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걸 다 떠나서, 예전 중하위권 프로팀들이 말리는 상황에서 줄거 다주다가 말라죽는 것과 다르게, 자기들이 뭘 해야할 지 알고 그걸 하려고 화끈하게 실행한다는 점 만으로도 (거기에다가 그게 은근히 먹힌다는 것까지) 충분히 가능성이 있네요.
조금만 가다듬으면 중위권 이상 충분히 갈 수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해봅니다
베인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픽이라 막픽인건 아니예요.
어제 나진이 이긴 경기가 베인뽑은 경기기도 했고
시비르 상대로 상성상 충분히 가치있는 픽이기도 하죠.
실제 경기내용도 원딜이 뭐였든 1경기는 상대가 너무 생각도못한 타이밍에 잘 찌르고 들어온거라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거예요.
그건 그렇죠. 어제나 오늘이나 베인이 승리나 패인의 결정적 역할을 한건 아니었죠.
하지만 그냥 기회가 없었을 뿐이예요. 딱히 베인이라는 챔프였기때문에 승리의 결정적 원인이 될 수 없었던건 아니예요.
그리고 그럼에도 어제 경기 한타 장면 잘보시면 베인이 기대이상으로 딜 잘넣어준 부분이 많았고
오뀨성향상 좀 과하게 공격적인 무빙으로 몇차례 빠르게 죽기도 했지만
좋은 포지션을 잡은 상황에선 상당히 위협적으로 작용하기도 했죠.
뭐 암튼 저는 프로들이 그냥 아마 쯤이야라고 쓴 픽은 절대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싶은거예요.
최근 스크림에서도 자주 나온다고 하고 성과도 괜찮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