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도 양팀의 경기력이 (쉴드가 떨어진건 맞습니다만) 올라온건 적절한 코치 인선이라고 보거든요.
이제 전략 전술 그리고 게임에 픽밴등 전체적인 영향력을 끼칠수있는 코치가 있느냐 없느냐가 더욱더 중요해질거라고 봐요.
선수들의 챔프폭에대한 연습도 더욱 중요해 질테구요.
이제는 오히려 운영에대한 갈고닦음 보다는 다시 개인기량이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운영은 텔포 1-2 초차이 같은걸로 갈리게 되는데
이건 선수의 개인기량에 달린게 아닌가 싶거든요.
SKK 특유의 패기로운 플레이에 당해본 삼성 양팀이 아예 거기에 면역세포가 생긴 느낌이 듭니다. 경기양상이 지난 스프링부터 마스터즈, 오늘 경기까지 굉장히 흡사해요. 스크크 선수들은 밀리는 상황에서도 대단히 과감한 선택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데 삼성 양팀은 그런 걸 완전히 읽고 시야장악, 요소요소에서 타이밍을 흐트러뜨리고 오브젝트 항상 유리하게 관리하면서 무리수한다 싶으면 바로 받아쳐서 폭망시키는..... 그래서 실제 수준차 이상의 격차를 내버리죠. 오늘 3, 4경기는 멘탈까지 터져서 그냥 크리티컬...
마지막 경기는 페이커도 별로네요.. 그렇게 미드 많이 봐줬는데도 상성픽들고 라인전 밀리고.. 봇듀오는 딜교 정말 못하고.. 맨날 욕먹는 프로스트 봇듀오보다 더 못하는 느낌.. 임팩트는 전혀 안정적이지 않고.. 벵기도 뭘 해야할지 몰라하고.. 진짜 페이커 빼고 다 별로인듯..
푸만두가 놀다온이후로 지나치게 오랫동안 잠잠한거 보면 놀았던 영향이 없다고는 이제 못하겠네요
당시 몇달 쉬긴 쉬었는데 평소 성격답게 쉬면서 롤은 거의 손에 놓고 다른게임만 실컷 했었으니까요
사실 삼성화이트도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엠오존 시절 스프링 우승하고 상~당히 많이 놀았었죠. 전체적으로
많이 해이해졌었고요.
어떻게 보면 삼성화이트를 지금까지 날세울수 있게 유지시켜준게 우승 이후 섬머에서의 패배와 롤드컵에서의
부진 윈터결승에서의 참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