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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0 06:19
준결승에서 랭킹 1위 상대로 3번 연속인가 동시득점을 내며 결승진출한 극도로 노련한 선수를 상대로 벼랑끝에서 5점을 일방적으로 낼거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위기에서 극도로 집중이 높아지는 타고난 승부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6/08/10 06:24
할수있다 할수있다..읖조리더니 결국 이 어려운걸 해내고 마네요 ㅠ.ㅠ 엉엉
http://tvcast.naver.com/v/1035696 이영상 젤 마지막에 보시면 13:9 상황에서.... 일단 보시죠 ㅜㅜ 감동이 배가되실겁니다.
16/08/10 06:36
정말 비명을 질렀습니다
14:10에서 백전노장의 동시타를 단 하나도 허용안하고 일방적으로만 5점 내리따다니.... 두눈으로 기적같은 역전을 실시간으로 봤네요 정말 선수에게도, 보는 저에게도 인생경기였습니다. 임레선수는 정말 아쉽기 그지없겠어요.... 시상식때 웃지못하는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손에 다 잡힌 금메달이 팔다리를 굳게 만들었을까요
16/08/10 06:38
아침부터 대단한 소식 보네요!
놀라운 소식 윗분들 얘기 추가로 드리면, 사브레나 플뢰레의 경우는 서로 동시에 득점한 경우 서로 득점을 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리한 상황에도 과감하게 공격하다가 득점을 따 내어서 역점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에페의 경우 동시에 공격하면 둘 다 1점씩을 따게 되므로, 게임 자체가 더 신중하게 진행됩니다. 14대 10에서 내리 5점을 따 역전을 했는데, 상대 선수가 한 번이라도 점수를 내주더라도 같이 찔러 점수만 따면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침착에 또 침착하게 막고 찌르고, 막고 찌르고, 또 막고 찌르고 윗분 말로는 그래서 에페의 경우 3점차 역전승이 최초란 말도 있다고 하네요. 또 박식하신 분이 알려주실 것 같습니다!
16/08/10 06:44
비유가 될지 모르겠는데
가위바위보 해서 비기기만 해도 상대도 1점 올라가서 끝인데 벼랑끝에서 5판을 연속 이기기만 한 상황... 이보다도 훨씬 대단하죠. 정말 모르긴 몰라도 펜싱이 존재하는한 올림픽 결승에서 나온 이 에페 대역전승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것 같네요.
16/08/10 07:22
가위바위보로했을때 비겨도 안되고 무조건 5판연속이기는거여야한다면 3분1의 5승이니까....243분의 1을 성공해낸거군요. 수치로보니 더 대단합니다 덜덜덜
16/08/10 07:20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린다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상대편 선수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올림픽에 참가했다고 하는데 그때 동메달을 따고 그 뒤로 메달이 없다가 이번에 다시 결승에 오른 거라고 하는데 단 한 번을 찌르지 못해서 금메달을 내줬네요...
16/08/10 10:39
직접 생방으로 못본게 아쉽네요 ㅜ
문득 런던 올림픽때 김지연 선수가 4강에서 대역전승했던게 생각났네요. 그때도 참 짜릿했었는데 말이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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