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파티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5턴 드랍변화 요원과 5스부입니다. 상황에 따라 1층에서 6개, 많으면 8개의 암드롭이 무조건 있어야 하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저 두 개의 요소는 반드시 필요하죠. 5턴 드랍변화 요원은 한조를 가지고 계시니 일단 좋고요, 페르세포네 넣으실 거 아니면 5턴요원 2개 넣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5스부 같은 경우에는... 리더 판도라/한조/백호/프랜 판도라가 각각 스부 1개씩 가지고 있으니 나머지 둘 중에 하나는 스부가 있어야 파티가 원활하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뱀로는 상당히 좋은 선택입니다. 특마검 답게 스탯도 괜찮고 페르세포네가 없다는 전제 하에 액티브스킬도 효자 노릇 톡톡히 합니다. 판도라와 연계도 가능하고요. 다만 스부가 없기 때문에 나머지 한 자리에 스부요원이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보심 되겠습니다. 같은 이유로 암속성 마검사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삐에로같은 경우엔 뱀로와 스킬을 합치면 페르세포네라서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데 삐에로의 스탯이 심히 좋지 않다는 점과 둘을 같이 쓸 경우 강화요원이 없어 막판에 딜이 한끗 모자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아쉽습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강화요원을 쓰는데, 로키/흑메타/루시퍼와 같은 레어에그 몬스터가 없으시면 고려해볼 만한 몬스터가 벨제부브/하다르(암흑 기계용)/케르베로스인데 벨제부브를 쓰시려면 무조건 궁진을 시키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궁진이 되지 않은 벨제부브는 스부가 없어서 5스부 달성이 안 되거든요. 다만 궁진 재료가 보옥 5개라서.... 보옥 구하시는 데 무리가 없다면 궁진 벨제부브가 셋 중 제일 낫다고 판단됩니다.
케르베로스와 하다르 중에서는 스탯이 월등한 하다르 쪽이 좀더 쓰기 편한데, 케르베로스가 스작이 충분히 된 상태(보스층에서 보통 백호-한조 연계를 쓰실텐데 백호와 같이 켜질 정도)라면 케르베로스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다르의 경우에는 풀스작 해도 13턴이기 때문에 턴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음 뒤늦게 보고 백호 / 판도라 주력유저로써 글 남겨놓고 갑니다.
일단 호구미님이 설명해주신 부분이 굉장히 자세하면서 좋은 설명이기때문에 뭘 더 부가설명할 게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일단 갖고 계신 삐에로는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어차피 판도라도 빛->회복 드랍변환이 가능하기때문에..:)
판도라 단독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판도라+페르(혹은 뱀로나 흑키리) 같은 연계기로 중보스를 넘어가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삐에로는 굳이 무리해서 넣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면에서 안좋아요.
간단하게 많이 쓰이는 서브구성을 몇가지 나눠서 설명해보자면
판도라 / 백호 한조 백호 한조 / 판도라
판도라 / 백호 한조 페르(혹은 흑키리) 악루시(흑메타) / 판도라
뭐 대강 이런식인데요. 1번파티의 경우 5턴변환이 2개이기때문에 벌컨이나 머큐리같은 10층던전에서 굉장히 유용하며 기본적으로 한조가 공격타입이기때문에 높은 깡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횡강도 많고요:) 또한 백호가 2개나 쓰이기때문에 방해내성이나 특정드랍이 많이 나오게 하는 디버프에도 유연합니다. 대신 한조가 공격타입인만큼 (공타입 주제에 회복력은 높으나) 체력이 부실하기떄문에 그 부분은 쁠알로 확실하게 커버해야하며 판도라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판도라를 쓰기전에는 나무드랍 관리를 충분히 하셔야합니다.:)
아 깜빡하고 빼먹을 뻔했는데 드랍변환이 많은 만큼 어떤 던전이든 공략함에 있어 유연함이 넘쳐흐르지만 반대로 드랍강화든 인핸스든 데미지보정은 없기때문에 당연하지만 쁠작이 많이 요구됩니다. 물론 판도라를 포함한 영웅신은 단속 16배수이기때문에 그 파괴력은 드랍강화나 인핸스가 필요없을 정도지만 쁠작이 안되어있으면 그것도 안될떄가 있거든요..:) 이 점은 유의하시길..
2번파티의 경우 판도라와 연계가 가능한 파티면서 체력 공격력 회복력 모두 괜찮은데다 스부도 많고 횡강도 적지 않습니다. 5층이나 7층같은 짧은 던전에서 중보스를 상대로 판도라와 페르 혹은 흑키리나 뱀로같은 유닛을 통해 연계할 경우 굉장히 강력하기도 하고요. (이건 위에 1번파티도 가능) 드랍강화까지 갖고 있기때문에 16배수에 드랍판 실수를 대형참사급으로만 하지 않는다면야 뭐 안정적인 킬이 가능합니다. (사실 어지간해선 오버딜입니다.)
개인적으론...쁠작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여력이 된다면 1번파티와 같은 형태를 좀 더 권하고 싶긴합니다 괜히 유행타는 게 아니라서요..@_@;; 2번에 비해 확실히 파티유연함이 다릅니다..물론 그렇다고 2번예시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판도라는 드랍변환이 정말 중요하기때문에 턴밀은....솔직히 턴밀이 필요가 없어요 턴밀이 필요할 정도면 판도라를 쓰는 이유가 없거든요
벨제붑은 일단 밸런스패치가 넘어와서 각성이 추가로 뚫려야 좀 더 써볼만 해질거고 하다르는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강력합니다.. 물론 제일 좋은 건 흑타나 악루시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