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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5 23:10
범인이 살해 후 바로 도주가 가능함에도 살해 현장에서 오랫동안 머무른 걸 볼 때 살해 현장에 뭔가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는 증거를 숨기기 위해 불을 지른 것 같네요.
15/04/15 23:33
장책방은 확실히 동기가 희박하죠. 어차피 도박꾼이고 통닭집 사장 털어먹으면 그만인데. 하부인과의 불륜 증거가 들통나서 통닭집 사장한테 심문당했다 하더라도 살해 현장 자체가 너무 이상한 걸 간과하면 안 되죠.
15/04/15 23:36
살해 현장이 너무 이상해요. 우발적 살인이면 도주하는 게 일반적이고 그냥 단순히 화재만 저지르고 도망가는 게 보통이죠. 저렇게 사체를 붕대로 둘둘 감았다는 건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였다는 건데 이건 원한 살인 아니면 계획 살인이라고 봐야 합니다.
15/04/15 23:50
저도 하부인이 의심스럽긴 하네요.. 근데 30분밖에 없는데.. 그 모든 물품을 구했을까요?? 정황상 하부인이 의심스럽긴 한데..
15/04/16 00:06
이거 피해자가 생명보험 상해시 사망보험금의 25%를 수령할 수 있다는걸 노려서 벌인 보험사기의 공범이 저지른거임 이렇게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5000만원이
15/04/16 00:07
현재까지 추리된것으로 했을때는,
상해를 입혀서 보험금 5천을 받으려고 스스로 묶고 일꾼이 팼는데 (돈을 준다는 이유로), 그 상황에서 죽인 것 같은데요. 이게 일꾼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15/04/16 00:08
피해자랑 장고물은 강도로 보이기 위해 붕대로 감고 둔기로 치고 돈을 가지고 도망갔는데,
(그러면서 가져간 돈은 마을 입구 개집에 버리고요) 붕대로 감겨서 꼼짝 못하는 틈을 타 하부인이 불을 지른것 같아요.
15/04/16 00:08
보험증서에 상해시 25%지급이니까 5천만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게 도박 자금인거고 피해자는 보험 사기를 준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걸 도와주기로 한 게 장고물이고 마지막까지 가게에서 작전 모의를 하고 있었을 거 같습니다. 강도로 위장하기 위해 금고를 비우고 의자에 묶고 상처를 입히는 것 까지는 장고물이 했고, 그 상황을 돌아와서 본 하부인이 집에 불을 질러 마무리 했다고 봅니다. 장고물은 중간 확인을 하러 왔다가 불이 나 있으니까 자신에게 의심이 갈까봐 튄거죠.
15/04/16 00:10
그러기엔 청테이프를 숨기려고 한 붕대가 걸리죠.
이건 공범이 살해할려고 맘을 먹어야 나오는 각입니다. 불이 나긴 했지만 시체가 불에 탄건 아니죠.
15/04/16 00:14
고물은 얻을 수 있는게 없죠.
피해자를 죽임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큰건 부인, 범행 모의 도중에 도박빚이 있다는걸 알아 살인 충동이 생길 수 있는건 일꾼, 이렇게 댓글적고 있는 와중에 장책방은 왜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는지... 쨌든 헤어지자고 했으면 범인일 가능성도 없죠. 동기도 사라지는거고, 돈 얻을 기회도 사라지는거니깐요.
15/04/16 00:14
마을 입구 개집에서 발견된 돈은 통닭집에서 사라진 돈이 맞는 것 같아요.
돈을 버린건 몬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겁에 질렸기 때문인 것 같고요. (돈을 버린다는 것 자체가 비이성적이니까요) 이정도 인물은 장고물일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그 시간 마을 입구로 향했다는 증언도 이미 나왔고요.
15/04/16 00:18
그런데 장고물은 불을 보고 겁에 질려 도망갔으니 장고물은 아닐테고
처음 불을 신고한 하부인이 불을 냈을 것 같아요. 일단 때린건 장고물이 확실한게 쇠파이프, 훔친 고량주를 봤을 때 상해 증거는 가장 확실해요.
15/04/16 00:21
I 초아 U님 댓글이 가장 근접한 것 같네요. 김일꾼이 자해공갈을 돕다가 자동응답기 이야기 듣고 빡쳐서 죽여버린듯..
5천만원 타서 월급준다고 꼬드겼는데 판돈 5천이란 말에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 분노한거죠.
15/04/16 00:21
김일꾼에게 보험사기로 돈을 받아서 갚겠다고 했다가
10시반에 부재중 메세지로 도박자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김일꾼이 빡쳐서 빡!!! 인 것 같아요!! 아! 먼저 쓰신 분이 있었네요 크크
15/04/16 00:31
실화입니다. 엔하위키에서 퍼왔습니다.
부천 비디오 가게 살인사건 1. 개요 여기에서 언급되는 인물의 이름은 모두 가명입니다. 1998년 3월 2일, 밤 12시 20분경 부천의 모 비디오 가게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황급히 불을 껐다. 그런데 그곳에서 발견된 시신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모습은 마치 미라처럼 붕대가 온 몸에 감기고 몽둥이로 구타를 당한 모습이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사건이 일어난 비디오 가게의 사장 김성직(39)씨로 밝혀졌다. 당시 김씨는 머리를 다칠 경우 보상금 8천만원, 범죄의 희생자가 되어 사망할경우 4억원의 보상금을 받을수 있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하지만 피해자의 아내는 남편이 보험에 가입한줄도 몰랐고 혐의점도 입증되지 못하였고 범인은 비디오 가게에서 같이 일하던 임은섭(26)씨에게 관심을 돌린다. 임씨는 경찰에 질문에 '난 사고가 났을 당시 집에서 자고 있었다.'라며 범행을 극구 부인했다. 그렇게 형사는 임씨를 한동안 지켜보다 '왜 그랬어?'라고 묻자 계속 거짓말을 하던 임씨의 심리적 방어선은 무너졌다. “그놈은 죽어 마땅해요, 형수가 너무 불쌍해서 그랬습니다.” 경찰 수사진의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지는 했으나 피해자의 아내, 즉 김씨의 아내는 공범이 아니라 했다. 2. 자세한 경위 자신에게는 너무도 아름답고 착하고 고마운, 마치 천사 같은 형수를 김씨가 함부로 대하며 수시로 폭행하고, 동물적으로 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말리거나 끼어들 수도 없고 오직 마음속으로 괴로워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비디오 가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빚을 지고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김씨가 후배 임씨에게 ‘강도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었고, 임씨는 괜찮은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치고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수립하기에 이른 것이다. 김씨가 가입한 보험이 ‘머리에 상해를 입을 경우 8천만원, 범죄 등 사고로 사망할 경우 4억원’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임을 감안해 머리에 상해를 입히되 생명에 지장이 없고 후유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성공해서 보험금을 받게 될 경우 그 3분의 1을 임씨에게 사례금으로 주기로 한다는 약속을 한 두 사람은 그 전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해 두 사람 간의 증거로 남기기로 했다. 사고 전날에는 범행에 사용될 카메라와 붕대, 몽둥이, 테이프를 준비하고 다시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임씨는 김씨를 구타하였다. 그런데 임씨는 그만 엉뚱한 곳을 가격하는 바람에 김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겁이 난 임씨는 비디오 가게에 방화를 한 다음 도망친다. 이러한 내용은 경찰이 수사 도중 임씨가 녹화한 비디오에서 드러 났다. 그런데 김씨를 구타하던 도중 임씨의 발언이 더 충격적이었는데, 아프지 않게 빨리 끝낼 테니 걱정 마세요, 조금만 참으세요, 형님” 하며 고분고분 존칭을 사용하던 임씨가 몽둥이를 몇 차례 휘두르더니 갑자기 싸늘하고 매우 빠른 어투의 반말체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섞으며, 잔인하고 공격적인 말들을 내뱉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는 곧이어 “내가 누군 줄 아느냐? 난 ‘쉐도우복서’다. 내 나이가 몇인 줄 아느냐, 난 3천 살 먹은 백수다. 너 같은 놈이 이해하지 못할 위대한, 수천 년 전부터 널 응징하기 위해 복싱링에서 기다렸다”라는 등 이해하기 힘든 말들을 쏟아내며 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다가 옆에 있던 돌덩이를 들고 김씨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내리찍는 것이었다. 곧 온몸이 붕대로 싸인 김씨는 움직임을 완전히 멈추었고, 그 후에도 임씨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임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악마처럼 변해 마구 공격을 휘두르던 모습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테이프를 보고 임씨를 면담한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렸다. ‘환청·환시 등 망상 중세를 보이는 정신분열병이 의심된다’는 의견부터, ‘악령이 빙의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다중인격 장애의 소견이 보인다’라는 주장까지 여러 가지였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이런 주장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범인 임씨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김씨를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일을 꾸민 살인 행위에 대한 고의가 인정되었다. 임씨는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마치 영화 속 다중인격 장애자나 악령이 빙의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임씨의 전혀 다른 모습, ‘쉐도우’의 존재에 대해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15/04/16 00:37
http://home.jtbc.joins.com/Sketch/SketchView.aspx?epis_id=EP10023560
여기 1화 전말 나오는것같네요.
15/04/16 00:42
으으 저는 여행가려던 하부인을 김재원이 자해공갈하자고 꼬드겨서 하부인이 억지부려서 여행 파투내고 사기치려다가 라디오 듣고 바람이 들켰구나 생각해서 죽인 줄 알았는데
라디오에 녹음파일이 있었다니....ㅠㅠ
15/04/16 13:01
홍진호의 두뇌회전과 추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이번에도 그놈의 딕션과 부족한 인문학적 지식이 그의 발목을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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