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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6 23:52:52
Name wlsak
Subject [일반] 반기문 사무총장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면...
요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 지지율 상승하는 것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유승민 후보처럼 따뜻한 보수,합리적 보수 외치면서 상승하는 것이면 모를까...

돼지발정제,동성애 에이즈,강성노조,전교조,등등 입에서 막말밖에 안나오는데
지지율은 급속히 오르네요.

자유한국당이 친박청산하고 박근혜 정부실패에 대해 정말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정말 이런 마음까지 안드는데...

아무리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고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 해도
홍준표 후보 지지율 보면 일부 한국국민의 정치의식에 대해 실망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홍준표 후보 상승에 제일 큰 책임이 바른정당에 있다고 봅니다.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원래 바른정당의 몫이었죠.
최순실 사태가 언제인데 떠돌던 콘크리트 표심을 당원권 정지되서 경선가서야 언급된 홍준표가 다가져갑니까...

그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한것이죠..
아니 선거전략도 짤 머리도 없고 조직력도 없고 아예 홍준표처럼 막말할 자신도 없으면

기존에 하던 박근혜 같은 대중적 인지도가 큰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우고 하는 얼굴장사라도 해야지...

도대체 뭘 믿고 반기문 입국하자마자 맨발로 뛰어가서 삼고초려해서 안 모셔온 이유가 뭔가요??

국민의 당은 호남기반에 안철수라도 있고 자유한국당은 조직력과 TK지역 이라도 있지..

도대체 이 도련님들은 광야에 쫒겨났으면 자존심 버리고 어떻게든 살려고 해야지..
요즘 바른정당 하는 것 보면 왜? 친박이 새누리 당권을 꽉 잡고 있었는지 알것 같습니다.

정말 말만 앞서고 능력이 없어요 이 정당사람들은...

제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원하던 것이 자유한국당의 몰락인데...
그러기는 커녕 오히려 대선을 기점으로 부활하게 생겼으니 환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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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7/04/26 23:54
수정 아이콘
바른 정당 탓하기 전에, 우선은 지지하는 사람이 문제죠.
세종머앟괴꺼솟
17/04/27 00:2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바른정당의 가장 큰 실수는 자칭보수지지층의 수준을 너무 상식적으로 예상한 것..
레일리
17/04/26 23:54
수정 아이콘
[썰]을 듣기로 원래 반기문이 들어오기로 물밑에서 얘기는 해 놨었다고 하더라구요
김무성이 그걸로 의원들 꼬셔서 데리고 나간거고.. (반기문 오기로 했다. 반기문 데려와서 우리가 정권 먹을수 있다..)

그런데 반기문이 예상치못하게 아예 드랍되어버리면서 제대로 꼬인거라고...
17/04/26 23:58
수정 아이콘
데려오기로 했으면 바로 모시러 갔어야죠. 제가 보기에는 반기문에게 간 좀 본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도련님들은 반기문 총장이 이리 빨리 포기할 줄 몰랐겠죠. 뭐.. 또 한명의 대주주인 유승민의 반대도 있었을테고..아마 김무성은 또 반기문 유승민 사이에서 고민했을테고..
17/04/27 00:0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바른정당측이 간을 봤다기보다는 반기문이 안갔던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자마자 신나게 털리면서 사실상 모멘텀도 상실했었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반기문이 보수대안으로 대통령에 당선되는건 자유한국당이 살아남는거보다 더 싫습니다.
레일리
17/04/27 00:01
수정 아이콘
모시러 가면 너무 속보이니까 물밑으로 얘기만 해놓고 겉으로는 자발적으로 반기문이 바른정당에 오는 그림을 기획했던것 같긴한데...

반기문이 그렇게 오자마자 바닥을 드러내면서 지지율 뚝뚝 떨어지고 급 드랍할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크크
1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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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겠죠. 조직도 그렇고 당 재산도 그렇고...
지금처럼 할거면 안에 남아서 계파싸움 벌이는게 낫지 나올 필요가 없으니까요
어느정도 얘기도 구체적인 수준까지 했을 거라고 보고요

존재 분리 + 탄핵 찬성으로 적폐 이미지 뺀다음 적당한 시기 골라서 반기문 받드는게 애초 구상이었다고 봅니다
(반기문은 이미지가 어느 정도 잡혀야 들어올 사람이니...)
얼마간 시달려보고 아 내가 세계대통령씩이나 이미 해본 사람인데
이 골치아픈걸 왜해야돼 사방에서 물어뜯길텐데 하고 급 정신차린 반기문 때문에 구상이 박살난게 아닐까...
17/04/26 23:55
수정 아이콘
부활까지는 모르겠고, 15%를 넘기든 넘기지 못하든 TK 지역 정당으로 쪼그라들되 명맥은 유지할거 같긴 합니다. 국민의당도 호남 지역 정당으로 될거 같고... 아마도 대선 끝나고 나면 당분간 전국 정당이 민주당 하나만 남을거 같네요.
17/04/26 23:55
수정 아이콘
이미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스핀오프 격인 [이게 다 문재인(안철수) 때문이다] 프레임 짜 놓고 '22 대선에서 정권탈취 시나리오 짜 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이게 먹힐 것 같다는게 더 슬프구요.
17/04/26 23:56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은 문재인 후보나 홍준표 후보 둘 중 모르겠고, 비록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하더라도 저도 동감이어서, 이번 지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예전처럼 석권하지 아니할까 걱정됩니다.
17/04/26 23:57
수정 아이콘
이른바 보수 지지층들이 문재인에 대한 반감이 큰 편이라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로 프레임을 씌울 수는 있을거 같은데, 안철수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오리아나
17/04/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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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바른정당 탓이 아니죠.(물론 새누리당의 죄이긴 하나) 그냥 그 지지율이 한국의 현실이고요.
말다했죠
17/04/26 23:59
수정 아이콘
김무성 의원이 처음에 탄핵을 주장할 때 유승민 후보는 대통령의 자진 결단을 기다리자고 했고, 그 다음에도 김은 탈당 유는 당권 사수를 주장했어요. 그러면 김이 유를 설득할 방법은 대권 도전 보장이었겠죠. 거기서 경선없이 추대를 원했을 반기문 전 총장이랑은 엄청난 간극이 생긴 거구요.
저그의모든것
17/04/26 23:59
수정 아이콘
본글쓰신분이 바른정당 지지자세요?

아마 아닐거라 생각하는데요.
너네 힘내.너네가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야.응 표는 미안하지만 못주고 정도의 포지션이면 ...그리고 그런분들이 바른정당을 좋게보는이들의 대다수라면
바른정당이 살수 없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17/04/27 00:04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그런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으로 반의 영입이라 보는거죠. 실제로 바른당에서 미적거리다 타이밍 놓쳤던 것도 사실이고..
17/04/27 00:04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극렬 반대자 입니다. 민주당 지지하는 것도 이길 만한 정당이고 이기는 인물이 있어서지..안철수가 대통령 되어서 자유한국당 5%로 지지율로 망한다 그러면 안철수 지지합니다. 바른정당은 합리적 보수가 나오길 원하는 진보진영의 표 당연히 못얻죠. 저는 그래서 반기문 영입하고 자한당내 충청권과 수도권 의원속속 이탈해서 TK를 뺀 다른 지역 즉 충청-영남 기반의 보수정당 창설을 원했습니다. 근데 대선후보는 TK기반의 유승민에 선거운동도 자한당쪽으로 갈수 밖에 없는 고령의 보수층을 노리고.. 도대체 뭐하는 것인지..
저그의모든것
17/04/27 00:09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이 부활해가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반기문을 영입못한 바른정당을 욕하시는거라면
뭐 지금 반기문에게 갔을 표를 완벽하게 잠식했던 안철수의 무능도 아쉬우시겠어요.

홍준표가 빼어난것도 있지만. 현재 홍준표에게 보수들이 돌아갈수 있는 명분은 안철수 본인이 주고있는거니까요.
안철수 표줘도 어차피 문재인 못막을거
17/04/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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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이 먹는중인 보수표를 잠식 못한 것은 안철수의 무능도 있지만... 당이 국민의당인 순간 어쩔수 없었다고 봅니다. 저는 반기문 아웃되었을때도 그래.. 자유한국당에 대선후보감이 없어서 아무리 배신자 이미지 있어도 유승민 후보가 그 표 먹을 줄 알았는데...하아..저렇게 무능한 도련님들일줄 몰랐습니다. 정말 입만 산 도련님들...
저그의모든것
17/04/27 00: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유승민에게 배신자이미지 있는게. 보수들이 유승민에게 표안주는게 바른정당잘못인가요?

새누리당에서 죽어라 서로 친박비박 욕하면서도 탈당안했던 이유가 이거죠 뭐.
거의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바른정당애들이 버티고 버텨서 친박에들이 나가서 신당 차리게 만들었다면
지금 홍준표 지지율은 유승민에게 가있겠죠.

정치가가 문제가 아니죠.대부분 문제는 유권자에게 있죠.당명보고 찍어주니
17/04/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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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이 친박한테 있어서 결국 비박은 쫒겨나가는게 기정사실이었죠..바른정당에서 배신자 이미지 있는 사람을 대선후보로 내세운게 무능한거고 자기 한계를 알면서도 대선후보로 나온 후보도 정치인으로 감각이 없다는 거죠...내부에 인물이 없으면 정말 어디서 수급을 하던가 했어야 했는데..당을 한번 만들었으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뭔가 굽힐 줄 알았어야 했죠. 무너진 보수의 새얼굴이 되고 싶었던 사람들은 많았을거라 봅니다. 바른정당은 그 무대를 만들어줄 명분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반기문도 놓치고 그 이후는 의욕이 없었죠.
내일은
17/04/27 00:00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출마선언도 안한 상태로 포기선언할 때도 썼던 이야기지만
반기문은 너무 일찍 나섰습니다. 물론 대통령이 탄핵되고 야당인기는 올라가고 본인은 2등 자리도 이재명에게도 추격당하던 시절이라 (그럤던 때가 불과 3달전) 마음이 급했던 것도 있지만
결국 이재명도 야당이라 야당 대표 선수는 문재인이 나올거고 여당은 배신자 유승민 제외하면 결국은 다 나한테로 무릅끓고 기어들어올거라는 배짱을 가지고 한 1달은 칩거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 초대해서 좋은 이야기 듣고, 가끔 외국 유명 인사들 불러와서 (중요한건 다 '불러와야' 한다는 겁니다) 국제적 셀럽이 무엇인지 과시하면서 2등 자리만 유지한채로 국내 정치세력과 물밑 접촉하면서 타이밍 재다가 바른당이나 자유당 가서 후보되고 나머지 세력 통합하면 지금 안철수 자리는 반기문꺼죠. 안철수 파파괴 보면 반기문은 뭐 나이먹고 촌스럽다는거 뺴면 양반이고... 게다가 충청도
17/04/27 00:08
수정 아이콘
저는 바른정당에서 반기문과 협상해서 당으로 데려온 후 유승민-김무성이 탱커 역할을 하며 반기문 이미지 지키며 대선출마를 시켰어야 한다고 봅니다. 외교-국방은 반기문, 경제는 유승민, 당운영은 김무성 이렇게 3각정치로 가서 후에 김종인이라도 영입했다면 최소 3강 내지 무조건 2강구도가 되었을거라 봅니다.
17/04/27 00:01
수정 아이콘
여의도연구원 없으면 그냥 시체라고 봅니다

본인들이 가칭 개혁보수신당 이라고 해놓고 하는 짓은 기존 새누리당이니까 중도층에서 흥미없고, 그렇다고 보수한테도 좋은것도 아니고...

지역적으로도 수도권 혹은 PK에서 인기 있는데 이상하게 TK만 집착하고 있으니
서연아빠
17/04/27 00:02
수정 아이콘
머 우리나라도 점점 나아지겠죠....아마도요..
17/04/27 00:06
수정 아이콘
지금 안철수 테크를 석달전에 타고 있던게 반기문이라 실제로 온다고 별 수 있겠나 싶긴 합니다.
17/04/27 00:08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에서 안잡은 게 아니라 반기문이 간을 본거죠.
본인은 추대를 바랬는데 이걸 각당 대선후보들이 들어줄리가 없잖아요.
17/04/27 00:15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내치총리 자리 약속받고 대선 포기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반기문도 나이가 있어서 외치형 대통령,내치형 총리 수락했을거고.. 이것을 개헌으로 해서 다른 정당 이무기들 여러 꼬셔서 바른정당에 입당시키거나 연대할 수 있었겠죠.
17/04/27 00:32
수정 아이콘
이건 4월말이 됐으니 생각할 수 있는 결과론이죠.
당시에는 대선이 언제 치뤄질지도 예상못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대선을 포기하나요.
17/04/27 00:37
수정 아이콘
그때 도 지금처럼 절망적인 상황이었죠.. 대선완주보다 캐스팅 보드로써 창당한 느낌이었고요. 그 기조는 유승민이 대선후보 되면서 변화것이고요.. 상황이 안좋으니 김무성은 일찍 대권을 포기했었죠. 반기문 영입 실패후 엄청 후회한 것 같았지만요..김무성의 대권 포기는 반기문 영입을 위한 포석이었다 생각합니다. 아마 김무성은 지금 유승민을 제외한 바른정당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깊게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뭐.. 워낙 쫄보라서 유승민 없었다면 탈당도 못했을 위인이지만요.
17/04/27 00:43
수정 아이콘
그 때 보수진영 표심이 반황안안으로 이동하니 바른정당은 망했다는 걸 미리 예측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정치가 아니라 점집을 해야죠.
저그의모든것
17/04/27 00:45
수정 아이콘
김무성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럴듯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7/04/27 00:09
수정 아이콘
현 야당이나 특히 문재인이 정말 싫은 분들도 표를 찍을 만한 정치세력이 분명 있어야 하니까요.
저희 사장님이 서울 강남 보수인데, 박근혜 사태 이후 투표의지를 잃었습니다. 죽어도 문재인은 싫은데 자한당에 실망해 요즘 말이 없으십니다.
당시 새누리 원내대표 하던 정진석도 반기문 따라서 탈당하겠다고 할 정도 였으니 지금 제2당은 바른이 되었을 수도 있죠.
반기문이 이런 저런 약점이 있다고 해도 충분히 찍을 만한 후보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7/04/27 00:12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보여준 1월달 행적보면, 저게 실체화되더라도 그냥 안철수 한 명이 더 토론장에 추가되는 효과 그 이상 누리기 힘듭니다. (...)
르웰린수습생
17/04/27 00:18
수정 아이콘
개혁적 보수, 건강한 보수를 기치에 내거는 주제에 만 18세 하향 조정하는 선거법 개정안조차 반대하는 당입니다.
보수개혁 아젠다를 통해 자유당과 차별화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되지도 않는 보수적통 프레임으로 말려간 시점부터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봅니다.
17/04/27 00:32
수정 아이콘
22 맞죠 여기서 돌아선 중도층 상당할걸요? 그리고 미래 유권자에게 어필도 못하고 도로새누리당 취급 받으니
연희사랑
17/04/27 00:20
수정 아이콘
불출마 선언을 하던 그날까지도 김무성은 반기문이 바른정당으로 올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는데.....
반기문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그날 김무성은 술을 왕창 마셨다는 비화가 있었죠.
거믄별
17/04/27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바른정당이 무조건 반기문을 잡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과 반기문이 손을 잡았다면 반기문이 그렇게 일찍 포기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 당시 반기문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때 정당의 도움이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다라는 분석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승민이 반대했어도 반기문을 잡았다면... 지금의 유승민보다는 더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었겠죠.
문재인을 위협할 수 없었을지 몰라도 홍준표의 지지율과 안철수의 지지율 중에서 상당부분은 반기문 차지였겠죠.
그럼 대선에서 졌다고해도 보수의 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04/27 01:01
수정 아이콘
박근혜 콘크리트가 30%였고, 결국 그런 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봐야죠. 박근혜라는 인물이 실패해서 일시적으로 후퇴한거지, 저런 주장에 여전히 동조할 사람이 최소 30%였다는 것이고, 홍준표가 영리하게 그런 주장들을 대변하고 있으니 다시 모이는거라고 봐야.

자유당 세력은 일시적으로 흩어졌던거지 사라진거라고 보는건 너무 안이한거죠. 기울어진 운동장이 하루아침에 뒤집힐 일도 아니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격언중 하나가 이겁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결코 서두르지 말 지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

길게 봐야합니다. 정치는 한판싸움으로 끝나는게 아니니깐.
Korea_Republic
17/04/27 13:26
수정 아이콘
옳으신 말씀입니다. 불과 1년전 이맘때 박근혜 정권이 조기에 종식되고 2017년 5월에 대선이 치뤄질꺼라고 떠들고 다녔으면 미친x로 취급 받았겠지요.
앙겔루스 노부스
17/04/27 01:02
수정 아이콘
비근한 예로 대만의 경우 작년 총통선거를 할 때만해도 국민당은 그냥 끝난거 같아 보였죠. 그렇지만, 채영문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채 지지부진하니, 현재 채영문의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졌고 국민당은 살아나는 분위깁니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 세력이 존재하는데는 이유와 배경이 있는거죠. 문재인과 민주당도 제대로 못하면 대만꼴 나지 않는다고 보장 못합니다.
아유아유
17/04/27 01:10
수정 아이콘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엔조 골로미
17/04/27 01:11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 창당때 지지율 생각하면 자업자득이죠 남탓할게 못됩니다 저당은... 진짜 정치 금수저들이라 광야에서 살아남는 법도 모르고 인내심도 부족한거 같아요.
17/04/27 01:43
수정 아이콘
반기문 바른정당 갔으면 배신자 정당에 들어갔다고 새누리-자유당표 못 얻었겠죠.
보수중도층의 표를 많이 얻었을 것 같은데 결국 지금의 안철수 표 나눠먹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만은 막자는 표심도 안철수와 반기문으로 양분되다가 막판에 둘 중 지지율 높은 쪽으로 쏠렸을 것 같구요.
탄핵없이 무난하게 새누리당 가서 대권주자로 나왔으면 모를까 탄핵 터지고 새누리쪽 지지율이 한번 바닥친 상황에서는 어디를 갔어도 반기문은 안 됐을 거라고 봅니다. 후보 검증도 계속 됐을테구요.
동네형
17/04/27 01:46
수정 아이콘
뭔가 대단한 애들이라고
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부역자 집단입니다. 하는거 보세요.
박근혜 탄핵찬성한건 그냥 지몸하나 보전하려는
아주 수준이하의 밑바닥 성향이죠.

자유당 남은놈들은 충성심이라도 있지
얘들은 간보다 쌩까고 말도 뒤집는 애들입니다.
말코비치
17/04/27 02:26
수정 아이콘
제가 반기문이었으면 바른정당에서 모셔와도 안갑니다.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급을 경선에서 이기는 정도 그림 나왔다면 생각해볼만 하죠.
아이군
17/04/27 03: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직히 돼지발정제 레벨이면 뭐...
이거 지지자들은 뭐 자기는 돼지 발정제 좀 맞아도 별로 안아픈건가...

보통은 국민은 상수로 보기 때문에 국민탓은 안 하는게 정상인데 솔직히 돼지 발정제면 정말 국개론 레벨이라고 봅니다.

덤으로 안철수 안 찍으면 그 다음은 정치성향 보면 당연히 유승민 아닌가요? 안희정->안철수는 이해했는데 안철수->홍준표는 도대체..(덤으로 크게 보면 안희정->홍준표...)
이 사람들은 도대체 정치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야구나 축구인줄 아나...

솔직히 차라리 김무성... 킹찍탈 운운했던 게 나을지경입니다. 차라리 돼지발정제 보다는 나으니깐요.
양현종
17/04/27 09:06
수정 아이콘
반기문을 영입했어야 한다는건 지극히 바른정당의 입장이고, 반기문 입장에선 그 당시에 바른정당에 입당할 이유가 없었죠.
사실상 별 기반도 없고 지지율도 없고 인물도 없는 곳에, 지지율 1위 후보가 들어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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