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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5 21:19
어차피 패권국이 존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국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자세히 파보면 또 다를수 있겠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역대 패권국이나 패권도전국 중에 가장 상식적이고 말이 통하는 나라인듯 합니다.
18/09/25 22:03
딱 제 생각 크크크크
트력제가 미국 말아먹어도 좋고 중국 두들겨패는건 더 좋고 북한 조용히 해주면 짱이고 솔직히 미국 입장에서 트력제가 좋은 대통령이든 아니든 관심없고 우리나라에 위협적인 요소나 싹 긁어 없애주면 좋겠네요
18/09/25 22:27
근데 미국이 이렇게 각잡고 중국 한테 무역 전쟁 일으킨 원인이 뭔가요? 중국이 진짜 감못잡고 미국 한테 시비 텄으면 그건 진짜 미친건데..
18/09/25 23:05
사실 미국은 부시 때부터 중국의 부상을 예견하고 꾸준히 대중국 포위망을 좁히고 있었습니다. 지금 중국 때리는 건 트럼프가 아니라 누가 대통령 되더라도 예정된 일이었죠.
18/09/26 00:09
자게 글 댓글로 경계 소홀로 침략 당한 나라의 책임도 있다고 했더니
'성폭력 피해자한테 야하게 입었다고 책임지우는 꼴' 혹은 '타인에게 맞았으면 너도 같이 때려'하는 식이란 비판을 받았었는데 딱 지금 그렇네요. 다들 중국을 욕하고 미국 편들고 있죠. 국제정치는 이렇게 냉혹한 겁니다. 철저한 이해관계로 움직이죠. 그를 위한 명분들이고... 맞으면 반드시 같이 때릴 힘과 깡이 있어야 손해를 안보는 게 외교죠.
18/09/26 09:39
조금 별개의 건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지금 중국은 자기들이 깽판친 적도 있으면서 막상 당할때 볼멘소리 하니까 사람들이 비웃는 것이죠.
중국이 다른 나라 건들거나 무역보복 한 적 없이 공격 받기만 하는 입장이었다면 사람들 반응이 이렇진 않았을겁니다.
18/09/26 09:56
그건 좀 다른거 같네요. 말씀하신 예를 여기에 굳이 대입한다면 그 성폭력 피해자가 여기저기서 상습적으로 성폭력 저지르고 다니던 가해자이기도 하다고 봐야 할걸요? 그리고 그 피해를 우리도 직접적으로 입기도 했으니,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런 반응 나올수밖에요.
18/09/26 01:32
(수정됨) 청조가 아편전쟁 이후 외교정책을 말아먹는 괴멸적 판단을 저지른게 '동등'이나 '더 쎈 나라'에 대한 외교를 해본 적이 없어서였다죠
이제라도 좀 배워봤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지들이 천조국인줄 알아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9/26 07:53
주한미군이 미국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지 않지만 세계경찰로의 위상을 만들어주듯, 이번 중국 참교육도 미국에겐 그렇게 작용할겁니다. 당장만 보면 미국도 손해지만 길게보면 중국 공산당을 손볼 필요가 있었는데 좋은 구실이 생긴거죠. 자본주의 국가들이 중국의 저런 행동때문에 골고루 피해보는데 미국이 대신 때려주는 셈이니까요. 우리한테도 좋은 일입니다. 중국이 지재권 어긴게 한둘이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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