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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0 17:30:41
Name 냥냥슈퍼
Subject [일반] 안철수가 다시 대선에 도전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3&aid=0007946948

안철수가 정치활동을 계속 하겠다는걸 시사하는 듯한 말을 했는데 다시 대선에 도전하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지더라도 잘 지면 다음 기회가 충분히 있을수 있고 문재인도 재수 끝에 당선되었지만
안철수는 너무나 잘못 졌기 때문에 더이상 대통령의 기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결정적인게 바로 이 3차 토론인데
이 토론으로 안철수는 초딩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리더에게 중요시하는게 특유의 카리스마이고
어리버리한 초딩보다는 차라리 카리스마 있어보이는 악당을 더 밀어주려고 하죠.
그게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가 안철수보다 더 많은 표를 얻은 이유고...
3차 토론이 없었으면 안철수가 홍준표에게 밀릴일은 없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실제로 토론때문에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었다는 의견이 상당했죠.

3차 토론만 없었으면 그래도 자기 이미지는 지키면서 차기 대선을 노려볼수 있었겠지만
저 토론 하나로 지금까지 정치인이 가지지 못한 초딩, 찐따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대선후보로서의 생명력이 끝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고 많은 어르신들이 토론을 보고 혀를 끌끌 차며 안철수에게서 떠나게 되었으니까요.
유치원 발언은 얼마든지 무마시킬수 있다지만 3차 토론으로 생긴 이미지는 정말 끝까지 남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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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17/05/10 17:32
수정 아이콘
본인과 가족에 대한 의혹을 털고가지못해서 다음번에 또 나오면 그것들부터 처리를해야할텐데... 의혹들이 모두 문제없음이 아니라면 또 다시 말린다고 봅니다.
냥냥슈퍼
17/05/10 17: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혹은 그냥 뭉개고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중에서는 정치인이면 다 거기서 거기지, 그정도는 해먹을수 있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데 초딩 이미지는 도저히 용납을 못하시더라구요.
아이오아이
17/05/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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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봤듯이 결국 어르신들은 진통보수(라고 하기도 싫지만)가 2주정도만 징징거리면 표를 찍어줄 분들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안철수는 어르신들 표보단 젊은층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봐서...
아예 안철수가 자한당 내부로 뛰어들어가 거기서 정치를 시작하고 후보로 나오는게 아닌 이상 저 의혹들도 상당한 위험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와이
17/05/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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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딸 관련건도 말로 떼우고 자료 공개한다는 날 아무말 없이 지나갔죠.
개인적으로 무작정 부인하는 것보다 최악의 대응이라고 봅니다.
공격하면 그때 다 해명했다고 뻘소리 할테니까요.
17/05/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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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시작할때는 이미지 분명 좋았는데, 검증부분 들어가고부터 많은 분들이 돌아선 케이스죠...

정말 의혹이 없다 자부한다면 그냥 국민들이 원하는 만큼, 아니 상대당이 원하는만큼 다 털고, 오히려 공격하는 상대당이 너무한다 싶은 동정 여론을 얻으면 되는데, 이도 저도 아닌... 그냥 시간이 흐를수록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준 정치인으로 기억 남을듯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 생각대로 담에 나온다해도 이번에 털지 못한거 다음엔 턴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더 심하게 물어 뜯기지 않을까 싶어요.
영원이란
17/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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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글 댓글 극혐이네요 크크크크크
17/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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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변했던 것 처럼, 국민의당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다음 총선에 유의미한 의석을 획득한다면 가능하죠. 불가능하게 보이긴 하네요. 당장 다음 지선부터 문제네요. 아마 민주당 공천 못 받을 사람들이 대거 국당행을 결정하면, 국민의당은 또 울며 겨자먹기로 받겠죠.
강배코
17/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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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정계은퇴의사를 밝히진않았지만 이번에 나온 의혹들이 제대로 해명된게 없고, 또 설령 의혹이 어느정도 해소되더라도 리더로서 믿어줄만한 모습을 전혀 보여준적이 없어서 차기 도전은 힘들지않을까하네요. 거기에 2등이라도 했으면 모를까 홍준표에게도 패한 3등이라는건 대미지가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손나이쁜손나은
17/05/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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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다해도 안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우선 차기로 본다면 안희정, 이재명 탱커가 나올텐데..
17/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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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재기 어렵다고 봅니다. 라이브로 저 대사를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을 정도니...

안철수가 살아남으려면 적어도 서울 / 경기급의 광역지자체장 선거에서 유의미한 득표를 얻거나, 대구 정도 되는 험지에서 당선되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5년은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기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또 혹시 모르지요. 생각해 보니 설령 모든 게 다 잘 풀렸다 하더라도 다른 제 3의 인물이 나오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
ItTakesTwo
17/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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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보수진영에서 이미지메이킹 잘 된 사람 한명 나오면 힘도 못쓰고 밀릴 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서도 어영부영한 후보를 낼 리도 없다 생각되구요.
달걀먹고빵구빵
17/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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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링크 댓글 개극혐이네요. 문이 안에게 네거티브를 했다니 어쩜 저렇게 뻔뻔할까요.
영원이란
17/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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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완패했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문재인에 대한 지나친 열등의식을 드러냄으로서 지도자로서는 보여주지 말아야할 모습을 보여줬죠. 그런 부분은 내면의 본성이라 재도전을 한다고 해도 바뀔지 의문이 듭니다.

아울러 소통의 부재, 자기 할말만 하는 태도도 못 고치면 답이 없어보입니다. 아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 얘기가 다를지도요.
지나가다...
17/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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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대선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면 누군가가 싫어서가 아니라 온전히 안철수라는 사람을 믿고 지지해 줄 사람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죠. 그런데 그럴 기반이 될 수 있었던 자산을 이미 까먹은 지금으로서는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불가능은 아니겠습니다만, 과연 그 험한 길을 꿋꿋이 걸어갈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솔로12년차
17/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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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쪽 후보로는 무리라고 보고, 민자당쪽 후보로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후자가 되려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이뤄져야겠죠.
vanilalmond
17/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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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당 차기 대선주자는 안희정일 가능성이 높은데...이 쪽도 꽤나 강한 느낌이라
세종머앟괴꺼솟
17/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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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 자체가 어떤 면에서는 바른정당보다 더 암울해서.. 당만 잘 추스르면 저는 도전 성사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17/05/10 17:39
수정 아이콘
자기세력을 완벽하게 키워내고 확장해서 다수당이 되고 당권장악을 한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선후보가 어느정도의 세력을 가지고 있느냐도 선택의 큰 요소중 하나이니까요.

문제는 안철수가 그걸 할 수 있느냐겠죠.
타츠야
17/05/10 17:3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초등 이미지라는 말이 딱 어울리긴 하네요. 뭐 그런데 다음에 준비 잘 해서 저 이미지를 탈피할 화술과 자세만 갖추면 나름대로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하심군
17/05/10 17:39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낙선한 데에는 문재인 본인의 준비가 약간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안철수 본인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조직을 유지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또 모른다고 봅니다. 그 때는 문재인 대통령도 없으니 이성을 잃을 일도 없을 거고요.

다시 말하면 안철수라는 인물의 잠재력은 아직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끌어 올릴 수 있느냐의 문제죠.
polonaise
17/05/10 17:41
수정 아이콘
탄핵 정국을 통해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인식 수준이 유의미하게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같이 정치 혐오를 기반으로 하는 이미지 정치인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상 다시 그가 예전과 같은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랙엔젤
17/05/10 17:42
수정 아이콘
요번 유승민처럼 내가 왜 정치를 하는 가에 대한 이유를 확실히 사람들에게 알려준다면 길은 있을 겁니다
이번까지는 정치혐오층과 무관심층에 기반한 이미지 정치가 다였다고 생각해서...
탈당할때 미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대한 기대치는 아직 다 버린건 아니라서... 약간은 응원합니다
자한당이 아직 100석 가까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
카레맛똥
17/05/10 17:4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안철수도 국민의당의 체질 개선을 반드시 이뤄내야죠.
특히 호남 구태 정치인들은 반드시 정리해서 독립해야 하고요.
문재인이 문재인 키드들 키워냈듯이 안철수도 반드시 국민의당의 인적 쇄신을 이뤄내야 차기를 그나마 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17/05/10 17:43
수정 아이콘
차후에 당 장악을 할수 있냐 없냐가 대권재도전 가능성의 바로미터가 되겠죠
하와이
17/05/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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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어렵습니다. 질때 잘지는게 중요한데 너무 제대로 이상하게 졌습니다.
문재인은 안된다고 합심해서 그렇게 언론버프를 받았음에도 스스로 밥상을 걷어차 버렸죠.
애초에 대통령 할 깜냥이 안된다는걸 만천하에 다 보여주었기 때문에 쉽지 않을겁니다.
이회창도 아들 군대건으로 힘들긴 했고, 엘리트주의자로 평가받을 말실수 몇번 했지만 안철수 정도로 까도까도 괴담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두번을 유력주자로 도전할 수 있었죠. 지난 대선의 문재인도 마찬가지였죠.
언론과 정부에서 작심하고 NLL 터트리고 별짓을 다 했고 결국 졌지만,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을 일은 없었습니다.

안철수의 더 문제는 그것에 대한 제대로된 해명이나 사과조차 없었다는 겁니다.
유일하게 사과한 일이 아내의 갑질 문제인데 아내가 사과했지만 정작 안철수는 해당 일에 대해서 아내가 이미 사과했다고 남일 처럼 말했습니다.
본인이 가족관리 못한 책임을 지고 사과했어야 옳았죠. 유일하게 사실을 인정한 사안에서 조차 이런 대처였습니다.
딸 문제도 양아치가 따로 없죠. 말로 떼우고 자료 공개한다는 날 아무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고선 이미 해명했다 정도로 대응했죠.
그냥 무시하고 무작정 부인하는 것보다 더 최악의 대응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해명한줄 알거든요.
황약사
17/05/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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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이랑 안철수를 비교하면..이회창이 너무 불쌍하죠 ...
총풍이나 뭐 말년에 뻘짓도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인물 자체가 비교가 될 수준이 아닙니다..
하와이
17/05/10 17:5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동감입니다.
DJ랑 붙었을때, 노통과 붙었을때 모두 상대진영을 지지했지만,
MB와 박근혜를 겪으며 깨달았습니다.
이회창이 그래도 인물이었다구요.
겨울삼각형
17/05/10 17:45
수정 아이콘
나오실수도있고 안나오실수도 있죠.

제 개인적으로는 다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크나이트 시즌3..

응원합니다.
17/05/10 17:46
수정 아이콘
안철수 본인이 보여준 리더십, 능력도 없거니와
집안 전체의 도덕성이 수준 이하라 진보 진영 대표로 나오기도 어렵고, 나와서도 (구)새누리 이기기 어려울 듯
순뎅순뎅
17/05/10 18:06
수정 아이콘
철학도 없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내가 하면 새정치...누구가 동의하겠어요?
그러지말자
17/05/10 17:46
수정 아이콘
대통령으로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무려 문재인 마저도 고등학교땐 문제아였는데..
안철수도 대선후보급 검증과정을 거치며 초딩틱한 대처도 보여주고 조직관리의 허술함도 드러냈고 본인과 가족에 여러 문제가 돌출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로 인해 많은 단련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진보민주계가 차기에도 집권하려면 문재인의 선정만큼이나 안철수의 존재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보수표도 갉아주고 이분법적 갈라치기도 막아주고.. 무시할만큼 세가 작진 않은데 이기기는 쉬운 만만한 상대.. 이만한 페이스 메이커가 또 어디있나 싶고 그러네요.
하와이
17/05/10 17:48
수정 아이콘
아프더라도 제대로 해명하고 사과할건 했어야, 다음 도전할 때 같은 문제가 또 거론되어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죠.
하지만 안철수의 문제는, 그런 구설수에 단련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에 대한 제대로된 해명을 할 의지조차 없었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러지말자
17/05/10 18:14
수정 아이콘
해명할수록 더 헤어나오기 힘든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전략적 무대응을 할 수도 있는거지요. 유치원에서는 그게 제대로 안됐고..
안철수의 결격사유야 많겠지만 그 해명과정의 미숙함이나 부적절함까지 굳이 결격사유에 넣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와이
17/05/10 18:48
수정 아이콘
해명과정의 미숙함이나 부적절함 때문에 거론된 문제들이 전혀 해명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대통령에 걸맞는 검증이란 부분에서 치명적인 결격사유입니다.
호리 미오나
17/05/11 03:49
수정 아이콘
새누리계열 정당과의 합당이 아닌 이상 어렵다고 봅니다.
남광주보라
17/05/10 17:46
수정 아이콘
유세장에서 홍반장 왈,

내가 안철수랑 토론을 해봐서 아는데. . 그기 .. . 딱 초등학생 반장! 그런 사람을 대통령 하면 되겠슴까?!

청중들 반응은 말할 것도 없고. . .

악의적 이미지 덧씌우기가 아니라 저도 대공감 가더군요.
캐리커쳐
17/05/10 17:48
수정 아이콘
어렵다고는 생각하는데
상당수의 지역에서 2위를 가져간 그 포지션, 전세대에서 20% 수준의 고른 득표를 얻은 그 포지션은
매력적이긴 합니다.

재도전 할 수 있는 길은 어렵지만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 어려운 길을 뚫고 나갈 수 있을 역량이 있는가 하는 점은...
솔로12년차
17/05/10 17:53
수정 아이콘
이게 포지션에 의한 득점도 있습니다.
자유한국당후보와 더민주후보가 각 당의 후보로 나왔을 때 가져가는 득점이 있듯이,
그보다는 작지만 그 둘 모두가 아니기 때문에 가져가는 득점이 있거든요.
일단 안철수가 심상정이나 유승민보다 앞서 나갔기 때문에 가져갈 수 있었던 득점이긴하지만,
포지션에 의한 득점과 안철수 개인기에 의한 득점은 구분되어야합니다.
결국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이 득점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하는데, 꽤 힘들어졌죠.
마스터충달
17/05/10 18:02
수정 아이콘
그 포지션은 그대로 안희정이 가져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5/10 17:49
수정 아이콘
본인이 보수후보로 나오지 않은 이상, 문재인 대통령이 받았던 네거티브를 언론이나 반대당에서 본인이 받게 될텐데
그것을 견뎌낼 수 있다면 다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지만, 정치라는 요물은 사람을 쉽게 바꾼다고 생각하거든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7/05/10 17:50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까지 국민의 당이 지선과 총선에서 망하지 않고 버틸 수만 있다면(...) 다음 대선에도 나오기는 하겠죠.
국민의 당에 그만한 얼굴마담이 없으니까요.

사실 제일 치염적인 악수는 당선된 지 1년만에 의원직 내던진 것 아닐까 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이런 거 싫어한다는 건 다섯살 훈이가 몸으로 가르쳐줬는데...
그리고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는 합치를 하는 모양새가 될 텐데 원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까지 박차버리고...
위원장
17/05/10 17:52
수정 아이콘
5년동안 잘하면 나올 수 있겠죠.
이녜스타
17/05/10 17:57
수정 아이콘
여기서 포기하면 한반도3대 미스터리는 영원히 못풀죠.....
바스티온
17/05/10 22:22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새정치?! 말씀이신가요 킄
카서스
17/05/10 17:58
수정 아이콘
너무 이미지가 망가져서...

더민당은 차기 라인업이 화려해 이번정부가 괜찮게 국정운영을 한다면 강력한 후보가 될것같고

자한당은 이번선거로 증명된 20퍼 가량의 콘크리트, 이번정부의 국정운영이 평타 혹은 그이하일 경우에 따라 가능성이 충분하다면

국당은 이번선거 내내 후보로부터 당의원들까지 긍정적인 부분이 없었네요.

초중반까지 문재인 위협했던 지지율은 절반정도가 반문이 모인것이였고 이는 홍준표가 떠오르니 순식간에 증발해버렸고 코어지지층이 취약하다는게 드러났죠.

안철수가 획기적으로 성장하더라도 이번의 이미지가 너무 쌔서.... 사실상 당의 유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봅니다.
Rorschach
17/05/10 17: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김미경 교수의 보좌관 사적이용 이후에 "부인에게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한 순간 저 사람은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호리 미오나
17/05/11 03:50
수정 아이콘
전 "아내가 해명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이게 치명적이었다고 봅니다 흐
17/05/10 17:59
수정 아이콘
실망임니다아아앙~
스타카토
17/05/10 18:00
수정 아이콘
예능으로 유명한 유시민씨가 말했죠~
질때 잘 져야한다.
질때 너무너무 잘못 졌습니다.
저도 재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사랑
17/05/10 18:0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지난대선후에 이뤄낸걸 비슷한 수준으로 한다면가능도 할수도..
황약사
17/05/10 18:00
수정 아이콘
본인이 원하는 새정치를 위해서 기존 정치세력과 손잡을 수 밖에 없다는걸 깨달았을 때.. 호남토호들 말고 차라리 구 새누리당쪽에서 사람 빼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최소 그쪽은 선거공학상 유능하기라도 하지 ...
17/05/10 18:00
수정 아이콘
졌잘싸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세부 수치가 너무 안좋게 뽑혀서..
당분간은 책임론을 피하기가 어렵겠죠
작은기린
17/05/10 18:02
수정 아이콘
신당창당해서 인재영입하고 바른정당 흡수해서 유승민이랑 같이가면 5%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약사
17/05/10 18:03
수정 아이콘
후보 경쟁력은 유승민이 좀 더 나은거 같긴 합니다.
부역자, 배신자 이미지만 벗겨내면요..
안철수는 이번에 실점을 너무 많이 했어요..
겨울삼각형
17/05/10 18:34
수정 아이콘
지금있는 당이 본인이 주도로 만든당인데, 또 신당가는건가요?

라고 쓰고있는데..

국당이 이후 원웨이 선생이 장악하고, 혁신전대하다가 탈당후 신당 창당하는 시나리오가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죠?
MyBubble
17/05/10 18:03
수정 아이콘
자유당 후보로 나오면 꽤 가능성 있죠. 안철수의 지지율은 안철수 본인의 지지율이지 국민의 당 지지율이 아니죠. 홍준표의 지지율이 자유당의 지지율이지 홍준표 개인의 지지율이 아닌것과 반대죠. 박지원이나 호남과는 빠이빠이 하는거 별로 타격이 아닐 겁니다. 자유당+안철수면 적어도 40프로는 나올꺼라고 봅니다. 박근혜와 날을 세워서 친박이랑은 어렵겠지만. 친박만 정리되면 딱히 안 될것도 없죠. 다만 경선 통과가 문제겠지요.
덴드로븀
17/05/10 18:05
수정 아이콘
재기안하는게 본인의 여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수나 청춘콘서트같은걸 하는게 알맞는 느낌...
초딩틱한 이미지를 미리 준비하고 이걸로하면 이길꺼야! 라면서 토론했을리는 없을테니... 사실 이런 면모가 안철수 본인의 본성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큰 권한을 주게되면 책임을 지지 않게 될것 같습니다. 누구처럼요...
wannaRiot
17/05/10 18:06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동안 보여준 안철수의 민낯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고 득표율도 만족했을 테고
그래서 그 이미지는 아직 남았다고 봐서 무조건 나올 테고, 이번 호남 민심을 잃었고 국민의당은 다음 대선 쯤에는 세력이 거의 망가졌을 테니까
이번 대선 동안 열심히 우클릭을 한 것처럼 노선을 얼추 맞춘 자유당 후보로 나오지 않을까요.
17/05/10 18:07
수정 아이콘
고정지지층이 있으니 하기에 따라 기회에 따라 언제든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치 지도자를 할 성향은 아니라는 생각도 합니다
단순히 방송 토론이 서툴거나 실수했거나의 문제라기보다 개인성향의 문제라고 보이네요
정치 진입부터 대선급 지도자로 활약했고 그게 몇년인데 아직도 이렇다 할 동지들이 없다는게
정치라는 안 맞는 옷을 입으려 했던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花樣年華
17/05/10 18:07
수정 아이콘
아직 모를 일입니다.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5년은 너무 먼 시간이에요;
주관적객관충
17/05/10 18:08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 나오겠죠 이인제 손학규는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 계속 도전했겠습니까 어떤 그림으로 나오느냐가 문제지 안철수는 정계은퇴 안할겁니다

지금 안철수에게 무엇이 남았을까 하면 저는 반문의 상징 정도라고 봐요 더이상 새정치는 없고 수차례 말한 그 4차산업도 결과적으론 대중들에게 안철수의 대명제로 남기지 못한 선거였습니다 문재인의 원칙과 정의처럼 정치인이라면 대중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어야 하는데 안철수는 반문만 덩그러니 남아버린....훗날 문재인의 비토가 심해진다면 다시 기회가 올지도 모르지만 이미 정치인 안철수의 역량은 거의 다 들어나 버린 상태입니다...그래도 정치는 계속 할테고 대권도 계속 노리겠죠 자유당쪽으로 간다해도 그닥 놀랄일도 아니에요 어차피 호남에서 밀렸는데 국당 붙잡고 있을 이유도 약해졌습니다
해나루
17/05/10 18:09
수정 아이콘
어렵다고 봅니다.
유일한 컨텐츠가 멉니까? 반문이예요. 근데 다음 선거에는 문재인이 없네요? ... 그럼 컨텐츠도 없는데요.
그러지말자
17/05/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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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유산을 짊어지고 나오는 후보가 유력하다면 파생컨텐츠를 생산할수도 있겠지요.
해나루
17/05/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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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할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반문만큼의 강력한 무언가를 만들기는 어려울껍니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안도 많고요. 그래서 아마 이번 이상의 지지율은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방법은 본인이 정말 새정치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과 비젼을 보여준다면 다를수도 있습니다. 근데 정치 하루 이틀한 양반도 아니고.. 아직도 없는걸 보면 앞으로도 없을꺼 같아요.
브랜드
17/05/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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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다음 당권을 누가 잡느냐에 다라 일단 갈리지 않을까요. 손학규는 여전히 대권에 욕심 있는 모양이고, 김한길은 안철수를 철저히 버리고 민주당으로 돌아갈 궁리 할 것도 같아서..
미뉴잇
17/05/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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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로 저렇게 지지율을 다 까먹은 후보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도 멍청한 행동이었습니다.
안철수 지지하다가 저 토론보고 지지철회하고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네요
물만난고기
17/05/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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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지 못할 이유가 전혀없죠. 어찌되었든 홍준표와 비슷한 20%가량의 득표율을 올린 후보자입니다. 10%이하까지 빠졌다면 모르겠지만 2위과 큰 차이가 없고 여전히 포지션자체는 보수,진보 양측에서 표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물론 거꾸로 뺏길 수도 있지만) 차기대선에 이번 대선에서 저지른 착오와 실책을 보완할 수 있다면 대권의 꿈이 전혀 불가능한 소리가 아니죠.
무엇보다 국민의당 내부에서 새로운 인재영입을 하더라도 안철수만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을 대려오거나 키울 수 있다는 보장이 당장에 없죠. 당장 대선패배로 당권에 대한 영향력이 줄긴하겠지만 국민의 당의 당권을 누가 가져가더라도 안철수를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차기대선에도 큰 변수가 없는 이상 무난하게 후보로서 나오리라 봅니다.
17/05/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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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후보로 나오느냐 마느냐 이전에 과연 그때까지 국민의당이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물만난고기
17/05/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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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음 지방선거 때도 이 구도라면 전라도에서조차 힘들어보이긴합니다. 그럼에도 안철수란 존재 때문에 게다가 총선은 아니기에 당이 깨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이시간
17/05/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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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트릴로지를 완성하기 위하여, 문 대통령이 힘들어지면 뭐 다시 한 번 나올거라 봅니다. 농담이구요 크크.

글쎄요. 국민의당이 내부분열이 심상치 않음은 뻔하고, 국민의당에서조차 팽당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워낙 거기 한 자리 하고픈 분들이 많아서요.
여기까지가 기정사실이라면, 저는 나머지는 문재인 및 민주당이 어떻게 행동 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민주당 또는 민주당 느낌의 제3지대 인사/사회단체들을 잘 포용한다면 안철수는 정계은퇴하거나 다 버리고 민주당/바른정당 입당해야 하고요,
문재인이 민주당 또는 민주당 느낌의 제3지대 인사/사회단체들과 불협화음을 연주해 나간다면 안철수에게도 기회가 다시 생길 수 있겠지요.
파이몬
17/05/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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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서퍼도리아
17/05/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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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같은 후보는 토론회를 아무리 말아먹어도 지지 철회할 사람이 없지만, 안철수는 그러면 안 됐죠.
17/05/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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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쉽게쉽게 가려면 죽으나 사나 더민주 안에서 당권 경쟁하는 형태로 갔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배고픈유학생
17/05/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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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나 당이건 자기만의 명분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문재인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유승민은 개혁보수를 만들겠다,
심상정은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의 역할을 다 하겠다.
홍준표는 뭐..

암튼,
안철수가 밀었던 것이 양대 정당 때문에 문제이니까 제 3지대에서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 였는데, (선거 전날에도 이런 식으로 문자 보내더군요)
결국엔 양비론의 기반을 한 것이였구요.
안철수는 새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명분이었는데, 이번 대선 통해서 다 날라갔다고 생각하고 반등의 기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5/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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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혹시 너무 단정적인 말 했다가 나중에 "그때 그 시절 pgr"같은걸로 유머게시판에 올라가서 이불킥 할 수도 있으니 저는 사리렵니다~
히오스
17/05/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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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말은 멋있게 잘 남겼네요.
실패를 성찰하고 버전 업된 사람이 돼서 그래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밉상일 때도 많았는데
그래도 한국 정치에 나름 역할을 해준 점은 높게 사고 싶습니다
눈물고기
17/05/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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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지금 차기 대선 치룬다 쳐도 안희정vs안철수 하면 안철수가 밀릴거같은데요..
17/05/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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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문재인 정부가 개사기 정부라서 다음 민주당 후보가 배만 긁고누워있어도 당선이 될수도 있고 좌충우돌하다 인기마저 떨어져서 참여정부 시즌2가 되서 안철수한테 떠먹여줄지도 모르죠. 저 윗분 말씀마따나 정말이지 5년은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너무도 긴시간입니다.크크.
17/05/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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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답이지만 문재인정부랑 더민주에 달렸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정부가 되면 안철수고 뭐고 다음 더민주경선이 끝이고 아니면 기회가 있을 것이고.
17/05/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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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자 입장에서 안철수 말못하는거 누구나 다 알았습니다.
다만 기존 정치인들과 다르게 헐뜾지않고 진심있게 소신있는 뚝심있는 발언을 기대했는데... 개뿔

그나마 4차 토론회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서 정계은퇴까진 안될거같습니다
17/05/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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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미지로 뜬 사람이 그 이미지가 바닥이 되었고
자기기반이란게 있나요? 자한당이랑 합당해봤자 그 기반이 어딥니까
그나마 호남 쪽 기반 끌어왓던걸로 이 정도라도 득표한거죠.
국민의당이랑 헤어지는 순간 그 호남기반이 완전 날아갈텐데 국회의원은 몰라도 대선은 정말 힘들죠.
제 개인적으로는 기반 다 날라가서 국회의원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애패는 엄마
17/05/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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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잘하면 가능하겠죠

사실 단일화때부터 지지를 포기한 정치인이였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5년동안 훌륭한 정치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7/05/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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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생물이라...모르긴합니다...
5년이 짧은건 아니라서...
17/05/10 18:39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은퇴쪽을 생각했는데 대선 결과를 보니 안철수의 저력이 아직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레드준표는 당을 보고 찍은 사람이 더 많고.
안철수는 사실 당보다는 안철수 그 자체를 보고 뽑은 사람들이 더 많죠.
의혹들 정리좀 하고 토론좀 대국적으로 준비하면 다음 대선에서 30프로정도는 받을수 있지 않을까 샹각합니다.
변태인게어때
17/05/10 18:40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 나오는 순간 자기 포지션은 다 가져가기 때문에 끝났다고 봅니다.
SuiteMan
17/05/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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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능력은 둘째치고. 털게 너무 많음.
최유진
17/05/10 18:56
수정 아이콘
길게 살진 않았지만 세상에 단정지을 수 있는 건 없더라구요. 뭐 몇년 뒤에 지켜보면 알게 되겠죠
Ace of Base
17/05/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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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역대급으로 마치면 모를까 민주당도 상당히 힘들겁니다. 그러면 다시 보수 쪽이 힘을 받고 가장 큰 상대는 유승민이되겠죠. 단일화 없는 민주당의 최대 지지율과 보수쪽의 최대 지지율은 후자가 더 높습니다. 물론 바른정당의 존립을 그때까지 결정할 수 있다면요. 안철수는 나오더라도 이번엔 민주당보다 진 보수 진영에 상당히 힘들겁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빼고서라도 말이죠. 또 그때 가서는 단일화 얘기가 오갈거고 역사는 반복되고 같은 실수를 ..
대패삼겹두루치기
17/05/10 19:00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과 달리 이번엔 실이 많아서 안철수 자신의 이미지로만 승부하는것보다는 문재인 정부 성과에 달렸죠.
문정부가 성공하면 힘들테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할 기회는 얻을 것 같네요.
17/05/10 19:01
수정 아이콘
비유하자면 오픈빨받아 사람 바글바글했지만 실속은 하나도 못챙기고 그다지 맛있지 않은 집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이미지가 앞으로 쭉 갈텐데 모든걸 다 놓고 진짜 맨땅에서 헤딩하는거 정도는 보여줘야 사람들 마음을 돌릴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10 19:01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당이나 조직의 힘을 빌지 않고 개인으로 나와 개인으로 성공한 사람인데 이번에 그 개인의 이미지 자체를 말아먹었죠.
누렁쓰
17/05/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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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특별한 반등 계기가 없는 이상, 최소 만덕산 최대 김종필 정도가 되겠네요. 그것도 3년 후 총선까지 당이 살아남아서 총선을 무사히 마치는걸 전제로요.
17/05/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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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인제각인데... 피닉수가 되겠죠.
MDIR.EXE
17/05/10 19:05
수정 아이콘
광장의 더민주. 반공의 자유한국. 보수의 바른. 노동의 정의. 지금의 국민의당은 정체성이 떠버렸죠. 지역정당도 더이상 아니고 그 지역성이 안철수에게 어울리지도 않지요.
차라리 과학기술 인재를 중심으로 당을 재구성해서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게 어떨까합니다. 지역구도는 무너져가고 있고 추구하는 가치가 모호한 채 지역기반에 편승해서는 미래가 없어요.
유승민의 선전이 지역기반을 버리고 수도권의
젊은층을 공략해서 나온 결과임을 명심해야합니다.
불굴의토스
17/05/10 19: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노원병 사퇴한게 꽤 실수죠. 개인적으론 지선 버리고 총선즈음에 컴백해서 멱살캐리 해야된다고 봤는데. .지선에서 깨지면 호남 조직 싹 날아가버리니 당 해체수순으로 갈거고 해서 지선에서도 해보려나보네요. 이미지소모가 좀 심할것 같은데.
도라귀염
17/05/10 19:09
수정 아이콘
일단 안철수가 정치로 성공하려면 자기 사람을 좋은 사람을 많이 끌여 들어야 할껍니다 실패를 계기로 한걸음 나아가게 될지 의도치 않은 안크나이트로 활동하게 될지 은퇴할지 두고 봐야 할 일이죠
Soul of Cinder
17/05/10 19:11
수정 아이콘
힘들고 어렵더라도 처음부터 개혁 중심의 초선 의원들이나 비정치인 출신의 인사들(법조인이든, 이공계인이든)과 함께 세력을 만들고 그 길을 걸어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만, 뭐 이제 와서는... 그래도 제3후보가 20%가 넘는 득표율을 보인 것은 평가할 만하고, 앞으로 하기에 따라서 차기를 노려볼 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 혹은 리더로서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인데, 그것을 극복해낼지가 변수가 되겠네요.
라이징썬더
17/05/10 19:12
수정 아이콘
한번 정치에 맛들이면 털기가 어렵죠. 아직 내려놓을 생각은 못할거라 봅니다.
흑설탕
17/05/10 19:17
수정 아이콘
나올수는 있다고 봅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반새누리비민주/ 반민주비새누리라는 안철수후보 지지층의 근간은 어느정도 유지될것이니까요.
다만 당선이 가능할 정도의 유의미한 수준이 될것이냐는 물음에는 회의적입니다.
현실적으로도 양대세력사이에 낀 세력이고, 지지층의 연령대도 상대적으로 고연령대라 지지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줄면 줄었지
늘어날것 같지는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만만치 않은데, 미래는 더 암울해보이는 상황에서그나마 믿을건 당의 서폿이나 후보자 개인의 역량인데
당은 서폿은 커녕, 생존을 장담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후보자 개인의 역량은 토론회로 어느정도 드러나서
반전의 여력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17/05/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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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1위지역이 없다는 것이 심각한 약점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세력을 만들 여건이 없는거니까요

서울시장을 했었다면
18대선에서 아름다운 단일화를 했다면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았다면

안철수는 이미 많은 기회를 날렸죠
손학규와 같은길을 걷게 될거 같습니다
연휘가람
17/05/10 19:21
수정 아이콘
최대 피닉제 테크 봅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7/05/10 19:21
수정 아이콘
나오는 것은 가능하다 생각하지만 그 전에 일단 원웨이 계로부터 당을 지키셔야....
클램본
17/05/10 19:22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가 얻은 20% 초반의 성적은 꽤나 굳건한 지지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층에게는 문재인, 심상정, 보수층에게는 홍준표, 유승민이라는 대안이 있던 상황에서 창당한지 1년을 조금 넘긴 당적으로 따낸 성적표니까요.(실제로 TK, 5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엄청나게 빠진 것은 이번 대선에서 구도상의 이점을 보지 못했다는 반증입니다.)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드문 자산이지요.
다만 이 수치는 동시에, 지금까지의 안철수가 갖는 한계를 말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5년 사이의 정치적 업적을 꾸준히 쌓아야만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울시장 등 대선에서 한 티어 낮추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스프레차투라
17/05/10 19:40
수정 아이콘
민주당으로 다시 들어가 경선 뚫거나,
자유당으로 귀의하여 그쪽 후보로 나온다면 모를까,
국민의당 후보로는 요원해보입니다.
cienbuss
17/05/10 19:4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의당 체질 개선하고 대승리를 거두는 정도의 업적 없이는 어려울 것 같네요. 물론 나오는 것은 자유겠지만 이번 대선의 타격이 너무 큰 것 같아서.
17/05/10 19:4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유산을 받을 사람과 싸워이길려면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 층을 공략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의 유산과 맞서싸울 능력자들에게 TK행을 요구해봅니다 크크크.

전국에서 가장 극한의 험지 TK에서 생환한다면 안초딩에서 안철수로 다시 한번 고민해볼 가치는 있죠. 딸랑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정도면 영원히 고려할 가치도 없는 인물로 생각하고요
CreativeMa.C
17/05/10 19:51
수정 아이콘
저는 다시 대선 도전 할 수 있다 봅니다.
JTBC에서 어제 개표 방송때 발표한 후보 별 지지 이유를 보면, 안철수는 타 후보와 다르게 순전히 개인에 대한 호감이 지지이유 1위였거든요.
그리고 이번 대선때 워낙 거하게 토론회 삽질을 해서 그렇지 독하고 똑똑한 사람이거든요..
연설을 위해 금방 목소리 톤을 바꾼걸 보고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많이 놀림도 받았지만..)
다만, 선거에서 당선되려면 자한당이나 민주당 후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를 보면 준비가 안되고 경험이 없는 지역정당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원이란
17/05/10 20:03
수정 아이콘
그게 양날의 검이죠. 단순 개인에 대한 호감은 지지이유중 가장 약한 편에 속하고 악재에 굉장히 취약하거든요. 안철수는 그 특유의 이미지로 여기까지 온 정치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그 이미지와 포지셔닝은 좋았죠. 아마 본인이 역량만 충분했으면 19대 대통령은 문재인이 아니라 안철수 였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의 역량 부족으로 그 이미지는 많이 망가졌고, 앞으로도 망가질 일만 남았습니다.

물론 16년 총선 같은 성과도 있었지만(본인도 스스로 많이 울궈 먹었죠), 이번 대선에서 크게 데이고 이미지 소비가 심한 안철수, 그리고 그의 인물됨을 생각하면 그러한 성과를 다시 얻기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tjsrnjsdlf
17/05/10 20:15
수정 아이콘
최박게이트부터 지금까지 한 반년 됬나요? 크크크 반년이면 세상이 뒤집어지는게 한국 정치의 역동성입니다. 그런데 5년... 전 그냥 아무말도 안하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17/05/10 20:28
수정 아이콘
문재인.대통령의 가장 큰 공신이 박근혜듯이 안철수가 차기 도전에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결국 문재인 정부의 성패에 달려있겠죠.

다만 안철수가 이번에 바닥을 보여서랄지 안철수의 의혹이랄지 뭐 이런거는 안철수의 재도전에 아무런 변수가 되지 못할거라는거는 확실합니다.

다음 대선이 되면 명박의 명언처럼 한국 사람은 잘 잊어서 이번 대선에 있었던 일들은 전혀 기억을 못하고 단지 20프로 이상 득표한 안철수만 기억할껍니다.

추미애도 부활하고 김민석도 다시 등장하는게 우리나라 정치입니다

손학규는 20프로는 고사하고 10프로 지지율도 얻어본적이 없는 정치인이라 비교 불가..
17/05/10 20:47
수정 아이콘
안희정 하위호환이죠...
17/05/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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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을 처치하느라 수고했네 하지만 자네가 서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네
여기서 남동쪽에 자유와 한국을 신봉하는 부족이 있다네
그들은 지금 지도자 영감탱이를 잃고 방황하고 있지. 그 곳에 가서 자네가 영감탱이인척 하면서 혼란스럽게 만들어야 하네
자 여기 붉은 횃불과 태극기가 있네. 이 횃불을 들고 탄핵반대 강성귀족노조라고 외치면 그들은 태극기를 들고 자네를 따를 걸세
이것이 자네의 마지막 임무네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탐나는도다
17/05/10 21:23
수정 아이콘
또 나올수는 있겠지만 표를 많이 받을수는 없을것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무릎팍 도사 이후 자청 오랜 안빠였는데 이번 선거기간 아주 오랜 고심끝에 변심하셨습니다
안빠를 자청하던 분을 이번 선거같은 소신투표 가능한 대선에서 변심하게 했다는건 정말 안철수가 대단하다고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드러나다
17/05/10 21:31
수정 아이콘
출마할겁니다.
문재인의 라이벌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은 확실히 되었으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실정을 거듭한다면, 대항마로 크게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언론노출없이 미국에서 잠자코 있다면,
민주당 내 반문 세력들이 일으킬 추대 움직임에 올라탈 수도 있겠죠.

풀지못한 의혹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그거 5년 후에 아무도 기억못합니다.
한국 정치는 반년의 시간도 영겁과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지도자의 능력주의 신화같은게 있어서 의혹이 좀 있더라도, 능력이 있다 싶으면, 믿고 밀어주는 편입니다.
고개를 들어 가카를 보세요.

한국도 점점 정치구도가 지역보다는 도시 vs 비도시 구도로 재편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대 비도시 지역인 호남과 경북이 툭 쪼개져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 둘을 엮어낼 역할을 안철수가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긴 합니다.
시들지않는꽃
17/05/10 21:43
수정 아이콘
우선 본인의 베이스인 국민의당이 호남을 근거지로 한다는게 문제죠
우리나라는 중도보다는 확실하게 보수나 진보쪽으로 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진보쪽 표를 보고 차기까지 보면서 민주당에 남아있던지
아니면 철새소리 듣더라도 한국당으로 가는게 좋았을건데
이도저도 아니니 햇볕정책에 공도과도 있다는 어설픈 말이 나오는거죠..
홍준표처럼 어차피 니들은 나 표안줄거니 난 내 표줄사람들만 공략한다로 갔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다 먹으려고 하니 망한거죠..
다음 대선에 나온다고 해도 이번대선에 본인이 해놓은 말들이 있으니..
논리적인 모순이 나올수도 있고요..
지수팬
17/05/10 23:45
수정 아이콘
문재인에 대한 네거티브를 너무 오랫동안 심하게해서 아마 문재인 지지하는 40퍼센트국민의 지지는 받기힘들겁니다
거믄별
17/05/11 01:48
수정 아이콘
다시 돌아오기는 하겠지만 당분간은 전면에 나서지 않을 겁니다.
본문에 나왔던 것처럼 이번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많은 의혹과 최악의 이미지를 국민들이 잊을 시간을 벌어야죠.
빠르면 내년 지선, 늦어도 내후년에는 복귀해서 다음 총선을 진두지휘하거나 선거판에 뛰어들겠죠.
루루라라
17/05/11 07:3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정치를 보았을때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았는걸요. 아직 5년이나 남았는데 본인 노력 하에 안될것도 없겠죠
천하공부출종남
17/05/11 08:54
수정 아이콘
출마는 100%
당선은 무리로봅니다. 총선이 무난히 지나간다는 가정하에 문재인이 망하면 그 보상은 자유한국당이 받겠죠. 그나마 문재인처럼 영입 엄청나게해서 혁신을
보여줘야 가능성이 있는데, 안철수가 한창 잘나가던 새정치연합 창당기에도 사람이 없어서 민주당과 합친걸 보면 지금와서 인재영입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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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0 [일반] 윤석열 담화 끝나자마자 올라온 국힘 후보의 윤석열 탈당 요구 [14] 매번같은5059 24/04/01 5059
6279 [일반] 만우절 기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리얼라이프 [42] 푸른잔향4119 24/04/01 4119
6276 [일반] 온라인 ‘발칵’ 뒤집혔다…한동훈, 편의점서 ‘컵라면’ 끼니 때우는 모습 ‘포착’ [58] 빼사스5710 24/04/01 5710
6275 [일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례없는 압승이 예상됩니다. 게임 터졌네요. [70] 홍철7881 24/04/01 7881
6272 [일반] 윤대통령 4월 1일(내일) 의료대란 관련 대국민 담화예정 [47] 저스디스7082 24/03/31 7082
6271 [일반] 민주 박용진 "국힘 후보 공보물에 사진 도용…분노 치밀어" [15] Davi4ever5111 24/03/31 5111
6270 [일반] "윤 대통령 사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국힘 후보 [41] 매번같은6262 24/03/31 6262
6269 [일반] 재외선거 3일차 투표율 30.2%로 저번 총선보다 2.6배 [15] 사브리자나5531 24/03/31 5531
6268 [일반] 누구를 비판하는지 모르겠는 한동훈의 발언 [60] Pikachu9517 24/03/30 9517
6267 [일반] 큰절메타 비교(쉬어가는글) [23] 굄성4461 24/03/30 4461
6266 [일반] 한동훈 "쓰레기 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85] 빼사스10166 24/03/30 10166
6265 [일반] 최근 3년 내에 가장 크게 웃었습니다.배꼽 잡는군요 [20] 대추나무9441 24/03/30 9441
6264 [일반] 경남 낙동강벨트의 향방은? 최근 MBC 여론조사 (6개 지역구) [32] Davi4ever5625 24/03/29 5625
6263 [일반] 민주 김준혁 "박정희, 위안부와도 초등학생과도 성관계 했었을테고" [44] 홍철5486 24/03/29 5486
6262 [일반] 오늘 발표된 KBS 여론조사 (8개 지역구) [30] Davi4ever4714 24/03/29 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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