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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2 16:14:3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펌]안철수의 유치원 공약이 그렇게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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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6:19
수정 아이콘
만약 처음부터 이렇게 깊은 생각이 있었다면 국민들에게 차분하게 잘 설명해줬으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장소도, 대응도 너무나 적절치 못했습니다.

글쓴 분도 아시겠지만, 지금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얼토당토않은 해명으로 더 욕먹고 있습니다.
말다했죠
17/04/12 16:20
수정 아이콘
손절하고 가야 할 걸 애써 비호하려니 논의가 저렇게 흐르기까지 하는군요. 저런 비용 검토 문제를 5-5-2 학제에까지 똑같은 잣대로 들이대면 안 후보는 더 곤궁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17/04/12 16:21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치원이 문닫는걸 걱정해서 유치원을 늘리지 않느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나머지 부분은 결국 예산과 효율성에 대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각자의 가치판단에 다를것 같지만 다음달 출산을 앞둔 저로써는

현재 제 선임분들이 겪고 있는 유치원 등록전쟁을 보며 사립 유치원장들에게 좋은 말을 던지고 온 안후보가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17/04/12 16:22
수정 아이콘
http://m.ibabynews.com/news/newsview.aspx?newscode=201704111753009090004497&categorycode=001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교육이 미래다”, “사립유치원이 미래다” 등의 강한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유아교육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웅..넴..
17/04/12 16:24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유치원은 보모기능을 같이 수행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일수록 이 기능이 절실하죠.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보내는 사람이 꽤 많아요.

유치원 늘릴경우 앞으로 쓸 일이 없게된다... 이게 실현되려면 외벌이로도 모든 가게의 경제활동이 가능해져야 합니다.
뭐가 더 현실성이 없는지를 따져봐야죠.
감별사
17/04/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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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스누라이프는 아마 서울대 커뮤니티인 걸로 압니다만 맞나요?
본문에 앞서 문재인 지지자라고 밝힌 점은 솔직히 별로 탐탁치 않아보입니다. 나 문재인 지지자니까 안철수 옹호하는 발언해도 문재인 지지자니까 납득해! 라는 스탠스로 보이거든요.
뭐, 그건 별개로 두고 일단 이 내용의 맹점을 몇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유시민 씨의 말을 전제로 하고 싶네요. [그럴려고 국가예산 쓰는 겁니다.] 라고 하셨죠. 단설유치원의 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늘리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죠. 단설이 병설이나 사립보다 더 선호받는 건 병설의 가장 큰 단점인 방학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저녁 늦게까지 아이들을 맡아줄 수 있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인 세금은 저런 곳에 쓰여야 하는 것이죠. 사립 유치원을 지원하는데 쓰는 게 아니라요.
또, 안철수가 솔직히 사립유치원장들 모인 곳 가서 병설유치원을 6,000개 더 늘리겠다고 주장했다는 말을 전 단 1%도 믿지 않습니다만.(그랬으면 저렇게 환호가 쏟아졌을까요?) 설령 그랬다고 치더라도 병설유치원을 6,000개 더 늘리려면 그만큼 초등학교를 추가로 설립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생각인 걸까요?
그밖에 7번 관련된 이야기로 대부분의 보육 정책은 출산율과 상관이 있고 출산율이 너무 떨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국가가 관련 부분에 대한 정책이 매우 낡았거나 혹은 현실적이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하는 것도 보육비 문제가 가장 크거든요. 맞벌이가 필수인 것도 없지않아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근시안적인 생각을 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출산율을 높이지 않으면 당장 10년 뒤 단설 유치원 문 닫는것보다 몇십년 뒤 대한민국 경제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여하튼 저는 사실 이 분이 문재인 지지자인 걸 앞에 깔아둔 것도 좀 웃기거니와 유시민 씨의 말이 다시 한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고 국가 예산 쓰는 거예요.]
치킨너겟은사랑
17/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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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누구지지자입니다만 이런건 왜 붙히는걸까요. 좀더 객관적으로 보이기 위해서인가.
17/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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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행사장에서 병설유치원 6000개 늘리겠다는 말은 안했습니다. 풀영상에 병설얘긴 나오지도 않아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니까 "우리 공약에 병설유치원 늘리겠다는 공략있음!" 이라고 해명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삶은 고해
17/04/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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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단설 유치원이라고 정정한건 아니지 않나요??말자체는 단설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한걸로아는데
17/04/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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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사가 정정된걸 제가 실수로 잘못 표현했네요. ㅠㅠ
마용 봇
17/04/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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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틀린데가 너무 많네요. 동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용 봇
17/04/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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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한해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얼만지, 그중 경직성비용이 얼만지는 검색하면 금방 나오는 내용인데요
마용 봇
17/04/12 16:26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인구절벽을 타개하기 위해서 보육정책을 강화하는 것이지, 인구절벽 맞이했기 때문에 수요감소가 예측되어 단설을 늘릴필요가 없는 게 아닙니다 이 인간아.. 전공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 마인드로 운영하는 곳이 국가가 아닙니다
aurelius
17/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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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거긴 좀 부끄러운 사람들이 많죠.
Liberalist
17/04/12 16:31
수정 아이콘
스랍은 제가 신입생 때만 놀았고, 그 이후에는 완전히 끊었죠.
칼날산풍인가 뭐시긴가가 분신술 쓰는데 오냐오냐해주는 것도 그렇고, 지균 대놓고 비하도 그렇고 학을 떼게 만드는 동네라서요.
나의규칙
17/04/12 16:25
수정 아이콘
이거 읽어도 유치원 공약은 그렇게 이상하다는 말 말고 다른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 글에서 단설 건립을 제한해서 재원을 아낀다 운운 하지만 동시에 안철수 공약대로 한다면 재원을 아낄 수도 없기 때문이죠. 어차피 쓸 돈이에요. 안철수 후보의 정책은 그냥 그 돈을 사립에다가 퍼붓겠다는 거고요. 일반적인 국민들이 나아지는 건 없을테고요. 그러니 사람들이 분노하는 거죠.

병설이 답이다. 하는 부분도 실소가 나오고요. 초등학교 빈 교실에 병설을 세운다? 정작 유치원이 많이 필요한 곳은 초등학교 빈 교실도 없어요.

마지막 단락에서 스누라이프는 그나마 이성적 운운 하는 것에 다다르면 어이가 탈출하고요. 이 정도 수준의 글이 장점이 잘 정리된 글이라면 더 볼 것도 없죠.
지포스2
17/04/12 16:26
수정 아이콘
안 후보는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냐,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국공립 유치원 신설을 줄이겠다는 것이 문제'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만 3세부터 유치원은 모두 공교육화된다. 거기에 모든 답이 다 있다"고 주장했다.

꿈보다 해몽인것 같네요
본인이 병설유치원 증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안하고 있는데요...
덴드로븀
17/04/12 16: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립서비스할거였으면 사립유치원 지원 잘되게 하겠다 정도로만 했어도 됐던거였죠.
국공립 유치원 [신설 자제] + 사립유치원 [독립성 보장] = ???
일반적으로 누가 공약을 저렇게 철저하게 계산따져가며 봅니까? (그나마도 혼자만의 생각으로 풀어나간...)
단어 몇개밖에 기억 안하죠. 귀찮으니까요.
애초에 저 두가지를 공존해서 말한게 실수한게 아니라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스윽~ 보기엔 의무교육한다면서 사립지원은 잘해주겠다 로밖엔 안읽힙니다.
사립은 당연히 돈이 비싸다는건 자연스럽게 유추가 되는거구요.

정말 꿈보다 해몽일뿐...
복타르
17/04/12 16:26
수정 아이콘
자칭 문재인 지지자이며 안철수후보를 지지할 생각도 없다면서 안철수공약을 저렇게 열심히 분석해서 해명한다구요?
17/04/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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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시민권을 행사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후보들의 공약을 상세히 검토하고 비교하는 게 문제됩니까?

그냥 빠심으로 찍는 게 오히려 타당하다는 뉘앙스로 읽혀 의아합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목도하는 느낌이군요.
it's the kick
17/04/12 16:27
수정 아이콘
xx(커뮤니티)는 그래도 이성이 있고, 조금이라도 토론...=날 욕하면 날 욕했던 타 커뮤니티들 처럼 니들도 비이성적인 욕쟁이다

굉장히 자주 보이는 인터넷 클리셰..
탱구와댄스
17/04/12 16:27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건 전형적인 쉴드글로 보이더군요. 공약만 집중하자? 엠비도 공약만 보면 문제가 없었던 것들이 많았죠. 중요한 것은 그 정치인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냐인데 여기선 이 말 저기선 저 말 그리고 황급히 말 바꾸고 하지도 않은 말 추가하면서 사실은 이런 의도 였는데 하면서 다급하게 끼워 맞추는데 저 따위로 하면서 공약을 보자고요?

나중에 듣기 좋은 말 끼워 맞추는 거야 그 누구도 할 수 있는 거고 그런 공약에 신뢰를 보내달라는 것은 지난 10년을 생각해 보면 너무 염치가 없는 말이 아닙니까. 거기다가 병설 늘리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하고 사립 유치원이 미래다 하는 곳에서 열렬한 환호 받은 뒤에 어 사실 난 병설 늘릴 생각이었음. 하는데 대체 여기서 어떤 진정성을 봐야 하는지 진심으로 되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단설의 단점이라는 저 말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미 밑의 글에서 수차례 논파가 된 소리를 똑같이 하고 있는데 이건 뭐 이제 저런 말 보면 저게 지령인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군요.

교육 출산 복지를 그렇게 백날 비즈니스적 마인드로 운영해 보라고 하고 싶네요. 그딴 글러먹은 생각으로 정책을 짜놨으니 지금 이 나라가 이 꼴이지....
17/04/12 16:27
수정 아이콘
아니 스타할때도 보급고를 늘려야 병력을 늘리지. 어차피 병력 소모될테니 보급고 왜 짓냐고 하는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마스터충달
17/04/12 16:31
수정 아이콘
어라? 이거 임요환식 운영 아닙니까?
iAndroid
17/04/12 16:33
수정 아이콘
홍진호식 '드론은 인구수에 방해만 될 뿐' 이군요!!!
현호아빠
17/04/12 16:37
수정 아이콘
드론잡아서라도 저글링을 뽑아내던??
iAndroid
17/04/12 16:28
수정 아이콘
하이고... 단설을 건설하지 못하는 이유로 예산과 부지 문제만을 들다니...
단설 건설하는데 예산이 드는건 자명합니다. 근데 그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을 들여야 하는 거구요.
이걸 가지고 가성비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부지 문제는, 신도시 아파트 들어서는 거 한번 관심있게 보면 이런 이야기 못할 건데요.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 새로운 초등수요가 생기기 마련이고 새로운 초등학교 건설이 필요합니다. 당연 부지 또한 필요한데요.
이는 지방 기관이 아파트 건설 승인 전 기부채납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하게 됩니다.
지금은 초등학교에만 관심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를 단설유치원 부지 확보를 같이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구요.
오래된 지역은 지금 당장은 못하더라도 재개발과 연계해서 단설유치원 부지 확보를 하면 되구요.
타테이아
17/04/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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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단설유치원으로 모두 커버가 가능한가요?
결국 단설유치원만 만들고 단설에 떨어진 사람들은 어떻게 하죠?
당장 문재인 후보도 국공립 40% 선 확대가 한계 아닙니까?
단설만 세워지면 만사 OK다라는 생각도 좀 그렇다고 보네요.
영원이란
17/04/12 16:31
수정 아이콘
단설을 자제하자는게 안철수 공약입니다. 지을려던 단설도 짓지 말자는거죠.
감별사
17/04/12 16:31
수정 아이콘
차츰차츰 늘려야죠. 한번에 수백 개씩 늘릴 수 있다면야 좋지만 국가 예산이 그렇게 단번에 쓰일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늘려도 모자를 것을 오히려 추가적으로 늘리지 않겠다고 하니까 반발이 심한 거겠죠.
또 그것을 하필이면 사립유치원장들 모인 곳에서 했으니 더 문제인 거고요.
마용 봇
17/04/12 16:32
수정 아이콘
왜 허수아비를 치세요. 지금 아이안드로이드님은 '대형 단설 설립 자제'라는 주장에 대하여 논박하고 있는데
단설유치원으로 다 커버한다는 주장을 누가 했는지?
iAndroid
17/04/12 16:3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단설에 어차피 다 못가니 아예 단설을 없애버리고 병설이나 사립으로 하향평준화 시켜버리자는 거군요.
타테이아
17/04/12 16:36
수정 아이콘
하향평준화가 아니라 병설, 사립을 상향평준화 시켜야죠. 왜 하향평준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지...
영원이란
17/04/12 16:41
수정 아이콘
안철수 공약에서 상향평준화 방안이 보이시나요?
iAndroid
17/04/12 16:42
수정 아이콘
학교장이 원장을 겸임하고 예산이 학교에 종속된 병설과 모든 것을 독립적으로 가져가는 단설 중 어느 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까요?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세워지고 직원을 채용하는 사립과, 정부예산을 지원받고 정부 공개채용 절차로 직원을 모집하며 공익을 주 목적으로 하는 단설 중 어느 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까요?
병설과 사립은 태생으로 인해 상향평준화에 한계가 있습니다.
타테이아
17/04/12 16:46
수정 아이콘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다라 그런 식의 논리면 결국 국공립 배정 못받는 아이들은 계속 죽어나가게 되는군요.
그런데 국공립은 한계상 100%가 불가능하잖아요.
결국 국공립 비율을 높이지만 거기에 걸맞게 다른 시스템도 높여나가야 하는게 정상이라 봅니다만...
시스템은 시스템대로 놔두고 국공립 비율을 늘려봣자 나머지 60%로 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나요?
iAndroid
17/04/12 16: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단설을 늘려야 되는 거고, 안철수의 공약때문에 이렇게 난리가 난 거죠.
안그래도 없는 단설을 자제하자고 하니.
다만 예산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100% 단설은 무리고, 그래서 현실적 차원에서 40% 공약을 한 거고 말이죠.
17/04/12 16:54
수정 아이콘
안철수한테 말해보세요.
17/04/12 16:43
수정 아이콘
사립의 독립성 강화로 상향평준화??
글쎄요...
17/04/12 16:48
수정 아이콘
그 상향평준화 대책이 사립유치원 경영의 독립성 보장인가요?
인간_개놈
17/04/12 16:52
수정 아이콘
이때까지 사립들이 하향평준화 해온걸 겪은 역사가 있는데
사립유치원장들이 어느날 갑자기 착한사람이 되어서 상향평준화 할꺼라는 믿음을 제가 어떻게 가져야 할지??
자판기냉커피
17/04/12 17:09
수정 아이콘
그럼 도데체 독립성을 강화해서 지들끼리 알아서하는데
어떻게 나라에서 운영하는거처럼 상향시키실껀가요?
그게 말이 되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독립성을 강화하는데 나라에서 감시해서 상향평준화시킨다?
이게 논리적으로 맞는말이라고 생각하세요?
17/04/12 16:33
수정 아이콘
안철수 공약은 [그럼 내가 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인가요?
자판기냉커피
17/04/12 16:34
수정 아이콘
단설로만 해결이 안되니 병설과 함께 가야죠
단설로 해결안된다고 병설이랑 사립으로 가자는건가요?
그게 더 이상한거아닌가요?
단설은 단설대로 늘려가고 병설도 병설대로 늘려야죠
Liberalist
17/04/12 16:3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단설만 세워지면 만사 OK가 아니죠.
지금 여기서 누가 단설만 세워지면 문제가 다 해결된다 그럽니까?
허수아비 때리기도 정도껏 하셔야지.

문제의 핵심은 안철수 의원이 단설의 신설을 아예 빼놓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단설이 수용 가능 인원도 가장 많고, 교육의 질도 가장 좋은데 여길 빼면 보육 정책은 뭘 어떻게 하게요.
국공립 단설과 병설을 병행해서 늘리는게 답인데, 그게 아니니까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겁니다.
덴드로븀
17/04/12 16:36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말을 말았어야죠. 병설이나 단설이나 [신설 자제] 라니... 너무하지 않습니까?
교육이 미래라면서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보이는 유아교육에 대한 의무를 돈많이들고 관리하기 힘드니까 사립이 힘써달라. 지원해주마. 라고밖엔 안보입니다만...
17/04/12 16:38
수정 아이콘
단설유치원 신설을 막겠다고 한거서부터 그냥 멸망입니다.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국공립 유치원 수요를 죄다 채우자는게 아니라 단설을 단계적으로 신설하면서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늘리는게 핵심입니다.
어느 누가 단설만으로 저 수요 다 커버하겠다고 했나요? 그냥 후보나 지지자나 이건 미스다 재검토해보겠다 한마디만 하면 지금 언론에서 물고 빨아주는 현실을 볼 때, 별 트러블 없이 넘어갈수도 있을 일을 스텝을 더 꼬아놓고 있네요.
Time of my life
17/04/12 16:28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이렇게 해명하면 찬반이 나뉘더라도 일방적으로 얻어맞진 않았을텐데요...
아린미나다현
17/04/12 16:28
수정 아이콘
왜 "사립유치원"관계자들 있는 다리에서 했다는 말에대한 해명은 안보일까요.
그 자리에서 그 사람들을 속였던 거든지, 아니면 지금 우리를 속이는것 둘 중에 하나같은데요.
그리고 스랍은 넘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Liberalist
17/04/12 16:28
수정 아이콘
단설 유치원은 비용이 많이 든다 빼면 팩트부터가 엉망진창인 부분이 많아서 무엇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네요.
병설 만드는게 비용 절감이라는 부분도 헛소리이고, 특히나 안철수 의원가 무상보육 운운한 점에서 비용은 하늘로 날아가버립니다.
이미 보육 정책이 효율성을 언급하는게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다는 건 생각도 안하고 쓴 글이라는게 확연히 보입니다.
17/04/12 17:09
수정 아이콘
찬찬히 지적해주시면 본문처럼 열심히 읽겠습니다.

최소한 상당한 주장과 근거를 담고 있는 본문 인용글에 비하면 그저 "지면이 부족해 적지 않겠다"는 말씀은 독자 입장에서 참 맥빠지는 느낌이군요.
영원이란
17/04/12 16:29
수정 아이콘
이 글에는 중요한 테마가 빠져있네요. 사립유치원의 독립성 보장. 사립유치원의 독립성 보장이 사립유치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이라 본건지?

또한 땅이 부족해서 단설을 지을수 없다면 땅의 여유가 있는 곳에서도 단설을 자제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외에도 곳곳에서 안철수의 공약을 지나치게 선의로 해석한 부분이 보이네요.
17/04/12 16:29
수정 아이콘
연설 내용에서는 단설 자제, 사립 독립권 보장의 언급만 한것 같은데 그걸 추후에 안철수측에서 단설을 자제하고 병설과 사립위주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한건데,
해명과 그 뒤의 논리를 모두 호의 적으로 상상하면 여기에 동의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많은 사람들은 동의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되네요.
17/04/12 16:29
수정 아이콘
지금 현재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 운영] 보장 하고!
정부의 지원은 강화하면서 운영은 독립적으로 한다라.
웅. 넴.
루크레티아
17/04/12 16:30
수정 아이콘
결국 예산이 문제란 이야기인데 보육 및 복지정책 예산 마련을 위한 증세는 오히려 납세자들의 지지를 받았죠. 이 안건에서 예산으로 인한 반론은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순수한사랑
17/04/12 16:30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건 쉴드칠려고하면 뭐..
lifewillchange
17/04/12 16:31
수정 아이콘
긍정회로를 극한으로 돌린 글이네요.
황약사
17/04/12 16:31
수정 아이콘
스누라이프와 이성적인 건 거리가 먼데요 .....;;;
저도 동문이고 회원입니다만..
유시민, 진중권, 변희재가 같은 학교 동문입니다;;;
스펙트럼이 엄청 넓어요.. 병맛으로 싸우는 거도 매우 흔한 일이라..
지포스2
17/04/12 16:33
수정 아이콘
요새 개싸움구경 고지싸움이 흥미진진하죠. 허허
황약사
17/04/12 16:35
수정 아이콘
라지에타 터질거 같아서 요샌 잘 안 들어갔는데.. 예상대로인가보군효 흐흐
17/04/12 19:12
수정 아이콘
요즘 스누라이프는 극단적으로 안철수지지 경향성을 보이고 문재인 욕하면 베스트가는게 대세인데 이성적이라는건...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황약사
17/04/13 00:45
수정 아이콘
지금의 서울대 구성원들이라면;;; 안철수쪽 지지자가 많다고 봐도 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
아니지..예전에도 보수 스탠스 쪽이 더 많았을 거 같긴 해요 .^^:
Into the colon
17/04/12 16:31
수정 아이콘
애쓰십니다만...
이미 늦었...
카서스
17/04/12 16:32
수정 아이콘
단설 하나당 100명씩 볼때 수도권에 2천개나 들어가나요? 나이별로 세본다면 50만명 정도에 3~7세 유아가 전국적으로 대략350만명선으로 생각되는데 단병설로 100%수용 가정으로 수도권에 1/4가 모며있다면 8~900개 선이면 충분해 보이는데요. 400평수준이면 100명보다 더 많이 수용이 가능하구요.
평당 3천만으로 잡는것도 의문이네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수도권 땅값이 그렇게 비싼가요?
마지막으로 인구감소때문에 나중에 처치곤란이 된다면 시장경제에 따라 사립이 감소하겠죠. 애초에 의무교육은 국가에서 관리하는게 맞구요.
전체적으로 물음표만 생기네요.
덴드로븀
17/04/12 16:38
수정 아이콘
수도권은 땅값이 비싼것도 있지만, 유치원을 지을만한 입지의 땅이 공터일리가 없으니까요. 물론 산정이 이상하긴 합니다. 어차피 행복회로최대로! 로 작성한거니까 뻥튀기를 시켜야죠.
카서스
17/04/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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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료를 보니 서울 평균이 평당 1300만원이네요. 중간값은 천만원쯤으로 보는게 맞겠네요.
물론 타지역의 30배라는게 함정....
또한, 1천개에 천억이면 그다지 비싼가격이 아닌거 같네요. 이상한 산아정책보다 효과가 몇배는 뛰어날거 같은데...
게다가 당장 천개 다만들것도 아닌데 순차적으로 만든다면 연당 300억 안팍이고 문재인 공약대로라면 100억도 안나오겠네요. 전국적으로 봐도요.
opxdwwnoaqewu
17/04/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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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피의 실드죠
그냥 사립유치원모임가서 사립유치원밀어주겠다고 공수표날렸다가 역풍맞은건데
한줄이면 될걸 실드를 칠라고 도대체 몇천자를 쓰는거야...
열유체공학
17/04/12 16:57
수정 아이콘
어렵게도 말하는 것도 재주에요
키보드가 다 미안해요
SwordDancer
17/04/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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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독립적 운영 + 유치원 의무 교육화
여기서 벌써 말이 안 맞죠. 사립유치원 억지로 보내야하는데 설령 거기 들어가는 돈은 국가가 부담하더라도 그럴 바엔 그냥 공립 늘리는게 낫습니다.
forangel
17/04/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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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유리한것은 강조하고 불리한건 줄여서 길고 장황하게 쉴드친 글....
로 보이네요.
17/04/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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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육문제를 시장을 전제로 접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나라 출산율 아마 oecd최저 아니었나요?
1명을 간신히 낳는 지경인데 이렇게 낳는 상황에서도 보육시설이 태부족입니다.
거기다 사립은 각종비리로 몸살을 앓고있고요.
국가전체적으로 애낳으라고 난리인데 안철수는 오히려 거기서 퇴보하고있어요.
이미 시장접근적으로 해결하긴 글렀고 출산율을 포함한 보육문제를 국가적인 시책으로 끌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자신의 공약이 보육문제자체를 국가기간 안으로 끌어들이는것인데 거기다가 사립자율권 보장이라는
희대의 망소리를 해서 본인 공약과 맞지도 않아요.
앞뒤가 안맞는 소리를 해서 까이는거고 가장 중요핵심을 놓쳐서 까이는걸 뭘 쉴드 치겠다고..
대장햄토리
17/04/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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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넴.<- 이거 왜케 웃긴가요?? 크크..
타테이아
17/04/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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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의견에 동감하는게 국공립 단설유치원으로 100% 수용이 불가능합니다.
문재인 후보 측 공약도 국공립은 40% 선이 한계입니다. 당장 그것도 다 단설로 채우겠다는 소리는 하지 않고 있어요.
결국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굳이 단설로 보내지 않더라도 모두가 똑같은 유아교육을 받는 그런 시스템 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시스템에는 전체적인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빈다.
사립이 문제라 하지만 중고등학교 사립학교 다 없앴나요? 전혀 그렇지 않았죠. 없애지도 못해요.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다 없애지 못해요. 그렇다면 그 수준을 끌어 올리고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견제책을 마련하는게 정상이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동등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 아이는 단설에서 받을거야. 하지만 모든 아이는 단설에서 못 받아요. 그러면 다른 유치원 수준도 단설 수준으로 올릴 생각을 해야죠.
황약사
17/04/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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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준을 끌어올리려면 독립성 보장이란 얘길 하면 안되었죠.. 외부감사를 강화한다고 했었어야 합니다.
영원이란
17/04/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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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철수의 공약 어디에서 다른 유치원 수준이 단설로 올릴 생각이 보인다는 거죠? 병설확대랑 사립유치원 독립성 보장을 하면 유치원 수준이 올라가나요?

지금도 중구난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독립성이 보장되면 이 수준이 올라가나요?
나의규칙
17/04/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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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지자 분들도 견제책을 마련하는게 정상이라고 주장하시지만 안철수 후보님께서는 사립유치원에게 독립성을 보장하신다고 하십니다. 안철수 후보님도 이 사실을 아셔야 할텐데...
17/04/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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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로 애 키워보셨어요?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하시는데 애 안키운 티가 납니다.
애 키워보지 않으셨으면 다른 분들이 왜 분노하는지 이해가 잘 안 갈 겁니다.
그리고 안철후 후보 지지자분인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일에는 침묵하시고 잘하는 내용가지고 홍보하시는게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요즘 안철수 후보가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융단 폭격을 맞고 있어서 힘든 것은 알겠지만 이러시면 오히려 역효과만 납니다.
김펩시
17/04/12 16:39
수정 아이콘
어느 누구도 단설유치원을 확대해서 단설유치원만으로 100% 수용가능하게 해라 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 그 지점으로 주의를 끄시는건지요
사립유치원보다는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해달라는게 요지입니다.
타테이아
17/04/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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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40%까지 확대시키잖아요. 늘리는 것은 맞는데 그 늘리는 방향성이 단설이 아닌 병설로 가는 것이고..
사립도 국공립 수준으로 만들겠다잖아요.
영원이란
17/04/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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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약에서 사립을 국공립수준으로 만든다는 말이 어딨나요?
나의규칙
17/04/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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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이 국가에서 지원되는 예산과 별개인 학부모들의 돈을 끌어모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공립 수준으로 되지 못하는 이유는 사립에게 국공립보다 많은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해결책은 돈은 퍼붓겠지만, 자율권과 독립성은 보장하겠다??? 이게 사립도 국공립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사람의 정책인가요?
사자포월
17/04/12 17:23
수정 아이콘
'사립 유치원을 지원해주겠다.' 라는 말은 했는데 그게 '사립을 국공립으로 수준으로 만들겠다'과 동의어는 아닌지라.
어제부터 이게 사립을 상향시켜서 국공립 수준으로 만들겠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사람 많더군요.
그리고 지원해서 사립을 국공립 수준으로 만들겠다는게 부모의 비용 문제도 국가 지원해서 절감해주겠다는 말이 아닌 이상 어떤 의미로의 국공립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
국공립 수준으로 만들면서 비용까지 낮춰주겠다는 뜻이라면 그냥 그 돈으로 병설 가지 사립을 지원해줄 이유도 없는 거고요.
윤하만
17/04/12 16:40
수정 아이콘
다른 병설과 사설 유치원 수준을 단설에 맞추기위해 단설 신설도 막아야만 하는거군요..으흠...
그런데 말이죠 유치원이 전체적으로 보면 그 수가 부족하기때문에 단설을 늘리는 와중에 병설과 사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투트랙(?)을 써야 정상 아닙니까?
바스테트
17/04/12 16:41
수정 아이콘
다른 유치원을 단설수준으로 올린다고 단설을 막는다는 발상은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덴드로븀
17/04/12 16:42
수정 아이콘
현실 누가 모릅니까? 학부모도 그냥 단설들어가기 힘드니 많으면 좋겠다... 라는거지
학부모들이 국가 보고 당장 전부 단설유치원로 바꿔라!! 라고 한적이 있습니까? 없어요. 국공립이 크게 증가할수 없다는거 뻔히 알고있으니까요.
그럼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좋아할만한 립서비스를 하는게 유리하지, 사립유치원장들 모여있는 자리가서
[사립유치원 독립성 보장] 을 외치면...
누가 좋아합니까?
17/04/12 16: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철수 후보의 해당 대책은 사립유치원 운영의 자율성 보장인가요?

제 부족한 식견으로도 그런식으로 진행되면 사립유치원이 특목고, 자사고 시즌2 될 것 같습니다만
카서스
17/04/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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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을 단설수준으로 균등화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할때 유교과 출신중 임고붙는 사람 비율이 5퍼가 안되요.
즉, 단병설 유치원 교사들은 그 자체가 최상위권 인력입니다. 학생나이가 어릴수록 교사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걸 봤을때 평균적으로 교육의 질에서 상대가 안되죠.
따라서 균등하게 하려면 사립을 없애고 소수 최고급 사립유치원과 나머지 공립 유치원으로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사립 유치원장들이 알고있기 때문에 단설을 반대하는거죠. 사람들이 어디로 갈지 뻔하거든요.
17/04/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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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제 그만하세요. 이분 탈퇴했습니다.
피드백이 있을 수가 없어요.
아저게안죽네
17/04/12 18: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단설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건 말씀하신 상향 평준화에 정면으로 반하는 방법입니다.
원시제
17/04/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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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이 건은 실드를 치면 칠수록 당사자들의 비호감만 사게 된다는걸
후보도, 당도, 지지자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자발적으로 늪에 걸어간거고, 지금 허우적거리고 있는거 같은데,
당연히 허우적거리면 더 늪속으로 빠져들게 되겠죠.
-안군-
17/04/12 16:36
수정 아이콘
단설/병설 얘기만 있고, 사립의 [독립성보장]에 대한 얘기는 쏙 빠져있네요?
왜 안철수 발언을 앞뒤를 짜르고, 거기다가 민주당 공약을 가져와서 버무리나요...
전체 맥락으로 보면 당연히 공립 유치원을 더 이상 안 늘리고 사립 유치원을 육성하겠다는 얘기였는데.
포켓토이
17/04/12 16:3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 것 같은데 일방적으로 얻어맞는게 아쉽네요..
신도시 지을때 단설 유치원 지을 땅도 같이 마련하면 된다
어차피 좋은데 쓰려고 있는게 예산이다 예산을 아끼면 안된다
이런건 좀 너무 애매한 공격 같은데 말이죠.
일단 신도시 지을때 단설 유치원 지을 땅도 같이 마련
-> 이거 효과 보려면 적어도 대통령 임기 지나서 최소 5년 후겠군요? 이미 짓고 있는 신도시조차 해당사항 없으니...
완전히 새로 기획하고 있는 신도시에나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어차피 세종같이 새로 지은 신도시에는 많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구요. (세종은 단설이 31개라고 하더군요 서울 50개)
이런 공격은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짓고 있는 신도시에 가서 옮겨가서 살 사람이 얼마나 된다구요..
현재 살고 있는 바로 이곳을 기준으로 생각해야지요 당장 사람들 사는 곳에 단설 지으려면 땅값드는건 당연하죠.
어차피 좋은데 쓰려고 있는게 예산이다 예산을 아끼면 안된다
-> 예산은 아끼고 안아끼고의 문제가 아니라 효율의 문제입니다. 유치원 말고도 돈쓸데는 많습니다.
유치원도 중요하지만 유치원만큼 중요한 이슈가 어디 한두개이겠습니까?
초등학교 빈 교실 활용하자는 제안이 너무 쉽게 무시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단설 유치원 짓는다고 해도 유치원 규모가 크다면 당연히 커버하는 범위가 넓어질겁니다.
즉 통학시간이 늘어난다는거고 어차피 통학시간 측면에선 그게 그거 아닐까요?
영원이란
17/04/12 16:40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빈 교실 활용도 돈이 극적으로 적게 드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가장 문제인 사립유치원의 독립성 보장. 이 부분에 대한 얘기가 일언반구도 없는데 좋은 글이 될 수가 없습니다.
포켓토이
17/04/12 16:41
수정 아이콘
땅값과 건설비가 빠지는데 상식적으로 당연히 극적으로 줄죠...
영원이란
17/04/12 16:43
수정 아이콘
땅값과 건설비는 초기비용이죠. 지금 안철수 공약은 무상교육을 의미하는데 그 무상교육에 드는 비용은 어떻게 할까요?

병설유치원을 대폭 늘리면 인건비 운영비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포켓토이
17/04/12 16:51
수정 아이콘
단설이든 병설이든 운영비야 똑같이 들죠.
운영비는 고정 상수입니다.
안철수가 단설은 안늘려도 병설은 늘리겠다고 한 이상 고려할 필요가 없어요.
영원이란
17/04/12 16:52
수정 아이콘
네 어차피 운영비는 드는데 조금 더 쓰고 효율적으로 애들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단설이 더 나은건 사실인데요.
17/04/12 16:44
수정 아이콘
건설비가 빠진다는소리는 전형적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소립니다.
애시당초 영유아들이 많은 도시들은 초등학교도 빈교실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럼 결국 또 학교 한쪽에 교실을 만들어야 합니다.
진짜 전형적인 탁상공론이에요.
17/04/12 17:04
수정 아이콘
서울을 예로 들었으니 당연이 인구과잉지역에 대한 유치원 얘기를 하는건데, 그 지역 병설유치원은 이미 자리가 없습니다. 어차피 추가로 들어갈 건설비는 들어가요.
17/04/12 16:41
수정 아이콘
스랍에 글 쓰신 분도 그렇고 안철수 후보의 공약이 괜찮은데 왜 융단폭격이지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애 안 키워보신 것 같습니다.
어짜피 좋은 공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동의하셔도 되는데 아마도 맘들의 민심을 우호적으로 만드는건 실패할 것 같습니다.
나의규칙
17/04/12 16:42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빈 교실 있는 곳에 병설 세우면 그냥 유치원이 되는 것도 아니고, 병설 유치원들도 나름 동선 설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 섞여서 문제 생겨요. 예를 들어 병설 유치원들 보면 입구가 학교 입구와 다른 곳도 많고, 건물 내의 내부 동선도 아예 따로인 곳도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빈 교실 많으니까 그 교실에다가 유치원 만들면 되겠지..라는 제안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쉽게 무시해도 되는 제안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돈만 보고 하는 소리니까요.
루키즈
17/04/12 19:18
수정 아이콘
거의 20년전에 제가 병설유치원다닐때도 생각해보니 구석자리 빈교실에 있었지만 유치원과 저학년교실은 떨어져있었네요
17/04/12 16:42
수정 아이콘
보통 애가 많은곳들은 결국 학교에도 빈 교실이 적기 마련입니다. 흐름이 있어요.
안철수가 이야기하는 빈교실들은 발전된 도시보다 낙후된 도시와 농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 없는 빈교실을 이용해서 병설을 어떻게 만드나요?
결국 또 말은 되돌이 표입니다....
바스테트
17/04/12 16:4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눈으로 볼떄 좋아보이는 공약이라도
현실과 거리가 멀면 특히나 현실적으로 와닿는 직접적인 계층이 저렇게 많고 저렇게 분노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죠
iAndroid
17/04/12 16:51
수정 아이콘
신도시의 가장 주된 [전세] 수요층이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들 두고 있는 부부들입니다.
초등이나 유아교육시설을 설립할 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도 이곳이구요.
신도시가 막 설립할 때는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전세값이 싸고,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을 가지고 있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습니다.
반면 기존에 있을 거 다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부들이 못들어갑니다.
17/04/12 16:54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빈 교실 활용이요? 초등생과 병설유치원생의 동선이 겹치는 문제는 저쪽 현직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굉장히 민감한 일일텐데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래요?

그리고 윗분들이 달아주셨듯이 단, 병설을 모두 포함한 국공립 유치원 수요가 많은 곳 = 영유아 및 아동 인구가 많은 곳 즉, 초등학교 빈 교실조차도 없을 공산이 큰데 이게 과연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카서스
17/04/12 16:55
수정 아이콘
빈교실은 빈교실나름대로 학급을 늘리거나 특별활동실로 쓰임이 있습니다.
학급당 인원이 줄어들고 있어도 학급수가 유지되는게 이거 때문이예요.
교육학적으로도 이게 맞습니다. 교사가 신이 아닌이상 30~40명을 관리할수가 없어요.
17/04/14 22:02
수정 아이콘
육아 모르는 분들이 빈 교실 소리 하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빈 교실이 어디에 많겠습니까?
SwordDancer
17/04/12 16:37
수정 아이콘
그냥 사립유치원에 돈을 들이부어주겠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4/12 16:38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해 짜낸 실드가 이 정도군요. 그리고 스누라이프가 이성적이란 얘기는 이 글에서 처음 보네요.
동굴곰
17/04/12 16:39
수정 아이콘
세월호 인양 관련해서 한 말이지만 본문글 쓴분 선배분인 유시민 작가가 말했죠. [국가가 그런일 하라고 세금 내는겁니다]
㈜스틸야드
17/04/12 16:40
수정 아이콘
스누라이프가 이성적이라. 병욱대첩(이건 엄청 오래됐습니다만) 같이 천룡인이 넘쳐나는 곳 아니었습니까 거기
아이오아이
17/04/12 16:40
수정 아이콘
이재명지지자이지만 문재인을 찍을건데 안철수의 병크를 온갖행복회로와 긍정회로를 돌려가며 쉴드쳐주는 글이군요.
도입부부터 문재인이 안철수 공약 일부 따라함 소리도 집어넣어놨구요. 웅... 넴...
17/04/12 16:40
수정 아이콘
저 글 쓴 사람이 누구 지지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키우는 사람이 아닌건 확실하네요
길게 썼지만 결국 단설은 돈이 많이 든다는건데 400평에 아이들 400명이라니...
들어가는 가구니 뭐니 감안 안하고 그냥 단순 계산만 해도 그럼 1명당 1평이라는건데 애들이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400평에 애들만 400명 넣으면 헬게이트 열립니다
실제로는 100~150명정도 될거에요
그렇게 계산하면 저기서 계산하는 것보다 단설 비용을 훨씬 비싸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혹시 저 글 쓴 사람한테 전달 가능하시면 그렇게 400명을 100명으로 바꿔서 다시 쓰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주세요 크크
17/04/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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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모인 장소에서

1. 단설 설립은 예산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추가 설립을 억제하고
2. 병설 교실은 6000개 늘릴 것이며
3. 사립 유치원의 독립성을 보장하겠음.

이 세 내용이 모두 나왔다면 안철수의 공약 자체에도 일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저는 두 유아를 키우는 입장에서 단설이든 병설이든 국공립 유치원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어느 하나라도 추가하지 않겠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겠지만요.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사립 유치원 관계자들 앞에서 단설설립 억제(국공립 억제) + 사립 유치원 독립성 보장(사립 활성화) 만 이야기 했습니다.
사립유치원 관계자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한 것이죠. 뒷 수습해도 어려울 정도로 실언임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유아교육 무상으로 할 것이기에 어쨌든 더 좋아지는 것이라는 국민의당측의 해명자료도 보았는데요.
어차피 현재 누리과정 국가지원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것 말고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려면 필요경비 및 특별활동비는 자부담으로 내야 합니다. 그리고 사립유치원은 이 필요경비와 특별활동비가 엄청 많아서 몇십만원씩 들기도 하죠. 단설이나 병설은 필요경비나 특별활동비가 상대적으로 엄청 적습니다. 즉 사립유치원 활성화는 가정으로 하여금 필요경비, 특별활동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맘카페에서 난리가 난 것은 다들 이러한 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Time of my life
17/04/12 16:43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그냥 비용문제라고 말하는게 더 좋습니다.

노무현씨가 한 정책중에 6세이하 아동 진료비/치료비/입원비 무료 했다가 폐지했을때 왜 폐지했냐고에 대한 대답으로

뭐 어린이가 병원 너무 자주가게 되는데 병원 자주가면 안좋다. 약 남용으로 오히려 더 건강 악화된다 이런식으로 변명하지 않았고

그냥 비용이 미칠듯이 증가해서 못버틴다 해서 닫았고 별말 없었죠

그렇다고 저출산에 아동 의료도 얼마나 중요한데 국가는 그런일에 세금 못쓰냐 쓰레기정권 이런소리 듣지도 않았구요.

안된다 싶으면 정면돌파를 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물론 이미 돌이킬수 없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journeyman
17/04/12 16:44
수정 아이콘
물론 전국에 단설유치원을 설치하는 건 힘들겠죠. 글에서 지적한대로 땅값이 매우 비싼 곳에서 단설 유치원을 짓기란 어려울 겁니다.
다만, 짓기 어렵다는 것과 '제한하겠다.'는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단설유치원 짓기 어렵습니다. 이건 인정. 그런데 왜 제한까지 하나요? 노력해서 지어도 모자랄 판에...
짓기 어렵지만, 누군가가 만들겠다고 나선다면 그건 오히려 장려해야 할 일이지요.
단설유치원을 '전국적으로' 증설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가능한 곳에 증설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비현실적이 아닌 것을, 굳이 범위를 전국 단위로 넓혀서 단설유치원 자체를 비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리는군요.
더군다나 사립유치원에 세금을 투입하려면 여기에 따라나와야 할 건 '감시'와 '규제'인데,
안철수 후보는 '독립권 보장'이라는 엄한 소리까지 해버렸네요...
어렵게 쉴드 칠 필요 없습니다. 저 자리에서 단설유치원 제한하겠다는 이야기는 사립유치원 원장들 이익 대변해주겠다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저 자리에서 병설유치원 6천개 얘기는 단 한 글자도 안 꺼내놓고 나중에 '오해'라면서 변명하는 게 더 없어보입니다.

안철수 후보 뜻이 뭔지는 알겠어요. 저도 어제 비슷한 내용으로 댓글 달았었고, 다른 많은 분들 역시 안철수 후보 뜻을 짐작했죠.
다만, 안철수 후보의 구상이 뭔지 백번 양보해서 이해하려 해도, 사립유치원 원장들 이익 보장하겠다는 이야기 때문에 죄다 이상해집니다.
저런 자리가 아니었다면, 병설유치원 6천개 이야기를 저 때 했다면, 독립권 보장 이야기만 없었다면 그래도 좀 이해하려 했을텐데 말이죠...

덧붙여서, 안철수 후보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전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사립유치원 이익 보장해주겠다는듯한 소리가 나오는 순간, 학부모들이 얼마나 걱정하고 분노하게 될지 짐작조차 못한 거죠...
17/04/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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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랍은 기본적으로 펌 금지인데 가져오셔서 신나게 조리돌림 당하게 하네요. 좋은 글이든 안좋은 글이든 내부에서 소화되게 좀 합시다.
닭, Chicken, 鷄
17/04/12 16:45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쉴드가 보이니 무작정 글 가져오시고 그러면서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니까 피드백이 없으신 거 같은데, 맘카페나 오프라인 맘 모임이 이성을 잃어서 반대하는 거 아닙니다. 이런 거 맘카페에도 올려볼까요? 그렇구나, 하고 이해나 하겠습니까. 이 문제의 근본도 모르는데
나의규칙
17/04/12 16:47
수정 아이콘
얼마나 제대로 된 쉴드 글이 없으면 다른 사람들을 비이성적으로 몰아대는 수준 낮은 글을 가져오나 싶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닭, Chicken, 鷄
17/04/12 16:50
수정 아이콘
이미 맘카페 침투 작전은 경험과 진심과 절박함에 밀려 소각된지가 오래니 남은 건 다수의 광기가 문제라고 몰아가는 거죠.
경험자의 말은 무시하고 자기 체면만 중요시하니까요.
17/04/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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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거야 말로 [내가 해봐서 아는데] 가 안철수 측 의견을 대변하는 방어측의 논리를 완벽하게 박살내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크크
닭, Chicken, 鷄
17/04/12 16:52
수정 아이콘
어디서 부심을 부려도 욕먹지 않을 케이스죠.
[자식 키워봐서 아는데] ㅠ_ㅠ
17/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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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땅의 모든 부모님들 존경합니다(꾸벅)
저도 막연히 꿈으로만 꾸고 있는데 제가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ㅜ_ㅜ
17/04/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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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독립성 보장 얘기는 쏙 빼고, 나는 원래 이재명이였다가 문재인 지지로 돌았다.. MSG까지 절묘하네요
출산율 줄어드니까 유치원이 더 필요하냐는 논리는 신박한데요? 이걸 보면 꼭 학력이 좋은 식견이나 통찰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네요.
예산 문제를 통해 공약의 현실성 측면에서 비판한 것 같은데, 국가의 복지 서비스를 오로지 예산 효율 문제로만 접근하는 건 이미 10년동안 경험했고 처참하게 박살난 논리인데.. 그리고 저 글 쓴 분 선배님이 얼마전에 방송에서 이야기한 좋은 말씀이 있습니다.
[국가가 그런 일 하라고 세금이 있는 겁니다.]
포켓토이
17/04/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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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안철수 유치원 공약은 그냥 호불호가 갈릴만한 공약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게 이슈화된게 사립 유치원장들한테 좋은 얘기하면서 같이 나왔다는거
단설이 병설로 들리면서 국공립 유치원 전체를 축소하는 것처럼 이해됐다는거 때문에
심각하게 오해를 산 것 같습니다.
서울에 새로 건물 올릴 땅이 어디있겠습니까...
초등학교 땅 같이 쓸 수 밖에 없지요. 사람 많이 사는 서울에는 초등학교에 빈 교실 없다고 하지만
정 그러면 건물 증축하면 되잖습니까? 그래도 최소한 땅값은 절약되겠군요.
현실을 보면 과연 서울에 단설 유치원을 신규로 지을 수 있는가? 돈이 있는가?
이걸 보면 답은 나온다고 봅니다. 서울 땅값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나의규칙
17/04/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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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이 사는 서울, 빈 교실 없는 초등학교에서 유치원 건물 지어주겠다고 건물 증축한다? ... 하아. 실드 칠 생각부터 하지 마시고.. 빈 교실 없는 초등학교라면 초등학교 내부에서 필요한 교실 쓰는 것만으로도 감당이 안 됩니다. 학생들 많은 큰 학교 중의 일부는 특별실이 모자른 곳도 꽤나 많아요.
포켓토이
17/04/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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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서울에 단설을 지을 수 있다는겁니까?
도대체 이해가 안되요.
서울에 단설은 못짓는다 -> 지을 수 있는건 그나마 병설밖에 없다
이 간단한 논리가 왜 공감을 못받을까요?
영원이란
17/04/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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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서울 말고 도시가 없나 보군요.
포켓토이
17/04/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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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의 지역에선 당연히 초등학교에 빈 교실이 남아돌죠.
제가 사는 청주만 해도 많이 남습니다.
초등학교에 빈 교실이 없다 -> 서울이나 인구밀도 높은 대도시다
이게 당연히 전제된거 아닙니까?
영원이란
17/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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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말고도 과밀된곳은 있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포켓토이
17/04/12 16: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논리는 단순합니다
1) 서울이나 과밀지역
-> 단설 짓는데 땅값때문에 돈이 너무 많이 듬. 그나마 초등학교 땅을 이용해서 증축해서 병설 지을 수 밖에 없음
2) 그외 지역
-> 초등학교에 빈 교실 있음. 돈 쓸 필요 없이 병설 늘리면 해결됨
이거 아닙니까? 어느 쪽에 논리의 헛점이 있죠?
영원이란
17/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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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틀렸거든요. 서울 외에도 초등학교 과밀인데가 없는게 아닙니다. 지방을 너무 무시하시진 마세요. 지역마다 수요 분포는 차이가 있어요.
포켓토이
17/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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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요는 단설이 효율적이냐 병설이 효율적이냐 입니다.
자꾸 말을 돌리시는데 단설 짓는게 더 효율적인 경우가 신도시 기획단계부터
고려하는거말고 과연 존재하냐는 뜻입니다.
영원이란
17/04/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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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토이 님// 국공립이 부족해서 당첨되어서 눈물 흘리는 어머니 짤 같은건 안 보셨나 봅니다. 병설도 좋지만 그런데 단설 지을 수 있으면 단설로 짓는게 좋죠.
나의규칙
17/04/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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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서울만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말씀하신대로라면 서울에는 유치원과 관계된 건물은 아무 것도 새로 못 올리겠네요? 껄껄.
17/04/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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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각종 공적 시설등은 모두 못 올리는 걸로...
journeyman
17/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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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철수 후보가 자기 논리를 제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독립권 보장같은 소리나 했죠. 병설유치원 6천개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죠.
그리고 '짓기 어렵다'라는 말과 '제한하겠다.'라는 말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짓기 어려운 거 다 알아요. 그런데 왜 제한하겠다는 말이 나오냐구요.
서울에는 못 지어도 지방에는 지을 수 있는건데, 이걸 왜 제한합니까.
이걸 어떻게 공감해요. 이리저리 뜯어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17/04/12 17: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돈 문제, 땅 문제 생각하면 병설도 못지으니까요
당장 서울 시내 초등학교들 한번 보세요
교실도 부족하고 운동장도 좁아터진 학교들 많아요
유치원 만들자고 초등학생들 공간 뺏는건 그냥 돌려막기 아닌가요?
그 유치원생들 2년 지나면 초등학교 들어갈텐데요
그럼 병설도, 단설도 안되니 답은 사립이네요
근데 저는 국공립이 늘어났으면 좋겠거든요
본인은 애키우는 사람들 입장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시면서 왜 본인 주장이 공감을 못받냐고 하시면...
바스테트
17/04/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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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기업마인드로만 퉁치려고 하는데 이해해줄리가 없자나요
갈길이멀다
17/04/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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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네요 단설 유치원을 제한하겠다는 말이 어떻게 단설유치원을 못 지으니 병설유치원으로 대체하겠다로 해석되는 겁니까? 님 말씀대로면 비용 등등의 문제로 단설유치원을 짓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뭐하러 굳이 제한하겠다는 워딩을 합니까? 그냥 놔두면 안 생기는 거잖아요 그리고 병설유치원 늘린다는 얘기는 현장에서 하지도 않았는데 왜 갖다붙여요? 이제는 후보자와 지지자도 투트랙인가요?
영원이란
17/04/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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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호불호 드립을 칠 상황은 아니신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서울에 지을 땅이 없다고 전국의 단설 유치원을 자제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17/04/12 16:53
수정 아이콘
호불호 X
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O
닭, Chicken, 鷄
17/04/12 16:53
수정 아이콘
서울... 서울만 애들 키우나요. 지방도 있고 그런데. 그 지방에도 지금 제지하자는 거 아닙니까. 왜 제지해야 하는데요?
부족한 게 서울만이 아닌데
닭, Chicken, 鷄
17/04/12 16: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호불호의 영역인데 [자식 키워봐서 아는 분들] 대다수가 불호를 외치네요.
17/04/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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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서울 말고 지방은요? 서울은 땅값이 비싸서 안되면 땅값 싼 지방은 되는거 아닙니까 크크
토니토니쵸파
17/04/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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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야 어떤 일이든 항상 갈리죠. 이건 그냥 불호가 압도적으로 많은 공약이구요.
바스테트
17/04/12 17:03
수정 아이콘
호불호 드립까지 나오네요
호불호 드립치니깐 한마디 해줄게요 이거 불호가 더 많은 공약이니깐 욕먹는겁니다
해나루
17/04/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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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포켓토이님 댓글이 더 안됩니다. 어제 안철수후보가 짓기 어렵다고 했습니가? 제한한다고 했습니까?
제한한다고 했죠?
우리나라는 죄다 아이 인구 없는 깡시골 vs 땅값비싸서 유치원 부지 마련 못하는 대도시로 나눈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그렇다 한들 지어야 되고 지을수 있는 곳은 지으면 되지 제한할 이유는 안되죠.
17/04/12 17:58
수정 아이콘
제한이 아니라 자제 아닌가요?

미묘하지만 분명히 다른 표현인데요.

제한은 고권적 금지의 뉘앙스가 들어간 표현이어서 자제보다도 훨씬 강한 의미입니다.
유스티스
17/04/12 16:49
수정 아이콘
고파스와 스랖 안들어간지 오래됐는데 어떻게 노는지 한번 둘러봐야겠네요.
칼하르트
17/04/12 16:4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4/12 16:49
수정 아이콘
처음 읽었을 땐 안그랬는데 댓글 흐름도 쭉 보다 보니 해당 원문을 작성하신 분이 '진짜로' 문재인 지지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
파이몬
17/04/12 16:50
수정 아이콘
헉..
17/04/12 16:51
수정 아이콘
음. 뭐라고 해야할지... 소름이 돋아서...
17/04/12 16:54
수정 아이콘
천재다...
17/04/12 16: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펌글 쓴 분의 의견은 전혀 없군요.
그런데 자신의 의견교환도 아니고 다른 분의 글을 이렇게 가지고와서 조리돌림해도 되나요?
17/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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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세요... 생업에 바쁘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 같은 월급루팡들이야 위 글 읽으면서 [하 애도 안 키워본 것들이....]라고 하지만요..
(생후 40일된 아기아빠가...)
해나루
17/04/12 16:50
수정 아이콘
그냥 뒤늦게 억지로 지어낸 쉴드로 보입니다. 저 이야기 대로 해도 굳이 단설 설립을 '자제'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비용문제로 수도권에 짓기 어렵다 칩시다.. 그럼 땅값싼 지방에는 지을수 있는거잖아요? 굳이 전국적으로 자제해야될 이유가?
대형화되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요? 이런 저런 관리 인원도 많아지고 시설도 커지고... 아니 그런것 때문에도 부모들이 선호하는건데? ....
그리고 어차피 의무 교육으로 유치원 교육 지원해줄라면 사립에 들어가는 운영비도 지금 이상일텐데요. 거긴 운영비 + 이익도 남아야 되는 구조잖아요.
저출산 때문에 앞으로 애들 숫자가 준다고요? 지금도 1.몇대인걸로 아는데 머 얼마나 줄어든다는 예상임? 예상을 해서 지으면 되잖습니까... 100% 국공립으로 바꿔달라는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저출산 문제를 위한 방안중에 하나가 보육문제 지원인데... 앞으로 저출산이 더 심해질꺼니까 보육문제 지원을 못하겠다.. 머 이런 앞뒤가 바뀐 주장인가요?
소규모 사립 어린이 집의 어려움은 병설 늘려도 매한가진데요? 그럼 병설도 안 늘려야 겠네요?
길게는 썻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요. 그냥 어제 그 발언은 망한 발언이예요.
이제라도 공부가 부족했다... 분위기에 취해서 실수였다.. 식으로 이야기 하고 다시 제대로 엄마 맘들 되돌릴수 있는 교육 공약 가다듬어서 빠르게 발표하는게 살길입니다. 국민의당 요즘 소통하는거 보면 기대는 안되네요.
밀란향
17/04/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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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슈의 맥락을 무시하고, 대형 단설유치원 설립자제란 개별 워딩만 논리적으로 해석하려는 글이네요. 보기에 따라 해당 부분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은 가능하겠지만, 그것마저도 당사자들의 표심을 향한 해명으로는 적절하지 않을거 같네요. 안후보지지자나 영유아보육과 관계 없는 사람들이라면 동의할수도 있겠지만, 당장 내 자식 유치원 보내야하는 부모들한테는 씨알도 안먹힐거 같거든요;;;
대청마루
17/04/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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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쉴드를 치는 지지자들이나 당을 보면 정작 보육당사자들인 아이가진 부모들을 개무시하고 없는사람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피부로 와 닿는 분들-부모들이 뒤집어지고 들고 일어나면 문제있는거에요. 그리고 엄마들 논리없을거라고 무시하면서 '무지한 아줌마들 내가 공략 하나하나 설명해줄께 잘 새겨들어^^' 같이 깔보는 식으로 장황하게 글 쓰는거 정말 티납니다. 근데 보육문제에 있어선 인터넷에서 키보드 두들기는 인간들과 달리 엄마들은 진짜 현장전문가라 오히려 논리력 설득력도 이런 행복회로 가동하는 글보다 더 완벽하구요.
Chandler
17/04/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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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공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설유치원 이익단체에서 그들편을 대놓고 들었다고 볼정도의 워딩입니다.

독립성 강화해주겠다 단설 설립을 자제하겠다

이 발언을 한 상황도 봐야죠. 사립원장들 앞에서 단설설립자제하겠다는건 거기표를 얻기위해서 립서비스를 했다는거고 병설을 늘린다고 공약이나 해명에서 말해봐야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린다는 말의 진정성을 믿기가 이미 어려워졌습니다. 병설 6000개늘리는건 그 원장들이 괜찮답니까?여전히 안캠은 포인트를 못잡는게 김경진의원도 오늘 방송에서 단설을 늘리면 사립유치원들이 죽는다느니 그 쪽편을 들고 있으니 학부모들은 열불터지는겁니다.그 쪽 표나 지지 얻겟다고 저런발언했으면 반대급부의 표 계산도 하고 발언을 했어야죠.

애들키우는 엄마들 입장에선 피눈물나는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단설위주로 가는게 어렵더라도 단설선호도가 압도적인 현상황에서 단설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하고 어제 단설이 안좋다는 이유로 든것도 헛소리에 가까웠죠. 단설의 교육의 질이 나쁠거란 생각은 현상황에 대한 무지에 가깝습니다. 분명 애키우는 엄마들한테 대놓고 싸우자는거 밖에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Rorschach
17/04/12 16:53
수정 아이콘
저게 대선토론회에 나왔으면 생각해볼만한 거리가 될 수 있긴 하다고 봅니다. 물론 전 동의하긴 힘들긴 하지만요.
하지만 저 말이 나온 장소를 생각하면 깊이있게 고려해 줄 필요가 없죠.
후마니무스
17/04/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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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비용을 국가적 차원에서 마련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사립유치원이 늘어나는 게 경제적 이치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 버리면 이대로 헬조선은 지속될 겁니다.

사립유치원의 이익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권보장이익을 비교해보면 답은 나올테죠.
Multivitamin
17/04/12 16:54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대해선 다른 분들도 많이 적어주셨으니 넘어가고... 스랖글 타사이트에 퍼가는거 금지인데 자꾸 퍼가는거 좋게 보이진 않네요. 본인이 글쓴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Time of my life
17/04/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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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최대한 호의적으로 생각해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은 있습니다.

안철수씨의 유치원 무상보육을 해야 하는데 이미 이거부터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나머지 시설 마련에 대한 재원 확충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서울시의 땅값이 비싸고 돈 있어도 쉽게 밀어버릴수도 없고 그러니 있는 시설을 잘 활용하자. 뭐 충분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효율적인 병설 확충하고 사설유치원 있는거 활용해서 예산 효율적으로 쓰자. 뭐 무슨 소리인지 100% 이해 했습니다.

그런데 의무교육인데 사설유치원의 '자율권' 보장이라는 소리는 사설유치원이 이제 학부모가 아닌 국가에 얼마를 청구해도 다 받아주겠다는 이야기

인가요? 그게 아니면 다른방면으로 학부모에게 마음껏 돈 청구해도 봐주겠다는 이야기인가요? 만약 그렇게 할거면 단설 병설에 못들어가는 학부모들이

사설에서 독박써도 국가에서는 자율권 보장해줘서 우리가 어떻게 못함 이렇게 나오겠다는 이야기인가요?
오리아나
17/04/12 16:5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1
그리고또한
17/04/12 16:57
수정 아이콘
본문도 그렇고 리플에서 피의 실드를 치시는 분들도 그렇지만
대선공약을 무슨 피지알 키배거리 수준으로 생각하는 듯 한데..

기본적으로 정책대상이 반발하는데 말꼬리만 잡고 공박한다고 그게 좋은 공약, 문제점 없는 정책이 되진 않습니다.
그건 정책의 문제점을 고치려는 움직임이 아니라 그냥 '나 공격받기 싫소'라는 의도에서 나온 말장난일 뿐이지요.

그러니까 계속 한 지점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애는 키워보고 말하는 거냐고.
17/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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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부분은 재가 잘 모르겟습니다. 그런데 하나만큼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네요.
왜 부지도 확보되지 않고 땅값 비싼 곳에 대형단설을 지어야 하나요? 그런 곳은 병설이나 국비지원&철저한 감시하의 국비지원 사립으로 때우면 됩니다. 대신 인구분산의 목적이 명확한 신도시, 지방으로 단설을 늘려가며 그 간극사이를 병설과 사립으로 메꾸면 됩니다.
소득이 사립을 감당할 만한 지역은 현재 시스템을 보완, 소득이 사립을 감당하기 힘든지역은 단설, 병설 적극지원 으로요.
순수하게 수요와 공급만 따져 보고 그 외의 다른 부분은 배제된거 같아 언급해봅니다.
인간_개놈
17/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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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Liberalist
17/04/12 16:5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진짜 글쓴분께서 원글 쓴 분께 허락 맡고 하셨는지 여부를 밝혀주셔야겠는데요.
스랖은 예전에 서울대생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기자들 장난질도 있고 해서 내부 글 외부로 퍼가는거 싫어하는 걸로 아는데요.
글쓴분께서 원글 작성자분께 허락 받았는지 여부 안 밝혀주시면 이것도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7/04/12 16:58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안철수 지지자 혹은 국당인원으로 보이는데 문재인 이야길 첫머리에 붙여놨네요
사악군
17/04/12 16:59
수정 아이콘
흠.. 유치원 이야기 나온 이후로 가장 설득력있는 안철수 입장의 글이긴 하네요.
영원이란
17/04/12 17:01
수정 아이콘
글에서 안철수의 공약중 중요한 부분 하나를 고의로 안 다루고 있으니 그럴수 밖에요.
이쥴레이
17/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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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읽으면서 느낀점에 있어

1. 문재인 지지자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 하지만 결론은 안철수 공약이 더 훌룡하고 현실적이고 좋다.를 끝까지 어필하는것이
과연 문재인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합리적인 상황과 설득을 위해서 하는것인지 의심이 됩니다. 그냥 문재인이 아니라 안철수 지지자로서
공약이 더좋다로 했으면 휠씬 글에 대해서 이해도가 저는 높았을거에요.

이거는 개인적인 측면이니 제외 하더라도

2. 본문에서 가장 공감하면서 단설이 아닌 병설 유치원의 활용입니다. 이부분은 당연히 부지 및 교육에 있어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할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단설보다는 병설로 가는것이 비용적으로 그리고 교육적으로도 가장 해결책에 가깝습니다.
다만 사립에서는 좋지 않겠죠. 이미 사립초등학교가 있는 마당에 모두 공립으로 돌릴수는 없어요. 이걸 커버치기는 위해서는 단설이
필수 입니다.

하지만 돈이 많지 않으니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결국 사립 유치원이 활성화될수밖에 없습니다.
사립 유치원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거는 교육 목표로 가지고 재단이 있어서 운영하는것이 아닌 이상 그냥 영업장입니다.
하나의 자영업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립유치원이라고 하지만 유치원이 아닌 꽤 많은 부분들이 어린이집이 포함입니다.
36개월이상이 되면 만4세이상 되어야 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으로 이동해야됩니다.

1~36개월까지 다닐수 있는 어린이집이 따로 있고 그 이상되면 초등학교 입학전까지 36개월 이상되는 어린이집
아니면 유치원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집에서 아이를 볼수 없는 집이라면요.

여기서 그러면 부모 입장은 제일먼저 단설 유치원 -> 병설 유치원 -> 공립 어린이집/재단 종교 어린이집/유치원 or 사립 유치원
-> 사립 어린이집 순서가
됩니다. 마지막인 사립 어린이집도 소문 좋은곳은 대기 기간이 있고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곳이 많아요.

이미 어릴때부터 교육에 대한 양질에 차별대우를 받을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특히 집이 넉넉하지 않다면 사립은 정말 돈이
엄청 들어가게 됩니다. 매달마다요.

저는 운이 좋아서 이번에 아이가 병설 유치원 들어갔습니다. 3년동안 걱정없이 유치원 다닐 생각하니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1달동안 만족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반대로 제 친구들은 아이가 대기를 걸어도 결국 추첨제등을 통하여 입학을 못하여
사립 어린이집 다니는데 돈도, 교육등 모두 불만이 많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를수 있는 환경이 될려면 단설이던 병설이던 교육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 하는 2+5+5가 좋아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학제 개편보다는 단설과 병설을 계속해서 늘리는 방안이 우선이 되어야 됩니다.

사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운영하는분들께 미안하지만 집 근처 단설이나 병설이 생기면 그분들 유아모집에 타격이 크죠.
저는 이거보면 대학교내 기숙사가 생기는걸 반대하는 주위 원룸 집주인들이 생각납니다.

물런 사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장/선생님들에 대한 혜택이나 대우 개선등이 필요하기도 합니다만
현재로서는 제가 공감을 못하고 당장 느껴지는 부분이다보니 불호가 너무 크네요.
17/04/12 17:27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장기적으로 보자면 병설 유치원도 해결책은 아닙니다
병설 유치원의 목적은 결국 초등학교 남는 교실들을 활용하자는건데 초등학교에 교실이 남는 이유는 출산율이 낮아서 초등학생이 없기 때문이거든요
보육 정책의 목적이 결국 출산율을 높이자는 거라면 출산율이 올라가고 초등학생 수가 늘어나면 병설 유치원 확대는 불가능해집니다
오히려 있는 유치원도 다시 초등학생 교실로 돌려야 할 가능성도 있어요
출산율 저하를 받아들이고 개선을 포기하는게 아니라면 병설도 결국은 임시 방편에 불과합니다.
초등학교에 남는 교실이 없어지는 상황이 오면 결국 단설이나 사립밖에 남지 않습니다.
뭐 지금 상황을 보면 그런 날이 올까 싶기는 하네요 크크
17/04/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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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템플러
17/04/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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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신가요? 거기 우클릭 안되는거로 아는데...
파이몬
1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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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이트는 안 가봐서 모르지만 크롬이면 우클릭 막아둔 사이트도 긁는법이 있는걸로 압니다..
opxdwwnoaqewu
1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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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클릭 푸는 확장프로그램들은 많으니까...
나의규칙
17/04/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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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 남는다고 하지만, 유치원 만들기 좋은 자리-저층에 한쪽 구석인 곳-는 이미 "돌봄교실" 등이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초등학교에서도 빈 교실이 그렇게 넉넉하다고 할 수 없다는 거죠.

병설 유치원 들어서는 학교는 처음부터 계획하고 건설되는 경우가 많아요. 학생들 운동장과는 달리 원아들이 활동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든다든지, 학생들이 다니는 통로 말고 다른 통로는 만든다든지. 내부 동선에서 학생들하고 겹치지 않도록 해준다든지.(예를 들어 놀이터 갈 때 학생들 말고 원아들만 이용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준다든지) 이런 식의 계획 하에 만들어지죠. 물론 케바케니까... 안 그런 병설유치원의 경우에는 좀 곤란한 경우도 많고요.

증축하고 뭐하고... 안 그래도 운동장 좁은 학교 많고, 특별실 부족한 학교도 많은데 돈 아끼겠다고 초등학생들도 힘들고, 유치원생들도 힘들게 하는 것이 좋은 교육 정책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돈 좀 더 들여서 유치원 만들어주면 되겠는데... 아이들이 줄어서 예산 낭비라고요? 그 건물 어린이 도서관 같은 걸로 쓰면 됩니다;;

저희 동네 한 학교는 나중에 동네 도서관으로 쓰여질 건물을 학교로 쓰고 있어요. 학교로 쓰다가 학생들 없어지면 동네 도서관으로 쓰겠다는 계획 아래 만들어진 학교죠. 정책 입안하는 사람들 똑똑합니다..^^;
17/04/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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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85
"안 후보의 이번 발언이 천만표 이상의 유권자 심기를 건드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 라는 결론을 보니 아무래도 진짜로 이번 대선은 이걸로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네요.
17/04/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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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알겠습니다
Time of my life
17/04/12 17:0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비용문제 거들먹거리며 위에서 계속 말했던대로 노무현 대통령은 왜 6세이하 아동 무상의료 끊어버렸는데 그것도 비용문제 아니냐? 하면서 네거티브 하는게 훨씬 나았을지도...

하지만 지금은 만수가 나와도 다 그 수에다 0을 곱하는 효과밖에 안나오네요.
1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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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제 논란 터지자 마자 꿇었어야 했는데 쉴드 할려다가 아무것도 안남게 생김
Time of my life
17/04/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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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보육대책에 시장논리 효율성 따지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약간 의문이 있고, 문재인씨조차 단설 100% 국공립 100% 수용을 주장하지
못하는데 예산문제 비용문제 그냥 다 무시해도 되나?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뭐 유시민씨가 말한 그러려고 국가예산 쓰는겁니다. 라는
말조차 그럼 위에 제가 말한 6세아동 무상보육 정책 실행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 누구였고 왜 그분은 아동 건강이라는 미래에 대해 국가예산 안쓰려고 하셨는데? 라고 비아냥거리고 싶을정도로 뒤틀린 심성을 가지긴 했는데 말이죠...
지금 안철수씨는.. 비용문제를 해결하는것도 아니고. 사설유치원 관계자를 만족시키는것도 아니고 학부모를 만족시키는것도 아닌 삼위일체의 폭망을 만들어냈어요.
이런식으로 쉴드불가하게 망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17/04/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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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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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들 모임에 갔어요.
소비자가 제일 원하는 건 절대 안한다고 장사꾼들 안심시켜 줬어요. 장사는 마음대로 해도 된대요. 아예 안 건드릴 테니 맘놓고 장사하래요.
장사꾼들 완전 행복해요. 소리지르고 난리났어요.

이런 꼴을 보던 소비자들 빡쳤어요.
그랬더니 이제 와서 이 모든 게 소비자를 위한 최선이니까 믿어달래요.
진짜 누굴 개돼지로 아나...
어제의눈물
1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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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정책의 핵심은 국공립 유치원을 현실적으로 늘릴 수 있을만큼 늘려가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이라고 쓰고 엄마들이 아이들을 보내길 원치 않는) 사립 유치원에 대한 처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아이 엄마들은 유치원에 대한 국가의 영향력이 극대화되어서 국가 지원금을 원장 마음대로 쓰는 것이 아닌 아이들 엄마 자신들의 부담이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철수처럼 사립 유치원의 독립성 운운해버리면, 좋은 말들을 그 앞뒤로 늘어놓아 봐야 엄마들에게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사람도, 안철수와 국민의당도 왜 엄마들이 이토록 화가 났는지 그 핵심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아니 혹 이해를 하더라도 절대 '사립유치원 독립성'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업하면서 공무원과 정부 규제에 시달린 CEO 출신 정치가의 한계라고 할 수 있겠죠.
SwordDancer
17/04/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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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다보니 돈은 필요해서 국가예산 지원이라도 받고 싶은데 운영에 간섭은 받기 싫고... 뭐 그런 마인드군요.
1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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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훑어만 봤는데

공립유치원은 부지문제로 목돈이 드니, 건물주와 사립원장에게 투자를 받아 독립성을 주고 알아서 빼먹게 해주겠다 이거 맞나요?
올해국가예산 혼자서 죽을 순 없으니 미래예산이랑 학부모도 같이 죽자 같은데요. 사립유치원이 봉사단체가 아니라면 말이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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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전에는 단설 병설 차이도 몰랐던 사람이지만,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안철수씨 측에서 어떻게던 묻어버리는게 더 이득일거 같은 상황인데, 변호라고 하는게 계속 장작을 넣는거같네요...
불굴의토스
1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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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리노
17/04/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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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랖글 외부펌 금지인데...
삭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Liberalist
17/04/12 17:15
수정 아이콘
오, 금지였군요. 스랖 안 들어간지 10년이 다 되어서 규정이 가물가물했었는데...
아무튼 글쓴분께서는 위 사항에 대해 빠른 해명 부탁드립니다.
영원이란
17/04/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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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펌글 금지인 사이트에서 글 퍼오고 난 후 그 지적에 대한 글쓴이의 반응은 왜 전혀없는거죠?
빠독이
17/04/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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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지금 현재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

이 한 줄만으로 빠져나갈 구멍이란 구멍이 죄다 막히는 걸로 보이네요.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욱 수렁에 빠져들고 말아요.

저는 아직 큰 연관은 없는 문제입니다만 사설 유치원 사건 뉴스로만 간간히 보던 유치원 문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기회가 되었네요.

그리고 펌 금지인 곳에서 퍼온 본문은 그렇다쳐도 댓글은 아까운데 본문이 삭제되더라도 보존되면 좋겠습니다.
사악군
17/04/12 17:21
수정 아이콘
원문이 작성된 스랖은 우클릭이 금지된 외부펌 금지 커뮤니티이며, 본문에서 원 저작자의 펌허락이 있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우선 본문 중 펌글 부분 내용삭제하며, 본문 작성자분은 원작자 허용여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허용이 있을 경우 본문 다시 수정하여
게재하시고 허용이 없었던 것이라면 본문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Quantum21
17/04/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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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보았는데, 공들여 쓴 글이라서 큰 생각없이 피지알로 퍼왔는데 저녁후에 보니 이게 불펌이 이슈가 되었군요.
스랍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니어서 불펌금지등의 상황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일단 스랍에가서 원글쓴님께 연락을 취했고, 24시간이내에 응답이 없으면 펌을 원치 않으신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사죄드리는 연락을 하였습니다.
답변이 오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Practice
17/04/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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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17/04/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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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7:31
수정 아이콘
게시물 쓴 분은 안철수 지지자 분이 맞는 것 같긴한데 그게 문제는 아니지 싶습니다.
읭읭이
17/04/12 17:31
수정 아이콘
왜 교육같은거에 시장경제를 도입하려고 하는지...
사악군
17/04/12 17:32
수정 아이콘
글 작성 후 현재까지 2시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pgr글 작성시 피드백 의무는 있으나 그것이 바로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피드백이 없다는 지적 자제 부탁드립니다.
사자포월
17/04/12 17:34
수정 아이콘
병설을 늘리긴 늘릴건데 그러자면 시간이 걸리니 그때까지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하겠다는 취지라는 논리 부분이 좀 헐거운 거 같습니다.
사립 유치원을 국공립 수준이 되도록 '지원' 해주겠다는 것도 결국 돈 문제인데 실은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게 사실확인이 안 되고 이것도 결국 돈 쓰는건데 그럼 병설 유치원 신설한게 잘 돌아가기 시작하면 사립 지원은 멈추는 건지.....
그리고 국가 운영 비즈니스적으로 하는건 그렇다고 치겠는데 비즈니스적이려면 좀 형평성 있게 비즈니스적이었으면 좋겠네요. 꼭 이럴때만....
주관적객관충
17/04/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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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쓰
17/04/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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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해력과 아량으로 모든 후보를 봐주었으면 이번 선거가 네거티브 하나 없는 청정 선거가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17/04/12 17:39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병설보다 단설을 좋아하는데..

이 지역은 특이하게 단설유치원을 최근에 2개 지으면서, 병설유치원을 통폐합하려고 했으나 학부모님들이 반대가 너무 심해서 일부만 통폐합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넓은 부지를 확보하다보니 외곽지역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통학시간이 길어져서 그러는가봐요.

그나저나 이 지역도 신설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같이 설립되고 있지만, 쏠림현상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신설된 곳에 보내려고 해서 신설학교는 과밀학급이 되고, 인근 학교는 교실이 남아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죠.

그런 학교는 있던 병설유치원도 없어지더라구요. 학교는 계속 신설되고, 이미 있던 학교는 낙후되고 이런 현상이 무한 반복되고 있어서 예산 낭비가 심하네요.

뿐만 아니라 지방공무원(교육행정)도 국가공무원(유치원교사)도 교육공무직도 총인원수가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단설이 생기면 병설이 줄던가, 병설이 늘면 단설이 줄던가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래쉬가드
17/04/12 17:39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게 단설유치원 짓는게 힘들면
가만히 놔둬도 그냥 못짓는거 아닌가요?
왜 안철수후보는 단설을 자제하겠다고 했을까요?
자제라는건 뭔가 남발되는걸 막겠다는건데 어차피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지어지는것도 아닌것같은데...
결론은 쓸데없이 사설유치원 듣기좋으라는 말 한거잖아요.
동네형
17/04/12 17:41
수정 아이콘
그거하라고 세금내는겁니다
레이스티븐슨
17/04/12 18:27
수정 아이콘
(2)
17/04/12 17:55
수정 아이콘
아이부모가 아니라 유치원에 대해서는 지식이 일천하여 의견을 내는 것이 조심스러운데,
국민의당과 안철수 의원이 해명이라고 내놓았던 내용, '병설을 늘리고 단설을 제한하겠다' 라는 주장에 짜맞추기식 논리전개로 보여집니다.
근거로 가져온 데이터도 너무 두루뭉수리하고, 단설을 제한해야 하는 근거는 발견하기 힘듭니다.
또한, 단설/병설/사립 간의 장단점이 있는데, 단설은 제한하고 사립의 보장한다라는 것은 그런 장단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대응하던 변명태도를 봐서는 파악도 안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정책을 발표하던 자리가 사립유치원교육자들이 모인 자리였죠. 그 자리에서 병설을 늘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캄프누에 가서 레알 응원했다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아마도, 아주 단순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1) 유아보육시설 부족이 문제다
2) 단설은 비용 및 관리 이슈 등이 있고, 병설은 그나마 방법이 좀 있어 보인다.
3) 그럼 사설을 지원해서 시장에 맡기면 되잖아?
4) 돈도 적게 들고 시설도 확보하고, 사람들이 뻑가겠는데?
5) 역시 난 천재 후훗.
태공망
17/04/12 18:12
수정 아이콘
업자들 모임에 가서 업자들이 환호했다는거에서 이미 게임 끝 아닌가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자기 이권관련해서 계산이 아주 잘 돌아가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수많이 실제적 잠재적 소비자들 놔두고 그보다 훨씬 적은 사업자들 편 들어줬다는데서 안철수의 기본적인 마인드를 유추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방향성
17/04/12 18:12
수정 아이콘
병설유치원은요. 5살짜리 애들을 초등학생이 먹는 급식으로 밥이 나와요. 애들이 거의 못먹고, 먹어도 상당히 불편해 합니다. 방학과 개교기념일과 운동회 등등도 문제죠.
켈로그김
17/04/12 20:13
수정 아이콘
그마저도 사립보다는 평균적으로 훨 낫다는게 함정..
식단계획표와 실제 나오는거 대조해보면 헉소리 납니다.
참다못한 애엄마가 하소연해서 제가 장학사에게 민원도 대신 넣어줬지요 ㅡㅡ;;
17/04/12 18:34
수정 아이콘
네 이상해요
트와이스 나연
17/04/12 19:10
수정 아이콘
네 이상해요(2)

그거하라고 세금내는겁니다 (3)
파이몬
17/04/12 19:36
수정 아이콘
결국 피드백은 없군요
켈로그김
17/04/12 20:12
수정 아이콘
많이 이상해요.
사립은 현재의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있지만,
아무리 돈을 퍼부어도 질이 개선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더 큽니다.

자영업자에요.. 자영업자에게 독립권 보장해주면서 공공성을 확보한다?
...말도 안되죠. 말이 아니라 소리입니다.
17/04/12 20:2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4/12 20:33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만 걸르고 보면 그래도 글내용은 그나마 볼만은 해요 안지지자분들 중에서는..
어니닷
17/04/12 21:48
수정 아이콘
눈물겹네요.
17/04/13 07:48
수정 아이콘
엄청난 선민의식이 느껴지네요
17/04/14 21:48
수정 아이콘
사과 해야 하는 거 아닌건지??
불펌글 퍼와서 파이어 시키고, 본문삭제라니 내가 다 화나네요.
결국 펌 허락은 못 받은 모양인데, 최소한 200플이 넘게 쓰신 댓글 다신 분들한테 미안함이라도 표하는 게 맞는 게 아닌지?

** 펌글부분 임시 삭제합니다 ** --> 딸랑 이게 끝?
Quantum21
17/04/14 23:47
수정 아이콘
스랍에서는 익명글 저자에게 직접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어서 사죄와함께 허락을 구하는 댓글을 남겼는데 아직까지 답변이 없습니다.

확인할길은 없으나 원치않으신 것으로 받아들여야할것같고 불펌에 대하여는 피지알 유저분께 사과드립니다. 만약에 뒤늦게 뭔가 응답이 온걸 발견하면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본래 스랍에서 불펌규정이 생긴 이유가 불펌으로 인한 신상공개 문제였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퍼온글은 원글쓴이의 신상을 유추할만한 단서가 남아있지도 않고 많이 읽히길 원하는 글이라고 보였고 이렇게 공들인 글을 여럿이 보면 좋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먼저 댓글로라도 허락을 구하고 가져왔으면 되었을텐데 제 잘못입니다. 혹시라도 불펌에 대하여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다시한번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안철수의 유치원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정보차원에서 가져온글이고 저의 직접적인 고민이 담긴내용도 아니라서 딱히 제가 답변이나 반박을 할필요는 없는 글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퍼놓고 일과끝나고 한참후에 왔는데 깜짝놀랐네요. 피지알드나든지 15년만에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한가지 유감스러운점은 제가 퍼온 본문글은 순전히 정책에 대하여만 논의하는 글이었으며 누가봐도 논란을 목적으로 쓰여졌다고 보기 어려운 글입니다. 물론 그 글의 주장에는 얼마든지 반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글이 취하고 있는 태도에는 반대하기 어려운 좋은 글입니다. 피지알이라면 그래도 여러가지 논의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원색적인 비난이 너무 많아 원글쓴님에게는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당분간 자중하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합니다.
원작자의 허가가 없었으며 사후 허락도 받지 못하셨으므로 펌글 규정 위반으로 벌점부과하나 댓글 보존을 위해
글 자체는 삭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본 댓글에 표시된 벌점은 글에 대한 것입니다. 4점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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