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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1 02:50
모선까지 준비됐네요.
중반 이후 운영에서 짜임새가 많이 차이납니다. 폭풍함 이미 모였고 공허까지 더 모인다면 저그에겐 희망이 없죠
14/09/01 03:04
주성욱이 이기는 법을 아는 것 같네요. 한 세트 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 한 경기는 이 다전제 전체를 건 싸움인 걸 아는 듯...
14/09/01 03:05
토스는 너무 좋고 사기적인 유닛이 많아서 어디부터 손 봐야 할지 감도 안오네요.
그나저나 주성욱 선수는 경기 참 재미없게 하네요. 경기 보다가 잠들었네요.
14/09/01 03:09
주성욱 상대하기 전에는 토스 잘만 이기던 이승현이었습니다. 이번 세트는 이승현의 발교전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구요.
여기서까지 잘못된 밸런스 불평을 보고 싶지는 않네요.
14/09/01 03:15
KT 양 선수가 같은 스코어로 결승에 올라가네요. 사실 이영호vs이승현이 좀 더 재밌을 것 같긴 했지만 태생이 KT팬인지라 결승은 좀 더 마음편하게 보겠네요. 물론 이영호선수를 좀 더 응원하긴 합니다만 크크
14/09/01 03:15
주성욱 선수 진짜 잘 할 때 경기력은 무섭다는 생각이...이영호 선수가 요즘 기세가 좋고 실력도 뛰어나긴 하지만
잘 할 때 주성욱 기량에는 못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14/09/01 03:45
사실 맵 밸런스 떼놓고 종족 밸런스만 놓고 보면 지금 거의 예언자 속도 버프 이전과 비슷할 정도 역대급 황밸이라고 보는데요
아무튼 눈정화가 되겠네요
14/09/01 03:47
이영호가 팀 내 랭킹전에서 성적이 굉장히 좋다고 들었는데 설마 그게 주성욱한테는 다 지고 나머지한테 다 이겨서 얻은 결과는 아니겠죠? 이영호 파이팅ㅠ
14/09/01 03:57
보통 테란이면 진즉 털릴 만했는데 그걸 다 견디고 마지막 교전에서도 일꾼 동원으로 끝내버리네요.. 와...
고기 2마리가 옆에서 진입하는거 보고 이건 끝난 교전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이기네요... 하 진짜 득도했나봅니다....
14/09/01 04:02
이미 고기 두마리가 뒤에 있을때도 인구수가 30정도 앞서는 싸움이였고, 애초에 경기의 승패는 거신뽕이 막히는 순간 거의 기울었다고 보면 됩니다.
테란이 유리해도 진작에 유리했습니다.
14/09/01 04:10
공학연구소 러시하고 시작하면 멸자 올인은 알아도 못 막는 게 보통입니다. 많이 쓰세요.
이영호라서 혹시 막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14/09/01 04:13
소수 대 소수 싸움에서 멸자는 갓멸자고요,
그때 안 따라나갔으면 이후 4멸자 타이밍에 새로 소환된 병력과 함께 들어가면서 시간왜곡을 거기다 썼겠죠. 밀어냈을 때 좋은 상황은 맞지만 러시 자체를 막아낸 상황은 아닙니다. 따라나가지 않았으면 파수기도 살았겠죠
14/09/01 04:16
소수대 소수일때 멸자가 그냥 멸자도 아니고 왜 넓은 평지로 가서 아케이드에 당해서 싸먹히나요?
그냥 좁은 언덕 사수하고 막으면 충분히 막았습니다. 충격탄 불곰도 아닌데 추노하는건 자살행위죠.
14/09/01 04:18
원래는 애초에 내보내줄 생각도 없었겠죠. 일꾼으로 멸자 감싸고 잡아낼 생각이었는데 사실 본진 일꾼까지 데려갔더라면 성공했을 법도 합니다. 근데 그게 잘 안 되었고, 일꾼을 그 과정에서 너무 잡혀서 결국 추노질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14/09/01 04:23
추노질 할 상황이 절대 아니였습니다. 어차피 시간은 테란편인데 대놓고 전진 멸자뽕 쓰는데 그걸 왜 따라가나요.
어차피 토스 입장에서도 그쪽 로공쪽이 마지노선이고 무조건 싸우려고 할텐데 나와서 싸워주니 토스는 더 좋죠. 테란이야 방어만 하다가 의료선 나오는 타이밍 부터 그냥 멸자 압살하는 타이밍이고, 하다 못해 막다가 밀려도 그냥 사령부 뛰워서 본진으로 가서 테크타면서 방어하다가 내려와서 트리플까지 가져가면서 운영해도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였습니다.
14/09/01 04:15
피차 무난한 빌드만 쓰면 사실 지금의 이영호를 상대로 50% 이상 장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영호의 최적화를 뭔가 깨뜨릴 수단을 꺼내들어야죠.
14/09/01 04:24
주성욱선수는 아쉬운게 본인타이밍 본인최적화 가 너무확실해서 그게 순서대로 안되도 버릇처럼 기계적인 흐름 반복하는게 아쉽네요
같은급토스에 비해 유연함이 떨어지네요.. 그것까지 좋으면사기지만..
14/09/01 04:42
고인규 : 류현진 선수 경기 봅니다
유대현 : 오 그래요? 구위가 어떤가요? 고인규 : 공끝이 날카로워졌어요 유대현 : 해설가답게 설명좀 해주세요~ 고인규 : 제가 야구해설입니까? 그럼 제가 야구해설했겠죠 유대현 : 어... 음... 네 그러네요 크크크크 아니 이 사람들
14/09/01 04:55
뭐 몰래멀티를 성공적으로 했고 꽤 오래 돌렸기 때문에 클라스 얘기하기는 힘든 경깁니다. 같은 팀이라 서로 너무 잘 아는 것도 있겠고요
14/09/01 05:11
주성욱 선수를 까내려고 하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제가 접할수 있는 스타 랭킹은 wp랭킹이 전부였고 거기에서 주성욱선수와 이영호선수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였습니다. 상대 전적도 4:0이기도 했고요. 거기에 비하면 이번 결승은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내전이라는건 늘 변수가 있고 스타1시절에도 늘 변수가 많았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허나 이정도인 경우는 없었던거 같아서 말이죠. 클라스 차이라고 말한건 저도 잘못한거 같지만 경기력에는 좀 차이가 심했던거 같아서 말입니다
14/09/01 05:05
클래스라고 한다면 좀 어패가... (그럼 이영호 선수와 나름 팽팽한 경기를 한 장민철과 주성욱을 비교한다면...)
너무 잘 아는 사이라 간파당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영호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14/09/01 05:02
갓이라는표현이 사실 약간 놀림도 있었는데 2~3달전 코드B리거 소리들을때보다는 갓이라는 칭호를 불릴만 해졌네요
그나저나 갓으로 도발한 선수는 신선모독이라 진걸로..
14/09/01 05:14
모기땜에 5시에 일어났는데 딱 우승한 시점이네요.
이영호선수가 무서운게.. 스1때도 정점을 찍으면 내려가는게아니라 그걸 계속 유지하는 자기관리와 노력이 무서운선수죠. 느낌이 스2도 조금조금씩 가고있는거 같습니다..!!
14/09/01 05:21
장민철선수와 윤영서 선수와의 경기는 스타2군심 명경기 세트와같았네요
이영호선수가 그 두선수잡았다는게 놀랍기도하고 그두선수와 혈투에서 승리하면서 확실히 자신감과 뭔가 성장했을꺼라고 보입니다.. 우승할만했는습니다 스타1후광이 아닌 어찌보면 스타2 에서 최고선수 들의 반열에 한단계다가갔네요
14/09/01 05:29
정말 오랜만에 봐요. 스타2는 거의 관심을 접다시피 했었는데..이렇게 오랜만에 보게된게 이영호 선수 우승하는 모습이라니ㅠㅠ 아 정말 눈물이 왈칵 나네요. 사실 영호선수가 고전하는 모습이라도 볼까싶어 그동안 일부러 스타2를 안봤거든요. 그냥 최고였던 그모습 그대로 기억하고 싶어서.. 그런데 이 선수는 항상 제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경지에서 자신을 갈고 닦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군요. 정말 존경하고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ㅠㅠ 이제부터 다시 보기 시작해야겠어요. 이영호 선수 믿고 달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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