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6 00:16:40
Name 물만난고기
Subject [일반] 각 후보들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한줄평
문재인: 평소처럼 무난무난했으나 디테일한 상대공격에 시간을 소요하더라도 한번쯤은 제대로 응답했어야하지 않았을까? 동성애는 글쎄?
안철수: 표정이라든가 목소리톤 같은 부분은 확실히 많이 좋아졌음 다만 내용적인 면에서 4차산업만 들린다는게 오히려 부실해보임
홍준표: 일관되게 자기표지키기에는 성공적, 일관되게 욕먹는데도 성공적
심상정: 시원시원한 일침, 여전히 유효한 진보싸가지론
유승민: 기승전술핵

몇번 흥분한 장면도 나오긴했지만 중간중간 웃으면서 진행된 토론회였고 패널들이 시간엄수에 대해 엄격히 지키진못했지만 시간배분에서 문제는 없었으니 큰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오아이
17/04/26 00: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가장 정상적인 토론이였습니다. 레드준표의 어시스트가 없었다면 꽤나 실책으로 기록됐을 동성애 부분이 만회가 된 부분이 문후보에겐 실점을 최소화 한 부분에서 나름 성공적이였다고 보고 나머지 후보들은 3차때 받았던 그 인상 그대로 받았네요.
어쨌거나 이번 토론으로 얻는 수확은 단일화를 틀어막은것과 토론은 역시 손석희...
영원이란
17/04/26 00:19
수정 아이콘
그 디테일에 디테일로 제대로 응답해도 고의로 팩트를 틀어서 계속 공격하는게 유승민이라서 굳이 상대하는건 시간 낭비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4/26 00:24
수정 아이콘
유승민후보는 자기가 필요한 팩트만 따와서 사용하는데 아주 저질같아요.
영원이란
17/04/26 00:25
수정 아이콘
네 첫토론때는 몰랐는데 토론회 보면 볼수록 유승민의 토론태도는 저질입니다. 디테일하게 검증하는 것처럼 하지만 교묘하게 사실과 사실이 아닌 말을 섞고 상대방이 제대로 응수해도 무시하고 자기 할말만 하죠. 이게 제대로 드러난게 유엔인권결의안 가지고 물고 늘어질때였죠.
물만난고기
17/04/26 00:25
수정 아이콘
그게 저번 토론회에서도 유승민이 80만개 일자리 관련해서 물어본적이 있긴하지만 그 때도 문재인이 디테일하게 설명하진 못했었거든요. 물론 유승민이 고의적으로 문재인의 시간을 낭비시키는 면이 없지않아있긴한데 그렇다하더라도 한번쯤은 제대로 설명했어야했다고 봅니다. 물론 디테일에 약하다란 인식이 심어진다는게 과한 실점이냐하면 그건 아니겠지만요.
영원이란
17/04/26 00:27
수정 아이콘
그걸 설명하면 시간 낭비밖에 안되고 유승민이 애초에 그 답변을 듣고 싶어서 질문한게 아니거든요. 여전히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입니다. 유엔인권결의안 공격할때 보셨잖아요. 또 문재인과 공방 있을때는 문재인이 오히려 역공했는데 유승민이 흘렸죠.
물만난고기
17/04/26 00:29
수정 아이콘
아뇨 유승민에게 답변하는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하는거죠. 디테일한 것을 계속 피하는 인상보단 한번쯤은 시간을 표현하신대로 낭비하더라도 제대로 응답했다면 디테일에 약하다란 인상이 심어지진않죠. 물론 위에도 적었지만 그 인상이 심대한 타격이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영원이란
17/04/26 00:3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유권자들은 디테일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유승민같은 저질 공격에 상대해줄 이유는 없다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7/04/26 04:04
수정 아이콘
좀 더 발전 시키면 아예 토론이 시간 낭비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이워비
17/04/26 00:23
수정 아이콘
문재인: 평소보다 침착한 나머지 후보의 점사에 시간배분의 어려움을 더 느낀듯. 명쾌하게 줄여 말할타이밍도 꽤있었는데 잘못넘겨보인 장면들 좀있음.
안철수: 절대 점수로는 낮으나 지난 토론회들보다 놀라울정도로 안정적. 다만 막판에 공든탑 다 무너트리는 한방으로 이미지가 도로묵...
홍준표: 자신의 고객의 니즈에 완전히 부합. 대신 난잡했던 지난토론때는 개그70 팬서비스30 의 밸런스가 그나마 나쁘지않았는데 침착해진 토론회분위기가 되니 늘어난 팬서비스의 슬슬 피로도가 올라감
심상정: 좋은 질문, 듣지않는 답변. 왜질문한거야 대체
유승민: 지난번 지적이 나왔던 팩트의 벗어난 질문의 이미지가 남아서 인지, 이젠 말잘하는 우기기맨 인상이 강해져감. 타게팅이 잘못되지않았나 생각하긴하는데 또 명확한 해답이 있는문제는 아니라.
ArcanumToss
17/04/26 00:27
수정 아이콘
심상정에 대한 평을 줄여 말하면 '답정너'
17/04/26 01:04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토론 '스킬'이 좋지 '잘한다'는 인상이 사라지고 경제는 돈문제라 디테일을 강조하는건 나쁘지 않았지만(신뢰감을 조금 주네요.) 안보도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안보관은 처음엔 그럴듯 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위험하다 판단이 되서 표를 줄 수가 없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4/26 01:08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 동성애 반대...아니아니 동성혼 반대
홍준표 후보 : 난 집에 갈라요.
안철수 후보 : 4차 혁명. 4차 혁명, 4차 혁명...
유승민 후보 : 전술핵, 전술핵, 전술핵...
심상정 후보 : 됐고! 내말만 들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096 [일반] 오늘도 분당갑 및 계양을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윤형선 47.9 vs 이재명 47.4) [103] 미생19040 22/05/22 19040
6095 [일반] 바이든·문前대통령 통화 + 이런저런 한미정상회담 이슈 [184] 덴드로븀17141 22/05/22 17141
6094 [일반] 추함의 끝을 보여주는 민주당 [47] 화천대유18046 22/05/21 18046
6093 [일반] 최강욱 2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 선고 받음. [77] 김연아15163 22/05/20 15163
6092 [일반] 한동훈의 체급을 계속해서 키워주는 민주당 [120] En Taro18506 22/05/19 18506
6091 [일반] 1분기에만 세금 22.6조 더 걷혔다…‘초과세수 추경’ 현실로 [95] Leeka13092 22/05/19 13092
6090 [일반] 문재인-바이든 회동설의 어처구니없는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347] 삭제됨30519 22/05/19 30519
6089 [일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식으로 취임하였습니다. [95] 에이치블루12639 22/05/18 12639
6088 [일반] 윤석열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63] 덴드로븀13636 22/05/18 13636
6087 [일반] K방역, OECD 코로나 우수 대응 보고서에 실린다 [204] 데브레첸12773 22/05/18 12773
6086 [일반] 재산은 억대로 가진 사람들이.... [42] 로드바이크13946 22/05/17 13946
6085 [일반] 윤석열 정부의 추경안이 제출 되었습니다. [111] 트루할러데이16240 22/05/16 16240
6084 [일반] 이준석 당대표가 G식백과에 출연하는군요 [31] 대장햄토리15630 22/05/15 15630
6083 [일반] 북한에 잔여백신 제공 검토 [250] 깐부20888 22/05/12 20888
6082 [일반] 오늘 하루 정신없는 민주당 [107] 서브탱크17720 22/05/12 17720
6081 [일반]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동성애는 치료로 바뀐다"…논란 더 키운 사과 (G식백과 김성회 아님) [137] 덴드로븀14970 22/05/12 14970
6080 [일반] 52시간보다 더 과거로 돌아가는 윤 정부의 노동관 [246] 굄성22731 22/05/11 22731
6079 [일반] 애스퍼장관의 회고록 중 전작권 관련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52] 숨고르기12171 22/05/10 12171
6078 [일반] 한동훈 인사 청문회에서 드러난 민주당 일부의원의 수준 [277] 모두안녕32493 22/05/09 32493
6077 [일반] 윤석열 정부를 맞이하며: 진보 담론의 시대는 끝났다 [51] 데브레첸11193 22/05/09 11193
6076 [일반] "학업 성취가 낮은 학생들이 필로폰을 제조하고 배포하는 과정으로 얻는 교육적 이익" [85] 유시민4944 22/05/08 4944
6065 [일반] 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전략공천 결정 [186] 어강됴리24147 22/05/06 24147
6064 [일반] 한동훈 후보자 자녀 관련 공방과 정치적 올바름 이야기 [345] 우승25139 22/05/06 251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