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이상으로 심한 이탈리아의 지역감정
- 국가가 통일된지 200년도 안되다보니, 같은 국가로서의 동질감이 희박함.
- 부유한 북부도시 vs 가난한 남부도시 (GDP차이가 5배까지도 차이남)
- 인종적으로도 서유럽과 가까운 북부(게르만, 켈트족 등의 영향) vs 남유럽과 가까운 남부(그리스계, 라틴족 중심)
- 그래서 남북간 평균신장 차이가 크게 남
- 사실상 축구는 다른 도시국가간 치르는 전쟁같은 개념
- 북부 이탈리아 팀 중에서도 가장 싫어하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승리



강등권 바로 위에서 놀던 약소국(?) 나폴리가, 위대한 장군 마라도나의 지휘를 받아, 본인들을 차별하던 북부 이탈리아의 콧대를 깨부수고 이탈리아 전국을 재패해버린거나 마찬가지의 느낌이라는군요.  우승순간 관객들이 기절하거나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게...


그리고 이탈리아의 지역발언은 상상을 초월하네요. 같은 나라사람한테도 쓰레기, 콜레라라고 부르고 화산에 불타 죽으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