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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 23:06
인디안 라멘트는 저기 들어가기엔 당시 토스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던 걸 감안해야 할 겁니다.
데스페라도가 저기에 포함될 수는 있다고 보는데 한 시즌 쓰인 맵이 토스의 황금기를 열었다는 건... 택뱅 결승이 나왔으니 토스 황금기 이런 식의 논리는 너무 비약에 가깝죠. 이 대회 8강에 토스가 택뱅 둘이었는데 말이죠. 로키가 쓰였을 때 MSL에서 프로토스가 좋았다 이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로키는 여기 리스트에 포함될 맵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특정 리그에서 토스의 황금기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기는 03-04년 OSL에서 패러독스 쓰였을 때, 그리고 08년 가을 육룡이 강세였을 때, 이렇게 역사상 딱 두 번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에버 2004가 워낙 다른 이슈가 많았던 리그였고 머큐리가 같이 쓰여서 묻히는 감이 있는데 펠레노르는 좀더 많이 까여야 (...) 하는 맵이라고 생각하고, 오리지널 포비든 존 정도를 여기에 추가하고 싶습니다. (네오 버전은 괜찮습니다) 오리지널 포비든 존의 테저는 정말 답이 없는 수준이었는데 네이트배가 흥행이 좋지 않아 묻혔죠. 제 개인적으로는 MSL 맵 중에서는 데스페라도보다 티아매트와 단테스피크 오리지널 버전을 넣고 싶어요.
23/04/03 01:21
그렇죠 토스황금기는 차라리 4강4토스 나왔을때나...
단테스피크 티아매트도 동의합니다 저프 테저가 완전붕괴된 맵이었음 근데 단테스피크는 버전불구하고 별로...
23/04/02 23:08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력이나 각잡고 준비했을때의 전략(빌드) 차이가 심해서 컨셉있는 맵은 테스트와 실제 결과의 차이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 중 일부 맵은 지금 수준의 프로들이라면 극복도 가능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23/04/02 23:10
전 머큐리가 생각나네요. 아이옵스 스타리그 때 토스 박정석 선수 딱 한명만 남았죠...
박정석 선수는 3,4위전 때 홍진호 선수 머큐리 때 이겨서 살아남은거고, 그 이외에는 듀얼토너먼트에서 토스 유저들이 시나리오가 1경기는 이겨서 승자전 진출하고 승자전에서 비프로스트3에서 테란에게 진 다음 최종전에서 머큐리에서 저그한테 져 가지고 떨어지는...ㅠ.ㅠ 그래서 변종석(머큐리 맵 제작자) 플토 올킬 사건이.... 그거죠..
23/04/02 23:13
여기서 빠진게 임요환 대 도진광 명 경기로 묻혀졌었지만 파라독스 맵 1,2시리즈도 결국엔 저그유저들이 테란을 선택 하는 사태가....
23/04/02 23:13
딴건 필요없고 시대 보정 다 해서 에버2004 펠레노르가 최고 쓰레기라고 생각..
나머지 맵들은 프로리그 전용(지오매트리)거나 뭐 컨셉이라도 제대로 잡으려고 했다가 망했거나 빠르게 퇴출되기라도 했지 개인리그에서 쓰이면서 끝까지 사용된 점에서 진짜 최악중에 최악
23/04/02 23:24
제 친구들이 멸칭으로 불렀던 맵이 딱 세개 기억나는데 뻐큐리 뷁퀴엠 뽀르노르... 근데 찾아보니 레퀴엠은 은근 괜찮았다고 나오는군요
23/04/03 09:11
레퀴엠은 그래도 양반인 편이었죠... 역언덕맵 특성상 종족 상성이 좀 크게 작용되는데도 프테전 빼고는 6:4 정도의 전적을 유지했으니까요.
23/04/02 23:31
어나더데이죠. 당시 커프리그 우승하고 스타 종목전환한 전상욱이 그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방학테란 유인봉도 그 때 방학이라 어나더데이에 자주 출전했던 크크크
23/04/02 23:28
전 충분히 짧다면 극단적인 컨셉맵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이야깃거리도 되고...
단, 너무 오랫동안 뇌절하면 안되겠지요.
23/04/02 23:37
쓰레기라는건 맵만보고도 결과가 어찌 나올지 뻔한데 쓴 라그나로크나 바람의계곡 펠레노르 달의눈물 같은 걸 쓰레기라고 하는거고
뭔 백마고지나 데스페라도까지 쓰레기 타령을... 그렇게 따지면 쓰레기 아닌맵이 어디있나 여기서 dmz는 맵테스트당시에는 일꾼러쉬 안나왔다고 하고 악령의숲은 유닛끼임문제 ok해놓고 나중에 말바꾼게 문제에 08년에 쓰인맵치고 러쉬거리가 극단적으로 가까웠던게 더 큰 문제
23/04/02 23:49
악령의 숲은 컨셉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컨셉을 따라가지 못한 상태가 문제였고...
패독은 맵으로도 안 쳐주나요?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어나더데이도 진짜 개판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23/04/02 23:55
김진태 님 맵이 생각보다 많네요 크크크크 눈물... (본문의 라그나로크, 지오메트리, DMZ, 백마고지, 중원 + 리버스 템플, 홀 오브 발할라)
지오메트리는 일단 피지알에도 글이 올라왔었지만, 시대 착오적인 측면이 많았었죠. - 저테전 앞마당 입구 넓혀놓으면 롱기누스처럼 앞마당 막고 더블 못하니까 테란이 힘들겠지? = 응 그냥 마린 모은 다음에 커맨드 띄우고 밀고 나가고, 저글링 뽕뽑기는 서플-벙커로 막으면 돼 - 센터가 넓으니까 테프전에서 테란이 힘들겠지? = 벌쳐가 신나게 활개치고 센터 언덕들이 탱크 자리잡기 너무나 좋아 오히려 배틀로얄은 지금 1-1-1 혹은 발키리 빌드가 정립화된 상황이라 테저전에서 은근히 맞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3/04/03 00:06
질레트 스타리그 프리매치, 바람의 계곡 최수범 대 김성제 경기에서
최수범 선수가 파이어뱃 3마리로 승리를 잡았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23/04/03 01:14
패러독스가 없네요? 상위권 저그 선수들이 토스 상대로 테란 고르던 기억이 나네요. 저그가 다 떨어져서 결승은 프프전 나오던 기억도 나고 심지어 이 맵은 한 시즌만에 사라진 것도 아니고 패러독스2로 리비전해서 다음 리그에서도 썼던 기억이..
라그나로크는 제가 직접 실험해본건 아니지만 테란이 본진 입구에서 스팀팩 쓰고 달리면 스팀팩 끝나기전에 저그 앞마당에 닿는다던..
23/04/03 08:03
롱기누스 하니까 떠오르는게 김준영인가 누가 저맵에 저테전은 1군저그가 2군테란이랑해도 못이긴다고..크크
압마당 입구가 투서플 배럭으로 막히고 앞마당간 거리가 가까워서 8배럭으로 저그 앞마당 견제하고 테란은 앞마당 입구막고 안정적으로 앞마당 먹고 시작 해서 진짜 이기기 힘들었다고 했었죠.
23/04/03 08:52
단순 밸런스 때문이라면 패러독스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안 보이네요. 나중에 써보니 괜찮았다 치면 본문의 맵들도 그런 게 있어 보이는데...
제 기억에 체감상으로 좀 심각했다 싶은 맵들은 라그나로크, 머큐리, 패러독스, 펠레노르, 바람의 계곡, 악령의 숲, DMZ, 배틀로얄, 오드아이 정도였던 거 같네요. 특정 종족전이 진짜 심하게 밸붕이라 결과가 기대도 되지 않는 수준 + 컨셉에 먹혀서 원패턴이나 심각한 문제점을 양산한 맵들이요.
23/04/03 11:16
머큐리 라그나로크는 그시절에 많이해서 잘만든맵인줄알았는데 똥맵이였군요 크크크
갑자기 맵얘기하니까 궁금한게 학창시절때 반에서 누가 스타잘하냐 1:1해봐라했을때 하던게 엔터더드라군이였는데 이맵은 종족밸런스 궁금하네요 그냥 래더맵이였는데
23/04/03 13:56
맵이름 맵컨셉 구상할 시간에 밸런스에 집중했었으면 했습니다 펠레노르 라그나로크 정도는 대회 전에 충분히 걸러냈어야...
그리고 밸런스 개박살이 나면 최소 4강 쯤에는 이전 대회 밸런스 맞는 맵이라도 가져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컨셉질 장난에 선수들 커리어만 말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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