의 롤드컵 일정발표가 협회 생각보다 빨라 미리 공유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협회는 이러한 '신뢰의 회복'을 위해서 권리사이자 투자사인 라이엇과 글로벌 정책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롤드컵 하나로 끝낼게 아니라, 이제 태동하는 아시아e스포츠를 한국 수준으로 빨리 끌어올림과 동시에 보다 한국의 아시아리더십을 공고히하기 위해 라이엇의 전략과 e스포츠협회가 윈윈하는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전략적 플랜으로 전화위복을 만들어 가고자 했습니다.


셋째. 협회는 앞으로 매년 한국에서 글로벌한 LOL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롤드컵 하나로 글로벌한 LOL대회가 끝난다면 내년, 후년,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떠한 새로운 재미와 대회로 한국e스포츠 팬들과 더 크게 함께 할 것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작년 한국 LOL 시청자가 크게 증가한 시점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인천실내무도아시아대회였습니다. 당시 한국 국가대표 KT블리츠는 중국 국가대표 WE를 상대로 2대1로 역전하는 명승부를 펼쳤고, 이로 인해 한국 LOL시청자가 대폭 늘어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짜요~짜요~'로 대변되는 중국과 '대한민국'을 외친 한국이 격돌한 응원문화는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e스포츠 발전요소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때부터 기획했던 것 중 하나가 '한중프로팀교류전'(가칭) 입니다.

2015년. 중국 최고의 프로팀들과 한국 최고의 프로팀들이 격돌하는 'LOL한중프로팀교류전' 한국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협회장으로서 한국과 중국 LOL 최고 프로팀들이 격돌하는 교류전은 그 무엇보다 짜릿하고,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하며,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성장할 것이란 확신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해 <스타2> 글로벌 1티어 대회로 부활한 KeSPA컵을 내년에는 사실상 '아시아컵'으로 격상시켜 LOL을 종목으로 포함해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 협회가 준비중인 또 다른 글로벌 LOL대회입니다.

물론 한중일+동남아가 격돌하는 KeSPA컵이 된다면 LOL뿐 아니라 <스타2> 티어1대회를 유지하고 한국종목 <크로스파이어>, <블레이드앤소울> 등으로 초청대회를 하는 한국형 글로벌 단기토너먼트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러한 '한중프로팀교류전'이나 '아시아컵'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이미 중국, 일본 파트너들과 충분한 협의를 나누고 있습니다.

협회는 롤드컵 조별예선을 동남아 주요국인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나눠치르고, 여기서 응집된 관심을 한국 부산-서울로 이어져 온다는 라이엇의 새로운 제안을,
협회가 준비하고 있었던 한중일 교류 확대와 아시아 전체의 e스포츠 리더십을 한국으로 가져오는데 적극 활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라이엇의 제안을 오히려 발전시키자하는 판단을 했습니다.

아시아e스포츠는 중국, 동남아의 e스포츠 인프라, 기량 상승 등 양적, 질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콘솔 중심으로 e스포츠 불모지였던 일본 역시 전용경기장을 만들고 있는 등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시아e스포츠를 한단계 빨리 성장시키고, 한국이 그 중심에 있다면 향후에 아시아 리더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e스포츠가 국내외적으로 그 위상을 정립하는데 좋은 환경이 될 것입니다.


넷째. 협회장으로 무엇보다 한국e스포츠 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협회가 지속적이고, 아주 치열하게 고민하고 결정한 내용들 입니다.

사실 너무 티끌 하나 빠짐없이 모두 공개하는 것에 협회 관계자들은 일부 우려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협회장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팬들에게 '설명 하는 것을 멈춰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매번 e스포츠 행사에서 팬 여러분께 협회장의 생각을 모두 공유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다 빠르고, 먼저 설명 드렸어야 했는데 늦었습니다.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격언을 떠올려 봅니다.

팬 여러분들께서 협회의 고민과 설계에 '공감'해 주신다면, 협회는 과거 '지적재산권 파동ㆍ극단적 갈등'이라는 치명적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매년 한국e스포츠 팬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입니다.


이글을 PGR21과 롤인벤에 함께 올립니다.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주신 의견 깊게 경청하겠습니다.
SNS로 주신 의견도 즉답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경청했고, 앞으로도 경청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부름에 보다 빨리 응답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협회를 대표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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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index
14/06/28 16:06
수정 아이콘
라이엇의 행보는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스파를 지지합니다. 전회장님의 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힘내십시오!
ArchBLade
14/06/28 16:08
수정 아이콘
요즘 협회 행보는 최고군요. 라이엇의 결정에는 분노했지만, 협회의 이런 공감 분위기에는 적극 찬성합니다.
산성비
14/06/28 16:08
수정 아이콘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분산 개최는...
걸스데이 덕후
14/06/28 16:08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 개최를 걸고서라도 항의해봐야 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죠

으리(을)의 입장이니,,,
테크닉파워존
14/06/28 16:09
수정 아이콘
하... 롤드컵은 라이엇의 정책때문에 보이콧하려 했으나 이러시면 안볼수가 없게 되었잖아요 회장님... 흐규흐규
사티레브
14/06/28 16:1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적나라하게 쓰면 안될거 같기도 하고 그러기도 싫지만
이 글이 진실이라면 너무 지고 들어가는거 같아서요
윤하헤븐
14/06/28 16:10
수정 아이콘
궁금했던 부분을 확실히 답변해주시네요 . 이러면 협회 믿고 지켜봐야 겠어요 전병헌 짱짱맨!!
꼬리도마뱀
14/06/28 16:11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십니다.
블리자드와도 다시 신뢰관계를 쌓아올렸다니 좋네요.
HOS 오픈베타가 시작하면 그에 맞춰서 바로 작은 리그라도 시작하면 좋겠어요.
라이엇은.. 실망했다는 말 말고는 뭐 딱히 할말이 없네요.
저지방.우유
14/06/28 16:12
수정 아이콘
항상 궁금했던게 왜 중국 동남아와
친선전이나 단기대회를 개최하지 않느냐였는데
역시 추진하고 계셨군요
기대하겠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라이엇이 한국을 호갱으로 본다는 건 맞고 오히려 이 글이 그거에 쐐기를 박네요
14/06/28 16:12
수정 아이콘
결국 분할개최 연락을 3월에 받았고 내부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이후에도 공지를 안한거네요
이게 통보 받고 고민중에 올린 글이라면 모를까 이미 분할개최에 대한 합의를 다 마친 뒤에 논란이 되서 공개하는게 "신뢰의 회복"이랑 정반대로 보이는데 이제와서 이런 글을 올리는것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건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사티레브
14/06/28 16:15
수정 아이콘
쌍방(ogn까지하면 삼방?)이 합의하고 공식적인 안내시기에 주관사(라이엇)쪽에서 공지를 세계적으로 동시에 할텐데
그걸 통보받은 시점(3월)에 케스파가 일방적으로 팬사이트에 중간과정을 올리면 그 반대 일방(라이엇)에게는 여론몰이를 통해 싸우자는것밖에 안되죠
이게 말그대로 신뢰를 박살내는 짓이구요
내려올
14/06/28 16:17
수정 아이콘
보통 회사 끼리 협약을 할 때 기본으로 NDA 기밀유지 협약을 같이 맺죠.
외국 회사의 경우 더 철저하고요.
아마도 그런 것도 있었을 걸로 보입니다.
Ovv_Run!
14/06/28 16:1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더 확신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그걸 떠나 요즘 협회는 정말 최고입니다!
앞으로도 변치 않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네오크로우
14/06/28 16:13
수정 아이콘
사실 협회 쪽을 비난하지는 않았고, 라이엇한테 많이 실망한 거죠. ㅠ.ㅠ 아쉽긴 해도 이미 되돌리기는 늦어버린 상황이고,
앞으로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말씀처럼 서로 윈윈하면서 잘 진행되기를 응원합니다.
지나가는회원1
14/06/28 16: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존심이 상하고, 확 보이콧했음 좋겠다는 마음도 들지만 이해할수 있는 해명입니다. 이정도면 협회는 할만큼했다고 이해할수 있겠네요
HOOK간다
14/06/28 16:15
수정 아이콘
라이엇의 행보는 정말 실망했지만 협회의 행보.. 특히 전병헌회장님이 유저들과 함께 해주신다면 적극 지지합니다.
-만들고-바꾸자
14/06/28 16:17
수정 아이콘
협회의 판단에 존중합니다만, 지속적으로 인벤과 피지알에서 언급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도 부탁드립니다.

비자 문제와 비행기, 체류비 등 이번 롤드컵은 전세계 팬들이 즐기기에는 팬들 스스로가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협회가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면 라이엇과 협상하여 삼국을 연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게임사에게 신뢰회복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결정은 팬들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시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신뢰 하락은 캐스파의 과일 뿐, 이를 팬들이 같이 짊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조속한 추가 대처 방안을 기대하겠습니다.

덧붙여서 전병헌 회장님의 소통에 대한 노력에 감사합니다.
저지방.우유
14/06/28 16:24
수정 아이콘
팬들의 늘어난 비자,체류비 문제를 라이엇과 케스파가 고민해야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여유되면 조별리그 보러가면 되고 아니면 집에서 보면 되고..
외국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귀찮아진건 있는데 5주간 3개국을 굳이 돌아다니고 싶으면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지 그걸 왜 도움을 줘야하는지 모르겠군요

제 생각이 이상한 건가요??
一切唯心造
14/06/28 16:35
수정 아이콘
전 저지방우유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본인이 기회비용 계산해서 갈지 말지 선택할 일이죠
돈 없고 시간 없으면 집에서 보고 여유있으면 가서 보는 거죠
한국e스포츠협회
14/06/28 16:24
수정 아이콘
전병헌 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모두 공감합니다.
글에 담으려고 했으나, 담지 못한 내용입니다만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방법, 이벤트 고민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능소화
14/06/28 16:42
수정 아이콘
와우~~ 살짝 기대하겠습니다. 저야 직장때문에 오프참가는 힘들지만요~
-만들고-바꾸자
14/06/28 16:42
수정 아이콘
피드백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14/06/28 17:23
수정 아이콘
문맥으로 파악이 가능한 단순오타는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인데, 사람 이름에 대한 오타는 예의가 아닌것 같습니다. 수정 부탁드림니다.
-만들고-바꾸자
14/06/28 17:26
수정 아이콘
실수했네요. 고쳤습니다.
작은 아무무
14/06/28 16:25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라이엇이 일방적으로 통수쳤다는 건데..........

원래 한국으로 하기로 한걸 갑자기 지들 맘대로 바꿈 (대관까지 완료된 상태)
그리고 나서 한국 협회는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자세로 케스파 압박
대관까지 완료해놓은 케스파가 그냥 다 뒤집어쓴거죠

와.......라이엇 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
처음부터 분산개최를 약속하고 들어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한중교류전 아이디어에는 적극 찬성입니다!
14/06/28 16:25
수정 아이콘
결국 라이엇이 롤드컵으로 갑질했다는 소리 같네요.

동아시아-동남아 묶어서 롤드컵 하나 던져주고 다음번 대회는 북미에서 열고 싶다는거죠.

얼마전 아리 사건도 그렇고 라이엇은 한국 시장을 봉으로 알고 있는게 확실합니다.

p.s 그와는 별개로 케스파컵을 아시아컵으로 확대해서 한중교류전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협회의 비전 자체는 일단 마음에 드네요.
도로시-Mk2
14/06/28 16:26
수정 아이콘
라이엇에게는 욕이 나오지만

협회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결정에 대해서 존중하렵니다.
카엘디오드레드
14/06/28 16:26
수정 아이콘
하여튼 라이엇이 한국을 만만히 본 것은 확실하군요. 롤드컵을 어디에서 개최하든 여러나라로 분산해서 치르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이건 라이엇이 까여야 맞고 빨리 롤의 경쟁 게임이 나오기만 바랍니다. 너무 승승장구하니까 이런 막장짓도 겁없이 저지르죠.
一切唯心造
14/06/28 16:31
수정 아이콘
조별예선을 주고 동아시아 대륙간 대회를 얻어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북미 유럽은 BoA라는 대륙간 대회를 열었던 적이 있어서 크게 이득인지 모르겠네요
이참에 북미 남미 유럽을 묶여서 월챔 후에 서양권만 묶어서 경기를 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중국은 자국내 대회기간이 자기들 멋대로라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협회는 할만큼 했다는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능소화
14/06/28 16:31
수정 아이콘
믿음과 신뢰는 얻기는 어려워도 잃느건 한 순간이죠.
나름의 사정들이 있으니 우리는 우리대로 지켜보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수고 부탁드립니다.
원터치포다이
14/06/28 16:32
수정 아이콘
회장님 없는 케스파는 상상하기도 싫네요. 아무튼 이렇게라도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가 더 기대되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6/28 16:33
수정 아이콘
결국 라이엇이 한국의 뒤통수를 후려 갈긴 거네요. 중간에 껴서 어떡해야 하나 고민 많았을 협회장님 이하 협회 분들께도 위로를 드립니다.

롤이라는 게임을 만든 라이엇은 못 믿어도 케스파와 협회장님만은 믿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14/06/28 16:33
수정 아이콘
협회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라이엇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을 뿐이지.
바나나안바나나
14/06/28 16:35
수정 아이콘
갓스파에 취하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 환골탈태 덜덜
라플라스
14/06/28 16:35
수정 아이콘
수고하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라이엇의 롤드컵 발표가 생각보다 빨라서 먼저 공지를 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라이엇의 발표 시기를 몰랐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명색이 한국에서 일부 경기가 치뤄진다면 발표 날짜 협의를 통해 후의 충격을 최소화 할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협회 내부에서도 보이콧을 비롯해 여러 의견이 분분 했다고 하셨는데
당연히 발표후 팬들의 반발을 예상 하셨을텐니까요.
협회와 라이엇의 공조에 대한 의구심, 더나아가 협회가 과연 라이엇의 협조를 받고 있는지에 의구심이 듭니다.

협회와 라이엇의 신뢰 회복을 위해 분산개최를 받아 들이셨다고 했는데
지금 국내팬들에게 라이엇과 협회의 신뢰도는 다시 떨어졌습니다.
더욱이 '분산개최'가 아닌 '확장개최'라는 말장난은 기름을 부은격이 됐구요.
팬이 없는 스포츠는 존재 할 수 없습니다.
라이엇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너무 많은것을 잃었다고 생각 하지 않으신지요?

협회는 라이엇의 롤드컵 발표 날짜조차 조율하지 못하고
'확장개최' 말장난과 늦은 대처로 팬들의 신뢰마저 잃었습니다.
협회 뿐만 아니죠.
국내 롤팬들 또한 3자 협력체중 하나인 온게임넷 직원의 번역글로 타국유저들로 부터 비아냥을 당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자초했든 아니든 굳이 민감한 글을 번역한건 불필요한 일이니까요.

자, 과연 분산개최 결정이 협회, 국내팬들을 얼마나 기쁘게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일부에선 차라리 개최 반대를 외치며 보이콧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협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번은 아니네요.

저는 이대로 분산개최 한다면 보이콧 합니다.
달콤새콤
14/06/28 16:36
수정 아이콘
솔찍히 이런글을 보았어도 기분이 너무상해서 롤드컵은 안볼꺼같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6/28 16:3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협회에 대한 감정과는 별개로 라이엇이 너무 싫어서라도 저는 역시 이번 롤드컵 못 즐길 것 같아요.
저지방.우유
14/06/28 16:40
수정 아이콘
당장 어제 롤챔스 빅매치였는데
보고 싶지 않더군요
대청마루
14/06/28 16:43
수정 아이콘
거기다 이미 대륙간 실력차가 너무 벌어져서 토너먼트부턴 그냥 한국팀 vs 타대륙이 나올게 분명하죠.
4강가면 그냥 롤챔스 가을시즌 이 될거 같습니다. 저도 보고싶지 않네요.
14/06/28 16:38
수정 아이콘
3월에 알았는데 왜 이제서야
정육점쿠폰
14/06/28 16:47
수정 아이콘
3월달에 알았는데 공개된 건 6월... 3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Psychedelic Moon
14/06/28 16:51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경우 NDA가 걸리는데 아마도 그것때문에 발설 할 수 없엇던것 같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이러한 조항의 경우 일정 수준 기간까지는 주내용을 밝히지 않는다는 조항이 들어갑니다. 일단은 그래서 였다고 추측해봅니다...
ArchBLade
14/06/28 16:52
수정 아이콘
비밀 유지 조항등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라이엇이 먼저 공표했으니 풀렸을 거구요. 그래서 지금에서야 상황 언급이 가능해진거겠죠.
바나나안바나나
14/06/28 16:53
수정 아이콘
라이엇 갑질하는걸로 봐서는 기밀유지계약 이후 통수...가 아니었을까추측해봅니다.
작은 아무무
14/06/28 16:54
수정 아이콘
3월달에 그런 통보를 받았다 해서 인터넷에 공개하는 건 '신뢰'를 깨는게 되는거죠.......
케스파도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4/06/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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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 안하셔도 협회장님이 많은 노력을 했다는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킨스타
14/06/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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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이 더 싫어졌네요...
14/06/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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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1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Psychedelic Moon
14/06/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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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NDA쪽이라고 봅니다. 얘기하고 싶어도 이야기 하는순간 협약위배조항에 걸려버리니 이야기 할 수 없었을겁니다..
14/06/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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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라이엇 발표가 예상보다 빨라서 미리 공지를 못했다는데 이건 라이엇이 NDA를 어겼거나 NDA가 아예 없었다는 얘기죠
저 신경쓰여요
14/06/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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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추측의 영역이지만, 아마 라이엇이 갑이고 케스파는 으리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14/06/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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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이면 차라리 보이콧을 해서라도 저런 갑질을 막았어야 된다는 입장이라 협회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게 마음에 안드네요
한국서버만큼 라이엇에 돈을 퍼 주는 서버도 없는데 그냥 호구취급하고 있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6/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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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 저도 그 의견에 감정적으로 동의하는 편이지만, 보이콧을 할까 그거라도 받아들일까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그건 협회의 선택 문제가 된 거지 '협회가 그 사실을 유저들에게 숨겼다, 왜 말을 안 한 거냐'는 신뢰 문제에서 떠난 거라... 어쨌든 왜 미리 말을 안 했냐, 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되는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14/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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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는 협회가 라이엇과의 신뢰를 팬들과의 신뢰보다 우선했다는 느낌을 받는게 큰거같네요
최소한 라이엇보다는 협회에서 먼저 들었어야 하는 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합의가 끝났다니 이제 팬들이 뭘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라이엇의 갑질이 아니꼽기만 하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6/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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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과의 신뢰...라기보다 계약...을 중시한 게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내부 사정이랑은 별개로 결국 팬들의 말씀해주신 것과 같은 감정 역시 협회가 안고 가야 할 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었구나, 라는 느낌 정도를 갖는 거지 이렇게 하는 게 모두에게 좋았다, 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후 차라리 보이콧을 해버렸으면 더 좋았겠네요 저도ㅠㅠ
14/06/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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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그냥 보이콧 하셨어야 하는것 같아요 그정도로 힘이 없었나요...
Psychedelic Moon
14/06/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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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NDA조항을 걸때 같은 기간이 아니라 라이엇 통보후 정도의 느슨한 조항을 걸었을꺼라 추측합니다. 다만 그기간이 예상보다 빨랏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14/06/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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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빨랐다는거랑 NDA가 없었다는건 별개죠.

NDA가 단순하게 몇월 몇일 전에 공개하면 안돼.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예를들면 A랑 B가 손을 잡았는데
A가 공개한 뒤에 B는 공개할 수 있다 라는 NDA를 맺을수도 있고요.
상호 합의하에 공개할 수 있다. 라는 NDA나
일정일 이후에 공개는 자유다. 라는 NDA
각 주체간에 일정 범위 내에서는 공개가 가능하다. 라는 NDA 등등..

그 범주는 상당히 많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6/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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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죠. NDA의 범주는 단순한 기간만 들어가지 않죠. 생각보다 복잡해서...
반짝반짝방민아
14/06/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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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못한 분들이 nda 를 모른다는거 같군요.
Psychedelic Moon
14/06/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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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런것 같아요. 저도 대학생이지만 NDA조항 정도는 아는데 생각보다 이러한 계약에 거의 대분분NDA조항이 걸린다는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동급생
14/06/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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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A 모르는 것과 사회생활은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요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무례하게 비치네요.
반짝반짝방민아
14/06/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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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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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해도 근로계약서 쓸때라면 연봉에 대한 비밀유지조항(!?)정도는 있을듯 합니다만, 사실 잘 모르고 지나가는 부분이기도 한데 말이죠..
가끔 날선 댓글이 무서울때가 있네요, NDA를 모르면 사회생활도 안한 사람이 되는건 좀..
Plutonia
14/06/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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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클로즈베타테스트 하러 갈때 공식출시전까지 게임내용에 관한 정보언급을 온,오프라인에서 하지않겠다는 계약서 쓰는것도 하나의 NDA중 하나인거죠. NDA가 멀리 있는거 아니라서요
14/06/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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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건은 괜한 사족같네요.
14/06/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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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리 말 안했냐는 사람은 사회생활 조금도 못한 사람 되는 겁니까?
김치남
14/06/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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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가 3월에 안걸 미리 어케공개하나요 라이엇이 갑질 쩔게 하는게 글만보고도 느껴지는데 ㅡㅡ 아휴 더럽네요 진짜
별개로 한중교류전은 기대가 안되네요 지금까지의 프로팀들 행태로 보면 대충하거나 리빌딩 멤버 넣겠죠 뭐
일체유심조
14/06/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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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아쉽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쌍욕을 듣던 케스파였는데 진짜 환골탈태네요.
아시아 리더에 관한 비전도 정말 좋네요.앞으로가 더 기대 됩니다.응원하겠습니다.
NorthBank
14/06/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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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나니 롤드컵이 더 보기가 싫어지네요.

아시아컵이든 교류전이든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서
롤드컵을 넘어서는 위상과 지위를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침개
14/06/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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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롤 인기가 좀 저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남아 지역이 소외되는 것을 우려한다면, 내년 국제 대회는 동남아에서 열면 되니까요.
그런데 동남아 지역은 아직까지 팬 수가 부족하니까 롤드컵이나 올스타전 같은 주요 행사의 단독 개최는 무리한 결정이 되어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Psychedelic Moon
14/06/28 17:01
수정 아이콘
현재 동남아 지역은 도타2가 강세인 지역이죠... 그렇다고 LOL이 못나간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비등비등한 위치 혹은 도타2가 약간 우세정도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uphoria
14/06/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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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도타올스타즈입니다. 지피셜이라 저도 확신은 안하지만 sea쪽이 인터넷 여건이나 컴상태가 도올(워3)하기에 적당하지 도타2는 물론 lol하기에도 썩 좋지는 않다더군요.
Psychedelic Moon
14/06/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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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정확하게 해야겠군요. 하도 도타2 도타2 하니까 실수로 도타2라고 해버렸네요. 말씀하신대로 도타 올스타즈가 정확하다고 봐야겠죠.
반짝반짝방민아
14/06/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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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신뢰가 더욱 가지만 라이엇이 얼마나 한국시장을 우습게 보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14/06/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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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님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높게 평가되지만, 결국 라이엇의 갑질만 드러난 상황이군요.

역시 잡은 물고기에 먹이를 주지 않는 법입니다.
저지방.우유
14/06/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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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라이엇 웃기네요
롤은 정치게임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엌..
홍수현.
14/06/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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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의 행보나 회장님의 방향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5 교류전도 그렇겠지만 단순히 대회를 여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좀 더 목표를 가지고 뛰어들 수 있을만한
대안을 만들어주세요. 이번 마스터즈 우승 혜택 승계같은 말도 안되는 일은 그만봤으면 하네요.
달콤새콤
14/06/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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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한국을 어떻게생각하길래...흑흑 이상태에서 롤드컵취소하고 라이엇에게 한방먹이고싶네요................하..
이호철
14/06/28 17:03
수정 아이콘
협회는 뭐,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협회장님 수고하십니다.
인기많은 LOL도 좋지만 그 외 다른 종목도 좀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06/28 17:04
수정 아이콘
결론은 라이엇은 백번 천번 까여도 할 말이 없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분산 개최건은 라이엇 자신한테도 피해가 오는 개 삽질이라 봅니다만....
결국 결승전이 열린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분위기만 늘어가고 (결승 관객에 영향이 있을거라 봅니다...) 직관 오려던 팬들도 3등분이 될 확률이 높고....
운명의방랑자
14/06/28 18:21
수정 아이콘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그 3등분이 된 관중을 보고 되려 '봐라 관중 이렇게 없는데 분산개최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 뭐 이런 소리 하진 않겠죠?
마인에달리는질럿
14/06/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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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라이엇 장난하나요? 더럽네요 진심.
라이엇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보는지 잘 알았습니다.
그 밖에도 협회에서는 팬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이미 승인을 했었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NDA고 뭐고를 떠나서 매번 인터뷰 할 때마다 롤드컵 한국개최 이야기를 꺼낸건 이미 알고도 그 소리를 반복 했다는 것이구요.
한국팬들은 그것도 모르고 계속 설레발만 치고 있었구요.
네 잘 알겠습니다. 그냥 팬들만 호구죠 뭐.
여자같은이름이군
14/06/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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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의 갑질이었군요. 이전 보이콧 업보가 있기에 감수한 결정이었겠지만 협회는 이리 달라졌는데도..
가을독백
14/06/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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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님의 협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시는 노력과 해명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와는 별개로,서로의 갑을병정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양보로 하나의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신듯 하네요. 한번의 한국 개최보다 좀 더 영향력있는 대회를 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결정에 개인적으로는 동의합니다만.. 동의 못하시는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협회와 라이엇이 이고가야 할 짐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요.

말씀하신 '불신'이라는 장벽을 깨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투명성을 보여주신다는 전제 하에, 응원하겠습니다. 다만, 라이엇의 다음 행보에서 이와같은 사항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협회의 평가(협상력 등)도 박해지겠지요.
한국e스포츠협회
14/06/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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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주신 내용에 대해서 협회의 결정에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고가야 할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보다 팬들이 롤드컵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14/06/28 17:08
수정 아이콘
마음 고생 하셨겠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강하게 꼭 나갔어야 했는데...
다른 대회 개최는 롤드컵과 별개로 이루어졌어야 하는 건데, 이제와서 어쩔수없이 여는것 같은 모양새가 되었으니....
차라리 그때 보이콧하셨으면 한국개최 포기?! 이런식으로라도 뉴스가 났을까요...이렇게 일방적으로 통보받으니 참...기분이 안좋네요 흑흑..
이렇게 된거 롤 말고 다양한 게임들 대회를 좀더 지속적으로 신경써주셨으면 해요, 라이엇은 더이상 좋아할 수가 없네요
밤식빵
14/06/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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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으로 강경대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협회도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죠. 맘같아서는 그냥 동남아주고 내년에 올스타전이나 했으면 하는데...
저는 소식들은이후 흥미를 잃어버려서 다시 한국 단독 개최한다고 해도 롤에 관련된방송을 볼지 몰르겠네요.

돈도많이 벌어간다고 들었는데 한국을 무시하는 라이엇의 행보에 씁쓸합니다.
다레니안
14/06/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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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이나 문화유산관련 활동은 다 이걸 위한 포진이었군요. -_-a
타국회사가 왜 이렇게 남의 나라에 관심이 많을까 했는데.... 이런식으로 통수를 치다니...
바나나안바나나
14/06/28 17:12
수정 아이콘
전회장님 이하 케스파가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게 '신뢰구축'이라는 점이 포인트인것 같네요.
당연히 먼저 알릴수도 보이콧 할수도 없는 상황이죠. 업보가 있는데....ㅜㅜ 보이콧 하면 장기적으로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단순히 라이엇과의 관계가 아니라 이스포츠 전반에서요.
Psychedelic Moon
14/06/28 17:13
수정 아이콘
이미 전례가 있었던 상황에서 또 한번의 보이콧은 그 의미가 올바르다 하더라도 하기 힘들었을겁니다. 결국 보이콧은 협회측이 아니라 유저들이 나서서 해야 할것 같습니다.
키스도사
14/06/28 17:14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라이엇이 모두를 통수친거군요 크크크크

통수 클라스 덜덜
14/06/28 17:1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와 유대를 강화해서 HOS를 제대로 히트시켜야 합니다. 한대 맞아봐야 정신차리죠.
접니다
14/06/28 17:21
수정 아이콘
일단 협회장님의 이런 해명조차 없었으면 외사랑하는 답답함으로 미쳤을거 같아서
이런 적극적인 해명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14/06/28 17:21
수정 아이콘
사실 논리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도 가고, 라이엇이 한국에 신경 많이 쓴 것도 압니다.
결국 문제는 잔뜩 기대 하게 만들어 놓고 실망하게 만든 것이겠네요. 일단 제 입장에서만 생각해 보면 말이지요.

그런데 뭐랄까... 정말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어쨋든 서로 빚진 것 없고 어찌 보면 나 혼자만 오해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생각한 친구에게 그걸 부정 당한 느낌이네요.
배신감도 들고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드니 자존심도 상하고... 앞으로는 얼굴 안 봤으면 싶어지는 그런 상황 말이지요.
Psychedelic Moon
14/06/28 17:23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말하자면 뒤통수친거죠.
14/06/28 17:22
수정 아이콘
역시 갓병헌이라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요.
마간다
14/06/28 17: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설명해주는 협회장님이나 협회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글 정말 감사합니다.
염원하는 롤드컵 개최 기대에 부응하려고 협회장님과 이하 협회직원분들도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을텐데 저도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자기들 이익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 라이엇의 결정은 실망감과 반감으로 롤드컵뿐만 아니라 LOL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습니다.
이번일을 통해 라이엇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각인되었고 아쉽지만 모두가 상처받는 대회로 남을꺼 같습니다.
몽유도원
14/06/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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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라이엇의 '갑'질 이군요.
14/06/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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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정리 하시기 애매한 부분이 분명 존재할텐데 빠른 대처로 정리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4/06/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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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라는 게 참 중요해요. 이런 글을 평소 이미지가 별로인 사람이 썼다면 어땠을지...
ㅠㅠ... 그래요, 참고 봐야죠.

3번 항목의 한중 교류전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한국팀들과 겨루어 볼 수준이 되는 팀이래야 결국 중국팀들밖에 없으니 그깟 롤드컵보다 더 재밌을 수도 있겠어요.
라이벌 의식을 살살 건드려가면서 멋진 대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06/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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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미지가 별로였으면 지금쯤 열심히 까이고 있겠죠...
라라 안티포바
14/06/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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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존 협회와 다르게 진솔하게 쓰여진 글에 대해 추천하나 드리구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존 협회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는건 처음 알았군요. 뭐 능히 예상가능한 일이긴 합니다만은...
다만 예시는 국내에서의 신뢰가 얼마나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데, 예시가 해외에서의 협회에 대한 불신쪽이었으면 좋았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시장의 피시방 과금 제도로 한국은 선수공급 측면 말고도 라이엇의 이윤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다소 약하게 라이엇의 제의를 그대로 받아들인건 반대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글로 해명하고 소통하면서, '찬성하지는 않지만 일리는 있는 선택이다' 정도로 받아들이게 되네요.

그렇지만 롤드컵 예선 유치 포기의 대가가 LOL한중대항전이라는건 조금 갸우뚱 하네요.
두가지는 제로썸 게임으로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가 포기되는 그런 사안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하지만 한중대항전 자체는 적극 찬성합니다.
그로인해 중국시장에 우리가 숟가락 하나 얹어서, 기존의 스타1처럼 고립되다가 국내수요가 말라죽어 자연스레 소멸하게되는 것보다는,
워낙 인구규모가 커서 어지간히 위축되도 최소한의 수요는 나오는 중국시장을 전성기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제가 바둑을 좋아하는데, 한중전 위주의 세계기전 아니면 거의 안 보거든요. 국가대항전이 주는 의미는
평소의 경기와는 또 색다르죠.

하지만 국내시장과 중국시장의 현격한 차이로 중국에서 7~8할 이상의 기전이 개최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국내의 세계기전인 삼성화재배나 LG배도 무너진 국내시장에서는 별 재미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결승전은 중국에서 열리더군요.
만약 한중대항전이 개최된다면, 한국의 개최빈도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06/28 17:31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고 롤챔스고 더더욱 못봐주겠네요.
이미 타 기관과 연계해서 대관까지 준비했고, 개최를 기다리는 상황임을 피력했음에도 이렇게 뒤통수 치는 기업의 게임은 그냥 안볼랍니다.
대청마루
14/06/28 17:32
수정 아이콘
읽을수록 더 빡치네요. 진짜 라이엇 지들은 뭐 천년만년 할 줄 아나. 하긴 게임하나 얼떨결에 대박쳐서 성공한 회사가 그정도의 안목과 시야가 있었으면 운영을 이따구로 깽판치진 않았겠죠. 운영과 팬들을 생각하는 라이엇은 개뿔, 결국 지들이 동아시아 따위에 롤스타전 롤드컵 다 넘겨주기 배아프니까 이거 먹고 떨어지라는 걸 누가 모르는줄 아나보죠. B 급 이류 회사 티 팍팍 내네요. 분산개최할 돈이나 정신머리 있으면 그 돈과 인력으로 버그투성이 클라이언트 뜯어고치고 핵 근절할 의지를 보이던가 내실 다지긴 커녕 겉멋만 잔뜩 부리는 꼬라지라니.
그렇게 팬을 생각한다는 놈들이 그래 직관가서 대만 싱가폴 한국을 5주간 3개국 투어해야 하며 그것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잡아먹음으로 직관을 결심한 팬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요구한다는건 머릿속에 안중도 없는듯. 개최국인 한국팀이 동남아 원정가는 역차별은 자기네들 귀한 북미팀들 아니니까 상관없는거구요, 참으로 북미 종주국 생각하는 졸렬한 회사 답네요. 그 한일월드컵도 양 개최국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대륙에서만 하게 일정이 짜여있었는데요, 월드컵이란 이름을 갖다 붙이는게 아까워집니다.

암튼 롤드컵 보기 진짜 싫어지네요. 하는것도 질려서 보기만 한지 꽤 됬는데 그냥 롤 자체를 보기가 싫어집니다. 팬들 통수치는 개념을 가진 회사의 게임을 뭐가 좋다고 열광하며 봐야하는지, 회의가 듭니다. 주변에도 갈 마음 있는 사람 있다면 굳이 우리를 호구로 보는 놈들한테 돈을 줘가면서 직관가서 볼 필요 있냐고 말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보고싶다면 집에서 편하게 맥주에 치킨 뜯으면서 보는게 낫다고.

원하시던 아시아 교류전이 대박쳐서 롤드컵따위에 비교도 안되게 더한 위상과 수준을 가진 대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블리자드와 신뢰를 쌓아서 HOS에 대한 지원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엇도 데여봐야 정신차리고 안깝치겠죠. 뭐 그때되면 이미 늦었을거 같긴 한데.
HOS가 훌륭한 완성도를 가지고 나와서 대박쳤으면 좋겠어요. 빨리 넘어가게-
그리고또한
14/06/28 17:34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뭐...통수 작렬이고요.
협회가 무얼 걱정했는지 알겠습니다만 파트너와의 관계를 위해 팬들의 신뢰를 던져버렸네요.

라이엇이 동남아 시장에서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둘지 기대하겠습니다. 칼바람조차 깔끔하게 접는 날이 오는군요.
엔타이어
14/06/28 17:3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라이엇이 한국 시장에서 굳이 더 인기 끌 필요는 못 느낀다는거고,
동남아 시장 도타2에 넘어갈까봐 동남아 신경써줘야 하니까 한국이 피해봐라 이 소리군요.
그렇게 아끼는 동남아 시장에서 잘 먹고 잘 사세요 라이엇.
믜븨늬믜
14/06/28 17:39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갑!
쪽빛하늘
14/06/28 17:41
수정 아이콘
협회 입장에서 공약은 해버렸고, 반쪽자리라도 개최해야겠죠.
한국이 을일 필요가 없는건데, 협회가 알아서 을질 한 것이나 마찬가지 같습니다.
롤의 국내 매출이 적은것도 아니구요.

저 선택에 팬들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마인에달리는질럿
14/06/28 17: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실제적인 결과에서 한국 팬들을 고려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잘가라장동건
14/06/28 17:49
수정 아이콘
이 NDA 기밀유지 협약이... 일정 시점까지 발표하면 안된다 라고 말하는 엠바고가 맞는건가요??
사티레브
14/06/28 18:11
수정 아이콘
라고 쉽게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협약이 되어있는지는 당사자들 말고 알기 힘들죠
운명의방랑자
14/06/28 18:27
수정 아이콘
NDA의 핵심적인 요지는 '~까지'가 아니라 '말하면 안 돼'니까요. 대회를 주관하는 라이엇이 제 입으로 얘길 했으니 협회도 이제서야 입을 열게 됐나보다…뭐 여기까지가 예측의 한계죠.
bachistar
14/06/28 17:51
수정 아이콘
음, 장기적으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전임협회의 똥짓거리로 인한 저하된 신뢰 등을 회복하고 2015년 롤드컵 혹은 올스타전 등등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이번을 양보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이엇은 이번 반쪽 대회 개최로 인해 다음엔 협회 말을 좀 더 잘 들어줄 수밖에 없고, 협회는 그 간의 빚을 청산하는 식으로... 보면 되는 걸까요.
Psychedelic Moon
14/06/28 17:55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그건 협회입장에서의 1보 후퇴지 2보전진이지 팬들입장에서는 씻을수 없는 불신의 상처입니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엇에 대한 불신감이 쌓이고 있었고 요번 사건으로 어느정도 터졌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결국 팬들의 입장은 무시된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결국 어찌 되었든 타의든 자의든 팬들의 입장을 무시한것 또한 결과적으로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더군다나 과연 1보정도의 후퇴인지도 불분명하고 또한 그다음에 2보전진 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14/06/28 17:51
수정 아이콘
뻘소리지만 안 그래도 아침 부터 3연속 아군 자리비움으로 게임 망치고 기분이 최악인데, 모르고 있다가 이런 소식을 접하니 뭐랄까 참...
안 그래도 요즘 동료 분들이 도타로 슬슬 꼬시는 걸 정중히 거절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설치 해볼 기분이 드네요.
광개토태왕
14/06/28 17:55
수정 아이콘
협회의 행보는 진짜 최고인것 같습니다...
14/06/28 18:09
수정 아이콘
케스파에 대한 믿음은 더 확고해지고
라이엇에 대한 반감은 더 커졌습니다

한중교류전도 좋은데 북미팀이나 유럽팀과의 교류전도ㅜㅜ
뒷짐진강아지
14/06/28 18:17
수정 아이콘
하여튼 라이엇이 한국을 호구로 본 것은 확실하네요...
더구나 협회는 라이엇과 관계에서 을관계로서 합의를 하니 더더욱 호구로 볼 수 밖에요 (협상 포지션이 아쉽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울 뿐이네요...

한중대항전(아시아컵)라는 것이 보이는데 롤드컵이 갖고 있는 가치에 비하면 미미합니다.
단순히 이것만으로 협상을 받아드리신거면 매우 큰 손해입니다.
아시아 저변 확대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고 하더라도 (텐센트가 있어서 이것 자체가 될지도 문제...)
이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이득을 보는건 뭐가 됬든 라이엇이구요... 정말 저조건으로 합의 하신거면 실수하신겁니다.

이때까지 "라코는 노답이지만, (밸런스 제외)라이엇 본사는 개념 회사다."라고 말하고 다닌 제가 다 쪽팔리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역시 돈벌고 배부르고나니 바뀌는건 라이엇이나 같네요... 하... 진심 노답 회사...
치렐루야
14/06/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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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을 타서 요약하자면
3월달에 통보를 받았고
협회는 이를 동의해놓은 상태에서
이런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글로벌한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이니까
설명 다 한것을 보고 이해해달라
대충 이런 의미인건가요?

신뢰는 쌓아가는 것이지 이런 식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무슨 신뢰가 쌓이는 것인지요? 그냥 호구잡히는 것이랑 다름 없다고 보는데...
신뢰라는 것이 대출하고 갚는 것 처럼 정책을 같이 한다고 해서 너희들 신뢰 OK 이런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지속적인 신뢰의 회복을 조건으로 앞으로도 이런 정책을 요구하면 받아들일 것인가요? 분명 라이엇의 뒤통수질이긴 하지만, 이부분은 협회도 잘 생각해봐야 하는 것인듯 합니다. 한 국가의 협회가 게임회사가 하자는 대로 계속 갈것 같아 불안한 감도 있네요
14/06/28 18:24
수정 아이콘
협회 잘했다는 말은 못 해주겠네요. 그럼 개최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없이 덜컥 사인하고 대관 다 해놓은 건가요?
뭐 라이엇이 답없이 진행한 것이 9할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이 글도 면피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16강은 어디서 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나요? 그냥 용산에서 하면 되지 하고 넘어갔었는지, 왜 이쪽은 생각도 안해봤는지 궁금합니다.
뫼사랑
14/06/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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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의견이 나온이상 케스파 욕은 못하겠네요.
알고보니 결국 라이엇의 통수였고 그들이 케스파도 우습게 여긴거네요.
예전 블리자드 욕한게 부끄러운게 역시 게임업체 스스로 만든 대회란건 정말 갑질의 최고봉이네요.
내년이후 한중교류전이 벌어진다면 롤드컵은 한국팀 불참했으면 하네요.
아니면 우리 스스로 세계 대회를 만드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
솔로9년차
14/06/28 20:0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만들면 스타때처럼 저작권 논쟁이 벌어지겠죠.
라이엇이 향후 5년간 '로드 투 코리아'로 진행하겠다고 하지 않는한 그냥 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4/06/28 18:5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의 동남아 투어 결정에 협회가 8강부터 결승도 안 하겠다는 대응을 반길 팬들도 있으시겠지만 협회라는 곳에서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라이엇과의 관계 유지나 다른 국가와의 교류면에서도
좋지 않고 안 반길 한국 팬들도 있을 거고요. 나머지 비판은 수긍이 갑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이렇네요.
Psychedelic Moon
14/06/28 18:56
수정 아이콘
하지만 대응을 한다면 보이콧밖에 없는게 사실이죠. 결국 갑질의 횡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들이 행하는 갑질 자체에서 벗어나서 그들과 협상하는건데 그건 보이콧밖에 없으니까요. 애초에 어려운일이고 자시고 표현할 길이 이거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걸 포기하고 나름 실리란걸 취한건데 다음에 나온 사과글을 보니 그냥 아무것도 없는거였습니다.

결국 실리도 없고 팬에 대한 배려도 선수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었죠.
탱구와레오
14/06/28 18:58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결국 팬이나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지금이라도 안늦었습니다..본선대회 보이콧하시길 바랍니다.
뭐 팬들은 안되면 무관중경기서명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
솔로9년차
14/06/28 19:31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나름의 노력을 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 태도는 화가 나네요.
케스파가 과거 신뢰를 깼고 그 업보를 갖고 있는건 한국의 팬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케스파가 한국의 이스포츠 팬들에 대해 그러한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케스파는 업체들에게만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에게도 신뢰받지 못하니까요. 당신들이 과거에 깼던 것은 업체의 신뢰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그것에 대한 어떤 도움의 요청도 없이 당신들이 쌌던 똥을 함께 치우자고 말하는 것은 당신들이야말로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물론 이 말에 전병헌 회장이하 그 후 새로이 구성된 사람들은 큰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로이 회장이 된 전병헌 회장을 내세워 그 뒤에 숨은 그 사람들이 과거 팬들에게 폐를 끼쳤던 본인들입니다. 그걸 감수하면서 회장이 됐다면, 역시나 그것도 감당했어야했죠. 지금 전병헌 회장을 앞세운 케스파의 '소통'은 대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당신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전, 내부에서조차 보이콧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그 때에 어떤 형태로든 의사소통을 했어야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당시 그 소문이 밖으로 흘렀었다는 건 그런 의도를 가진 개인도 있었다는 뜻이겠죠.

케스파가 블리자드와 척을 져서 팬들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끼쳤으면서, 이젠 그것의 감당까지 같이 하자고 하는군요. 뭐, 같이 할 수도 있고, 어쩌면 같이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의 태도는 부족합니다. 지금의 태도는 과거에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이 그냥 잘 봐달라면서 하는 행동일 뿐입니다.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케스파는 팬들에게도 신뢰가 없습니다. 당신들은 업체를 향해서만 삽질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8강이후를 개최할 것인지 보이콧할 것인지 의견을 수렴할 방법을 생각해 내서 의견을 물으세요. 시일이 촉박해진 건 팬들 탓이 아니고 전적으로 케스파의 탓이니 시일부족을 말하지 말구요. 그게 아니면, 노력했다는 당신들의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고, 여전히 예전의 개스파 때처럼 팬들에게 똥만을 던져주고 있을 뿐입니다. 노력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당신들의 말 밖에 없고, 결과는 여전히 똥만 투척되고 있는거죠.
저그인
14/06/28 19:33
수정 아이콘
글을 읽어보니 라이엇이 갑질을 했고, 협회는 과거 '보이콧 사태'등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할 수 없었고, 내년부터 준비하는 '아시안 컵','한중교류전'등을 위해서 참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 같네요.

협회는 할 만큼 한 것 같군요. 하지만 라이엇이 아쉽기는 아쉽네요. 하..
5픽미드갈게여
14/06/28 19:44
수정 아이콘
하 라이엇..
14/06/28 19:55
수정 아이콘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고 흥행은 망해도 그 책임은 라이엇, 협회가 지는게 맞겠죠. 앞으로 롤에 관한 이스포츠 종주국이나 하는 소린 안 했으면 합니다. 라이엇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이번 사태로 확실히 알겠네요. 안타까운건 롤의 현재 인기를 보면 이렇게 진행을 해도 흥행은 성공할 것 같단 거네요. 제대로 망해서 정신 좀 차렸으면 하는데 말이죠.
탱구와댄스
14/06/28 19:56
수정 아이콘
이거 하나만 아시면 좋겠습니다. 을의 입장이라고 깔고 들어가서 반쪽자리 대회 받아오는 것은 한국 이스포츠 팬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3월에 분산개최 통보 받았을 때 '아 그래? 그럼 동남아에서 다 해라. 우린 반쪽자리 대회 하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 라는 태도로 갔으면 한국 팬들은 오히려 더 좋아했을 겁니다. 라이엇 최대 시장중 하나가 한국이고 e스포츠에서는 적지 않은 위상을 가지고 있는데 설설 기는 을의 입장을 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아시안 컵, 한중교류전 지장이 가더라도 단호한 대처를 하는 것을 한국 팬들은 원하고 그렇게 한다면 기꺼이 응원을 보낼 겁니다. 누가 봐도 이번건은 라이엇이 뒤통수 제대로 치고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해대는 겁니다.
신용운
14/06/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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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의 행보를 보니 블리자드는 정말 한국시장을 아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요 근래 별로 호감을 안가졌는데 괜시리 미안해지는군요.
14/06/28 20:53
수정 아이콘
평소에 이미지가 좋아서 넘어가는 분위기이지
글 자체에서는 별로 좋은 부분이 없네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롤드컵의 분산개최인데
그 부분에 대한 부분은
'우리는 늦게 알았다.' 밖에는 없네요.

'을'이면서 넓은 아량으로 E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포기한다는 듯한 말을 하면 나아질것 갔나요?
그래봤자 '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플랜같은 경우에는 롤드컵의 분산개최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롤드컵을 한국에서 모두 다 하더라도 나머지는 각각 추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추진하고 있으니 봐주라는 건가요? 이것도 추진과정에서 롤스타전과 겹치는 부분이 있으면 우리가 또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겠네요.
그 자세로 임하면 말이죠.
3월에 통보를 받았고 이정도의 일이라면 이후에 하루라도 빨리 공식적으로 알려야 하는 것입니다.
3월이었으면 공식적으로 개최를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요. 3월 이후에 롤챔스의 스프링 결승전이 열릴때도 협회는 라이엇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겠네요. 뭐했나요.

e스포츠의 저변확대를 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을'이라고 하시죠.
그리고 가장 웃긴 부분은 누구와 소통을 하려는 건가요? 캐스파가 소통을 해야 하는 사람은 e스포츠의 관객들입니다.
라이엇이나 블리자드가 아니죠. e스포츠를 보는 관객을 위해서 캐스파가 라이엇과 블리자드와 소통을 하는 것이지
라이엇과 블리자드와 소통을 하는 것 그 자체가 소통이 아니죠.

당장 캐스파가 e스포츠팬들과 소통을 했으면 이런 일이 벌여졌을것 같습니까?
솔로9년차
14/06/28 21:00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여전히 본인들의 결정에 팬들은 따라야하는 줄 알고 있죠.
그러니 해명이라고 이런 글을 쓴 거겠죠.
신뢰를 잃었다고 해명하는 저 사건에서 팬들에게 끼친 실망감이 얼마나 어마어마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감자튀김
14/06/28 21:11
수정 아이콘
삼류회사에 통수를 맞았네요.
vlncentz
14/06/28 21:26
수정 아이콘
1. 팬들은 수없이 많은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존재입니다. 지금이야 보이콧을 외치며 라이엇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대세지만 협회가 주도해서 롤드컵을 보이콧했어야 한다? 지금도 별 상관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협회가 퍽이나 칭찬받았겠습니다, 참.

2. 을질하는 협회에 대한 실망감을 표하시는 분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협회가 갑질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개발사가 마음먹고 갑질하겠다고 들면 협회가 할 수 있는건 큰 판을 위해, 팬들과의 으리를 지키기위해 을역할을 자처하거나 이 전 개스파처럼 공공재드립을 치며 뻐팅기거나 둘중 하나죠. 협회는 칭찬받아 마땅한 선택을 한겁니다.
솔로9년차
14/06/28 21:30
수정 아이콘
협회가 을질을 하는 거야 상관안하는데, 협회로 인해서 팬들도 덤탱이로 을질해야하니까 하는 실망 아닙니까?
그럼 저 을질을 협회가 결정하기 전에 팬들의 의견을 물었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을로 만족하는 팬도 있고, 아닌 팬도 있으니 보이콧을 했어도 반발하는 팬들이 많았겠죠.
어쨌든 의견 수렴없이 을을 선택했으니, 을이기 싫었던 사람들의 실망도 당연히 협회의 책임 아닌가요?
vlncentz
14/06/28 21:37
수정 아이콘
이부분은 추측에 의거해서 협회를 변호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위에 추측되는것처럼 비밀유지협약이 있었을 수도 있고, 이런 이야기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만으로 라이엇과의 관계가 불편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이부분은 협회장님이 다시한번 털어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못하시더라도 뭔가 사정이 있겠거니하고 넘어갈겁니다. 국회의원씩이나 하고 있는사람이 팬들과 상의한다는 간단한 선택지를 생각 못했을리가 없잖아요.
솔로9년차
14/06/28 21:4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한다면 협회는 팬과의 소통보다 라이엇을 선택한 겁니다. 라이엇이 하지 말랬다고 안했다. 그게 통용되는 팬들은 이해하면 되는 것이고, 그게 안되는 팬들에게는 실망인거죠.
특히나 전 신뢰를 이야기하면서 기존의 케스파의 이야기를 꺼낸 것에 의문을 표합니다. 저 이야기라면 팬들이 더 열받을 이야기지 팬들이 이해해줘야 할 이야기가 아니죠.
윤주한
14/06/28 21:58
수정 아이콘
{}
솔로9년차
14/06/28 22:01
수정 아이콘
3월에 안 시점에서 자기들만 알고서 자기들끼리만 보이콧할지 아닐지 의견 분분하지 말고, 8강이후는 한국에서 개최되고 16강은 분산개최된다고 알렸어야죠. 그 여론에 따라서 움직여야하구요.

만약에 라이엇이 그것조차 금지했다고한다면, 협회는 그런것조차 금지하는 라이엇과의 관계를 선택한 것 아닙니까?

지금에 와서 어쨌든 보이콧을 하는 것조차 어렵게 상황을 만든 건 3월에 인지한 협회도 없다고 할 수 없는거죠. 왜 그 정보를 본인들이 독점하고서, 차단하나요? 팬들과 소통한다는 말이나 하지 말지.

라이엇이 한국의 팬들에 대해 '케스파도 분산해서 하자는데 동의했어.'라고 말할 건덕지를 준 이상 절대 책임을 회피할 수 없죠.
윤주한
14/06/28 22:04
수정 아이콘
{}
솔로9년차
14/06/28 22:15
수정 아이콘
도저히 그게 어렵다면, '도저히 그게 어려운' 사정은 협회의 사정이니, 다른 방식으로라도 의견을 취합했어야죠.
실제로 두 달 쯤 전에 분산개최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갔는데, 그 시점에서라도 어떤 반응을 할 수 있었죠.
정황상 그럴 수 밖에 없다면, 결국 협회는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거죠.
라이엇이 갑이고, 케스파는 을이며, 우리는 을의 국민들이 아니라,
이번 문제를 일으킨 집단 내에서의 을이 케스파이고, 팬들은 당한거죠.
케스파는 일찍 뒤통수를 맞았으나, 그들에게 동조하여 한 패거리가 되는 선택을 한 겁니다.
협회의 사정이 어떻고, 사정 사정 사정 해봐야, 사정상 그들과 한 패거리가 된 거죠.
그렇다면 그게 마음에 안드는 팬들은, 더이상 협회가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할 수 없는 사정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별 효력이 없겠고, 많은 팬들은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요.
기업과의 사정만 사정인가요.
솔로9년차
14/06/28 22:30
수정 아이콘
윤주한 님// 비밀유지 조항이라는 것이 원천봉쇄에 해당하지 않겠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있었을 겁니다.
'분산개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는 형태도 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분위기가 컸다면, 그 시점에서는 현재 분산개최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고 말했어야했죠. 라이엇과의 신뢰를 깨더라도.

이렇게 저렇게 말해봐야, 케스파는 애초에 의견을 나눌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라이엇뿐 아니라 케스파도 한국 팬들이 이렇게까지 반응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거죠. 그거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는데, 의견을 나누려고 해도 할 수 없었다는 건 뒤늦은 핑계일 뿐이죠.

아, 그리고 저는 지금이라도 의견을 수렴해서 보이콧으로 결정될 경우 협회차원에서 보이콧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iAndroid
14/06/29 00:35
수정 아이콘
솔로9년차 님//
전병헌 회장이 말하는 업계에서의 협회에 대한 불신에 큰 역할을 한게 블리자드와의 NDA 파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00531164552787&ts=03200
옛날 일이지만, 블리자드가 NDA 파기한 협회하고는 이야기 안한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했죠.
근데 지금 와서 라이엇의 NDA를 파기하고 일을 벌이면, 게임업계에서는 완전 신뢰를 잃고 매장되겠죠.
두 단체끼리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 기본적으로 NDA 걸고 이야기를 하는데, NDA가 효력이 없다면 누가 협회랑 이야기하고 싶을까요.
솔로9년차
14/06/29 00:56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럼 이번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그렇겠군요.
앞으로도 쭉 팬들이 반대할만한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케스파는 보이콧을 할 지 안할지 내부에서 결정하고,
웬만해선 팬들 의견도 없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보이콧으로 결정하는 일이 없을 거고,
NDA가 있으니까 변경이 어려워지는 시점까지 팬들에게 알리지 않을거구요.

열심히 한다는 건 알겠고, 어떤 의미로든 협회가 필요한 건 알겠는데,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리그 관계자도 아닌 팬 입장에서는 저런 협회는 있는 거나 없는 거나 차이가 없죠. 결국 게임사가 갑질할 때는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건데요.

그럼 만약에라도 협회가 앞으로는 좀 더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발표를 하더라도 하나도 신뢰할 수 없겠군요. 어차피 사정상 소통할 수가 없을테니까.
iAndroid
14/06/29 01:05
수정 아이콘
솔로9년차 님// 맞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하지만 협상 전에 기본적으로 NDA를 깔고 들어오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FIFA나 IOC처럼 각국에서 서로 개최권 달라고 달려드는 상황이면 협회가 충분히 갑의 상황이겠습니다만, 롤드컵은 라이엇이 개최해준다면 감사합니다라고 외쳐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NDA를 절대 만만하게 보시면 안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cklernkoch&logNo=10113894506
아래는 배틀필드 알파 유출샷으로 소송당한 알파테스터 관련 루머(?)입니다.
NDA가 내용상으로는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NDA를 어기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될 상황을 각오해야 됩니다.
게다가 NDA의 파기는 기본적으로 신뢰 문제라서 말이죠.
14/06/28 21: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8강의 대관장소인가 싶네요.
16강 조별예선의 대관장소라는 표현이 되어야 맞는데

표현이 정확하려면
캐스파는 3월까지 16강 예선까지의 대관을 마쳤었습니다라는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8강의 장소까지 대관했습니다가 아니고요.
뭐, 단순한 표현의 문제입니다.
향냄새
14/06/28 21:59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단순한 표현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14/06/28 22:21
수정 아이콘
제 예상으론 왠지 부산에 16강 예선을 하려고 했을거라는 추측이 듭니다.
8강을 부산에서 하는것을 보면....

국내 분산개최고려까지 전병헌 회장님께서 하셨고, 그에따라 16강은 부산 8강부터는 서울에서 하기로한걸
16강이 동남아로 빠지니까 8강부산 4강부터 서울 이런식으로 한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이....음...
솔로9년차
14/06/29 00:58
수정 아이콘
협회는 늦게 알았다지만 안 시점에서 엄연히 분산개최에 동의했고, 분산개최를 진행하는 집단의 일부인데 아닌 것처럼 이야기가 되네요.
할만큼 했다는 것도 결국은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거지 뭘 할만큼 했다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할 수 있는 게 없었으면 뭔가를 하려고 헀다고를 하질 말고,
팬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가 없다면 대화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하질 말아야죠.
지금 라이엇의 태도와 다른건 라이엇에 비해 을이라는 것 밖에 없고,
결국 '이러이러이러 몰랐고 어쩔 수 없었고 어쩌고' 하고서 '결정은 됐으니 이젠 미안하지만 결정된 대로 해야지'인 것 똑같은데.
결정하고 나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똑같은데요.
결정하기 전에 아무런 언질이 없었던 건 전혀다르지 않은데,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우주뭐함
14/06/29 04:45
수정 아이콘
원래 이런 문제는 평소 이미지와 감정의 문제인지라...열심히 말씀하셔도 안 통할 겁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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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70 [LOL] “한화생명, 내년엔 국제대회 우승 도전” 김성훈 단장 인터뷰 [488] 시린비11579 24/12/18 11579 5
80769 [모바일] 이 정도면 정식 출시 인정?!! 젠레스 존 제로를 시작하신다면 바로 지금! (1.4업데이트 쏟아지는 별의 폭풍) [45] 대장햄토리4500 24/12/17 4500 2
80768 [PC] 페스 오브 엑자일 2 패치 예고 [20] 라쇼5115 24/12/17 5115 3
80766 [LOL] 월즈 다큐 4개의 시선 [36] 한입11563 24/12/16 11563 2
80765 [스타1] 스타크래프트 K-Evo 대회 참여하실 스타1 클랜 모집합니다!(참가 클랜 100% 상금 지급) [1] HLSJ6886 24/12/16 6886 2
80764 [LOL] i never left [15] 아몬11773 24/12/15 11773 2
80763 [LOL] OMG가 10년넘게 지켜온 순혈주의를 포기하고 한국인 용병을 영입했습니다. [42] Leeka11091 24/12/15 11091 1
80762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에 신규 영웅 세라피나 + 비리아가 옵니다! [16] 통피9373 24/12/14 9373 5
80761 [기타] 형이 거기서 나온 이유.feat 젠슨 황 [1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514 24/12/13 11514 5
80760 [디아블로] 디아2 하드코어 PK당함 [11] 나른한오후9395 24/12/13 9395 1
80759 [기타] 문명7 메인테마곡 공개 [20] 피아칼라이6777 24/12/13 6777 0
80758 [LOL] 버튜버 이주인 X 김목경 전 DRX 감독 합방 [4] SAS Tony Parker 7347 24/12/13 7347 0
80757 [기타] 아스트로 봇 TGA 4관왕 달성 [11] 소이밀크러버3290 24/12/13 3290 3
80756 [LOL] T1, 레드불 이벤트 매치에서 포지션 스왑 + 네메시스 드래프트로 경기 [12] EnergyFlow4949 24/12/13 4949 0
80755 [LOL] TGA 올해의 E스포츠 선수상 "페이커" [30] roqur3554 24/12/13 3554 2
80754 [PC] Slay the spire 2 공식 트레일러 [10] 크산테2397 24/12/13 2397 0
80753 [LOL] BLG 다큐 T1파트 번역영상 [26] 아지매5577 24/12/13 5577 1
80752 [기타] 2024 the game awards 숲 치지직 한국 통역중계 [9] Rated3756 24/12/12 3756 0
80751 [PC] poe2 후기 겸 길드원 모집글입니다. [15] 라쇼4381 24/12/12 4381 1
80750 [LOL] [오피셜] 야가오 은퇴선언 [33] EnergyFlow8244 24/12/12 824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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