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2/26 21:15:10
Name Altair~★
Subject 변은종 선수 몰수패 관련
"스타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경기시작 당일 30분전까지 현장에 도착해야 하고
자신의 경기시작 전까지는 경기석에 앉아 있어야 하며 이를 어길시 몰수패가 적용된다"

제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계자 분께 확인해서 유선상으로 통보받은 스타리그 관련규정입니다.
문서로 받아서 여러분들께 보여 드렸으면 더 좋겠습니다만,
그 부분은 온게임넷에서 알아서 처리해주시리라 믿고...

중요한건 이번 스타리그 조 지명식이 끝날 무렵 마지막에 선수들이 사인하는 걸 방송에서 보셨을 겁니다.
(못보신 분들은 VOD로 찾아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 이러한 규정들이 명시된 것을 읽어보고 확인한 뒤 서명했다고 합니다.

오늘 변은종 선수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동원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부득이하게 규정대로 맞춰 도착하지 못했기에 몰수패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SouL의 김은동 감독님께서도 규정을 준수하시면서 이에 승복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건데 앞으로 이글 이후로 이번 몰수패와 관련하여 특정 선수를 폄하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추정의 글로 인해 타인을 해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글이나 댓글을 작성하신 분은 레벨10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나름대로 발빠른 조치라고 생각하며 이는 비단 이번 뿐만 아니라 향후 불미스러운 논쟁에 PgR이 빠져드는 것을 막기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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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부분글이 자유게시판에 당초 공지사항 정도로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숙한 게시판 문화 덕에 자유게시판이나 여타 다른 곳을 지저분한(?) 글들로 물들이지 않고
한곳에서 조목 조목 본인들의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뭐 때론 그 안에서 사소한 다툼과 충돌이 있긴 합니다만 그러면서 건설적인 의견이 도출되는 거겠죠...)
이에 토론 게시판으로 옮기면서 제목앞에 공지를 뗍니다.
토론할 것이 있다면 이제 이곳에서 맘껏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성숙한 게시판 문화를 보여주신 모든 PgR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사한 논쟁이 발생할 경우도 이번과 같은 모습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2/26 21:18
수정 아이콘
역시 그 때 사인했던 게 그거 맞군요. 더 이상 논란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안전제일
03/12/26 21:22
수정 아이콘
몰수패적용은 처음있는 일은 아니지요.
아쉽지만 다음경기에서 더좋은 모습 보여주는 변은종 선수를 기대합니다!
온리시청
03/12/26 21:24
수정 아이콘
규정은 규정이죠...
특히 예전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던 온게임넷이 확실히 규정을 확립하고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변은종 선수에겐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늘일을 계기로 다른 선수들 모두 스케쥴 관리, 시간 관리에 좀 더 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변은종 선수,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다음 게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휘발유
03/12/26 21:30
수정 아이콘
아.. 결국 차가 밀렸던거군요 ㅡㅡ;;
임요한
03/12/26 21:30
수정 아이콘
2경기 변선수 몰수패라고 TV에서 알게되고
Pgr을 일부러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분명 아랫글처럼 논쟁이 있을거라 생각 했기 떄문입니다.
임선수 팬이지만 솔직히 석연찮은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아주 약간은..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Pgr에 들어 오자마자 이글을 읽게 되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프로게이머 분들 발업하고 메가웹으로^^!!
고탄력SCV
03/12/26 21:33
수정 아이콘
시계를 10분 정도 앞으로 맞춰놓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는
어떤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저도 당장 시계를 5분 앞으로
당겨 놓으렵니다...ㅜ.ㅜ
안전제일
03/12/26 21:39
수정 아이콘
나야나님..앞서서 말씀드렸지만 몰수패는 처음있는 일은 아닙니다.
봉준구 선수의 선례도 있었고...무려 엽기대전이기는 했습니다만 이기석 선수의 몰수패도 있었습니다.
이미 양해를 구한것과 당일 도착을 못한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변은종선수가 국외스케줄이나 조정현 선수의 부상같은 피치못할 사정이었다면 미리 말해서 스케줄 조정을 요청할수 있었을테지요.)
양쪽 모두 아쉬운 일일 뿐이지 시범케이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러블리
03/12/26 21:46
수정 아이콘
"항상 예외가 따르는 규정" 그리고 "관례"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늦었다면 당연히 임요환 선수의 몰수패가 되었겠죠.

개인적으로 얼라이마인 사건때 임선수가 반칙패를 당했더라면 차라리 임선수 본인에게 바람직하게 작용됬을것 같네요. 그랬더라면 지금 이런 악성루머들 안나왔겠죠?
03/12/26 21:47
수정 아이콘
"나야나"님은 예전부터 저러셨으니까..
그냥 신경 안쓰는게 편할 것같아요....
하늘 한번 보기
03/12/26 21:47
수정 아이콘
나야나님// 자꾸 그러시면 선물 받으실텐데..

서지훈 선수는 챌린지 리그였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규정은 스타리그 규정이지요.
그리고 서지훈 선수는 1경기 시작할때 경기석에 앉아있었습니다.
03/12/26 21:48
수정 아이콘
부담없는 선수?? 스타리그에 올라온 선수들은 모두 스타급입니다.
인지도면에서 차이가 있더라도 부담없고 있고의 차이를 둘 수가 없죠. 어떻게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Withinae
03/12/26 21:49
수정 아이콘
반응안기로 했습니다..그나저나 역시 지하철이 최곱니다..
카나타
03/12/26 21:5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나야나..님은 레벨10 선물을 받고 싶으신 모양이네요..
미소가득
03/12/26 21:55
수정 아이콘
초딩 운운하는 것도 그다지 보기 좋진 않네요.
나야나..
03/12/26 22:03
수정 아이콘
리니지에 카오제조기란게 있었져..뭐 세상을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다들 자기처럼 되게 하려고 노력들을 하죠... 스타 수준이 얼마나
떨어지면 이제와서 규정적용등을 말하겠읍니까..

그런 스타를 지금껏 보아온 스타팬들의 수준도 알만하죠. 임빠들의
스타를 아직도 못벗어나는 시점인데...후후....
스타의 미래가 별로 밝아보이지는 않죠....팬들의 구매력을 보고
뛰어드는데 .... 후
03/12/26 22:06
수정 아이콘
규정은 규정이지만 찜찜한 마음은 변함없네요...앞으로 그 규정 얼마나 칼같이 지켜지는지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냥 4경기로 미뤄주면 안되는 건지. 선수를 위한 규정인지 방송을 위한 규정인지 팬을 위한 규정인지.... ...규정을 위한 규정이 아닌지 다시 생각했으면 합니다. 선수는 한경기를 그냥 내주었고 팬들은 기대했던 경기를 놓쳤습니다.. 4경기로 미루어도 방송시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아쉽습니다..변은종선수 스타리그 신고식 제대로 치루네요...
[GhOsT]No.1
03/12/26 22:08
수정 아이콘
선물임박~~!! 두둥!! 개봉박두!!
TheAlska
03/12/26 22:10
수정 아이콘
음 온겜넷의 발빠른대처 정말 좋군요.
나야나 님의 리플은 뭐 이미 10레벨 예약이니 눈에 안들어오는 셈 쳐야겠습니다^^;;;
분명히 규정서를 읽어보고 싸인했으니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것이죠. 뭐 서지훈선수 경우는 미리 사정을 말하고 어쩔수 없는 경우였죠.
임선수 얼라이마인 건도 선수와 온겜넷측에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점도 있고요.

변은종선수 이번에 4강 확신이라고 생각하고있었지만...다음경기가 몽상가이니 꽤나 힘드실듯 합니다. 여하튼 빠른 대처는 정말 좋군요
미소가득
03/12/26 22:10
수정 아이콘
경기장에 늦는 선수마다 마지막 경기로 미뤄준다면 규정이란 게 도대체 왜 필요하고 경기 순서는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앞으로 그 규정 칼같이 지켜지리라 믿습니다.
세상 끝까지
03/12/26 22:13
수정 아이콘
나야나..님//맞춤법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져. 임빠, 이런말들 심히 거슬리네요.
그리고,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_-
03/12/26 22:14
수정 아이콘
나야나..님 네.....저도 임빠입니다. 하지만 저도 이번 경기 몰수패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기다리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몰수패로 인한 승이라니 정말 허무하더군요...... 하나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요환선수 경기 못봐서 아쉬웠고, 몰수패로 인한 승이여서 찜찜했고, 또 이런 게시판 글 예상하면서 속상했습니다. 이번 몰수패가 임빠들의 구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나야나님이 말하시는 임빠들은 이번 몰수패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았을껄요.....절대 이런 승에 기뻐하고 있지 않습니다.
BlueSoda
03/12/26 22:16
수정 아이콘
-_- 결국 본색을 드러내고 마는군요.
고자마린
03/12/26 22:16
수정 아이콘
1경기 끝나고 경기리뷰하면서 시간끌었던 점(사실 보면서 2경기 누구 안왔구나 직감했죠)을 보면 온겜측에서는 최대한 편의를 봐준것 같은데..
베르커드
03/12/26 22:16
수정 아이콘
daisy님// 없는 셈 치세요, 어차피 10레벨 선물을 받을 사람입니다
고탄력SCV
03/12/26 22: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팬이라는 이유로 이번 경기 오래 기다렸습니다.
팬이라는 이유로 '앗, 오늘 경기 있지?'하고 비디오 반납도 미리미리 하고
6시 부터 TV 켜놓고 가슴 졸이며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관심가던 경기를 못보다니...
그것도 한 선수의 경기장 미도착이란 황당한 이유로...
변 선수도 괴롭겠지만 임빠인 저도 무척이나 억울합니다..ㅠ.ㅠ
모모시로 타케
03/12/26 22:22
수정 아이콘
정말 신경쓰지 않는다면 "신경쓰지 않는다"는 댓글조차 달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앞으로도 규정이 잘 지켜지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진공날아골반
03/12/26 22:23
수정 아이콘
임요환 대 베르트랑 선수의 대결은 두 선수다 규칙을 몰랐기 때문에 리겜이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당시 규정이 선수들과 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베르트랑 선수 외국인 선수이고,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는 당당함이 있는데 왜 반칙패를 요구하지 않았을까요? 자신도 몰랐기 때문이죠. ㅡㅡ; 그 사건은 제대로 해결된게 맞습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라고 임요환 선수에게 특혜를 줍니까?
엠비씨 게임에 단체로 출연 안한 사례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특혜 줬다간 온게임넷이 크게 혼쭐 날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03/12/26 22:39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와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오늘 임요환 선수 경기 보려고 하루종일 기다렸는데..(저번경기도 패하셔서.. 특히나; 가슴 두근두근 거리며) 경기 보지 못한 것 자체가 너무 아쉽네요.. 임요환선수 경기할때는 가슴 두근거리는 맛(?)으로 본다는; 변은종 선수도 다음경기 잘해서 임요환선수와 같이 올라갔으면 .. ^^
질럿과뮤탈이
03/12/26 22: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일 힘든 사람은 변은종선수일 겁니다. 조지명식에서 상대선수들이 네임밸류는 높지만 자신이 상대하기엔 더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할 때부터 무척 기대됐던 경기인데... 은종선수 스스로 자신을 많이 힘들게 하고 있을 것 같아 팬들의 격려가 많이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저부터... 변은종선수! 담에 더 멋진 경기로 이번것까지 만회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03/12/26 22:40
수정 아이콘
1경기 끝나고 시간을 질질 끌길래 대체 왜 그랬나 고민하다가;
결국 프라임리그를 봐버렸는데, 결론은 몰수패.[난감]
대략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늦으셨다는군요.
그리고 나야나님, 대략 "서지훈" 이라는 단어 보고 기겁했습니다.;
나야나님의 이 코멘트를 서지훈 선수가 보고 있을런지도 모르는데;
적어도 선수들에게는 존칭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팬들의 구매력이라,
그러면 오늘 스타를 보셨던 나야나님은, 어느 선수의 팬이신가요?
(꼭 묻고 싶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6 22:42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의 몰수패가 과연 온게임넷에서 할수있는 최선의 대처였는지 아직도 의구심을 지울수 없습니다. 지각한 변은종선수에게 불이익이 가해졌다고 해서 그러는것이 아닙니다. 지각한것은 선수 스스로의 불찰이고 그에 대해서는 뭔가 처벌이 필요하긴 필요하겠죠.

하지만...그것에 대한 처사가 몰수패라는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더군요. 과거 코카콜라배 재경기때 점수제로 8강진출자를 가린 일관성없던 규칙을 생각한다면 이번에도 충분히 그럴수 있겠구나 생각을 해봅니다. 16강에선 딱 3경기를 합니다. 재경기를 하게되면 더 많은 경기를 치르지만 일단은 기본적으로 3경기입니다. 한경기, 한경기 살얼음판을 걷는것과 같죠. 아무리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같은 고승률을 보유하고 있는선수도 3전전승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윤열선수는 실제로 2대회 연속 16강에 머물렀고 최연성선수는 챌린지리그에서 두번 연달아 미끄러졌었습니다.)

그런 스타리그에서 지각을 했다고 몰수패를 줬습니다. 이걸로 변은종선수의 명암이 완전히 갈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임요환선수에게 만약에 이겼다면 2승이지만, 지금은 일단 몰수패를 당한 상황이니 1승1패죠. 두 결과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리고 변은종선수의 다음경기를 패배할경우 결과는 아주 극명하게 갈립니다. 만약 오늘 몰수패를 당하지 않고 임요환선수에게 승리했다면 2승1패...오늘처럼 몰수패당하면 1승2패입니다. 2승1패는 진출하는데 있어서 8부능선을 넘었다고 볼수도 있으나 1승2패는 탈락가능성이 절반이 훨씬 넘죠.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근데도 이렇게 쉽게 선수에게 몰수패를 줘버렸습니다. 제가 확인해보니까 변은종선수는 몰수패선언하고 얼마 안되서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글쎄요...이러한 상황에서 몰수패가 최선의 방책이었을까요? 엄격한 규정도 좋지만 자꾸 이런식으로 지각한 선수들마다 몰수패를 줘서 경기를 진행시키지 않는다면 경기를 기다려온 게임팬에게는 찬물을 끼얹는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게임팬들은 하나씩 흥미를 잃어갈지도 모릅니다. 너무 지나친 비약인가요?

3경기밖에 치뤄지지 않는 16강에서 몰수패를 주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ntothestars
03/12/26 22:44
수정 아이콘
규정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스타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경기시작 당일 30분전까지 현장에 도착해야 하고
자신의 경기시작 전까지는 경기석에 앉아 있어야 하며 이를 어길시 몰수패가 적용된다"

여기서 경기시작 30분전은 스타리그 시작시간인 6:30분의 30분전을 말하는 것이겠죠??(만약 자신의 경기 시작 30분전이라면 (1경기를 제외하곤) 자신의 경기를 언제할지 모르게때문에 말이 안되죠)

저 오늘 메가웹 갔습니다. 6시30분 정각에 도착했는데, 저 도착하고 얼마후 베르트랑 선수가 왔습니다. 관중석을 통과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베르트랑 선수는 몰수패 당하는것 아닙니까??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고 보네요.

지금 제가 하고픈 말은 변은종선수의 몰수패가 부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규정이 애매하다는 겁니다. '경기시작 30분전'부분이 말이죠
03/12/26 22:52
수정 아이콘
저는 4경기시작전까지 안들어와서
어쩔수 없이 몰수패준건지 알았지만
아니군요..
물론 변은종선수의 불찰이 크지만요^^
잃어버린기억
03/12/26 22:55
수정 아이콘
레벨 10짜리 솔로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합니다
아기테란
03/12/26 22:56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이런경우 있지 않았나요??
1차 경고 주고 마지막 경기로 바꾼거 같은데...2번째 경기니까..그렇게 했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본선 경기가 3경기 밖에 않되기 때문에..
아니면 저정도의 사정도 못봐줄 정도면 조정현선수의 1주일 미루어주는 혜택도 정말 혜택입니다...그정도의 융통성은 있었어야 된다고 보는데요....
이번껀 변은종팬도 열받겠고 임요환팬들도 열받겠죠..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못봤으니까..결국 다들 좋게좋게 해결난게 아니라 다들 나뿐방향으로 해결났다고 봅니다...
세상을 살아갈때 법이전에 세상은 융통성이 필요한 법이더군요..
아기테란
03/12/26 22:5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카폐에가니까 어느분이 몰수패를 선언하기 2분전에
메가 웹에 변은종선수가 도착했다고 쓰셨네요...사실이면 더욱이 기분 나뿌겠지만... 사실이 아니었길......
매너중시
03/12/26 23:02
수정 아이콘
intothestars//
"경기시작전 30분" 이건 기본적으로 규정한 시간이고 자신의 경기 시작전에는 앉아 있어야 한다가 최소한의 규정 같습니다. 일단 선수들이 방송존에 분장도 해야하고 준비를 해야하기 떄문에 기본적으로 방송시작 30분전 까지 오는걸 권장하고 최소한 늦더라도 경기시작전까지는 도착하는걸 권장하는게 아닐까요....
겨울이야기a
03/12/26 23:03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 선수들이 직접 그 규정에 서명을 하고 인정했다면..
아무리 사정이 있다고 한들 미리 온게임넷 측에 고지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변은종 선수의 크나큰 실수일뿐입니다.
프로게이머도 엄연한 하나의 직업입니다
분명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은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진공날아골반
03/12/26 23:04
수정 아이콘
최근 강민 선수의 경우를 보면 그렇게 턱없는 규정은 아닌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전 5분전에 왔다고 들었습니다.)
매너중시
03/12/26 23:06
수정 아이콘
아기테란// 조정현 선수건과 이번건은 전혀 다릅니다. 조정현 선수의 경우 리그가 시작하기 전부터 게임을 치를 상대팀 선수와 감독님들과의 조율을 거쳤다고 했었죠....오늘 변은종 선수와 김은동 감독님이 사전에 임요환선수와 주훈감독님에게 늦을거라고 통보한건 아니지 않습니까....-_-; 아쉬운건 분명하지만 게임리그에 제대로된 규정이 자리잡을 기회라고 보고 이제부터라도 선수들이 제시간에 맞춰서 규정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군요
미소가득
03/12/26 23:07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선수들이 읽고 싸인까지 한 규정에 지각할 때는 몰수패를 시키겠다고 분명히 명시해놓고 패널티 정도를 주는 게 최선이라는 건가요?
변은종 선수는 다크고스트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신대로 그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피치 못할 사정이 없었는데도 지각을 했습니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그런 사정까지 봐줘야 하나요?
다크고스트님의 글에 의하면 변은종 선수는 몰수패를 선언한 순간까지도 경기장에 도착하지 않은거군요. 전 그 때는 와있을 줄 알았는데...
한번 몰수패를 당한 선례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또 지각을 하진 않겠죠. 몰수패 당하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게임팬들이 흥미를 잃는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네요.
몰수패시킨다! 말해놓고 막상 지각하면 봐주는 일이 반복되면서 선수들이 자꾸 지각을 하고 경기는 자꾸 순서가 뒤바뀌고 그러면서 게임팬들이 흥미를 잃게 된다는 게 더 있을 법한 일일 듯 싶습니다.
03/12/26 23:09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조치로 인해 점점 게임팬들이 흥미를 잃어간다는 말에 동의할수 없네요. 오히려 반대로 스타리그에 좋은 영향을 끼칠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늦는 선수가 있고 그럴때마다 경기를 뒤로 미뤄준다면 솔직히 선수들이 지각에 대해 조금 루즈한 마음을 갖게 되는건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이렇게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게다가 규정을 읽어보게 하고 사인까지 받은후에- 스타리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수의 사정을 봐주면서 규칙을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예외를 두면, 그때마다 그 결정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게 규칙에 어긋난다면, 아무래도 스타리그가 그들만의 리그라는 불명예를 벗아날수 없게 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사실 변은종 선수를 남다르게 좋아하는 편이고 이번 경기를 굉장히 기다려 왔기 때문에 전용준 캐스터의 말에 굉장히 놀라고 이해가 안갔었고 뭐 이렇게 까지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읽고 좀더 생각해보니 역시 스타리그는 좀더 앞을 내다보는 결정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용욱 , 성학승 선수의 경기를 뒤로 미뤄주지 않았던 결정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구요.
백년째초보
03/12/26 23:09
수정 아이콘
모두들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실수로 봐줄수도 있는 조금의 지각에 몰수패를 당했고 경기에 못나왔다는것,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열심히 준비를 하고도 허무한 승리에 게다가 이유없이 욕을 먹고 있다는 점에 모두 흥분하신것 같네요.. 하지만 모두 알고 계시듯 규정은 규정이라는점, 그점이 가장 중요한점이 아닐까 싶네요. 예전에 누구누구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었다랄지 어떠한 관행이 있었는데 그건 왜 그러냐라는건 문제시 될수 없다고 봅니다.
이번스타리그 전에 선수들이 규정을 읽고 자의로 거기에 사인했다면 몰수패는 항의할 수 없는 결정이니까요.

일단은 예전에 있었던 일로 서로 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바라는 점은 이번일을 계기로 선수분들이 앞으로는 자신의 경기시간에 늦는일 없이 팬들이 보고싶은 경기를 모두 볼수 있게 해주셨음 하는 바램이 있구요. 나중에 이런일이 있을때 혹시, 혹시라도 어떤선수에게라도 부당한 혜택을 주거나 용서하는 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규정에 따른 확실한 처벌이 있도록 팬 여러분들이 감시하는 역할을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꾸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괜히 선수들, 팬들끼리 충돌만 일어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6 23:10
수정 아이콘
겨울이야기a님//물론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은 지는것이 옳겠지요. 하지만 그에 대한 처사가 몰수패라는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한경기 한경기의 중요성은 이미 위에 언급했기 때문에 다시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아기테란님 말씀대로 정말 몰수패 선언전에 변은종선수가 도착했다면 정말 파문이 생길듯 하군요.
TheMarineFan
03/12/26 23:13
수정 아이콘
나야나님의 덧글보다 그 덧글에 대한 덧글들이 더 눈에 거슬리는군요.
매너중시
03/12/26 23:14
수정 아이콘
방송리그니까 몰수패가 더 정당해지는겁니다. 분명이 명문화된 규정집이 있고 그걸 선수들이 인정했으니까요 다만 변은종 선수에게 특별한 사정이 있고 그걸 미리 온게임넷측에 알렸다면 어떻게 조정이 되겠지만 시합 당일 별다른 이유없이 늦었다면 규정대로 하는것이 가장 합당하고 나중에 뒤탈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겨울이야기a
03/12/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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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분명히 선수들이 규정을 어길시에 몰수패 당한다는 항목이 있었고 거기에 동의를 하여 사인을 하지 않았습니까?
도대체 무엇을 동의하지 않는 것인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예를 들어 볼까요?
수능시험은 스타리그와 달리 단 1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인생이 좌지우지 될만한 수능시험에 기타 개인사정이나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지각했다고 입실을 못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과실이 아닌가요?
분명히 수능시험 치기 전에 정해진 시간 이후에는 입실하지 못한다고 충분히 고지를 할텐데요?
03/12/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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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라는게 지나친 처사였다면 조 지명식때 선수들이 이의를 제기했겠죠. 다른 외적인 요인으로 늦을수도 있는데 몰수패면 심한거 아니냐고요. 물론 그때는 선수들이 '설마 내가 지각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무시했겠지만.. 분명히 선수들이 동의하고 서명을 한 상황에서 선수 본인도 아닌 팬의 입장에서 몰수패가 타당한지 안한지를 논할수는 없는겁니다. 변은종 선수의 아쉬움을 논할수는 있어도요.
백년째초보
03/12/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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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문제는 규정이 개개인의 의견에 상관없이 온게임넷과 선수들과의 합의에 의해 정해진 것이라는 거죠. 한경기한경기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선수들 본인이 더 잘알것이라고 생각되구요, 그렇다면 더 시간을 잘지키도록 노력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크고스트
03/12/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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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득님//변은종선수가 어떠한 이유로 늦게 도착했는지는 저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변은종선수가 아무이유없이 늦게왔다식의 말씀은 삼가해주시구요...

순서를 바꾸는것이 아예 경기를 하지 않는것보다 더 게임팬들의 흥미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시는 미소가득님의 말씀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모선수의 팬이 모선수의 게임을 보러 메가웹까지 직접 갔습니다. 근데 모선수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이럴 경우 팬의 입장에서는 순서를 좀 늦춰서라도 경기를 진행시키는것을 좋아할까요? 아니면 아예 모선수 몰수패처리해서 경기를 진행시키지 않는것을 좋아할까요? 일반적으로 봤을때 전자쪽이 팬의 입장에서는 더욱 반가운 일일듯 싶습니다. 물론 지각한 선수에 대해 적절한 처벌은 이루어져야겠죠.
아기테란
03/12/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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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방송리그니까 몰수패가 더 정당하지 않죠...
선수와 온겜넷과의 약속 이전에 온겜넷과 시청자간의 약속이 있습니다..
임요환이나 변은종선수의 겜을 하루종일 또는 일주일 그 이상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볼수 있는 권릴 빼앗은거죠...
그게 방법이 없었다면 말들이 않나오겠으나... 순서조정으로 시청자에게 보여줄수있었다는 방법이 있으니까 그러는거죠...
변은종선수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진공날아골반
03/12/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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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가 2분전에 도착했다고해도 이미 규정된 시간에서는 많이 벗어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2분전에 도착했다는 것도 확실한 것은 아니죠)
03/12/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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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 당하기 전에 변은종 선수 도착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온겜넷에서 내린 결정이 잘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1경기가 예상외로 일찍 끝나버린 상황도 어느정도 배려해 줄 수 있지 않습니까? ...경기시간에 늦을 경우 몰수패 대신 패널티를 줘서 나중에 동률이 되었을 때 떨어지게 되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몇몇분들이 규정이 없으면 선수들이 마음대로 늦고 경기미루고 그럴 경우는 어떻게 하냐 하는 분들이 있는데 억측이 심합니다. 어느 선수도 경기시간에 늦기를 의도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대게 교통사정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늦게 되는데 딱딱한 규정적용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선수와 팬들을 위해 어느정도의 유연성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매너중시
03/12/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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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적절한 처벌이 몰수패라고 정해진 이상 그것을 따라야 하는게 맞다는 겁니다. 그리고 방송리그에서는 방송사와 시청자간의 약속은 무조건 게임을 보여준다 가 아닙니다. 약속된 시간에 정상적으로 정해진 게임을 보여준다가 맞죠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때 게임을 못보여주는것보다는 규정을 강화해 어떻게든 정상적인 진행을 하는게 온겜넷이 해야할 의무 아닐까요
다크고스트
03/12/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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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a님//어떻게 수능시험과 스타리그를 비교하십니까?

수능시험은 지각한 학생이 시험을 보지 못했다고 해도 그것에 영향을 끼치는것은 지각한 수험생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죠. 하지만 변은종선수의 몰수패는 변은종선수의 전적에 1패가 기록되는거뿐만이 아니라, 임요환선수와 변은종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메가웹을 직접 찾으신분들, 또는 두선수의 경기를 보고자했던 시청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거죠. 그 두개는 비교대상이 될수없습니다만...
03/12/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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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시려는 분들은 이미 있는 댓글들을 다시한번 읽어보고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빵
03/12/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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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엄아모에 올라온 엄재경님의 댓글을 인용하자면 "저는 중계석에 앉아 밖에서 알려주는 소식만 들을 뿐이지만, 김은동 감독과도 직접 통화를 했고, 김감독이 시간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규정 대로 실격패 처리해 달라고 했다고 하더군요"라고 쓰셨네요
03/12/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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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온게임넷의 결정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16강이든 챌린지 예선이든 선수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있겠습니까? 융통성을 발휘 할수는 있겠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 명문화 된 규정을 그대로 이행했다는 것만 해도, 그래서 이런 전례를 남겼다는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의 입장에서서 생각해봐도 뒤로 미루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이익이겠죠. 만약 4경기로 미뤘다면 이런 잡음도 없어지고, 융통성을 발휘했다고 칭찬을 들을지도 모릅니다. 규정에 대한 태클이야 이렇게 몰수패를 적용하는것 보다는 훨씬 더 적은 잡음으로 끝났을 겁니다. 아주 당연한 것이지만 규정은 지켜지라고 있는 거죠. 융통성은 서로 합의하에서만 이뤄질수 있는 것이고. 변은종 선수의 경우는 어떤 사전합의도, 양해도 없었던 듯 합니다. 변은종 선수에겐 안타깝지만 규정을 적용시킨건 옳고 용감한 처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소가득
03/12/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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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가 경기 시작 30분전까지 자신의 카페에 접속해있는 걸 봤다는 분들의 글을 보고 저도 드리는 말씀입니다. 30분전에 자신의 카페에 접속에 있었다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각한 건 아니겠죠.(이 얘기는 꺼내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전 순서를 바꾸는 일이 '반복'될 경우를 얘기한 겁니다.
다크고스트님께서 몰수패를 당하는 일이 반복될 경우에 흥미가 저하될 수 있다고 하시기에 전 몰수패가 반복될 가능성이 경기 순서가 뒤바뀔 가능성보다 적다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한 번의 몰수패보다는 여러 번 경기 순서가 뒤바뀌는 일이 더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03/12/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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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회식이 있어서 경기를 못봤습니다.
회식내내에도 변은종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 결과만 생각했습니다.
헌데 pgr에 몰수패 제목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물론 규칙중요 합니다.
그러나 일주일 꼬박 두선수의 명승부를 기대한 팬은 뭐란 말입니까?
기분이 상당히 찜찜하네요.
그리고 여기 꼬릿말이나 온게임넷 게시판글등을 보면서 변은종선수가 그다지 늦지 않았다는 글을 보니 더 속상하군요...-_-;
더군다나 어떤선수에는 적용안되고 어떤선수에게는 적용되고...
사실여부는 알수 없으나 아니땐굴뚝에 연기는 안나죠...-_-;
Altair~★
03/12/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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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리고자 했던 말씀의 요지는...
이 일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규정을 만들고 적용하는건 주최측에서 알아서 해줄 문제이고
거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나 관계자는 그에 따라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명문화된 규정이 맞다면 그에 따르지 못한 선수에게
일정한 패널티가 가해지는 것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규정의 적용에 있어서의 문제나 정황에 있어서의 건설적인 토의는 저도 환영하고 바라는 바입니다만...
나야 나 님 처럼 특정 선수의 경우를 빗대어 대다수의 선량한 분들을 해하는 글을 작성하시는 걸 막으려는 겁니다.
나야 나 님께는 약속대로 레벨 10을 선물해 드립니다.

앞으로도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의는 계속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탄력SCV
03/12/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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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에는 기록되지 않는다고 엄 해설이 말씀하시더군요
겨울이야기a
03/12/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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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변은종 선수의 과실로 인해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지 못했다면 변은종 선수의 개인적인 과실이지 온게임넷측의 과실은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온게임넷 측은 선수들이 동의한 규정대로 시행한 것일 뿐이니까요...
다크고스트
03/12/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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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몰수패로 정해진 규정을 바꿔서 변은종선수와 임요환선수가 다시 경기를 치루기를 원하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다음 리그부터는 선수들 지각에 대해 그에 맞는 적절한 처벌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방송사가 그전주에 미리 방송으로 임요환선수와 변은종선수의 경기가 있을 예정이라고 통보한 이상 최대한 진행할수 있는 선에서는 진행하는게 옳다고 보는것입니다. 실제로 변은종선수가 도착한 시기도 몰수패선언된 직후였다고 합니다. 몇몇분들께서 그전에 도착했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100% 확실한것은 아니라 여기에 대해선 뭐라고 할수가 없군요.
우아한패가수
03/12/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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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그는 온게임넷이 엄격하게 원칙을 적용하기로 결심한게 분명한것 같습니다. 개막전 경기 때도 박용욱선수와 성학승선수와의 경기에서 말도안되는 버그로 박용욱선수가 재경기를 조금만 늦춰줄것을 요청했지만 리그 우승자는 첫경기에 해야한다는 온게임넷의 원칙에 의해 그 요청은 받아들여 지지 않았죠... 결과는 패배... 만일, 변은종선수에게 예외를 적용하면 박용욱선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자신의 잘못도 아닌 일에 의해 심리적으로 입은 충격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려고 요청한 것도 원칙을 내세운 온게임넷입니다. 그때부터 모든 선수들은 이번 리그부터는 원칙을 고수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어야 했습니다. 게임상의 버그로 인한 것과 선수 개인의 잘못에 의한 지각이라는 두가지 사유에 온게임넷은 오로지 원칙만 고수 했습니다. 두 가지 경우를 봤을 때 저는 박용욱선수에게 좀 더 아량을 베풀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선수의 잘못에 의한 지각이란 사유에 배려를 한다면 진짜 박용욱선수 입장에선 열받을 것 같네요...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사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융통성을 발휘하면 좋겠지만 잣대를 옮길 수는 없습니다. 선수가 특히 잘못한 경우엔 예외를 두어선 안되겠죠...
안전제일
03/12/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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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타리그가 분명 방송사 주최리그이기는 합니다만
그 영향력과 실제적인 의미는 단순한 방송사리그로만 한정시킬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건 이벤트전이 아니지요. 정규리그입니다.
방송사와 시청자의 약속보다도 리그가 바르게 서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대표적인 예가 프리미어 리그가 있잖습니까. 시청률을 의식한 선수선발과 최고상금..그러나 무질서한 규정과 선수선발의 투명성에 대한 지속적인 의구심들. 확실한 규정과 그것에 대한 바른 적용..경기를 못본게 아쉽기는 합니다만, 좋은 영향이 미칠것 같은데요..)
e스포츠로서의 장래를 보아서는요. 이는 시청자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라 보다 정돈되고 공감가능한 룰을 가진 공정한 리그를 위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정이 부당하다면 그것을 고쳐야지 그 규정이 이미 적용된 사례에 관해서 너무하다!라는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 논의가 조금더 발전적으로 스타리그에 공헌했으면 합니다.

오늘 경기를 보려고 수많은(?)유적지를 버리고 달려왔건만...몰수경기로 인한 허탈감은 이곳의 어떤분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먼산.
수호천사칭구
03/12/2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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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 정말 아쉽겠군요...하지만 더 아쉬운 사람은 임요환 선수일 듯;; 지난 듀얼에서 패배를 복수(?)할 기회를 놓쳐 버려서...

암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이런 경우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프로게이머 선수들 긴장하시기를.....;;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은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변은종 선수의 입장이 전 가장 궁금합니다..SouL의 김은동 감독이 몰수패에 대한 승복을 했다고 하지만 변은종 선수의 입장이나 생각이 가장 듣고 싶은데..;;
Return Of The N.ex.T
03/12/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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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지정된 Rule이 있는 겁니다.
온게임넷은 그 Rule을 지킨거구요.
팬들의 입장에서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무조건 경기를 보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 하시는것 같은데, 그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 합니다.
팬들을 위해 규정이 존재하는 겁니다. 지각을 하면 뒤로 미루어 지겠지.. 라고 생각하고 지각을 하는 사태가 발생 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 일이 계속 된다면 어느것이 더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모든것은 가정이지만 말입니다.
진공날아골반
03/12/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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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댓글 후반부에 있는 메가웹 예는 적절치 않습니다.
현장 관람객보다 일반 시청자가 훨씬 많다는 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시청자들은 1주일 전에 예고 받은대로 생활 계획을 짲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2경기에 경기가 있으면 넉넉 잡아 2경기 충분히 볼 시간 계산해서 그 후에 약속이라도 잡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하게 되면 한마디로 허무한 기분
밖에 안들것입니다. (온게임넷을 욕하는 글이 사이트에 넘칠지도...)
이번 온게임넷 규정은 다크고스트님의 시각으로는 너무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모든 시청자와 게임리그 관계자들을 포괄하는 의미에서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길 가는 법만
03/12/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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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경기시작 당일 30분전까지 현장에 도착해야 하고 자신의 경기시작 전까지는 경기석에 앉아 있어야 하며 이를 어길시 몰수패가 적용된다" 라는 규정이 있는 내용에 사인을 했으면 일단은 그것에 따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인'이라는 것은 단순히 멋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알았다', '읽었다' 만의 의미도 아닙니다(물론 그럴 때도 있지만). 사인을 했으면 그 '사인'에 대한 책임도 같이 따르는 것이죠. 그동안 조금은 이어령비어령 했던 온게임넷의 규정을 확실히 하기 위해 온게임넷 측에서는 이번 리그에서는 규정을 숙지하도록 하고 사인을 하도록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사인을 한 이상 그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은종 선수의 몰수패는 안타까운 일이지만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도 그런 식의 승리는 아무래도 찜찜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규정은 규정이니까요....... 차라리 그러한 '사인'이라는 것이 없었더라면 아마 게임의 순서를 바꾸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야 '사인'을 받은 의미가 없죠.

하지만 앞으로는 상기 규정을 예외 조항도 두고 좀 바꾸기도 해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변은종 선수도 오늘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 해보지도 못하고 몰수패를 당한 것은 억울할 테니까요. 어느 정도는 융통성이 있는 조항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기 조항 중 "선수는 경기시작 당일 30분전까지 현장에 도착해야 하고" 라는 말은 없애고 대신 '최소한' 이라는 말을 넣거나 아니면 "전체 경기 시작 전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실격패"라는 등의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앞서 글쓰신 분께서 지적하신대로 규정 자체가 좀 애매합니다.
03/12/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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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팬보다 리그운영이 우선시되야합니다. 스타리그가 버라이어티 쇼도 아니고 관중들이 임요환선수와 변은종선수 경기 관람 못할꺼같아서 규정을 무시하나요? 일단 리그의 공정한 운영속에서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는것이지 다짜고짜 팬 입장만 앞세워서 룰을 '배려'니 '이해'니 하는말로 무시해야하나요. 변은종 선수의 몰수패는 게임관련 모든 사람에게 아쉬운부분입니다. 온게임넷측이라고 해서 그러고 싶어서 그랬을까요. 정말 원망을 하시려거든 늦에 온 변은종 선수한테 하는게 맞는거지 왜 규정을 따른 온게임넷에게 항의하나요.
03/12/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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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동의하에 만들어진 규정은 당연히 적용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 적용하기 애매한 시간규정을(경기 시작은 방송에서 해설자들이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순간이라면 5분 10분 정도는 선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여지가 많고 이것은 충분히 형평성 문제를 따지게 될 겁니다) 몰수패라는 극단적인 처리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패널티 만으로도 동률이 되었을 때 밀리는 정도의 벌이라면 선수들에게 아주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다크고스트
03/12/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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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Of The N.ex.t님//제가 위에도 말했듯이 지각을 하면 그냥 경기를 뒤로 미루어주자는것이 아닙니다. 지금보다 좀더 합리적인 처사를 원하는것입니다. 꼭 몰수패를 줘야 지각을 하지 않게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든지 다른형식으로 특정선수가 지각한것에 대해 페널티를 줄수있는데 몰수패는 너무 극단적이라는거죠.

무조건 경기를 보기를 원하는것이 아닙니다. 계속 말해왔듯이 지각한 선수에 대해선 지각한것에 대한 어떠한 페널티를 주고 지각한 선수는 자신의 불찰로 인한 불이익을 감수해야겠죠. 무조건 몰수패 주는것은 그선수의 기회를 아예 뺐는다는 느낌밖엔 들지않네요.
Return Of The N.ex.T
03/12/26 23:45
수정 아이콘
다음카페 엄재경님께서 댓글로 다신 글 중에 소울의 김은동 감독님께서 변은종 선수가 늦을 경우 실격패 처리해 달라고 했다는 글이 있습니다.
감독님께서 누구보다도 먼저 규정을 강조 하셨습니다.
저희가 왈가왈부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고탄력SCV
03/12/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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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변은종 선수가 제 시간에 왔어야 합니다.
사회생활에서도 거래처 사람 만날 때 약속 시간보다 늦으면 중요한 계약하는 것은 이미 물건너 갔다고 봅니다. 다행히 상대방이 더 늦게 오는 것이 아니라면요. 길이 막혀서, 갑자기 배가 아파서, 기타 등등 이유는 있을 수 있지만 그 곳에 제 시간에 도착하는 것 말고는 어떤 것도 변명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침잠 많은 저 역시 절대로 늦으면 안되는 회의에는 정말 눈물겹게 노력해서 한번도 안 늦었습니다....ㅡㅡ;;)

이번 경기는 오래 전부터 약속되어 있던 것이고 이른 새벽에 치루어
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무조건 제 시간에 와야 했습니다.
더구나 생방송 아닙니까. 녹화방송이라면 융통성 발휘가 가능했겠죠.
변은종 선수가 오는 도중에 핸드폰으로 관계자분께 상황설명을 왜
못하셨는지도 의구심이 갑니다.
더이상 온게임넷을 탓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크고스트
03/12/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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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제가 팬입장만 내세워서 배려나 이해를 하자고 한적은 없습니다만...지각에 대한 처벌을 몰수패말고 좀더 합리적인 처벌을 원하는겁니다. 이게 특정선수에 "이해", "배려"를 하자는건가요?

그리고 아까도 말했듯이 이미 변은종선수의 몰수패로 정해진 승패여부를 바꾸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다음리그부터라도 지각으로 인해 변은종선수처럼 극단적으로 몰수패를 당하는 게이머가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03/12/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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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쭉 보면서 생각한건데 그냥 다음 리그부터 Rule이 조금 완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선수도 팬도 몰수패는 너무 아쉽잖아요;;
03/12/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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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 누군들 그런 생각이 안들겠습니까? 단지 규정에 '몰수패' 가 들어가 잇었고 선수들은 사인을 한 것이죠. 일을 저지르고 규정을 바꿀수는 없는일 아닙니까? 그런 규정이 애초에 없었다면 다른 페널티나 벌칙을 온게임넷 임의대로 줄수 있겠지만, 규정은 만들어놓고 막상 일이 닥치니까 규정을 무시하면서 다른페널티를 줄수는 없는일 아닙니까? 이 경우에는 변은종선수 자신의 스케줄 관리를 탓할수 밖에 없습니다. 온게임넷이 규정을 어기면서 지각한 선수를 배려해주는것보다는 자신들의 리그 권위를 세우기위해서 규정을 지키는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일이라고 봅니다. 설령 그것이 한선수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 일지라도 그 선수가 규정을 어긴것이므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03/12/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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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다음리그 부터라도 선수들이 규정에 맞게 시간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좋은 방향 아닐까요?
Return Of The N.ex.T
03/12/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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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게시판으로 가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Nowhappy
03/12/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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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규정에 있고, 사인까지 했다면 이미 '문서화된 규정' 인 겁니다. 이미 완성 되어 있고, 선수도 감독들도 다 알고 인정한 규정이지, 동네 놀이터에서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란 얘기죠.
그런데 그런 명문화된 규정에서 '몰수패'라 명시해놓고 실제로는 합리적인 처벌을 하자니..
그럼 규정이 무슨 필요입니까? 그냥 때에 맞게 합리적으로 주먹구구식으로 협상하면 되는 거겠죠-_-
규정은 말 그대로 규정입니다.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 오면 (조정현 선수 같은 경우) 분명히 편의를 봐주는 '예외'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변은종 선수는 그게 아니죠. 만약 피치못할 사정이었다면 김은동 감독님도 몰수패를 입에 담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번 리그에서 사용될 규정이 완성된 이상 선수들은 그에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단순히 그 규정은 종이 쪽지일 뿐이죠.
심하다고 생각되면 다음 시즌에는 규정에 완화를 바랄지언정, 이번 처사를 가지고 온겜넷을 탓할수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합리적인 처벌 운운은 그야말로 말도 안되고요-_-
03/12/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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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나야나님 저한테 갑자기 임빠야 꺼져달라고 쪽지 보내시더니--;; 참 이상한 분이였군요^^;; 저보고 임빠라고 하시면서ㅠ.ㅠ 난감합니다. 재간둥이시 군요^^ 나야나님 참 이상한분..
물빛노을
03/12/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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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리그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각할 경우 몰수패가 주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그간 너무 방만했던 거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박경락 선수도 엠겜 예선에서 지각패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프로'입니다. 자기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원칙에 충실한 온게임넷이 되길 바랍니다.
03/12/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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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선수들과 온게임넷측이 합의를 해서 몰수패라는 처벌을 만든겁니다. 합의하에 만들어진 규정보다 더 합리적인 규정이 있을까요? 몰수패가 합리적이지 않다는건 다크고스트님 생각일 뿐이라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물론 그밖에 게임팬들도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지만 정작 당사자인 대회 주최사와 선수들은 아무 문제 없다고 서로 합의하고 그 근거로 문서상에 사인까지 했습니다. 주최측도 선수들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몰수패를 왜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지요.
03/12/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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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가 너무 스피디하게 끝나서 놀래고 몰수패라 놀래고;; 잠깐 다른거본사이에 두경기가 끝났다는;;
미소가득
03/12/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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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의 몰수패 규정 적용에도 당연히 동의할 뿐더러 몰수패라는 규정 자체에도 동의합니다.
도대체 스케줄이 겹친다든가 하는 특별한 사정 없이 생방송 경기에 늦는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몇인데 그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한 벌로 몰수패가 무거운 벌은 아닌 것 같네요.
다음 시즌에도 이 규정이 바뀌지 않길 바랍니다.
다만 '30분전'이라는 의미를 좀 더 명확히 할 필요는 있을 것 같군요.
진공날아골반
03/12/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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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극단적인가요?
전 적어도 승부에 세계에서는 몰수패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일화를 아실겁니다.
일부러 결전 시간에 늦게 와서 상대방의 리듬을 깬 채 가볍게 승리한 이야기 말입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 중에 이런 방법을 쓰는 선수는 없을것입니다. ㅡㅡ;
하지만 자의든 타의든 늦게 옴으로써 상대방의 심리에 미세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그 변경된 일정 사이에 선수의 심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 그리고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그런 경우 때문에 일찍 온 선수가 진다는건 정말 생각만 해도 억울한 일입니다.
(사실 그러면 동률시 우위에 서는 패널티가 있어도 효과가 없죠. 1승 2패와 2승 1패가 되니까... 오늘같은 경우.)
정정당당이란건 약간의 극단성을 포함하는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
03/12/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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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물빛노을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바로 그들은 아마츄어가 아닌 프로이죠. 물론 몰수패란 것도 너무 가혹하기만 한것 같지만..
그렇게 원칙을 정하고 모두들 동의를 했다면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창성
03/12/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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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있으려 했지만 너무 답답하네요.
다크고스트님/
기본적으로 변은종선수의 과실인건 인정하시죠?
몰수패당하기 싫으면 늦지 않으면 되지요.
경기시간이 이른 아침이면 또 모를까 저녁시간인데..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만...
또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면 온게임넷측에 연락을 해줬어야죠?
온게임넷에서 변선수의 사전전화해명에도 불구하고 몰수패처리했다면 또 모를까..-_-;

마지막으로 조지명식때 규정에 대한 준수의 의미로 변선수도 사인을 한 것으로 아는데요?
엄해설님 말씀에 따르면 김은동감독님도 몰수패처리에 동의하셨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마지막으로 규칙은 지키라도 있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규칙을 좀 더 명확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전에 아무런 연락없이 늦을 경우 몰수패처리한다고...물론 예외없이.
윤수현
03/12/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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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일은 변은종 선수가 동의했다는 것만으로도 잡음의 여지는 없어보입니다만..'몰수패' 자체가 화제가 됐군요...
다크고스트님// 그럼 몰수패 말고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전 생각해 볼려고 해도 잘 생각이 안나네요...점수제도 아니고 유도나 그런것처럼 유효,,머 그런게 있는것도 아니구요...
03/1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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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릉역 근처에서 일하는데 오늘 회사에 중요한 서류를 퀵서비스로 부탁을 했는데, 교통이 너무 막히고,날이추워 오토바이가 다닐수 없다고 하더군요.중요한 서류라고 사정사정을 했는데도 안오시더군요..-_-;
평소에는 그런일 절대 없었는데...
우리나라 정말 교통 지옥이죠 강남 교통을 최악입니다.
한번 지각에 몰수패는 너무 극단적입니다....-_-;
1번지각에 경고를 주고 두번이나 세번째에 몰수패를 주는것이 어떨런지요..?
미리내
03/12/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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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토너먼트때 기요틴에서 임요환 선수와의 일전에서 보여준 경기 때문에 이번 일전을 상당히 기대했고. B조에서 제일 중요한 일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몰수패. 아. 변은종 선수. 그저 안타까울 뿐이네요.

허탈한 마음을 달랠 길은 없지만 모두가 합의한 원칙에 더이상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번복이 있을수 없고, 있다는 것도 우스울테고. 리그가 끝낸 뒤 건설적인 토론이었으면 좋겠군요.
어딘데
03/12/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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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변은종 선수가 카페에 올린 글을 봤습니다
그 전까진 지각해서 몰수패 당한 변은종 선수가 안타까웠는데
변은종 선수의 글을 보고 나선 많이 실망했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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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글에 대해서 반박을 하시는분들이 갑자기 늘어나서 한분한분에게 모두 글로 말하는것이 너무 힘들어졌네요.

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몰수패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것이 단순히 제 생각만은 아닐것이라 판단됩니다. 오늘경기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게임팬들도 상당히 많았고 또 스타리그 한경기 한경기의 중요성을 본다면 몰수패는 너무 극단적인 처사가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처벌이 어떻던간에 먼저 선수들이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것은 옳습니다. 하지만변은종선수도 프로선수이고, 스타리그같은 중요한 리그에 늦었다는것은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일겁니다.

저는 이러한 몰수패가 꼭 아니더라도 어떤 다른형태로든지 충분히 지각한 선수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몰수패를 주는것은 그 선수에게 기회를 아예 주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처벌에 관한것은 주최측과 방송사측에서 적절히 판단할것이라 믿는것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지각한 선수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요즘 게이머들의 스케쥴이나 이런저런 행사로 인해서 예전에 비해 상당히 바빠진것을 알수 있겠죠. 어떠한 일로든 부득이하게 지각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때마다 몰수패란 규정을 내세워서 그때그때마다 경기를 진행시키지 않는다면 시청자입장에서도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도 정말 김빠지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비록 이번리그는 규정상 그대로 진행하는것이 옳지만, 다음부터라도 이러한 일로 인해 선수가 몰수패를 당하는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원하는것입니다. 계속 생각해봐도 몰수패가 너무 극단적인 처사라고 생각되는것은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게 단지 저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리그부터는 몰수패로 인해 특정선수가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고 적절한 페널티가 주어짐으로서 더욱 재미있는 스타리그를 즐기고 싶은것이 게임팬이자 스타리그팬인 저의 바램입니다.
냉장고
03/12/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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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해도 어떻게든 될거야와 지각하면 절대 안된다의 차이는 확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방송리그에서 선수들이 늦어지는 일이 너무 자주 있었던것 같네요. 앞으론 달라지길 기대합니다. 지각에 몰수패는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03/12/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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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지훈 선수는 경기전에 자리에 앉아 있었으므로 서지훈 선수 또한 몰수패 되야 한다는 '나야나' 님의 말은 언급할 가치 없음
2. 규칙은 규칙...몰수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있으므로 더 이상 몰수패에 대해 부당하다 머다 하는건 시간 낭비
3. 이제 쓸데없는 토론은 그만,,,,,,Just Enjoy
춥고배고파요
03/12/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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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 지각하는것을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해서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꽤 되시네요....재밌네요...
03/12/2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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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삼진아웃이 있고 축구에 엘로카드 레드카드가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번 처사는 너무 극단적입니다.
Vocalist
03/12/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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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님의 글을 드랍동에서 읽게 되었습니다만..
"인정받는자와 인정받지 못하는자......."의 대목에선 실망스럽기도
가슴아프기도 했습니다..변은종선수도 충분히 인정받는선수인데도 말이죠...
진공날아골반
03/12/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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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안하는 선수들은 뭐죠?
xxxxVIPERxxxx
03/12/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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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말씀에 찬성합니다.
동네피씨방대회입니까?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메이저 스타리그입니다.
변은종선수 아직도 아마츄어인가요?
대테란전 스페샬리스트라고 까지 불리는 "프로"게이머입니다.
이겨서 상금받는 "프로"게이머라 말입니다.
규정이 강화된것을 몰랐던 것도 아닐텐데 상황이 이렇게 된것은 전적으로 변은종선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일로 온겜넷의 규정이 완화될지 아닐지 역시 온겜넷 관계자와 게임관계자분들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Vocalist
03/12/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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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아웃은 적절한 비유가 아닌듯...삼진아웃이 있기에 포볼도 있는것이죠...
진공날아골반
03/12/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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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정받는자와 인정받지 못하는자"라는 대목에서 실망보다 변은종 선수의 승부욕과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젠 인정을 받아도 특별한 혜택은 없겠지만요. ㅡㅡ;
찬양자
03/12/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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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선수..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실망입니다.. 은종선수가 쓰신글이 파장이 있으리라는걸
예측치 못하신건지...
03/12/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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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은 그런뜻이 아니라 어떤 스포츠에서든 한번 실수나 반칙에 바로 퇴장이나 패배를 주는 경기는 없다는겁니다...-_-;
다크고스트
03/12/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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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선수의 글을 보면 김은동 감독님을 통해서 온게임넷측에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경기를 조금만 연기해주길 원했으나 온게임넷측에서 거절했다고 하네요. 또 밀리는 차들을 보고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거같아서 추운날씨에 중간에 가는 오토바이 붙잡아서 메가웹까지 최대한 빨리 오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지각을 했지만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또 생길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음리그부터는 지각을 했을시 그에 맞는 합리적인 페널티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러브투스카이~
03/12/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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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 정말 아쉽네요..;;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하고 그랬다는데 말이죠;;
남은 강민선수와의 경기에서 좋은결과가 나와서 8강에 진출하시기를 바랍니다...
03/12/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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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맨날 메가웹 다니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선수들 때문에 관계자분들 애먹는거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아예 몇십분 지각하는 선수도 봤구요. 변은종 선수의 경우도 글을 읽어보니 약속시간에 1분 지각했다는 식으로 썼는데 사실 경기 시작 30분전은 규칙이 아니더래도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겜넷이 이번 리그부터 규칙을 확실히 세우고 적용하기 시작하는데, 진작 이렇게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각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니 몰수패가 부당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진공두뇌
03/12/27 00:41
수정 아이콘
............경기를 안봐서 제가 뭐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만약에..............했다면............
차마 말을 못꺼내겠습니다. PgR은 좋은 곳이라서...
어딘데
03/12/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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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지각을 했을시 가장 합리적인 페널티가 몰수패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가 게임 쇼가 아닌 스포츠가 되기 위해선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류창성
03/12/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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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들은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있으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준비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3/12/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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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의 글을 보니 추운 날씨에 발을 동동 거리면서 차막히는거리에서 안타까워 했을 변은종 선수가 생각나서 마음이 더 아프군요.
변은종 선수 분명 인정받는 선수입니다 다만 인지도와 인기가 없을뿐이죠...-_-;
우아한패가수
03/12/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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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가 끝날 때 까지 안오면 몰수패라고 온게임넷에선 말했다고 하네요... 어느 누가 알았겠습니까? 1경기가 5분여 만에 끝날 줄... 이번 사건에서 변은종 선수는 피해자가 아닙니다. 단지 운이 없었을 뿐... 근데 변은종선수가 쓴 글을 보면 자신은 피해자라는 느낌을 가지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그냥 COOL하게 받아 넘겨야 맘이 편하지 않을까요? 변은종선수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왠지 임요환선수 마음이 더 편치 않을 것 같네요... 꼭! 두 선수가 8강에 올라가서 4강이던 결승전이던 더 높은 자리에서 진검 승부를 했으면 합니다.
03/12/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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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변응종선수는 희생양이죠.. 아무래도 온게임넷측은 지각하는 선수들에대해 일침을 놓고싶었는데 그 희생양이 변응종선수가 된것같네요.. 어쨌든 이번일로 앞으로 선수들은 웬만함녀 지각을 하지않을테니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다수를 위한 개인의 희생..
다크고스트
03/12/27 00:47
수정 아이콘
엄격한 규정만이 진정한 E-Sports를 만든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몰수패같은 극단적인 처사가 꼭 아니라도 앞으로 스타리그가 진정한 E-Sports가 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물빛노을
03/12/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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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합리적인 페널티'에 대해서 예시라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몰수패'와 같은 '단호한 조치'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프로게이머들, 더 나아가 게임계 전체를 각성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변은종 선수 글보고 지금 엄청 실망중입니다. 경기를 연기해주길 원했다고 해주는 게 이상한 거죠. <본인이 서명한 원칙> 아닙니까? 억울한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30분 일찍 오는 것...그렇게 힘든 일입니까? "저는 항상 출발하는 시간에 했는데" 그럼 앞으로는 30분, 1시간 일찍 출발하십시오. 단적으로 말해서 변은종 선수는 실수('늦은 것이 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분'이라구요? 1경기 끝나고 해설진이 시간 상당히 끌었습니다. 그 시간에도 자리에 없으셨던 것 아닙니까? 그럼 변은종 선수 오시는 동안 기다려야 하는 상대 선수는,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일찍 와서 앉아있습니까?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미는군요)를 했고, 그 실수에 대해 정해진 규정에 따라 처벌된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앞으로는 그런 안타까운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 스스로 조심해야하는 겁니다. 온게임넷 측의 이번 대처는 정말이지 칭찬해주고 싶네요.
안전제일
03/12/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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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이라니요.--;;;
몰수패가 처음이 아닙니다. 조금더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것은 이미 1주차부터 다들 알고있던일 아닙니까.
다수를 위한 개인의 희생이라는게 왜 이부분에서 튀어나와야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변은종선수의 본의아닌 실수로 인한 피해는 선수 본인에게만 한정되어야 하지요, 그것을 규정으로 '몰수패'의 형식으로 준것입니다.
그것이 과하다 아니다는 논의의 대상이 되겠습니다만 희생양 운운하는것은..글쎄요.
변은종선수가 안이해서 이번일이 벌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변은종선수가 피해자이고 희생양이라고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냉장고
03/12/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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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는 약속시간에 1분 늦은게 아니지 않나요. 2경기라 해도 최소한 스타리그 시작 시간인 6시 30분까진 왔어야 했죠. 그리고 중요한 약속일수록 여유을 두고 일찍 출발해야 옳은것 같네요. 차가 막힐 경우도 당연히 염두에 두어야 하구요. 사전에 알리지 못할 피치 못할 사정이라면 길가의 가로수나 가로등이 쓰러져서 차가 막혔다든지 하는거지 교통사정이 안좋아서 차가 막혀서 늦은것이 부득이힌 사정은 아닙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스타리그 방송 시작전에 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그동안 안일했다고 할 수 있겠죠. 어느정도 변은종 선수가 '선례'가 되었다는 점에서 운이 안 좋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경기 내에서 실수 한번 했다고 바로 실격패 시키지는 않는다지만, 경기시간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실격패 시키잖습니까. 물론 개인전이죠, 스타리그도 개인전 아닙니까?
그리움..
03/12/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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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지각했을때의 가장 합리적인 페널티는 몰수패라고 생각합니다. 그 규정에도 싸인을 했으니 당연한거죠. 차가 막혔다는것은 핑계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연말 금요일밤이라면 당연히 좀 여유를 가지고 출발했어야지요. 아무튼 이번일을 계기로 다음부터는 선수들이 지각하는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03/12/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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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을 합리화 하는것이 아닙니다.
한번 지각에 몰수패는 너무 단호하고 극단적인 처사입니다.
어떤 경기에도 한번 반칙에 바로 퇴장당하는 경기는 없습니다...-_-;
경고제 같은걸 두자는 겁니다 다른스포츠는 보지도 못했습니까?
물빛노을
03/12/2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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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님//누가 희생양입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자신의 실수로 인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벌을 받은 것" 뿐입니다. '희생'이라는 단어가 나올 까닭이 없는데요. 이유야 어찌 됐든, 앞 경기가 일찍 끝났건 어쩄건 규정은 6시까지 메가웹에 도착해있으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앞경기가 일찍 끝나서 제 시간에 도착 못한 것은 변명의 가치도 없는 얘깁니다. 하물며 1분 운운... 솔직히 변은종 선수는 지금 무슨 변명을 하고 자시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엄격하게 몰수패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그것은 대회 규칙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은 것에서, 알면서도 설마 하면서 혹은 별 생각 없이 지키지 않았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프로답지 못한 안이한 자세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는 절대 시간에 늦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의 변은종 선수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성준, 심소명 선수와 더불어 테란 판 속의 저그의 신성으로 기대하고 있는 바, 앞으로 남은 경기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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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변은종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정말 연습도 많이 했다고 하고 또 김은동 감독님을 통해 사정 설명도 했고 추운날씨에 오토바이 잡아서 어떻게든 메가웹에 빨리 도착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경기를 하지 못하고 몰수패 당했습니다. 변은종선수가 아니라 어떠한 선수였더라도 아쉬움이 남을수밖에 없던거죠.

제가 말한 합리적인 페널티에 대한 예는 지각한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한다던지, 프로리그처럼 페널티를 선수에게 줘서 만약 재경기 상황이 발생한다면 페널티를 받은선수가 있을때는 받지않은 선수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 우선권을 준다던지...이런식의 방법으로도 선수들은 이유없이 지각하려 들지 않을것입니다.

한 선수의 안타까운 일로 인해 게임계 전체까지 각성된다는 식의 말씀은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이야기
03/12/27 00:58
수정 아이콘
삼진아웃이라..첫번째 지각을 했을때의 상대방선수는 자기 리듬잃고 게임하고..세번째 지각을 했을때의 상대방선수는 1승을 가져가는건가요?
전 몰수패 규정에 동의합니다. 변은종 선수의 '인정..'발언은 좀 위험해 보이네요.. 이해하는바에 따라 내용이 극단적으로 보일수도 있으니까요..
이번사건으로 프로게이머들의 마인드 자체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대학생은백수
03/12/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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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보고싶었던 경기를 보지 못하셔서 아쉬우신거 이해합니다.
저도 너무 황당해서 한동안 기분이 다운되었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임요환선수를 예로 드셔서 여러 사람의 공격의 대상이 되셔서 맘에 여유가 없어지신 것도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각했는데 봐달라는 이야기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규정은 엄격해야 합니다.
몰수패가 극단적이라구요? 다신 그런일 없을거라고 믿습니다.
선수들이 늦지 않을테니까요.
3경기중 한경기가 몰수패를 당하는데 기를 쓰고 오겠죠.
이벤트가 있으면 이벤트를 미루고 오겠구요, 금요일날은 겹치는 리그도 없지 않습니까?
그게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규칙을 바꾸면, 정말 변은종 선수만 피해가 되고, 시간을 지키는건 아주 당연한 프로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늦어도 바줬으니까 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면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읽고 사인을 한 이상 지켜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12/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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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그 실수의 정도에 따라 처벌은 달라집니다. 가령 반칙의 경우는 may054님 말씀대로 경고 이후 퇴장이 일반적이지만, 곧바로 퇴장당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변은종 선수의 건은 반칙이 아니지 않습니까? 경기 외적인 규칙입니다. 다른 스포츠는 보지도 못했냐는 건 피지알 분들 전체를 깔보는 말씀이군요. 축구나 농구나 야구나...다른 스포츠에서 팀이 늦게 오는 것 보셨습니까? 바둑에서 기사가 늦게 오는 것 보셨습니까? 유창혁 9단이나 이창호 9단의 경우 늦을까봐 그 전날 와서 그 호텔에서 자고 경기에 출전합니다.
03/12/27 01:0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이번 사건에 관한 윗 글은 알타이르님의 원글을 제외하고
전혀 읽지 못하고 제 생각을 씁니다.
짦게 말씀드리자면 왜 8강전에서 중요도에 따라 경기의 순서가 바뀔 수 도있었고
조정현선수의 부상에 의해 1주가 연기되는 등의 유들있는 대처가 있던 온게임넷이
이런 초 강경적인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는지 의문이 갑니다.
제가 알던 온게임넷은 안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임요환선수의 팬이지만 너무 씁쓸하네요.

물론 그들의 경우는 '미리' 양해를 구했었고 변 선수는 그렇지 못한 차이가 있었죠.
지난 워3 프라임리그 예선에서도 이와 비슷한 잡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예선이었고 어제의 일은 많은 이들이 알고있고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한 본선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끄적여봤습니다.
신유하
03/12/27 01:02
수정 아이콘
어쩐지 오늘따라 스타리그가 일찍 끝나는 가 싶었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변은종 선수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규정은 규정이니 어쩔수가... 없죠...
어딘데
03/12/27 01:03
수정 아이콘
이건 반칙하곤 문제가 다르죠
한 번 반칙에 바로 퇴장당하는 경기는 없지만
어떤 경기라도 규정된 시간에 경기장에 없으면 바로 몰수패입니다
경기중에 일어나는 반칙과 경기시간에 지각한것이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ㅡ.ㅡ
03/12/27 01:03
수정 아이콘
희생양이 지나치면 본보기라고 해두죠 엄정하게 규정을 지키자는 것도 맞지만 동시에 본보기로 삼아서 지각을 없애자는 온겜넷의 의도가 더 크다고봅니다. 전 그걸 말하고싶었습니다.
기묘한
03/12/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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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 안전제일, 냉장고, 그리움..님 딱 제가하고 싶은 말이네요-_-a(너무 글들을 잘 쓰셔서 제가 쓸말이 없네요;;)
intothestars
03/12/27 01:0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아마추어 대회가 아니고 프로대회입니다.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스타대회입니다. 그런 대회에 규정이 있으면 그 규정을 따라야할 뿐입니다. 변은종 선수 개인도 안타까울것이고 임요환 선수도 찝찝할 것이고 빅게임을 기대했던 팬들도 허탈하겠지만 그래도 규정은 규정입니다. 프로라면 규정을 지켜야하고 못 지켰다면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아쉬움을 토로할수는 있지만 그걸로 끝인것입니다.

그리고 규정이 극단적이라면 이번 대회가 끝나고 한번 공론화 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위에도 말했지만 '경기시간30분전 도착' 규정은 너무 애매합니다. 오늘만해도 베르트랑 선수 6시반 넘어서 도착했으니까요
고탄력SCV
03/12/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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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개인 사정 봐준다고 치면 솔직히 임요환 선수처럼 이벤트 많고
바쁜 선수는 맨날 늦겠네요.....그런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프로의 기본은 시간관리와 자기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03/12/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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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도경선수와 장진수 선수의 일전도 있고
엄재경 해설님이 말씀하신 아직 게임계는 따듯한 정으로 유지되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비슷한 표현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는 말을 아직도 기억하는 저로선 충격이 좀 있네요.
새로운시작
03/12/2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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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동감입니다. 어찌됐든 오늘은 연말이고, 제가 강남역 쪽에 6년 정도 살다가 이사했기에 그 지역 교통이 얼마나 심한지 알고 있고, 그 쪽 교통때문에 약속 시간 못 지켜서 혼난 적이 있죠. 그래서 꼭 그 쪽 주변에 일이 있을때는 지하철을 이용한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연말연시이고 거기다가 금요일 저녁 퇴근 시간이었으며, 날씨까지 도움을 주지 않았으니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지요. 전 평소처럼 지하철을 이용해서 메가웹을 갔었기에 상관없이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요. 항상 삼성동을 오는 변은종 선수도 그런 점들은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렇게 중요한 경기라면 미리 고려해 좀 더 일찍 서둘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어쨌든 오늘의 이 모든 소동은 변은종 선수가 늦어서 발생한 거니까요. 그리고 변은종 선수는 분명히 1분 정도 늦은 것도 아닌 2경기가 시작되어야 할 그 시점에도 자리에 앉지 못했으니까요. 프로세계는 냉정한 거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변은종 선수도 느꼈을 겁니다. 또한 은종 선수가 쓰신 글에서 인정 받지 못한 자에 대한 언급은 납득이 안가는 군요. 은종 선수는 인정 받지 못한 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규정을 어긴 자 이기 때문에 몰수패 처리 되신 것입니다. 오히려 프로 답게 당당히 인정하시고, 다음 부터는 이런 사사로운 잘못이나 상황에 탓하지 않고, 오직 경기로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변은종 선수를 기대하겠습니다.
03/12/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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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 선수의 잘못을 두둔하지는 않겠습니다.
정말 큰 잘못을 하셨죠 변 선수..
아무리 작은 약속도 시간을 준수하는 것은 필수도 아닌 기본입니다...
물빛노을
03/12/27 01:07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변은종 선수를 이해 못한다는 게 아닙니다. 저 역시도 테란이란 종족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요환 선수나 윤열 선수 등 테란 유저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들의 패배를 기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변은종 선수 몰수패 결정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가 아쉬워하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 저 역시 그 일 때문에 저녁 내내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변은종 선수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과 그를 옹호하는 것은 얘기가 다릅니다. 이건 아닙니다.
그리고 오바라니요.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적어도 스타크래프트 게임계에서는 가장 명망있는 대회입니다. 사실 그간 지각패한 선수들이 몇몇 있었으나 그리 큰 뉴스거리가 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젠 좀 큰 이슈가 터졌죠. 지명도가 가장 높은 대회의 본선에서 지각패가 나왔습니다. 위에 대학생은백수다 님 말씀처럼, 이제 선수들은 절대 늦지 않을 겁니다. 스폰서들은 주요 대회 경기가 있는 날이면 선수들의 이벤트를 잡지 않을 겁니다. 게임계 전체가 아마 "대회 규정을 칼같이 지킨다"라는 익숙지 않은 마인드에 적응하려 노력하겠지요. 오바라니요?
다크고스트
03/12/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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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은백수다님//지각한걸 봐주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지각에 대한 처벌이 몰수패라는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것입니다.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지각하면 정학" 이라고 엄격하게 규정해놓는다면 이 학교의 지각생들은 분명 줄어들것입니다. 하지만요...평소때 지각안하던 학생이 어쩌다 단한번 실수로 지각한걸로 인해서 학교에서 정학을 먹게 된다면...그것은 그 학생에게 정말로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스타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선수들의 지각이 잦았던건 아무런 규정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해 알맞는 규정을 다음부터라도 다시 만든다면 선수들의 지각도 충분히 줄어들것입니다. 단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습니다. 어떻게해서 정말 실수로 늦게된 선수가 있는데 그 한번의 실수로 인해 그선수의 기회를 뺐는다는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인거 같아서 그런것입니다.
고탄력SCV
03/12/27 01: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지각을 한다는 것이 더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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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席님// 댓글들을 안 읽어 보신거 맞죠?^^;;;(너무 많아서 읽을 엄두가 잘 안나긴 하시겠지만요;;;)
시장이 커지면 당연히 문서화된 규칙을 정하고, 동의하고 따라야 합니다.
변은종선수가 자신의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자리에 앉지 못해서
자신이 싸인한 규칙대로 몰수패를 당했는데...
따뜻한 정으로 유지된다 안된다하는건 저로선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규칙을 지키는걸 야박하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더 가슴 아픕니다
두더지
03/12/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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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인지, 토론글인지 헷갈리네요~
고탄력SCV
03/12/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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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생방송 경기를 하는데 필요한 인원은 상당히 많을 겁니다.
선수는 물론이요, 사회보는 분, 해설하시는 분, PD, 카메라맨, 그리고 관객...그런데 이 사람들이 다 '1,2분 정도야..'하면서 늦게 온다면 방송이
제대로 진행이 될까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너무 기본적인 일이
안 지켜진 것이 더 충격입니다.
온리시청
03/12/27 01:13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의 생각은 이해는 합니다...
결국 게임리그가 팬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몰수패'에 의해서 경기를 즐길 권리를 빼앗지 말자는 것이죠...
그리고 다크고스트님의 생각을 약간 오해하시는 분도 계신데...
다크고스트님은 오늘의 처분에 대해서 불합리하다고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다음시즌부터라도 좀더 팬들을 고려한 규정을 원하시는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규정은 이미 '온게임넷'과 '게이머'들 사이에 협의가 이루어진것 아닌가요?
만약 일방적으로 온게임넷이 규정을 만들었다고 하여도(만약입니다) 그 내용이 게이머들이 납득하지 않는 내용이라면 뭔가 조정이 이루어졌겠죠...
암튼 규정은 협의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그 규정을 지키기로 게이머들은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중 한가지는 게임 시간에 늦으면 몰수패를 당한다는 것도 있였죠...
이미 게이머가 납득한 일입니다...

결국 남은 것은 특정한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의 수위가 어느 정도냐 하는 것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돈을 받고 생활하는 '프로'로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선수에게 엄한 처벌을 내리는 것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유없는 무덤없다라는 말도 있지만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규정이 적용이 될때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 보니 경기전에 도착을 했다는 말도 있고 30분전이라는 애매한 표현도 있는것 같은데....이것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겠군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하고 엄격하게 적용을 하는지 팬들이 감시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변은종 선수가 무슨 글을 남겼는지 아직 알 수 없으나
그 글만 가지고 변은종 선수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의 선수이고 안타까운 생각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올린 글일 수 있습니다...
아직은 팬들이 좀 더 이해와 사랑을 가지고 선수를 돌봐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03/12/27 01:13
수정 아이콘
예선에서는 지각해서 예선조차 치르지 못하고 탈락되는 선수도 종종 있는데 본선에 와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 이렇게 큰 문제가 되는군요..^^;;

과거 MBC게임은 박경락 선수가 단지 인지도가 낮은(?) 선수이기 때문에 예선에 늦으면 단호히 탈락을 시켰을까요?? ^^;;

그런 규정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온게임넷보다 엄중한 MBC게임의 모습을 온게임넷도 본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군요..
다크고스트
03/12/27 01:13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저는 물빛노을님이 원하시는대로 예시를 일단 제시했습니다. 그 예시가 물빛노을님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앞으로 선수들이 절대로 늦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은 하겠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늦게되는 선수가 이번처럼 간혹 생길수 있다고 봅니다. 그럴때마다 모두 몰수패를 적용하는것은 그선수에 대한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고 저는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남자이야기
03/12/27 01:14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몰수패 이외의 마땅한 규정이 없는게 현실 아닐런지요..
몰수패가 가장 적합한 처벌이라고 봅니다. 학생은 돈받고 학교 다니는게 아닙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돈받고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학교에서의 지각과 직장에서의 지각은 엄연한 차이가 있는것입니다.
규정을 따르기 싫으면 돈 안받고 안다니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규정에 명시된 내용을 굳이 부정하시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새로운시작
03/12/27 01:14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크님// 그래서 이번 리그 부터 규정을 제대로 만들고 합의하고, 싸인까지 한 것 아닌가요? 지키기 위해서요. 이번 사건에 대해 규정이 전혀 없었음에도 온게임넷 측에서 변 선수에게 몰수표를 준 것이라면 부당하며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번 경우는 분명히 규정대로 한 것이며 가혹한 처사라고 느껴지실지라도 이미 리그 시작전에 확정되어진 것이며, 부당하다고 느껴졌으면 리그 시작전에 선수와 감독들이 규정에 대해서 다시 합의를 했었어야 했을 문제입니다. 미리 이거 가혹한 거 같네요. 1번 경고, 2번 지각에 몰수표를 줍시다라는 규정으로 했었더라면 항의할 수 있겠지만, 가혹하든 가혹하지 않든 일단 규정대로 한 것에 대해 잘못된 점은 없다고 봅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1:15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선수들이 지각이 잦아서 이번에 규정을 만든거 아닙니까.
싸인도 했구요
이런 경우가 흔치 않은 경우라 받아들이기에 충격이고, 야박하게 느껴질수 있지만요.



실수를 안하는 것도 자기 관리 입니다.
물빛노을
03/12/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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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끝이 나지 않는 논란이군요^^; 다크고스트님과 저는 애초에 마인드 자체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아까부터 얘기가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네요.
오늘 변은종 선수는 명백한 잘못을 저지르셨습니다. '실수'가 아니고, '잘못'입니다. 그리고 그 잘못에 대해서 분명 주최측은 "몰수패"라는 엄격한 룰을 정해두었고, "이번부터는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다"라고 공지를 했으며, 또 그 공지에 대해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싸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변은종 선수는 늦었습니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몰수패는 당연하며,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로 미뤄주는 것은 안될 말인 것이, 2경기의 시간에 맞춰 온 상대 선수에 대한 피해가 되는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애초에 정해놓고 공지도 한 규칙"을 어겨가며 경기를 나중으로 미뤄서 유지하느냐, 아니면 그 규칙에 따라 일벌백계로 나가느냐, 의 차이일 텐데요. 저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관점을 그 선수에게만 집중해보더라도, 아마 변은종 선수는 오늘 일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아니, 평생은 아니더라도 아마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생활 내내 잊지 못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 결과는? 그는 절대 대회의 경기 시간에 늦지 않는 게이머가 될 것입니다. 주최측이 정해놓은 시간보다 10분, 20분, 30분 먼저 오는 게이머가 될 것입니다.
이 정도로 제 입장을 정리하고 저는 이만 끝내겠습니다. 이러다간 절대 못잘 것 같군요ㅡ.ㅡ; 좋은 밤 되세요.
03/12/27 01:18
수정 아이콘
규정이 다소 과격하다는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정해진 규정이라면 그 리그 안에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사정을 봐 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사실 온게임넷도 임요환 선수 대 변은종 선수의 경기를 4경기로 미루는 방법을 택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네들이라 해서 어찌 취소된 경기로 인한 방송사 이미지 실추, 많은 비난 등을 생각하지 못했겠습니까. 그러나 일단 정해 놓은 규정을 스스로 지키지 않는다는 건 장기적인 안목에서 더욱 부정적일 겁니다. 더군다나 규정 서약서까지 선수들의 서명을 받아 놓고 말입니다. 한번 규정이 어겨지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예외가 만들어지고, 그럼 결국 규정은 그 의미를 잃게 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 징계 자체는 좀 과하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규정이 정해진 이상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는 프로게임계 전체를 위한 일이다.
새로운시작
03/12/27 01:18
수정 아이콘
어쨌든 다크고스트님 기본적인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이번 경우를 봐서 가혹하다고 느껴지면 다음 리그 전에 합의를 해서 고쳐져야 할 규정들은 고쳐져야 겠죠. 그게 옳다고 생각하구요
대학생은백수
03/12/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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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윗 댓글에서 마지막 문장이 잘못 들어갔어요
중간에 글이 있었는데, 다 지웠다고 생각하고 올린건데...ㅠ.ㅜ
Nowhappy
03/12/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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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지각에 대한 처분이 '벌금' 이었습니다.
바로 다크 고스트님께서 말씀하신 합리적인 처벌 중 하나였죠.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도 선수들은 지각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꽤 많은 선수가 지각을 했죠.
그래서 '몰수패'라는 초강경 대책을 내세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핸드폰을 부여잡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안 오는 선수들을 기다리는 것이 스탭들이 할 일이 아닙니다.
스탭은 스탭의 할 일이 있는 것이죠.

오늘 변선수의 지각이 서울 시내 교통 상황이 이유라면 그것은 이유가 안됩니다.
정시, 아니 정시보다 더 일찍 도착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늘을 날라서 왔나요?
'서울시내 교통상황'을 이유로 규정을 어겨도 봐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납득하기 어렵지요.
차후 시즌은 어찌 될지 몰라도, 이번 시즌 몰수패가 규정으로 명명된 이상, 확실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솔직히 변선수의 글에는 다소 어폐가 있습니다.
변은종 선수는 1경기 해설 다 끝나고, 시간 끌기식 해설이 끝나고도 도착을 안하셨는데 그 긴 시간이 고작 1분이었다니.....
변은종 선수의 체감 시간은 참 길군요-_-;
최장시간 김정민 vs 나도현 선수의 경기도 변선수에게는 2분으로 느껴졌을듯-_-;
물빛노을
03/12/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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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그 사이 새로운 댓글이 있었네요. 조금 차갑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네, 저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늦을 경우는 몰수패"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온게임넷이 앞으로도 그 정신을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억울한 선수>가 생기지 않도록 말이죠(이제 앞으로 이게 잘 안 지켜지면 변은종 선수만 억울한 처지에 놓이겠죠?). 죄송하지만, '절대로 늦이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늦게 되는 경우'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위에도 썼지만, 주최측에서 30분 전에 오길 원했는데, 평소에 메가웹까지 30분이면 가더라, 그래서 1시간 전에 출발했는데 예기치 않게 차가 밀려서 오늘 지각패했다. 그럼 앞으로는 1시간반 전에, 2시간 전에 출발해야 할 겁니다. "혹시나 모를" 그런 사태가 없도록 말이죠.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 중에서도 아주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가혹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 자신의 잘못일 따름이죠. 요는 안 늦으면 되는 겁니다.
안전제일
03/12/27 01:21
수정 아이콘
그...예로 드신 장진수-강도경 선수의 mbc마이너 건과는 조금 다릅니다.
사전 양해가 있었으며 9시에 경기를 치루기로 이야기가 된 상태였습니다.
(실제 9시경에 경기는 치루어졌구요.)
비록 앞 경기들이 빨리 끝나는 바람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기는 헀습니다만 사전 양해를 구했다는 것과 그 약속 만큼은 준수했다는 것이 이번건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정...과는 조금 무관해 보이는걸요.^^;
몰수패가 과하다면...그것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페널티는 스타리그에서는 솔직히 사용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승점제가 있고 무려 8강 풀리그입니다.7x3이니 21경기를 치루게되는 것이지요. 즉 승점 한점 한점이 매우 중요하고 그것에 관해서 동률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패널티의 효용성이 있습니다만 현행 스타리그는 16강에서 재경기가 나올 확률이 프로리그에서의 동률확률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에(딱 두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요. 누가 3승하거나 3패하거나..사실 그후에도 다른 선수들끼리 물고 물려야 한다는 조건이 또 붙습니다만.)패널티의 실질적인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고탄력SCV
03/12/27 01:22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는 억울해하기 보다는 팬이나 임요환 선수, 관계자분들께 미안한 생각을 갖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솔직히 임요환 선수 입장에서는 멋진 경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를 했을텐데 얼마나 허탈했겠습니까...그에 대한 댓가로 주어진 1승.....그것이 임요환 선수에게 뭐 그리 큰 위안이 되겠습니까....당당히 싸워서 이긴 것도 아닌데....
03/12/27 01:24
수정 아이콘
아. 하나 추가하자면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보통 '법대로 하자'라는 말을 야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법은(즉 규정은) 지키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며, 여러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회를 지켜 주고 기준을 세워 주는 것인데 어째서 법대로 하자는 말이 야박한 말이 된 것일까요.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부터 나오는 이야기지만, '법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해 지켜져야 한다' 입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1:24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음...이런 느낌이 드는군요....

뭐랄까, 교통법규를 위반했는데
평상시에는 잘 지키다가 딱 걸렸다 이겁니다. 잠깐 실수로요
그걸로 벌금을 무는데,(저같은 학생에게 몇만원은 타격이 크죠ㅠ.ㅜ)00
저 같은 사람은 '에구 실수했네' 그러고 벌금을 물고
님은 '너무하다, 야박하다'라고 생각하고 항의하는 타입이랄까요
저는 사람인 이상 실수는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쨌든 실수라도 규칙을 어긴건, 규정을 따라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상대가 넘어가면 아싸 좋아라 하면서 그냥 같이 넘어가긴 하지만요^^;;;
관점 차이인 듯 싶습니다.
(기타 유형; 애교를 떨면서 넘어간다, 그냥 도망간다, 다신 그 길로 안간다 등등-_-;;;)
미소가득
03/12/27 01:24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님이 제시한 합리적인 처벌의 예시인 벌금 부과라는 것이 이미 있었는데도 선수들이 절대로 늦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변은종 선수의 지각이 왜 어쩔 수 없는 지각이라고 하시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오토바이까지 동원해서 늦지 않으려고 노력한 점은 알겠지만, 애초에 1경기 시작 30분 전 도착을 목표로 하고 출발했어도 지각을 했을지...
전 교통란 때문에 늦은 게 어쩔 수 없는 지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몰수표가 절대 가혹하지 않다고 봅니다.
03/12/27 01:26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 난감하네요 인정받는자와 인정받지못하는자라니..
제가볼땐 자신은 인정받지못해서 피해를봤다라고 하는것 같네요
03/12/27 01:28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파나소닉배때였나.. 그때도 엄전김 트리오가 화면에 있었고.. 전용준 캐스터께서 말씀하셨던것 같으니 스타리그 같은데요..
그때 베르트랑 선수가 지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벌금과 경고 한번 들어가고 그 경기는 맨 마지막 경기로 밀렸습니다.
오늘 변은종 선수의 몰수패 소식을 자막으로 보고 그때의 베르트랑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그때와 규정이 바뀌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중에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프리챌배때의 봉준구 선수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동생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때 베르트랑 선수는 미리 이야기를 해서 그렇게 끝난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늦은시간 pgr에 와서 이 글과 댓글들을 읽어보니.. 뭐 변은종 선수도 그렇고 김은동 감독님도 (조정현 선수같은 경우는 아니더라도) 사전에 보고를 하신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제 기억이 정확하지 못해서입니다.. 제가 틀린말을 했다면 지적해주십시오..^^
(변은종 선수의 글을 보고 와야겠군요~)
03/12/27 01:29
수정 아이콘
대학생은 백수다님 교통법규 위반해서 몇만원 벌금무는거랑, 변은종 선수의 전체게이머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수 있는 경기를 몰수패 당하는거랑 같나요?
온리시청
03/12/27 01:32
수정 아이콘
글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을 야박하게 보면 안되죠.....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것(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라는...)이 우리 민족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나라가 지금 요모양 요꼴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_-;;
저는 개인적으로 교통범칙금 같은 것이 너무 작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근절을 시키고 싶으면 벌칙을 과하게 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지 않나요?
거리에 담배꽁초 안 버리고 교통질서 잘 지키면 벌금 낼 일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엄정한 적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선의의(?) '희생자 또는 피해자'가 나오기 때문이긴 하지만....
03/12/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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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 사건은 변은종 선수의 실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확실한 규정이 없는" 탓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 중요한 경기에 지각을 한 것은 변은종 선수의 잘못입니다.
오토바이까지 타고 오려고 했다는 노력에는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1경기 끝나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보고자 리플레이를 보면서 해설하시던 해설자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조 지명식 때 사인하던 선수들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초적인 것에서 기인하는 것이로군요.
저 경기시작 30분 전 이라는 것이,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변은종 선수가 2경기였는데,
만약 1경기가 루즈하게 아주~ 길어졌다면 몰수패였을까요?
정말 만에하나-_- 변은종 선수는 정말 재수없게도(죄송;ㅠ_ㅠ)
1경기가 무려 5분만에 끝나버린 것이죠.
그래서 시간을 끌었는데도 안 되고 몰수패를 당하고 말이죠.

제가 바라는 것은 정확한 시간의 요구지침을 세워달라는 겁니다.
얼라인 마인사건 때도 그랬죠,
사건이 일어나자 바로 규정을 만들었던 것처럼,
선수들의 도착시간과 몰수패에 대한 정확한 시간개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변은종 선수가 피해자라는 건 아닙니다. 분명 지각이란 건 잘못한 거구요,
몰수패는 규정대로 하니 합당합니다.
단, 억울한 경우는 안 생기게 시간개념을 확실히 정하자, 이 말입니다.
(2경기가 끝나면 게임플러스를 하니 도착하는 시간을 아예 정해놓는다거나;; 하는요.)
마지막으로 글곰님의 '법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해 지켜져야 한다' 라는 말에 공감을 표합니다.
온리시청
03/12/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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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말은 이번의 경우 변은종 선수가 희생자나 피해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게시판이 너무 뜨거워져 있어서 말이 조심스럽군요....^^;;
김복남
03/12/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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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의 말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경기를 보고싶어 하는 마음 누구나 똑같죠. 근데 이거 하나는 짚고 가고 싶습니다 만약 다크고스트님 말대로 경기를 바꿔주거나 늦춰주는 방식을 해준다면 늦게 오는 선수들이 몇명 생겨날 것이며, 방송을 준비하는 관계자분들은 속이 탈 것이고, 컴퓨터 셋팅에도 문제가 야기될 것이며(미리미리 준비해야 드랍이 않걸리죠) 선수들의 최상 컨티션으로 경기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엄격한 규정을 두어서 선수들로 하여금 프로의식과 최상의 경기를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크고스트님도 최상의 경기를 보고 싶으시죠?
03/12/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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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제가 메가웹에 3번 갔었는데 (스타리그 한번, 듀얼 한번, 챌린지 한번..;)
스타리그때는 아니었지만 듀얼때와 챌린지때 경기 시작 (그러니까 1경기 시작) 약 15분, 10분전에 도착하는 선수들을 보았습니다.
(까딱하면 논란이 생길것같아 선수들의 이름은 쓰지 않겠습니다.)
자신의 경기시작전에 자리에 앉아 있지 않으면 몰수패 처리한다는 규정은 납득이 갑니다만, 경기시작 30분 전 이라는 문구는 그냥 흐지부지 지나가 버리는건가요?
그 문구 자체가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앗.. 이런건 온겜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건가요? ㅡ_ㅡ;;)
제 상식적으로는 '그래 그렇게 해야지'하고 납득이 가는 규정입니다.
게임을 하고 정규리그에 나가서 경기를 치루는게 '직업'인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경기시작 30분전에 미리 가서 마인드 콘트롤을 하는건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변은종 선수의 오늘 개인적인 사정은 잘 모릅니다만.. 만약 제가 프로게이머였다면 1시간 전에라도 가있을것 같군요..
변은종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남자이야기
03/12/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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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수있는경기를 늦었다는게 더 큰문제이지 않을까요
다크고스트
03/12/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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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께서 이제 스타리그의 규정도 엄격해져야 된다고 판단하시는거 같네요. 게이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pgr에서 이런 냉정한 반응은 예상밖이네요. 그래서 실제로 제글에 대한 반박글이 이렇게 많을지도 몰랐구요. 이렇게 주장하는 저또한 임요환선수와 변은종선수와의 결과를 번복하자는것이 아닙니다. 이미 승패는 정해졌고 여기서 번복이 된다면 더 많은 말들이 생길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는 입장은 분명합니다. 선수들의 지각으로 인한 처벌이 몰수패라는것에 대해 가혹하다는것입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한게임 스타리그배는 이미 규정이 정해져있고 선수들이 거기에 이미 싸인까지 한 상태이니 지금 당장 어떻게 할수는 없지만...다음리그부터는 지각에 대해서 선수에게는 기회가 돌아갈수 있는쪽에서의 적절한 처벌을 원하는 것입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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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저는 관점을 얘기한 겁니다.
규칙을 적용할 때 '항의하는 자', '열받아도 받아들이는자' 말이죠
저는 규칙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 규칙이 지켜질 현실성이 없는데, 안 지키면 몰수패야!!
이건 억지죠.
충분히 지켜질 수 있는 규칙이고, 안 지키면 이렇게 한다고 동의하지 않았습니까?


몰수패가 심할 수도 있겠죠. 그건 위에서 말한 관점차이고, 안 심하다고 우길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몰수패 이전에, 변은종선수가 왜 규정을 특별한 이유없이 어기고, 그렇게 늦게 왔는지 도대체가, 도대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서울 시내 교통 사정이 얼마나 지독한데!!!!
그 정도 관리는 프로로서 해 줘야죠.
규정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처벌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지킨다고 한 규정을 어겨놓고 그 규정대로 하니까 야박하다고 하는 여론이 제 입장에선 ....글쎄요...
아름다운달
03/12/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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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로 가장 타격을 크게 입은 사람은 바로 본인인 변은종 선수일겁니다. 박경락선수 이전 지각사건때에도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군요. 상대가 더더욱 임요환선수라 좋은경기 보여드릴려고 많이 연습했을텐데요..그때문에 기대도 많이 했었고요.
이번일을 거울삼아 선수여러분~! 지각 절대로 하지 마세요~!
변은종선수 오늘 일은 정말 안타깝지만 힘내시고 다음 경기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마법사기욤부
03/12/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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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타를 좋아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어쩌면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이대가 가지는 열정과 패기, 승부욕이 스타를 통해 그대로 표출되는 것이지요. 방금 변은종선수가 팬카페에 남긴글을 읽고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받는자와 인정받지 못한자라는 표현에 화두를 놓으시더군요. 그러나 그 공간은 '팬'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놓는 소통의 장소였고, 변은종선수는 피해의식보다는 받아들이며 더 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런 '글귀'는 다만 어떻게든 그 상황을 타계하려고 하는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데에 대한 일말의 안타까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팬들에게 어쩌면 동정을 안타까움의 공유를 원했던 것 같고요. 너무 그런 공간에 적은 글들이 파장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변은종 선수도 이 일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고 감독님도 받아들였고, 다만 팬들에 대한 사과와 그 보답으로 멋진 경기를 안겨주셔야 합니다. 온게임넷의 규정 문제는 몰수패가 주는 팬들에 대한 충격과 실망을 감안할 때 약간 융통성 있는 방향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마땅한 대안이 생각나지 않네요. 만약 4경기로 연장되었다면 임요환 선수의 입장도 미묘한 것이 승부를 위해 바짝 갈았던 긴장의 칼을 잠시 멈췄다 다시 갈아야 한다면, 집중력에 차이가 생길수도 있는 문제기 때문에..;; 어느 선이 공평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선수들에게 화살이 돌아가지 않길 바라고, 온겜넷의 공정한 대회 운영에 대한 의지도 좋아보입니다. 스타의 전통을 앞서 선도해 온 입장에서 어느정도 대회 규정이 완비 된다면 이에 맞춰 후발로 시작되는 리그의 선례가 될 수 있을겁니다.(이번 프리미어리그만 해도..;;)
03/12/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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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해보니 만약 1경기에 박용욱 선수가 질럿을 뒤로 빼고 처음부터 프로브를 동원해서 막았으면 이런일은 없었겠군요 지금 원칙론 부당론 여러 이론들이 난무하지만 사건의 시초는 박용욱선수의 컨트롤에서 시작됐다는 허접스런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_- 참 재밌습니다
Il Postino
03/12/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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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당황스럽네요.
오늘 소식을 듣고 뭐 그런일이 있었네, 프로라고 하는 사람이 그런 실수를...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는 데 이렇게 긴 토론이 벌어지다니요...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그 프로라는 사람의 글에서 느껴지는 그 난감한 뉘앙스는...
만약 그 경기가 4경기로 연기되었다고 생각해보죠. 그렇다면 추후 4경기에 경기를 갖는 선수가 오늘 변은종선수와 같이 지각을 하게 된다면 그 수는 형평을 위해서 다음 주로 경기를 연기시켜줘야 겠군요. 4경기에 경기를 하는 게 죄가 될 수는 없으니까...
조금 아니 아주 당황스러운 밤이군요..
새로운시작
03/12/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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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는 규정이 엄격하지 못하였고, 이래저래 사정을 봐주거나 경기를 뒤로 빼거나 했던 것을 이번 리그 부터 확실히 지키기 위해 규정을 정확히 세운 것이고, 이번 리그에는 조 지명식에도 그전과는 다르게 규정에 싸인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온게임넷으로서는 규정을 확실히 지키자는 것에 대한 의지를 어느 정도 보여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막전 경기부터 논란이 엄격히 적용하려고 노력했으니까요.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제대로 적용해 보려니 억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가혹하다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스타리그의 권위와 발전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또한 좀 더 타이트한 마음을 가지고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구요. 부당한 규정은 새로운 리그 시작 때마다 철저하게 건의가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탄력SCV
03/12/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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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오늘 나도현 선수가 치즈러쉬를 감행한 것도....참...아이러니입니다...
안전제일
03/12/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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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금 발전적인 토의를 해봤으면 합니다.
다크 고스트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몰수패 규정은 과할수도 있고..다른분들 의견 처럼 아닐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행규정이니 만큼 이번 시즌 까지는 그래도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다크 고스트님의 의견대로 몰수패가 과하다면 그를 대신할수있는 실제적인 대안을 듣고싶습니다.
몰수패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이신 분들도 그 대안이 현실적이라면 한걸음 물러서시겠지요.(경기를 보고자하는 마음은 다들 같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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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은백수다님//저는 누구는 처벌받고 누구는 안받고...이것에 대해서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처벌에 강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것이죠. 누가 처벌받고 안받고간에 제가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면 벌금을 부과할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해서 저에게 징역 몇년형을 주게 된다면 저는 반발할 것입니다.
TheInferno [FAS]
03/12/2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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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게 -_- OSL 과 MSL 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대회출전기회'를 날려버린 '박경락'선수 건보다 '1승'을 날려버린 '변은종'선수 건이 더 이슈화된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_-;;
03/12/2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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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경기를 못본 건 정말 아쉽고.. 변은종 선수도 안타깝긴 하지만. 진정한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해서 겪는 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리시청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신호위반 같은 것은 적발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몰래 늦을 수는 없겠죠. 일단 이렇게 확실한 징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죠. 팬들이 너무 안타까워 한다...등의 이유로 유야무야 되지 않고, 사전연락의 여부나 선수들의 상황에 관계없이 징계 하였으면 하네요. (물론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천재지변이나 상을 당하였다는 등의- 조정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은 되도록 지하철을 이용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고탄력SCV
03/12/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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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각하면 몰수패'라는 규정이 과도한 것이었다면 처음 그 규정을 확인할 때부터 조정을 했어야 합니다. 그 때는 동의해놓고 막상 그런 상황에 처해 부당하다고 한다면,,,,그것은 문제겠죠.
03/12/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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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논쟁에 끼어들게 되네요.. 가만히 있고 싶었지만..
뭐가 어찌됐든 이유가 무엇이었든 간에..

변은종 선수의 지각은 애초 변은종 선수 본인이 서명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규정을 지키지 않은 '잘못' 입니다.

또, 그에 이번 일로 인하여 온게임넷 이나 혹은 관계자들에게 안좋은 마음을 품거나, 또 그러한 심기를 외부로 드러낸다는 것은 자신이 그 규정에 한 서명을 무시하는 것이 됩니다. 자기가 한 약속, 자기가 따르기로 한 약속.. 그 약속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이행된다고 해서 그에 불만을 품다니요.. -_-..
03/12/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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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은 백수다님은 지각도 안하고 평생 실수도 안하고 규칙 도 퍼팩트하게 지키는 완벽한 인간형이시군요...
물빛노을
03/12/2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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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비꼬는 것은 삼가해주시죠. 나름대로 양식 있는 토론이었다고 생각되는데 님이 자꾸 물을 흐리시네요. 완벽한 인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하고 규칙을 어긴 부분이 있었다? 벌받으면 된다는 얘깁니다.
하늘여운
03/12/2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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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재방송을 보고 왔더니 역시 올라올거라 생각했던 글이 올라왔네요. 규칙은 지키기 위하여 있는 것이니 이번 온게임넷 측의 조치는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선수들 모두 동의하는 서명까지 했다니 더욱더 그렇네요.. 만약에 지각에 대한 처벌이 가혹하다고 생각하면 이번 스타리그는 어쩔 수 없지만.. (이미 기준이 정해졌으므로) 다음 스타리그 부터는 어느정도 규정 변화를 줄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온게임넷 측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규정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하여 후에 들려오는 잡음들도.. 없애야 하겠구요.. 어쨌든 스타리그 팬입장으로서 좋은 경기 하나를 놓친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다크고스트
03/12/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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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했듯이 제가 생각하는것은 벌금과 페널티입니다. 지금까지 벌금으로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면 벌금의 액수를 좀더 늘리는 방법도 있구요. 페널티는 작용할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3명이 2승1패가 되었는데 만약 이중 페널티를 받은 선수가 한명 있다면 그 선수를 제치고 나머지 두선수가 진출하는 것이죠. 좀더 시간을 생각하고 주최측과 방송사측에서도 여러가지 대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보다 더 합리적인 방안도 나올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03/12/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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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처벌이 가혹하다는건 혼자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게임팬이 더러 있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혼자만의 생각이라 표현한건 당사자들간에 이뤄진 합의이었기 때문입니다. 제말이 이해가 되나요? 교통사고가 났는데 당사자들간에 이정도 금액에서 합의하자고 결정났는데 목격자가 이건 한쪽에게 불리하다면서 잘못됫다고 따질수 없는겁니다. 선수들과, 주최측과의 분명한 합의에 의해 몰수패라는 규정이 생겨난겁니다. 주최측에서 멋대로 정한게 아니구요. 따라서 몰수패는 결코, 가혹하지 않으며 선수협회측에서 문제제기가 없는한 다음대회때도 쭉 이어져나가야겠죠.
다크고스트
03/1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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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선수와 박경락선수의 차이는 온게임넷과 겜비씨의 차이가 아니라 방송경기와 비방송경기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12/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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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는 너무 약한 처벌이죠. 위에 안전제일님이셨던가요?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프로리그는 경기수도 많고 동률이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개인리그 16강은 3경기 뿐이고 동률이 나올 가능성도 너무 적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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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제가 아까도 말했듯이 몰수패가 가혹하다고 판단하는것은 특정선수의 기회를 박탈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지각한 선수도 챌린지를 거쳐, 듀얼 토너먼트를 거쳐 힘들게 스타리그에 진출한 선수 모두에게는 경기를 할수있는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겁니다. 그래서 몰수패가 선수에게 가혹하다고 느끼는것이구요.
03/12/27 01:48
수정 아이콘
음... 제 생각에는 온겜임넷에서 규정을 좀더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시작 30분 전에 도착을 해야만 한다는 규정은 애매합니다. 스타가 축구게임도 아니고 정확히 시간을 젤 수 가 없습니다. 위 댓글에 나와 있는 베르트랑선수 이야기로 미루어보아 만약 첫 게임이 1시간이 넘는 장기전이 되었다면 변은종 선수는 몰수패를 당하지 않았겠지요. (변은종 선수를 옹호하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런 규정을 적용시키려면 실제 게임시작 시간인 6시 반의 30분전까지는 모든 선수들이 오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번 서지훈 선수처럼 MBC게임과 온게임넷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경우에 대한 규정도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변은종 선수가 몰수패를 당한 이유는 그저 평소처럼 게임시작 전에만 도착해야지..생각하고 조금 여유를 부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경기가 5분만에 끝날꺼라곤 생각도 못했겠죠.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혼자 택시를 타고서라도 왔을꺼라고 봅니다. 물론 은종 선수측 잘못이긴 하지만... 그 데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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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역시 어설픈 예를 들었나 봅니다-_-;;;;;;

그럼 님의 말처럼 왜 그런 사소한 일에 몇년 형이 내려졌는지 생각해 봅시다

경기 시간 약속을 지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동의하시겠죠?
위에서 언급했으니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벌금형, 패널티제...그래도 선수들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몰수패가 나온겁니다. 규정으로요.

저는 몰수패가 너무하냐 아니냐를 따지기 보다는요
너무하다는 생각을 해도 할 수 없다-
시간 약속 충분히 지킬 수 있는거고, 무리한 요구도 아닌데
항상 늦으니 몰수패라는 강경수를 쓰겠다. 그럼 안 늦겠지-

하지만 변은종선수는 늦었네요..... ㅠ.ㅜ

만약 그래도 심하다!!!!!

그렇다면, 벌금을 화아아아아악 늘리는 겁니다.
상금을 반으로 줄인다던지;;;;;(농담같지만 진담입니다)
두더지
03/12/27 01:50
수정 아이콘
공사구별 제대로 하는 사람이 '프로'라고 하더군요.

스타리그를 'e-스포츠'라고들 하는데, 그리고 '프로'들의 리그라는데...

이제부터라도, 이런저런 규정들을 좀 더 확실하게 살피고 다듬어서, 그리고 적용도 제대로 하고... 그렇게 좀 더 '프로'의 무대다운 모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군요. 더 이상 '좋은게 좋다'는 식의, 혹은 '어영부영 넘어가는' 식의 일 처리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03/12/27 01:50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윗분 말씀들에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예선장에 지각해서 대회출전기회를 박탈당한 전위와,
본선장에 지각해서 단지 1승을 포기해야 하는 변은종 선수.
굉장히 아이러니합니다.;
그리고 저는 똑같은 상황에서 (몰수패) 반대되는 두 선수의 말을 보았습니다.
변은종 선수에게 조금 실망하고 왔음을 부인하지는 못하겠군요.
대학생은백수
03/12/27 01:50
수정 아이콘
may054님//
글을 다시 읽어주세요
실수는 할 수 있다. 노력을 해도.
억울하지만 규정대로 벌을 받겠다-라고 썼습니다.
03/12/27 01:53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방송경기와 비방송경기의 차이가 무엇이죠?
중요한 경기는 두 경기 다 마찬가지입니다.
본선에 올라와서 경기하는 것보단, 치열한 예선이 더 피말린다고 생각합니다만은.
그걸 단순히 방송과 비방송의 차이로만 너무 간단하게 넘겨버리시는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다크고스트
03/12/27 01:53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페널티가 약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번 리그에서도 재경기가 상당히 많이 나왔었습니다. 재경기때마다 페널티가 작용한다면 특정선수가 떨어지는 상황이 나올수 있을것이며 그럴때마다 선수가 페널티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다음부터라도 지각을 하지 않으려 할것입니다.
TheAlska
03/12/27 01:53
수정 아이콘
kali님이 생각에 저도 동의합니다. 지각하면 몰수패라 라는 것에 동의한 선수가 몰수패 당하는것은 당연한거죠. 아무리 그게 가혹한 처벌이라도 악법도 법입니다. 지켜야죠. 명색이 "프로"인데 그정도 자기 컨트롤을 못한다는것은 솔직히 좀 그렇군요. 금요일밤의 코엑스쪽 교통을 잘 아실텐데 차라리 지하철을 이용하셨으면 이런일은 없었을듯 합니다.
몰수패가 아무리 가혹해도 이번리그에 정해진 규정은 이번 리그 내내 지켜져야 합니다. 그런데 몇몇분들이 말씀하시는 변은종선수가 시범케이스 가 됐다는 글은 좀 납득하기 힘들군요.

그리고 변은종선수 글에서 실망했습니다. 분명히 지각을 했고 그래서 몰수패를 당했는데 하시는 말씀이 "누군 해줬는데 난 안해주네 "식의 푸념이었다는거죠. 변은종선수의 말투는 마치 나는 피해자다. 라는 분위기가 나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03/12/27 01:53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물론 공평한 기회는 주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저버린것은 늦게 온 변은종 선수 자신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은 충분히 있고 늦을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규정은 개인적인 사정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명시해놓지는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어디에도 없구요. 다크고스트님이 제시한 패널티도 공평하지 않은건 마찬가지입니다. 동률이 나왔을때 누구는 올라가고 누구는 안올라가나요. 몰수패나 경고나 공평하지 않은 처사인건 마찬가지입니다. 그 정도의 차이일 뿐이죠. 공통점은 말 그대로 규칙을 어긴 선수에 대한 패널티라는 점이구요. 균등한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규칙을 어겼을 경우의 처벌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그 패널티의 정도도 선수와 온겜넷과의 합의하에 이뤄진것이구요.
03/12/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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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를 구성하는 요소 중 방송사와 선수들이 한 축씩을 이루고 있겠지만 팬도 분명히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겁니다. 팬은 당사자가 아니므로 불만을 표시하고 대안을 나타낼 수 없다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군요. 맵이나 경기 진행방식을 생각해보시면 그 속에 팬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로서는 재경기가 자주 나올 수 있는 온게임넷 조별 리그의 상황을 볼 때 벌금과 페널티를 동시에 부여하는 방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3/12/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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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한숨 푹 주무시고 내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악의 가지고 하는 말 아님 -_-)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몰수패가.. 가혹한 처사인지..
다크고스트
03/12/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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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님//저위에 어떤분이 언급하시길 박경락선수가 지각했을땐 이렇게 말이 많지 않았는데 변은종선수가 지각하게 되니까 이렇게 파문이 된것에 대해 온겜넷과 겜비씨에 관한 언급이 있어서 이야기 한것입니다.
미소가득
03/12/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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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의 액수가 커진다면 지각하는 선수에게는 처벌이 될 수 있겠지만 지각한 선수와 경기를 치르기로 돼있던 상대선수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되지 못하므로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선수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가 맥이 풀려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다시 기다려야 하고...
벌금제가 상대선수가 입은 피해를 보상해줄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03/12/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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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죄송하군요. 님처럼 양식있는 인간이 못되어 여기 pgr의 격에 맞지 않은 수준낮은 글을 올려서 심기를 건드려서 죄송하군요...
더붙여 물을 흐렸다면 죄송합니다.
변은종 선수가 지각을 해서 잘못을 했지만, 그 에 대한 벌이 너무 과했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잘못입니까?
그선수에게 인생이 아주중요한 경기가 되었을 경기입니다.
물론 그 중요한 경기에 지각한 변은종 선수가 가장 잘못이지만...
매정하게 몰수패를 내린건 너무 가혹한 처사였습니다.
고탄력SCV
03/12/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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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를 들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낼모레 이사할 예정인데
하루 전에 예약했던 이삿짐센터에서 오기로 한 시간에 안 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하루를 더 연기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거기를 취소했습니다. 세상에 이삿짐센터는 많으니까요. 다른 곳을 불렀더니 거긴 전화한 뒤 1시간 안에 달려왔습니다.

이것이 프로의 세계입니다. 연기해달라, 사정을 봐달라...이런 것은 안 통합니다.
아쉬운 사람이 누구겠습니까...아쉬운 사람이 더 적극성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닐까요..
두더지
03/12/27 01:57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가 '몰수패'를 당하지 않고, 경기가 4경기로 연기되었다면? 혹은 다른 날로 미뤄진다면? 그렇게 된다면 변은종 선수에게는 다행스런 일이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 다른 선수들, 스탭들 등등 - '피해' 혹은 '손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 되겠죠.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는 사람이 '성인'이고 '프로'입니다.
03/12/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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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온게임넷 부커진들은 이럴 때를 대비해서 사인을 받아놓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생각나는 농담입니다a)
변은종 선수에게 무척 씁쓸하네요.
"인정하는 선수와 인정하지 않는 선수"의 차이; 말입니다.
변은종 선수의 논리에 따르면, 그럼 1경기를 연기해주지 않은 리그 우승자인 박용욱 선수는 인정하지 않는 선수로군요-_-;
참 너무 당황스러워서 주절거리는 말이었습니다.;
03/12/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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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온게임넷의 처사가 가혹하다, 지나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한 선수의 지각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상대 선수, 다음 경기할 선수들, 경기를 기다리는 오프방문자들, TV시청자들)의 피해(?)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보시죠~
다크고스트
03/12/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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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재경기때 페널티로 인해 탈락하는것은 규정을 지킨 선수들에게 우선권을 주는것입니다. 규정을 지킨선수와 지키지 않은선수와의 차이를 둔것이라 생각하시면 좋을거같네요. 하지만 몰수패라는것은 선수의 기회를 박탈하는것은 물론 많은 게임팬들을 아쉽게 만드는 일이 됩니다. 같다고 볼수는 없죠.
안전제일
03/12/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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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는 현실적인 실효성이 떨어지고 벌금제는 이미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현실적으로 재경기 안나오는 조가 확실히 더 많습니다. 지난 마이큐브배가 유난했던것이지요.)그리고 재경기의 비율과 무관하게 페널티가 과연 적절한 벌이 될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may054님//단순히 감정적으로 '가혹하다'라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는겁니까?
03/12/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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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님. 저도 몰수패 대신 벌금 + 페널티를 주장하고 있는 쪽입니다만, 한 선수의 지각으로 인한 상대 선수 및 다른 선수와 TV시청자들, 오프방문자들 뿐만 아니라 경기를 진행하는 해설자 분들 및 스텝분에 대해서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벌금 + 페널티를 주장한 것입니다. 님의 생각과 남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 차이가 남이 생각을 덜 했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는 견해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TheAlska
03/12/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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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밑에 글에 어떤분이 리플로 남기신 말이지만 수능시험이라면 지각하겠습니까? 수능시험에서도 지각하면 무조곤 입실 금지입니다.

수능과 스타는 비교하기 힘들다고 하신 리플도 있더군요. 인생에 아주 중요한 경기와 수능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프로게이머에게 OSL에서의 한경기는 일반 학생의 수능과 맞먹을정도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을겁니다.
오히려 더한 무게감도 있었겠죠. 수능은 자기 자신만 불이익을 받지만 스타리거는 그 한경기를 기다리며 메가웹을 찾은 관중 TV앞의 시청자 방송관계자 그리고 물론 자신이 피해를 보는것이니까요.
몰수패가 강한처사인지 적당한 처사인지는 개인적인 관점 차이가 있겠지만 전 적당한 처사라고 봅니다.
"프로"게이머가 방송사와 시청자들과의 시간약속하나조차 제대로 못지킨다면 프로 로써의 자질문제까지 나오는것이니까요.
박영민
03/12/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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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은 지켜라고 만들어 지는 것!
오늘까지 세금 내야되는데 깜박 잊고 낼은 과태료 까지 내야되는데 이것도 넘 가혹한 처벌이 아닐까요^^
세상은 맘좋은 pgr분들처럼 만만한게 아니죠! 지킬건 어떤일이 있어도 지켜야되죠
03/12/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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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의 잘못에 벌을 주지 말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좀더 합당한 벌을 주자 아닙니까?
대학생은백수
03/12/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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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까지 나온 의견정리!!!

1. 몰수패는 가혹하다. 바꾸자.
--->뭘로? 패널티, 벌금
반론-패널티 해봤자, 재경기 자주 안나온다(잘 나온다는 반론다시 재기)
게다가 이미 상대선수는 기다리다가 긴장이 풀려서 제 실력 발휘가 안된다.


2. 임요환이니까 봐줬다. (말할 가치 없음)

3. 변은종 피해의식있다 실망이다
-->제가 보기엔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글을 잘못 쓴것 같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세요(순전히 필자의견-_-;;;;)

4. 게임계 야박해졌다
--> 몰수패가 극단적이라 생각된다면, 야박하다고만 할게 아니라
우리같이 의견을 내 보아요~~~

토론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두둥...!!!
다크고스트
03/12/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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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득님//마인드 컨트롤이 안되는것은 제때 도착하지 못하고 도착하자마자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으로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말할수 있는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3/12/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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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도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첫번째 지각에 경고를 주고 두번째 지각이나 세번째 지각에 몰수패를 주자고요. 처음에는 경고를 주었으니 두번째 지각에 늦으면 몰수패를 하자는 겁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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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님//과태료 내는건 문제가 안되지만 세금 늦게 낸걸로 인해 수도, 난방, 전기 다 끊어버리는것은 가혹한 처사입니다.
이론만빠삭
03/12/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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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회원이라면 다들 한마디씩 하는 분위기라 로긴했습니다..--;;
법공부하다보면 legal mind라는게 있는데,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 다른 법적인 상식을 설명하는 말이죠..
대개는 양측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을때 규정이니, 법규에 따라 처리를 하지만 규정과는 달라도 양측이 어느정도 합의를 했다면, 그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물론 공공의 안녕을 해치면 다른문제가 되지만요..)요번의 경우는 온겜이나 선수측(감독포함)이 이미 몰수패에 대해 합의했구, 몰수패라는 결과에 대해 변선수가 승복(하긴 승복하지 않으면 어쩌겠습니까만은..)했으니 그쪽 양측은 더 이상 얘기하는건 별로 생산적이진 못할것 같습니다..
문제는 온겜과 시청자라는 양측인데요..
여기선 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몰수패라는것에 대한 시청자들에게 공지가 있었나요?
조지명식때 사인한거요? 그건 아까도 얘기했지만, 선수와 온겜의 합의입니다..시청자들에겐 정식으로 공지가 없었던걸로 알고 있는데요(만약 있었다면 앞으로의 제 얘기는 전부 취소입니다..)
시청자입장에서 보면 공지가 없다가 갑자기 경기하나가 없어진 꼴이 되니, 좀 황당하긴 하네요..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온겜은 분명 시청자들에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온겜은 시청자들께 사과하고, 그 규정이란거 정식으로 공지해야한다고 봅니다만..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학생은백수
03/12/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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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이미 토론 분위기는 좀더 합당한 벌을 주자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합당한 벌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 환영입니다.
많이 흥분하셔서, 사람들의 글을 꼼꼼히 못 읽으시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릴렉스 해주세요 조금만......
03/12/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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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님//물론 팬도 게임시장에 없어서는 안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존재이고 그들의 요구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게임진행방식도 게임팬들의 제안에 의해서 결정된 경우 또한 많습니다. 노동환방식이라던가.. 하는 경우겠죠. 맵에 대해서도 많은 팬들이 충고를 해주고 있구요. 그 의견도 반영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같은 대회시간에 대한 규정은 경우가 다릅니다. 게임외적인,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경기운영적인 면에서의 규정이죠. 경기운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것은 팬이 아니라 주관하는 쪽과 선수측입니다. 선수가 제시간에 경기장에 오지 않으면 경기 운영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운영하는쪽에서도 선수가 빨리와서 마우스나 키보드 셋팅도 마쳐야 하고, 여러가지 관리할게 한두가지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팬들이 "그거 너무 심한 처사 아니냐"라고 하시는건 정말 좁은 생각입니다. 변은종 선수의 지각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주최측과 선수측의 손해를 생각하셔야지 팬과 변은종 한 선수의 입장만 가지고 할 얘기가 아니죠. 주최측은 기껏 셋팅해놓은거 다시 바꿔줘야하고, 다시 시스템 점검 들어가고, 모니터에 내보낼 영상도 바꿔야 하고, 고생해서 자료준비한 해설진도 손해가 막심합니다. 경기운영에 관한 규정은 게임팬의 영역 밖의 일입니다.
03/12/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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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페널티나 벌금의 정도는 오히려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페널티는 재경기가 없을시에는 있으나마나한, 가정입니다만 변은종선수가 늦어서 경기를 늦게 치루게 되었고 임요환선수가 페이스가 말려서 졌다고칩시다 부당한 피해를 받은 임요환선수는 2패로써 아이러니하게 변은종선수가 3승하고 재경기를 기다려야 할것입니다. 그렇다고 임요환선수에게 재경기시 어드벤티지를 줄수있을까요? 벌금제도 정말 어마어마한 벌금이아니라면 약간늦어서 상대의 페이스를 말리게해서 승만 얻을수 있고 그래서 위쪽으로 올라갈수있다면 별것아닌것 처럼 생각될지도 모르죠. 물론 고의로 지각하는 선수는 당연히 없을것입니다만...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몰수패이외의 적당한 처벌은 없는것 같군요. 그리고 다크고스트님이 주장하는 것이 차기리그에서의 처벌완화를 원하신다면 차라리 글을 새로 적는게 나을것 같군요 이런글에 적혀있다는것이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다크고스트님은 변은종선수의 몰수패가 부당하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면이 없진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는건 알고있습니다만... 서울갔다가 오늘 부산에 9시에 도착해서 결과모른채로 재방송 시청후에 pgr에 접속해서 댓글들을 읽다보니 글하나 적고 싶어지는군요..
03/12/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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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위의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지만 변은종 선수에게 있어서 인생에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다면 평소와 같은 시각에 출발(그의 말에 따르면..)하지는 않았겠죠. 적어도 1시간 정도는 더 일찍와서 마음도 가다듬고 준비도 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물빛노을님에게 그런식으로 비꼬는 글 역시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물빛노을님께서 may054님에게 격이 높은 수준이 높은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하셨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서로 간의 격식있는 토론 중에 may054님께서 대학생은 백수다 님을 향해 비꼬는 말을 던졌기 때문에 이를 자제해달라는 말씀이셨죠.
03/12/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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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님// 조지명식때 규정에 사인한다는 것은 이미 공지했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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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선수가 지각을 하는것은 경기를 기다리는 경기를 지켜보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실례가 되는 행위이지만 몰수패로 인해 아예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경기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저버리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03/12/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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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에서 부터 계속 삼진아웃제 비유나 엘로카드 레드카드비유를 들어서 말하지 않았습니까...
03/12/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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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몰수패도 역시 규정을 어긴 선수와 규정을 준수한 선수간의 차이를 둔 것입니다. 왜 한쪽으로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몰수패가 패널티나 경고보다 어감이나 강도가 강해서 그런가요?
03/12/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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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널티 + 벌금.
2. 말할 가치 없다는 것에 동의.
3. 경기 시작 전 30분 입장 규정에 대한 억울함도 한 몫 했다고 봄.
(잘못은 그렇다치고 오늘 변은종 선수 운도 정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4. 1번과 같은 의견. 토론 주제가 될 이유 없다고 생각.

p.s. 이론만빠삭님에 의견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분명 팬은 게임방송을 구성하는 한 요소인데, 이에 대한 온게임넷 규정집들을 과연 팬들 누구나 구해 볼 수 있는지 궁금하고,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시청자에 대한 온게임넷의 사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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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몰수패에 대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패널티+벌금

2.첫번째 지각 경고, 두번째 지각 몰수패

3.패널티줘도 상대선수는 힘이 빠진다는 반박
-->늦은 사람도 정신없어 마찬가지라고 다시 반론
03/12/27 02:12
수정 아이콘
미르님의 말씀에 올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시는군요ㅠ_ㅠ
안전제일
03/12/27 02:12
수정 아이콘
may054님..그렇다면 첫번째 늦었을때의 상대 선수는 늦어진체 페이스가 말릴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루어야 하고 두번째로 늦었을때 상대선수는 몰수패로 인한 1승을 가져가야 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형평성이 없는 규정이지요.(차라리 2회이상 지각시에 무조건 16강 탈락 같은 규정이라면 모를까요. 이거야 말로 가혹하지 않습니까.)
대학생은백수
03/12/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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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극단적이다!!! 아니다!!!!
는 그만합시다!!!

이미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제 더 나은 방향을 위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갑시다.
릴렉스 하구요!!! 비꼬지 말구요^^
이론만빠삭
03/12/27 02:15
수정 아이콘
시아님//규정에 몰수패에 대한 얘기말고 또 무엇이 있나요? 제가 이렇게 묻는 이유는 단순히 선수들이 사인한것만 보여주었다면, 시청자들에게 대한 공지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해서 질문하는 것입니다만..
그 규정이라거 온겜싸이트에서 볼수는 있는건가요?
아님 첫 두경기정도에 캐스터나 해설자가 시청자에게 규정에 대해 얘기한적은 있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공지라고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03/12/27 02:15
수정 아이콘
may054님// 위쪽 댓글에도 나왔었지만 삼진아웃제, 옐로카드제 같은것과 지각을 비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진아웃의 야구나 카드제의 축구에서 생각해보기로하죠.
경기를 하려했는데 선수가 지각을 했다 아예 선발출전은 물건너간거죠
그리고 어떤 팀이 지각을 했다. 내일로 미뤄주거나 벌금 또는 페널티로 끝날까요?
비교가 조금 잘못된것 같네요^^;
03/12/27 02:15
수정 아이콘
만약 변은종 선수가 늦어서 경기를 뒤로 미뤘다고 가정합시다. 임요환선수의 셋팅이 모두 마친 상태인데 다시 다음 시합의 선수들 셋팅 다 맞춰주고 시스템점검도 다시 해야겠죠. 변은종 선수가 늦는 바람에 제대로 점검할 틈도 없이 다음 시합 진행하다가 시스템에 문제라도 생겨서 경기중단되면 그땐 모르긴 몰라도 또 온게임넷 왜이렇게 시스템 점검 안하고 경기하냐고 난리일겁니다. 온게임넷은 철면피의 기계집단이 아닙니다. 팬들이 변은종선수 생각하는것만큼 선수들을 위합니다. 온게임넷측의 사정도 모르고 늦게온 선수보다 주관방송사를 비난하는건 정말 이건 아닙니다.
안전제일
03/12/27 02:15
수정 아이콘
대학생은 백수다님//3번에 재반론하자면 늦은 사람때문에 상대선수는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두 건을 같이 놓고 볼수는 없다고 보는데요.(어째..논박이 되어가는군요. 토의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03/12/27 02:15
수정 아이콘
정 대안이 필요하다면, 이런 것은 어떨까요.
(전 기본적으로 몰수패에 찬성표를 던지는 사람입니다만.)
재경기를 원칙으로 하되,
지각한 선수에게 1패를 얹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재경기를 하고 임요환 선수가 이겼다면,
임요환 선수 1승 1패, 변은종 선수 1승 2패. 이런 식으로요;
만약에 변은종 선수가 강민 선수와의 전을 이기면 2승 2패가 되는데,
2승 1패인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에게 8강진출 권리를 먼저 부여하는 것이죠.
그렇게 하면 패널티도 가능해지고,
상대 선수에 대한 배려도 나름대로는 적절해지리라 봅니다.;
미소가득
03/12/27 02:16
수정 아이콘
늦은 사람도 정신 없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그건 늦은 사람 잘못이므로 역시 상대 선수에게 보상이 될 수 있는 처벌(몰수패)이 필요하다고 다시 반박하겠습니다. -_-
두더지
03/12/2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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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세번 방송경기에 지각을 한다는건 리그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제가 리그를 주관-운영한다면 지각은 몰수패, 두번 세번 '무단'지각을 반복한다면 차라리 리그에서 자동 탈락시킬 것 같군요.

osl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스타리그이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스타리크래프트 팬들이 주목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대회입니다. osl보다 '(스타크래프트)프로게이머'에게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그날의 가장 중요한, 그리고 '프로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에 지각을 한다는건 '프로의식 결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에게 가족관계, 친척관계에 있는 사람의 상(喪)이나, 사고 정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osl 경기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겁니다. '프로'야구 경기나, '프로'축구 경기에서 어디 팀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를 상상할 수 있습니까? 그런 경우가 있다면 그건 가쉽란 혹은 해외토픽란에 실릴만하겠지요. 한 경기를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그 전체의 운영은 더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규정은 확실하게 적용-운용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3/12/2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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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아; 제가 잘못 이해했습니다^-^;;;
Nowhappy
03/12/27 02: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안 늦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4경기 선수들이었던 조용호, 박정석 두 선수는 6시부터 와 있더군요.
이 두선수는 변은종 선수와 뭐가 다를까요?
두 선수의 경기가 변은종 선수의 경기보다 더 중요했을까요?
이 두 선수가 가는 곳은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차가 좍좍 빠졌을까요?
이 두선수는 전용 헬기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차가 막혀서 늦었다는 것이 피치못할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그럼 같이 경기한 임요환 선수는 '같은 서울에서 왔으므로' 같이 지각했어야 했고,
4경기였던 박정석 조용호 선수는 7시 이후에 왔어야 했죠.
몰수패가 엄격하다고는 하나, 지각을 안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엄격한 결과로 인해 앞으로 지각을 하는 선수가 거의 없으리라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번 시즌의 문제는 어차피 규정이 이루어진 것이므로, 이번 시즌내에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차기시즌의 문제라면 운영자님께 부탁드려서 토론 게시판에 제대로 발제를 하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되는군요.
공지글에 계속 이런 식으로 코멘트를 다는 것보다는 그쪽이 더 나을 것 같네요.
TheAlska
03/12/27 02:18
수정 아이콘
1.몰수패는 별로 약한처사가 아니다. 그동안 선수들의 지각이 너무나도 잦았다. 패널티의 경우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있어서 패널티가 패널티가 아닌것이 되어버릴수도 있고 벌금의 경우 파격적인 금액이 아닌이상 지각에 대한 대비는 안될것이다.
2. 노코멘트-_-;;;
3.애매한 룰인것은 인정함. 6시반에 방송이 시작이니 6시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패널티(그것이 몰수패라도)를 주는것 같은 확실한 규정이 필요.
하지만 변은종선수의 글은 너무 흥분된 상태에서 쓴듯함.
4.이것도 할말없음.
고탄력SCV
03/12/27 02:19
수정 아이콘
두더지님 의견에 올인입니다...- -b
안녕하세요
03/12/27 02:19
수정 아이콘
시아// 의미없이 소모적인 논쟁같아서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1패를 추가하는 것은 재경기시 패널티를 주는 것과 결국에는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아실 거라 생각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2:19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저는 몰수패에 찬성하는 입장이란걸 우선 밝히구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대안이 궁금해져서
정리하면서 토론을 이끌어가보자는 취지에서요
제가 정리하는 것은 위의 댓글들을 요약한것입니다(허접하지만;;;)

댓글이 한 10개 이상 달릴때마다 새롭게 요약할 것입니다^^
서기를 해 본적이 있어서 버릇이 무섭군요;;;;
안녕하세요
03/12/27 02:21
수정 아이콘
아 시아님의 예에서 강민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1,2위가 바뀐다는 것은 있군요..
8강에 1위로 진출하는 것과 2위로 진출하는 것이 그리 틀리지는 않겠지만요
새로운시작
03/12/27 02: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만약 패널티 규정을 통해 재경기를 통해 상대 선수가 이득을 얻는 거라면, 재경기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면 상대 선수가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하나요? 우리 모두 규칙을 얻은 선수가 받게 될 벌이 가혹한가 아닌가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규칙을 얻은 선수가 정당하게 벌을 받게 되며 또한 상대 선수도 절대 그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안전제일
03/12/27 02:22
수정 아이콘
앗앗..대학생은 백수다님..님의 입장은 이미 알고있구요.(이 댓글을 다 읽었습니다. 인간승리예요 인간 승리!!)다만 그 번호에 달린 내용에 반박을 한것일 뿐입니다.^^;;(다른 분들은 번호가 조금 다른것 같아서요..으하하하--;;)
03/12/27 02: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런뜻이 아니였는데 제가 글쓰는 능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그냥 단순히 첫번째 지각에 경고 두번째 지각에 몰수패로 할걸 그랬습니다. 제가 멍청한 인간이 된듯한 느낌이군요.(비꼬는거 아닙니다)
물빛노을
03/12/27 02:23
수정 아이콘
몰수패에도 찬성하고, 이번 일은 온게임넷의 적절한 처사로 생각합니다. 안 늦으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03/12/27 02:24
수정 아이콘
이제야 댓글을 다 읽었네요^^
제 읽는 속도만큼이나 댓글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서 힘들었네요~
일단 제 의견은 '규칙은 지켜져야 한다.'입니다
게다가 그 규칙에 서명까지 한 경우라면요...
한 번 댓글을 달기 시작하니 왠지 저도 이 논쟁에 참여하게 될까봐 불안합니다^^;;
03/12/27 02:24
수정 아이콘
kali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운영에 관한 부분은 전문적인 부분이며 그 부분에 대해 팬들보다 주최측이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팬들이 경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은 스타리그의 한 축이 팬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칙이 아니라는 거죠.

팀리그 단체전에서 사용하는 헤드셋 역시 애초에 팬들이 그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토론이 진행됨에 따라 '단순히 소리를 차단하는 기능 뿐만이 아닌, 경기 중에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헤드셋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그 부분을 주최측에서 받아들였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분명 이 부분은 재정적인 문제와 설치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운영'적인 측면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의견 수렴은 이루어졌습니다.

또 하나. 경기 지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건 주최측과 선수진 뿐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 참여한 팬과 TV를 시청한 팬까지 여기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왜 같은 피해를 입고도 팬들이 이에 대한 주장을 내세울 수 없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2:24
수정 아이콘
kali님//몰수패는 차이를 둔것이 아니라 기회박탈입니다. 경기를 아예 치를수가 없기 때문이죠. 몰수패가 될경우 선수는 기회박탈이 될뿐만 아니라 경기를 기다렸던 시청자들도 경기를 볼수 없게 됩니다. 페널티와 똑같다고 볼수없습니다.
온리시청
03/12/27 02:25
수정 아이콘
결국 규정 위반에 대한 몰수패의 처벌의 경중이 과하냐 그렇지 못하냐에 대한 문제이므로 정답은 없는 문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더지님의 생각에 100% 동의합니다...
이 건에 대해서 설문조사같은 것을 해보면 좋겠군요...

'특정한 사유 없이(사고나 재난에 의한 등) 경기 시간에 늦은 선수에게 몰수패를 선언하는 것은?'
1번. 적절하다
2번. 적절치 못하다

전 1번...
새로운시작
03/12/2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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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은?? -> 어긴 (수정합니다) 이젠 정말 자야겠습니다. 2시 반이군요. 아 내일 출근은 ㅠ.ㅠ
Slayers jotang
03/12/27 02:25
수정 아이콘
늦은 시간까지 수고들 하십니다..^^:
저도 한마디해야겠군요..뭐..여러마디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은..^^;
일단..다크고스트님의 얘기처럼 몰수패라는 제도가 좀 가혹한 처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과거의 페널티,벌금제도로는 이제 선수들의 지각을 막을 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막을 수가 있었더라면.온게임넷에서도 몰수패라는 제도를 사용하지 않았겠죠..전 몰수패제도 찬성입니다..
안전제일
03/12/27 02:25
수정 아이콘
may054님...앞에도 의견을 달았습니다만.
님의 의견이 현실성이 없습니다. 1경기의 상대선수는 그냥 피해만 보는것이고 2경기의 상대선수는 몰수경기로 인해 1승을 얻습니다. 이것도 상당히 불공평한게 아닐까요?
대학생은백수
03/12/27 02:25
수정 아이콘
may054님//
글쓰는 능력이 부족하신것 같지는 않고, 많이 흥분하신것 같았습니다.
이제 조금 가라앉으신것 같네요^^
님의 의견 계속 내주세요. 꼼꼼이 읽고 있습니다. 헉헉....
03/12/27 02: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안 늦으면 됩니다. 또 늦어서도 안되고요.
靈魂의飛上
03/12/27 02:26
수정 아이콘
몰수패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앞서서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해주셨지만 이미 자신이 운영방식에 싸인을 해서 동의를 한 상태였으니까요.
만약, 몰수패 말고 대안을 생각해 보자면 경기순서를 뒤로 미룬 다음에 지각안한선수가 경기에서 이기면 바로 1승, 지각한 선수가 이기면 한번더 재경기를 해서 승자를 결정하면 어떨까요? 예전에 msl에선가 그런방식으로 경기를 했었던 기억이 어렴푸시 생각나서요. ^^;
기묘한
03/12/2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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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님 말씀대로 첫번째 지각에 경고만 주어지고 두번째 지각에 몰수패가 주어진다면... 만약. 만약에 말입니다 한 시즌마다 한번씩 지각하는 선수가 생기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그 선수는 경고만 받고 끝나게 되는것 아닙니까?...
03/12/27 02:2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님// 지금 연습장에 그림그려서 확인해 봤는데-_-;
으으윽, 제가 낸 대안대로 되면 경우의 수가 안 맞는군요;
잠시 착각한 제 불찰이었습니다;;; (이런 바보같은!)
그리고 불안한 마음이 사실이 되실 겁니다.;
저 졸린데도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ㅠ_ㅠ
03/12/27 02:28
수정 아이콘
규정이 바뀌게 된다면 규정을 어긴 선수에게 주어지는 페널티는 분명히 그 규정을 어긴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의 불리함을 그리고 그 경기의 상대가 될 선수에게는 어느 정도의 메리트를 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벌금이나 재경기 페널티는 그 대안이 되기는 힘들 것 같군요.
두더지
03/12/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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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포기 혹은 방기한 쪽은 지각한 선수 그 자신입니다. '기회박탈'은 그 스스로 자초한 일일 뿐인 겁니다. 여섯시에 미리 도착해서 다른 선수들 경기 보면서 기다리는 선수들은 시간 남아돌아서 미리 가서 기다리는 건 아닐 겁니다. 그 경기를 제때 시작하지 못하게 한 책임을 물어서 '기회'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2:28
수정 아이콘
새로운시작님//지각에 대한 처벌은 지각하지 않는 게이머를 보상해주기 위해 있는것이 아닙니다. 선수들이 지각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정해놓은것이죠. 선수가 재경기를 치르게 될지 안치르게 될지 미리 예측할수도 없으니 "재경기 안치르면 페널티 소용없으니까 지각하자" 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는 없을것입니다. 그 페널티 하나가 혹시 있을지 모를 재경기에서 선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고, 선수들이 아무이유없이 지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게이머들이 최대한 지각하지 않도록 해서 페널티를 받지 않는쪽으로 하겠죠.
TheAlska
03/12/27 0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몰수패도 딱히 강한 처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6강 탈락이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처사라고 생각되는군요.
월드컵 16강에서 상대팀인 이탈리아가 오지않았으면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_-;
OSL과 MSL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월드컵입니다. 솔직히 저런 중요한 경기에서 늦는다는것 자체가 납득이 잘 되지 않습니다.

경기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이 경기를 즐길수 없게된 원인을 제공한건 지각하는선수 때문이죠.

간단합니다. 안늦으면 됩니다.
대학생은백수
03/12/27 02:30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패널티가 소용이 없음이 지금까지 예에서 증명되었습니다.
고탄력SCV
03/12/27 02:31
수정 아이콘
지각하면 몰수패라는 것....생방송인 경기에 지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했기에 강한 규칙을 명기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지각을 한다면 그 자체가 방송경기에 막대한 불이익을 끼칠 것이기에 그렇게 강한 규칙을 적용하도록 한 것이구요.
발 동동 구르고 오토바이를 동원해서 제 시간 안에 도착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한 변은종 선수는
순순히 결과에 승복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03/12/27 02: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제는 이런 소모성 비판(?)을 그만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마치 예전 패러독스 1에서 저그의 암울함을 토론하던;
바로 그것 같습니다. [머엉-]
이 정도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고 봅니다.;
그럼 이제는 온게임넷 측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냐-_- 하는 것이겠죠.
무시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
청개구리
03/12/27 02:3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글 안쓸려구 했는데 참 팬이나 시청자를 이번 사건에 끌어들인다면 이번 경기를 무진장 기다렸던 팬틀이나 시청자들에게 변은종 선수는 뭘로 보상할건지요. ?? 유럽 축구선수 약물검사 하는 날을 깜빡해서 아내하고 쇼핑하다가 협회로 부터 8개월 출전 정지 먹었습니다.
그럼 변은종 선수도 팬과 시청자들에게 책임지고 중벌이 내려지기를 원하시는지요. 팬이나 시청자는 항상 선수들 편에 서서 그들이 어떻게 하든지 박수만 쳐야 되나요.??
03/12/27 02:33
수정 아이콘
대학생은백수다님 / 페널티가 소용이 없음이 증명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
안녕하세요
03/12/27 02:33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 지금의 논쟁은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가치가 틀려서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다크고스트님의 의견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의 논쟁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군요
밤도 늦었는데 주무시는게 어떠실지^^;;
대학생은백수
03/12/27 02:33
수정 아이콘
잠깐만요
토론이 진행되면서 점점 위화감이 느껴지는게 뭐랄까...

왜 늦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죠?

지금 늦어서 몰수패 당하면 너무 심하다 인데...
그렇다면 늦을수도 있다는 전제가 깔린거고....

다른 안 늦는 선수들은 뭡니까?
충분히 안 늦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요.

그렇다면 아무도 몰수패를 안당하고, 이런 대안도 만들필요가 없어집니다;;;;;
03/12/2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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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잘못을한 그러니까 지각을 한 선수에게 벌을 주기 위함 아닙니까?
지각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몰수패 규칙이 나왔으니...
첫번째 지각은 어쩌다 큰실수로 할수 있으므로 경고를...
두번째 지각은 경고를 주었으니 1패를...
저는 그냥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엉망진창
03/12/2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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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의 말씀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 내용의 합당함에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만, 그 시기가 지금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의 사건은 이번 리그에서 선수들이 싸인한 '규정'에 의한 처벌입니다. 위에 안전제일님이 올려주신 글에도 있듯이 이전 리그에는 지각에 대해 이전리그에 맞는 처벌이 있었습니다. 이번 리그의 규정은 '지각시 몰수패'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고 되돌려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논의는 이번 리그가 끝난 시점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각에 대한 몰수패가 합당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 이전에도 양 방송사에서 이곳의 의견을 꽤나 많이 수렴하는 모습을 보인것을 봤을때 충분히 토론 가능한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몰수패가 옳지 않다라는 것은 이곳에서 흔히 벌어졌던 시즌중 맵논란과 비슷한 맥락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 리그내에서 한번 행해졌던 일은 다시 번복될수는 없으니까요.

예전 '패러독스'에 대한 토론에서 굉장히 답답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참가한 토론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눈팅만 했었죠.) 분명히 토론 가능한 내용이었고 얘기를 나누다보면 더 좋은 결론이 도출될 수 있었을텐데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와중에 꽤나 거칠게 변모하더군요. 토론을 할때에는 다분히 감정이 절제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전하는데 있어서 감정이 섞이면 결코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다크고스트님에게는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꽤나 많은 분들과의 대립에서도 결코 냉정함을 잃지 않으신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그러나 may054님은 꽤나 감정적이신게 겉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아무리 그 내용에 진실이 들어있다 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그 진실은 보이지 않고 단순히 겉에 드러난 칼날만 보일뿐입니다. 조금이라도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을 늘리고 싶으시다면 감정의 절제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가장 힘들어할 사람은 누가뭐래도 변은종 선수일 것입니다. 변은종 선수의 까페에 올린 글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단어의 사용이 다소 무리했을지 모르지만 그 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억울함'이라기 보다는 다시 마음을 다잡을 기회로 여기자라고 생각되거든요. 어린 선수입니다. 그 선수의 글 하나로 한 인간에 대한 평가를 매기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럼 pgr여러분 좋은하루 보내세요.
03/12/27 02:35
수정 아이콘
.... 대학생은 백수다님. 저어-_- 이 토론의 취지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여기서 열심히 토론했을 때 온게임넷 측에서 이 토론에 대해 한 번 정도 생각을 해줄것인가.. 정도가 문제인 것이죠.

.... 착하게 살면, 최소한 형법은 필요가 없잖습니까?? -_-;;
대학생은백수
03/12/27 02:36
수정 아이콘
꺄아~님//
그런가요? ^^;;;; 저만 그렇다고 생각했나요? (뻘쭘)
지금까지 페널티제가 있었고 벌금제도 있었는데, 많이 늦었다고 하니
저는 당연히 페널티는 그다지 소용이 없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_-
다크고스트
03/12/27 02:36
수정 아이콘
TheAlska님//물론 선수들은 지각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늦게된다면 이것은 선수의 불찰이긴 하지만 몰수패, 16강탈락...이런것은 가혹하다 이거죠. 인생에 있어서 실수는 누구나 할수도 있는거니까요. 그 실수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응징은 하지말자는것이 제 생각이구요.
03/12/27 02:37
수정 아이콘
하지만 만약 온게임넷이 이번 기회로 규칙을 강화하고 실천을 하려고 한다고 치면 베르트랑선수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윗 댓글(아이디가잘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의 어떤 분의 글에 의하면 베르트랑 선수는 6시 30분쯤에 도착 했다는 글이 있습니다. 그 말은 베르트랑 선수도 변은종선수와 같은 계약상에서는 명백한 지각임은 분명한 것 아니겠습니까?아니면 베르트랑 선수의 경우는 3경기이니 봐주지 라는 것입니까?
xxxxVIPERxxxx
03/12/2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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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요일을 특별히 생각하고 계실줄 압니다.


오늘의 경기를 위해 방송스탭분들과 게이머들, 그리고 그 경기를 보기위해 온오프라인상에서 수많은 팬들이 모였습니다.
한 선수가 지각을 했습니다.
주최측은 규정에 의거하여 "몰수패"를 선언합니다.

당사자와 많은 게임팬들이 아쉬워하고 있고, 상대게이머 역시 찜찜한 1승이 과히 좋은 기분은 아닐것입니다.

제가 본것, 들은것들을 위의 글대로 간략하게 줄여보았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보고싶었던 경기를 보지 못한것은 아쉽지만 정해진 규정을 지키지 못한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규정이 과하다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허나 게이머협의회가 방송국에 의해 이끌려 가는 꼭두각시집단이 아닐진데 "규정"을 만들고 합의하는데 있어 부당하고 과한 규정에 아무렇지 않게 합의하진 않았을 겁니다.
분명 모든 게임단 감독들과 선수들이 합의한 내용일 것입니다.
그것을 과하다거나 잘못된 처사라고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임요환선수와 변은종선수의 경기지만 그 두사람만의 경기가 아닙니다. 방송스텝, 두 선수, 그리고 팬들이 함께하는 경기입니다.
하나의 약속이겠죠...
이것을 어긴것은 변은종 선수이고 이에 규정에 따라 처리된것 뿐입니다.
전혀 과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게임팬으로서 아쉬워할 부분은 있을지언정...


다크고스트님..변은종 선수의 기회박탈은 온겜넷의 규정이 만든게 아닙니다. 변은종선수 자신이 그 기회를 차버린겁니다.

변은종 선수 ..늦지 말았어야 합니다.
03/12/27 02:39
수정 아이콘
꺄아~님//저는 운영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 모르느냐를 이 문제에 관여할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눈게 아닙니다. 헤드셋과 지금 상황과의 차이점을 얘기해드리죠. 우선 헤드셋은 분명히 이 문제와 다릅니다. 헤드셋은 엄밀히 말하면 경기, 즉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데 연관이 되는 문제입니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 가장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왜 헤드셋이 문제야?"라고 했을때 '경기중에..'라는 말로 시작하는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왜 지각하는게 문제야?"라고 물으면 '경기중에 어쩌구저쩌구..'이렇게 얘기할까요? 아닙니다. 경기랑은 전혀 상관없죠. 여기서 상관없다는것은 경기안에서 플레이나,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상관이있죠. 경기순서가 바뀌고 시간이 바뀌니까요. 하지만 경기 내부냐, 외부냐 하는 문제입니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스탑럴커와 얼라이마인을 생각하시면 되겠죠. 스탑럴커는 경기내적의 조작이고 얼라이마인은 게임시스템을 건드리기 때문에 안되는것입니다. 얘기가 멀리 갔는데 다시 말해서 헤드셋은 경기 운영, 즉 경기 내적인 요인을 제외한 운영, 경기시간이나 무대설비, 모니터, 영상, 컴퓨터 시스템과는 아무런 상관이없습니다. 경기중에 좀더 공평하고 탁월한 플레이를 위한 부수적 요소죠. 하지만 경기시각은 경기 운영, 엄밀히 말해서 리그 운영의 전반에 관여하는 상황입니다. 만약 지각을 하면 팬들에게 오는 손해도 손해지만, 주관사와 선수들은 더 큰 손해를 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예를들어볼까요? 팬들의 요구대로 변은종선수의 경기를 뒤로 미뤘다고 칩시다. 임요환선수는 바삐 마우스와 키보드를 챙겨야겠고, 다음경기 선수들 빨리 경기장에 착석하고, 시스템팀에서는 이것저것 체킹하고, 해설진도 갑자기 닥친 사태에 분주하겠죠. 선수들 손풀 시간도 넉넉히 없습니다. 당장 다음있을경기 안그래도 늦게온 선수때문에 늦춰졌는데 빨리 진행해야지 안그러면 시청자들 왜 빨리진행 안하냐고 난리죠. 그렇게 여차여차해서 진행했는데 서두르다보니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다운됫습니다. 게다가 경기하던 한 선수는 필살전략을 선보이던 중이었다고 가정합시다.성학승vs박용욱선수의 경기처럼요. 전략 준비해온 선수에게 오는 피해또한 막심합니다. 시청자들은 시스템 점검 왜 제대로 안하냐고 자기들대로 난리구요.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이런일 일어나지 말란법 없습니다. 왜 팬들의 요구를 이 상황에서는 무시해도 되는지 충분히 대답이 되었나요.
어딘데
03/12/27 02:39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일이 이렇게 이슈가 되는게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선수들은 대회 규정을 지키겠다고 조추첨식에서 서류에 서명까지 했고
그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면 규정에 나와 있는데로 페널티를 받으면 되는겁니다
온게임넷이 갑자기 없던 규정을 만들어낸것도 아니고 변은종 선수가 규정을 어기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몰수패같은 페널티를 받기 싫으면 규정을 잘 지키면 되는 겁니다
온게임넷이 변은종 선수 못 나오게 하려고 감금을 한 것도 아니고 대회 장소를 엉뚱한데 가르쳐 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회 시간을 안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변은종 선수가 억울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여러 사람과의 약속을 어겼으므로
그에 대해 사과 하고 미안해 해야 합니다
인정 받니 받지 못하니 하면서 마치 피해자인척 하는 건
몰수패로 인해 흥분 된 상태인걸 십분 감안 하더라도
XXXXXXX XXXXXX XXXXX 입니다(X안에 무슨 글자가 들어갈까요?^^)
Slayers jotang
03/12/27 02:40
수정 아이콘
아...결국 이 끝없는 토론에 빠져들었습니다..이런..
다크고스트님// 물론 그런 게이머는 없겠죠..
하나만 묻겠습니다..몰수패와 페널티..어떤것이 더 느낌이 강합니까?
당연히 몰수패겠죠..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군대에서..어떠한 일이 정말 하고 싶은데...
간부가 '너 xx하면 영창이야' 라고 하면 절대로 안합니다.
그러나 '너 xx하면 군장이야' 그러면 까짓거 군장함 돌지뭐..그러고 해버립니다.. 쓰고 보니 좀 이상...-.-
아무튼 과거에 한 규정을 만들어 놓았는데..거기에 속한 사람들이 그 규정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는다면..더 강한 규정을 만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03/12/27 02:40
수정 아이콘
꺄이님 말이 맞군요 제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pgr게시판에 물을 흐리면서 이렇게 열변을 토할 필요가 없군요.(비꼬는거 아닙니다)
변은종 선수 요새 제가 참 좋아하는 선수인데...
왜이리 속상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날씨는 유난히 춥고 바람도 불던데 어린선수 맘이 새카맣게 탔을것을 생각하면...
03/12/27 02:4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번 주의 베르트랑 선수나 지난 주의 강민 선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경기 시작 30분 전 도착은 권장일 뿐인건지..
아니면 지켜야'만' 하는 규정이 맞는건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애매모호한 부분들이 좀 있군요;;
靈魂의飛上
03/12/27 02:40
수정 아이콘
규정에 의하면 "경기시작 당일 30분전까지 현장에 도착해야 하고
자신의 경기시작 전까지는 경기석에 앉아 있어야 하며 이를 어길시 몰수패가 적용된다" 입니다. 여기선 'and'입니다. 'or'가 아니구요 당연히 베르트랑선수는 경기시작 30분전에 도착은 하지 않았지만 경기시작시엔 경기석에 착석하고 있었습니다.
안전제일
03/12/2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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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님..(가운데 한글자 띄워놓는게 맞지요?)베르트랑 선수는 본인의 경기 시작전에 도착했습니다.
변은종 선수는 본인의경기 시작전까지 도착 못했구요. 좀 다른것 같습니다만(무조건적인 규칙의 적용을 말하고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대학생은백수
03/12/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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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쪽지를 주셨네요^^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SomeWhere 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변은종선수의 "몰수패"사건으로 게시판이 뜨겁군요.

저는 아직 글쓰기 권한이 없어서 "대학생은백수다"님께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몰수패"만이 지각에 대한 가장 적절한 패널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하여 동의를 구하겠습니다.

1. 규정은 모든 대상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2. 규정의 적용은 대회기간동안 변동이 있어서는 않된다.
3. 규정의 목적은 최대한 선의의 피해자의 발생을 막는데 있다.

상기 3가지 사항에는 이의가 없으시겠죠?

물론 저도 스타팬으로써 1경기가 허무하게 몰수패로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안습니다.

하지만 경기 순서를 바꾸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악용될(?) 소지가 있을것 같습니다. 즉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들면 오늘의 경기가 8강 마지막 주 경기였다면...

선수들간에 물고 물리는 승률에서 중간에 배정된 선수의 지각으로 다른 선수의 결과를 모두 본후에 경기를 갖게 한다는 것은 공평치 않을 뿐더러 오해의 소지도 있을것 같습니다.

앞선 경기결과에 따라 진출여부 또는 4강 상대를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를 이용할 선수는 없겠지만 일단 "지각" 이라는 "과"를 범한 선수에게 본의아니게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간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불공평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각에 대한 패널티는 가벼운 징계(벌금등)후 "4경기 후 경기진행" 보다는 "몰수패"가 가장 적절한 패널티 인것 같습니다.

SomeWhere올림
TheAlska
03/12/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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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는 사정으로 늦거나 실수 할 수는 있는겁니다. 딱 한번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방송의 경기는 두번다시 오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것은 개인의 잘못에 의한 지각과 예기치못한 돌발사태로 인해 지각하는것에 차이를 두어야하는 규정이 확립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변은종선수 때와 같은 본인의 명백한 잘못으로 인한 지각으로 인해 받는 패널티는 아무리 강해도 모자르지는 않을듯 합니다.
03/12/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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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몰수패도 차이를 둔 것입니다. 기회를 3번 주느냐 2번 주느냐의 차이를 둔 거죠. 경기를 아예 치룰 수 있느냐 없느냐도 차이입니다. 사소한것만 차이인가요? 시청자들에게는 좀 위안이 되겠죠. 보는 즐거움이 하나 늘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로 인해 감수해야할 부담은 위에 제가 적은글처럼 너무도 큽니다.
03/12/2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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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거나 할시 가장 피해를 보는것은 상대방 선수입니다 페널티나 벌금으로 인해 상대방선수의 피해를 보상할수는 없습니다 경기지연에 맞춰서 미리 컨디션을 조절할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경기승패에 관련된 처벌을 하는게 정당할 것인데 축구나 야구등 여러명이 하는 경기와는 달리 스타는 1:1전략 시뮬레이션이므로 경기 내적으로 페널티를 줄만한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기몰수라는 어찌보면 강한 처벌이 적용된것 같군요 경기내적인 페널티를 그래도 생각해보라고하면 도전 프로게이머를 이겨라에서의 일꾼한마리 제외하고 경기하기를 대표적인 예로 들수있겠군요. 하지만 이건 프로와 아마츄어의 경우에나 사용가능하고 프로와 프로의 경기에선 절대로 해선 안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럴경우 상대방 선수는 유리하게 경기를 할수는 있지만 역시 엄청난 부담감을 가질수 밖에 없죠 이겨도 좋을거 없고 지면 망신이라는건 다들 아실테니 말이죠^^; 어수선하지만 결국 지각에 대한 처벌로는 몰수패가 필요악이 아닐까 하는게 허접한 제생각입니다 (__)
다크고스트
03/12/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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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s jotang님//게이머들이 규정을 무시해서 지각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규정을 지키려고 애썼으나 결국 지각을 하게 된것이죠. 오늘 변은종선수도 그러한 사정속에서 중간에 다른분의 오토바이까지 타고 메가웹까지 온것을 보아 최대한 규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03/12/2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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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적잖이 소모적이군요.. 아까부터 몇몇분들이 계속 같은말을 반복하고 또 반대쪽 의견을 반복하고 다들 이만 자는게 현명한 선택인거같네요
다크고스트
03/12/2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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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님백수다님//저분의 쪽지는 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쪽지로 저의 생각을 적어서 답장을 보냈습니다. 거기에 적었던 내용으로는 단순히 특정상대를 고르기 위해서 페널티라는 불필요한 위험요소를 안고 가거나 불필요한 벌금을 내게 되는것은 게이머 입장에서 이해득실을 따졌을때 손해라고 판단됩니다...식의 내용을 답장으로 그분에게 보냈었습니다.
MasTerGooN
03/12/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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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변은종 선수의 팬이었다면... 더 많이 실망했을 겁니다
처음부터 댓글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지만... 아무래도 이번 사건은 온게임넷측의 가혹함 보다는 변은종 선수의 잘못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다크고스트님의 글중에 이런대목이 있더군요...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는것은 제때 도착하지 못하고 도착하자마자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으로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말할수 있는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스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써야 하는 선수에게 늦은 선수때문에 미리 경기를 준비하고 있던 선수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도 몰수패로 기다렸던 경기를 보지 못하게되어서 안타깝기도 하겠지만... 공인된 프로게이머로서 지각을 해서 경기자체를 못하게 되었다는 점이 더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Nowhappy
03/12/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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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 죄송하지만 지각을 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다른 선수들처럼 2, 3 시간 전에 출발하는 것이지
뒤늦게 나와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요-_-
규정을 무시한 것은 아닐 지라도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변선수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늦어도 봐주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 듯 하네요.
그리고 규정이란 것은 그런 안이한 마음을 없애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03/12/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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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제생각에 2경기를 하실 선수분께서는 최소한 1경기 시작전에는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처럼 1경기가 일찍 끝날지도 모른다는건 당연히 감안해야할 문제겠죠. 그렇게 생각해볼때 변은종선수가 중간에 다른분의 오토바이를 타고 오신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 1경기 시작전에 맞춰서 올정도의 시간에 출발하지 못한 잘못(or 실수)을 범하셨기 때문에 그 이후에 아무리 시간에 맞추려고 노력하셨지만 첫번째의 잘못은 없어지지는 않죠... 물론 온게임넷에서 부득이한 사고의 경우에는 이번처럼 몰수패로 처리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체증이란것은 사고로는 생각할수가 없겠죠. 오늘같은 경우에도 변은종선수가 지하철을 이용했다면 지각은 하지 않았을것이다라는 생각을 해보는군요..

저도 오늘 서울에서 기차를 타러 가는데 보통 3~40분 걸리기때문에 1시간전에 나왔다가 차가 막혀서 기차시간 1분전에 도착해서 겨우 기차타고 부산에 내려왔답니다. 만약 제가 기차를 못탔다고 하더라도 누가 철도청을 욕할까요? ^^
03/12/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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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astergoon님 같은 생각이 드는 팬이 아니네요.역시 팬과 팬이였으면의 차이겠죠..
다크고스트
03/12/2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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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그 기회를 한번 덜 준다는것이 게이머에게 가혹한 처사라는 것이죠. 오래전부터 연습해온 선수에게 경기기회조차 안준다는거 자체말입니다. 재경기에서 페널티로 인해 탈락한다면 동등한 조건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은 그선수가 불이익을 감수하는것입니다. 같을수가 없습니다.
Slayers jotang
03/12/2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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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제가 말을 좀 잘못 썻군요..무시는 아닙니다..^^:
그래도 지키지 않은건 사실입니다..그러니 온게임넷에서도 하다하다가 이지경까지 온거겠죠..선수들의 싸인도 받고..
아..그리고 실버벨선수가 쓴글에서 봤는데..제 시간에 맞춰 오려고 노력많이 했더군요..
그러나..그는 아주 사소한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걸 잊었습니다..
시간이죠..약속시간..그는 온게임넷과 계약을 한것입니다..
경기시작전에 경기석에 앉아있겠다는 계약..
만약에 못 앉아있을시에는 몰수패로 처리한다는 계약..
노력하면 모합니까..자신이 활약할 회사와의 계약을 어겼는데..
그리고 제 생각엔 온게임넷에서는 최대한 몰수패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리플레이보면서 경기분석하고..리플레이를 보자고 하시는 전용준케스터의 표정을 보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을 겁니다..누구 안왔군..
03/12/2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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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패널티와 몰수패가 같다고 얘기한적은 없습니다. 둘다 차이를 둔다는 점에서 같다는 거죠. 가혹한 처사라는것은 누차 얘기했듯이 다크고스트님 생각일 뿐이구요.
03/12/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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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은 잘못이지만 형벌을 좀 면해주자는 생각 아닙니까?
중한 벌을 저질렀어도 어느정도 정상참작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TheAlska
03/12/2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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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불리하다 유리하다를 말할수있는 정도 까진 아니지만 심리적인 면이 강한 스타크래프트에서 남이한 잘못으로 자신까지 손해를 보면 얼마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 입니다.

일단 변은종선수는 몰수패를 당했고 가혹하든 아니든 사실입니다.

저희가 토론하는게 나아갈 방향은 변은종선수가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 아니다가 아닌 이번 변은종선수의 몰수패 건을 통해 다음 리그부터는 어떤 패널티를 주면 합당할것인가 를 논의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P.S.저 논의에 대한 제생각은 몰수패라는 조건을 확립시키며 정확한 시간을 정하며(EX:오후6시까지 대기실에 입실) 예기치못한 돌발상황(타이어의 펑크 나 교통사고 그외의 천재이변)에 관해서는 예외를 두는 정형화된 규정을 바랍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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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쩌면 잠 못잘수도 있겠네요...-_-

Nowhappy님//변은종선수가 최선을 다했다는 측면은 차량지체로 인해 늦게 도착할것을 미리 파악하고 추운날씨에서도 다른분의 오토바이를 타고 메가웹까지 달려온 것으로 보아 변은종선수가 그 상황에서 할수있는 한도까지 최선은 다했다고 봅니다. 변은종선수가 출발한 시점은 다른때와 같았다고 합니다. 물론 일찌감치 출발하지 않은 변은종선수의 불찰도 있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온것을 본다면 "늦어도 봐주겠지" 같은 안이한 생각을 가진거같진 않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차타고 느긋하게 오면 되니까요.
새로운시작
03/12/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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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진짜 한마디 하자면... 제 시간에 온다면 기회는 있습니다. 제 시간에 오지 않기에 기회를 못 얻은 거지요. 프로의 세계이기에 더욱 냉정하지 않을까요? 그러한 프로의 세계에서 너그러히 누구나 한번 쯤은 실수를 하니 기회를 주자 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수를 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자라고 하는 거는 기회를 덜 준 것이 아니라, 똑같이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를 본인의 실수로 놓쳤는데도, 한번 더 주는 것이지 덜 주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늦지만 않는 다면 분명히 기회는 공평합니다. 프로라면 실수마저도 오차의 계산치에 넣어서 행동해야 함이 옳지 않을까요?
두더지
03/12/2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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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야기 또하려니 답답한데요, 그 '기회'를 차버린 쪽이 지각한 변은종 선수라는 거죠. 자기 경기 시작 한참 전에 미리 가서 기다리는 선수들은 '시간 남아돌아서' 미리 가서 기다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일일이 '개인사정' 따지고 봐주고 하다간 일 못합니다. 큰 사고 혹은 가족 내 관혼상제같은 일이 아니라면 '무단' 지각은 말도 안되는 거죠. 지각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말입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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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제 생각일뿐이라구요? 그렇다면 가혹하지 않다는것 역시 kali님의 생각일뿐이지요. 그런식의 대화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안전제일
03/12/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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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불행히도 변은종선수건은 아쉬울뿐이지 정상참작이라고 까지해서 구제가 가능한 건이 아닌것 같고 무엇보다 현재 토의의 목적은 '몰수패가 과한 벌이라면 조금더 현실적이고 적절한 벌을 무엇인가.'입니다.
(즉 몰수패가 과하지 않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몰수패가 과하니 이러이러한 대안으로 바꾸자라는 의견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12/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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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상황에 따라서 그런거지 모든일에 대해서 정상참작이란게 이루어 지진 않는것 아니겠습니까? ^^; 이번경우에서는 정상참작이란게 들어갈 여지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이미 상황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란게 정해져있는 계약의 경우가 더 적합하게 보이므로 말입니다만...
03/12/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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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 / 물론 저도 위에 kali님께서 말씀하신 선수가 오지 않았을 경우 방송사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또한 선수들의 피해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왜 kali님께서 팬들이 입는 피해를 간과하시느냐는 겁니다. 피해를 이해하신다면, 왜 피해를 입은 당사자 중 하나인 팬들이 문제제기나 의견피력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시느냐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드셨지만, 저로서는 그 상황에서도 팬들의 의견이 피력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연 저런 상황에서 팬들이 '이런 처리는 이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다음 시즌 부터는 이렇게 대처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라고 대안을 내놓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씀이십니까?
03/12/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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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님 그래서 몰수패는너무 과해서 정상참작을 해달라는겁니다.
워낙 글솜씨가 부족해서 이번에도 이상한글을 썼군요...
TheAlska
03/12/27 03:03
수정 아이콘
일단 리그 도중에는 규정을 절대 바꾸지 않는것이 온게임넷의 규정이니 다음리그부터 어떤 규정을 쓸지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온겜넷측도 저희 PGR의 의견을 무시하지는 않을것이라 믿습니다.

안전제일님의 말씀처럼 몰수패가 과한벌이라면 현실적인 처벌이 어떤것이 나와야 하는지를 말이죠.
그리고 그 지각이라는것이 위에 있는 30분전에 And 경기전 착석 이라는 약간은 애매모호한 규정이 아닌 몇시 몇분에 어디에 와라! 라는 식의 단호한 룰을 원합니다 저는.
다크고스트
03/12/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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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시작님, 두더지님//그러니까 아까부터 이야기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그 처사가 너무 심한것은 아니냐고 계속 아까부터 말해왔습니다만...
Nowhappy
03/12/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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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 평소와 같이 나왔는데 왜 오늘 늦었습니까? 그럼 차가 더 막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럼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선수들은 어찌 그리 일찍 왔습니까? 이 선수들은 헬기 타고 왔습니까?
말이 안됩니다. 그것 자체가 이미 최선이 아니란 얘기입니다.
지금은 연말이고 차가 막힌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 가능합니다. 본인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추운 날 오토바이 안 얻어타고 '박정석 선수, 조용호 선수처럼' 6시부터 따뜻한 메가웹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다 몰수패라는 단어도 모르는채로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 이유도 온겜넷 측에 연락을 했다가 '1경기 끝나기 전까지 안 오면 몰수패'란 말을
듣고 난 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늦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아니라면 어째서 그 시간에 '교통체증'이라는
정상참작이 되지 않을만한 지극히 개인적인 실수에 의한 사유를 가지고 온겜넷측에 전화를 했을까요?
그리고 온게임넷 측에 연락을 하기 전에 왜 먼저 오토바이를 타지 않았을까요?
어느 면에서 생각해봐도 최선이 아닙니다.
안전제일
03/12/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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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님 최소한 구제 방법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정도도 못넘어가는 게임계가 아니라는것을 다들 알고있지 않습니까?
지각은 운일지도 모르고 이번 건은 불행한 사태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던 사람역시 변은종 선수 한사람 뿐이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늦어도 경기 시작전까지는 도착했고 그에 따라서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만 변은종 선수는 경기 시작 전까지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큰 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앞의 경기가 짧았던게 불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 자체가 5분도 안걸리는 경기에서 1시간이 넘는 장기전도 심심치 않게 볼수있는 만큼 그정도의 준비는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있는 규정을 적용한 온게임넷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무엇보다 현재 토의하고자 하는 방향과는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만.
03/12/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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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속 변은종 선수가 잘못한게 없다 몰수패는 안된다 벌을 주면 안된다 라고 말한적 없는데 어쨌든 허접한 의견이라도 계속 냈는데요.-_-;
03/12/2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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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제말은 이게 사람에 따라 정도가 달리 느껴진다는게 아니라 다크고스트님은 합의시점에서 관여한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선수들과 주최측간의 합의였습니다. 다크고스트님 생각처럼 주최측이나 선수들도 가혹하다고 생각했다면 한쪽에서 이의제기를 햇겠죠. 왜 다크고스트님 생각일 뿐이라고 하는지 아시겠나요. 선수들도 '이정도면 괜찮겠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깔끔하게 싸인하고 승복한겁니다. 선수들 누구도 가혹하다고 생각안했기 때문이죠.
청개구리
03/12/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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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참작의 여지는 없습니다.
프로이기 때문에 누리는 이익은 아마추어 보다 많습니다.
각종 리그 참가, 이벤트 참가, 방송에 출연기회, 팬들의 응원 이 모든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특권이라면 특권입니다.
실력이 있어도 프로가 아니므로 주변에서 맴돌아야 되는 게이머들도 많을겁니다.
그럼 전부 정상참작 해준다면 프로란 말은 무의미 해질겁니다.
변은종 선수는 먼저 지각에 대한 사과부터 하는게 맞습니다.
03/12/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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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번리그의 처벌이 몰수패라는 어찌보면 극단적이기까지한 처벌이기때문에 변은종선수가 다른 사람의 오토바이를 타는 식의 노력까지 했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결코 늦으면 안된다는 변은종선수의 생각을 볼수 있죠... 만약 늦어서 받게되는 처벌이 벌금이거나 페널티후 지연경기라면 그정도의 노력까지는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너무 비약이 심해보이기도 하네요;;
두더지
03/12/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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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의 문제가 있다고 해도, '몰수패'를 되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앞으로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를 이야기하는 게 맞을텐데...

'방송 시작 전'인가 '자신의 경기 시작 전'인가...
'자신의 경기 시작 전'은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앞 경기의 시간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요. 역시 '방송 시작 몇십분 전'의 규정이 타당하겠습니다.

"지금껏 어영부영 어설프게 해왔으니까..."가 아니라,
"지금껏 어설프게 해왔지만, 앞으로는..."이 더 나은 이야기가 되겠지요.
03/12/2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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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선수나 팀의 지각과 관련해서 몰수패가 되지 않는 경기가 무엇이 있을까요? 야구, 축구 모든 종목 막론하고 지각은 몰수패 입니다.
몰수패 말고 다른 페널티라니 넌센스 입니다.
03/12/2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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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님// 그렇담 1경기였던 나도현 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경기가
장시간 펼쳐졌고 그 경기가 끝나기 전에만 온다면 변은종선수의 지각이 용서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게 본다면 지각을 하더라도 운만 따라준다면 지각이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전 온게임넷의 명확하지 않는 기준이 변은종선수에게만 해당된 것만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베르트랑 선수팬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안전제일
03/12/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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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다 하시니 이제는 그 대안을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페널티와 벌금제 그리고 그 둘을 합친 방안은 실효성이 의심이 되기도 하며 그 적정선(벌금제의경우)이 모호합니다.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현행규정을 유지해나가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3:09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예시를 나름대로 몇가지 설명하였지만 이런 처사는 너무 관대하다, 비효율적이다라는 식의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누구를 설득시킬 생각은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고 몰수패에 대해 저의 생각을 나름대로 적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분들과 그에 대해서 대화했구요. 몰수패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기때문에 제 생각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저로서는 선수가 몰수패로 인해 기회를 박탈당하는 불상사를 당하기를 원하지 않는 바램이 있기때문에 그런 글을 쓴것입니다.
선풍기저그
03/12/2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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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뿐...... 1경기끝나고 리플을 한번더 보길래 그냥 빨리 끝나서 그렇구나..했는데. 변은종선수를 잠시 기다린거였군요.. 그냥 하던데로 4경기로 미뤄서 하면 좋았을텐데. 2번지각시엔 몰수패고..(같은해에)
03/12/2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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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님// 제가 팬들의 입장을 생각안한건 팬들의 입장을 생각하다가는 더 큰것을 잃기 때문입니다. 뭐가 먼저고 뭐가 나중인지는 알아야겠죠. 팬들 입장, 백분 이해합니다. 전 무슨 온게임넷 스탭인가요? 저도 팬이고 제가 프로게이머중에 첫번째 두번째로(거짓말이 아닙니다)좋아하는 선수들간의 매치였습니다. 문제제기 하는거까지 제가 막진 않습니다. 제가 무슨 독재자도 아니고 자유가 보장되는 이나라에 자기 의견도 표출하지 못하도록 할꺼같습니까. 팬들이 의견을 피력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팬들의 생각보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는 것이고, 한번더 얘기하자면 팬들이 좀더 깊게 생각하면 절대 이런일로 항의안합니다. 더 나은 대안도 없구요. 혹시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뒤로미루기+패널티를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로 인해 감수해야할 위험, 저기 위에 제가 길게 적어놨죠;; 더 얘기안하겠습니다.
김민상
03/12/27 03:10
수정 아이콘
그냥 선수들이 6시까지 경기장에 도착하면 되는것을
뭐 그렇게 어렵게들 이야기 하시는지....
안전제일
03/12/2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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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이 용서가 되는게 아니라 수용범위안에 있다는 겁니다.--;;
그정도의 포용범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변은종 선수는 그 포용범위를 넘어선것이지요. 그 명확하지 않은 기준마저 넘어버린겁니다.
리플레이를 봐가면서 시간까지 끌었는데 말이지요.
스타크 자체가 경기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은 관계로 그 포용범위는 유지될것 같습니다만.
그리움..
03/12/2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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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되고 있군요. 우선 오늘 최대의 피해자는 팬들이 아닌가요? 전 오늘 날씨도 추운데 불구하고 그 경기 보러 일찍 메가웹에 갔었습니다. 변은종 선수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했을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생방송 중에 경기해야 할 선수가 도착하지 않은 것은 엄연한 방송사고 입니다. 변은종 선수는 방송사와 시청자, 현장의 팬들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당연히 몰수패되어야 마땅하지 않나요? 집에 오는내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군요. 변은종 선수의 자기의 억울함이 가득한 글을 보니 너무 방송사와 팬들을 호락호락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생각에는 명백한 변은종 선수의 잘못이고 몰수패는 그에 합당한 페널티라고 생각합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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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저는 게임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합의시점에 관여를 안한게 아니라 할수가 없었던겁니다. 그러한 규정이 있는지도 이번일로 인해서 알게 되었구요. 제가 합의시점에 관여를 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러한 이야기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대학생은백수
03/12/2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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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유.. 토론을 요약해서 올려보려고 했는데,
올라온 얘기가 또나오고 다시 또 나오고
뭐랄까;;; 네버엔딩 테레토비 노래같기도 하고;;;;
그래도 당사자 분들은 뭐가 얻는게 있으실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대신 저는
큰 산 님 처럼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차라리
'모두 여섯시까지와!!!아님 몰수패야!!!'라고 정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있네요
(그러면 3,4경기 선수는 꽤나 지칠것 같은데;;;)
저는 그만 자야할듯...유익한 토론 이어나가시길^^
땅과자유
03/12/2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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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나요? 삼진아웃제에 의해서 면허가 취소됩니다. 그럼 엘살바도르라는 나라는 어떻게 되나요? 저도 실소를 금치 못했지만 사형입니다. 동구의 한나라(폴란드인가?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첫번째 음주운전은 훈방, 두번째는 교수형입니다. 터키라는 나라는 집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떨어뜨린후 집까지 걸어오게 하고 집에서 검거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없게 경찰이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감시 한다더군요. 핀란드라는 나라에서는 한달 월급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규정이라는 것은 지켜지기 위해서 있습니다. 나라마다 음주운전에 대한 패널티는 다르지만 엘살바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해서 사형에 당한다는 것은 그 나라 규정에 맞는 현행 법입니다. 즉 반듯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가 보기에 아무리 그 법이 어의 없고 실소를 금치 못해도, 법입니다. 지켜져야하는 규정이고, 어길경우에는 어기는 것에 대한 분명한 패널티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의 크기가 크고 작은 것은 처음 법이나 규정을 만들때 논의되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있었던 두가지 fact는 변은종 선수는 규정을 알고 있었다라는 사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었다라는 사실입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보다 좋은 경기, 새로운 맵에서의 더군다나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저그 킬러 임요환 선수와 테란 킬러로 새롭게 떠오르는 변은종 선수의 경기를 놓친다는 것은 안타까운일입니다. 하지만 규정은 지켜질때 필요한 규정입니다. 이에 대해서 왈가 왈부 하는 것은 규정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번쯤 실수로 해서 생길 수 있는 것에 대한 관대한 아량은 개인적인 관계 혹은 사적인 관계에서는 성립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러한 일로 인해서 인간관게는 넓어지고 깊어지죠. 하지만 공적인 일에 있어서의 아량과 관대는 자칫하면 다중에 막아 버릴 수 없는 눈덩어리가 되어서 규정이라는 벽을 허물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규정이 가혹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도 중요합니다만, 그러한 규정을 만들때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 내려진 결정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은 곤란한 일입니다.
억울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이 초래한 사건인 이상 본인이 책임져야지요. 물론 저도 변 선수의 몰수패가 무척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변 선수는 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해야할 자신의 해야할 것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심정적인 안타까움은 심정적으로 끝나야 합니다.
BeAmbitious
03/12/2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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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appy 님 의견에 동갑합니다.
그들은 프로들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선수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리그이고 자신을 알릴수 있는 기회입니다. 생방송에 늦었으면 그에 대한 합당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12/2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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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당연히 팬은 그런 리그전반의 운영적인 면까지 관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는 주최측과 선수들이구요. 프로야구 규정도 야구팬들하고 같이 만들고 농구에서 몰수패 규정도 팬들과 함께 정하나요? 그러지도 않고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는 당연히 팬들은 열외일수밖에 없죠. 규정을 정하는데에 다크고스트님이 관여하는게 불가능하다는건 다크고스트님도 잘 알지 않습니까. 다크고스트님이 게임계의 악당이거나 주최측의 패권적인 운영으로 다크고스트님을 비롯한 팬들의 의견을 반영안했나요? 아니잖습니까? 선수들과 주최측과의 문제이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양측다 이정도 처벌이면 적당하겠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건 사족이지만 그렇다면 게임팬들 가운데서 미리 스타리그 규정 알려고 한 사람 몇이나 될까요? 한사람도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일이 터지고 나서야 규정 어디서 볼수 있느냐느니, 온겜넷측은 왜 규정도 팬들에게 안알려주느냐니 아우성이죠.
다크고스트
03/12/2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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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죄송하지만 kali님의 글에서 페널티에 대한 위험성에 공감이 가질 않아서 그러는데요. 무슨 이유로 페널티는 재경기가 일어나지 않을경우 비효율적이라고 말씀하시는건지요. 선수가 리그 시작부터 재경기가 일어날지 안일어날지 미리 간파하고 있나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어떤 선수든지간에 살얼음판같은 승부의 세계에서 불필요한 불안요소를 안고 가길 원하는 선수는 제생각엔 한선수도 없을거 같은데요.
두더지
03/12/2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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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논쟁거리가 된다는게 당혹스럽습니다. 근데 논쟁 맞습니까?
대학생은백수
03/12/2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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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자러 가려고 했는데 쪽지가 하나 더 왔네요ㅠ.ㅜ
다음부터 쪽지글 입니다. 이번엔 저 진짜 자러 갑니다ㅠ.ㅜ

저도 본의 아니게 밤 늦게까지 토론에 말려 들게 되었는데요..

게시판 글쓰기 권한이 없어서 대학생..님에게 쪽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대신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__) 꾸벅..


지금 토론의 주제는 이것부터 확립을 하고 가야될 것 같습니다..

우선 몰수패라는 패널티의 강도를 떠나서, 지금 규정해야 하는것은 선수들의 잦은 지각을 막아야 하는것입니다..

선수들의 지각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던 천재지변등의 사정이 아니고서는 인정될 수 없습니다..

그 외 사정의 지각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런일이 일어나면~"이라는 전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방송시간 엄수는 방송사와 주관사, 게이머, 시청자들 끼리의 약속정도가 아닌 계약입니다.. 돈이 걸려있는 계약입니다..

이런 계약을 변은종선수는 안타깝게 파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약에 따라 패널티를 받은것이구요..

그리고 절대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몰수패같은 패널티를 적용할 수 있는것입니다..

..

저는 한때 대학방송국에서 엔지니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득이한 개인사정(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셔틀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멈췄습니다..)으로 미리연락을 못하고 점심방송을 펑크 냈습니다..

그주 방송평가 하는 자리에서 편성부장님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난 너가 안타깝게 늦은것에 대해 이해는 해.. 하지만 인정할 수는 없어.."

저는 타이어가 펑크나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게 억울했지만, 그것은 결국 사적인 "핑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

저의 경험과 이 사건은 조금 유사하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자리는 일개대학방송국엔지니어 자리보다 훨씬 공적인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차가 막혀서 늦든, 안타깝게 늦든, 팬들로서 "이해"해줄 수는 있지만 그걸 "인정"할 수는 없을듯 싶네요..

팬들께서는 따뜻한 "이해"로 선수들을 감싸주시구요.. 선수들은 인정받지 못할 행동은 하지 않게 조금은 유의하는것이 최선의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해결책의 원동력은 온게임넷의 "몰수패 규정"등의 규칙강화 일거구요..


첨 쓰는 글이라서 앞뒤도 안맞고 이상하네요.. 휴우,

그럼 갑자기 쪽지를 보내드려서 죄송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히릭스-
03/12/2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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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히네요... 같은이야기 반복.. 반복.. 반복.. 또반복...
이러다가 댓글 천개도 넘어가겠네요.. 부당하다, 적절했다,
부당했다,,, 적절했다,, 부당했다,,,,,,,, 적절했다.........
안전제일
03/12/2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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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가 더이상 자유게시판에 있는게 무의미 하다는 생각에 자러간다고 글을 쓰려니 댓글이 안달리길래...어 지워졌나?했더니만 여기 와있군요.

여튼. 피곤해 죽겠으니 자러는 갑니다만. 이 아래로는 조금 건설적인 토의가 되기를 바랍니다.(토론은 몰수패가 옳다 그르다.고 토의는 몰수패를 대신할 적절한 대안은 무엇인가.라고 생각합니다. 토론보다는 토의가 더 의미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몰수패보다 더 현실적이고 적절한 방법이 나온다면, -가능하다면 멋진경기를 보고싶은 마음에- 얼마나 좋습니까.)
03/12/2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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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는 법 규정이 잘못되었다 규정을 지키지 않겠다가 아닙니다.
좀더 합당한 규칙을 논해 보고 싶습니다.
'계속 규정을 어기고... ' 이런 훈계를 들으니 제가 맨날 나쁜일만 하던 사람 같습니다..^^
나름대로 규칙도 잘지키고 착하게 살았습니다.^^
여기는 토론게시판이지 않습니까..
전 저의 허접한 의견 첫번째 지각경고 두번째 지각 몰수패 이정도 의격밖엔 못내겠네요..
03/12/2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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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님 / 일단 수고하셨습니다. 대충 저와 kali님의 이야기는 정리 된 것 같군요. 다른 의견은 계속 써 왔으니 더 이상은 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수렴되는 팬의 의견이란 건 결코 개별적인 의견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팬들의 의견이 방송사에 반영되기 위해선 지금같은 논쟁이 있고, 이를 통해 합리적인 여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팬들의 의견수렴이라는 것이 너도 나도 한 마디씩 하는 것을 아무 검토도 생각도 없이 대충 모아서 방송사에 올리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방송사에도 수많은 스텝이 있지만 그들은 결국 방송사라는 이름으로 모이고, 선수들도 선수협이나 게이머협회를 통해 그들의 의견을 표출합니다. 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pgr이나 함온스 같이 관계있는 사이트에서의 논쟁을 통해 여론을 만들어가는 것이죠. 지금 많은 분들이 이 글을 통해 하시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번 논쟁을 통해 '몰수패'쪽이 공감을 얻는다면 팬들의 입장은 현 제도 지지 쪽이 되는 것이고, 다른 대안이 공감을 얻는다면 방송사나 선수협도 이 주장을 고려해보는, 그런 것입니다. 이런 여론 조성의 자리 자체가 부정되어선 안된다는 게 제 일관된 주장이었습니다. 깊은 밤까지 수고하셨습니다.

p.s. .... 알테어님.. 갑자기 원본 글이 없어져서 놀랐잖아요ㅠ_ㅠ;;
Nowhappy
03/12/2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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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님 말씀대로 이제 제대로 토론이 되었으니 스스로의 의견을 내는 것이 좋겠군요.
몰수패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몰수패를, 몰수패가 적합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또다른 대안을 내시면 되는 거겠지요.

우선 저는 현재의 몰수패를 지지합니다.
스스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막을 수 있는 지각이니만큼, 지각을 안하면 가혹한-_- 몰수패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선수 개인의 선택사항이 되는 것이겠죠. 벌금도 페널티도 소용이 없어서 바뀐 최후의 선택인 몰수패, 한표 던집니다.
03/12/2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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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몰수표에 한표를 던집니다만 may054님의 한번 경고후 몰수패는 형평성에 너무 어긋나는것 같아요. 리그에서의 경기가 단 2명이서 서로 계속 게임하거나 아니면 혼자서 하는 기록경기가 아닌 1:1의 리그인 이상 상대방의 지각에 인한 피해는 분명히 있을수밖에 없고 그것에 대한 보상은 1차 경고에서는 전혀 처리되지 않죠 그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을까요? ^^;
다크고스트
03/12/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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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이글이 삭제된줄로 알고 자유게시판에 글 남겨버렸네요. 오늘 많은 분들과 이야기 할수 있었습니다. 제 전체적인 생각을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읽어보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저는 이제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로 토론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늦은밤 저랑 대화 나누신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남자이야기
03/12/2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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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몰수패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마 변선수의 지각의 잘못에 대해선 인지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몰수패란 규정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겠죠.. 이번리그의 몰수패 규정에 대해선 왈가왈부 할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어쨌든 합의하에 이뤄진 규정이고 이대회가 끝나기전에 규정에 변화를 주는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밸런스가 나쁘다고 해서 리그중에 맵을 수정할순 없듯이 말이죠..
전 이번일에대해 정말 온게임넷을 칭찬하고 싶네요..
프로란게 뭔지..변선수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인정받고 안받고를 논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깨달으시길..
마요네즈
03/12/2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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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 있다면, 규정대로 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이게 논란이 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는 몰수패쪽 보다는 프로리그의 페널티제도 같은 페널티제도를 사용했으면 합니다..
03/12/2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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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 자체에서는 사실 따질 건덕지가 없는것같고 규정자체의 정당성에 대한 문젠데 몰수패란 규정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쪽입니다 "프로"란 세계에서의 룰은 차갑고 냉정한것이 결국 크게 볼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03/12/2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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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님 지각시 몰수패라는 규정은 지각자를 벌주기 위한 규칙 아닌가요?
전 지각자를 벌주기위한 규칙중 지각시 무조건 몰수패를 주자는 규정은 너무 높은 형량 같아서해서 낮은 형벌or한번에 기회로 1경고 2몰수패를 생각했는데... 어차피 의견이 다르면 절충이 안된다는것을 오늘 깨달았네요...^^
박규태
03/12/27 04:58
수정 아이콘
어제 충격적인 방송을 보고 "저게 뭔일이래..."라는 생각으로 잠이 들었다가 이 새벽에 깼는데 역시 엄청난 논쟁이 벌어졌군요!
이제 거의 다 정리가 되어가는 분위기이고 제가 특별히 할 말은 없지만
최소한 "프로"라는 이름을 짊어졌다면 그들이 팬에게 내는 언어는 무엇보다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는 게이머들이 준비한 전략 연습 훈련과정 고민을 극복하는 모습들이 소중하게 담겨있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를 나타내기 위한 준비자세를 갖춰놓는 모습은 "프로선수"들의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방금 변은종선수의 글을 보고 왔는데 변은종선수의 생각에 안타까움을 감출수는 없었지만 너무 무르게 보여지네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던 기존의 무질서하게 규정을 집행했던 온게임넷도 성토하고 앞으로 더욱 엄격하고 공정하게 규정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03/12/2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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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지만 may054님께서 제시하신 페널티는 1차 경고시 상대방에게는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페널티에 있어서 주어질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지적하시면서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공평해야할 운영에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는 대안을 제시하셔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을 단지 의견이 달라 절충이 될 수 없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03/12/2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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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군요..^^
저는 일단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 의견은 지각시 몰수패는 너무 과한 형벌이라 좀 낮은 형벌로 내리자고 생각한것이 제가 생각한 그것이 었습니다.^^ 글쎄요 yutou님이나 안전제일님이 말하신건 이규정 부수적인 문제점 아닌가요? 다른 좋은 규정이나 부수적인 문제점을 보완할 무엇이..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각시 몰수패는 너무 과하다는 제 의견이었습니다.
이혜영
03/12/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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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남감독님과 소울팀 감독님이 얘기하시는걸.. 직접 들었답니다.
현장에서.. 조규남 감독님이 몇분 늦은걸 못기다리냐며 하시니까
소울팀 감독님께서 그렇게 정해놓은거고 확고하게 지켜야되는게
당연하다고 하시더군요.
선수들과 팀감독님들과 협회에서 전부 정해놓고 그대로 따랐을뿐인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그리고 5시 30분까지 선수들은 도착해야되는걸로 알고 있지만 오늘 베르트랑 선수도 많이 늦으셨답니다.
하나의 본보기로 삼고.앞으로 조심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할뿐이네요.
마술사
03/12/27 08:00
수정 아이콘
몰수패가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임요환vs변은종 경기를 볼수 없다는 것은 참 아쉽네요...

그래서 위에서 어떤분이 언급하셨던,
지각에 대한 페널티로 1패를 주고, 그날의 마지막 경기로 재경기를 하는 것으로 해서..
2승2패가 되는 경우는 2승1패에겐 밀리고 1승2패보단 앞서는 것으로 했으면 좋겠는데요..

선수 입장에서도 그정도 페널티라면 당연히 늦을수 없을테고, 경기를 못봐서 아쉽게 되는 팬들도 없을 것이고...
산넘어배추
03/12/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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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시간에 제대로 도착하지 못했는데 그걸 봐주고 이해해준다면 스포츠가 될 수 없지요.
변은종선수 오랫동안 이 날을 기다려왔기에 아쉬움이 남겠지만 몰수패는 관대한 처벌에 속하는 편입니다.
삼진아웃, 경고 등등의 벌칙은 '경기내'적인 문제이지 '경기외'적인 일이 아닙니다.
어느 스포츠도 제 경기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선수 혹은 관중과 상대팀이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몰수패, 그리고 경고입니다.
스타리그를 e-스포츠라고 말하려면 벌칙의 적용이 여타 모든 스포츠들은 아예 당연히 여기고 있는 것을 지켜가야겠죠.
지금까지 티비시청을 봐오면서 상대팀이나 개인이 경기에 늦어져서 기다려주는 스포츠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이미 그런 규정에 선수들이 직접 사인까지 하고나서 적용에 대해 억울하다고 할 수는 없겠죠.
그리고 만일 그런 개인적인 사정을 미리 미리 봐준다면 그 시간에 맞춰 대전을 기다리는 상대방 선수는 뭘로 보상해야
할까요? 선수들은 대회를 시작하기전은 긴장을 합니다. 경기 시간이 다가옴에따라 팽팽하게 당겨졌던 긴장이
게임연기로 늦춰지면 그 선수는 이미 '불리함'을 안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와서 기다린 선수가 불리함을 안고
경기를 한다면 그게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 것이죠. 친선게임 한 두 게임이 아니라 선수의 생명이 걸린 한게임
한게임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정식으로 프로선수로서 인정을 받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칭'에는 그에 합당한 대우와 처벌이 공존하는 법이니까요.
'프로'라는 대우를 받으려면 '프로'에 합당한 처벌도 받아야겠죠.

몰수패는 '프로선수'가 경기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받는 처벌로는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꿈그리고현실
03/12/27 09:11
수정 아이콘
일찍 오면 돼지 않습니까?
03/12/27 09:29
수정 아이콘
몰수패 당연한 거 아닙니까? 댓글이 끝도 없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위엣분들이 다 하셨으니 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좀 어이없네요. 어떤 분들의 반응이.
03/12/27 09:36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이 어이가 없으신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저도 ken님의 반응이 어이가 없다면 기분상하시겠습니까...
몰수패가 정당하다는 ken님같은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몰수패는 너무 과하다 다음번경기때는 규정을 좀더 보완하자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자신의 의견만 옳고 남의 의견은 어이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Daydreamer
03/12/27 10: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계속 -_-; 대단합니다.

음 제 생각은
1. 몰수패가 약간 과한것 같긴 하다
2. 하지만
1) 지각시 몰수패라는 규정이 있었고
2) 이 규정에 대해 선수들과 감독들이 동의했으므로
3. 따라서 이번 온게임넷의 처사는 부당하다거나 할 만한 거리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의 처사가 과하다'라는 의견이 많으면 차후 대회에서 규정을 바꾸어서 실시하면 되는 거구요.
...한데 '심한것 같다'는 생각과 별도로 규정을 바꾸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심정입니다. e-sports도 스포츠고 스포츠는 상호 약속을 신뢰하는 바탕 위에 전개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약속도 그중 하나이겠죠.
Daydreamer
03/12/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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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제는 무한 순환논쟁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딱히 결론이 나는것도 아닐테고.. 지금껏 몇시간동안 진행된 걸로 봐서 서로를 설득시킨다는 희망이 있으리라고 보기도 어려우니. 적당히 쉬시는게 ^^;
시미군★
03/12/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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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엄재경씨가 엄아모에 글을 올렸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죠..?
엄아모에는 엄재경씨 전용 게시판이 없었는데.. 어디로 가야 볼수 있나요?
이론만빠삭
03/1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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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당연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다시 말해 너무 과하다는 말이죠..위의 땅과 자유님이 음주운전에 대한 각 나라의 규정에 대한 예를 드셨는데요..저는 그 예를 거꾸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엘살바도르가 음주운전한것에 대해 사형을 시킨다고 했는데요..그 규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그 나라 국민과 국회의원들이 무슨정신으로 그 규정이 만들어지고, 효력을 발생할때까지 가만히 있었는지(뭐 저항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는 모르지만, 여러분이나 저나 규정이 너무 가혹하다라는것에는 이견이 없을줄 압니다..

지각에 대해 몰수패도 너무 가혹하지요..
물론 위의 여러분이 지적했듯이 이미 규정화된것은 지켜져야 합니다..그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그러한 가혹한 규정이 제정되는데,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공지나 공개토론이 없었다는겁니다..또한 선수들이 서명을 다 했다고 문제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만약 몰수패가 너무 과하다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었다면, 그 조 지명식에서 서명을 안할 수가 있었을까요? 혹시 온겜이 지명식에서 그러한 규정에 대한 서명이 있을거라고 선수들에게 미리 공지를 하지 않은건 아닌가요? 만약 그랬다면 서명은 일종의 쑈에 지나지 않을뿐입니다..
검토 및 대응할 시간을 주지 않았으니까요..
이러한 규정은 선수협의회나 감독협의회 혹은 팀협의회(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와 온겜과의 심도있는 토론을 거치고, 또한 이해 당사자인 시청자들에게 그 결과에 대해 공지(두세번 이상..)및 공개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후 제정되어야만 사회적합의가 이루어진거라고 볼 수 있는겁니다..
선수측과 온겜측은 제가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시청자들에게는(우리는 온겜의 소비자입니다..)서명을 한는걸 보여준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경기중이라도 이러한 토론을 바탕으로 다시 규정을 바꾸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경기중이라는건 규정이 바뀔수 없다라는 이유는 되지 못하니까요..
온겜의 추후대응을 지켜보겠습니다..
이경철
03/1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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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의 사건을 지켜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두가지 정도로 정리가 되는 군요.

1. OnGameNet에서 한 선수를 편파적으로 옹호하기 위해서 규정을 융통성 없이 적용을 했다.

나의 의견
=====
여기서 들이고 싶은 말씀은...

과연 프로들간의 경기가 그럴수 있는가 입니다.
그 경기를 보기위해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을 실망시킨것은 게임방송사인가, 변은종 선수인가, 아니면 임요한 선수인가?

게임 방송사가 융통성을 발휘한다면 어디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아래의 글에 보면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변은종선수의 글이 있는 글이 있는 듯한데...

그 글은 변은종 선수가 아쉬움을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쉬움보다는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해야하며, 반성의 글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Ongamenet에게 조금은 책임을 돌리는 느낌이 듭니다. 프로 의식이 아직 국내 프로게임머에게 부족하더라도 그렇게 적는 것은 아쉽습니다. 자신의 행동의 아쉬움을 표현한것이라고 보기에는 서럽다라고 하는 의미를 가진 글 같아 보였습니다.

얼마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퇴장을 해서 몰수패를 당한 SBS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MBCGame처럼 감독들이 심판을 보고, 심판이 결정할 수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러나 현재 심판이 없는 경우이므로 Ongamenet관계자들이 심판이 되어야 하며, 이를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이런 만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축구 만화였는데... 1군 선수가 길이 막혀 출전을 할 수 없게되자 2군선수를 규정된 시간에 출전을 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2군에 있었지만요...
만야 그렇다면 그 축구 경기도 1군 선수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지요? 오후에 경기와 저녁 경기가 있었다면 오후와 저녁경기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인지요?
여러분들은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경기를 선수들이 온 순서대로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게 해서 경기를 30분 정도 늦게 시작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들은 방송사의 융통성을 어느정도 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이 규정을 한번 적어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온게임넷의 운영 방침을 꼭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E-Sports라고 위상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규정의 적용이 스포츠와 같아야 한다고 봅니다.

2. 변은종 선수는 프로다. 그러므로 그의 잘못으로 이렇게 되었다.

이 부분은 감독님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인 사정이니 제가 어떻게 알 수는 없지만...
변은종 선수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감독님의 잘못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 김호 감독의 말을 들었습니다.
감독님이 선수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출발 -> 경기장 -> 집까지 책임지는 것이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Soul의 감독님은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야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의견이 맞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저도 게임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
여기서 줄이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발, 비난은 하지 맙시다.
비판을 통해서 더 나은 것을 도출해야 합니다.
비난은 또 다른 비난을 낳고, 말싸움이 될 뿐입니다.
i_love_medic
03/1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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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360개가 넘은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간단한 거 같은데요.
1. 온게임넷은 지각시 몰수패를 하겠다고 규정을 명시했다.
2. 그걸 확실히 선수들에게 공지하고 서명까지 하도록 했다.
3. 변은종 선수는 서명을 했다.
4. 변은종 선수가 지각을 했다.
5. 지각시 몰수패라는 규정에 서명을 한 변은종 선수는 지각을 했으므로 몰수패를 당했다.

이건데...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군요.
몰수패가 너무 가혹하다. 한번정도는 경고를 줘야되지 않나? 라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그렇게 생각안하는데요. 그들은 프로 선수니까요.
프로야구 경기가 6시반부터인데...선수들이 단체로 지각을 하면...편의를 봐주다가 7시에 시작한다는 이야기는 보질 못했습니다. 우선 프로야구 선수들이 지각을 한 사례도 기억이 나질 않구요.
프로게이머 선수들도 조금은 프로의식을 가져야 할듯...
암만 앞경기가 빨리 끝났다해도...적어도 제 생각에는 첫경기 시작하기 전에는 와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진 선수들이 자신의 일을 해야되는 시간을 놓친거에 대해서 한번쯤은 경고로 눈감아줄 수 있지 않냐는...것은 너무 안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3/12/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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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약간 어이가 없군요...
경기지각에 따른 몰수패는 당연하지요 오히려 지금까지의 관행이 아직까지 아마추어적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거라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쉬울것 같습니다 월드컵 16강에서 어느 한팀이 지각한 상황...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또한 패널티에서 그친다면 8강에서 4강 상대를 가릴때 고의적이든 어쩔수 없이든 지각을 함으로써 늦게 경기를 해서 4강때 자신의 상대를 정하는 등 악용이 될 수 도 있겠죠.
Nowhappy
03/12/27 13:07
수정 아이콘
경기 중에도 규정을 바꾸자는 얘기는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럼 규정이 무슨 필요죠?
스타리그의 규정이라고 해서 가볍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느 스포츠가 그렇게 정해진 규정을 마음대로 바꿉니까?
월드컵팀이 지각을 해서 몰수패를 당했는데 "억울하다! 내가 브라질이었어도 이렇게 몰수패를 당했겠는가" 라고 토로하고
억울해 한다면 누가 신경이나 써주겠습니까? 축구팬들이 들고 일어나 "어찌 이리 융통성이 없냐! 지각을 했으면
경기 날짜를 다음날로 바꾸든지 했으면 됐을 것을..."이라고 얘기하겠습니까?

그리고 몰수패가 가혹하다는 분들 못지 않게 몰수패가 옳다라는 입장의 분들도 많으십니다.
무조건 몰수패는 없애고 바꾸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 아닐까요?
이 문제에 있어서는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라는 맞지 않으니까요.
지노애완용히
03/12/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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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님//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몰수패가 가혹하다..는 부분은 전 아직까지 정확한 결론은 못 내리겠군요

저 역시 중요한건 선수들이 싸인한 그 문서, 미리 각 구단에 배포되서 여러 관계자들이 미리 의논하게끔 시간이 주어졌는지
혹은 당일에라도 선수나 관계자분들에게 미리 배포해서 충분히 훑어볼 여유를 주었는지.. 그것이 궁금하구요
그리고 그런 규정들은 리그 시작전에 방송사 게시판에 공지로 올려놓으셔서
팬들도 참여해서 선수들의 처우에 부당함이 있다고 느껴지면 규정에 대해 항의나 건의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스타리그는 방송사나 게이머, 후원사들만이 만드는건 아닌데.. >
어제 적용된 규정도 애매한게 사실이구요, 그 규정이라도 게시판 공지에만 있었어도 오늘 같이 큰 사건이 될 일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혹시 그 규정에 이런건 있습니까?
예를 들어 A선수가 모든 정황으로 봤을때 정확한 시간<이것도 규정엔 불분명합니다>에 경기장 앞에 도착은 했으나,
들어서는 순간에 갑작스런 복통등으로 인해 병원으로 가게 됐다..<이때 연락을 하더라도 이 순간의 연락이 사전 통보인지조차 구분도 안돼는군요>
A선수는 아직 병원에 있지만 곧 나올수 있을 것 같다.. 경기도 할 수 있겠다고 통보합니다
그런데 그 통보 후에 앞경기가 의외로 빨리 끝납니다. 방송사에선 적당히 시간을 끌고 있지만 선수는 오는 도중에 교통까지 혼잡해서 조금 더 늦어진다..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하나요? 몰수패입니까? 아니면 상대 선수나 감독, 방송관계자들의 협의하에 경기가 뒤로 미뤄지거나 차후에 경기를 합니까?
참으로 궁금한게 많군요. 어제 일과 또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로 인해 그 규정이라는 것이 더 더욱 공개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항상 어떤 일이 일어 난 후에야 그 규정이라는 것의 항목이 한 부분 한 부분만 나오는데 규정 전체를 좀 말씀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몰수패, 규정이니 지켜야죠.
현재 약간의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있지만 그 부분은 항의하고 상의한 다음에.. 차기리그에 수정을 하더라도 지금은 지켜야지요.
변은종선수 그냥 자신의 잘못이다라고 생각하고 인정하고 다음게임에 더 신경써서 승리하세요.
괜한 자격지심 같은거 갖지 말구요.. ^ ^ <감독님, 선수가 저런맘으로 글쓰지 않게끔 좀 더 많이 붙잡고 다독여주지 그러셨어요 ㅠㅠ..>
선수가 경기 시간에 제대로 도착하지 못해서 그 선수 이름이 이렇게 여러 사람들 입에 안좋은 일로 오르내린다는 것만 봐도
그 선수에게 충분히 불이익입니다, 감독님.. 인지도나 선수 그리고 팀 이미지에 문제가 생기는건 사실이죠
변은종 선수는.. 기다린 선수를 생각해보세요, 만약 상대선수가 그 경기 이후에 다른 생방 스케줄이 있었다면 그 선수는 어쩝니까..
늦는선수 편의 봐주려 경기를 뒤로 미루게 규정이 되어 있었다면 기다리는 선수는 다른 방송 펑크내던가, 그쪽에서의 경기에 불이익을 당하면 어떻게 하나요?
스케줄이 없어도 경기 끝나면 다들 다른 경기 연습하느라고 바쁠텐데, 언제까지고 기다려 줄 수는 없죠<앞경기들이 언제 끝날지 알고 경기 뒤로 미루고 무작정 기다립니까>

이건 아주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임요환선수 팬은 아닙니다만, 사실 억울하기로야 치면 임요환선수도 만만치 않치 않습니까?
엄연히 지킬거 다 지키고도, 제대로 경기도 하지 못하고 얻은 좀 찝찝한 1승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이런거 보면 임요환선수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는 참 불운한 선수인듯^^;;>
임요환선수도 다음 경기 승리를 목표로 GoGoGo~

역시 투명한게 최고입니다. ㅡㅡbbbb

글이 좀 엉망이지만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
안전제일
03/12/27 13:39
수정 아이콘
결국 기대했던 대안이 나오지는 않는군요.
확실한것은 피해는 잘못한 사람에게만 한정되어야한다는 겁니다. 상대선수가 피해보지 않는 선에서 그리고 공평한 규정의 준수라는 선에서 이해가능한 대안이 나오지 않는한 몰수패에 동의할수밖에 없지않습니까.
'너무하다!'그 이후가 나오지 않는다면...너무하다..라는 심정적인 의견에(이게 무슨 말이래요.--;) 공감 할수가 없습니다.
03/12/27 13:58
수정 아이콘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와봤더니 글이 없어졌길래 삭제된건가 했더니 여기로 옮겨졌네요ㅡㅡ;;;
다크고스트님// 전 패널티가 동률이 없을경우 비효율적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누구 다른분 글을 읽고 제글로 착각하셨나보네요
이슬라나
03/12/27 14:01
수정 아이콘
레벨10을 선물로 주신다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알테어님;;

그러다고 주진 마시고 ;;; 좀 알려주세요 레벨10이 뭐죠??
푸른매
03/12/27 14:14
수정 아이콘
저는 몰수패가 정당하고 또 역시 그리 가혹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많이 봐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단순히 게임이 아니고 점점 리그화 되고 프로게임단도 나오고 프로게임리고도 나오게 됨으로써 e-sports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다른 프로스포츠에서 두팀이 붙는데 한팀이 늦게 나왔다 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면 농구나 야구나 축구같은 경우에서 경기가 7시 시작인데 한팀이 7시 반에 도착했다라고 하면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게임은 분명 몰수패이고 그 구단은 벌금형이 처해지고 그 감독 역시 중징계에 처해질것입니다 몇게임 출전정지 같은 형식으로요

그럼 팬들은 굉장히 기대했던 경기인데 못보았으니 아쉽다~ 그냥 해라~ 그리고 나중에 따른 벌 주면 되지 않느냐? 하고 말을 할지는 모르지만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스타크래프트도 스포츠와 되고 프로화 되고 있습니다 분명 룰이 정해져야 하고 그 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그리고 늦게와서 몰수패 역시 그리 가혹한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것이 다른 스포츠 역시 몰수패는 당연한거고 그 외의 처벌이 더 있지 않습니까? 벌금형도 받고 감독진들 중징계 당하구요
이론만빠삭
03/12/27 14:17
수정 아이콘
규정은 규정이다라...악법도 법이다인가요?
하긴 악법도 제정전에는 법제화의 과정을 거쳤겠죠?
하지만 지각에 대한 규정은 온겜이 일방적으로 만든것 같은데요..

온겜은 기본적으로 방송사입니다..방송에서는 지각, 펑크같은것들은 방송사고라고 표현할만큼 무지하게 큰 일이고요..

e-sport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방송에 종속되어 있는 현재의 상황상 지각에 대한 그러한 무시무시한 규정을 만든것이겠죠..
만약 다른 스포츠처럼 한국야구협회, 축구협회같이 한국프로게임협회가 있고, 그곳이 주관하는 경기에 온겜이 단지 중계권만 가지고 있었다면, 지각에 대한 몰수패라는 어쩌면 방송의 생리에 맞춘 규정이 있지는 않을겁니다..
스타리그가 방송프로그램인가요? 스포츠인가요?
뭐 아직까지는 방송프로그램같아 보입니다..이런 규정이 있고, 이런 규정을 정당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니..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다른 프로리그처럼 될려면, 야구나 축구처럼 프로게임협회에서 단일리그로 리그를 운영해야하고 온겜과 엠겜 ITV등은 중계만 하는 상황이 되어야한다고 보는데요..어쩌면 나중에 KBS나 MBC, SBS에서도 중계를 할 수도 있겠죠..

다른 스포츠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전 아직까지 늦게 왔다고(안 온게 아님..) 몰수패를 당하는 경기나 그런기사를 본적 없습니다..심판에게 항의해서 몰수패 당하는건 봤어도..

대안이요?..흠..
그건 기본적으로 게임관계자들이 해야할 일 아닌가요?
몰수에 대한 게임팬(시청자라고 하는것 보단 이게 더 낫겠죠?)들의 의견이 분분하니, 다른 대안을 제시하셔야죠..
의견개진정도야, 팬의 입장에서 할 수는 있지만..

더 이상 방송프로그램이 아닌 독립적인 게임리그가 되도록 게임관계자분들 힘써 주시길..
정웅기
03/12/27 14:30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가 잘못을했고,,, 몰수패에 대한 이유가 합당하다고 하나..
몰수패는 심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3/12/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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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님 현재 몰수패가 가장 정당하고 합당한 규정이다의 측과 몰수패는 너무 과하다 규정을 좀더 보완하자의 측과는 절대 의견 조정을 할수 없습니다. 제가 님에 글에서 느끼는 점은 규정보완측의 쪽의 글은 전혀 공감 가지 않으며 이해 할수 없다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또한 한번지각시 몰수패에 대해 전혀 공감할수 없으며 이해 할수 없습니다. 대부분 다른분들 의견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의견 제시해봤자 서로 눈꼽만치도 이해하거나 양보할 기미가 안보입니다. 더이상의 토론은 이만 했습합니다. 저또한 여러 분들에게 신경질 적인 글을 썼다면 죄송했습니다. 변은종선수의 다음 경기에서의 좋은 모습과 승리를 기원합니다.
비류연
03/12/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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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들을 다 읽어보진 못했습니다만 베르트랑 선수의 경우는 절대 몰수패가 아닙니다. 규정에 1,2 경기가 있는 선수들은 1경기 시작 30분전까지, 3,4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7시30분의 30분전까지, 라고 나와있죠.
베르트랑선수가 7시에 왔다 하더라도 몰수패는 당하지 않습니다.
(베르트랑선수의 경기차례 였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규정을 악법으로 비유한건 이해가 안갑니다.
규정이 싫으면 참가하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까? 아무도 참가해달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03/12/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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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님//경기시각에 대한 규정은 온게임넷에서 단독으로 정했다고 넘겨 짚으시는건 위험한 생각입니다. 무슨 근거로 그런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몰수패에 의한 처벌이 악법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주관적이구요. 온게임넷은 방송사임과 동시에 실질적인 리그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그게 뭐가 잘못됫는지 궁금하네요. 온게임넷마저 없었다면 리그를 운영할 스폰서가 없다는걸 모르시나요. 온게임넷이 독단적으로 리그운영을 한다고 생각하는건 오해입니다. 중계권에 대한 의견은 어느 누구라도 동의합니다. 온게임넷의 PD도 방송사는 중계만 하는게 맞다고 신문기사에서 밝혔구요. 선수가 지각한것에 대한 처벌을 마치 온게임넷이 독단적으로 행동하기에 멋대로 규정을 만들고 그 원인을 중계권에서까지 찾는건 너무 어이없네요.
안전제일
03/12/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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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제가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제시하셨던 대안들의 실효성 문제입니다.
벌금제는 이미 실패했었고 또한 다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적정선이 모호하며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널티제역시 실제 사용 가능성이 낮고 재경기 비율을 따지지 않더라도 그것이 선수들의 각성을 요구할만큼의 벌이 될것인지에 관해서는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두가지를 합친것 역시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님께서 꾸준히 주장하셨던 1회 경고 2회 몰수패의 경우
1;1 개인전의 성격상 상대선수의 1승,1패에 영향을 주게되므로 현실성이 전혀 없습니다.보완책은 관계자들이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역시 동의 할수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관계자들이 만든 규칙에 딴지거는건 되면서 보완책은 알아서 만들어 보라니요.--;;;
대안없는 불평은 땡깡일뿐 입니다.
좀더 나은 결론을 내기 위한 이야기들이었고 몰수패지지 입장이신 분들을 설득하거나 수긍시킬만한 새로운 대안이 부족한것은 사실아닙니까.
새로운 대안이 없다면 현행규정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지않습니까.
시간의역사
03/12/27 16:17
수정 아이콘
음,,, 몰수패는 가혹하다 다른 페널티로 바꾸라...라는 분들은 그렇다면 지각의 범위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몰수패는 가혹하다라고 하시는 것은 결국 아무리 지각을 해도 경기는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그럼 선수가 23:59분에 도착을 해도 그것은 지각이므로 페널티..즉 몰수패는 가혹하다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페널티라는 것을 주고 경기를 진행해야 할까요? 그렇게 해서는 아무 일도 되지 않습니다. 그럼 그 페널티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동률시에는 지각한 전력이 있는 선수가 탈락이라고요? 그럼 그 동률인 두 선수가 다 지각한 전력이 있는 선수면 재경기 입니까? 또, 이미 진출이 결정되어있는 혹은 탈락이 결정되어있는 선수가 지각하면 어떤 페널티를 줄겁니까? 벌금입니까? 또한 지각에 페널티가 합당하다면 그 지각의 범위가 규정되어야 합니다. 1,2경기 선수는 1경기 시작 30분전까지 도착함을 원칙으로 하고, 그 시간 이후 19시30분까지 도착하면 지각이며 그 이후는 몰수패..3,4경기 선수는 19시까지 도착을 원칙으로 하고, 그 시간 이후 20시 30분까지 도착하면 지각이며 그 이후는 몰수패...
이런식의 규정이 만들어진다면 이미 진출이나 탈락이 결정되어있는 선수라면 동률일 경우 그 선수가 탈락이라는 페널티는 페널티가 아닌 것이 되고 벌금이 페널티라면 그 벌금의 액수에 따라 지각 보다는 몰수패를 택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규정(각 경기에 따른 도착시간을 규정하고 있으며 정해진 도착시간내에 미도착시에는 몰수패라는..)은 매우 당연한 것이며 이미 진출 혹은 탈락이 결정된 선수들의 경우 몰수패 역시 별것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강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인 선수들이 일부러 지각을 한다거나, 에잇, 이미 결정되었으니 오늘 경기하기 싫은데 그냥 가지 말까?..이러진 않을 것이 당연하지만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규정을 어겼을 경우 가장 합리적인 페널티는 경기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금번 온게임넷의 결정은 이론의 여지없이 타당합니다.
03/12/27 16:26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땡깡? 허 님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조건 땡깡으로 보십니까?
여기 몰수패를가 정당하신다는 분들의 대부분 글은 다른 의견의 글은 무시하며 규정 운운 하시면서 가르치려는 느낌밖에 안듬니다 토론인지 자신의 생각을 가르키는 곳인지....
전 여기 몰수패수정 보완 의견에 대해 공감을 했는데 님은 못했다면 아까 제가 말한것 처럼 절대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조금도 양보하거나 이해 하는 태도가 아니군요. 그러니깐 의견 조정이 없죠 님도 절대 의견조정 같은 걸 바래서 여기에 글 올리는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땡깡이란 말은 함부로 쓰는게 아님니다 의미나 알고 쓰시는지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런 소리를 들으니 상당히 기분 나쁨니다.
크로캅
03/1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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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다 시피 스포츠에는 그 스포츠만의 고유의 룰이 있고 스타크래프트 역시 스타크래프트 만의 고유의 룰이 있는 것인데 이번 변은종 선수의 지각사건에 그것을 적용했다 하여 이런 논란이 일어 난다는 건 역시 스타크래프트는 아직도 e-sports의 기반을 다지지 못했다는 회의감만 들게 하는군요. 만약 이번 변은종 선수의 지각을 변은종 선수를 위해 경기를 보기 위해 티비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청자를 위해 눈감고 그냥 진행했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한번 지각은 봐줘도 된다라는 선례를 남기게 됩니다. 그러한 선례가 남게 되고 다음에 또 한번 지각을 하는 선수가 나오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거의 선례를 들면서 누구는 봐주고 나는 왜 안봐주냐?라고 말하면 할말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면서 규정은 조금씩 무너져 가는 겁니다. 그걸 바라시는 겁니까?
03/1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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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말하지만 변은종 선수를 봐주자는 것이 아니라 한번지각에 몰수패는 과하다 좀더 융통성있는 규정을 토론하자 입니다. 왜 자꾸 변은종선수를 봐달라는 말로 들으시는지...
안전제일
03/1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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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견에 공감을 못했으니 이해하려는 태도가 아니다? 흐음.
30을 바라보시는 나이시라면 제 표현이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계속된 동어반복을 유도하시는 데다가 대안으로 제시하신 의견에 대해서 부족한 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게 맞는것 같다라는 말씀만 계속하시는 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분이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만 이 토론(전 토의라는 표현을 쓰고싶습니다만.)상대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지 못하시는게 더 큰문제 아닙니까?
제가 그정도로 꽉막힌 사람이었군요.흐음.--;;
대부분의 글들이 가르치려는 의견으로 밖에는 안읽히시면 어쩝니까.
왜 저만 님의 의견에 공감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흐으으으음..(심각하게 고민中)

이번일에 관해서는 아쉬움을 감출수 없지만 최소한 규정을 준수했다는 것에서 만큼은 온게임넷 측의 결정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 규정이 과하다라는 감정적인 측면에서는 동의하고 싶지만 그로인해서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거나 리그전체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감정적인 판단에 손을 들어주기가 힘이 듭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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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토론이 진행되고 있네요...

저의 주장은 "지각으로 인한 처벌이 몰수패라는것은 적절치 못한것같다"가 제 의견이었고 이런 틀안에서 이런저런 방법을 제시하고 나름대로의 이유를 적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에게 반박을 하시는 분들은 "합당한 대안은 무조건 몰수패밖에 없다" 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전 어떻게 해서든지 선수가 경기할 기회를 잃어버리는거에 대해선 무조건 반대니까요.

또 안전제일님께서는 제가 제시한 예시들에 대해서 의구심이 든다고 하셨는데 지금의 규정때문에 얼마나 많은 말들이 많습니까? 그래도 pgr이니까 이정도지 다른곳가면 말이 더 많습니다. 또 제입장에서 봤을때 이것이 비효율적이라는거에 대한 뒷받침되는 근거 역시 부족하다고 봅니다. 결국 시행해본후 판단할 문제인거죠. "벌금제로 했는데 소용없었다. 그러니까 몰수패다" 라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그래도 개선될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가서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썼어야 된다고 봅니다.

새로운 대안이 없다는 말은 동의할수 없군요. 지각에 대한 처사에 대해서 얼마나 시도해놓고 벌써 대안이 없다고 하나요. 그래서 결국 최선책이 "몰수패" 였나요? 그에 인한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대회규정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이토록 말이 많았던 적은 스카이 4강전 얼라이 마인사건 이후로 처음인거 같은데요.
이론만빠삭
03/12/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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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과 딴지라는 표현을 보고 로그인했습니다..--;;
안전제일님//사과하시죠..*^^*
kali님//물론 근거는 없습니다..추측일뿐이죠..제 추측이 틀렸다면, 즉 온겜이 지각시 몰수패한다라는 규정을 구단측(선수와 감독)과 합의하여 도출해내었다면, 그러한 성급한 발언에 사과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즉 사전에 지각에 대한 패널티에 대해 협의없이 조지명식에 서명하게했다면 불공정, 불평등계약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그점은 인정하시는지요?
어린선수들이 서명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 사인이란거 잘못해서 많은돈을 날리는 개인이나 기업이 얼마나 많은데요..만약 어떤선수가 그 규정이 가혹하다고 느꼈다할지언정, 체육관에 수많은 팬들을 모아놓고, 조명과 방송이라는 환경하에서 서명을 안할수가 있었을까요? 뭐 "안 할 수도 있다"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안전제일님의 표현대로 "딴지"는 걸 수도 있습니다..뭐..비난이라고 해두죠..우리는 방송서비스의 최종소비자입니다..우리들의 참여로 높아진 시청율로 온겜은 수익을 올리는거구요..그 서비스가 불합리하다면 당연히 비난할수 있어야합니다..그래야만 하구요..
그렇다고 우리가 대안까지 제시할 의무는 없습니다..
설령 제시한다고 한들 그 대안은 온겜입장에선 어떤 강제력도 없구요..
온겜은 계속 서비스를 이렇게 저렇게 제공하여야 하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비난할것은 하고, 만족하면 계속 시청하면서 시청율을 올려주면 됩니다..
물론 겜을 사랑하셔서 약간 오바(?)하시는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땡깡이니, 딴지니 하는 표현까지 쓰셨겠지요..

비류연님//규정과 법(혹은 악법)과의 비유는 잘못되었다..규정이 싫으면 참가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하셨는데..
참가가 스타리그의 참가를 말씀하시는거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처럼 들리는데..
스타리그 규정이 싫으면, 스타리그에 참가하지 마라..흠..
겜을 접으라는 말이나 일맥상통하다고 보아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회사내에서의 규정이 맘에 들지 않으면 회사에 참가하지마라..즉 나가라..이건가요?
보통 회사의 경우 규정이 불합리하다고 느끼면, 노조를 통해서 그 규정을 고치고자 노력을 하지, 회사를 나가지는 않습니다..*^^*
악법 예를 든건 강제성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그런 비유가 되었네요..
그리 나쁜비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소크라테스로 시작하는 다른 글도 있는것 같던데..

제가 여태까지 이야기 한건 그 규정이라는거 좀 더 투명하고, 절차를 밟아서 만들고 공지하라는 얘깁니다..규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울라면요..

뭐 뜨거운 가슴으로 쓰신글이라 몇몇 부적절한 표현들은 넘어가겠습니다..
03/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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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지나친지 부족한지는 주관적입니다. 전제 자체가 몰수패를 옹호하는 분들은 몰수패가 마땅하다는 전제하에 얘기를 하고 몰수패를 반대하는 분들은 몰수패가 지나치다는 전제하에 얘기를 하니까 결론이 안나는거죠. 소모적인 논쟁 그만좀 합시다. 다 자기가 옳다고 주장만 하니 저를 포함해서 여기토론하시는분들 다 똑같다고 봅니다. 리플 3000개까지 달려도 하는얘기는 거기서 거기일테니 그만들좀 하죠 우리
물빛노을
03/1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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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리플이 달리는군요.
다크고스트님//지각에 대한 벌금제는 하나로통신배인가? 아무튼 엄청 오래됐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효과가 별로 없죠.
may054님//저는 반대로 보입니다. 몰수패가 과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글은 다른 의견의 글은 무시하며 그저 몰수패가 과하다, 다른 방안을 찾아보자(제시되는 다른 방안이란 이미 시행되어 별로 효과가 없었던 벌금제나 실질적인 효용이 적은 페널티 정도-페널티의 경우 그 기다린 선수에 대한 직접적인 특혜가 없습니다)고 강요하는 것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크고스트님의 글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기나 하지 may054님은 어제부터 계속 감정적이고 날카롭네요. may054님께서 안전제일님께 하신 말씀 그대로 님한테 적용됩니다. 저는 몰수패가 최선이라는 의견에 공감을 했는데 님은 하지 못했다면 님의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 토론을 하자는 겁니까 아니면 스스로의 생각을 강요하시는 겁니까. 그러니까 의견조정이 없죠. may054님이 불손한 태도로 강요하려고 하시니까요. 380개 넘는 리플 다 읽어보십쇼. 전부 똑같은 소립니다. 계속 동어반복, 동어반복이라구요. 그리고 사이버공간에서 나이 들먹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피차 예의를 갖춰야죠. 글을 쓰실 때 그 내용을 자신에게 한번이라도 적용해보고 나서 쓰시지 그러십니까? 적어도 여기 '초딩'은 없어보입니다만.
03/12/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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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자고 쓰고나니 제 의견에 대한 반론이ㅡㅡ;
이론만빠삭님// 어차피 님이나 저나 어느것 하나 확실한건 없지 않나요? 온게임넷이 자기들끼리 규정을 만든 다음에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 대회규정을 당일날 그 자리에서 알려주고 거기에 서명할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이론빠삭님의 의견도 100% 추측이고, 가장 권위있는 방송게임리그인데 조지명식 이전에 대회규정정도는 각 팀에 옛날에 전달됫고 나이는 어리지만 프로라는 의식을 지닌 선수라면 사인이 지닌 의미 정도는 충분히 알고, 사인을 하기 1초전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는것이 진정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보여지고 환경이 그랬다고 탓할 이유도 없고, 조지명식때 선수들끼리 농담 주고받는 그 분위기가 결코 경직되진 않았다고 보는 제 의견도 100% 추측입니다. 양쪽 모두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이지만 어느것이 확실한 사실이라고 입증할 근거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런 추측성 발언은 안하는게 낫죠. 그러니 그런얘기는 꺼내지 말으셨어야 합니다. 방송중계권까지 운운하는건 정말 오버하신거구요.
다크고스트
03/1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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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그러니까 벌금제...그거 한번 시도해보고 지금 "몰수패" 처사가 적당하다고 하시는거 아닙니까? 페널티를 적용할때 상대선수에게 보상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자꾸 말하시는데...

규칙을 어겼을때의 처벌은 상대선수를 보상해주기 위한 차원의 수단이 아니라 규칙을 어긴 선수를 응징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리고 동률이 나왔을경우에 재경기발생시 규정을 지킨선수가 지키지 않은선수를 제치고 다음라운드에 진출한다면 규정을 지킨선수들은 지킨만큼의 효과를 보았다고 보는게 옳지 않겠습니까?
Maphacker
03/1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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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엄청 위(-_-)에 intothestars님 말씀이 진짜라면 온게임넷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경기시작 30분 전' 이것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intothestars님 말씀대로라면 베르트랑 선수도 분명히 몰수패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6시까지(6시30분에서 30분 전) 도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경기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예를 들자면 2경기를 준비하는 선수가 6시 25분에 왔습니다. 그리고 1경기가 6시 50분에 끝났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2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는 분명 6시 20분에 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왔던 선수가 몰수패.... 다른 경기 어떻게 될 줄 알고 옵니까? 물론 6시까지 올 수 있다면 그 선수는 적어도 몰수패는 당할 일이 없지만 하여튼 온게임넷의 30분 전 규정은 6시 30분의 30분 전을 뜻하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베르트랑 선수도 지각 아닙니까? 아무리 4경기라고 해도 규칙에는 어긋났으니까요.

P.S만약 베르트랑 선수가 밖에서 바람이라도 쐬고 있다가 나중에 온 것을 intothestar님께서 보셨다면 -_- 입니다.-_-;
Maphacker
03/1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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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엄청 위(-_-)에 intothestars님 말씀이 진짜라면 온게임넷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경기시작 30분 전' 이것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intothestars님 말씀대로라면 베르트랑 선수도 분명히 몰수패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6시까지(6시30분에서 30분 전) 도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경기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예를 들자면 2경기를 준비하는 선수가 6시 25분에 왔습니다. 그리고 1경기가 6시 50분에 끝났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2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는 분명 6시 20분에 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왔던 선수가 몰수패.... 다른 경기 어떻게 될 줄 알고 옵니까? 물론 6시까지 올 수 있다면 그 선수는 적어도 몰수패는 당할 일이 없지만 하여튼 온게임넷의 30분 전 규정은 6시 30분의 30분 전을 뜻하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베르트랑 선수도 지각 아닙니까? 아무리 4경기라고 해도 규칙에는 어긋났으니까요.

P.S만약 베르트랑 선수가 밖에서 바람이라도 쐬고 있다가 나중에 온 것을 intothestars님께서 보셨다면 -_- 입니다.-_-;
크로캅
03/12/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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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는 "과하다"라고 말하는 건 규정을 어겼을 때 뿐입니다. 규정을 어기지 않는 다면 몰수패가 "과하다"라고 말할 이유도 없는 거겠죠. 만약 스타리그가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면 어느정도 사정을 봐줄 여지가 있는 거지만 녹화방송도 아닌 생방송으로 진행 되지 않습니까? 그만큼 시간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극단적인 처벌이라 할수 있는 몰수패를 부여하는 것이겠죠. 이것이 과하다라는 논쟁이 일어나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생방송이라는 무게를 생각해 보면 방송사로선 당연한 처사라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12/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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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한번이 아닙니다-_- 벌금제는 하나로통신배 이후 지금까지 계속 시행되어왔습니다. 그 결과(선수들의 지각 여부)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자 온게임넷 측에서 극약처방을 쓰기 시작한 것이죠. 전 이번 사태로 인해 선수들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지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벌칙에는 분명 "원칙을 지킨 사람에 대한 반대급부"가 필요합니다. 응징의 수단 뿐만 아니라요. 가령 수업시간에 늦은 사람은 교문 앞에서 기합을 받는다고 했을 때(예가 참 치졸하군요;), 늦지 않은 사람은 기합을 받지 않는다는 반대급부가 있는 것이죠. 그러나 말씀하신 페널티의 경우는 그 존재 근거가 미약합니다. 첫째로, 재경기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어도 너무 없죠. 열 경기가 넘게 치뤄지는 프로리그와는 얘기가 다릅니다. 프로리그는 승점제이기 때문에 그 경기수는 더욱 늘어나겠죠? 그러나 개인전은 단 3경기 뿐입니다. 페널티의 적용 범위가 너무 적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로 인해 경기리듬이 흔들린(프로니까요. 가령 2경기면 음 7시~7시반쯤 하겠구나 하고 심호흡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겁니다. 그런데 자기도 아니고 상대 선수의 지각으로 경기가 9시반에 치뤄졌다고 했을 떄, 이 선수는 분명 손해를 본 것이죠. 그리고 만약 그 경기에서 진다면? 만약 피차 1패씩한 상태였음을 가정하면, 제 시간에 온 선수는 2패로 확률이 희박해집니다. 경우에 따라 그대로 탈락 확정인 경우도 있죠. 그런 상황에서 페널티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물빛노을
03/12/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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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친 토론, 너무 힘드네요. 위에 kali님 말씀대로 지금 몰수패 지지자와 반대자는 애초에 전제부터가 틀립니다. "절대 지각해서는 안돼. 그렇다면 강한 제재인 몰수패가 적당해"라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 사람과 "몰수패보다는 다른 제재 방안을 찾는 것이 좋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제 자체가 다르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유연한 생각을 가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로선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끝냈으면 좋겠네요.
이론만빠삭님//그들은 '프로'입니다. 비록 나이는 어릴지라도(대부분 저보다는 나이가 많은 분들입니다만)그 정도 사리 판단은 할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중요해지는 게 바로 매니저인 감독의 역할이죠. 감독에게 어리다고 하지는 않으시겠죠? 감독이 그 서명의 의미에 대해서 선수에게 충분히 설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선수가 잘 몰랐다 하더라도 말이죠.
03/12/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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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방송시간 30분전에 와있어야 한다는 권장 사항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변은종 선수는 변론의 여지도 없이 몰수패입니다 몰수패에 관한 규정은 경기시작때는 좌석에 착석해있어야한다 이게 몰수패 규정입니다 만약에 베르트랑 선수도 경기시작전에 앉아있지 못했다면 몰수패가 맞겠죠 하지만 변은종 선수는 이미 방송일정에 차질을 빚어지게 했습니다 최소한 온겜넷측에서 리플 보여주면서 시간 끌어줄때만이라도 와서 앉아 있었다면 몰수패는 아니겠지요 거기다가 인정받지 못한자와 인정받은자의 차이라 이거 변은종 선수의 건하나로 이러케 많이 리플 달리는거 보면 이미 변은종 선수는 인정받은거 같은데요 확실하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변은종 선수의 경기를 보고싶어 했던거니까요
위원장
03/12/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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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른 건 몰라도 베르트랑 선수는 늦은 게 아니라고 하네요
위에 비류연님 글을 보면 3,4경기 선수는 7시 까지 와야 하는 것이니까요
BlueSoda
03/12/27 17:5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여기까지 계속 지켜봤는데...
저는 물빛노을님에게 한 표 던집니다-_-b
다크고스트
03/12/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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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제가 말한것은 벌금제가 한번 쓰였다는게 아니라 지각에 대한 처벌로 사용한 선례가 벌금제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급부라구요. 이것도 이렇게 갔다붙이면 되지 않을까요? "규칙을 지킨 사람은 페널티를 받고 지키지 않은 사람은 받지 않는다..." 라고요.

물론 확률적으로 재경기가 나올 확률은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재경기가 발생하는 상황은 1위가 3승으로 올라가고 4위가 3패가 되었을때와 1,2위가 2승1패가 되고 3,4위가 1승2패가 되지 않을시에는 재경기는 벌어집니다. 아주 희박하다고 볼수 없는것이죠. 재경기가 벌어질지 안벌어질지는 팬들도 모르고 선수들도 모르고 해설진들도 모릅니다. 물빛노을님께서 게이머라면 괜히 페널티라는 위험부담을 안고가면서까지 불필요한 지각을 하겠습니까? 아니면 제시간에 도착해서 페널티없이 경기에만 집중하시겠습니까? 게다가 선수 입장에서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페널티를 받게 된다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질수밖에 없습니다. 2승을 먼저한 선수라도 지각을 하게 되서 페널티를 받게된다면 2승1패로 삼자동률이 나올경우 페널티를 받은선수는 먼저 2승을 하고도 떨어질수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적용범위가 적다는것은 좀 납득이 안가네요.

그리고 선수의 경기리듬을 악용할 어리석은 선수는 없을텐데요. 도덕성은 둘째치고라도 단순히 이해득실만 따져도 이것은 지각하는 선수가 손해입니다. 상대선수가 자신의 지각으로 인해 반드시 경기리듬이 깨지고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습니다. 16강까지 올라올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거기다가 페널티라는 위험부담을 스스로 감수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상대선수의 심리상태에 맡기는 위험한 도박을 하겠습니까?
03/12/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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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규정에 의한 처벌이 님의 말씀처럼 늦은사람의 징계를 위한다는것은 어디에도 정해져있지 않은데 마치 그렇다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또한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각한 당사자때문에 게임할 상대가 피해를 보는데 그건 전혀 신경쓸 필요도 없다는것인가요?
재경기 페널티같은경우엔 재경기 안일어 날수도 있는것이고 그렇다면 처벌을 전혀 받지 않는것이나 마찬가지겠군요
상황에따라 처벌받을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건 처벌이라 할수 없는겁니다
벌금도 적절한 수준이 아니면 처벌이 미흡하기 그지 없을것이고 그 적절한 수준이란것도 찾기가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 적정수준을 찾기엔 이미 늦은것 같구요
제가 보기엔 몰수패가 가장 적절한 수단같군요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제발 몰수패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실때 지각한선수가 기회를 잃는건 너무 억울하다는 감정적인 논거를 바탕으로 해서 주장하지는 말아주셨으면합니다
토론의 경우 감정과 논리가 서로 토른을 할때에는 평행선을 달릴수 밖에 없구요
이번의 경우도 그렇기때문에 2일에 걸쳐 토론을 하지만 진전이 없는것 같군요
다크고스트
03/12/27 18:06
수정 아이콘
미르님// 제가 아까도 분명히 적었던 내용지만 저에게 "합당한 방안은 몰수패밖에 없다" 란 식의 글은 저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글입니다.

그리고 선수가 기회를 잃는것에 대해 단순히 억울하다는식의 글을 적은적도 없습니다. 그전부터 맹연습해가며 힘들게 경기준비해온 선수에게 그런 처사는 너무 가혹하다고 봤을뿐입니다.
03/12/27 18:10
수정 아이콘
가혹하다라는것도 역시 감정적인 입장이 아닙니까?
몰수패를 지지하시는분들도 어제 변은종선수가 게임조차 하지 못한것은 다들 아쉽게 "감정적"으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감정과 규정은 따로이고 감정과 주장도 따로 생각되어야 할것입니다
03/12/27 18:14
수정 아이콘
토론이 계속 평행선을 그리는 것을 보고 한마디 적을수 밖에 없겠네요
몰수패가 가혹하다는 것은 자유게시판에 적으시도록하고
그 가혹하다라는 것을 바탕으로 몰수패가 없어져야한다고 주장은 하지 말아주십사 하는군요
규정에 감정을 섞으면 규정이 흔들리게 되고 지각을 막는 것은 불가능해질것으로 보이는군요
다크고스트
03/12/27 18:16
수정 아이콘
미르님// 지각을 하면 몰수패가 되버리는 정해진 규정자체에 정도가 지나치다고 느껴지는것도 "감정적"이 되나요? 저는 지금 변은종선수의 지각을 동정해서 몰수패로 정해진 규정을 번복했어야 옳았다는게 아닙니다. 애초부터 지각하면 "몰수패"라고 설정된 규정자체가 가혹하다는 것이지요.
다크고스트
03/12/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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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님// 주장은 누구나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된다면 아예 토론할 여지조차 남기지 않는거겠지요. 제가 미르님께 엄격함만을 내세워 "합당안 방안은 몰수패밖에 없다" 라는 식의 주장을 하지 말라는것과 뭐가 틀립니까?
안파랑
03/12/27 18:29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에에서 지각으로 몰수패 당하는것을 못보셨다고 하신다면, 아마도 지각한 사례가 없었던것이 아닐까요? 아래는 다른 프로야구의 몰수패관련 규정을 붙여보았습니다. 혹시 앞으로 규정을 좀더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한번 얘기하신것인데, 부득이한경우에는 경기 스케쥴이 조정이 가능하나, 늦잠이나, 교통상황은 그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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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어느 팀이고 다음 사항에 해당 될 때는 몰수경기(Forfeited Game)로 하여 상대팀에게 승리를 줄 수 있다.

(a) 주심이 경기개시 시간에 플레이를 선고하고 나서 5분이 지나도 계속 경기장에 나오지 않거나 또는 경기장에 나왔다 하더라도 경기를 거부하였을 경우. 그러나 늦어지는게 불가피 하였다고 주심이 인정하였을 때는 관계 없다.

(b) 경기를 늦추거나 또는 단축시키기 위하여 명백히 술책(術策)을 썼을 경우

(c) 주심이 일시정지 또는 경기 종료를 선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속행(續行)을 거부하였을 경우.

(d) 일시정지 후 주심이 플레이를 선고하고부터 1분안에 경기를 다시 시작하지 않았을 경우 (e) 심판원이 경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집요(執拗)하게 반칙행위를 거듭하였을 경우. (f) 심판원이 경기에서 퇴장하라고 명령한 선수가 적당한 시간안에 이에 따르지 않았을 때 (g) 더블 헤더의 제 2경기 때, 제 1경기가 끝난 뒤 20분 안에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을 때, 다만 제 1경기의 주심이 제 2경기 개시까지의 시간을 연장 하였을 때는 관계없다.


[註] (a) 주심이 더블 헤더 제 1경기를 4.15(a)항 전단(前段. 선수불참가)을 적용하여 몰수 경기를 선고하였을 경우, 그 선고를 받은 팀이 선고 당한 뒤 30분이 경과 되어도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을 때는 제 2경기도 몰수 경기로 선고한다. 단, 선고를 받은 팀이 선고당한 뒤 30분 안에 경기장에 나와서 제 2경기를 개시 할 수 있을때는 적당한 시간에 더블 헤더의 제 2경기를 개시한다. (b) 서로 다른 대전(對戰)의 두 경기가 같은 날 일정에 짜여져 있을 때, 그 제 1경기가 4.15(a)항 전단(前段)의 적용을 받아 몰수경기가 되었을 경우 제 2경기가 개시할 수 있을 때는 제 1경기의 개시 예정시간 1시간 반 이내의 알맞은 시간에 그 제 2경기를 개시한다. (c) 이상의 경우, 제 2경기가 4.15(a)항 전단(前段) 이외의 이유(구장 경우 등)로 개시하지 못하여도 그 제 2경기에 대하여서는 몰수경기를 적용할 수 없다. (d) 서로 다른 대전의 제 2경기에 출장하는 팀은 제 1경기 개시 예정 시간 후 1시간 이내에 구장에 도착하여야 한다.

(e) 제 1경기, 제 2경기를 막론하고, 선수 불참가로 인하여 몰수경기가 선고되었을 경우, 주심은 규칙 4.18에 따라 사후(事後) 24시간 안에 커미셔너에게 서면(書面)으로 그 사항을 보고 하여야 하며, 커미셔너는 사정을 조사한 뒤 선수불참가의 이유가 불가피 하였다고 인정하거나, 또는 불참가팀의 사유 통보(通報)가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하여 늦어졌다고 인정하였을 경우에는 해당 경기의 몰수경기 명령을 취소하고 뒷날 그 경기일정을 다시 정할 수 있다.



4.16 주심이 경기를 잠시 정지시킨 뒤, 그 재개에 필요한 준비를 경기 관리인에게 명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령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 경기는 몰수경기가 되고 방문구단의 승리가 된다.


4.17 어느 팀이 경기장에 9명의 선수를 내보내지 못하거나 또는 이것을 거부하였을 경우, 그 경기는 몰수경기가 되어 상대팀의 승리가 된다.


4.18 주심이 몰수경기를 선고하였을 때는 선고 후 24시간 이내에 그 사유를 서면으로 커미셔너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단, 주심이 이 보고를 안하여도 몰수경기임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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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마인
03/12/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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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맹연습해서 정작 당일날 늦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리고 거기에 규정대로 몰수패 된 것이 어째서 가혹한 것 입니까?
수능생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수능날 하루만을
바라보며 공부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지각했다고 칩시다.
감독관이 남들 시험보고 있는데 교실에 들어가게 해 줍니까? 그 앞에서
자긴 몇년동안을 이 하루를 위해 살아왔는데 시험조차 못 보게 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고 징징거리며 따지면 뭐 하겠습니까?

이건 논쟁이고 자시고 할 꺼리조차 못되는 거 아닌가요?
OSL이 어떤 대횝니까? 그런 대회에 오른 스타리거면 꼭 자기 시간
전까지가 아니라 여섯시쯤에 메가웹에 가서 마음을 다스리고 준비하고
있었어야 옳지 않습니까? 이미 늦어놓고 오토바일 탔건 비행기를 타려고 노력했건
그것들이 대체 무슨 소용이냐는 겁니다. 경기에 늦지 않으면 됩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건 유명세가 있고 없고를 떠나
변 은종 선수가 방송사인 온게임넷과 시청자들, 그리고 임 요환 선수에게
큰 결례를 한 것입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부터 했어야 옳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글을 읽다보니 처벌의 정당성을 떠나서 변 은종 선수에게
부글 부글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선수들, 평상시에도 이렇게 안일하게 경기에 임하곤 했었습니까?
한 두번의 지각따윈 별거 아니다란 식으로?....거참.......
물빛노을
03/12/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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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이 얘기만 하겠습니다. "다크고스트님의 주장대로라면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도 페널티를 안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이 제 주장의 핵심입니다. 잘못을 했으면 철저하게 벌을 받고, 하지 않았으면 한 사람에 비해 철저하게 이득을 봐야 한다! 이것이 저의 최종적인 입장입니다. 그 벌에 있어서는 그간 벌금으로 대처해왔으나 잘 통하지 않았고, 페널티는 그 페널티가 작용하는 경우가 있고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만일 작용하지 않는 경우는 지각한 선수의 상대 선수는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저는 분명한 혜택과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방식으로는 몰수패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몰수패가 좋다는 게 아니고, 적당하다는 것입니다. 필요악이라고나 할까요? 그 선수가 다시는 늦지 않을 만큼(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입니다. 이벤트? 그런 거 필요없습니다. 경기만 제 시간에 오면 됩니다)의 강도, 그리고 분명하게 그 선수에게 주어지는 처벌, 분명하게 그 상대 선수에게 주어지는 혜택, 이것을 만족시키는 것은 현재로서는 몰수패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하고 정말로 논의에서 빠지겠습니다. 이틀간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게 저의 최종적인 입장입니다. 당분간은 로그인 하지 말고 눈팅만 할 겁니다. 너무 힘드네요 진짜.
저그우승!!
03/12/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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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크고스트님의 의견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리그 내의 규칙, 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다크고스트님의 말씀처럼 그 리그를 관람하고 관심있어 하는 팬들의 입장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죠?^^

물론, 변은종 선수에게 잘못을 있다는 거 그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몰수패' 란 Rule까지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스타리그에 처음 올라온 A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긴장도 많이했고, 또한 준비도 부족했기에 2경기에는 2패를 당했습니다. B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2승을 했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런데 B라는 선수가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지각을 했습니다. 경기는 몰수패를 당했습니다.

여기서 온게임넷과 A란 선수, B라는 선수가 거둔 실익은 무엇일까요?
A라는 선수는 자신의 실력을 다 펼치지 못함에 B라는 선수를 원망할 수 있겠고, B라는 선수는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습니다. 단지 1패 그 것 뿐입니다.

극단적인 예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어느 규정이나 넓고 길게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떠한 룰에 관한 이야기가 그만큼 토론화 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교류한다는 것은 그 규정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몰수패' 아무리 생각해도 그 것은 게임을 준비했던 두 게이머들에게도 비효율적인 규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안파랑
03/12/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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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규정이 3전2승제나, 5전3승제에는 어떻게 되는지도 미리 정하고(이미 작성되어 있는 지 모르겠지만), 공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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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물빛노을님께 저도 한마디만 딱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프로리그에서도 페널티제도를 쓸 필요가 없는것 아닙니까?

엔트리제출을 정해진 시간까지 하지못하면 페널티를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의 페널티 역시 특정팀에게 작용을 할수가 있고 안할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리그 역시 물빛노을님의 말대로 엔트리제출을 늦게 했을시 확실하게 늦게한팀에 응징할수 있는 방법은 몰수패밖에 없는것입니까? 이것은 너무한가요? 제가 몰수패가 너무하다고 주장하니까 돌아오는 말들은 "잘지키면 되지않느냐?" 란 말이었습니다.

지각한 선수에게 처벌이 가해지는것은 정당하나 상대선수에게 혜택이 없으니 안된다...식의 발언은 납득이 잘안갑니다. 그렇게 된다면 운에 의해서 혜택을 보는 선수가 있고 보지 못하는 선수가 생기게 되는거 아닙니까?
03/12/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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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특정한 상황에서의 예를 드시는데 규정이란건 상황에따라 어떻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라는 식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정 그렇게 하고싶으면 각각의 상황에따라 미리 정해놓아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곤란하죠
저그우승님의 예도 그런 경우죠
상황에따라 문제가있다고 해서 규정을 바꾼다면 다른상황이 발생하면 또 바꿔야하는 것일까요?
만약 어제 변은종선수의 경기를 지연시켜서 게임을 했고 임요환선수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졌다고 생각해봅시다
왜 지각한 선수때문에 제때 경기를 치루지 못해서 임요환선수가 그런 피해를 봐야합니까?
겨우 변은종선수에게 페널티나 벌금을 부여해서 임요환선수가 8강에 진출할 기회를 놓쳐버리면 공정할까요?
더군다나 임요환선수가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해자라고 할수있는 변은종선수가 3승을 해야하는 경우를 생각해야하죠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선수들의 궁극적인 목적이 조금더 위로 가고자 하는것을 생각해볼때
지각이란건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이므로 몰수패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규정이나 넓고 길게 봐야한다고 하셨는데 규정을 적용할때 모든 경우에 다 적용되는 것이지 특정한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게 아니라는점도 생각해주십시오
시간의역사
03/12/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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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우승!!님// 중요한 것 한가지를 잊고 계신거 같은데 그럼 a선수는 b선수의 도착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내년? 아님 내후년? 1시간이라고 하면 그 이후는? 결국은 일정한 시간내에 오지 않는다면 경기를 그 다음날로 미루나요? 기다림에도 정도가 있고 길어야 30분 ~ 1시간 아닙니까? 그 이후는 어쨌든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에게 패를 선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국 그렇게되면 몰수패가 과하다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려는지요?
Marine의 아들
03/12/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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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규정이라면, 몰수패 해야지요.
정해진 규정에 따르는게 선수들의 의무입니다.

규정이 타당한지, 그른지는 논외의 문제구요.
03/12/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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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페널티는 '엔트리 제출이 늦었을 시'입니다. 경기 진행은 된다는 말입니다.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한 팀이 단체로 매우 늦게 왔다고 합시다. 그래도 몰수패 당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페널티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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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우승님!! 그런것이 있었군요. 많은분들이 페널티는 동률이 나오면 실질적으로 상대선수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다고 반대하고 적용되지 않을경우가 있다고 해서 반대하시는데 몰수패역시 2승과 2패선수가 대결했을시 2승선수가 지각을 하게 된다면 양선수에게 적절한 혜택과 처벌이 안되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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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4님// 엔트리 제출역시 경기 30분전에 제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엔트리를 경기시작전까지 제출하지 못한다면 경기 진행이 안되는것이죠. 제가 말한것은 "페널티가 규칙을 어긴 선수에게 적용되기에는 효율성이 적다면, 프로리그에서는 효율성적은 방법을 왜쓰느냐?" 라고 물은것입니다.
안전제일
03/12/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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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의 패널티제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프로리그는 승점제, 8강 풀리그로 개별경기로는 7x3경기, 총 21경기를 치루게 되고 동률의 경우가 나오는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안나오기가 힘들지요.)
승자승에 우선하는 패널티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기는 했습니다만 분명 실효성이 있는 규정입니다.
(전적 게시판에서는 현재 ktf가 4u에 앞서는 순위로 나와있지만 페널티가 적용된다면 그 순위는 바뀝니다.)
4인 풀리그와 8개팀의 풀리그에서 적용되는 페널티의 빈도수와 중요성은 같은 무게를 가질수 없어보입니다만...
저그우승!!
03/12/27 19:11
수정 아이콘
전 특별한 예를 들어 '몰수패' 란 규정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임요환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예가 아닌 특이한 경우에서도 '몰수패' 가 아무런 실효성을 거둘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있을 수가 있게 된다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상황에서는 오히려 벌금형이 몰수패보다 더욱 효과적인 규정이 될 수도 있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나오지 않습니까?

패는 팹니다. 요번에는 변은종 선수가 몰수패를 당했습니다. 그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당한 것' 과 '당해야 하는 것' 은 다릅니다. 분명히 더 나은 규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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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님//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시 4개의 조중 한조도 재경기가 나오지 않을 확률은 적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는 승,패뿐만이 아니라 승점까지 같아야 적용이 된다는 점을 봤을때 빈도수는 스타리그와 큰 차이 없을듯하군요.
저그우승!!
03/12/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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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상황에서 다른 룰을 적용하자는 말씀은 드린 적이 없습니다.(제 글을 꼼꼼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에서 '지각은 몰수패' 라는 것을 정했다면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음 리그에는 '몰수패' 보다는 나은 규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물방개
03/12/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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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를 옹호하든 벌금 혹은 패널티 제를 옹호하든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지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전제 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겠지요(선수가 지각을 해도 된다는 전제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제 글은 아무런 의미도 없겠지요). 사실 이번 일로 저는 깜짝 놀란 편입니다. 명색이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e-sports를 지향한다는 게임계에서 선수들의 지각이 지난 몇 년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는 것은 정말 황당함을 금치 못하게 하더군요. 선수들의 스케쥴이 어떻든 간에 프로게이머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상 적어도 정규 게임리그만큼 중요한 스케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스케쥴의 최우선 고려 대상은 정규 게임이어야 하고 이는 지각을 해서도 안된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려 봅니다.

먼저 벌금제를 한 번 생각해 보죠. 저는 벌금제 자체도 그리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윗글들을 보면 벌금제의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벌금제로 선수들과 각 팀(팀에 소속된 선수라면 한 선수의 지각은 해당 선수뿐만 아니라 팀의 감독 역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의 지각에 대한 안이한 생각을 바꾸려면 기존의 벌금을 엄청나게 올리면 실효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기존의 벌금이 얼마나 되는 지 모르겠으나 아직은 열악하다고 표현되는 게임계에서 상당히 큰 돈이면 되지 않을까요? 대충 100만원이라고 해보죠. 적지 않은 돈이죠. 아니 지금의 프로게임계에서 개인 혹은 감독이 지출하기에는 상당히 큰 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효성이 있겠지요. 적당히 눈가리고 아웅식의 돈만 아니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액수가 커지게 되면 그 돈의 징수와 활용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벌금제를 추진하려면 부담이 될만한 액수와 그에 대한 각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의미에서의 패널티제입니다. 사실 저는 패널티제를 옹호하시는 분들의 논리의 공정성을 떠나서 그 실효성에 대해서 의구심이 듭니다. 하지만 제 이런 생각 역시 옹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제가 이해가 안가는 것처럼 이해가 안가실 것으로 생각되니 말씀드리기가 힘들군요.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마도 제가 상당히 놀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수들이 상당히 시간을 잘 지키고 지각하는 선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라면 패널티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지각하는 일이 대수롭지 않은 상황으로 선수들이 인식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조별로 진출의 당락이 결정된 상황에서는 패널티 제를 적용하기가 매우 힘든 맹점이 생길 듯 싶군요.

그래서 저는 이 외의 수긍할 만한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몰수패가 그나마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각 시 몰수패 규정은 일종의 엄포성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지각하지 말라는. 인식의 차이는 여기서 발생한다고 보입니다. '절대' 지각해서는 안될 것이냐 그 정도는 이해해 줄 것이냐의 차이죠. 시간 엄수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경우처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스포츠라면 '절대'지켜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몰수패를 인정하기 힘드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아무리 그렇더라도 선수들의 경기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 너무하다는 말씀 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도 손해다 이런 논리 이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다릅니다. 이번 경우처럼 강경하게 대처한 이상 더 이상 생방송 경기에 지각하는 게이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지각시 몰수패 규정은 앞으로 사문화될 수도 있는 규정이라는 것이죠. 선수들이 모두 시간 엄수를 하는 이상 이 규정은 실제로 발효될 일이 없으니까요. 그럼 팬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못 볼 이유도 없겠지요. 문제는 그럼에도 지각하는 선수들이 속출할 경우입니다. 뭐,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네요. 몰수패 규정이 있음에도 지각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해당 선수는 프로라는 이름을 달 자격이 없다고 볼 수 있고 그런 선수들이 속출한다면 프로게임의 기반을 흔드는 일이 될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정말 불가피한 일 외에는 앞으로 어떠한 사전 협의나 동의 없이 시합시간에 지각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단 한 사람'도 말입니다. 이런 인식이 정착되어 모든 선수가 시간을 엄수하는 풍토가 이어진다면 그 때는 좀더 여유있는 규정 완화도 생각해봄직합니다. 다만 이번 일과 최근의 일에 대해서라면 지각을 쉽게 생각했던 게이머들이 인식의 변화를 가져야만 하기에 몰수패 규정 역시 이해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변은종 선수가 이런 변화를 처음으로 겪은 것은 다른 지각을 해 온 게이머들을 대신해서 본보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심정적으로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겠지요. 변은종 선수만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시간 엄수를 쉽게 생각했던 많은 분들의 잘못을 홀로 받는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미소가득
03/12/27 19:49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경기 30분전 엔트리 제출을 하지 않은 것과 경기 30분 전 아예 도착도 하지 않은 것이 어떻게 같은 무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크고스트님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몰수패는 너무 가혹하므로 패널티를 줘야 한다고 주장해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패널티는 지각한 선수에 대한 처벌은 될 수 있으나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상대 선수에 대한 보상은 될 수 없으니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론의 글이 수십개도 넘게 올라왔습니다. 그럼 다크고스트님은 그에 대해서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겠습니까?
상대선수만 피해를 보는게 아니라 지각한 선수도 경기리듬을 잃는 것은 마찬가지니 서로 유불리를 따질 게 없다는 말은 말이 안됩니다. 지각한 선수가 경기리듬을 잃은 것은 자기 잘못입니다.
프로인 상대 선수가 그 정도로 심리적인 영향을 받는다면 그게 진짜 프로냐 하는 말씀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프로가 지각하는 것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하시면서 말입니다.

보상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패널티제에 대해서 다크고스트님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7 19:58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미소가득님의 보상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 페널티제에 대해서 저의 의견은 위에 물빛노을님 반박글에 적었으니 그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와 똑같은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규칙을 어겼을때의 처벌은 상대선수를 보상해주기 위한 차원의 수단이 아니라 규칙을 어긴 선수를 응징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혜택이 필요하다구요? 그럼 그뒤에 경기를 하는 모든 선수에게 1승을 줘야겠네요. 시간이 변동된것은 상대선수 뿐만이 아니라 그뒤에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 아닙니까? 어떤선수는 혜택을 받고 어떤선수는 못받고 이것역시 불공평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다수의 사람들과 대화할때 가장 힘든점이 이것이군요.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다크고스트
03/12/27 20:02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그리고 전 "프로상대선수가 그정도로 영향을 받는다면 그게 프로냐?" 라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말한 부분을 옮겨드리죠.

"상대선수가 자신의 지각으로 인해 반드시 경기리듬이 깨지고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습니다. 16강까지 올라올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거기다가 페널티라는 위험부담을 스스로 감수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상대선수의 심리상태에 맡기는 위험한 도박을 하겠습니까?"

제가 쓴글은 이렇습니다. 틀린점 있으시면 지적해주세요. 만약 틀린점이 없다면 미소가득님께서 저에게 말하셨던 그부분은 취소해주셨으면 합니다.
미소가득
03/12/27 20:16
수정 아이콘
위에 쓰신 다크고스트님의 의견은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전 보상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패널티제에 대한 해법을 물어본 건데 다크고스트님은 보상 자체가 필요없다고 하시는군요.
지각한 선수가 경기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가혹하고 아무 잘못 없는 선수가 피해를 보는데 거기에 대해선 아무 보상도 필요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잘못엔 관대하시면서 잘못도 하지 않은 자의 보상에 대해서는 그렇게 냉정하신지요.

16강 정도 올라올 실력자들이라면 쉽게 경기리듬이 흔들리진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전 프로라면 그 정도로 흔들리진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흔들리면 그게 프로냐고 이해했습니다. 16강 정도 올라올 실력자라면을 프로라면으로 바꿔서 이해한 것뿐입니다.
제가 어떻게 오해했는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소가득
03/12/27 20:26
수정 아이콘
한 가지 더, 경기 규정은 잘못을 한 선수를 처벌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는 입장을 고수하시는 다크고스트님이 적절한 처벌의 예시로 드신 것이 패널티제입니다. 패널티제가 다크고스트님의 견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처벌이 되기 위해서는 아예 처벌만 되고 보상은 전혀 안돼야 합니다. 그런데 보상이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싶다는 게 제 질문이었습니다.
무당스톰~*
03/12/27 20:51
수정 아이콘
2시간에 글과 리플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온겜넷측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입니다..

가혹하다니요? 뭐가 가혹하다는지 모르겠습니다.

규정이 있고 그걸 지켰을뿐인데 그게 가혹하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물론 차가막혀서 발을 동동굴렀을 변은종선수(눈금자 저그..-_-;;)생각을

하면은 너무 가슴아프지만 규정은 규정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프로이기에 그 규정을 지켰어야 하는겁니다..

다크고스트님// 이 말씀하신 패널티제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시즌에는 그게 적용될지는 몰라도 지금 규정엔

늦으면 몰수패입니다..
03/12/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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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가 모두 재경기가 나올 수도 있고, 한 조도 재경기가 안나올 수 있습니다. 재경기가 나온다 해도 패널티 란 것을 받은 선수가 있는 조에서 나오리란 보장이 없고, 만약 그 조에 재경기가 있다 해도 해당 선수가 재경기의 당사자가 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패널티 제는 결코 시행되어서는 안되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유효할 수도 있고 무효할 수도 있는 제도라뇨, 그것도 벌칙이 그렇다는 건 정말 그 실효성을 의심해봐야 하니까요. 또 벌금제 라면, 그 벌금을 받는 곳이 어디며 사용처는 어디며 또 그 금액은 얼마정도 여야 합니까? 소속없는 선수와 소속있는 선수의 경우 그 부담에 있어 형평성의 문제는 없을까요? 그 금액을 감당하더라도 경기 순서를 임의로 바꾸려는 노력이 없으리란 보장이 있습니까?

대안없는 온정주의, 정말 지쳤습니다. 어째서 있는 규정을 지킨 것이 문제가 되고, 냉정한 것이 되며 가혹한 행위가 되는 건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규정 자체를 냉정하다 보시는 분들껜 이런 제 의견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겠죠. 전제가 벌써 틀려버린 의견들이 양립해버렸습니다. 이 논의, 끝날 수나 있을까요?
이론만빠삭
03/12/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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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재방송을 보고있는데, 임요환선수 인터뷰가 나오는군요..
"저번주에 감독님들끼리 모여서 지각하면 몰수패를 주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저는 몰랐는데..준비를 많이 해왔는데..그리고 어쩌고, 저쩌고.."
여태까지 저는 지명식때 선수들이 서명을 해서 그 규정에 대해선 선수들이 모두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 사실에 기초에서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요..좀 난감해지는군요..
음 서명을 하고도 몰랐다라는 건가요? 아님 임요환선수가 말실수한건가요? 아..제가 잘못 알아들었나요? 잘못 알아들었다면 부디 누가 지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03/12/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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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몰수패로 하기로 규정을 지었으니 이번시즌까지는 몰수패로 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다크 고스트님 말처럼
패널티로 주었으면... 동점일 경우 패널티 있으면 불리하게.. 이런식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03/12/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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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가 옳다, 가혹하다라는 논쟁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논의 되어야 할 것은 다음 리그에 이에 대한 규정이 변화한다면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인 것 같습니다..

그 대안이 형평성과 실효성을 지니고 있어야 겠군요..

전 그 형평성과 실효성에 있어서 몰수패 이상으로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Nowhappy
03/12/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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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tou님 말씀대로 이번시즌의 몰수패가 옳다 그르다의 논쟁은 전혀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차후 시즌에 대한 논의, 그쪽이 나아 보이는군요.
하지만 어쨌던간에 기본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은 그 처벌이 가혹하건 가혹하지 않건 지각을 하면 안됩니다.
피치 못할 사정에도 고자세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조정현 선수의 예를 봐도)
본인이 조심할 수 있는데 처벌의 가혹함 운운이 과연 필요한지가 의문입니다.
고추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고추가 매운 줄도 모릅니다.
지각하지 않으면 몰수패가 뭔지도 몰랐을 겁니다.
Nowhappy
03/12/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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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 님 / 그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저는 못 봤습니다만) 그것은 단순히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제대로 읽지 않은 탓이겠죠.
그로 인해 만약 불이익을 받았다면 온전히 임요환 선수 탓일 것입니다.
감독님들끼리 합의가 끝났다면 감독님은 절대 모를 수 없는 사실이고, 선수 자신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감독님들은 선수들의 눈과 귀와 입입니다. '모여서 논의한' 결과까지 됐으면, 그 사이에 충분히 몰수패에 대한 입장을 개진할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그 논의가 끝난 시점에 선수들에게 알려줬을 거구요. (하지만 주훈 감독님께서는 알려주지 않으신 모양이죠-_-)
더구나, 사인할때 온게임넷이 백지 주고 사인시킨것 아닙니다. 규정이 써있었는데 읽지 않은 것은 단순히 임요환 선수의 경우이고, 그 인터뷰 하나만으로 선수들이 다 규정을 몰랐다라고 일반화 시킬수가 없습니다-_-
난감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모든 스케쥴과 규정관련 문제를 일임하여, 그것을 믿었을 것이고,
실제로 여지껏 지각한 적이 없.습.니.다.
"임연성*최요
03/12/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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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5분 안에 도착한다, 기다려달라'고 해서 중계진이 기다렸다 칩시다.
그런데 또 다른 사정이 생겨서 더 늦어지면요?
5분 걸릴 줄 알았는데 10분 걸리면요?
그 동안 중계진은 '아 이 선수가 오는 중이라고 했는데 늦어지는군요'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경기의 권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중요한 경기 특히 생방송 경기에 늦으면 안된다는 것은
규정에 써 있든 안 써 있든 기본상식이라고 생각드네요....
안파랑
03/12/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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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티나 벌금 적용이 오히려 도덕적해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패널티나 벌금을 받음으로써, 지각한것에 대해 충분한 댓가를 치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지각이라는게, 매번 일어나는게 아니라, 100번을 출발하면 99번은 제시간에 도착하나 1번쯤은 특이한 사정에 의해 늦을겁니다. 그 한 번이라는 가능성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출발할것입니다. 지각으로 받는 불이익이 그렇게 크지 않다면, 100번중에 한번을 위해서 99번 동안 1~2시간 일찍 나올 필요가 없는것이지요.

선수들은 자기 경기시간만 경기시간이라 생각지 마시고, 경기 시작전 준비시간도(시청자는 시작전이라도) 경기시간이라고 생각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안파랑
03/12/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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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각하는게 비록 유리하더라도 지각을 선택하는 프로게이머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각을 함으로써 어떤 불이익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10분전을 dead line으로 생각할지, 1시간전을 dead line으로 생각할지 고려하지 않을까요?
이론만빠삭
03/12/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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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appy님//제 잘못 듣지만 않았다면 적어도 그 규정이란거 사전에 공지는 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인것 같군요..아 물론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달하지 않았을 경우도 있군요..그것 참..
아..임선수가 조 지명식에서 사인하고 나와서 감독에게는 묻지 않았다는 건 확실해 보이는군요..물빛노을님의 "그들은 프로입니다"라는 말씀은 좀 빛이 바라는군요..적어도 임선수한테 있어서는요..

이런식으로 임선수의 혹은 주훈감독의 실수로 돌리기보다는 지명식때의 선수들의 서명이 제대로 된 검토와 공지가 없이 쇼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라고 추측하는것이 더 타당할 것 같은데요..
근데 서명까지 해놓고, 감독들끼리 모여서 논의하는건 또 뭐죠?
그 규정이라는거, 제정되고 선수와 감독들 승인 혹은 서명하는데 석연치않은 구석이 있는건...저만 드는 생각일까요?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군요..

몰수패의 적절성(가혹하다는 표현을 쓰니까, 누가 감정적이다라고 하는군요..쩝..)에서 빗나간 얘기긴 하지만, 이 토론게시판이 지각에 대한 몰수패의 적절성과 규정제정의 합리성 또한 같이 논의되고 있으니,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만..
Nowhappy
03/12/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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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님 / 네. 저에게는 전혀 석연치 않다고 생각되니, 현재로선 이론만빠삭님 혼자만의 생각이군요.

옛말에 '법없이도 살 사람'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선수가 규정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일은 프로답지 못했지만, 그는 규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물론 '규정을 제대로 알고 있던' 주훈 감독님이 옆에서 도와주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결론은 하나죠. '그는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 규정은 사전에 공지 되었을 것입니다.
앞서서도 얘기했지만 감독들은 선수들의 눈과 귀와 입입니다.
감독이 안다는 것은 선수도 안다는 것을 의미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차례 얘기하지만 변은종 선수는 몰라서 안 한게 아닙니다.
알고도 지키지 않은 것이죠. (그 이유는 교통체증이었고요)

어째서 지명식이 단순한 쇼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타당합니까?
전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그럼 변은종 선수는 전혀 몰랐어야죠.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변선수 뿐만 아니라 김은동 감독님까지도요.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음모론 따위는 앉은 자리에서 수십개도 더 양산해 낼 수 있는 것이니까요.
미소가득
03/12/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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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그리고 다크고스트님 외 다른 패널티제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위의 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신다면 패널티제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신 거라고 전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제3의 다른 적절한 처벌을 제시하지 못하신다면 몰수패가 가혹한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몰수패 외의 다른 대안이 없다는데에 동의하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가혹할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몰수패를 당하는 것은 가혹한 일도 불쌍한 일도 아닌 부끄러운 일입니다.
금요일 스타리그를 보기 위해서 시청자들도 약속을 취소하기도 하고 퇴근 후 총알같이 집으로 달려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앉은 티비 앞에 정작 경기할 당사자가 오지 않았다는 게 말이나 되는 얘깁니까?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일입니다.
차기 리그에도 몰수표 규정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데에 한 표 던지고 좀 가혹하지만 필요하다가 아닌 가혹하지 않다는 입장에도 한 표 던집니다.
이론만빠삭
03/12/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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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appy님//
먼저 표현이 잘못되었군요..
알고도 지키지 않은 것이아니라, 알았지만 지키지 못한것이죠(그 이유는 교통체증 맞습니다..제가 무역센터근처에서 근무하는데 우리사무실에서 내려다 보니 그날은 특히 막히더군요..추워서 그랬나?)
갑자기 얘기의 상대가 바뀌어서 음모론 따위로 제 얘기를 해석하신것 같은데, 전 계속 규정 제정과 인증의 절차가 잘못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가 제 의견에 도움을 주는 임선수의 인터뷰가 있어서 이곳에 소개한 것이고요..Nowhappy님이 대답을 하셨고, 전 그 질문에 대답을 한것입니다..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음모론을 얘기한적은 없습니다..
규정 제정의 뭔가 체계적으로 되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지요..위의 제글을 읽어보시는 수고를 하신다면, 이해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듭니다..
Nowhappy
03/12/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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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 님 / 뭔가 오해를 하신 모양인데, 님께서 음모론을 짜셨다는 게 아니라,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다보면 음모론 같은 탁상공론은 쉽게 만들어진다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그리고 알고도 지키지 '않은 것' 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어제부터 입에 침이 마르게..(아니 손가락이 멍이 들게-_-;;) 반복했지만
교통체증이 정말 피치못할 이유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소울 같은 경우 숙소도 가깝고 30분 전까지 자신의 카페를 둘러보는 것이
너무나 중요해 경기장에 가지 못할 정도의 이유라고는 꿈에도 생각할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규정 제정과 인증의 절차가 잘못 되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유를 찾고 계신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원인과 결과를 바꿔 보세요. 그러면 달라 보일 겁니다.

그리고, 더불어 님께서 궁금해 하실지도 모르는 제 의견은, 규정 제정은 체계적으로 제대로 되었다 입니다.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 보시는 수고를 하신다면 이해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이론만빠삭
03/12/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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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득님//
당사자가 오지 않은건 아닌것 같은데요..
당사자가 늦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죠..
그리고 황당의 대상자가 조금 어긋난것 같군요..황급히 집에 돌아와 앉아있는 시청자들에게 "지각시 몰수패"라는 규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던 온겜이 그 황당의 대상자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지명식을 보지 않아서 자신있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지각시 몰수패"라는 규정을 선수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공지했었나요? 만약 공지하지 않았다면 정말 황당하군요..(공지했다면 앞으로의 제 얘기는 다 취소입니다..)
경기몰수는 온겜과 선수(감독)들간의 쌍방문제 뿐만이 아니라, 금욜날 약속을 취소하기도 하고 퇴근 후 총알같이 집으로 달려온 시청자들과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비유하기가 항상 좀 꺼려지지만, 그래도 굳이 비유하자면..
야외스포츠중에 우천시 경기취소라는 규정을 공지하고 있지 않다가, 약속을 취소하고 그 경기를 보러 TV앞에 앉은 시청자에게 우천이므로 경기를 취소합니다라고 일방적으로 말한꼴 아닐까요?
그래서 신문의 TV프로그램에는 우천시 어쩌고, 저쩌고라고 적혀있는것이겠고요..
하늘의 뜻이니, 하늘을 탓할순 없지만, 지금은 사람이 대상이다 보니 변선수 얘기도 여기저기에서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청자들에게 몰수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은 온겜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론만빠삭
03/12/27 23:48
수정 아이콘
Nowhappy님//
규정 제정은 체계적으로 제대로 되었다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요..어디가면 그 규정을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디가면 규정제정의 각 단계들을 볼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한번 제눈으로 보고서 의견을 개진해야 하겠습니다..
규정에 무엇, 무엇이 있는지, 언제 온겜이 규정을 제정해서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공지했는지, 그리고 언제 시청자들에게 공지했는지, 혹시 반대의견은 없었는지등을 알아야할 것 같네요..
저는 추측성으로 의견을 개진하는데, 님께서는 확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제가 궁금해하는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Nowhappy
03/12/28 00:02
수정 아이콘
이론만빠삭 님 / 솔직히 말하자면 더 이상 댓글 쓸 이유도 모르겠지만, 우선 묻겠습니다.
지난 시즌 베르뜨랑 선수의 지각이 있었고, 방송에서 "베르뜨랑 선수는 지각을 했으므로 벌금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님께서는 그때도 온게임넷의 규정 체계는 어디부터 잘못 된거냐 라며 pgr에 글을 올리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때도 지금도 '감독들과 온게임넷의 의견 조율 -> 선수들에게 공지' 의 순서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있으면 조추첨 당일날 감독님들과 스탭분들이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회의 하시는 것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구요. (맵추첨 관련 건으로 기억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감독들의 회의가 있었다 -> 규정이 나왔다. 의 순서라는 것으로 저는 '체계적이다'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규정제정의 각 단계가 그리 보고 싶으시면 온게임넷에 문의하십시오.
현재 이 토론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자꾸 흘러가는 것 같고, 솔직히 님의 발언들은 '물타기'식 같아 보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그리고, 님과 저는 이미 출발단계부터 다릅니다.
님은 규정은 체계적이지 못하다. 라면서 근거를 찾고 있고, 저는 그와는 상관없이 이미 정해진 규정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또한 게임 외적인 경기 진행을 위한 규정은 '시청자에게 공지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여기서도 이미 상반되는데, 무엇을 더 묻고 싶으신지요?

더 이상 이 토론과 상관없는 물타기로 이 토론의 본질을 흐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후 저에게 하실 말씀은 메모로 해주십시오.
청개구리
03/1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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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 빠삭님은 상당히 착각하고 계신건 분명합니다.
더이상 논쟁 같은건 하기싫지만 6법 전서 다알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아마도 몇안될것입니다.
그럼 법이 공지가 모든 사람들이 볼수있도록 공지가 되었는가 ??
하지만 법은 몰라도 어기면 처벌을 받습니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규정을 왜 시청자가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더 궁금하군요.
경기 내에서 벌어지는건 경기 관전에 도움이 된다지만 경기 외적인것을
공지 해야된다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럼 온겜넷 회사 정관도 공개하고 어떤 기업철학으로 운영하는지, 주주는 누구이면 수익은 얼마이고 광고 수익도 공개 해야되는지 라는 의문도 드는군요.
경기 관계자도 아닌데 경기시간 몇분에 와야된다는게 시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까.??
03/12/28 00:13
수정 아이콘
이론만빠삭님/ 님의 논리대로라면 방송국에서는 항상 모든 심의 규정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야겠군요. 온겜에서 규정을 모두 공지할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꼭 일어나는 상황이라기보단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그리고 우천과는 달리 컨트롤이 가능한 상황)이니까요. 그런것까지 일일히 공지해야 하나요?
미소가득
03/12/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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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빠삭님// 시청자들이 티비 앞에 앉아 있을 때 선수는 '늦어서 오지 않은 것'입니다. 오지 않은 게 아니고 늦은 거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요....
그리고 전 어제 생방송 시청 도중 변은종 선수에게 몰수패가 선언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온게임넷에게가 아니고 변은종 선수에게 황당함을 느꼈습니다. 온게임넷이 그런 규정까지 미리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위에 분들이 잘 설명해주신대로 조금도 황당하지 않더군요.
다크고스트
03/12/28 01:11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다른건 차차 답변해드리도록 하고 먼저 한가지 황당한게 있어서요...


"상대선수가 자신의 지각으로 인해 반드시 경기리듬이 깨지고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습니다. 16강까지 올라올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거기다가 페널티라는 위험부담을 스스로 감수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상대선수의 심리상태에 맡기는 위험한 도박을 하겠습니까?"

이 말을 "그정도 마인드 컨트롤도 못하면 프로냐?" 란 식으로 받아들이신 겁니까?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미소가득님의 이해력에 혀를 내두를뿐..
03/12/28 01:15
수정 아이콘
다른 분께서 이야기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규정 확실히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이 터지고 나서야 규정의 유무부터 시작해서 시비를 가리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다크고스트
03/12/28 01:16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원하시는 그 "보상" 이라는게 무엇인지요? 아까도 말했듯이 상대선수에게 1승을 선사하는게 보상이라면 그뒤에 순서가 모조리 바뀌는 선수들에게도 모두 1승을 줘야 공평한것이겠지요. 특정선수로 인해 경기순서가 뒤바뀐것이 어떤선수에게 피해가 간다면...그 피해는 경기순서가 뒤바뀐선수 모두에게 보상해줘야 하는것이 아닙니까?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줄수는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또한 페널티제도가 보상이 전혀 안되는 방안이라는것에는 수긍할수 없습니다. 삼자동률이 나올경우 일단 페널티를 받은 선수는 낙오되겠죠. 그럼 혜택을 보는 선수는 누구입니까? 경기규칙을 잘지킨 같은조 선수들 아닙니까? 적용되지 않을수도 있다구요. 적용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건 프로리그도 마찬가지니 프로리그에서도 페널티제도를 쓸 필요가 없는것이 아닐까요?
03/12/28 01:28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경징계가 있고 중징계가 있습니다.
벌이라고 다 같은건 아니잖습니까.
어째서 '엔트리 제출이 늦은 것'과 '경기장에 나서지 않은 것'을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엔트리 제출이 늦은 것'도 잘못은 잘못입니다. 대회 진행에 방해가 되죠.
그러나 그게 '경기장에 나서지 않은 것'과 동급으로 취급받아야 할 정도로 중한 잘못입니까?
'엔트리를 늦게 제출한 것'은 다크고스트님께서 그렇게 열심히 말씀하셨던 '시청자들의 경기 관전 권리'를 침해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경기 시작할때까지 엔트리 제출을 하지 않은 것'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그런 경우는 없는걸로 압니다..
어쨌든.. 제 말은 '페널티'는 약한 징계라는 겁니다. 그러니 약한 잘못에 대해서 주어지는 거죠. 그리고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그렇게 약한 징계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크고스트
03/12/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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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4님// PRAY님께서는 나름대로의 생각를 적으셔서 페널티가 약한 징계라고 말하셨습니다. 저역시 지각으로 인한 몰수패는 너무 심하다고 스스로 생각했기에 이것이 다음리그부터라도 개정되었으면 하고 바라는것이죠. 개인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징계, 중징계도 꼭 집어서 어떤것이 확실히 경징계고 뭐가 중징계인지 객관적으로 정해진것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몰수패는 중징계 차원을 넘어선 선수입장에선 절망정도로 작용할거같아서 몰수패는 지나치다고 말하고 있는것이구요.
미소가득
03/12/28 02:26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16강까지 올라올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 프로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그만한 일로 경기리듬이 흔들린다면 프로가 아니다
전 위의 세가지 과정을 거쳐서 이해했습니다. 그 과정 중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지적해달라는 제 질문에 다크고스트님의 이해력 운운하는 답변은 인신공격은 되나 대답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대답해주시겠습니까?

또, 패널티제가 보상이 안되는 것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다크고스트님도 인정하셨다시피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해법이 '그건 프로리그도 마찬가지다' 이겁니까? 경징계와 중징계에 대한 기준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해도 몰수패보다는 패널티가 경징계이며, 지각보다는 엔트리 제출이 늦은 잘못이 가볍다는 건 누구나 동의할 수 있을만한 사실입니다.
프로리그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잘못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패널티를 부과한 것이니 프로리그와의 비교는 대답이 될 수 없습니다.
다시 수긍할만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원하는 보상은 지각한 선수와 경기하기로 되어있는 상대선수에 대한 보상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선수니까요.
그럼 인신공격이 아닌 수긍할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03/12/28 02:29
수정 아이콘
괴... 굉장히 많은 댓글이 달려있네요 ^^;
이번 일로 제일 난감했을 사람... 어쩌면 변은종선수도 임요환선수도 아닌 온게임넷 스탭분들(혹은 이 규정 만드신 분들)이 아니셨을까 추측해 봅니다. 적어도 몰수패를 벌칙으로 할 정도면, 주려고 만든 벌칙이 아니라 안 주려고 만든 벌칙이었을 테니까요. 에이. 설마 이렇게까지 얘기 했는데... 설마 지각 하겠어?
그랬는데 어쩌다 보니 실제 상황이 일어나버려서... ㅠㅠ


지금까지 토론해 오신 만큼이면, 팬으로서의 의견 표명은 충분히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좀 과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
자꾸 얘기가 길어지면, 그 많은 댓글 다 읽기가 힘들다 보니까 - 나온 얘기 또 나오고, 대답한 거 또 대답하고 하느라... 결국에는 별로 영양가 없는 문제에 매달리다가 다들 지쳐서 gg쳐버리게 됩니다. 이 얘기를 너무 오래 끌면 오히려 변은종 선수에겐 더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다크고스트님의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_ _) 한 경기 한 경기가 살얼음판 같은 조별리그에서, 아무리 정당한 규정에 따른 결과였다 해도, 경기도 해 보지 못하고 1패를 당하게 된 선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야, 다른 회원 분들도 다르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도 저도 다 게임이 스포츠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정일 테지요.
아이고...시간이 늦었네요. pgr분들 모두 푹 주무시고 좋은 주말 되세용. (_ _)
다크고스트
03/12/28 02:58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몇번을 이야기해도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시는군요.

인신공격이 어쩌고 하시는데 저는 미소가득님이 그렇게 이해하신것이 정말 제 상식으로는 납득으로 되지가 않아서요. 어떤분이 페널티제도가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하여 16강까지 올라와있는 실력있는 프로선수들이라 리듬이 쉽게 흔들리지 않으니 그를 악용해서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것은 막연히 그게이머가 리듬이 흔들리기를 바라는 운이라는 요소에 도박을 거는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페널티제도를 악용할수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뒷받침해 적은글인데 뭐가 "그만한 일로 경기리듬이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다" 라는겁니까?

미소가득님께서 제글의 의미를 왜곡하셔서 받아들이신후 제글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면 저로서는 그 글의 의미를 다시한번 미소가득님께 다시한번 전달해드리는것만이 제가 할수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상대선수의 보상을 끝까지 주장하시는데 이 이야기를 하는것도 이번이 마지막일것이니 이번에는 제가 전달하는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님은 상대선수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근거로 "상대선수가 경기순서가 뒤바뀜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는 것이 님의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순서가 바뀜에 따라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는 선수들이 비단 상대선수 뿐만입니까? 그뒤에 경기를 치루게 되는 선수들 역시 다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타격을 입는것은 상대선수뿐이다란 억측을 사전에 봉쇄함을 알려드립니다. 특정선수가 뛰어난 마인드컨트롤 능력에 의해 그선수의 타격이 최소화되면 모를까...)

그리고 미소가득님께서는 지금 몰수패에 찬성하는 의견을 가지고 계신분이니 지각에 대한 몰수패로 인해 상대선수가 1승을 챙기는것을 적절한 보상이라고 생각하시는걸로 판단하겠습니다. 하지만 미소가득님께서 찬성하시는 보상은 경기순서가 바뀜으로 인해서 미소가득님께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시는 모든 선수들의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몰수패를 당하게 되어 1승을 쉽게 챙긴 몰수패를 당한 선수의 상대선수만 이득을 보게 되는것이죠.

또 이것은 어쩔수없느냐? 라는 반문도 사전에 봉쇄함을 알려드립니다. 이것도 결국은 운에 의해서 결정되는 요소라는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상대선수가 몰수패를 당해 기권승 개념의 1승을 챙긴 선수는 그선수가 잘해서가 아니라 본의아니게 상대와 게임을 할수없게 되어버린 상황이 되어서 1승을 챙기게 된것이죠. 이것도 확실히 '운' 맞습니다. 여기까지의 모든 의견들에 대해 인정하십니까?

인정하신다면 더이상 페널티제가 "적용" 될수도 있고 "적용" 되지 않을수 있다고 해서 운에 의해 결정되는 페널티제도가 비효율적이다...라는 의견은 근거가 부족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몰수패제도역시 경기순서가 바뀜으로 인해서 그뒤에 경기가 있을 모든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치지만 그에 대한 혜택으로 인해 이득보는것은 몰수패를 당하게 된선수와 경기를 하기로 했는데 몰수패를 당하게 되어서 본의아니게 1승을 따낸 상대선수 뿐이죠. 다른선수에겐 어떠한 보상이 이루어집니까?

제글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신다면 "보상"으로 인해 처벌의 강도를 조절하자는 주장이 왜 틀린것인가...알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어차피 몰수패든 페널티든 운에 의해 누군가가 혜택을 보고 안보고는 똑같으니까요.
다크고스트
03/12/28 03:09
수정 아이콘
아...글을 급하게 쓰다보니 중간에 잘못쓴 부분이 있네요. "또 이것은 어쩔수 없느냐?" 라는 부분..."또 이것은 어쩔수 없지 않느냐?" 로 수정합니다. 저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상대선수의 보상, 혜택에 대해서는 더이상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3/12/28 03:31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흥분하신 것 같습니다 (이미 의견을 정해서 였겠지만, 저에게는 설득력이 없네요 )
조금 쉬시고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나쁜뜻은 아닙니다 --; 오해하시지 마시길
미소가득
03/12/28 03:38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 건 저도 아까부터 마찬가지입니다만...
다크고스트님은 패널티제도가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 반박하기위해서 '16강 정도 오를 프로라면 그만한 일로 리듬이 흔들릴 리는 없으니 악용될 소지가 없다'고 전제하셨습니다. 그 전제가 타당합니까? 프로라도 심리적인 악영향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가 지각도 하는 판에요.
님은 어떤 주장을 펴기 위한 것이었는지와는 상관없이 분명히 프로라면 리듬을 잃지 않을 것이다고 전제하셨습니다. 님의 글을 다시 읽어봐도 제 이해력엔 문제가 없어보이는군요.

패널티제의 문제점에 대한 다크고스트님의 해법이라는 게 결국 패널티든 몰수패든 보상받고 안받고는 둘 다 운이라는 겁니까?
일단 동률이 나와야 하고 동률이 나온 선수 중에 지각한 선수가 있어야만 효력이 발생하는 운과 지각한 선수가 있으면 무조건 상대선수는 1승을 얻는 운이 같다는 건가요?
그럼 재경기가 안나와서 보상은 커녕 처벌도 안되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얘기도 이미 위에서 다른 분들이 몇번씩 지적하신 내용입니다. 더 이상은 얘기할 필요를 못 느끼겠으니 이만하겠습니다.
지혀뉘~
03/12/28 05:52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한마디만 붙입니다... 님 게속 동의 반복 동의반복 이네요... 자신의 생각을 너무 강요하는쪽 아닌가요? 그리고 님의 글에서 큰 문제점은 문서화된 규약에 대해선 어떻게 해결할건지요? 그게 안나와있는것 같네요. 자신이 납득을 했으면 더이상 댓글에 반박이나 답하지 말아주엇음하네요 지금 보니 남에게 자기 생각을 너무 강요하려는 딜레마에 빠지신듯 합니다.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땐 허우적 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다시한번 자신이 단 리플을 보시죠...차분히...전혀 발전이 없고 다 같은 내용이지요? 이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고 가치관이 제각각입니다 그점 유념해서 어서 마무리 지었음하면 좋겠네요. 예전의 온농구넷을 재현하는 주동자이십니다.... 조단인가요?
ps. may054 안보이니깐 속이 편하네요. 댕깡에 열받지 않나 도대체 머하러 온분이신지 허허...
03/12/28 07:34
수정 아이콘
제글이 그렇게 재수가 없었으면 읽지 마시지 뭐하러 기분 나뻐까지 하시면서 읽으셨는지, 저도 땡깡이지만 님도 말투가 상당히 버르장 머리시군요. 남글 비판하기 전에 님글 부터좀 고치시죠, 온게임넷을 재현하는 주동자? 제글도 날카롭고 직선적이지만 지혀뉘 님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군요. 머묻은개가 겨묻은개 욕한 다더니 딱 그짝이군요.
설마 스타엔 전혀 관심도 없으면서 이런사건 터지면 와서 남 비판하는 재미로 여기 오는건 아닌지? 왜 한참 토론중에는 전혀 글하나 남기지 않더니만 다 끝나가는 마당에 와서 남 핀잔이나 하죠? 그땐 뭐하시고...
지혀뉘 님은 개인적으로 한번 뵙고 싶을 만큼 지금 상당 열받는군요.
전 모선수 카페에서 활동중인 사람입니다.
그선수 경기 있음 어김없이 메가웹이나 엠비씨 게임장을 찾으니 그때 한 뵈서 더 좋은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네요.^^; 과연 얼굴 맞대고도 저런 말씀을 하실지? 모선수가 궁금하시면 제게 쪽지 보내시죠.
Untamed Heart
03/12/28 07:50
수정 아이콘
방금 변은종 선수의 두번째 글을 읽고나니 저도 한마디 하고 싶군요...
변은종 선수에게 한가지 충고해드리고 싶은게 있군요. 우선 제일 먼저 해야할 것 은 자신의 입장을 말하는 글보다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하여 게임을 못보게된 팬들에게 사과가 먼저일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또한 2번째 글 중에서 "왜냐면 그동안에도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죠" 이 발언은 정말 화가 나네요.. 규정은 읽어 보지도 않고 서명한건지 -_-;; 분명히 조지명식때 이번 리그부터는 규정이 엄격해졌다고 많은 시청자 들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변은종 선수는 못들었는지요?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변은종 선수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란 사실을 자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동안의 노력에 아쉽고, 분하고, 억울한 마음은 알겠지만.. 상황을 대처하는 부분이 너무 아쉽네요.. 정말 쓴소리로 표현하자면 어리광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임요환 선수도 시작시간 30분전엔 오지 않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발언에 대해선 정말 할말이 없군요..
"임연성*최요
03/12/28 08:57
수정 아이콘
저도 변은종 선수의 두 번째 글을 읽어보았습니다만...
아직 어린 변은종 선수에게 주변에서 올바른 조언이나 충고를 못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은 안 그랬었는데''임요환 선수도 30분 전에 온 것은 아닌데..'라는 변명은 좀 프로선수의 멘트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30분 전은 차치하고서라도, 최소한 방송 진행에 방해가 안되게끔 도착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규정에 30분이라고 써 있든, 1시간전이라도 써 있든 어쨌든 방송 진행에 차질을 안 빚게 했다면 왜 부전패를 주었겠습니까. 1경기 시작 전에 왜 도착하지 못하고, 늦는다고 전화를 해야만 했습니까.
아무리 친구와의 약속이라고 해도 교통 사정 감안해서 늘 생각보다 일찍 나가는 버릇이 있는 저로서는 더이상 변은종 선수가 변명을 하는 것은 좋게 보이질 않네요....
"임연성*최요
03/12/28 09:26
수정 아이콘
"제가 아까 논쟁거리를 만든 글(인정받는 자 인정 못받는 자 부분)이 왜 저에대해 실망을 시키는 글이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 사실을 말한것뿐입니다'라는 변은종 선수의 글.....

프로게이머는 게임만 잘하면 되는 것으로 일단 선발을 하겠지요.
배틀넷에서 다승하면 게임단의 주목을 받아서 스카웃하고.....
그 과정에서 프로선수의 의식이나 몸가짐에 대해 따로 교육을 받지는
않겠지요. 대개 하루 종일 게임만 하겠지요.

변은종 선수의 글에서도 '남자이야기'맵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로
연습 많이 했는데 억울하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연습만 많이 하면 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 팬들이 프로선수에 기대하는 점 즉 프로의식, 쇼맨쉽 등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것으로 느껴지네요. 안타깝습니다.

제가 만약 변은종 선수 주변에 있었다면...이렇게 조언했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때, 더욱 처신을 조심해라....
정말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거나 그 반대가 되거나 하는 중요한 시점이니까...

이왕 부전패로 결정되었고 변선수가 뭐라고 항변을 하든 결정이 뒤바뀌지 않을 거라면 깨끗하게, 그리고 밝게 이 사태를 받아들여 오히려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할 기회로 잡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똑부러지게 항의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원시원하게 인정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가장 안 좋게 보이는 '변명'의 모습...
모두가 주목할 때 왜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안타깝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지 메이킹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03/12/28 10:25
수정 아이콘
아참 지혀뉘님 이말 안드렸네요. 저 만나서 하실 말씀이란 딱 이말 한마디 밖에 없습니다. ' may054 안보이니깐 속이 편하네요. 댕깡에 열받지 않나 도대체 머하러 온분이신지 허허...' 아까 위에 쓰신글 그대로 제 얼굴 똑바로 쳐다보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설마 이정도 상황까지 예상하지 못하고 이런글 올리신건 아니시죠?*^^* 충분히 하실수 있는 분이라고 예상됩니다. 속히 이글 보시고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물빛노을님 저의 부족하고 격이 없는글에 지대한 관심 감사 드리고요.앞으로도 많은 지적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크고스트
03/12/28 11:58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정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미소가득님의 이해력에 문제가 없다면 제말을 과장시켜서 억지를 부리시는 느낌밖엔 안드네요.

'16강 정도 오를 프로라면 그만한 일로 리듬이 흔들릴 리는 없으니 악용될 소지가 없다'

""상대선수가 자신의 지각으로 인해 반드시 경기리듬이 깨지고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습니다. 16강까지 올라올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

뭔가 바뀐거 같지 않습니까? 제가 주장한것은 "그렇게 쉽게 흔들리지 않을것이다" 지만 님의 해석한 부분에서 "흔들릴리 없다" 로 바뀌었잖습니까? 그러니 제가 미소가득님의 이해력에 혀를 내두를수 밖에요..

혹시 저 두 의미가 그게 그거다, 같다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더이상 미소가득님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미소가득님..."처벌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페널티제도는 안된다..." 식의 말씀에 대해서도 프로리그를 예를 들며 저도 여러번 반복했기 때문에 더이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뱃고동
03/12/28 12:04
수정 아이콘
이제그만 했으면 싶네요...^^
"예전에 어느 유명한 고승이 살았습니다..
스님두명이 싸움을 하면서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 그고승을 찾았습니다
스님1:불가에 살상을 하지말랬는데 스님2는 농사를 짓기위해 벌레를 잡았습니다....
고승:허허~~ 니말이 맞다...
스님2:아니 벌레를 잡지 않으면 농사를 짓지 못합니다..
고승:허허~~ 니말이 맞다....
스님3:아니 저사람말도맞고 이사람말도 맞으면 안되지 않습니까??
고승:허허~~ 니말도 맞다...
-_-;; 대충이런얘기인거 같은데...
이 논쟁을 보니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
두 주장 모두 나름대로 맞는거 같네요..
첫번째주장의 물빛노을님 말도 맞는것같구요...
두번째주장의 다크고스트님 말도 맞는거 같습니다..
언듯 보아 물빛노을님 주장의 동조분위기가 많은것같네요..^^;;
그러나 항상 다수가 옳다고할수도 없겠지요...^^;
시청자를 위한다면 이번몰수패는 좀 성급하지않았나싶네요...(개인적인견해를 ...슬쩍 -_-;;)

이왕 엎질러진물 다시 담을수 없겠지요..
앞으로는 선수들이 지각하는일이 없고...
온겜넷도 신중이 처리를 해주셨으면 ~ 하고 바래봅니다....

ps:연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새해에는 모두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미소가득
03/12/28 12:17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제가 쓴 바로 위의 글 말고 그 위의 글은 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는 님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와서 썼습니다.
'16강까지 올라올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 프로라면 그렇게 경기리듬이 쉽게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그만한 일로 경기리듬이 흔들린다면 프로가 아니다
전 위의 세가지 과정을 거쳐서 이해했습니다. '
위에 제가 쓴 글 그대로 복사해온 겁니다. 다크고스트님의 말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해했습니다. 됐습니까?

프로리그와의 비교는 타당하지 않으므로 다른 설명을 해달라는 얘기도 위에서 여러번 했는데 다시 프로리그 얘기를 끄집어내시는군요. 그럼 이제 저는 왜 타당하지 않은지 다시 얘기해야 하는 건가요? 이러니 얘기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다크고스트
03/12/28 12:42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어이가 없어서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흔들릴 프로가 아니다" 라는 것은 프로는 그렇게 쉽게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지 않을것이라는 의미에서 말한것이지 미소가득님께서 생각하시는 마치 심리적으로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라는듯이 "흔들리면 그게 프로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이것에 대해서 왜 이렇게까지 설명히 필요한지 저도 답답하군요.

"프로라면 쉽게 흔들리지 않을것이다" 라는 말을 "흔들리면 그게 프로냐?"로 받아들이신다니...흔들릴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그리 쉽게 흔들리지 않을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게 "흔들리면 프로냐?" 로 보이십니까? 더 많은 언급이 필요합니까?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언급된 경징계, 중징계 이야기도 이미 다른분에게 말했을때 언급한 내용입니다. 설마 또 제가 장문의 글을 쓰기를 원하시는건가요?
다크고스트
03/12/28 12:53
수정 아이콘
이제 더이상 댓글다는거 관두겠습니다. 더이상 한다면 이거에 소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 지금도 알수가 없군요. 어제 새벽에 이어서 오늘 새벽까지...그리고 오늘 아침에 이렇게 또...계속해서 이러다간 제 할일을 못할지도 모를거 같습니다. 어차피 제가 이렇게 떠든다고 해도 어차피 결정하는것은 주최측이 알아서할테니 별 도움은 되지 않겠죠. 이정도면 저의 의견이 어떤지는 많은분들께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쪽지로 해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미소가득님 저에게 직접 하실 말씀은 쪽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광수
03/12/28 12:59
수정 아이콘
전에 MBC 리그 예선 때도 박경락 선수가 지각하셔서 몰수패 된적도 잇잖아요? 방송사가 틀리다지만, 규정은 규정 아닌가요? 변은종선수와 팬분들에게는 안타깝겠지만, 규정이라면 지켜지는게 원칙이라고 봅니다. 변은종 선수도 거기에 대해서는 승복한 상태잖아요.
미소가득
03/12/28 13:01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진짜 미치겠습니다. -_-;
프로라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를 저도 분명히 '쉽게'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라고 이해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무조건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다'가 아니라요.
어떤 명제가 참이면 그 명제의 대우도 참입니다.
A라면 B이다라는 명제가 참이면 그 명제의 대우인 B가 아니면 A가 아니다도 참입니다.
'프로라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는 다크고스트님의 말씀은 '쉽게 흔들린다면 프로가 아니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여기서 그만 다크고스트님이 그런 의도로 그런 전제를 하신 게 아니라면 그건 다크고스트님의 표현이 잘못된 거지, 제가 잘못 이해한 게 아님을 인정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리그에서 언급된 경징계, 중징계 이야기는 저도 이미 앞에서 언급하면서 비교할만한 경우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더 이상의 얘기는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이제 진짜 그만하렵니다. -_-;
다크고스트
03/12/28 13:06
수정 아이콘
미소가득님// 쪽지로 해주시라고 부탁드렸는데 혹시나 해서 와보니까 댓글로 남기셨네요...

미소가득님이 주장하시는 부분은 완전히 흑백논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소가득님의 흑백논리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표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리지만 앞으로는 쪽지로 해주세요.
지노애완용히
03/12/28 14:0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역시 말보다 글이 더 무섭습니다.

서로 입장을 설명하려는약간 흥분한 듯한 몇 분의 글 보다가 다른 사람들이 더 열받을 듯 합니다..
(저도 서로 이해 안돼서 열내시는 분들 보니 열받습니다..ㅠㅠ 참으시지요 쫌^^;;)

논의 하실때 조금만 더 맘을 가라앉힌 후에 글 쓰시는게 어떨런지요.

숨 한번 크~~게 쉬시고, 몇초만 참았다 써보세요..
03/12/28 15:32
수정 아이콘
헤이! 스파이크님// 독단적 판단이 아니었습니다만..^^;; 그 날 나야나님이 글을 올리고 꽤 시간이 지나고 많은 분들이 그 내용을 읽었습니다. 토론, 토의 속에서 모두가 예의를 지키고 올바른 자세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죠.. 헤이! 스파이크님께서 그 상황을 모르신다고, 혹은 직접 보지 못했다고 횡포, 독단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보기 않좋군요.
03/12/28 16:31
수정 아이콘
끝없는 평행선들... 그중에 논리도 없는 선 몇개..
우아한패가수
03/12/28 17:48
수정 아이콘
김은동 감독님은 soul팀 감독이시자 프로게이머협의회장 이십니다. 아마도 김은동 감독님께서 프로게이머들의 지각으로 인한 경기 진행 상에 발생하는 차질을 이 기회에 불식시키기 위해 규정을 자신의 팀원에게 더 강하게 적용하신 것 일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온게임넷에 좀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하지 않고 과감하게 몰수패를 선언해 달라고 하신 결단력!! 감독님 입장에선 얼마나 안타까왔겠습니까?? 하지만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꺾으셨습니다. 솔선수범해서 규정을 지키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03/12/28 19:28
수정 아이콘
문자중계 같아요~
제리드
03/12/28 20:01
수정 아이콘
아..일단 저의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안돼는 리플들이 몇몇개 있군요. 저같으면 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을 문젠데 말이죠...참...역시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03/12/28 20:08
수정 아이콘
경기를 마지막에 배치했다면 규정을 안지켰다고 온게임넷측을 욕하지 않았을까요?.. e-sports로 인정받고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되네요..
03/12/29 23:33
수정 아이콘
오늘에서야 다 읽었네요.에휴 힘들다...
드랍쉽은사랑
04/01/05 20:29
수정 아이콘
에공;; 다 읽고나니 눈앞이 빙빙 도네요^^
전 나도현 선수가 1경기를 너무 일찍 끝내서 시간을 끄는건가;;
하고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알고보니 변은종 선수가 지각을-_-a 했더라구요.
뭐, 한주동안 기다렸던 경기중에 하나이니 만큼 아쉬운건 사실이나
규정은 지키라고 있는 규정이니만큼 온겜넷이 옳은판단 했다고 여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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