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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1 14:05:49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바르지 않는 것 같은 '바른정당'...
관련기사: http://v.media.daum.net/v/20170501115853723?s=pelection2017


유승민 후보 흔들기가 좀 잠잠해 지나 싶은데 또 내홍이 벌어지려는 것 같습니다.

기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1. 홍문표 의원을 포함한 바른정당 의원 13명 정도가 어제 (4월 30일) 모처에서 회동을 가짐

2. 여기에 주호영 원대대표도 참석했는데 모인 의원들이 다시 한 번 당 지도부가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 요구를 전달하고 후보의 의견을 들어볼 것을 요청함

3. 만약 유 후보가 여전히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 홍문표 의원은 탈당하겠다고 함...다른 의원들 기다려 보자며 만류...

4.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들어오려면 대선 전에 들어와야 한다"고 바른정당 의원들을 압박한다는 얘기 있음...

5. 바른정당 이종국 정책위의장은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2위하는 후보에게 바른정당의 일부 의원들이 지지선언을 할 수도 있다고 함...

6.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이런 움직임은 대선 전 바로 탈당은 안 하더라도 대선 후 행보를 위한 사전 정지의 일환으로 보여짐...


결론: 당나라 정당...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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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약사
17/05/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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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린 정당 ...
전자오락수호대
17/05/01 14:07
수정 아이콘
온실속의 화초들이 야생으로 나가니 지나가는 개미도 무서운거죠
17/05/01 14:08
수정 아이콘
도련님들이 뭘 할수 있겠습니까. 자기들이 날로 먹어왔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좀 깨닫기 바랐는데 그것도 무리였네요.
언어물리
17/05/01 14:09
수정 아이콘
'바르다'가 그 의미가 아니라 그 의미라서..
언어물리
17/05/01 14:11
수정 아이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고구마아
17/05/01 14:09
수정 아이콘
아이고 도련님들... 말은 쉬워도 행동은 어렵죠...
㈜스틸야드
17/05/01 14:10
수정 아이콘
정치 참 편하게 했던 양반들이 방한복 한벌 없이 설원에 서니 죽을맛이겠죠.
17/05/01 14:13
수정 아이콘
손절이 쉽지 않죠,..
17/05/01 14:14
수정 아이콘
진보정당들은 콘크리티층이 얇으니 중도진영에게 어필해야하니 어려운길 걸어가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수구세력들은 탄핵이 된 마당에도 홍준표 지지율로 알수 있듯이 콘크리트층이 두터우니 코스프레 할 이유도 못느끼죠.
바른정당이 그래서 벌써부터 코스프레하던가 집어던지고 수구세력에게 적극 구애하는거구요.
도깽이
17/05/01 14:18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지지하지 않는 보수유권자들 마음도 이해는 되요. 박근혜가 아무리 못난 모지리고 큰 잘못을 했어도 안고 가야지 홀라당 도망가는게 잘한 짓이냐고요.
저그의모든것
17/05/01 14:42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소리야 하다가
정동영 생각하고 납득했어요.

유승민의 배신자 이미지는 죽을때까지 따라갈수도 있겠네요. 정동영처럼
불굴의토스
17/05/01 16:33
수정 아이콘
진보측에선 그나마 말통하는 보수로보지만 그쪽입장에선 정동영 이하로 보는듯합니다.
누네띠네
17/05/01 14:20
수정 아이콘
'입싹닫고 새로 페인트' 바른 정당의 말로가 보이네요.
배고픈유학생
17/05/01 14:20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Korea_Republic
17/05/01 14:21
수정 아이콘
유승민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겠지요. 정치는 본인 혼자 잘난척 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17/05/01 14:23
수정 아이콘
正이 아니라 抹
솔로12년차
17/05/01 14: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통령 될 거라 기대도 안했을 거고, 다음 총선을 보는 거죠.
국민의당과의 합당으로 3자구도를 그렸을 겁니다. 그럼 싸워볼만 하니까요. 지역기반이 전혀 다르니 공천이 겹칠 일도 없고. 그냥 탈당 후 합당으로는 모양새가 안나니 단일화보다는 안철수를 지지해 지분을 확보해두고 합당하는 형태를 바란거겠죠. 근데 그게 뜻대로 안되니까 후보를 흔든거구요. 그런데 지금은 안철수가 유승민의 지지를 바랄만한 그림이 아니죠. 그 짜증을 내고 있는 겁니다.
이대론 자유당 공천도 힘들테고, 자유당 상대로 바른당으로 이기기는 더 힘들고. 새그림을 그리려고 애 쓰네요.
17/05/01 14:29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나올땐 마치 국당처럼 되리라 싶었겠죠. 하지만 국당은 매우 튼튼한 지역기반이 있으니 저정도지 바른정당은....;
동네형
17/05/01 14:59
수정 아이콘
그것보단.. 국민의당은 민주당이 공사철저로 공천시행하면 자기몫이 없어지니까 도망나온 호남토호세력입니다. 자유당 자체가 이미 tk토호세력인데 그 자체로 호민련과같은 대민련이 되는상황인거죠.

여기서 바른정당이 생각이 있으면 제2의 대민련을 외칠께 아니라 민주당처럼 전국을 타겟으로 뛰어야 했는데 기존에 보수라고 말하는 정치인중에 꼴통세력 지지 없이 전국권에서 당선될 사람이 거의 없어요.

서울경기는 이제 자유당간판으론 당선되기 어렵고 호남은 불가능할테구요. 강원충청 빼곤 없는데 여기서도 이악물고 뛰어야합니다. tk랑 부울경에서 기존에 공천받은 사람을 재낀다? 불가능하죠.

다시말해 능력도 없고 자유당에서 충성도도 밀리고 꽃길만 걷던 도련님들이라 싸울의지도 없어요.

자유당이 tk를 먹으니 바른정당의 경우는 전국정당으로 포지셔닝을 했어야죠. 오히려 자유당이 국당을 마킹하고 바른이 민주당을 마킹해야했는데 계산을 잘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유당이 보수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수준이을 생각했어야지요.
17/05/01 14:29
수정 아이콘
유승민만 불쌍하네요....왠지 유승민한테 동정표는 꽤 갈듯
사악군
17/05/01 14:41
수정 아이콘
쯧쯧. 이렇게 참을성이 없어서야. 뭐 어쩔 수 없죠 깜냥이 안되는 모양이니.
17/05/01 14: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바른정당 아니었으면 탄핵도 힘들었던것 아닌가요 ???
비록 지금 하는 행동은 기대 이하이긴 하더라도, 박근혜를 끌어내리는데 중요한 기여를 한 것은 맞으니까
그것에 대한 공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다음 총선까지는 까방권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17/05/01 16:39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박근혜 탄핵에 대한 공은 인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바른정당 없었으면, 탄핵 쉽지 않았죠
Korea_Republic
17/05/01 17:4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부역한 댓가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바람이분다
17/05/01 14:47
수정 아이콘
볼만하네요.
어리버리
17/05/01 14:52
수정 아이콘
뭐하러 새누리당에서 뛰쳐 나온건지...;;
저 사람들이 말하고 원하던 새정치라는건 없죠. 크크. 그냥 그 당시에 표 떨어지는 소리 들리니 아무 생각없이 뛰쳐나간거고, 이제 다시 바른정당 표 떨어지는 소리 들리니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거고. 제발 저 사람들 지역구 주민들은 이거를 3년 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총선에서 절대 표 못 받게.
동네형
17/05/01 15:10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덕에 꽃밭 걷던 분들이라 현실감각없죠. 그동안 꿀빨았으면 이제 그만할때도 되었지. 자유당에서 지지율 떨어지니까 박근혜만 짤라내면 기존 자칭보수가 지지할줄 알았나본데 자칭보수의 현실은 박정희교 신자들만 남았고 나머지는 죄다 민주당으로 갔어요. 목에 칼이들어와도 민주당은 안된다 하는 사람들만 국민의당으로 넘어감거고 요거도 잘쳐줘야 10%

자유당 15% 국당 10% 합계 25% 가 우리나라 콘크리트의 현실인데 이제 어디가서 표를 구걸 할라나요
Arya Stark
17/05/01 15:24
수정 아이콘
바른 정당 입장에서는 박근혜랑 손절하는 이미지 보여주면서 자기 쪽으로 흡수 되리라 생각한것 같은데

자유당은 손절 안해도 버틸 수 있다는걸 안거죠. 뭔 짓을 해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니까요.
-안군-
17/05/01 15:33
수정 아이콘
오늘도 나경원은 1승을 적립합니다...
Dark and Mary(닭한마리)
17/05/01 15:47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은퇴해라 그게 그나마 애국이다 -_-
cadenza79
17/05/01 19:18
수정 아이콘
지금 저 일들이 과거 219가 하던 일과 뭐가 다른지...
홍문표 선생은 총선 당시에도 등록마감일 전날 방송 나가서 "본인이 스스로 결단" 어쩌구 하던 분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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