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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9 08:39
몰랐던 브랜드가 몇개 보이네요.
제 기억에 남는 첫번째 운동화는 89년인가 90년인가 졸라서 샀던 흰색 나이키 운동화얐는데.. 그 전엔 시장에서 사 신었었음..
24/05/09 08:51
프로스펙스는 아직도 잘 신고 있습니다.
이거 신다가 다른 운동화 못 신겠어요. 제가 권한 건 아닌데 애들도 디자인 다양하고 발 편하다고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신더라고요.
24/05/09 09:02
프로스펙스와 르까프는 아직도 남아있죠.
르까프는 모르겠지만 프로스펙스는 발볼이 넓~~게 나와서 (외국 브랜드 4E급) 일상화로 잘신고 있습니다.
24/05/09 09:06
프로스펙스, 르까프 어릴때 잘 신었는데, 지금은 매장도 잘 없고, 사이즈도 잘 없더군요. 데일리 가성비로 신으려해도 찾기가 힘드네요.
24/05/09 09: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497521?sid=101
["LG트윈스 우승 효과 기대했는데" 프로-스펙스 매출 '뒷걸음질' 왜] 2024.04.17. 프로스펙스, 작년 매출 1375억 전년비 4.5%↓ 영업손 2022년 46억원→68억원 적자폭 확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5/0000001840?sid=101 [中 브랜드 나이키 넘었는데…프로스펙스·르까프는 어떤가] 2023.10.24. 르까프 = 디앤액트 디앤액트 2022년 실적 - 366억원 매출 / 24억원 손실
24/05/09 12:32
프로스펙스는 좀 대단할 정도로 시장인식과 다르게 비싸긴 합니다. 기술력과 품질과 별개로, 프로스펙스 카본화 20만원짜리를 누가 신겠어요...
24/05/09 09:15
정말 오랫만에 보는 브랜드들이네요
쎄니타이즈 운동화 생각나요. 신발에서 향기나던.... 하지만 나중엔 발 냄새랑 섞여서 더 지독했던...
24/05/09 09:15
프로스펙스가 원래 국제그룹꺼였다가 국제그룹 해체되면서 한일합섬에 넘어갔다가 한일합섬도 IMF로 망하면서 우여곡절끝에 LS로 넘어가서 지금까지 왔죠. 아부지 한일합섬 다니던 시절 많이 신었었네요...
24/05/09 09:40
84년즈음이었나 그때 나이키 데이브레이크처럼 생긴거 ( 맨 위 프로스펙스처럼 생긴... ) 그게 9800원이었나 했을겁니다.
그러다가 몇년 후 나이키 망했던가...아니면 라이센스 계약 끝나고 한국나이키로 직진출 했었나 해서 한번 덤핑판매 했었죠 짝퉁으로 나이스였나 나이키 비슷한 로고 모델이 있었던거 같은 기억도 있네요. 당시 월드컵 비슷하게 생긴 모델들이 4- 5천원 수준이었던거 같은데... 그러다가 프로월드컵 만들고 나름 고급화 시도... 월드컵은 다른건 모르겠고 겨울 방한화 바닥에 아이젠 같은거 딸깍 하는거로 선풍적인 인기가... 그때 타이거 신발 사이드쪽으로 끈 돌려매서 쫙 조이는 기능이 있었었고... 프로스펙스는 망하기 전까지 판매율 탑 이었을껍니다 아니면 거의 나이키랑 빅2 수준... 그러다가 리복 들어오면서 초고가 브랜드로 마케팅...처음으로 하이엔드 모델이 4만원 넘었었죠; 그 후 90년대 들어오면서 나이키 에어(맥스) 나오면서 가격은 점점 산으로 그게 7만원정도 였던거 같은데....그러면서 10만원을 돌파 아 88년 즈음에 나온 르까프 농구화 지금 생각해보면 겁나 이뻣는데 다시 좀 만들어주지...
24/05/09 12:45
프로스펙스는 가끔 농구화 모델 복각하거나 새로 나오던데, 르까프는 아예 농구화 라인은 끊어진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터보Z 35주년 모델이 마지막이었는데, 그것마저 로컷으로..ㅠㅜ
24/05/09 10:03
그 때도 나이키가 1등, 지금도 나이키가 1등
요새 위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10년 뒤, 20년 뒤에도 나이키가 1등이지 않을까 싶어요.
24/05/09 13:43
그리고, 타이거 하니까 생각나는게 고 신해철씨가 타이거 운동화 광고 하며서 슬픈표정하지마, 타이거가 있으니까...라는 광고멘트가 있었다고 삼촌이 말씀하시고 가시네요.
24/05/09 15:28
7년쯤 전인가 운동화 사러 매장 앞에 서서 요즘은 뭘 많이 신나 하고 행인들(주로 1020)을 한참 관찰했는데
70퍼 이상은 세줄무늬, 나머지는 나이키인걸 보고 이런 판도에서 대세를 안 따르면 좀 쪽팔리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네요. 하지만 마음에 드는 모델은 프로스펙스 매장에서 겨우 발견하고 지금도 잘 신고 있스빈다. W 모양 로고길래 월드컵 인수한건가 생각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그건 아닌듯?
24/05/09 18:59
(수정됨) 어릴적 친척분이 국제상사 다니셔서 국민학교 입학할때 선물로 첫번째 사진의 저 프로스펙스를 줘서 신고다녔죠.
저 신발의 앞부분이 가죽인데 꿀벌을 잡아서 저 가죽부분에 꽁무니를 갖다대면 침을 쏘게되고 그 침이 가죽에 콕 박히는게 신기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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