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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4 18:21
아이 연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진짜 집중하기 어려웠을텐데... 100% 실내촬영이라는게 참 놀라울뿐이죠... 예전이였으면 어디 인도나 남미가서..
16/05/24 18:35
이런거 보면 정말 가상현실 체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실감합니다.영상을 이 정도까지 구현해 낸다는게 정말 놀라워요.그동안 갈려진 수많은 공돌이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16/05/24 18:21
연기하기에 참 힘들겠네요.
호빗때 간달프옹도 그렇고 mcu 촬영 클립 보니까 토르가 깡총 캡아가 깡총 이러면 알아서 cg로 날려주던데 크크..
16/05/24 18:48
사슴 같은 건 그냥 판때기인데 맨 위에 퓨마 같은 건 제법 비스무레하게 만들고.. 곰은 뭐 사람이 하고...
원본 차이로 인해서 CG 구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하네요.
16/05/24 19:53
위의 장면에서도 알수있듯이 실사인물이 직접 접촉하는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일때 CG합성 난이도 차이가 큽니다.
퓨마같이 주인공이 직접 끌어안고 부비대고 하는 경우에는 연기할때 부피감 양감 그리고 꼬마가 부비대는 연기를 하는 질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렇게 제법 비스무레 하게 만들죠 그렇다고 저렇게 제법 비스무레 하게 만든 원본을 직접 쓰느냐 그건 아니고 거의 완전히 지운다음 CG를 위에 덧씌웁니다. 그래도 저렇게 퓨마 털색깔과 비슷해야 꼬마와 퓨마가 부비대는 영역을 합성할 때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고요 퓨마 CG 합성 전과 후를 보면 알수있듯이 조명이 거의 일치합니다. 합성에서 가장 중요한것중의 하나가 라이팅 즉 조명 효과인데 이 작업을 할 때에도 유용한 레퍼런스가 되죠.
16/05/24 18:49
그래서 요즘은 아니고 좀 되긴 했지만 CG 많이 들어간 영화 보면서 몰입이 깨질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저건 CG고 배우는 아무 것도 없는데 연기한 거겠지' 하면서요.
16/05/24 19:41
반대로 저런 연기는 실제 상황보다 상상하면서 하는게 쉬울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곰과 표범을 안고 연기하는게 쉬울까요. 아니면 이게 곰이야 안아봐 라고 하는게 쉬울까 생각해보면 후자가 아닐까요. 어릴 때 쇼파가 비행기라고 하며 잘 놀았던 것처럼. 성인연기자들도 연기 경력의 처음은 대부분 연극 연기죠. 연극도 사실 저런 CG연기만큼이나 상상력을 많이 동원하죠. 작은 무대지만 들판이라고도 하고, 산 속이라고도 하고. 생각보다 막 어려운 연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16/05/24 20:08
이안 맥켈런같이 사람과의 연기에 잔뼈가 굵은 배우들은 매우 곤혹스러워하지만 오히려 어린 아이라면 완전 쌩뚱맞을 정도는 아니겠죠.
어린아이들은 혼자 사물과도 잘 놀잖아요.
16/05/24 19:48
그래도 이안 맥캘런 옹보다는 좋은 환경이네요. 아이다 보니 직접 어른들이 나서서 동물이래도 같이 연기하고...
이안 옹은 혼자서 하다가 자괴감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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