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3/30 15:10:53
Name ZeroOne
Subject [일반]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 근황
http://news.joins.com/article/21329345
조훈현 “10년째 제자리 한국 바둑 살릴 길 찾아야”

바둑진흥법 제정안은 조훈현 9단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다시 한번 발의됐다. 법안에는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바둑단체와 바둑전문인력 지원·양성 ▶바둑기보의 지식재산권 보호 ▶한국기원 특수법인화 등이 담겨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5/0200000000AKR20161205164300007.HTML?input=1195m
조훈현, 국회서 바둑진흥법 제정 토론회 개최


조훈현 의원이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바둑진흥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바둑계 의견을 모았다.
'바둑 전설'로 유명한 조 의원은 지난 8월 4일 자신의 1호 법안으로 바둑진흥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정부의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바둑지도자와 바둑단체 지원, 한국기원 특수법인화 등을 골자로 한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와서 어쩌다보니 박근혜는 탄핵되고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쪼개지고 자신은 자유한국당과의 의리때문에 계속 남아서 볼꼴 못볼꼴 다 보는 조훈현 9단입니다.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끌어준게 원유철이다보니 거기다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다 보니 자유한국당에 남아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좀 측은하긴 하네요.


사실 조훈현이 원유철 부탁을 받고 새누리당 올때만해도 박근혜가 탄핵될거라고는 그리고 새누리당이 분열될거라고는 아무도 생각못했을테니...




그래도 단순히 거수기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나름 바둑을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많이 하고 있네요.


무엇보다 바둑 기보에 대해 바둑기사들의 저작권을 강화하는게 맘에 듭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560019&year=2016
바둑 기보 저작권 강화한 국수 조훈현표 법안

저작권법 개정안은 바둑 기보에 관한 저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대표발의했다. 기보를 책으로 묶어 출판하거나 기보로 강연하는 등의 상업적·영리적 행위가 바둑기사 허락 없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막아 바둑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기보에 대해선 예전 이세돌이 기보에 대한 저작권은 바둑기사가 가져야 한다고 해서 한국기원고 갈등을 빚고 휴직계를 내기도 했었는데 이때 조훈현이 이세돌에 대해서 한마디 했었는데 이제서야 조훈현의 손으로 법이 만들어지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Q : 최근 이세돌 9단의 기사회 탈퇴서 제출로 바둑계가 시끌벅적한데.
A : "우리 때는 이야기할 처지도 못 됐고, 말도 못 꺼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둑계에 도움이 되는냐 그렇지 않느냐는 면도 중요하다고 본다. 최근 위상이 높아진 바둑계 전체의 이미지를 봤을 때엔 바깥으로 잡음이 나가는 것이 좋을 리 없다. 내부에서 처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어쨌든 잘 타협해서 잘 마무리되어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세돌이 그렇게 주장했던 바둑기사의 기보 저작권이 조훈현이 국회의원이 되면서 이루어지게 되었으니...


뭐 새누리당 입당 이유도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310000366
조훈현, 새누리 입당…“이세돌 져 충격...그래서 더 결심 굳혀”

“어제 이세돌이 알파고에 져서 멘붕이다. 그래서 더욱더 바둑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라고 했고 침체상태인 바둑계를 일으키려면 명인 수준을 넘어 사회적으로 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출마했다고 하니 이세돌과 상당한 인연이 있긴 하네요.

(그런데 이세돌은 지금 안희정쪽에 가있다는게 함정...)



이번엔 어쩔수없이 코가 꿰여 자유한국당에 묶인 몸이 되었는데 차라리 이번에 바둑을 위해 좋은 법안 많이 만든다음 다음 총선에 미련없이 자유한국당 나와 다시 바둑기사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멸천도
17/03/30 15:12
수정 아이콘
뭐 그때도 [내부에서 처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였지 이세돌이 틀렸다고는 안했으니까요.
너무너무멋져
17/03/30 15: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거수기 되신거 엄청 아쉬웠는데... 그래도 바둑 법안 만드시는건 좋으시네요
독수리의습격
17/03/30 15:30
수정 아이콘
사실 보통 저렇게 정치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면서 특정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이 비례대표로 가면 보통 여당쪽으로 가는게 자기한테 좋긴 하죠. 보통 그런 사람들은 정치쪽으로 완전히 전업하기보단 기성용 말처럼 "답답해서 내가 뛴다"라는 생각을 갖고 정치에 입문하기 때문에......다른 분야는 몰라도 자기네 분야 관련 법안 통과시킬때는 무조건 정권을 잡고 있거나 의석수가 많은 정당에 들어가야 훨씬 유리하니까요.

그냥 일이 이렇게 될줄 조국수도 박근혜도 자유한국당도 국민도 아무도 몰랐을 뿐;;
킹보검
17/03/30 15:31
수정 아이콘
사실 비례대표가 저럴 수 밖에 없는자리죠. 분명 특정집단의 대표라서 기존 정치를 벗어나 당적을 떠나 참신하고 기발한 법안이 많은데, 자기 세력이 없다보니 저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려면 거수기노릇을 해야하는 아이러니. 그러다가 거수기노릇 더 열심히 하면 공천받는거고, 현실정치에 신물나면 의원직 때려치고 나오는거고.
카롱카롱
17/03/30 15:34
수정 아이콘
비례라서 탈당하면 의석 상실이니 붙어있어야죠 뭐..
닭장군
17/03/30 15:43
수정 아이콘
조훈현은 인정해줘야죠.
언어물리
17/03/30 15:59
수정 아이콘
조 국수님..
지나가다...
17/03/30 16:14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줄을 잘못 서셨...ㅠㅠ
쭌쭌아빠
17/03/30 16:1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짤 말씀이 진심이실까요...사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애잔하네요.
뜨와에므와
17/03/30 16:39
수정 아이콘
배지를 달아야겠다는 목적의식이 커서

당시 압승이 예견됐던 새당을 선택한 느낌도 있지만

어쨌거나 똥물 뒤집어쓴 레전드가 됐죠.

더구나 비례라 탈당도 못함...
산사춘
17/03/30 16:53
수정 아이콘
바둑 조훈현과
정치인 조훈현은 달리 평가해야죠
바둑 조훈현은 국수로 인정
정치인 조훈현은 박근혜 동조자
17/03/30 19:07
수정 아이콘
글쎄 박근혜 동조자까지되려나요?
산사춘
17/03/31 02:12
수정 아이콘
탄핵이후 보여준 모습은 동조자가 아니고 무엇인가요?
17/03/30 17:52
수정 아이콘
그럼 바른정당엔 비례태표가 없나요?
독수리의습격
17/03/30 18:05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김현아 의원이 출당요구 했는데 자유한국당이 씹었죠.
17/03/30 19:06
수정 아이콘
뭐 본인도 애초에 알고 들어가셨겠죠 거수기역할할건 알지만 바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려고...선닿았을때 들어갔다고 봅니다..
최초의인간
17/03/30 19:25
수정 아이콘
막짤은 뭔가요 크크크크크
17/03/30 20:11
수정 아이콘
역시 비례 버리고 탈당하신 김종인님이 대단하심.
StayAway
17/03/31 03:14
수정 아이콘
조국수의 커리어가 고작 국회의원직 몇년으로 폄하당할 수준도 아니고, 정치인으로서 크게 실수한 것도 없으니
그냥 자기 소임만 다하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재선노린다거나 하는 쓸데 없는 노욕만 생기지 않으신다면 정치인 조훈현을 따로 기억하진 않겠죠.
이순재, 최불암 뭐 이런 분들 처럼 말이죠. 그런 점에서 거수기니 뭐니 하는 비판은 다소 시기상조 혹은 과한 비판이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248 [일반] 민주당 "정보기관 총선 개입 제보 받았다" [17] 주말5667 24/03/28 5667
6247 [일반] 전북 상급종합병원 방문했다 돌아간 환자 나흘 뒤 사망 … 보건당국 조사 [8] 오만가지1374 24/03/29 1374
6246 [일반] 사전투표소 7곳 불법카메라 설치 발견 [10] 다크서클팬더2995 24/03/28 2995
6245 [일반] 중앙선관위 - 한국갤럽 유권자 1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25] 라면3702 24/03/28 3702
6243 [일반]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 미리보기.jpg [63] 유료도로당4588 24/03/28 4588
6242 [일반] 여러분이 생각하는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어떤가요? [91] 오타니4156 24/03/28 4156
6241 [일반] 이준석이 본인 지역구에서는 2030여성에서도 득표력이 없지는 않네요. [68] 홍철7292 24/03/27 7292
6239 [일반] 국힘 인요한, 이종섭 두둔…“외국이면 이슈도 안 될 일” [59] 카린6792 24/03/27 6792
6238 [일반] 순수재미 원탑 2024총선판의 주연이자 씬스틸러 한동훈(쉬어가는글) [73] 자칭법조인사당군6845 24/03/27 6845
6237 [일반] 채상병 특검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해병대 예비역 1인시위 추가) [19] 체크카드3387 24/03/27 3387
6236 [일반] 재외국민투표를 했습니다. [19] 시원시원1941 24/03/27 1941
6235 [일반] 민주, '비동의 간음죄' 도입 추진 안합니다. 실수라고 하네요. 수정합니다. [123] Pikachu10224 24/03/27 10224
6233 [일반] 의협 차기 회장에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당선 [29] 매번같은5047 24/03/26 5047
6231 [일반] 23번째 민생토론회 윤 대통령, "지역의 작은 공약까지 100% 챙기겠다!" [60] 빼사스6142 24/03/26 6142
6230 [일반] 조국혁신당 펀드 20분만에 마감 [37] 천연딸기쨈5130 24/03/26 5130
6229 [일반] 한동훈의 의대 정원 문제 해법은? [70] 박근혜6165 24/03/26 6165
6227 [일반] 대파 875원 [51] 로사6627 24/03/26 6627
6226 [일반] 화가 나는 신문기사 제목 "내년엔 병장보다 월급 적다" [69] 이른취침3437 24/03/25 3437
6225 [일반] 조국 “한동훈 잡는 조국? 내가 그것밖에 안되나…난 윤 정권 잡을 것” [25] 빼사스5400 24/03/25 5400
6224 [일반] 기초과학 관련한 국내 R&D 예산 및 의대 선호 관련해서 [23] 성야무인2855 24/03/25 2855
6223 [일반] 국민의힘에게 안 좋은 결과가 나온 낙동강 벨트 6개 지역구 여론조사 [41] 매번같은6140 24/03/25 6140
6222 [일반] 조귀동 작가: 뉴라이트 이념으로 무장한 국힘은 미래비젼이 없다. [18] 기찻길3708 24/03/25 3708
6221 [일반] 대통령실, 채상병 사망 사건? "조그마한 사고" [42] 카린5647 24/03/25 56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