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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6 0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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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채용 개발자 면접. 패기 VS 무개념 ?


학식 많은 커뮤니티에선 좀 갈리는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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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19/08/16 03:16
수정 아이콘
뜨끔)
StayAway
19/08/16 03:17
수정 아이콘
사장입장에서는 곧 실력을 쌓아 고비용 저효율의 경력 직들을 대체해 줄 좋은 자원이지만
맞 선임 입장에서는 피곤한 경쟁자겠죠.
RedDragon
19/08/16 03:1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연차에 비해서 터무니 없는 퍼포먼스를 지닌 사람을 많이 보았다.]
이 부분이 쓸데없는 사족이었네요. 일단 연차가 되는 사람은 충분히 불편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치 외국인이 한국인 친구에게 "야 한국 사람은 왜 다 그러냐?" 이런 거랑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면접관들이라면 일단 연차가 많은 편일테니...
코우사카 호노카
19/08/16 03:18
수정 아이콘
읽는 내가 아프다..
미야자키 사쿠라
19/08/16 03:19
수정 아이콘
바보한테 바보라고 말하면 안되는 것 처럼 잘한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몽키.D.루피
19/08/16 03:21
수정 아이콘
면접 가서 면접관을 팩트로 패고 왔으니 합격은 못하겠네요.
3.141592
19/08/16 03:27
수정 아이콘
무개념은 아닌데(저기 틀린 말이 어딨겠습니까) 아예 현업하고 동떨어진 임원 앞에서는 몰라도 보통의 면접관 앞에서 할 얘긴 아니죠. 목표가 맞는 말 하기라면 99점쯤 주겠는데 합격이라면 1점정도
19/08/16 03:42
수정 아이콘
저도 개발 대기업 면접 많이봤는데 인성면접에서 자기주장 강하면 탈락하더군요.. 나는 시키는일 잘하는 노예입니다 자세로 가면 합격..
잉크부스
19/08/16 05:02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진 않습니다.
제가 면접자일때도 일잘하는 노예인척 해본적이 없고
제가 면접관일때도 일잘하는 노예인척 하는 면접자를 합격시킨적이 없어요
아마도 개발업무도 스펙트럼이 넓어서 생기는 차이인듯 하지만..
신경질
19/08/16 03:45
수정 아이콘
저러면 cultural fit 안 맞다고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죠...
19/08/16 03:46
수정 아이콘
전 무개념이란 생각도 패기라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면접은 옳은 말을 하는 장소가 아니기에 현명치 않다는 생각만드네요. 뭐 옳은 말 하면서 뚜드려 패며 카타르시스 느끼는 거야 누가 못하겠습니까만은. 그런 건 인터넷에나 해야지 세상은 그런 행위가 통할만큼 녹녹치 않죠.
세크리
19/08/16 03:46
수정 아이콘
연차에 걸맞다기보다 잘하는 개발자로 퉁치는게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차와 실력은 원래 상관 없는게 디폴트인데 저렇게 말하면 안될것 같아서... 뭐 리누스 토발츠가 연차가 높아서 리눅스를 혼자 만들었답니까.
19/08/16 03:54
수정 아이콘
'연차에 걸맞는'이라고 하면 불합격시킬 것 같네요. 연차보다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지 연차에 맞는 실력에 안주하는건, 마치 일을 하나 더 빨리 끝냈으면 그냥 놀고 먹고 있겠다는 생각이 있을 것 같아서요.
혹우왕
19/08/16 04:07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저번에 면접관으로 심사 보고 집에 와서 요즘 면접 받으러 오는 분들은 너무 안정적으로만 나온다고 아쉬워 하셨죠.
면접관 마다 다른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꿈은세계정복
19/08/16 04:14
수정 아이콘
저거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는 사람 많다가 욕하는 사람 많아지니까 결국 이상한 소리하면서 '사실 아니라능' 식으로 글쓴이가 말 했던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공격성과 진취성, 향상심은 어느 정도 같이 가고 또 공격성이 필요한 자리도 있다고 보는 반면 그런 게 불편한 자리, 필요없는 자리, 집단도 있을 것이기에...

뭐 면접자나 면접관이나...크게 신경쓸 거 없이 자기 갈 길 가면 되는 에피소드라고 봅니다. 아 그냥 우리 안 맞는 구나...하면서...
잉크부스
19/08/16 05:05
수정 아이콘
저는 잘못한거 없다 생각합니다.
정말로 저런 목표를 갖고 있다면 저런걸 부정적으로 보는 회사에 가봤자 꿈을 이루긴 어렵죠.
제가 면접관이었다면 자신감에 걸맞는 현 능력과 목표에 걸맞는 자세가 겸비되었다는 가정 아래 극호 합격입니다.
19/08/16 0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있는 분야는 쪽은 있긴 해도(인사 혹은 업무전반) 학회나 토론에선 지도교수한테도 자유롭게 논평하는 편이라 전 좀 익숙하지않습니다 그래서 면접관이 기분나빠한 이유가 자기가 찔려서+너는 얼마나잘하나보자 하는 심보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뭐 그리 나쁜말한 것도 아닐뿐더러 자기 포부 얘기한건데요. 오히려 자기포부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얘기하는거야말로 자포자기하는 행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 대답이 나태한 선배들 보면서 자기는 안그러겠다고 다짐한거지 현 업계선배들은 모두 나태하다는 말은 아니지않습니까? 지가 열심히 하겠다는 거도 아니꼬아 하면 뭐라 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히희낰락
19/08/16 05:25
수정 아이콘
실력보고 뽑는사람이 저러면 좋을것같고
애매한데 저러면 싫을것 같네요
회색사과
19/08/16 05:29
수정 아이콘
저도 잘못한 것 같지는 않네요 크크

그 상황에 불편해하면 면접관이 자기 퍼포먼스 안좋다는 얘기하는 꼴 밖에 더 되나요. 면접관이 농으로 “아하하 그리 말하면 찔리네요” 정도 얘기 했는데 면접자가 되려 긴장했을 수는 있겠네요. 실제로 비슷한 얘기하고 국내 모 대기업에 붙기도 했었습니다.
해달사랑
19/08/16 05:38
수정 아이콘
면접관 자격지심이라 보이는데, 저런 사람이랑 일하느니 탈락이 낫죠
19/08/16 06:04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었더니
어떤 사람이 되기 싫다고 대답해서!??
pppppppppp
19/08/16 06:07
수정 아이콘
멋있는 답변이네요.
탈락하는게 오히려 이득인 상황
꿀꿀꾸잉
19/08/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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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타령
베네딕도
19/08/16 06:17
수정 아이콘
3년차치고 엄청 잘하는축에 속한다
자기애가 대단한 발언 같은데
개인 경험일 뿐이지만 자기가 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을 본적이 드물고,
업계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3년차면 사원이고 한창 일 배우는 연차일텐데 딱히 역량 차가 보일만한 시기도 아닌 업계에 있는지라...
개발자는 좀 다른가요?
bonus000
19/08/16 09:04
수정 아이콘
예나 지금이나 개발자 3년차면 무서운게 없어서 겁업이 나댈 시기죠. 운전면허 딴지 1년 정도? 흐흐흐
19/08/16 09:13
수정 아이콘
저도 저맘때 연차에 비해 잘하는데 여기서는 배울게 없다 생각해서 이직했는데 진짜 줄어드는 자기장에 스쿼드가 진치고 있는 다리를 혼자 달려서 뚫어가는 좌절을 느꼈죠. 크크크
저보다야 잘 하겠지만 주변 봐오면 저런 경우 기회가 된다면 정확히 자기 위치를 알게해주는 계기를 한 번 갖으면 쭉쭉 잘 성장하더라고요.
이혜리
19/08/16 10:55
수정 아이콘
다른 업계지만, 저도 3년차 때 모든 걸 다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6년차가 된 지금 내가 이렇게 빡대가리구나 싶습니다.
19/08/16 06:17
수정 아이콘
만약에 제가 면잡관이면 조금 무서울 것 같긴 합니다.
말을 저리 한다고 무조건 능력있는 사람은 아니죠.
서류상 지금까지 행적이 대단하다면 자신감스웩이고 아니면 뻥카로 보겠죠.
19/08/16 06:2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을 하는건 쉽지만 어떻게 하는가는 어려운 일입니다.
유념유상
19/08/16 06: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에 사족을 달아서 망했네요.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할려고 하는것은 알겠는데 왜 사족을 달아서..
19/08/16 06:46
수정 아이콘
원래 3년차쯤 혹은 초급 대리급의 근자감은 쩔죠. 시장에서도 가장 잘 팔리고...
다반향초
19/08/16 06: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기본적으로 자기 실력에 자신감이 있어야 나올수 있는 발언인거 같아 당당해서 좋네요.

lol 1년차 잘하는 편인 다이아 인데, 2년차에는 더 노력해서 걸맞는 그마,챌린저가 되고 싶습니다.
게임 저보다 오래 했는데도 브실골플 혹은 저랑 같은 다이아 면서 부심 부리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시간만 축내고 성과는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이렇게 들리네요, 제가 프로게임단 감독이었다면 뽑았을거고, 같이 게임할 사람 찾는 거였으면 차단 박았을거 같네요
저 회사 면접관들이 진정한 개발자를 뽑는 사람들이면 뽑을테고, 같이 월급이나 나눠먹자는 분들이면 불편해하면서 떨어뜨리겠죠 뭐
로즈 티코
19/08/16 07:01
수정 아이콘
면접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게 아니고 면접관이 듣고싶은 말을 하는 자리라서...
지금뭐하고있니
19/08/16 07:05
수정 아이콘
전 뽑습니다만..
네파리안
19/08/16 07:10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안뽑을듯 하내요.
저도 비슷한 과라 회사에서 비는시간에도 내가 개인적으로 짜고있는 코딩하고 6시 땡하면 집에가서 회사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언어 공부하는데
사실 자기개발하는것과 회사일과 아무 상관없을 경우가 굉장히 많죠.
일단 잘하는게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건지 코딩을 잘하는건지 다룰줄 아는 언어가 많은건지도 모르겠고 이쪽에서 공부할수록 어디가서 나 잘한다고 말하는게 쉽지가 않은대 대단하내요.
本田 仁美
19/08/16 07:22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말해도 불편했을 사람 아닐까요? 그리고 면접자가 열심히 해서 실력이 있다면 본인이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안됐겠죠.
지니팅커벨여행
19/08/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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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뽑을지 고민될 것 같네요.

갑자기 마속이 생각나서...
군령술사
19/08/16 0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다만 연차가 스킬 트리가 공개된 게임에서의 레벨도 아닌데 글쓴이가 연차별로 갖출 능력치를 모두 알고 동료나 상사를 평가했는지 궁금하긴 해요. 고연차 개발자는 단순 코딩이나 단위 기능 구현만 요구 받지 않으니까요.
면접관은 저런 반응 대신에 "글쓴이의 3년 후 모습"과 "연차와 맞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동료와 작업했던 경험과 대처 방법"에 대해 물어봐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알고 동료와 함께 향상되려고 하는 사람이면 베스트고, 시야가 좁고 협업도 안 되는 사람이라면 워스트죠.
19/08/16 07:28
수정 아이콘
문화 참 지독히도 구리죠.. 그렇게 경쟁적이고 속물적인 사회에서 정작 조금만 개성을 드러내도 저렇게 싫어하니
바밥밥바
19/08/16 07:43
수정 아이콘
저게 정상이어야 되는게 정상이죠 너무 당연한 소리를...
10년차 개발자가 로그인도 못짜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19/08/16 07: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만 말안했으면 100점짜리 대답인데
IZONE김채원
19/08/16 07:47
수정 아이콘
연차에 걸맞는 실력이면 지 말은 지키는 사람
아니면 두고두고 놀림감
마법두부
19/08/16 07:51
수정 아이콘
상견례 자리에서
"결혼 생활이 오래될수록 상대방에게 못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집안일 안하고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심지어 바람피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저희가 사귄지 3년인데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6년, 9년 후에 그런 사람들이 되고싶진 않다."
라고 한다면 양측 부모님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19/08/16 08:46
수정 아이콘
양측 부모님들이 가족관계 안좋은 집안 아니라면 좋게 보일거 같네요. 오히려 본문은 안좋은 늬앙스가 약간 있지만 예시로 든 말은 안좋게 볼 여지가 있나요? 그게 신기합니다.
마법두부
19/08/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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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배우자에게 100% 잘한다고 자신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고, 자신이 없는 분들은 찔리지 않을까 싶어서 든 예인데 잘 안맞나보네요 흐흐
Quarterback
19/08/16 07:54
수정 아이콘
저는 뽑을 것 같은데요. 틀린 말 하나도 없잖아요. 연차만 느는데 실력은 그대로인 사람들은 회사에서 도태되어야할 존재들이죠. 근데 짜르진 못하니까 신입보다고 ROI 안나오죠. 제가 사장이라면 저 면접관은 더 이상 면접 못보게 하겠습미다.
켈로그김
19/08/16 07:56
수정 아이콘
그냥 최고가 되겠다고 했다면 방점이 능력에 찍힐텐데
연차를 쓸데없이 강조했어요.
면접이 아니라도 해도 '연차에 관한 안좋은 기억이 있나?' 싶을거 같습니다.

패기는 패기네요.
저년차 시각에서 할법한 생각을 여과없이 전달했으니;
19/08/16 08:00
수정 아이콘
3년차가 저정도면 6년차되면 더 가관이겠네요...
즐겁게삽시다
19/08/16 08:00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 뽑아서 잘 다루는 것도 선임 능력이죠.
그런 능력없고 피곤해서 안뽑는 거면 몰라도.
19/08/16 08:09
수정 아이콘
서류 보면서 저말에 걸맞는 사람인지를 계산해 보겠죠
19/08/16 08:12
수정 아이콘
연차에 맞는 면접스킬은 내다버린듯..
19/08/16 08:16
수정 아이콘
지금 pgr에서도 메보단 불메인 댓글이 많은데 저는 저 말 자체는 절대 잘못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연차에 맞는 실력을 갖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위한 노력과 교육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연차와 직급 나이에 내가 너보다 위야 라는 편협한 생각은 조직과 직원의 발전을 저해하거든요.
19/08/16 08:17
수정 아이콘
자신에 대한 이야기 하는 걸 듣으려고 한 거지
남 평가 들으려고 한 질문이 아니니 좋은 대답은 아니죠
저라면 안 뽑습니다
19/08/16 08:25
수정 아이콘
면접 자리든 아니든 예의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자신의 포부에 대해서만 말하면 되지 남을 굳이 깎아내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19/08/16 08:30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메시지는 선타기하는 정도라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이 전에 어떤 사람이 어떤 태도로 어떻게 말하다가 저 메시지를 마지막에 전달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러아니
19/08/16 08:42
수정 아이콘
위험한 발언인건 맞죠. 보통 타인의 업무는 잘 안보이기때문에 자기가 보지 못하는 영역에서 다른 성과를 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최종 평가하는 팀장도 파악 못하는게 부지기수인데... 저런 태도를 얼마나 쉽게 갖느냐에 따라 동료를 마음속에서 무시하고 팀웍을 해칠수도 있어요.
합스부르크
19/08/16 08:45
수정 아이콘
자신을 보여줘야하는 자리에서 남을 깎아 비전을 말하는 사람이라면 안뽑을듯...
난딴돈의반만
19/08/16 08:57
수정 아이콘
정답 여부랑은 관계없이 그냥 아다르고 어다른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게으르면 연차에 맞지 않게 부족한 사람이 될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정도로만 얘기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19/08/16 09:02
수정 아이콘
말은 맞는 말인데
고연차를 앞에 두고 저렇게 말하면 오해할 수도 있겠죠
싸구려신사
19/08/16 09:02
수정 아이콘
좋구만
메가트롤
19/08/16 09:02
수정 아이콘
그럭저럭 맘에 드네요.
괄하이드
19/08/16 09:04
수정 아이콘
훨씬 더 잘못한거는 사실 면접관이죠. 본인이 심하게 찔리든 말든 면접보러온 사람한테 갑자기 불쾌감을 왜 표시하는지.. 자기 회사에 엄청 마이너스죠.
마스터충달
19/08/16 09:14
수정 아이콘
저런 소리 했다고 탈락하면 오히려 이득일듯 그딴 회사 다니느니;;
19/08/16 09:17
수정 아이콘
댓글 반응이 한 7:3정도로 부정적이네요. 저라면 뽑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자기말에 책임지려는 사람이라면 자기개발 꾸준히 할꺼고 그거 근거로 인사평가해야죠. 피드백도 주고. 그런데 이력서에서 그동안 연차에 맞게 무엇을 했는지 안보이고 입터는거면 짤없죠. 신입들도 업무 시간 할애해서 공부하라도 죽어라 이야기해도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바카스
19/08/16 09: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마디만 빼면 어디 교본에 실어도 될 정도인데
19/08/16 09:18
수정 아이콘
찔리면 지는 거 아닌가요..
플레인
19/08/16 09:22
수정 아이콘
합불 자체는 저사람이 진짜로 3년차치고 엄청 잘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는지가 중요하겠죠. 근데 면접장에서 타인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을 추켜세우는 면접자-면접장에서 그 공격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놓고 불쾌한 내색을 한 면접관 이라면 서로 안만나는게 행복한 결말일듯 합니다 -_-
19/08/16 09:22
수정 아이콘
불특정다수 대상이라도 남을 깍아내리면서 본인을 올리는거라 무조건 좋은 패기로볼수있나 싶어요.
같은말도 어떻게 얘기하느냐가 다른거고, 또 맞는말도 면접에서 무조건 좋은말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뭐 나는 이 회사는 진짜 PLAN B, PLAN C 수준이라 내 가치관을 완전히 오픈하고 그걸 수용할수 있는 회사아니면 갈 이유가 없다 이런 전략적인 행동이면 괜찮다고 봅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구직자는 합격을 하는게 제일 중요한거죠. 저런 회사는 안 가는게 낫다? 걍 신 포도인거고. 안 가더라도 내가 이거랑 저거중 비교하면서 면접보는사람이 맘에 안 들어서 안 가겠다가 되야지.. 면접자리에서 안정적인 소리만 앵무새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멍청하고 자기 생각이 없어서 저럴까요.
캐간지볼러
19/08/16 09:24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 많이 보았다'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자신의 직장 동료를 깐 거거든요. 나중에 얘가 들어오면 나도 까임의 대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말을 할 때 부정적인 어투를 많이 사용하면, 듣는 사람도 의외로 불쾌해집니다.

'실력이 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게 아니기에 계속 노력해야 한다.' + 긍정적인 미래의 내 모습을 어필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거 사소한 거 아닙니다.
티모대위
19/08/16 09:27
수정 아이콘
이거 실수한거죠.
모든 자기 동료와 상사가 본인 말처럼 진취적으로 살고 있지 못한데, 저런 생각을 드러내면 상사/동료 입장에서는 [얘 눈엔 내가 한심해 보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것도 조직의 케미를 해치는 거에요.
마지막 두 문장만 빼면 참 좋은 멘트였다고 보는데...
bonus000
19/08/16 09:28
수정 아이콘
저 한마디에 불쾌감을 표시했다면 앞에서도 좋지 않은 시그널들이 있었겠죠. 8년 동안 자바만 해도 되는 회사라면 저 마지막 사족이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 회사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비지니스 특성상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도 많은데,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굳이 남을 깎아내리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 아쉬움이 남네요. 서로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허저비
19/08/16 09:34
수정 아이콘
개발자 입장에서 저생각 안가지고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겁니다. 다들 그런 사람들 때문에 개고생한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문제는, 다들 남이 그렇다고 생각은 해도 정작 본인은 아니라고 굳게 믿더라구요. 면접 본 저사람처럼 본인은 '연차에 비해 엄청 잘하는 부류' 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결국 저런 말은 술자리에서 친한 동료끼리 뒷담화로는 모르겠으나 면접장에서 할 말은 아닌것같아요.
게이러브섹스턴
19/08/16 09:43
수정 아이콘
개념 무개념의 문제가 아닌듯..
대관람차
19/08/16 09:53
수정 아이콘
저런 발언이 통하는 문화를 가진 회사가 있고 안 어울리는 회사가 있죠. 언제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에 맞는 회사를 찾아갔길 바랍니다.
유열빠
19/08/16 09:56
수정 아이콘
저한테 봤으면 무조건 합격
19/08/16 09:58
수정 아이콘
면접관이 자기 부족함을 드러내는 인성질했네요. 합격해도 안갑니다. 저런데는
19/08/16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혓바닥이 길고, 자기주장이 강한데 그걸 면접장에서 드러낼 정도면 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결여돼 있구나 하고 싫어할 수도 있죠
개발자는 아닌데 저런 친구는 보통 나만 잘났어 류인 경우가 많고.. 그럼 조직관리하는데 엄청 피곤할 것 같아서 거를 것 같네요
코웍 없이 자기 일만 하면 되는 직군엔 괜찮을 듯..
초짜장
19/08/16 10:13
수정 아이콘
8년... 자바... 공기업이면 인정합니다
루크레티아
19/08/16 10:26
수정 아이콘
다른 직군이라서 잘 모르겠는데 개발자 분들은 3년차 쯤 되면 3년차가 이 정도 하면 잘하는 거라고 다들 아시나요? 전 솔직히 무슨 근자감인가 싶네요.
19/08/16 10:27
수정 아이콘
면접관 참 꼬였네... 싶어서 댓글보니 저랑 생각이 너무 다른 댓글 흐름에 놀람.

저같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생각인데. 저정도 말에 기분이 나쁘면 대체 어떤 말을 해서 면접관의 맘에 들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지난 십년간 무수한 면접을 봤지만 일단 면접장에 나타나면 +50 (노쇼의 생활화라서) 안오더라도 안온다고 전화라도 오면 정말 감사.
질문과는 전혀 상관 없는 엉뚱한 대답 하지 않으면 감사(질문 자체를 이해 못함) 면접에서 겪은 황당한 경우 생각하다가 소스라치게 놀람.

대기업이나 공기업이라면 갑질해도 되겠구나. 간절한 것은 면접자니.
19/08/16 10:29
수정 아이콘
요약하면 어떤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나는 일을 매우 잘했고 그동안 연차에 비해 일 못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그런사람이 되지 않겠다." 인데
의외로 극호가 많네요.

탈락한 면접자 입장에서 쓴 글들 보면 면접관은 죄다 멍청이들 같지만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회사에서 인정해준 사람이고 면접자는 스스로만 인정한 사람이죠.
다른면접자들보다 훨씬 뛰어난스펙이 서류에 기재되어 있지 않는 한 잘하겠다는 사람 많을텐데 굳이 이전동료들 깎아내리면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 더 나은 면접을 본 것일까요?
카와이캡틴
19/08/16 10:38
수정 아이콘
개발을 캐리할 정도의 능력은 아닌 것 같은데, 협업능력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뽑을 때 주저할 수 있겠죠.
foreign worker
19/08/16 10: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만 아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쓸데없이 사족을 붙였네요.
혼자 일하는 곳이라면 몰라도 직장의 기본이 협동이라.
그렇다고 정색한 면접관도 별로고. 뽑든 안뽑든 그런 거 가지고 타박을 할 필요가 없죠.
19/08/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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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의견 다르다고 꼰대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제일 별로
CozyStar
19/08/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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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7년전쯤에 면접보면서 대답했던거랑 거의 유사하네요;;

지금 저 글을 면접관 입장으로 읽고 있는데... 듣는족족 가슴에 비수가 훅~ 들어옵니다 크크크
19/08/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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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까말 실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면접본 사람보다 년차대비 기본이 안된 사람들때문에 협업이 더 힘들어질걸요.
제가 면접관인데 실력있는 면접자에게 저런 소리들었다면 진지하게 좀 찔릴것 같네요.
네버로드
19/08/16 11:16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면접관 마음에 안들었으니 좋은 대답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못할 얘기도 아닌거 같은데요. 면접관도 저정도 말 들었다고 엄청 불쾌해하면 본인 자격지심아닌가 싶은데
bonus000
19/08/16 11:33
수정 아이콘
면접자의 자신감+ 면접관의 자격지심은 맞는 것 같은데, 살다보면 내맘같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8년 동안 자바만 하는 상황도 있고 나이가 차니 자꾸 개발자보다는 관리자로 일하게 되는 상황도 있을테죠.
면접관의 입장을 이해해줄 것 까지는 없다쳐도 굳이 일부러 예전 동료를 깎아내리는 듯한 표현을 쓸 필요는 없잖아요. 그런 거 아니라도 자신의 능력을 드러낼 방법은 수도 없이 많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죠.
19/08/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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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평가로 엄청 잘한다....
현은령
19/08/16 11:39
수정 아이콘
호불호를 떠나서 꼭 붙고 싶은 면접이면 저는 저런말 안할 것 같네요.
아웅이
19/08/16 13:15
수정 아이콘
언행때문에 트러블 낼거 같아서 걱정스럽겠죠.
뭐 저정도 자신감이면 안되면 다른데 가지 뭐 마인드일수도요.
19/08/16 13:20
수정 아이콘
이쪽 업계가 아니여서 그런지 잘 이해가 안되는게, 8년째 자바하면 퍼포먼스가 나쁜건가요?
저 말에 왜 면접관이 반응했는지 모르겠네요.
타츠야
19/08/16 20:56
수정 아이콘
제가 일한지 20년 넘어가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주작 같기도 하구요
괄하이드
19/08/16 13:40
수정 아이콘
근데 다른정보없이도 '8년간 자바만 했다' 라는게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부끄러워할 일인건가요? 그냥 자바 스페셜리스트구나 라고 생각될수도 있는거 아닌가..
타츠야
19/08/16 20:56
수정 아이콘
아뇨.. 전혀... 저도 그 부분이 동감이 안 되네요.. 주작일 수도 하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착한아이
19/08/16 15:17
수정 아이콘
3년차가 근자감 자기평가로 예전에 같이 일한사람들을 깎으며 얘기했는데 같이 동료되면 나도 씹을까 걱정일 수 있죠. 그건 자격지심이 아니라 '너는 취직하자고 여기서 굳이 남 씹고 다니는데 들어오면 팀캐미 망치겄다'죠. 프리랜서도 아니고 입사시킬 사람으로는 저도 사양이에요. 자신은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남을 평가하면서 나는 저렇게 안살아야지~ 한다는 걸 굳이 면접장에서 드러낸다면 들어와서 참 피곤하게 하겠구나싶죠. 저도 중간관리자 입장이 되보니 일 잘못하는건 진짜 엉망진창 아니면 가르치면 되지만, 근자감 쩌는 건 수습이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저 사람 이력서를 보지 않는 한 면접관 때문에 떨어진건지도 모르겠고요.
프로그레시브
19/08/16 18:06
수정 아이콘
뜨끄2)
공실이
19/08/16 23:29
수정 아이콘
HR 컨설턴트하는분께 배웠는데 이직 할때 예전 직장 욕 & 같이 일한 사람 욕은 금기랍니다. 예의를 떠나서 면접 전략에 있어서요.
고물장수
19/08/17 0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걸 불편하게 느끼는 회사나 상사라면 어차피 저 친구가 먼저 거르게 될 겁니다.

면접이라는게 갑을관계도 아니고 후보자도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거짓으로 꾸며가면서 굽신거리는 자리가 아니에요.

혹여 그렇게 해야 할 정도로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회사는 없죠
19/08/17 1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기와 남을 깎아내리는건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난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하는 것과, 난 기본은 하지만 남들은 그런 기본도 안된다고 깎아내리는 건 다르죠. 이번 건은 후자 같네요. 본인 실력에 대해 "연차 이상의 능력을 갖췄다!"와 같이 자신감 있게 나서는 대신 연차에 걸맞는 능력을 갖추고 싶다고 겸손한 척하면서, 초면인 사람 앞에서 남 깎아내리는 발언을 당당하게 하는 사람은 그닥;
애초에 이제까지 일한 사람들 중에서 내 눈에 차는 사람은 없었다! 이런 식으로 나왔으면 진짜 패기라고 인정이라도 해줄 만하지, 저런 지원자는 별로인거 같아요. 굳이 이런 발언(그것도 본인 시각에서 썼으니 한없이 본인에게 유리할)을 인터넷에 올려서 논란을 만드는 걸 보니 말만 앞서는 게 아닌가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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