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9/29 19:51:48
Name kimbilly
Subject 전용준 & 김정민의 스타2 기초 동영상 - #1 시간 증폭, 여왕 활용편
(운영진 입니다. 게임 게시판 개재 요청을 받아서 제가 대신 동영상 태그 삽입과 개재 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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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민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피지알에 글을 남기는 거 같네요. 아마도 이곳에 글을 적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글을 적으려니 어색하군요. 오늘 들린 이유는 개인적으로 스타2를 좀 더 쉽게 다가가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들렸습니다.

고수분들에게는 이미 거쳐 간 일이겠지만 스타2가 그리고 RTS라는 장르 자체가 진입 장벽이 낮은 종목이 아니기에 기본기에 대해 배우시게 되면 해당 게임의 재미를 느끼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동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바쁘신데도 시간을 내서 어떠한 컨셉으로 갈 것인지 방향을 잡아주신 용준이형(전용준 캐스터) 덕분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거창하게 소개해서 가르쳐 드리는 그런 건 아니고요. 그저 스타2를 새로 배우고 싶은 사람이 처음에 자원 관리와 스타2의 바뀐 시스템 활용법에 대해 알려드리면 배우시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해 이렇게 동영상까지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면 구성이나 여러 가지 것들에서 굉장히 미흡하지만 많은 분과 재밌게 스타2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이 요즘 많이 듭니다. 경기를 보며 스타1 위주로만 봐오시던 분들이 아직 스타2에 대한 어색함을 느끼는 것이 저 역시 느껴지기에 그 어색함을 줄이는 방법을 앞으로 생각해 볼까 합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궁금하신 의견이 있으시면 다음에 또 녹화하게 되면 최대한 수렴해서 정보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상업적인 목적도 없고 그저 좀 더 스타2에 대한 접근성을 가볍게 하고자 함이니 시간 보내기 용으로 한번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그럼 다음 기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처음 화면이 멈춰있는 거 같지만, 설명은 계속 나오고 정지 화면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프로토스의 시간 증폭 활용편 (프로토스 김대엽 선수 / 테란 이영호 선수)


▲ 저그의 여왕 활용편 (저그 이동원 선수 / 테란 이영호 선수)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0-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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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12/09/29 19:55
수정 아이콘
우왕 잘봤습니다~
저그네버다��
12/09/29 19:57
수정 아이콘
좋네요~
12/09/29 20:01
수정 아이콘
오옹, 해변김 해설 감사합니다.


스타2 저그는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ㅠㅠ..
스타1에서 주종족이 저그였는데 스타2에선 저그 너무 어려운 느낌이라 테란을 하네요.
스타2는 언제 다시 실력을 쌓을꼬...
온니테란
12/09/29 20:0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한달전부터 살짝 했는데..
저그는 여왕에 손이 장난아니게 가고 생산까지계속해야되니 빡세더라고요..
토스 증폭을 알게되니 좀더 쉽게 할수있게 됐어요~
12/09/29 20:04
수정 아이콘
좋은 시도네요.

혹 가능하다면 온겜에서도 볼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2/09/29 20:14
수정 아이콘
와, 깜짝 놀랐네요.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위원 모두 감사드립니다. :)
다반사
12/09/29 20:17
수정 아이콘
헐 진짜놀랬네요 수고하셨어요 [m]
가루맨
12/09/29 20:19
수정 아이콘
추천을 드리기 위해 로그인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 애정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그냥가자
12/09/29 20:3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크. 스타리그에서도 만나고 싶습니다!
물여우
12/09/29 21:01
수정 아이콘
추천 누르고 갑니다. 스팀팩에서 해도 좋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

그리고 두 분도 추석 잘 보내시길~
12/09/29 21:10
수정 아이콘
이야 좋네요. 잘 봤습니다.
Since1999
12/09/29 21:42
수정 아이콘
오 잘봤습니다. 저같이 스2로 넘어온지 얼마 안 된 유저에게는 단비같은 존재네요. 스1같이 플레이 할 시간은 얼마 못되고 중계만 보고있는데 개념이 부족 한 부분을 잘 가르쳐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두 분 및 도와주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더. [m]
Since1999
12/09/29 21:47
수정 아이콘
코너명이 없는 거 같은데 심플하게 전김의 스2개념세우기 추천드립니다. 일명 스2개세, 줄이면 좀 그렇네요. [m]
엘롯기
12/09/29 22:26
수정 아이콘
"증폭이 어디 걸리는지 보면 그 선수가 뭘 생각하는지 알수 있다."
좋은 거 배워갑니다. 스2 초보인데 방송경기 더 재밌게 볼수 있겠네요.
최종라면
12/09/29 22:4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이 코너만 봐도 스타2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같네요. 그리고 깨알같은 상대 테란 이영호선수... 크크
툰드라
12/09/29 22:57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엔씨오
12/09/29 23:10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타2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 보기도 했지만 글보다 영상과 해설이 곁들여 지니까 이해가 더 잘 됩니다.
앞으로 많이 알려주세요~
아, 그리고 혹시 가능하시면 상성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스타1 만큼 많이 못 해봐서 빨리 체득되지가 않네요. 감사합니다!
12/09/29 23:10
수정 아이콘
와...진짜...PlayXP같은 골수 스타2팬 사이트에서도 온게임넷엔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는데...간접적으로나마 갈증을 채워주네요 정말 좋습니다 이거. 전용준 캐스터가 진짜 스타2 모른다고 생각될 정도로 초보자같은 시점으로 질문을 날리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신예terran
12/09/29 23:23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님 정말 스2에 대한 애착이 정말 크신게 느껴지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프로 많이 부탁드립니다~


동영상 내용에 첨언하자면 시간증폭 설명경기에서는 상대선수가 이영호 선수인게 약간 아쉽네요. 이영호 선수가 워낙 중장기전 운영을 선호하는 선수라서 김대엽 선수가 무난하게 연결체 위주로 증폭거는 장면만 나왔는데요. 테란이 강력하게 압박하거나 견제로 시작하는 선수라면 좀더 다양한 위치에 증폭을 거는 모습을 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예를 들면 토스의 어떤 빌드의 경우에는 병력을 소수만 뽑아둔 상태에서 증폭을 고의로 모아두고 상대방의 병력 움직임을 관측하고 찌르기가 온다면 관문에 걸고 아닌것이 확인된 후에야 연결체에 증폭을 거는등의 상황 말이죠.
스타2의 초창기에 토스가 암울했던것었던것에 반해 현재 분위기가 매우 좋은 이유는 시간 증폭 활용이 과거랑 매우 달라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1에서 최연성선수의 완벽한 빌드조립 이후 테란이 모든 리그를 잠식했었던것처럼 스2에서는 토스가 시간증폭을 정교하게 빌드에 활용하면서 타 종족들을 속이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병력, 테크, 업그레이드를 생산해 내면서 압살하는게 주요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왕의 경우는 여왕의 공격력의 활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면 또 좋았을것 같네요. 여왕은 히드라보다 소중한 대공유닛이니까요...
12/09/30 03:23
수정 아이콘
증폭 활용 폭은 과거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어요 막상 그 상황에 해야하는것에 쓰는건 클베 뒤 오베떄쯤은 거의 상위권 실력자들은 필수가 된거라 달라진건 그 상황에 해야하는것들이 체제나 흐름에 따라 달라진게 큼
하얀 로냐프 강
12/09/30 00: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2/09/30 00:16
수정 아이콘
추천을 안누를수가 없다!
12/09/30 00:46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정민이형 저 삼순이에요 우왕 ㅠ_ㅠ
이런 자세한 설명글이라니 일단 선추천 후감상입니다.
DavidVilla
12/09/30 01:29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봤습니다! 아주 유용하네요.
TWINSEEDS
12/09/30 02:44
수정 아이콘
약간은 세심한 플레이지만 연결체 다수를 하나의 부대로 지정했을 때 증폭이 걸리는 건물로부터 가까운 연결체부터 시간증폭이 사용된다는 점까지 짚어주셨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주로 증폭을 걸어주는 건물들잎한쪽 연결체 근처에만 있을 때 연결체 하나는 마나가 없는데 다른 쪽은 마나 100이 돼버려 마나 낭비가 될 수 있으니까요.
12/09/30 05:52
수정 아이콘
초보의눈으로 질문 해주시는 전용준 케스터가 같이 하시니깐 더 유익한거 같네요
열의가 느껴집니다 잘보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증폭은 토스할때 어느정도 꾸준히 쓰는데
여왕일꾼 펌핑은 이상하게 자꾸까먹드라고요...
Lich_King
12/09/30 11:19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는데 이영호 선수가 왜 초반에 200찼을때 무리하게 대엽선수 앞마당에 들이받았는지요? 그 이유가 안나와요 흑흑.
JuninoProdigo
12/09/30 12:26
수정 아이콘
Lich_King님// 이영호 선수 시점이 아니라서 정확한 정보는 안 나와 있지만, 빌드 자체가 빠른 트리플을 먹고 토스가 트리플을 활성화 하는 단계에서 200을 빠르게 채워 러쉬가는 빌드로 보였습니다.

그림 자체는 이영호 선수에게 나쁠 건 없었는데, 전투 진형이 너무 안 좋아서 러쉬가 깔끔하게 막히고 테란이 망하는 시나리오로 간 것 같네요. 김대엽 선수의 정찰도 잘 들어갔을 겁니다. 트리플을 빨리 보지 못하면 토스의 멀티 타이밍이 애매해져서 망하는 시나리오가 종종 나옵니다. [m]
Uncertainty
12/09/30 16:01
수정 아이콘
JuninoProdigo님//저는 이영호 선수가 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플레이의 마지막을 보면 테란의 인구수가 더 많고 이영호 선수의 의료선과 해병 불곰 병력이 꽤 되거든요. 김대엽 선수의 병력구성을 광전사가 8기인데 앞마당에 5기가 있었고 고위기사가 8기가 있지만 첫 소환된 고위기사는 트리플쪽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출될 병력은 잡힐 병력이었다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광전사가 꽤 녹았고요. 병력비율이 깨진상태기 때문에 저는 김대엽 선수가 졌을거라고 생각되네요.
JuninoProdigo
12/10/01 09:21
수정 아이콘
핸드폰으로 봤을 때는 자원이랑 병력 양이 잘 안 보여서 이거 토스가 이겼네 했는데, 컴퓨터로 보니 완전 다르네요 -_-; 3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고 쳐도 테란이 이긴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인구수가 40 차이 나네요.
피지알러
12/09/30 15:25
수정 아이콘
켁... 스2를 안할수없게만드는 게시물이군요!
스2안한지 오래됬지만 당장 피시방가서 한게임 해보고싶게만드네요.
재밌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어준
12/09/30 19:3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의 장면을 보여줄께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 아마추어 유저들이 흔히 간단히 하는 정도 혼자 유주맵을 하는 수준부터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대상이 일반 대중이란 전제하에서 말하는 겁니다.

만약 스2가 재밋다면 일단 해봐야 합니다. 근데 해 볼 맘이 생겨야 합니다.
기술적인 면도 방법도 좋지만 승부위주가 아니라 재밌는 장면 아주 기초적인 상식으로 재밌는 장면을 연출해 줬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캐리어를 30개 끌고 갔는데 갑자기 죽고 있다. 이유를 알고 보니 크로킹된 레이스가 다 죽이고 있다. 그럼 옵저버가 필요하다.
뭐 이런 식으로 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질 않으면 인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12/09/30 20:18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지만 지금의 증폭이나 라바 펌핑 같은 경우는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의 영상이나 일반 유저의 영상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반 유저의 영상이나 프로게이머의 영상이나 이런 식의 자세한 해설이 곁들여진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방송경기의 수준을 이해하기 더 쉬운 면도 있구요. 경기수준이 높아도 이런 핵심 해설이 있다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예로 드신 장면은 공감하기 힘든게...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 스1을 안해도 튜토리얼만 돌려봐도 아는 거죠.
스1 경험이 있다면 너무 기초적인 거라 패스할 내용이구요.
저는 지금이 좋다고 봅니다.
스1 경험은 있고 스2에 관심은 있지만 스1에 비해서 바뀐 인터페이스와 내용 때문에 적응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한 영상인 것 같네요.
애초에 영상 초입에 밝히기를 스2에서 바뀐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고 얘기하기도 했구요.
김어준
12/09/30 20:38
수정 아이콘
음.. 제 설명이 부족했네요. 근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부족함으로 좀 채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수정합니다. 아쉽네요
DarkSide
12/09/30 22:02
수정 아이콘
좋은 활용법 하나 배우고 갑니다.

특히 스타2 프로토스 시간 증폭 활용 방법은 실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 장면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 김정민 해설 위원님께서 이렇게 친절하게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앞으로도 김정민 해설 위원님의 좋은 해설, 좋은 설명, 좋은 글 잘 부탁드려요 ~~
항상 뒤에서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해설은 김정민 - 이승원 투탑 체제를 가장 좋아합니다.
abstracteller
12/10/01 01:35
수정 아이콘
오 좋네요.
생길것같죠
12/10/01 05:47
수정 아이콘
이거 쏙쏙 들어오는데요. 대박입니다.
출발자
12/10/01 12:30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네요.
12/10/01 17:01
수정 아이콘
와우~ 이런 거 정말 좋아요.
응원하던 선수들 덕분에 스2를 보고는 있는데, 직접 게임을 하지 않으니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설명이 간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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